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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30 15:10
지금 상황에 나올만한 것도 아니거니와,
저거 자체만 봐도 미친 소리급이라고 봅니다. 음지의 불법 도축을 최대한 없애고 제대로 된 식용개 목장을 만들던지 등의 절차를 만드는게 우선이지. 개가 무슨 상전이라고 식용 금지같은 법을 만듭니까? 소나 돼지나 닭도 다를것도 없는데 말이죠.
17/04/30 15:11
이게 표에 도움이 되나요? 크게 이슈화 되면 방해만 될거 같은데..
우리나라의 애견 인구가 많은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인간이 육식하는게 뭐가 잘못됬는가 싶긴 하지만 키우는 분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아니겠죠
17/04/30 15:14
안철수의 생각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참모진이 생각이 있으면 지금 이런 공약 낼때가 아니라고 했어야할텐데....
저건 지금 잡아야하는 50-60대가 아니라 20-30대에 어필하는 공약이라 김종인 영입한것도 그렇고 진짜 단일화 준비하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17/04/30 15:41
다들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습니다.
단게적으로 금지시켜야 한다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반발을 예상했는지...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한 후보는 없었죠. 그런데 그렇게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던 안철수가 저렇게 처음으로 질러버리면 온갖 비난은 안철수에게 쏟아지거든요.
17/04/30 15:24
개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게 뭔 개소리야" 라는 말이 나올 만한 소리로군요. 문제는 불법도축이지 개고기 그 자체가 아닐텐데.
17/04/30 15:28
안 캠에서 홍준표로 단일화시키기 위한 자당 후보 지지율 깎아먹기의 큰그림..?
그런거 아니면 지금 저런데 가서 저런 말을 할 때가 아닐텐데요.
17/04/30 15:33
이건 문재인의 동성애 관련 논란과 똑같죠.
개고기를 먹는 것이 뭐가 문제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기 딱 좋은 이슈거든요. 이런 것보다 애견인들과 동물보호 단체에 입맛에 맞는 이야기는 얼마든지 있고 전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무수히 많은데... 하고 많은 것 중에서 개고기라니;;
17/04/30 15:41
그냥 동물 보호 단체 간거라 거기서 듣기 좋은 얘기 해준거 같은데요.
병설유치원때랑 비슷한데 그래도 그것보다는 이슈가 덜 될만한 발언 정도...... 근데 굳이 저런데 가서 유세 해야 하나..... 별로 도움 안 될 것 같은데.
17/04/30 15:41
'쓰담쓰담'인가 동물관련 공약을 냈다고 하던데 그 일부인가보네요.
그런데, 왜 개고기 전담부서를 만든다고.. 진짜로 가는 곳마다 듣기좋은 말만 하는건가;;
17/04/30 15:42
유치원사태 때랑 맥락은 비슷하죠. 그정도 실점까지야 아니겠지만
저런데 일단 간 이상 구미에 맞는 말을 해야하는건 맞는데 굳이 노골적으로 저런 워딩을 할 필요가 없어요 참석 + 적당한 발언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괜히 구체적인 뭔가를 말해서 그 내용에 대해 싫어하는 사람의 역린을 건드리는 거거든요. 답답한 노릇이죠.
17/04/30 15:44
답답한 건... 지난 번에는 적당히 말하고 넘어갔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엔 전담부서를 만드는등의 이야기를 꺼냈다는 것이죠. 모든 국민이 환호할 그런 공약이 아닌 것을 왜 모르는지... 특정 사람, 특정 집단만 좋아할 그런 정책은 역풍도 불 수 있다는걸 생각해야하는데...
17/04/30 16:08
사실 뭐 요즘 개고기가 완전 음지로 들어간 지 좀 됐거 애완인구가 늘어나서 딱히 상관은 없지 싶긴 한데...누구에게는 가장 중요한 기분 문제긴 하죠.
17/04/30 16:08
개고기가 제일 문제인게 닭소돼지처럼 정규화?법적으로된 도축이 안되서 그런거아니나요? 저는 어릴때 개고기 먹었다가 아버지랑 개고기먹으러 모란시장에서 개고기사면 사장아저씨가 철장안에 개 목줄로 끌어서 바로 대야에 물넣고 전기쇼크로 기절시킨다음 도축하는거보고 그다음 먹지도 못하네요.
법적으로 규제화하면 상관이없는데 위생이나 이런게 너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17/04/30 16:20
["우리나라도 품격있는 나라가 되고 존경받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진짜 이렇게 말한건가요? 개고기 먹는게 품격 떨어지는 일이라니...
17/04/30 16:31
개고기 안즐기는 사람도 외국인들이 종종 '한국인들 미개하게 개고기 먹는다'로 공격 받은 사례 때문에 저런 주장에 반발감이 꽤 있는데
우리나라가 품격있는 나라가 되고 존경받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개 식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걸로 봐서는 이 논리를 답습하고 있어서 -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거기다 안철수 후보의 지금 주지지층과 뺏기고 있는 보수층에게는 확실히 -가 더 많지 않을까 싶은데 의아하네요 본인의 확고한 신념인지....
17/04/30 16:28
토론회니 유세니 하는 부분에서 거듭 실책을 하는걸 보면 전략과 전술에 문제가 있는데 그게 어디부터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지 알수가 없네요....
17/04/30 16:38
저는 아닐꺼 같아요 지면 미국으로 가겠죠 지선은 포기고 총선3년 남았으니 그때 다시 등장 할겁니다 3년동안 집권 당 계~속 견제하고 틀어 막아 실패한 정부 정권 심판론으로 총선 들어가면 안철수가 앞장서는 그림은 제법 나오겠죠.....역사를 봐도 대권에 근접해봤던 유력 정치인들 한번 졌다고 쉽게 물러나는 경우 본적이 없어서요
17/04/30 16:43
평소에 개고기에 갖는 생각은 더 싸고 맛있는 고기도 많고 개고기가 영양적으로 딱히 좋지도 않고 음지로 들어가서 믿을 수도 없으니 먹진 않는다인데, 금지할 논리까진 없죠. 양지로 올리는게 컨트롤 잘되고 좋을텐데?
