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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30 19:22
음... 진짜 고쳐지지 않는 습관입니다. 진짜 크게 손해를 보시거나, 크게 뉘우치지 않은 이상 참 힘들더라구요
차라리 약속시간 이나 정해진 시간 보다 미리 시간을 계산하고 미리 도착하는 습관를 기르는게 가장 좋을듯힙니다. 공과금이나 이런건 미리 계좌이체로 하시고.. 그러는것도 좋을듯합니다.
20/11/30 19:23
본인이 생각하는 예정 시간에 30분을 마이너스하고 계산하십쇼. 예를 들어 오후 7시까지 마트 장을 봐야 한다고 치면 6시 반까지 봐야 하는 걸로 뇌에 입력. 시간 약속 못 지키시는 분들은 꼭 본인이 아무 문제 없이 최단 시간으로 정해진 장소에 도착하거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믿고 움직이시더라고요.
20/11/30 19:28
못 고칩니다.
진지하게 이런 거 저한테는 이혼까지 고려 될 사유예요. 중고거래 5분 늦는다고, 문제되지 않고 자잘한 약속들이 큰 문제를 야기 하지는 않겠지만, 진지하게 빡치는 포인트에 걸린다면 쉽게 끝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전 예전에 여자 친구는 영화 시간 되어서 팝콘 사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출발도 못했다는 말을 듣고 고대로 헤어졌었습니다.
20/11/30 19:29
5시반 약속이면 5시로 생각해보세요.
근데 아기 예방접종도 늦으시는 걸 보면 고쳐지기 힘들거 같네요. 와이프 분도 오늘 5분 때문이 아니라 오늘”도”라 화내신거 같고요.
20/11/30 19:43
요청하셨으니 일부러 좀 하쉬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거 안 고쳐질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일부러 그러시는거거든요. 냉정하게 말해서 '늦어도 상관없는' 약속만 골라서 늦으시는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서 회사에 정말로 중요한 미팅이 있는데 내가 미팅 늦어서 파토나면 수백억 손해보고 회사 짤릴수도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미팅 절대 안 늦으실거잖아요.
와이프랑 약속? 5분 늦어도 상관없으니까 늦으시는거죠. 애기 예방접종도 마찬가집니다. 만약 5분 늦으면 병원 문닫는데, 애기가 오늘 주사 못맞으면 큰일 나는 상황이었다면요? 절대 안늦으시겠죠. 그래서 그냥은 안 고쳐질겁니다. 만약 아내분께서 이것때문에 이혼해야겠다고 하면, 그제서야 고치시겠죠. 방법은 모르실리가 없으니 굳이 말씀 드릴 필요 없겠지만, 그냥 일찍 도착하시면 됩니다. 보통 이런 분들은 본인이 '가끔' 일찍 도착했을때 유세가 장난 아닙니다. 5분 일찍와놓고 엄청 시간 아까워하고, 자기가 일찍 도착함으로써 대단한 시간낭비와 대단한 희생을 한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데 언제나 시간을 정확히 딱 맞춰 가는건 불가능합니다. 약속 가다보면 당연히 때로 일찍 도착할때도 있는겁니다. 일찍 도착하는게 그렇게 대단한게 아니라 본인이 늦을때마다 상대방이 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1/30 19:48
그런데 시도해봤는데 안되는건가요? 아니면 시도하실 생각도 없으신건가요? 궁금하네요.
무슨 시도냐면, 윗 분들도 말씀하셨듯이 약속시간 지키는거 별거없거든요. 1)지킬수 있는 약속시간을 설정한다(앞에 다른 일정을 전혀 안넣거나, 만약 넣더라도 지각안할수있게 일정을 넣는다) 2)약속시간을 설정했으면 늦지 않게 적어도 10분전에는 도착한다고 생각하고 움직인다. 이거 두개만 하면 간단해요. 왠지 글쓴분께서는 약속시간을 잡아두고도 '뭐 한 몇분 정도는 늦어도 상관없겠지'하고 약속시간 앞에 일정을 잡으시는 스타일이신것같은데요.
