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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05 07:59
시드배정에 대한 특혜를 윤열선수 쪽에서 요구한것도 아니구..
그냥지나갔어도 별 무리없이 예선치르고 올라오려 했을텐데,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변의 상황으로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는것도 그리 좋은경험은 아니죠. 송선수의 글에대한 이곳분들의 약간은 너그러움이, 잠시 당황스러움을 느끼게 하네요. 엄재경님께서 글을 올렸을때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것들로 알고있습니다. 그것이 송선수의 글로인해 갑자기 무명선수들의 '권익보호' 차원으로 바뀌다니요... 그러한 내막을 몰랐기때문에...라고 해명을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씁쓸한 뒷맛은 가시질 않네요.
02/07/05 09:53
흠 몇가지 그냥 오해가 있을 수 있지 않나 해서.
저도 잘은 모르지만..스타,,,,님은 크게 당황안하셔도 될 듯하네요. 제가 아는 한 여기서 열심히 리플달고 글쓰시는 분들의 기본입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판자.가 아니라 다 어느어느 선수들의 팬.이라는 거죠. 그러다 보니 많은 부분 게이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일뿐..재경님의 글을 봤을 때는 누구나가 이윤열선수가 피해자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이윤열선수의 입장에서 환영했던 것이고..송선수의 글을 보고 나니..미처 잊고 있었던 또 다른 게이머들이 생각났기에..또 그들의 입장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시각이 확장된 것 뿐이라고 생각 합니다(다행히 다른 피해자는 안 생긴다지만요..) 분명 송선수의 지적이 아니었다면, 이윤열 선수에 대한 안타까움때문에 간과했을 부분이었으니까요..왜 재경님 글 썼을 땐 아무 말 없었냐..고 한다면 좀 그렇죠.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PGR21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어야 할 의무는 전혀 없으니까요..온게임넷 측에서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고지하지 않았다면.. 표현이나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서 제가 할말이 없다는 것은 이미 본인이 직접 거기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했기 때문이고..같이 달린 리플 어디에도 이윤열선수를 비난하는 글은 없습니다. 사실 더 문제가 된다면..이 바닥의 특성상 송선수 글의 본문만이 '펌글'의 형태로 여기저기 떠돌았을때의 반응이죠. 아마 여기서와는 사뭇 다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과거의 예를 봐선 거의 명약관화하죠..) 그런 와중에 나름의 의도를 이해할려고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도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게 이곳의 개성.아닐까요? 그리고 머. 위의 글은 그런 논란에 대한 의견이 아닌..그냥 감상.입니다. 똑같이 하얀 바탕위에 쓰여진 검은 글씨지만 거기서 제 나름의 무엇.을 느껴서요..'이렇게 이렇게 해야 한다' 가 아닌 '이런 저런 걸 느꼈다..'는 정도...제 글로 논란이 확대되거나 하진 않았으면 하네요..
02/07/05 18:31
addict.님의글에 딴지를 걸자고함이 아닙니다.
리플달린 글속의 비난을 말하고자함도 아닙니다. 글의주인이 '프로게이머'이기때문입니다. 내용은 단순하다지만 다소간의 오해의 소지를 내포하고있습니다 시드배정의 불합리로 생각할수있습니다. 그 불합리함은 어쨓든 방송사의 잘못이겠지만 주인공은 선수입니다. 어찌보면 '낙하산 인사' 와 같은 맥락으로 여겨질수있습니다. 그랳을경우 주위의시선이 곱지만은 않을것입니다. 이런점을 감안할때 거의 만장일치격으로 흐르는 너그러움이 저에게는 당황스러움을 느끼게한다는 것입니다. 모두 누구누구의 팬이기때문에 객관적일 필요가 없겠죠. 좀더크게보면 모든선수를 걱정해야함도 맞는말입니다. 하지만 저또한 팬이기때문에 씁쓸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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