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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1 01:31
짧은 생각들.
1. 가가브 트릴로지의 시간순서는 4-5-3 편 순 2. 국내에 발매된 패키지로서의 마지막 게임은 신영전3. 신영전4는 팔콤측이 한국에서 안팔릴거라며 안내놓았죠. 3. OST가 감동만빵이죠. 전에 우연한 기회로 영전 재즈피아노 버전 OST를 들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4. 셋다 재미있지만 역시 최고를 꼽자면 3편 하얀마녀. 엔딩에서 눈물쏟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죠.
06/10/11 01:35
무슨 유치한 애들 게임을 하냐며 친구를 구박했다가 피식하는 웃음에 뭔가 미심쩍어
명절때 날잡아서 세 시리즈 다 해보고 친구에게 다시 가 사과했던 바로 그 게임. 창세기전과 더불어 스토리라인은 단연 rpg중 최강인 역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은 모든 게임을 통틀어서 순위권이겠구요.
06/10/11 01:41
영웅전설5를 3번 정도 깼지만 계속 엔딩을 보고싶은 게임.....
솔직히 제가 해본게임중에 영웅전설5 만한 게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운드.. 전투방식... 스토리.......... 대작이죠 대작..
06/10/11 01:58
영웅전설5 마지막엔딩만 10번은 본거같네요.
어렸을때 우연히 패키지한정판같은걸 생일선물로받게되서. 전3,4는못해봤고 5만해봤는데 뭐 말이필요없죠. 특히 사운드........스토리.. 말로 표현이 힘든..
06/10/11 02:08
영웅전설은 1,2보다 가가브 트릴로지가 진짜죠.
가가브 시리즈만 해도 충분히 명작....스토리는 3가좋고 전투는4가 좋고 5는 그중간....이라고 생각함...저는 한글화된 PC판만 해봤는데 친구녀석이 3는 새턴에 이식된게 가장 재밌다고 하네요.
06/10/11 02:10
그런데 국내 한글화된 PC판이라고 해도 옥의 티가 있는데...번역이 꽝인데 참 아쉽...정발인데도 번역기 수준이니...5랑 신영3가 심함..특히..
06/10/11 03:28
진짜 영웅전설3 하얀마녀는 너무 좋죠..
영웅전설 시리즈를 해보면 진짜 별것도 아닌애기를 풀어가는것 같은데.스토리라인이 너무나도 최강이라는... 요세 아루온에서 팔콤게임 한글화 해주는데 너무고맙다는..비록 패키지판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웅전설시리즈를 한글판으로 할수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만족한다는.
06/10/11 07:30
1년에 한번씩 플레이를 하는 게임...
용산을 뒤져가면서 패키지를 구하게 만든 게임... 일본어를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게 한 게임...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닉네임을 정하게 만든 게임... 그래픽은 10년전게임수준이고 한글화는 번역기 돌린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아쉬운수준이지만 스토리와 사운드 그리고 엔딩을 보면서 느끼는 희열, 그리고 감동은 그래픽과 한글화를 넘어선 무엇인가가 이 게임에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06/10/11 07:42
그러고보니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2001년 4월경에 초등학생인가 중학생인가가 동생(이웃이었나?)을 살인하고, ys, 영전이 원인이라고 말해 사회에 큰논란이 되었던 사건이 기억나네요.
언론에서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얼씨구나하고 마녀사냥하는 걸 보면 어이없어서 웃었던 기억이... 가장 기억에 남는건 게임할 때 뇌파측정하면서 어쩌구 저쩌구하는 것... 그 때부터 언론을 믿지 않게됐지만 그렇게 명예훼손하고 멀쩡한 게임을 죽여논 걸 보면(그래서 이 게임이 게임잡지 부록으로 풀렸다는...) 답이 안나온다는... e-sports(스타)의 시작단계에서는 TV에서 프로게이머 불러놓고 게임중독자(?)취급했던 것도 생각나니 참 화가나네요... 이런 댓글이 달려선 안되겠지만 영전에 관한 뒷이야기로 재미있게(이런 게임이 살인자 만드는게임으로 언론에서 방영됐다라는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받아주시기를..
