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5/06/11 17:27:00 |
Name |
The Siria |
Subject |
WEG 2005 시즌2 16강 5회차 날림 감상. |
1경기 장재호 vs 게디미나스 림쿠스
투 크립트 구울이 찌르고 들어올 무렵에 솔직히 장재호라도 힘들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퀼비 돌리고, 아처 컨트롤 하면서 막는 센스는 발군이었다.
팬더 추가하면서, 아무리 아처 피해가 커도 막는다면, 이기는 거다.
언데드 테크가 너무 늦으니까...
해설 말대로 타워러시까지 했으면 어떨까 하지만....
2경기 순리웨이 vs 즈드라브코 조르기에프
방심은 금물.
정말 휴먼이 적극적으로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굳이 주도권을 조금이라도 내줄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뀐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비스티어리 초반에 못 부순게 아쉽기도 하고,
하지만, 더 아쉬운 것은 후반 운영인데, 스카이 휴먼으로 완전히 갔다면 정말 졌을까?
조합은 좋지만, 조합을 하는 동안 상대도 이에 맞추어 조합을 한다. 이 상황에서 영웅까지 잡히면, 그야말로 gg다. 상대에게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니까.
순리웨이, 방심은 금물임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할 수 밖에는.
3경기 유안 메를로 vs 조우천.
조우천의 돌풍은 정녕 지난 패치의 탓인가?
글쎄, 지난 시즌의 그 날카로운 찌르기나 운영력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이번에도 상대 빠른 멀티에 맞대응을 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다니는 경기의 모습이란, 참 답답했다.
온 맵을 뒤덮는 플라잉 머신의 화력.
이 것은 자신의 실력을 다 보이지 못한 유안의 한을 표현하는 것은 아닐지.
휴먼과 나엘의 구도를 잡는 것은 어떻게 시간을 버느냐의 경기인데, 이 번 경기의 유안은 이것을 잘했다.
4경기 데니스 찬 vs 왕하오.
초반 허를 찌르는 과감한 조이기.
설사 실패해도 얻을 것을 너무 많이 얻었기에 괜찮았다.
상대적으로 왕하오가 아쉬운 것은 초반에 그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막을 수 있다고 본 것인지?
막고 난 후에는 이미 돌이킬 수가 없었던 것을....
데니스 찬의 그 공격성과 타이밍은 확실히 성장을 했다.
그도 고수의 나엘에 정말 올랐다고 하는게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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