20/11/30 19:48
생각이나 마음으로만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도구의 도움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저같은 경우 환경이나 장비의 변화 없이 각오만으로는 사람이 잘 안 바뀌더라고요. 저는 아무리 사소한 일정이라도 생기면 무조건 즉시 구글 캘린더에 기록하고 적절하게 n분 전 알람 맞춥니다. 핸드폰에 위젯 깔려있기에 알람 울리자마자 그 스케쥴 준비하고요. 중요한 일이면 00업무 3일 전 무슨 일 해놓기, 1일 전 무슨 일 해놓기, 당일 고고 이런 식으로도 세팅합니다.
20/11/30 19:50
늦으시는 분들은 보통 최단시간을 예상하고 움직이시죠
여기서 어디까지 몇분 컷 저기서 거기까지 몇분 컷 그 사이에 무슨 변수가 있을지 알고.. 진짜 컷 하고 싶습니다.....
20/11/30 20:49
변화 과정을 형수님과 공유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결과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과정에서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이시면 글쓴님을 대하는 형수님 인식이 조금이나마 부드러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간사해서 각오니 결심이니 자고 일어나면 말짱 황인 경우가 많습니다. 환경과 습관의 변화 화이팅!!!
20/11/30 19:55
다들 살 빼는 방법 몰라서 안 빼는거 아닙니다. 알아도 못 빼는 건 딱히 그럴 필요가 없어서거든요. 딱히 그럴 필요가 없으니 안 고쳐지는거라서 다이어트 만큼 고치는게 힘듭니다 크크크
20/11/30 20:08
모든 일에든 30분 먼저 가있는다고 생각하세요 전 시간 수시로 늦는 사람한테 이별통보도 해본적 있어서 부인분이 얼마나 지금 속앓이하실지 공감이 돼요
부인 분을 "칼같이 정확한 성격"으로 파악하셨는데 칼같이 하려다 실패하는건 프리템포님이시고 부인 분은 모든 일에 더 배려있고 여지를 두시는 성격이신거에요 5분, 10분이 아니에요 모든 일에는 30분 더 일찍 움직이신다 생각하세요 그래도 프리템포님은 정시 지키는 일이 반반 될까말까일겁니다
20/11/30 20:15
윗분들 말씀처럼 30분 일찍을 타임리밋이라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30분 미리 도착해서 쌩으로 날린다 해도 앞으로의 인생에서 얻는 게 훨씬 클 겁니다.
20/11/30 20:21
행동을 미루듯 약속도 미루면 됩니다. 5시반까지 갈수있을거같으면 6시까지로 약속잡기.
그외엔 상대가 봐주는거같아서 좀더 늦을수 있는거기도 하더라구요. 한번 안봐준 경험이 생기면 그상대에겐 안늦겠지만 떠나가겠죠.
20/11/30 20:25
윗분들 말씀처럼 30분 일찍을 타임리밋이라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30분 미리 도착해서 쌩으로 날린다 해도 앞으로의 인생에서 얻는 게 훨씬 클 겁니다.(2) 이거 못하겠다 싶으면 그냥 스스로 고칠 생각 없다고 인정하시면 됩니다. 그로 인한 손해는 물론 본인이 감수하셔야겠죠? 인간관계든, 사회에서의 관계던지요. 속된말로 본인과 약속한 사람이 매번 지각하면 좋아하시겠습니까?
20/11/30 20:33
제가 이런 사람을 잘 보니까 그냥 최상의 상황만 생각해요. 모든게 일사천리로 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가세요. 가까운 거리 30분일찍, 먼곳 1시간 일찍 일찍 도착하면 도착해서 여유롭게 기다리세요. 예 : 버스나 지하철도 한방에 오고, 엘베 타는시간은 아예 계산 X. 가는길도 안막힘. 현실 : 가기전에 화장실도 들러야되고 엘베 내려가면서 빠트린거 있어서 집에 올라갔다가 물도 한잔 마시고, 10분지체. 설상가상으로 엘베 겹쳐서 5분 더 소요. 가는길에 차막혀서 시간 더걸림. 막상 도착했으나 약속 장소까지는 10분 더 걸어가야함.