17/04/30 16:58
리플들 보면서 너무 까이는 분위기길래 저런데 가선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닌가 하고 쓴 리플이지만 확실히 제로섬게임같은걸 할땐 아니긴 하죠
17/04/30 16:49
개고기가 소돼지처럼 깔끔하게 도축을 할려면 일단 관련법이 제정되야하는데 그럴려면 개고기를 식품으로 등록해야함
근데 왠갖 동물단체에서 어떻게 개고기를 식품으로 볼수있냐고 막음 그래서 여전히 비위생적으로 도축이 이루어지고 그걸 외국이나 동물단체에서 보고 머라함 다시 첫째줄로 무한반복
17/04/30 16:57
저번 사립유치원 어쩌구도 당장 자기 눈앞에 있는 사람들한테 좋은말 하다가 주부들 표 다 잃은 건 아닙니까
아무리 지지자들 모여있는데라도 다 인터넷에 퍼지고 인터넷 아니라도 알건 다 알아요. 당장 눈 앞에 있는 사람들 환호하게 할 말만 하면 그게 새대가리죠. 최소한 저 자리가 아닌곳에 있는 사람들 반감안사는 선에서 환호를 들어야지 당장 자기 눈앞에 있는 사람한테 극렬환호 받고 싶어서 눈 에 안 보이는 사람들 표 다 갉아먹는짓 반복중
17/04/30 17:18
저 발언을 한 건 둘 째치고, 굳이 왜 저런 곳에 가서 지지를 부탁하고 있는거죠?
외연확장에 최대한 신경을 써야되는 시기에 굳이 호불호가 갈리는 곳에 가서 특정세력이 좋아하는 멘트나 하고 있다니.. 이건 뭔가 선거대책위에 심각한 판단력 부재가 있다는 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17/04/30 17:18
개고기집 하는 안철수 지지하는 지인이 있는데 이분은 과연 안철수에게 투표할까 궁금하네요. 무조건 안철수 외쳤던 분인데.. 휴일 끝나면 넌지시 물어봐야겠네요
17/04/30 19:23
문재인 동물보호 공약에 개고기 폐지 넣었다고 헛소문 돌던데 안철수는 진짜로 할 모양이네요..
그나저나 개고기 폐지론자들 진짜 극혐입니다.
17/04/30 20:16
그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천만을 넘었다고 하고, 사실상 그 중 다수가 개를 키운다고 가정했을 때 개농장의 양성화 단계를 거쳐서 머지않아 식용이 금지될 거라고는 봅니다. 이게 반발이 있었던 건 유승민 공약 발표 때 알았을텐데, 그걸 알고도 지른 거라면 그냥 소신인 듯 하네요. 전략적인 공약이라면 캠프의 능력이 의심스럽구요.
17/04/30 20:26
웃기는 얘기죠.
반려동물이 개만 있는 것도 아니고 개가 식용 금지되어야 할 이유는 단 하나 '맘에 안들어서'밖에 없습니다. 장난하나요?
17/04/30 20:35
별로 선거게시판에서 이런 토론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쉽게 끝날 얘기도 아니구요.
그냥 식용금지로 갈 거라 예상한다는 겁니다. 일단 위생을 위한 개농장 양성화를 했을 때, 살아남을 농장이 얼마나 될 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더 늘었을 때 개식용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할지 생각해 봤을때요. 뭐 아무튼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잘못 말한거라고 한거구요. 아, 장난한 거 아니구요.
17/04/30 21:30
개농장 양성화를 하면 많은 개농장이 도태되겠지만, 또한 많은 개농장은 살아남을겁니다. 특히 아직도 즐기는 인구가 많은데 양성화하면 수요자들이 수면위로 올라오는 효과도 클거구요.
그리고 사실 논리적으로는 개고기 반대가 안됩니다. 채식하자는 말 아니면 답이 없으요.
17/04/30 21:44
이제까지 불법적으로 사육했던 것에 비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을 감수하고 즐길만한 수요가 얼마나 될 지, 그 수요로 지탱할 농장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시장이 너무 작을 것 같아서요. 또한 개와 소와 닭이 같은 동물이라는 논거만으로 논리를 운운 하시는 것이라면, 그것은 아닌 것 같구요. 어느 누군가가 먹는 동물을 주위사람들이 가족처럼 키운다는 게 문제인 겁니다. 아직까지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도 식용견은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인 반면에, 그 인구가 더 늘거나 개를 식용하는 인구가 줄면 인식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양성화가 되어도 tv에서도 개를 이용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17/04/30 22:23
일단 다른 선진국 외 많은 국가들이 개가 소나 돼지와 같은 동물이라는 사실을 몰라서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구요,
그냥 개를 먹으면 안 된다고 하면 채식만 해야 한다는 간단한 논리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또한 제가 드린 말씀은 논리에 대한 얘기가 아니고, 점점 개식용이 줄어드는 추세에서 언젠가는 사라질 거라고 예상한다는 겁니다. 사실 개 식용에 대한 얘기를 하려면 항상 불타오르고는 하는데, 지금 별로 그런 얘기를 길게 하고 싶지 않아서 제 개인적인 예상이 그렇다는 말씀만 드립니다.
17/04/30 23:18
개와 소와 닭이 같은 동물이라는 논거 만으로도 충분 한것 같은데요. 그냥 우리들의 친구다 이런 논리야 말로 납득이 전혀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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