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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7 09:47
밴시는 딱히 추천해드리지 않구요. 요새는 잘 먹히지도 않더군요. 그나마 서로 헬프해주기 힘든 맵에서 먹히는데, 테크타면
반 더블링 막는게 무지하게 빡셉니다. 테란은 그냥 해불선 하면서 꿀네랄에 행요박고 6~9병영 마구마구 돌려서 소모전해주시면 됩니다. 팀플에서 테란이 제일 하기 쉬워요. 뮤탈만 없으면 드랍도 좋구요. 그리고 2저 1테가 걸리면 여전히 토스 상대로 사신링은 여전히 쎕니다. 저그들은 딱 6저글링만 뽑고 일벌레 뽑으면서 바퀴나 맹덕 가면 되구요. 테란도 사신에 올인하는게 아닌데 토스는 막기가-_- 아~주 가끔 유령 써먹을 때도 있는데 난전 상황에서 핵 좋구요. EMP는 써보진 않았지만 상대가 토스가 많다면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정석은 3병영 해불 혹은 땡 해병 4병영으로 이득보면서 멀티를 드시면 됩니다. 거신이 있으면 바이킹 추가해주시면 되구요. 돈이 있을 땐 감지탑도 훌륭한 선택이 됩니다. 아 그리고, 티폰이나 아라칸 요새처럼 서로 멀고 멀티 먹기 쉬운 맵에서는 해병 + 2팩 탱크러쉬 정말 강력합니다. 물론 같은 편도 병력을 쥐어짜야겠죠. 만약 해불선 운영을 하시면 가스가 상당히 남으므로 생각날때마다 저그에게 퍼주는게 좋습니다. 감염충이 무섭다곤 하나 결국엔 뮤탈간 저그가 훨씬 유리한 것 같네요. 같은편 저그가 제공권 장악하면 경기 쉽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자주 쓰는 빌드는 입구가 넓은 맵은 2병영으로 빨리 막아야 하므로 2병영 이후에 가스 캐면서 3병영 올리고 후에 군수공장 반응로 - 우주공항 스왑 후에 해불선 운영 하구요. 입구 좁은 맵은 1병영 기술실 1사신 정찰 이후에 똑같이 3병영 해불선 합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공학연구소 지어서 상대 토스가 꽁꽁 숨어있다 싶으면 공허 아니면 다크니까 터렛도 지어주시면 좋습니다. 물론 뮤탈 상대로도 훌륭하죠. 팽팽하거나 좀 유리할 때 몰래 꿀네랄에 멀티 박고 행요 빨리 변신시키면 사기입니다-_- 참고로 상대가 저그가 많다 싶으면 해병 다수 + 불곰 소수(맹덕 몸빵용) 토스가 많다 싶으면 불곰 다수입니다. 반응로 하나에서 해병만 뽑아도 충분하죠. 상대가 테란이 많다 싶으면 고민좀 해야 되는데, 사실 비슷한 자원으로는 의료선이 나오든 안 나오든 해병이 불곰을 압도합니다. 근데 해병은 탱크에 무지 약하죠. 그러니까 눈치껏 하는게 좋습니다. 아, 참고로 3~4병영 땡해병 하시려면 첫 궤도마나를 보급고 투하에 쓰는게 추가 병영 생산 시간을 훨씬 당길 수 있습니다. 어차피 해병만 뽑으니 미네랄이 부족하지도 않구요. 마지막으로 제가 느낀점은 스2는 팀플에서 스1처럼 쥐어짜는 운영도 중요하지만 서로 러쉬거리가 먼 맵에선 적절하게 멀티를 먹어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완전 초반 러쉬(광전사 + 전진병영 + 저글링)가 아닌 이상은 상대방이 병력 충원이 더 빨라서 테크타는 뻘짓을 하지 않는 이상 은근히 쉽게 막히고 주도권을 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적절히 싸워주면서 압박하고 멀티도 가져가고 뭐 그러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손발이 잘 맞고 오더가 환상적이면 초반러쉬도 좋구요.