20/11/30 20:34
다른 사람 말 들어서는 교정이 안됩니다.
본인한테서 배워야겠지요. 살면서 분명히 약속시간을 잘 지켰던 사례가 있을 겁니다. 그때 어떤 마음으로 시간을 지켰는지 잘 생각해 보면 됩니다.
20/11/30 21:05
농담아니고 못 고치시면 곧 이혼하시게 될겁니다.
아내의 계속된 부탁에도 못 고친 버릇을 쌩판 남들의 조언으로 고친다? 어지간하면 약속에 늦지 않는 제입장에서는 그거야 말로 웃기는 상황이네요. 님께서는 고작 5분가지고 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내분께서는 계속해서 무시당하고 남편에게 나는 하찮은 사람인가? 하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20/11/30 21:09
무조건 지켜야 하는 약속에는 100% 제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시간에 출발합니다.
서울 시내에서는 차가 막히니까 더 일찍 나가고, 그러다보면 1시간 일찍 도착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늦으면 큰일이다 생각하니까 상관없습니다. 가끔 진짜 길이 무지무지 막혀서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게 되면 뿌듯하기도 합니다. 좀 늦어도 상관 없는 약속에 '이정도 시간에 나가면 웬만하면 안늦을거야'하고 나가면 종종 늦습니다.
20/11/30 21:35
솔직히 방법은 아시잖아요? 안미루고, 약속시간 20분전까지 도착하겠다고 리미트 걸어놓고 준비하기.
안고쳐집니다. 못고쳐요 고치려면 그 늦는거떄문에 인생에 엄청난 사건이 터져야합니다
20/11/30 21:44
저 같은 경우는 카톡 톡 캘린더에 중요 일정을 시간설정해서 입력합니다
이게 알람 효과가 있어서 좋더라고요. 혼자 정해도 되고 상대방과 같이 정해도 됩니다.
20/11/30 21:44
좋은 소리를 억지로 쥐어짜내서 써보려고 해도 뭐가 안 나오네요...
그냥 댓글 보고 기분 나쁘신 만큼 노력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1/30 22:22
결혼하고 애 낳을때까지 못고친걸
댓글 몇개 본다고 고쳐지겠습니까.... 인생에 큰 트라우마가 될 만한 사건이 생기기전엔 이미 늦었음...
20/11/30 22:28
저도 뭐가 되었든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는 스타일인데 그래도 데드라인은 잘 지키고, 사소한 약속의 경우 저보다 시간 준수율이 높은 사람을 거의 못 봤습니다. 사소한 것들은 미리 가는 방법으로 해결하는건 아니고, 대부분 약속시간 -2분에서 -30초 사이에 도착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일단은 이동소요시간을 높은 확률로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통상황 예측이 자주 틀린다거나, 주차시간이나 엘베시간을 누락하는 등 불량한 예측으로 인하여 실제 이동소요시간이 예상치를 자주 초과하는 경우, 약속시간 준수율도 당연히 높을 수가 없습니다. 과소예상을 거의 하지 않는 경우에도, 예측 해상도 자체가 낮아버리면(예컨대 10분 단위) 어느 정도 미리 출발하는 습관 없이는 당연히 시간 준수가 어렵습니다. 소요시간을 상당히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경우에도, 최소한 예측한 소요시간에 칼같이 맞춰 출발하는건 해야 합니다. 소요시간을 37분으로 예측해놓고 11분 전에 출발하면 당연히 노답이니까요. 저는 27분으로 예측한다면 주로 28분 전에 나갑니다. 마지막으로 원할 때에는 같은 길을 가더라도 남들보다 뚜렷하게 빨리가는 것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래야 낮은 확률로 예상보다 강한 교통체증이나 예상보다 심한 주차난 같은 돌발상황을 만났을 때 빨리가기 스킬에서 나오는 버퍼가 돌발지연분을 커버하면서 시간준수가 되거든요.
20/11/30 23:35
지능에 문제 있는거 아닌 이상 해결방법은 님 스스로도 잘 알잖아요? 계산보다 조금 더 미리 움직이기.