06/10/11 10:25
신영전3가 마지막 패키지 아닌가요?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흠 -_-;;
아무튼 영전4는 난이도가 높다기보다는 레벨노가다가 장난이 아니죠. 무력과 마법의 노가다를 다 해주려면... 97년 고1때 영전4를 처음 했는데, 어빈 루티스 루키어스 가웨인의 무력레벨을 전부 50으로, 마법레벨은 안 올린 상태에서 사일런스와 매직실드(?)라는 아이템으로 끝판을 깬 기억이 나는군요. 구영전의 끝판은 오크둠과 발크스를 전부 무찌르는 것이었지만 신영전의 끝판은 오크둠만 물리치면 되죠..한 3달전인가에 신영전4를 아루온을 통해 했었는데, 역시나 재밌더군요.
06/10/11 10:41
저도 1부터 즐겼는데..2편인지 3편인지는 지하 수로에서 포기해버렸습니다. 횃불 들고 돌아다녀야 되는데 횃불이 금방 닳더군요. 완전 답답.
반면 4편이나 5편은 재미있게 했구요. 새로운 버전이 나올때마다 전투 시스템이나 마법 조합 시스템이 바뀌는게 참 좋더군요. 스토리가 재미있구요. 최근에는 아루온에서는 서비스하는 6 FC 를 클리어했는데 어서 SC가 한글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06/10/11 11:29
인터소프트에서 유통한 신영전3의 국내 출시일은 1999년 이었습니다
후지쯔에서 유통한 영전5의 국내출시일은 2000년이었고요 두 게임 다 악명높은 한글화로 유저들의 원망을 받았죠 여러번 패치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몇몇 오역들은 잡아내지 못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 패키지의 완성도나 내용물로 인해 어느정도 회복됐지만 말이죠
06/10/11 13:15
쯔바이 이후 팔콤은 더이상 판매를 하지 않게 되죠.
리메이크 작만 내어 놓다가 겨우 6 sc까지 간거죠. 가가브 트릴로지중 3가 제일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튼튼하고 날카로운 검만이 좋은 검은 아니다. 때로는 날이 닳아 금방이라도 부러질 듯한 검이 최고의 명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사람의 세상도 다르지 않다. - Durjel (The legend of heroes III, 白き魔女) -
06/10/11 14:34
가가브 3부작은 제가 동생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지켜봐도 "이거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인지 가가브 3부작을 플레이한 적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가브와 전혀 상관없는 영전6을 유료결제의 압박을 가볍게 뿌리치고 플레이했죠 ~_~
- p.s : [광고성멘트] 이스 최신작 이스 오리진이 올해 12월 21일에 나온답니다. 이스 시리즈 최초로 아돌 없는 이스가 될듯?
06/10/11 16:31
아아 로그인 하게 만드는 글 ^^~ 영웅전설.. 정말 최강이죠.. 5편 게임 중간에 어빈과 마일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기도...
가가브 트릴로지의 진정한 주인공은 역시 미첼.... 아루온에서 신영전4와 영전6FC를 플레이했는데 여전히 재밌더군요^^ 캐릭터,스토리,사운드... 게임으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걸 알게해준.. 고마워요 팔콤~
06/10/11 17:08
/to Born_to_run
'국내에 발매된 패키지로서의 마지막 게임은 신영전3. 신영전4는 팔콤측이 한국에서 안팔릴거라며 안내놓았죠' 팔콤은 한글화에 관여를 하지 않습니다. 단지 라이센스에 관한 금액을 받고 권한을 넘길뿐입니다. 한국 시장에 한글화를 하여 팔지 안팔지를 결정하는것은 한국에 있는 라이센스 업체들이죠. 팔콤관련으로 종종 하는 이야기가 있죠. '쯔바이' 라는 게임 아실겁니다. 이것도 한글화 판매가 되었는데 불법복제에 엄청난 타격을 입어서 쫄닥 망한걸로 아시는 분이 많은데 (물론 피해가 없지는 않았겠죠) ... 실제론 금적적인 손해는 없었고 어느정도 적정선의 이익은 남겼다는게 업체측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팔콤의 저주란게 있는데 ... 팔콤 게임을 한번이라도 한글화한 업체들은 소리 소문없이 게임계에서 사라진다는 이야기도 팬들 사이에서 심심풀이로 나누곤 합니다. 현재 아루즈온은 패키지 판매 방식이 아니라서 불법복제의 피해를 최소하는데 성공 하는것 같아서 다행인듯합니다. (아루즈온은 준비를 상당히 많이하고 시장에 뛰어들어서 그렇겠지요)
06/10/13 18:22
쯔바이는 당시의 불법 복제로 인한 열악하기 짝이 없는 국내 패키지 시장 사정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판매고를 올렸죠. 지금이라면 어림도 없었을 겁니다. 그 때가 그나마 싱글용 패키지 게임이 통하던 마지막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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