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11/18 14:08:24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보통 본진 미네랄, 앞마당 미네랄이 10덩이라고 가정하면...
예를 들어 본진에 미네랄이 10덩이 있다고 가정하고 앞마당에도 미네랄이 10덩이가 있다고 가정하면, 테란과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얼마나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보통은 전작에서라면, 테란이 본진 미네랄이 10덩이라면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거든요. 왜냐하면 테란이 저그를 상대할 때의 한방 병력의 구성이 더 빨리 갖춰지고, 더 많은 양을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저그가 테란 상대로의 이런 불리함을 저그가 노 스포닝 3해처리를 가져가고 테란이 원 배럭 더블을 할 경우에는 빌드 상성이 완전히 맞물리며 극복할 수 있고, 프로토스의 경우에는 한방 병력에 질럿을 더 섞을 수 있고, 게이트를 더 늘릴 수 있는 등 저그 상대로 유리함을 가져갈 수는 없지만 매우 할만해지게 되구요.

그런데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본진 미네랄 10덩이, 앞마당 미네랄 10덩이가 저그를 상대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주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일단, 진출하는 테란 병력에 해병을 더 확보할 수 있고, 병영을 더 늘릴 수 있다는 점이 시너지 효과겠지만, 지게로봇이 그렇게 큰 힘을 받을 수 있는가가 궁금하거든요. 오히려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위의 경우처럼 된다면 어떤 이점을 가질 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단순히 광전사와 관문 숫자를 조금 더 확보할 수 있다고 해서, 대 저그전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가는 의문이거든요.

본진 미네랄 10덩이, 앞마당 미네랄 10덩이가 테란과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 어떤 이점을 가진다고 보십니까? 블리자드 래더 맵 중에 본진 미네랄이 10덩이인 맵은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고,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1/18 14:19
수정 아이콘
링바퀴가 훨씬 더 토나오게 나와서 저그가 더 좋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_=;

테란과 저그는 어느쪽이 더 좋을지 확신할 수 없는데, 토스가 죽을건 확실합니다. 토스는 미네랄 유닛이 쓸만한게 없거든요.

테란은 해불, 저그는 링바퀴가 있지만요...

상대적으로 테란은 지게로봇의 힘이 약화되면서 저그가 더 힘을 받을 것 같기도 하네요.

저그>테란>토스 순으로 좋아진다에 한표...
10/11/18 14:25
수정 아이콘
미네랄만 먹는 유닛중엔 해병이 제일 사기죠. 테란이 가장 쎄질 듯...
28살 2학년
10/11/18 14:28
수정 아이콘
스2는 같은 미네랄 덩어리라 하더라도 자원수급률이 전작보다 좋기 때문에 미네랄 두덩이가 늘어나는건 밸런스 변화가 매우 커지게 됩니다
일단 미네랄 덩어리수가 늘어나면 굳이 멀티를 빨리할 이유가 적어지기에 본진 플레이할 가능성이 높아지겠네요.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미네랄 유닛의 회전력이 대두될 수밖에 없죠.
본진 미네랄이 10덩이가 되면 참글님 말씀대로 미네랄 유닛 취약한 토스가 죽어납니다. 이런건 프징징으로서 결사반대....
개인적으로는 저그보다는 테란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해병이 저글링에 상성상 앞서니까요.
하지만 바퀴가 나오게 되면 얘기가 달라지니 그 이후는 저그가 앞설것 같네요.
불곰의 생산속도/전장투입속도와 바퀴의 그것은 차원이 다르니....
힘을 받는 전략은 테란의 해병찌르기와 토스의 4차관 정도가 있을까요
서지훈'카리스
10/11/18 14:32
수정 아이콘
일벌레 째는 속도가 빠른 저그가 젤 좋을 수 밖에 없죠..
그리고 가스 거의 안 먹는 만능 유닛 바퀴가 있으니..
저도 저그>테란>토스라고 봅니다.
그랜드파덜
10/11/18 14:4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테란에게 그다지 좋지못할거라 봅니다.

아시다시피 테란은 일꾼수가 가장 적고 건물짓는 동안 일꾼이 일을 못하죠.이걸 커버하는게 지게 차량입니다.
그리고 후반가면 이미 미네랄에 최적 일꾼수가 붙은 상황에서 지게차량으로 추가미네랄을 캐는거고요.

그런데 미네랄 덩이수가 늘어나면 일꾼 최대 한계수량이 늘어나고 결국 지게차량으로 미네랄 더 캐는 이점이 사라질것입니다.
10/11/18 14:47
수정 아이콘
결론은 어째든 플토는 별로라는 이야기가... 되네요.. -_-;;;
본진 삼가스를 해줘야하나...?
물의 정령 운디
10/11/18 14:46
수정 아이콘
음... 전작과는 다르게 미네랄이 많으면 많을수록 저그가 좋아지는군요;;;
Siriuslee
10/11/18 15:05
수정 아이콘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봐도, 저그가 더 좋을거 같은데요.
테란 프로토스도 자원수급이 좋아지겠지만, 일꾼 늘어나는 속도에서 여왕이 나온 이 후 저그를 따라갈 수가 없죠.

