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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3 15:13
바른당 입장에선 이런 몇 안되는 머릿수라도 참 소중한 입장이라 다시 받아줄것 같긴 한데, 그냥 확 안받아주면 진짜 재밋겠습니다. 저 도련님들이 당이라는 방패 없이 각자도생 가능할 정도의 뱃심이 있어보이질 않네요. 당장 방패가 좀 약해진 정도로도 이 정도 추태를 부리는 양반들인데...
17/05/03 15:09
도련님 정치가들의 패망인가요.
그냥 이번 기수엔 암소리 하지 말고 국회에 앉아만 있다가 다 출마하지 말고 집에서 연금이나 받기를...
17/05/03 15:09
예전에 민주당이 참 답답하게 보이고 왜 저럴까?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국민의당으로 그분들이 가신걸 빼고 봐도 이런걸 보면 나온다고 봅니다.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말처럼 언론들이 필사적으로 봐주고,쉴드를 쳐줘서 그분들의 엉성함이 드러나지 않는거지 바른정당을 보면 언론을 등에 업지 못한 정치인들이 이렇다라는걸 그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시인거 같아요.한편으로 정치인들이 그 숲속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정국을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한다는 생각도 들구요.
17/05/03 15:20
애초에 뒤에서 입을 맞춘적이 있긴 한건지도 의문이네요. 최소한 홍준표하고라도 입을 맞췄으면 요즘 홍준표가 한두마디 편들어주기라도 했을텐데 그런 기미도 없이 친박만 날뛰는 중이라... 아무하고도 딜 안해놓고(혹은 아무 힘도 없는 사람하고만 이야기해놓고) 그냥 무작정 나간게 아닌가 하는 웃긴 생각이 듭니다.
17/05/03 15:21
낄낄낄 대선까지 백의종군하며 홍준표 팬클럽질을 열심히 하면 받아주겠다. 들어오고나서도 인간취급 받을지. . 뭐 각오하고 야반도주했겠죠.
17/05/03 15:23
옛부터 레이드는 공대내부 .....구멍들과의 싸움이라고 했죠.
근데 이것이 정치에도 통용될줄이야..... 더민주와 안철수의관계도 그렇고....크크크크크크...
17/05/03 15:24
이런 놈들 보면 영선이 누나가 얼마나 정치 고단수(...)인지 새삼 느끼네요. 항상 내부총질 하면서도 자기 가치가 어디서 나오는지 귀신같이 알아서 절대 탈당 안하고 버티다가 자기 가치가 가장 높은 순간에 친문 좌장으로 위치선정해서 과거세탁 깔끔히 정리하고 정치인생 황금기. 이분이야말로 정치 9단 아닌가 싶을정도...
17/05/03 15:36
이언주도 그렇고 바른정당 탈당자들도 그렇고 저 그룹은 차라리 영선이 누나한테 가서 돈내고 정치 과외라도 받는게 지금보다 낫다 생각 드네요. 내부총질, 탈당 이런거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크크크
17/05/03 15:49
자유당은 아쉬울 것이 없죠. 저 탈당파를 지금 안 받아도 됩니다.
저 탈당파들 홍준표의 대선 2위라는 성공(?)에 숟가락 얹겠다는 계산이 뻔히 보이는데... 자유당이 미쳤습니까. 홍준표의 승리(?)에 저들에게 그 지분을 나눠주게... 오히려 저 탈당파들을 늦게 받아주면 받아줄수록 자유당은 더 신나죠. 바른정당은 분열이 더 가속화될 것이고 설령 탈당파들이 다시 바른정당으로 돌아간다할지라도 이 앙금은 절대 씻을 수 없게 되버렸습니다. 이번 탈당사태로 바른정당과 자유당의 보수 헤게모니 싸움에서 바른정당은 졌습니다. 거기에 내분으로 자멸까지 했구요.
17/05/03 15:54
더민주의 초선 재선들이 이번에 치열하게 선거운동하는거 보면 정치계에서 도련님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선수와는 관련 없는듯 보입니다. 크크.
17/05/03 16:10
홍의 손을 들어주면서 복귀하면 열렬히 환대해줄거라 기대했는데, 들어올려면 꿇어라, 반성문 쓰고 조용히 찌그러져 있어라, 그러면 생각해보겠다고 하니 존심이 안 서는 상황인거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민 신세가 됐네요... 정말 쫄보들...
17/05/03 16:27
자한당이 보유한 고정지지층이 정말 콘크리트를 넘어 금강석 수준이라는게 이번 대선으로 드러났고, 결국 이 지분을 토대로 자한당 역시 유력정당으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대선 이후 당권다툼에서 친박 대 홍준표의 구도로 갈 가능성이 높죠. 이 상황에서 자신의 우군으로 삼기 위해서 홍준표가 이들에게 딜을 걸었고, 도련님들이 뭣도 모르고 덥썩 문 느낌이랄까... 당연히 서청원 같은 능구렁이들은 냄새맡고 반발하는거죠. 뭐 배신과 야합이 일상인 이들에게 옛날에 서로 욕했다고 손 못잡을 이유는 없죠. 나름 여의도 밥 좀 먹었다는 양반들이 이 정도도 못 내다봤다는게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저는 당연히 탈당의원들 각각 어디어디 자리까지 다 받아놓고 기자회견 한 줄 알았더니..
결국 별 계파없이 독고다이로 여기까지 온 홍준표가 대선후보로 나름 성공(?)하면서 당권장악에 나서겠고, 자신을 중심으로 반친박(?)대 친박의 전선을 치고싶어할 거 같으나, 실상 조직력에서 게임이 안되고 홍준표 자체도 계파의 수장이 될만한 깜냥은 안되보여서 결국 친박에 굴복할거 같네요. 그 와중에 도련님들은 낙동강 오리알 되는거고..
17/05/03 16:36
당장 대선후보인 유승민조차 자신의 세일즈 포인트를 모르고, 주변에서도 자신들의 후보가 팔리는 계층이 어딘지 모르죠.
그냥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꿀빨면서 금수저 물고 태어나 권력에 기생하며 편하게 정치해온 도련님들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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