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7/08 23:55
기억하죠. 유난히 루키님의 경기는 명경기가 많았는데.
그 때는 정말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매니아의 입장에서 다시 게임을 즐겁게 접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지난주 목요일 인규님이 이기신 것도 루키님이 연습해주셔서 그런거래요^^;
02/07/09 00:43
음 저도 임요환, 김동준 선수덕에 스타라는 겜에 빠져 이곳까지 오게되었는데요,동준님 은퇴(플겜어만)소식에 왠지 가까운 사람을 내가 넘 부담을 주어 멀리 떠나보낸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제가 동준님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단지 겜만을 보았을때 그는 정말 재밌는 경기를 하는 몇안되는 겜어라고 생각됩니다.언젠가 그가 쓴 글에 성적 지상주의에서 자신의 즐거움을 주지만 지는 경기들에 대해 무척이나 속상해하던 것을 보았습니다. 그글을 보고 결과(승패)만이 아니라 그 결과에 이르는 과정(겜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그건 단지 그를 좋아하는 사람의 한사람으로써, 단지 구경꾼으로써의 제 생각이구요, 실제 프로라는 이름으로 경기를 하는 그에겐 과정뿐만이 아니라 결과가 중요했던 것입니다. 사실 그의 승률은 갈수록 떨어진다고 하지만 그가 진 경기중 대부분은 정말 재밌는 겜이었습니다. GGTV의 임요환선수와의 에피소드II의 8강전경기(임테란대 김프토), 최인규선수와의 온겜넷 라이벌전, 변성철선수와의 라이벌전 등...그래서 그의 성적이 나쁘다는 그가 겜을 안한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단지 운이 안좋아서, 상대가 좀더 독해서(임요환선수와의 경기보고 임선수를 좀더 좋아하는 저조차도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넘 힘(공격-테란유저로 초반몇분을 제외한 경기내내 공격을 하니 힘이 안들수가 없죠,그래서 후반엔 실수도 나올수 있구요.)을 많이 써서 졌다고 담엔 재밌으면서도 이기는 경기를 할수 있을거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도 승률에 신경을 쓰지 않을거라 생각을 했습니다(참 단순하죠,^^;;;;).그의 경기를 볼수없을거란 생각에 무지 쓸쓸해져 두서없는 글을 올립니다. 나를 반해게 했던 그의 거만 모드(또는 다 덤벼 모드,^^)가 다시 살아나 멋진 경기를 보여줄 날이 있길 바랍니다. 뭐 그렇다고 반드시 플겜어로 다시 컴백을 하라고 강요는 하고 싶지 않습니만 컴백했음 하는 소망은 있습니다. 그가 무엇을 하든 그는 제가 스타를 알게 해준 넘 잼있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경기를 해준 플겜어로 기억될것입니다.
PS : 해설 잘 보고 있구요 가수하시면 1집은 반드시 사겠습니다(2집은...1집 들어보고 결정하겠습니다,ㅋㅋㅋ).
02/07/09 04:48
아주 오래전에.. 임요환선수와의 엄청난 테테전 장기전을 보고 뻑~간 이후로 다수의 경기를 보면서 참 재미있는경기를 많이하는 선수라는 생각을 하며 좋아했는데.. 아쉽네요. 하지만 해설은 참 재미있게 듣고 있네요. 좀더 멋진해설을 위해 노력하는 루키님이 되시길 바라며~
02/07/09 12:23
항상 글만읽었는데 이글을보니 갑자기 쓰고싶어지네요.
동준님,정말이지 화려한 그의 공격앞에 맥없이 무너지던 상대방의 모습들....연승에 연승을달리던 그의모습, 지더라도 화끈한,멋진경기 정말 많이 보여주신 동준님의모습,영원히 기억할겁니다 감사드립니다.동준님...GG&GL입니다.
02/07/09 12:47
주영님께"최초"라는 말을 배웠습니다.기석님께"대중"이라는
단어를 배웠습니다.동준님께"공격"이라는 단어를 배웠습니다.사람들이 단어는 계속기억하는데 스승을 점점 잊어가는것 같습니다.안타깝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