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5/27 01:51:26 |
Name |
공룡 |
Subject |
아, 강민선수 대단하군요! |
방금 챌린지 리그를 뒤늦게 보고 놀란 마음에 씁니다.
정말 오랜만에 포로토스데이가 이루어졌던 날이라고 들어서 꼭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오늘 몰아봤네요^^
정말 강민선수 대단하군요. 프로토스로 이처럼 여유롭게 싸우는 모습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듯 합니다. 시종일관 웃을듯 말듯한 모습으로 땀한방울 흘리지 않는군요. 다수 하이템플러로 화면 절반을 덮을듯 스톰을 뿌려대는 모습도 대단했지만 전체적으로 맵핵같은 플레이를 펼치더군요. 마치 black sheep wall 을 치고 플레이 하는 사람처럼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플레이에 자신감이 느껴지더군요. 초반 최소의 유닛을 뽑고 빠르게 테크를 올리는 대범함부터, 중반 게이트를 확 늘려서 거침없이 밀고나가는 뚝심까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마음에 드는 플레이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반 2질럿 1프로브로 그 너른 입구를 막고 있는걸 보니 왠지 불안했는데 잘 막더군요. 개인화면을 통해 질럿을 세심하게 위치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칫하면 저글링이 패스될수도 있었을 상황이었을테니까요. 리그에서 보여준 세 게임이 모두 독특하고, 내용이 있고, 탄성을 지르게 하는 요소들이 가득하군요. 흐음, 팬이 될듯 합니다.^^
ps : 박정석 선수의 뚝심질럿도 인상적이었고, 임성춘 선수의 더블넥도 호탕하더군요. 제발 프로토스 유저들좀 많이 살아남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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