10/11/27 10:09
프로토스는 저도 팀플에서 많이 해봤지만 1:1에서 아직 개념이 안잡혀서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공허는 쎄긴 하지만 저는 테크 플레이는
자제하는 편이라 역시 토스가 걸리면 4차관 혹은 3차관 + 로보틱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먼 거리 맵이라면 닥치고 땡거신도 상당히 좋구요. 사업 거신 4기 이상 모이면 상대방이 지상군 위주다 하면 절대 지지 않습니다. 모래늪이었나? 엄청 가까운 맵에선 그냥 전진 관문 하는 편입니다. 일단 4차관은 워낙에 종류가 많아서... 보통 가까운 맵이라면 일꾼 20기 뽑는 5분40초 4차관이 강력하구요. 그 외에는 가스 파면서 파수기 추적자 비율을 알아서 상대 봐가면서 맞춰야 하기 때문에 뭐 딱히 답이 없네요. 그리고 상대가 부유하게 간다 싶으면 빠른 점멸 이후에 우리편 오버로드 시야로 왔다갔다 하면서 견제하는 것도 좋구요. 정상적으로 4차관 가면서도 우리편이 가스를 몰아준다면 다크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꼭 상대 기지 안에 수정탑 숨길 필요 없고 외곽쪽에 수정탑 짓고 같은편 대군주 같은 유닛으로 시야 밝힌 다음에 본진에 다크 소환하면 웬만하면 재미 많이 볼 수 있죠. 상대가 저그가 많다면 입구 방어 후에 불사조 운영도 좋습니다. 다만 같은 편이 방어에 성공해야 한다는 선행과제가 있습니다.
10/11/27 16:23
토스는 원래 답이없는 종족입니다.
그나마 팀원 2명이 저글링, 해병 중심으로 생산한다면 다수 질럿을 이용해 기본병력 3칼라 러쉬를 갈 수 있습니다만, 토스의 특성답게 상대 저글링 빈집에 매우 취약하고 한방병력에서도 질럿은 딱히 화력이라기 보다 몸빵 정도에 불과합니다. 토스가 둘 이상 되면 차라리 초반러쉬를 포기하고, 상대 눈치 보면서 패스트 거신을 가주는 것이 좋습니다. (2겟 1로보) 거신이 나오기만 하면 저글링과 해병은 어찌어찌 막고 유리해질 수 있거든요. 토스가 병력좀 끌고 나오려면, 4차관 같은거 해야하는데 이게 타이밍이 너무 느립니다. 보통 4차관 갖춰지기 직전 타이밍에 상대의 3칼라 러쉬가 들어오기 때문에 자기가 못막거나 팀이 털리는걸 못도와줍니다. 결론: 토스는 1명이고 팀원들이 받쳐준다면 2겟 질럿 몸빵 역할을, 토스가 많거나 초반을 안노릴 거라면 빠른 거신을 갑니다. 토스할 때 사실 가장 강력한건 캐넌러쉬 입니다. 맵을 좀 타긴하지만 언덕밑에서부터 캐논 지어면서 올라가는 러쉬가 꽤나 강력하죠. 그리고 테란은, 스1과 다르게 꽤나 좋은데 저같은 경우 10서플 12배럭 14배럭 15궤도 17서플 이후 배럭을 4개까지 늘려서 땡해병 찍으면서 1가스 올려서 스팀팩 업그레이드만 딱 해줍니다. 이후 6배럭 까지 늘려주고요. 이렇게 했을 때, 같은 편 저그는 14일벌레 스포닝풀 이후 2부화장 체제에서 발업링 엄청 모아주시면 저그의 발업 타이밍에 다수 해병과 함께 러쉬를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가 맹독충을 확보했을 경우 해병의 컨트롤이 중요해지긴 합니다. 저 같은 경우 3:3을 저그 테란 랜덤 조합으로 즐기는 편인데, 팀동등이나 상대쪽에 우위가 붙을 경우 거의 3:3 최상위권과 붙더군요. 이럴 때 랜덤이 토스가 걸리면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10/11/27 16:27
아, 그리고 3:3에서 각종족의 역할을 말씀해드리자면,
테란은 강력한 화력 및 한방의 힘. 저그는 빠른 기동력으로 흔들기 및 상대병력이 갈라져 있을 때 각개격파로 싸먹는 등의 전술적인 활용 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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