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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07 11:07
과연 미국사람들이
대구 그 습하고 바람안부는. 곳에서 3시대에 것도 여름날씨에 잘 뛸수있을까요?-_- 걱정 안하셔도될듯 안그래도 체력 약한팀이라고 소문났든데-_-
02/06/07 11:12
전 대구 근처 왜관에서 미군아해들과 군 복무했었는데요. 흠. 거의 쓰러집니다. 애들. ^^ 한국의 낙승을 기대해도 좋을 듯...
02/06/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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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전처럼 하면서 약간의 운이 따라준다면 미국한테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독을 품고 덤빌 포르투갈인데...역시 미드필드진의 강력한 압박을 바탕으로 그러저럭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결승은 이탈리아 대 아르헨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라운드 게임을 보면서 저 두 팀만큼 짜임새 있는 팀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수비는 말할 것도 없고...최전방에 선 토티가 미드필드까지 내려와 지휘하는 공격 역시 매우 강력합니다. 인자기만 돌아와준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듯...델피에로는 에콰도르전에서 후반 교체 돼 출전했지만 그 움직임을 보니 역시 "국내용"이라는 평가가 맞는 거 같더군요. 아르헨은...스리백의 수비가 매우 안정되어 있고..베론, 로페스, 오르테가, 바티 등의 화려한 공격진이 제 역할을 해주는 걸로 보아..결승까지 무난하게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승은 저 둘 중에 운 좋은 팀이 하겠죠^_^
02/06/07 11:22
Madjulia 그야말로 별걱정을 다하시네용 ^^
낙승이라고 하나요. 미국 = 겜아이 1500. 우리나라 = 임요환 +0+ 그러나 축구엔 5드론이나 bbs가 없잖아요.;; 이기겠죠. 실력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요.
02/06/07 11:49
레인님 생각이 저의 생각입니다. 미국전은 반반으로 봐야겠죠. 객관적인 전력은 미국이 오히려 약간 앞선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죠. 즉, 미국한테 이기길 응원하되 이기는 걸 당연시 하다가 만의 하나 결과가 안 좋았을 때, 충격에 휩싸이진 말자는 거죠~
그리고 Madjulia님 의견에도 동감합니다. 세네갈 대 덴마크 경기를 보니 역시 아프리카 팀...오후 3시 경기에서 후반전이 되니 경기의 우열이 뒤바뀌더군요. 미국 대표팀이 텍사스의 사막에서 준비하지 않은 이상, 역시 후반전은 우리의 패이스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addict.님은 대구헌병이셨나 보네요~ 효성여대에서 인기만발이셨겠네~~~
02/06/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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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전력으로 볼때 미국에는 이길것 같습니다. 문제는 포르투갈에게 져서 2승1패가 되고 우리와 포르투갈, 미국이 2승1패가 되어 골득실을 따지게 되는 경우인데 포르투갈에게 대패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요즘 우리 대표팀 하는 걸로 볼때 대패 당할것 같지도 않습니다. 지금 팀별로 1경기 이상씩은 모두들 했는데 솔직히 우리보다 수비 잘하는팀 거의 없습니다. 희망을 가져야죠. 먼저 1승을 거둬도 이놈의 경우의 수 따지는건 아직도 해야되니...(포르투갈-미국전 직접 보러 갔다 홧병 나는줄 알았습니다...--; 유로이천 4에서 프랑스랑 명승부를 펼치던 그 팀이 맞긴 맞는건지..--;)
