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5/03 00:43:39 |
Name |
제갈공명 |
Subject |
지금까지..프토는 저그의 밥이라는 저의 생각이..완전히 바뀌게한...대결이었습니다 |
오늘 이재훈 선수와 홍진호선수의 경기를 보고 저와같은 생각을 가진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프토는 저그에게 약하다는..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버린듯한 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하드코어질럿푸쉬를 하지않는것으로 보아 저그에게 앞마당 멀티를 주고 프토가 어떻게 이길까 생각했는데..과연 이재훈선수였습니다.
승부의 갈림길은 바로 럴커로 이재훈선수의 앞마당 앞에서 조이기를
했을때 그 조이기를 풀어냈을때 승부가 결정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1.08 시절때의 파워는 아니지만..싸이오닉스톰의 무서움때문에 럴커를
떨어뜨려 배치한것이 드래군에게 각개격파 당하는 방식으로 풀려서
그상황에서 조금 저그가 토스에게 토스가 앞마당을 확보하고 저그의
물량이 나오지 못하게 한 가장 큰 승리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확실히..다크아콘의 메일스트롬이나 아비터의 리콜 그런것들도 이번
경기에서의 가장 중요한유닛이었지만..제일 중요했던 유닛은 드래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그전에서 발업 질럿 위주의 운영을 하는 다른토스 유저와는 달리 질럿소수와 드래군다수를 확보해나가면서 럴커나 저글링 뮤탈을 모두 상대해낼수있는 올라운드 유닛을 뽑은게 승리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정말이지 대단한 경기였고..물론 이재훈선수도 대단했지만 그런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하며 게릴라를 펼쳐가며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준 홍진호 선수역시 대단하더군요..
앞으로 이재훈선수의 플레이 더욱더 눈여겨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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