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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6 23:24
예전에 저그로 1400찍고 한달쉬다가 요즘 랜덤으로 다시 달려서 1800찍은 유저입니다.
저그로 해서 그런지 저그걸리면 승률이 가장 좋은편인데요. 개인적으로 토스전이 바퀴상향덕분에 정말 편해졌고, 테란전은 뭐 당시에 제 밥줄이어서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식으로 운영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 같은경우는 웬만하면 15부화장을 선택하구요. 일단 부유하게 가면서 초반에 여왕2기를 확보합니다. 저글링은 2기정도만 뽑아주고 원가스 캐면서 바퀴소굴은 보험으로 그냥 지어줍니다. 예전에는 바퀴를 패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바퀴가 상향되면서 소수바퀴도 상당히 유용해졌더라구요. 소수대 소수에서는 충격탄업 안된 불곰하고 싸움도 대충 되구요. 아무튼 그런식으로 하면서 초반에는 2가스 정도만 확보한채로 눈치껏 드론을 째줍니다. 보통 26기정도까진 다이렉트로 째주는 편이고, 그다음부터 뽑아놓은 저글링2기로 하나는 감시탑, 하나는 눈치보면서 적 테크를 확인해주는데, 예전에는 오버를 꼭 집어넣어서 확인하는편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입구상황을 보다보면 견적이 나오더군요. 일단 상대가 테크위주로 간다싶으면 바퀴는 3기정도는 확보해두고 번식지 안올리는 부화장에서는 반드시 여왕으 뽑아줘서 기본 3기정도는 유지합니다. 그런데 해불이 온다? 요게 가장 까다롭긴한데 거리에따라 맹독충 둥지 타이밍을 잘 생각해줘야됩니다. 저 같은경우 거리가 멀 경우 상대방 출발하는거 확인하고 나서 링뽑고 맹독충동시에 변태시켜줘도 샘샘싸움 해주고나서 추가 저글링으로 쉽게 막더군요. 일단, 가장좋은건 드론을 엄청나게 계속 째보세요. 자꾸 눈치보면서 드론 제대로 못째면 그냥 패만 늘게됩니다. 그런데 드론을 실컷째다가 지게 되면, 아 이런타이밍엔 이정도까지만 드론을 째면되겠구나 하는 감이 오실거에요. 도전적으로 드론을 한번 과감하게 찍어보세요. 고게 바로 후반에 탄력받는 저그의 힘입니다.
10/11/17 10:27
저도 그렇네요 하다보니 무슨 저저전은 개안(?)한 느낌이고
토스전은 패치전부터도 개인적으로 좀 좋아하던 종족전이라서 괜찮은데...(워낙 테란을 만나서 발리다보니...) 테란전은 패치이후에 오히려 더 힘드네요 왜 난 밴쉬를 못막는건지 요즘 테란전 지는거 보면 판 잘 만들고 유리하게 이끌다가 역밴쉬에 지지;;; 초반카드들을 잘 막는데도 희한하게 중반이후 싸움도 못하고 끌려다니고 무탈만 갔다하면 타이밍러쉬에 밀리고...테란전 너무 힘드네요 생산,운영에 그렇게 헛점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아오~
10/11/17 12:31
전 초반에 약간이라도 판이 불리 하게 간다는 생각이 들면 왠만하면 무탈 안뽑습니다..
타이밍 러쉬에 자꾸 더 피해 보게 되더라구요 그냥 바퀴 맹독 저글링으로 바로 한타 싸움 준비하면서 감엽충 뽑습니다. 한타싸움 한 두번만 이기면 쉽게 이기더라구요~ 중요한거는 오버 뿌리기 등을 통해서 드랍쉽 대비를 잘하셔야 합니다. 초고수들은 무탈 많이 뽑으시던데 전 오히려 완젼 무난하게 초반 가져 가지 않은이상 안뽑느게 승률이 더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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