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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25 23:55
if~ 는 위험한 상상이지만, 정말 비프로스트에서 저 우회로에 럴커 두마리만 놓여져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네요.
글 내용 정말 맘에 듭니다. 에게보다도 추게행을 외치고 싶네요.
06/09/26 00:06
요즘의 추세는 '주'중앙집중식 - '종'난전형.입니다.
어울리지는 않지만 대표적으로 알카노이드가 현재로서는 가장 가깝죠. 물론 롱기누스와 타우크로스도 기본적인 '러시아워형'이기 때문에 그 구도를 따르고 있습니다. 비프의 정식계승자라면 그나마 신 백두일까. 하여튼 관련의 이야기를 쓸게 있었는데 선수를 뺏긴느낌이랄까. ^^
06/09/26 00:13
잘 읽었습니다.
스타 논문이군요.. pgr 알고 지낸지 오래되지는 안았지만..pgr에서 본 스타 분석글 중에서는 최고라고 감히 말합니다.
06/09/26 00:17
개인적으로 난전맵은 좋아합니다만, 그렇다고 모조리 난전맵을 쓸수는 없는 일이죠. 하지만 맵이 고착화된 전장을 타파할 수 있는 방안인것도 분명히 맞는 말입니다. 공에 대한 얘길 하셨는데 농구에서 골밑을 제압하는거나, 축구에서 미드필더를 제압하는거나, 스타에서 중앙을 제압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변수를 줄이고 가장 안정적이고 높은 승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에서 말이죠. 리그에 맵을 4개 쓴다면 난전형1개,중앙형2개,컨셉형1개 정도가 적당하다는 생각입니다. 팀플레이의 경우는 맵보다 짜온 빌드와 전략, 선수들끼리의 호흡, 팀플 자체의 이해도가 더 중요해서 철의장막 이상의 시도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06/09/26 00:22
팀플맵은 지금의 의도에서 더 많은 수정을 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유즈맵세팅을 이용한 위치지정형도 가능하겠지만.. 개인전은 '비대칭'으로 가기 힘들겠지만. 팀플은 그게 아니니까요. 상황설정형 비대칭 팀플맵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상황종료입니다. ;; 뭐 결론은 아직 시도할것은 많고. 밸런스 맞출일은 멀다..입니다.
06/09/26 00:3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멋진 분석이고.. 애정과 정성이 들어간 글이네요.. 추게로~
하지만 사소한 맞춤법 지적 하나.. 테크트리와 물량챕터에서 역활이 아니라 역할입니다. 수정 부탁드려요. ^^;
06/09/26 00:42
글이 올라오면 저로 하여금 항상 기대를 하게 만드는
님들이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기대를 하고 클릭했는데 역시나 기대이상의 글을 보게되네요. 마치 Pgr파워인터뷰 2회차에 대한 멋진 답변처럼 느껴집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6/09/26 03:45
흐으음 어느 부분에서는 크게 수긍하기도 하고.. 어느 부분에서는 그리 공감은 못하지만...
전체적으로 ... 역시나 잘쓰신다는 생각이듭니다. 굉장해요
06/09/26 09:17
밸런싱이란 요소만 아니라면 맵퍼들의 꿈도 바로 이런 난전형 맵일 것입니다.
분명히 밸런스가 무너졌지만 레이드 어썰트, 비프로스트, 데토네이션 그리고 신 백두대간의 모습은 이런 형태이고 또한 팬들이 열광하는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언제나 이런 맵의 발목을 잡는것은 밸런스죠.
06/09/26 09:31
추게로~추게로~!
아침에 pgr에 접속하니 김연우님과 sylent님의 글이 나란히 놓여진 광경을 보게 되는군요! 팀플맵을 좀 더 실험적으로 활용해보자는 생각은 혼자서 하고 있었는데, 어쨌든 공감 백만배와 추천날립니다. ^^
06/09/26 12:25
글은 잘쓰셨는데...제목과 내용이 뭔가 좀 어긋나 있는듯 하네요. 흔들리는 신화는 뭐고...새롭게 쓰이는 전설은 뭔지...잘 모르겠습니다. 신화가 흔들리는 일은 아예 없죠. 새롭게 쓰이는 전설은 있을 수 있겠지만...흠...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건가요.
06/09/27 22:50
-흔들림 없는 분석력, 새로워지는 통찰력
어쩌면 PGR내에서 필력만으로 따진다면 김연우님의 글은 최고가 아닐지도 모른다. 이미 알다시피 이상할 정도로 김연우님의 글에는 댓글읽고 댓글다는 사람들과 단어 하나 트집잡아서 곡해하는 일들이 종종 있어왔으니까..그것은 몰이해한 사람들의 탓도 있겠으나 글로써 독자를 완전히 휘어잡지 못하는 글쓴이에게도 조금은 이유가 있겠다. 하지만 그런 사실과는 별개로 맵에 대한 통찰력과 분석력에 있어서는 어떤 이도 감히 견줄 수가 없는 게 김연우님의 글이다. 김연우님의 글에는 대개 맵에 대한 분석과 통찰을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간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새로운 개념을 창출해낸다..난전형 맵의 필요성, 저지선의 개념, 맵 통합이 부르는 맵 수명 단축, 상향평준화를 막기 위한 맵의 다양화, 김연우 님이 지금껏 강하게 주장해왔던 것의 대부분은 전부 맵과 연계되어 있는 사실들이다. 이러한 개념들은 맵 제작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정확히는 모르지만 적어도 입스타 경력 7년째를 넘어가는 본인같은 하수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경지의 세계를 맛보는 것과 같다. 글의 맛을 따지자면 다양한 재료로써 하나의 맛을 만들어내는 잡채나 비빔밥같다고 할까? 여러가지 소재들이 하나의 주제를 만들어 낸다.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통찰력이다. 다들 아카디아 테저전이 어쩌니 저쩌니 테란 암울맵이니 저그 사기맵이니 할때 이 분은 맵의 극단적인 전적 갈림이 상향 평준화에 원인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맵이 주는 기본적인 손익이 승패로 곧장 연결될 정도로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게 현실이 되었는지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다른 경우에 있어서도 사람들이 종족별 밸런스가 어쩌고 할때 종족별로 치우쳐진 밸런스는 하위 리그로 내려간 선수들이 자신보다 약한 타 종족 선수들을 이김으로써 밸런스를 회복한다는 밸런스 법칙의 개념을 생각했다. 불행하게도 통찰력과 분석력에 강점이 있다는 측면은 자신이 바라보고 싶어하는 현실만 보는 사람들에게 의해서 이리저리 난도질당하고 왜곡되게 해석되고 잘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연우님의 글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하지는 못할것이다. 어쨌건 본인의 경우에는 김연우님의 글을 보기 위해서라도 PGR를 오니까.
06/09/29 16:11
[여포와 관우, 장비와 허저등 강력한 무장들이 벌이는 힘겨루기였다면, 새 시대의 스타리그는 제갈량과 사마의가 벌이는 치열한 머릿싸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장에서 감동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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