극초반 찌르기가 아니라면, 상대방이 나올 타이밍에 맞춰서 링바퀴만 쭉쭉 찍어서 막으면 이미 승부 기울거 같은데 말이죠.

저그로 본진자원만 가지고 땡바퀴만 늘릴때에도 부족한건 미네랄이지 가스가 부족하진 않거든요
(1가스만 캐도 대군주 타이밍 맞춰 바퀴 찍을정도의 가스는 모입니다.)
10/11/18 14:58
수정 아이콘
미네랄만 늘린다면, 무조건 저그가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10/11/18 15:32
수정 아이콘
저그가 좋습니다. 무조건 부유하면 저그가 좋습니다. 다만 본진이 3가스라면 플토도 지금보다 나아질듯
스누피
10/11/19 19:54
수정 아이콘
자원채취면에서 테란이 토스와 저그에 비해서 떨어질게 분명하기때문에 오히려 테란도 좋을건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게차는 일꾼이 포화되더라도 중복으로 자원채취가 가능해서 좋은것인데
모든 미네랄에 지게차를 10대 소환하지 않는이상 미네랄 수가 늘어난다고 지게차의 효율이 늘어나진 않죠
하지만 토스와 저그는 일꾼수와 미네랄수가 바로 자원채취율로 연결되는데 이때문에 미네랄수의 증가로 자원채취 이득을 저그와 프토가 더 보게되겠죠
프토와 저그는 테란보다 일꾼수를 늘리기 쉬우니까요
프토의 차관... 심지어 저그는 알까기;;....
다만 자원채취 효율외에 미네랄 유닛의 효율 측면에선 테란,저그>플토 순이라고 생각되고
때문에 저그>테란,플토 양상이 될꺼라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359 매번 래더돌리기가 두려워져만 가네요 [13] 허느님맙소사4976 10/11/18 4976
2357 보통 본진 미네랄, 앞마당 미네랄이 10덩이라고 가정하면... [14] 물의 정령 운디5194 10/11/18 5194
2356 스타2 하면서 첫번째 목표 달성! [1] GoThree3835 10/11/18 3835
2355 도움이필요한저그에요.. 도움좀! [2] 박경진13762 10/11/18 3762
2354 직딩의 다이아몬드 도전기 [10] Zergman[yG]4778 10/11/18 4778
2353 Sony Ericsson 스타2 OPEN Season 3 예선전 업로드 되었습니다. [17] kimbilly5751 10/11/17 5751
2352 도데체 전함의 컨셉은 무엇일까요 [29] 그랜드파덜5989 10/11/17 5989
2351 내년 GSL 코드S와 코드A 승격강등전에 대해서.. [24] 청바지5418 10/11/17 5418
2350 저만 이런건가요..? [12] 박경진14677 10/11/17 4677
2349 GSL 3차예선 후기 [7] 낭천4690 10/11/17 4690
2348 팀플에서의 공허폭격기 방어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5] 삼성라이온즈5241 10/11/17 5241
2347 스타2가 하고싶어요. [12] 철수랑박은혜4508 10/11/16 4508
2346 일단 현재까지의 "공식전" 전적 데이터입니다. [8] I.O.S_Daydream4225 10/11/16 4225
2345 저에게 테란전을 알려주세요 ㅜㅠ [6] 베일3554 10/11/16 3554
2344 이제 스2를 그만두는 기념 예선 참여후기 자랑글! [10] 도달자4369 10/11/16 4369
2342 그렉필즈선수 이젠 부모님욕까지 하는군요 [21] East7102 10/11/16 7102
2341 프로토스와 테란전 벨런스 지표에 대한 저의 생각 [7] 통파4207 10/11/16 4207
2340 스타크래프트2 GSL 시즌3 예선을 다녀왔습니다. [12] 하드코어4538 10/11/16 4538
2339 다이아 2천 테란이 무난하게 프로토스한테 지는 시나리오 [21] 삭제됨5327 10/11/16 5327
2338 충격적인 11.11 벨런스 [44] 김연우7863 10/11/16 7863
2337 테테전 벤시더블 [19] 김연우4955 10/11/16 4955
2336 저그 히드라 잉여잉여거리길래 그냥 한번 생각 해본 패치... [41] 창이5051 10/11/16 5051
2335 [일기]3:3 다이아 진입 !? [5] Siriuslee3807 10/11/16 380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