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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6 10:50
해외가 더 안좋습니다. OECD 국가 중 인당 배드수에서 한국보다 우위인 나라는 일본 밖에 없어요.
이탈리아 친구가 가족이 의사 집안인데, 아버지가 은퇴한 의사인데 동원됐다더군요. 오빠는 감염걸렸는데 출근하라 했다하고요. 미국에서 감염된 의사도 동원한 거 유명하고요. 어느 나라고 가릴 거 없이 의료진 갈아대고 있어요. 그쪽은 환자가 많으니 한국보다 상황이 더 안좋죠. 방역물자 생산력도 후달리고요. 유럽에서 캐파가 너무 부족해서 산소호흡기 어르신들한테 떼어다가 젊은 사람한테 붙여주자고 간호사들 PTSD 걸리고 근무 끝나면 쓰러져서 번아웃된다는 기사도 나온 바 있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급조한 병상들도 있고 방역물자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4~5월보다는 조금 나은 거처럼 보일 뿐이죠.
20/11/26 11:19
우리나라는 중환자실 케어가 필요한 사람은 즉시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등 모든 환자에게 최적의 의료를 공급하는 게 목표고
외국은 그런거 포기하고 살릴 사람만 살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20/11/26 11:27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 상황은 코로나 걸렸을시 할당되는 전용베드가 몇개 안남은 상황이고
일반적인 유럽은 일반실에도 들어가지 못해 대기하다가 죽는 사람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1/26 12:11
한국은 코로나 시국의 특수성을 고려해 준비해둔 부분들이 포화에 이르는 상황,
상다수의 해외 국가는 의료 시스템 전체가 포화에 이르는 상황 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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