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팀플을 했습니다.
10년전에 팀플할때는 중고수는 됐는데, 이건 뭐 빌드도 아는것도 없고, 상성도 아직 잘 모르고
맵은 헌터밖에 몰랐는데 입구 막고 있으면 뒤로 날라오고 정신이 없네요.
게다가 팀플 들어가면 같은 편이 저보다도 더 심한 초보자일 경우에는 뭐 하나 해보지도 못하고 나오기가 일쑤고,
그나마 게임이나 하면 다행인것이 10중 3~4판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나가더군요.
나가면 돈 남겨주고 가는데 그것도 몰라서, 허공에다가 돈이 갑자기 많아졌어요? 왜 건물안만들어요? 채팅 혼자 날리고...
10년전에 직장인 클랜 가입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배워서 재밌게 했는데
지금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렇게까지는 못하더라도 스타 좋아하는 직장인들끼리 가볍게 겜할수 있는 모임 공간이
없는거 같아 아쉽네요.
혹시 초보자들도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배울수 있고, 또는 비슷한 사람끼리 친구추가도 할 수 있는 그런 모임 없을까요?
아직도 베틀넷상에 친구라고는 한사람도 없는 늘그막한 직장인의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