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5/27 01:31:51 |
Name |
신미영 |
Subject |
Korea Team Fighting? |
아 오늘 축구 정말 잼있게 보았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더 열심히 더 훌륭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들^^
오늘 축구를 보면서 맥주를 마셔서 겜방에 출근도 못했습니다 --;
저는 16강진출이라는 몇천만명의 우리 국민의 염원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의 기량발전과 더 나아지는 모습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16강진출을 실패하더라도 우리는 한단계 성숙해졌음을
느낄수 있고 어떤 축구를 해야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서야하는지...많은 것을 얻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히딩크..언론에서도 여기저기 미운털도 많이 박혀있었고
작년까지만 해도 좋지 못한 성적과 사생활로 인한 논란
하지만 그는 실력으로 모든 것을 묻어버렸습니다
그때 비교대상이 되었던 트루시에 감독..
일본축구협회와 요즘 트러블이 많죠..
이번에 16강만 우리가 올라가게 된다면..기대했던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낳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판승부이기때문에 그날의 컨디션등 경기외적인 요소도 많이
작용할것 같고..^^
오늘 설기현을 보고 왜 저렇게 부시시한 모습이지 생각했는데..
독을 품고 연습했었나봅니다..
세트플레이시 문전쇄도 수비수노마크찬스를 만들고 정확한 헤딩슛
멋졌습니다
이영표의 개인기또한 보기좋았고
김남일의 투지 송종국의 부지런한 플레이 홍명보라는 버팀목과
그 곁의 수비수들 모두 잘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황선홍은 또 침묵이었습니다..
히딩크는 황선홍만한 스트라이커는 한국에 없다고 했었죠
98년 월드컵의 불운..
저는 황선홍을 믿습니다
이젠 퇴물이다하는 분도 있으나..그는 거의 a매치 2경기당 1골에 가까
운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합니다..요즘은 잦은 부상으로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는 한방이 있는 선수입니다
그의 활약을 월드컵에서 기대해봅니다
이만 글솜씨없는 넘의 잡소리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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