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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9 01:24
옛날 기욤선수가 나오던 시절엔 메가웹에 몇 번 갔는데(게임 보러), 최근에는 거의 안갔더랬죠. 근데 저번 저번 주던가, 영화보러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8시쯤 메가웹에 가봤는데.... 그로스펠리에 선수와 장진남 선수가 터프한 게임을 하고 있더군요. 김동수 선수는 쫄티 입고 다음 게임 준비하고 있고... 이미 볼 만한 자리는 다 찼고 해서 30몇 번 자리던가.. 앉아서 넷마블-_-(스타할려니 쪽팔려서)을 같이 간 후배랑 하다가... 싸인이나 받아야지, 굳게 마음 먹고 연습장이랑 볼펜 빌려서... 지나가는 강도경 선수, 경기에 진 장진남 선수, 이기고 돌아와 제 의자에 가방이랑 지갑-_- 올려놓고 어딘가 사라진 그로스펠리에 선수.... 멀찍이 앉아 있는 임성춘 선수를 비롯한 일군의 게이머들의 수와 후배 연습장에 남은 장수를 비교했는데...
게임 끝난 그로스펠리에 선수에게 다가가 사진 찍고 싸인받는 유저들이 너무 어려서-_-;;;;;;;;;;;;;;;;;;;;; 도저히 용기가 안나더군요. 길드 혹은 팬클럽으로 보이는 분들과 같이 있을 땐 '낫살이나 머근 넘이-_-;;' 머 이런 시선에 좀 쪽팔릴 것 같아서 연습장을 들이밀지 못하겠더라구요. 왜 이렇게 사나 몰라, 하는 자책이 들었답니다. 꼭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어디서나 주변에 공책 들고 쭈볏거리는 노땅들 보이면 눈짓이라도 좀 해 주면 좋겠어요. 용기 함 내보게. ^^
02/07/29 07:34
안냐세요 ^^; 좋은글이네요. 저 이거 챌린지 '김창선의
q&a 게시판'으로 퍼가도 되나요? 혹시 안되면 말해주셈 바로 지울께요... 그럼 즐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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