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를 시작한 지 어언 한 달여 만에
매일 퇴근 후  5~10게임씩 버닝한 결과 드디어 다이아 1위를 찍었습니다..
신생조라 그런지 1,800점으로도 1위가 가능하네요..
이제 한 달 후면 서른이라 apm도 100중반대에 멀티테스킹따위는 없고 미니맵을 동시에 보는 동체시력 같은 건 군대에서 상실한
직딩이라 그런지 몰라도 감개무량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스타1을 할 때처럼 여러 가지 빌드를 사용하는 게 아니고 테란,토스전은 70~80%는 날빌류로
올라왔다는 건데요
정석으로 1:1 붙으면 아무래도 멀티테스킹,매크로에서 뒤질 수밖에 없는 제가 불리하단 생각 때문에
자꾸 날빌만 사용하게 되네요

제가 주로 사용하는 전략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테란 전은 빠른 서치 후 원배럭 빠른 가스이면 숨김 2병영(4마린,1불곰) 찌르기, 2병영이면 원병영 더블

토스전은 빠른 서치 후 대각만 아니면 무조건 본진 병영에서 마린 꾸준히 누르면서 적 본진과 가까운 곳에 숨김병영 기술실 달고
토스가 원질럿 뽑으면 불곰2 마린4~5 scv2 러쉬(불곰 공포탄 업 때문에 질럿 뽑아주면 땡큐입니다.)
상대가 질럿 안뽑으면서 테크올리면 마린3 불곰1 러쉬
상대방이 눈치 못채면 70%는 거의 끝나고 30%는 막아도 탐사정 손실이 많아서
지게소환하는 제가 자원적으로 유리해서 후반가도 유리하더군요
하지만 정석적으로 하면 토스전 진짜 못이기겠습니다. 거신 , 공허 모이면 답이 없더군요..

저그전은 김연우님께 그저 감사할따름입니다. 3병영 더블 빌드 정말 좋더라구요
3병영 더블 하면서 느낀점은 마린을 최대한 잃지 않으면서 저그에겐 저글링을 강제하면서 테크를 낮춰야 한다는 겁니다.
6~7마린때 한번 찌르면서 저그가 저글링 안뽑았으면 그대로 밀고, 아니면 살짝 압박만 하면서 빼주면서 멀티
이러면 저그는 삼룡이를 먹던지 맹덕러쉬를 오는데 초반마린으로 피해를 좀 줬다 싶어도 맹덕러쉬 한방에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전 멀티하면서 벙커3개정도는 지어놓습니다. 어차피 회수가 가능하다는 생각으로요
그리고 빠른 공방업 하면서 토르2~3,해불선러쉬 가면 거의 이기더라구요
저그전이 제일 승률이 좋고 재밌는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전략에 대해 많은 PGR고수분들의 피드백을 부탁드립니다.
GSL에서 나오는 전략을 대충 VOD에서만 보고 따라하려니 제가 생각해도 허접한 구석이 많은것 같습니다..

PS : 이제 클랜을 좀 찾아보고 싶은데 클랜가입조건중에 직장인우대해주는 곳은 없나요? ㅠㅠ
       거의 토너먼트제도이던데.. 이러면 합격할 가능성이 0%에 수렴하는지라..

PS2 : 친추좀 부탁드려요 친구가 한명밖에 없어서 항상 심심하네요.. 케릭터 코드는 88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