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5/27 03:01:08
Name 클로로
Subject 프로게이머들이 단합하여 출연료를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배고프다 프로게이머' 글을 읽고 씁니다.
---------------------
이제 우리나라 게임방송의 역사도 제법
길어졌습니다.

아직 게임방송이 계속 적자라서
프로게이머들의 출연료 개선이 힘들다고 하십니다.
혹시라도
출연료 개선이
게임방송국 문을 닫게 되는 원인이 된다고 하신다면.
내일 당장 방송국 문들 닫는것도
나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방송국도 고생이고 프로게이머도 고생이라면
그래야 합니다.
반대로 어느정도 힘은 들지만 가능성이 보인다면...
이제는 고통을 어느정도 분담했으면 좋겠습니다.
벌써 3년입니다.

프로게이머들에겐
단돈 몇만원이라도 출연료가 오르는 것이
한달을 살아가는 힘이 될 겁니다.
한달에 출연료 몇백만원 더 지출해서
회사가 망한다는 논리는 마치 박통시절 구로공단 공원들에게
할 법한 얘기들이군요.

방송관계자님들께서
이런 과격한 글에 기분이 상하셨다고 해도
전 할말 있습니다.

서로서로 협력해서
게임의 프로스포츠화를 유도하고
더더욱 대중화를 위해서 몸부림쳐야 할 이때에
서로 서로 흠집내기에나 골몰하고 있는 지금의
님들의 작태를 보면 전 위의 말이 절대 과격하다고 생각 안해요.

방송의 땟갈과 뽀대를 위해서 지출하는 비용의 일부를
프로게이머들에게 돌려주셨으면 좋겠고
제발 싸우지 마시고
배고픈 플게머 생각하고
당장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못하더라도
불안한 그들의 미래를 위해서 뭐라도 무엇이라도
노력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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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쾌걸~
02/05/27 09:33
수정 아이콘
'민족의 특단'을~
...
지송요ㅡㅡ;;
02/05/27 10:59
수정 아이콘
게임방송국의 재정상황이 괜잖다면 출연로,상금을 올려달라는 것은 당연합니다. 제가 방송국의 재정형편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뭐라할 수는 없네요. 그렇지만 님이 출연료 개선이 없다면 서로의 고통를 줄ㄹ이기 위해 방송국의 문을 닫는게 낮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네뇨. 이나마 프로게이머가 할동할 무대가 되는 것은 방송국의 공이거든요. 저처럼 스타 방송보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시청의 기회를 빼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02/05/27 13:39
수정 아이콘
출연료 올리는 것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출연료를 제대로 지불하라는 것이죠.
현재 그 얼마 안 되는 출연료조차도 제대로 못 받고
있다고 하네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한 게임방송사의 게시판에 프로게이머와 가까운 사람이
글을 올렸더군요. 출연료도 제대로 안 주는 방송사에
더는 출연 못하겠다구요. 더군다나 지방에서 올라오는
게이머들은 차비가 더 드는 판이라서.
이광은
아자님 말씀대로 출연료 올리는 것은 아직 때가 아닙니다...
우선 출연료를 제대로 지불을 해야되죠...
이광은
오히려 그 출연료라도 제대로 지불해주시는 게임방송국분들께 감사해야됩니다...
일단은 프로게임 시장이 아주 많이 발전하면 그때 출연료 올리는것도 늦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거죠...
신상엽
02/05/28 12:57
수정 아이콘
어짜피 욕 바가지로 먹을 각오하고 쓴 글입니다. 일부러 읽기에 좀 과격하고 거슬리게 문장을 골랐구.....
다들 아시겠지만 관심이 없으면 이런 욕? 안합니다. 정말 언제 온게임넷 스타리그 하는지 기다리고 꼭 시청하던 제가 계속 시즌이 지나가면서 계속 실망을 하면서 온게임넷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던 것이구 일부러 그런 실망을 하게된 이유에 대하여 논쟁을 할 수 있을만큼 만 적어놓았지요 자세한 내막에 대해선는 저도 알려져 있는 만큼은 다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곳 게시판 글은 거의 전부 다 읽어본 사람이지만 너무 민감한 사안이다보니 의견을 올리기가 많이들 껄끄러우셨는지 제대로 토론이 된 적이 없어보여서 좀 욕을 먹더라도 이곳에 계신 재야 고수?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들어보고도 싶었습니다.
제 글을 읽고 기분이 상하신 분이 있다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리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gembc가 아직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아직 온게인넷에
여러가지 면에서 딸려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저는 그들이 하는 노력들을 높이사고 싶었고 그런 노력을 통해 어찌보면 온게임넷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는 온게임넷의 지금까지 해오던대로의.....매너리즘을 지적하고 싶었고 그 대표적인 예로 gembc가 시도 했던 pgr21대회같은 누구나 그 결과에 인정할 수 있는(저 맵은 온게임넷같은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쓰이기에 적당하겠구나 하는) 객관적인 맵 테스팅 대회?조차 없이 매번 맵을 바꾸어 매대회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부분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혹시 제글을 읽고 기분이 상하셨던 분들이 있으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02/05/28 13:17
수정 아이콘
pgr21대회는 겜비시가 시작한건 아닙니다.
피지알에서 자체적으로 한거죠.. ( 물론 대회맴 테스트를 겸하긴 했지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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