근데 계속 안 고쳐지는건 근성이 썩은거에요.
20/12/01 06:39
음 저는 다른 분들과 생각이 다릅니다. 제가 중, 고등학교 때 늦는 걸로 친구들 사이에 유명했는데 (돌이켜 보면 친구들이 정말 저를 잘 기다려줘서 고맙네요) 지금은 그런거 없습니다. 프리템포님 하실 수 있습니다.
한 가지만 지금 딱 권해 드리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보세요. 저도 원래 올빼미형으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스타일인데 지금은 12시 넘어서 자서 5시 30분에 일어나서 움직입니다. 이게 처음에 힘든데 습관이 되면 주말에도 눈이 저절로 떠집니다. (모자란 잠은 주말에 낮잠으로) 알람 울리면 아무 생각말고 다리 차면서 반동으로 몸을 일으키세요. 그리과 화장실 직행. 졸려도 눕는 자세, 앉는 자세에서 벗어나서 서서 움직여야 잠이 깹니다. 이것부터 바뀌기 시작하면 다른 약속들도 바뀌기 시작합니다.
20/12/01 06:55
오 분 늦는걸로 타박한다면 저라면 이혼합니다. 다만 중간에 일이 있으면 늦기 전에 늦을 것 같다고 연락해주는 배려 정도 하겠습니다.
너무 눌려살지 마세요. 여자들도 그런걸로 눌러선 안되고요. 자기 자신에 대한 애착과 타인의 기대가 있을 때 안좋은 습관도 개선할 동기가 생기는거지 허구한날 타박맞으면 그럴 생각도 잘 안듭니다. 별개로 일을 기한내에 처리하는 팁은 잊지않게 메모하고 5분내로 처리가능한 일은 바로 처리해버리고 자유로워지는 겁니다. 여기서 와이프들이 바로 다음일을 부여해서 자유로움이란 보상을 금새 빼앗으면 선순환 고리가 망가지는 거구요
20/12/01 10:48
게으른 성격은 그 사람 자체의 문제인데 이걸 또 남녀문제로 끌고갑니까.
게다가 말이 5분이지 그 전의 수많은 5분들이 쌓여 터진 문제 같구만.. 본인 상황을 글에 대입하지 마시고 담백하게 글만 보시지..
20/12/01 10:51
FSP님 말처럼 5분이 쌓여서 그렇다고 저도 생각하는데 남녀문제로 질문하니 남녀문제로 이야기하는 것이지요.
참고로 제 상황은 아닙니다. FSP님이 만약 그렇다면 제 조언을 신중히 들으세요.
20/12/01 10:54
가장 많은 시간을 공유하고, 그에 따르는 피해도 가장 클 와이프만 글에 등장했을 뿐이지 않을까요.
저게 상사가 될 수도 있고 친구가 될 수도 있는거고.. 무슨 문제를 품고 있는지가 중요하지 그로 인해 누구한테 혼나는지는 곁다리 같은데요.
20/12/01 07:30
행동을 빨리 하시던가, 약속을 늦게 잡던가 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가능하다는 시간 내에 완수하지 못하는경우가 다반사라 1)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시간보다 늦게 약속을 잡으시거나, 아니면 2) 잡은 약속 시간보다 더 빠른 시간을 실제 약속 시간으로 생각하고 움직이시는게 좋습니다.
20/12/01 09:32
먼저 본인파악을 명확히 해야합니다. 모든일에 늦는다면 차라리 괜찮은데, 중요한 업무나 약속등은 늦지 않고 다른 일에 늦는다면 그건 늦어도 되니까란 생각이 깔려있는 거에요.
20/12/01 11:25
일단 프리템포님의 닉네임 자체가 성격을 반영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각종 납부는 고지서 보자마자 바로 처리하면 됩니다만, 사람은 잘 안 변하니까 쉽진 않을 거예요. 사람과의 약속시간 문제도 역시 고치기 힘들다고 보고요(후자의 해결방법은 변수를 감안해서 충분히 여유있게 나가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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