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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2 00:59
마린불곰 + 의료선 + 고스트1~2를 기본으로 바이킹을 뽑아서 거신을 스나이핑하는걸 연구중입니다.
EMP로 거신 쉴드 벗기면 체력이 은근히 허약해서 상대 추적자 비중이 적으면 얄짤없이 스나이핑 성공하더라구요. 좀 더 연구해볼 가치가 있을것 같습니다.
10/03/12 01:13
저도 테플전은 5할이 나올까 말까 하지만 도움이 될까봐 몇가지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제가 쓴 글이나 리플에 입이 닳도록 말했지만 더 말해도 모자른 것은 테플전 테란은 정찰에 목숨 걸어야 합니다. 첫 정찰 SCV가 코어 이후 바로 로보틱스, 2게이트 후 로보틱스, 3게이트 후 로보틱스, 4게이트, 3게이트 황혼의회 등의 건물을 보지 못하고 잡힌다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또한 위 건물들을 봐야만 커맨드 센터가 스캔 마나 한번을 아껴서 지게차를 쓸 수 있습니다. 테란은 저그전이든 플토전이든 테테전이든 무조건 정찰이 중요한게 스캔 마나 대신 초반 한개의 지게차는 멀티 타이밍을 좌지우지 할 정도니 정찰에 목숨 거셔야 합니다; 전 프로토스 전에는 무조건 2배럭으로 시작합니다. 우선 상대가 빠른 거신이라면 대부분 2게이트 1로보틱스 테크가 올라갈 것 입니다. 1게이트로는 반응로 해병+ 불곰 러쉬 죽었다 깨어나도 못막기 때문이죠;; 그리고 게이트에서는 추적자 한기 또는 두기정도가 생성되겠죠. 두개의 관문에서 파수기가 뽑혔을 경우 빠른 불멸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우선 로보틱스 건설과 함께 추적자가 한기나 두기 정도 나오게 되면 투가스로 늘립니다. 투가스를 늘리고 로보틱스 건설 타이밍에 맞춰 스캔을 돌렸을 때 파수기가 있으면 대부분 불멸자이니 유령 사관학교를 지어주세요. 상대가 불멸자가 아니라 거신을 쓴다고 해도 사업 안된 거신으로는 EMP충전된 유령이 섞인 테란의 병력에 들이받다가 첫 거신을 잃으면 완전히 망하기 때문에 빠른 옵저버로 테란의 테크를 확인했다면 섣불리 나오지 않고 거신 사업과 2기 타이밍을 기다리며 멀티하게 됩니다. 우선 SCV가 잡힌 타이밍에 로보틱스 소환을 봤다면 완성 타이밍즈음에 스캔을 돌려서 서포트 베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서포트베이가 있다면 거신이 100%겠지요 투배럭에서 해병과 불곰 생산을 멈추시고 바로 팩토리를 올리시구요. 팩토리 완성 직후 스타포트를 지어주며 팩토리에 반응로를 건설합니다. 이 때 투 배럭을 놀리게 되면 미네랄 여유분이 생기는데 바로 멀티를 시도합니다. 미네랄이 더 남는다면 엔베를 지어 행성요새로 쓰셔도 좋습니다. 반응로 건설이 완료되면 팩토리는 바로 띄워서 정찰에 쓰시거나-_-; 아님 본진 구석에 내려놓고 혹시모를 차원관문 워프에 대비합니다... (아니면 준법차 한기정도 뽑아서 멀티체크라든지......) 스타포트가 완성되면 바로 팩토리가 남겨놓은 반응로에 붙이시고 바이킹을 생산해 줍니다. 프로토스가 만약 거신 1기 타이밍에 진출한다면 바이킹 2기가 있을 것이고 거신은 사업은 완료가 안됐기 때문에 바이킹으로 충분히 견제가 가능하구요. 바이킹을 보고 거신이 빠지고 추적자가 앞으로 온다면 해병+불곰으로 하나씩 끊어먹으면 프로토스는 대부분 회군하여 사업타이밍이나 2기 타이밍을 노리겠지요. 그러면 멀티가 돌아가게 되면서 밤느님 조합이나 클로킹 밴시 조합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힘싸움에서도 할만합니다. 그리고 2스타 이상 돌리게 되면 반드시 미네랄이 남게 되는데 미네랄은 놀리기 보단 배럭을 5개 이상 늘려서 해병으로 바꿔주시구요. 유령은 초반에는 2기이상, 중반 이후에는 4기이상 계속해서 유지하면서 싸워야 전투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플토전은 힘듭니다-_-;
10/03/12 01:36
Atreyu님께서도 친절히 올려주셨습니다만..
외람된 말씀일지도모르겠는데요, 일단 무턱대고 질문을 떡 하고 올리시기 전에 약간의 시간을 투자하셔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원하시는 정보가 이미 게시판 안에 충분히 있습니다. 순수한 혈통 테란의 명백을 꾸준히 잇고자 하시는 김연우님을 필두로, 테란을 고집하는 몇몇 분들과, 허접한 실버리그 10위에 불과하지만 제가 올린 글, 댓글에 담긴 테란의 고뇌(...피 눈물 났습니다ㅠ)를 조금만 읽어주셔요. 흙흙.
10/03/12 02:07
근데 어차피 지금 나온 전략은 다 비슷비슷합니다. 테란의 대 플토전은.. 저도 형 아이디로 매일 조금씩 하고 있는데..
머리로는 아는데 실전에서 한방에 훅 밀려버리니 그때부터 패닉상태.. 결국 망하죠.. 흐흐..; 전투가 시작되면 워낙에 순식간이니 급한맘에 고스트 emp 제때 못쓰고 익숙치 않은 유닛들의 상성도 파악 안되고 살짝 뒤로 빼면서 전투하려해도 고개 돌리는 순간 녹아버리고.. 지금 현재는 딱 테란이 이 방법으로 일단 시작한다가 없는거 같네요. 무.조.건 맞춰가는... 전략 그러면서 실수 없는 전투 정도? 이 맞춰가는게 또 은근히 어려운게 일단 공격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마인드라.. 한방 막고 나가자 하는 소심함이 앞서니 이래 저래 어렵긴 합니다. 거신에게 살포시 일렬로 녹아주는 해병들 볼때마다 눈물이 나고.. 흐.. 급한 맘에 스캔후 고스트 emp 쏴보지만 앞부분만 묻어주고.. 뒤에 주병력한테 다시 녹고... 발업된 광전사는 정신없이 이리저리 쓸고.. 서로 병력들을 많이 잃었을때 재병력 충원 에서도 좀 밀리는듯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가장 빨리 나오는 마린 + 불곰 조합을 광전사+추적자 조합이랑 붙히면 추적자에 마린 앞세우자니 광전사가 들어붙고 불곰으로 광전사 슬로우 걸면서 뒤로 빼면서 싸우자니 그러다 흘리는 병력손실 많고... ^^;;;; 사실 저 자신 조차 스타1에서도 완전 양민 수준이라 딱히 밸런스가 어떻고 말하긴 부끄럽지만.. 인간적으로 질때 지더라도 뭐좀 해보다 졌으면 하는 소망이 큽니다. ㅠ.ㅠ;
10/03/12 14:33
전 앞마당먹고 불곰+의료선+탱크+토르+준법차+고스트 조합이 그나마 먹히는거같더라구요. 준법차 의외로 질럿은 잘 녹여서...
근데 승률안나오는건 마찬가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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