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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7/26 01:14:39
Name	마초맨
Subject	다시 꺼내서 해본 워3
https://cdn.pgr21.com/free/4336 삭게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워3입니다. 재밌다 재미없다. 열풍이다 열풍은 무슨 XX 옆차기 같은 소리냐? 암튼 말들이 많은데.. 오늘 문득 친구와 스타하러 피씨방에 갔는데... 그 피씨방은 스타하는곳과 워3하는컴이 좀 구분되어 있는곳인데... 워3 상당히 많더군요... 근데 왼지 불어닥치는 불안감 같은거 있잔습니까? 나만 워3 안하면 왕따 당하는거 아니야? 스타도 못하면 왕따당하죠... 물론 심각한 왕따라는게 아니고...어쨋건 대화의 내용을 이해를 못하잔습니까? 암튼 그래서 집에 와서 다시금 구석에 쳐박아 놓은 워3를 꺼내서 다시 인스톨 시키고 다시 해봤습니다. 아시죠? 제 사양 펜3866 256RAM 쥐포2MX 잘돌아가죠...물론 그거가지고 배틀 하는데 어렵다는데... 제가 배틀해본기억으로 6:6 이런 정말 개때 배틀은 해본적 없거든요... 기껏 3:3 이고 딱 한번 4:4죠... 일단 싱글 플레이는 재밌죠... 일단 겜은 잘 만들었다는 느낌 있잔습니까? 화면도 깨끗하고...구성같은게 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 문제는 역시 배틀... 스타의 인기를 끌어올린건... 제 생각에는 초고속 통신망, 피씨방, IMF이 세가지 요소가 스타라는 겜과 접목하면서 열풍을 일으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그래서 배틀을 해봤는데...역시 스타의 개때 싸움에 익숙한 저에게는 워3 배틀은 어딘가 좀 허전한 느낌... 그리고 전체적으로 진행이 좀 느리다는 생각 안드십니까? 결국 워3 중계해주는 겜방송을 봤죠... 온겜넷에서 정일훈 캐스터가 진행을 하길래 봤죠... 역시...이해안됨... 암튼...다시 꺼내본 워3 다시 씨디 통으로 던졌습니다. 그냥 스타크나 하면서 스카이배 온겜넷이나 꾸준히 보면서 언제 나올지 모르는 스타크2나 기다려야 겠네요... 아! 근데 워3에 마린이랑 히드라 나온다는데 누구 스샷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부탁드립니다. 보고싶네요... FROM 마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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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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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6 05:55 삭제 아이콘

제대하셨나요?

wiThT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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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6 08:41

워크를 제대로 해보신다면 그런말은 안나올것 같네요.
고작 캠페인 몇판하고 풋맨정도만 뽑아보신건 아닌지?
제대로 해보시면 확실하게 재미없다라고 얘기는 못하실겁니다.

전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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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6 08:55

게임 속도나 유닛 90에 대한 지적이 많은데 사실 상 워3에서 전투가 벌어질 때는 영웅의 세밀한 조작과 유닛들을 컨트롤 해야하기 때문에 유닛수 제한이나 속도에 대한 느낌이 없어집니다. 오히려 90이상이거나 게임속도가 더 빠르다면 저같은 늙은 유저는 사라져야할 듯... -_-

나다포유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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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6 13:58

withtoss님 말이 맞습니다
정말 제대로 해보셨다면 이런 글을 올리실 용기(?)는
없었을듯

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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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6 19:16 삭제 아이콘

전 솔로 팀플 다 합쳐서 래더 60승 정도 했는데..스타보단 재미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글바글한 일꾼..순식간에 케첩되는 저글링..20게이트..트리플 넥서스..마인을 뒤에 달고 달리는 질럿...이런 것들을 보면서 쾌감을 느끼는 저에게 워3의 컨트롤 위주의 게임은 잘 맞지 않더군요. 워3 재미 없다고 말하는 건..취향의 문제이지 몰라서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aterbr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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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7 00:06

뭐... 개인적은 취향을 충분히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솔직히 저도 배틀넷20판 정도해봤습니다만, 상대적으로 스타보다는 재미없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마린은 잘 모르겠구요... 히드라는 나엘2번째 미션에서 발리스타로 북쪽에 있는 숲속의 나무들을 하나씩 넘어뜨리다보면 나옵니다... 귀엽(?)지만 강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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