그리고 가능하면 미국전에서 쾌승을 거두고 조 1위로 진출하는게 좋습니다.(미국넘들 떨어지고 포르투갈이 2위로 올라오면 금상첨화고..--;) 우리조 2위가 16강에서 이탈리아로 예상되는 G조 1위랑 맞붙기 때문에 앞에서 말한 금상첨화의 시나리오(^^)대로 된다면 우리는 (아마도)멕시코랑 상당히 희망적인 16강을 치르게 되고 덤으로 이탈리아-포르투갈의 빅매치도 구경할수 있습니다.^^ 멕시코를 이기면 아마도 스페인이 8강상대 일꺼고... 하여간 조 1위로 진출하게 되면 4강갈수 있는 확률이 지난대회에서 우리가 16강 통과할 확률보다 아마 높을겁니다.^^ 솔직히 포르투갈 때문에 조 1위는 별로 기대 안했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거 조 1위로 16강 가봅시다.^^
02/06/07 12:40
ㅋㅋ 우리가 1위... 미국넘들 떨어지고 포프투갈이 2위라.... 정말 그랬으면 좋켔따~~
미국이 예상 밖으로 포르투갈을 이겨버려 제가 점치기엔 더 어려운 상황이 되어 버린거 같긴 하지만.. 지난번 우리팀 폴란드와의 경기를 생각하면.. 미국도 이기지 않을까... 음~ 그날은 3시반인가 그렇져? 다들 어떻게 응원들 하실려는지... 울 회사 노인네들(=높은 사람들..-_-).. 모여서 같이 경기 응원하자고 꼬시고는 있는데... 잘 않 먹히네요... 인터넷도 중계가 않되는거 같든데.. 어떻게 해서라도 노인네들 꼬셔서 같이 모여서 응원 해야는데.. -_-;;
02/06/07 14:34
포르투갈이 프랑스꼴이 나면 재미있게 될지도 모르지요. 포르투갈과 폴란드전은 매우 중요합니다. 둘다 1패를 안고 있기에 아마 죽을 힘을 다하겠죠. 마치 프랑스와 우리과이처럼. 딱 그들처럼 양쪽에 노란카드 난무, 레드카든 한두장 들어가서 주전 출장 불분명+부상자 속출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어쩌면 3전 전승 ^^;
조 2위가 누가 되든 상관은 없지만 미국이 되도 괜찮을 듯 합니다. 나중에 다시 만나서 한번 더 깨주면 얼마나 신이 날지^^(물론 8강이나 4강까지 갈 수 있어야 다시 만날 수 있겠지만요 --) 믿음이 크면 할 수 있습니다. 장나라 선전도 들어맞았으니 박카스 선전도 믿어보렵니다.^^
02/06/07 14:53
역시 대~한~민~국(짝짝짝짝짝) 남성은 군대이야기에서 자유로울수 없죠. -.-; 대구헌병은 꽤 힘든 보직이구요(그래도 대구의 좋은 캠프에서 지낼수있긴 했지만) 전 시골 왜관읍에 쳐박혀서 화학부대 행정병으로..^^; 가끔 미군 신병들 부대로 전입오면 왜관역으로 픽업하러 갔었는데, 그 때마다 물어보죠.'Hey,man~you here Korea first time?(--;;;; 이래도 알아먹더군요)' 그리고 첫인상이 어떠냐구 물어보면 80%는 바로 옷 들썩거리면서 'Humid!'라고 합니다. 그쪽도 날씨 더운데가 많지만, 더우면서 다습한 곳은 거의 없으니, 한국에서 젤 적응하기 힘든것중에 하나라고 하더군요. 더군다나 그중에서도 대구근처니..쯧. 하면서 미군신병들에게 측은한 미소를 보내던게 엊그제 같은데....헤. 오히려 이젠 기쁨의 미소가! 10일날은 전반 실점만 없다면야 후반은 필승!일 겁니다(교수님~ 제발 수업 빨리 끝내주세요..T.T)
02/06/07 15:05
우리 회사는 그날 하반기 전략회의 워크샵이 있는데, 참석인원이 전국에서 모이는 관계로 보통 회의 시작을 오후 1시부터 하거나, 빨라야 10시 전후에 시작하는게 통례인데... 그날은... 하하 ^^ 07시에 회의를 시작한다는... 회의 빨리 끝내고 중계 봐야 하는건 이미 너무 당연한 듯... 진행부서에서 새벽에 도착하기 어려운 지방 참가자를 위해 전날 숙소까지 미리 준비 했다는... ㅋㅋ
02/06/08 00:11
오늘 잉글랜드 전에서의 아르헨 팀 플레이는 우승후보라는 이름이 무색한 졸전이었습니다. 물론 잉글랜드의 미드필드 압박과 수비 조직력이 워낙 탄탄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오늘 아르헨 선수들, 특히 미드필더들과 공격수들의 움직임은 하나같이 허둥대거나 질질 끌기만 하고 항상 한박자씩 느리더군요. 특히 4대 미드필더 중 1명이라는 베론의 플레이는 실망 그 자체였구요. 한 번도 제대로 된 슈팅(헤딩슛 말고요)을 날리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했습니다. 유니폼만 바꿔 놓으면 딱 과거 한국 국대의 플레이라고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나이지리아 전에서도 이기긴 했지만 공격의 짜임새와 날카로움이 예전보다 많이 무뎌진 모습을 보이더니, 오늘은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쩔쩔매는 모습. 아르헨 이런 상태로는 우승 어림 없다고 생각되네요. 한국이 승승장구하는 것은 좋은데, 우승후보라는 팀들이 하나같이 망가진 모습만 보이고 있으니 어째 맥이 풀리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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