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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0 01:34
멋진글이네요....강추!! 일상의 친숙하지만 사소한것들을 문학으로 승화하시다니~ 예전에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넌 그토록 뜨거웠던적이 있는가?'라는 문구를 봤을때의 느낌입니다^^
06/10/10 02:11
라면의 관건은 얼마나 국물이 면발에 잘 스며드는가라고 생각합니다. 면발을 쫄깃하게 하기 위해선 면발에 간이 덜하고 면발에 간이 되면 국물이 쫄고 그 비율을 맞추는 것이 라면 끓이기의 진정고수라 할수 있죠. 센불과 약불을 조절할줄 아는 타이밍을 아는!
06/10/10 02:37
자주는 귀찮아서 못하지만... 물을 평소에 두 배로 붓고 스프는 2/3, 고추가루와 소금 약간을(소금은 안넣으셔도 됩니다) 넣은 후에 팔팔 끓이다가 먼저 떡과 만두를 넣고 물의 끓음이 가라앉았다가 다시 끓을 때 면을 넣고 살짝 설익었을 때 꺼낸 후에 그릇에 옮겨닮고 냉동실에서 파를 꺼내서(잘라둔 거) 뿌리면 딱 적당하더군요. 많이 넣되 양은 적게... 이게 관건입니다.
06/10/10 04:33
처..천오백 칼로리..얼마전 라디오를 듣다 제일 살찌는 음식으로 라면을 들더군요. 순라면만 먹어도 덜덜덜인데 계란+1에 참치캔 그것도 기름은 전혀 빼지 않으신다니..거기에 치즈의 조합이란..G-_-g
p.s 참고로 1500칼로리 정도를 빼려면 걷기운동 3시간을 해야 빠진다고 들었습니다.
06/10/10 10:59
라면이 칼로리가 높은 이유는 면을 튀길 때 쓰이는 기름 때문입니다.
즉, 기름기만 빼낼 수 있다면 그다지 칼로리가 높지는 않죠. 그러나! 기름기를 빼낼 방법이 묘연하다는거;;;
06/10/10 13:44
AhnGoon // 기름기 빼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일단.. 가스렌지에 물을 담은 냄비 둘을 올려 둘다 끓입니다. 한쪽에 면을 넣고 적당히 익으면 면만 건져내고 다른쪽의 냄비에 넣고.. 그때 스프도 넣으면 담백한(?) 라면이 나옵니다. 면을 끓였던 냄비가 식고 나면 기름이 둥둥 뜨는데. 내가 이 기름을 먹고 살았구나 생각이 들면 좀 찝찝합니다. 그러나 기름뺀 라면을 먹다 보면 괜히 기름 뺐다 싶을 정도로 어색한 맛이 납니다. 기름기가 라면맛의 핵심이라고 단언해도 좋을듯 합니다. 라면맛과 저칼로리 두 마리 토끼를 잡는건 무리라고 생각해요.
06/10/10 14:58
기름기 뺀 라면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쪽이 담백해서 좋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그리고, 차라리 기름기 빼고 김칫국물이나 계란 등을 넣어서 아예 다른 쪽으로 맛을 강조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06/10/10 16:09
일단 추천합니다... 그리고 대폭소... 푸핫 낄낄낄...
저녁시간이 한시간 반이나 남았는데도 배에서 꼬르륵소리가 나게 하시는 이 놀라운 능력은... (어이!) 그런데 왜 이 순간에 머신 같은 신예선수들이 생각나는 걸까요; 생각을 너무 그쪽으로만 해서 그런건가;;; (라면국물을 신예선수들로 살짝 바꾸어 보니 나름대로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라면먹고 싶어서 미치겠는데ㅠ 학교에서 라면 금지한대요... 야간자율학습때 뭐먹으라고... 제길... ㅠ.)ㅠ 마이스타일님// 절대공감입니다; SP님// 정말 하드코어하게 드시는 게 꼭 그렇게 해 보고 싶네요^^; "이게 라면의 로망이에요~"라고 옆에서 말하는 것 같은...
06/10/10 17:04
실제 라면 칼로리는 대략 390~420kcal 사이. 같은 면류인 자장면(600kcal 이상) 우동&짬뽕(450~500kcal)과 비교해보면 결코 칼로리가 높은 건 아니죠. 순라면만 먹는다면 사실 살찔 일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기다 밥까지 말아먹기 때문에(라면 하나만 가지곤 배가 안 차다보니...)라면이 다이어트의 최대 적인 음식이 되어버린 것이죠. 사실 김치찌개에 밥만 먹어도 밥 300kcal 김치찌개 200~220kcal 되서 500kcal은 우습게 넘습니다. 그에 비해 400kcal의 라면은 별로 높은 것도 아니죠.
06/10/10 17:08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밥에 물 말아먹어도 살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라면에 밥 말아먹으니 말입니다...-_-; 사실 칼로리 적게 먹으려면 밥이 아니라 칼로리 바xx 같은 제품을 먹어야 겠죠...; 먹고 빼면 됩니다.[남 얘기가 아니구나...;]
06/10/10 18:49
제가 느끼기에 웃음과 진지함을 모두 갖춘 글입니다. 어쩜 이렇게 쓰시는지.. 라면에 대한 새로운 관점 즐겁게 읽었습니다. 좋은 글 또 부탁 드립니다. ^^ 참, 저도 퍼가도 될까요? 제가 가입한 클럽에 올리고 싶은데.. 허락주시면 퍼가겠습니다.
06/10/10 21:36
면만 끓는물에 넣은 다음 녹차 티백을 1분 정도 띄워두었다가 빼시고
스프와 건더기를 넣으시면 칼로리를 상당히 줄이실 수 있습니다. 국물맛은..음..약간 달라진다는 분도 있으시지만 크게 느끼실 정도는...
06/10/10 22:26
밤마다 라면을 찾아 먹다가 뱃살이 너무 쪄서 심히 걱정되던바 한 보름 7시 이후 야식 절대 자제했더니 3키로 빠졌습니다.
요즘 일찍 잡니다 T T
06/10/11 00:13
야식이야말로 다이어트의 최대적이죠. 하루 한끼만 먹더라도 그게 야식이라면 살찌는거 순식간입니다. -_-;;
-물론 11~12시쯤에 야식을 한다고 해도 적당히 운동을 하고 새벽 4시즈음에 잔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_-;(그러면 다음 날 난리나죠.)
06/10/12 22:52
마술사얀님 / 라면을 담백하게 끓이시려면..
면이 끓을때. 면을 넣고. 딱 30초만 끓이고 옆으로 옮기는게 좋습니다. 그럼 어느정도 전분의 성분이 빠지지 않으면서 기름기가 많이 빠집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물을 적당량 약간 적게 넣고.. 스프를 3/5이하로 넣는게 중요하다는거.. 물론 국물도 마시지 않아야 하구요. 살빼면서 맛있고 담백한 라면을 드시고 싶다면. 이방법을 추천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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