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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6 13:55
마침 6월 초에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저는 2박 3일 있었는데, 1박은 성산, 1박은 서귀포에서 묵었습니다.
한달에 한번씩 제주도 가는 친구 추천 +지금은 헤어진.. 제주도에서 일하는 여자친구가 있는 사촌동생의 추천을 조합하여 여기저기 가보았습니다. 여자친구는 어른입맛이고 저는 초딩입맛인데 둘 다 만족한 곳들이니, 아마 만족하실겁니다 1. 성산맛집 1) 성산수산(고등어회) 첫날 저녁에 갔습니다. 고등어회가 아주 맛있는 곳입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기본찬도 정갈합니다. 여자친구와 한라산 마시다가 정신을 잃을 뻔 했습니다. 고등어회 드셔요 두번드셔요. 2) 맛나식당(갈치조림) 둘째 날 아침에 가려고 했습니다. 갔더니 30분~1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주변에 다른 갈치조림 집으로 갔습니다. 여기저기 추천이 많은 곳인데,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맛나식당 근처에 갈치조림집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3) 하하호호(딱새우버거) 둘째 날 우도에서 점심으로 갔습니다. 저희는 전기로 가는 이상하게 생긴 3륜차를 대여해서 우도를 돌았습니다. 네비를 찍고 가는데 계속 민가가 나와서 여기가 맞나 싶을때 수많은 사람으로 가득찬 하하호호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옆 작은 서점도 대기하면서 들르기 좋습니다. 2. 추가맛집 1) 일통이반(해물) 공항 근처라 제주 내리자 마자 가기 좋은 곳입니다. 첫날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성게알을 퍼먹을 수 있습니다. 성게알을 퍼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번도 못해봤는데 아주 사치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성게알 + 보말죽 세트를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2) 뽈살집(돼지 특수부위) 가장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괜찮았던 곳입니다. 마지막 날 저녁에 갔고, 서귀포쪽에 있습니다. 서귀포 올레시장 구경 후 가기 좋습니다. 특수부위(내장이나 귀, 이런게 아니라 돼지에서 많이 안나오는 고기들입니다)를 파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중간중간 나오는 반찬들도 맛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냉면이 아주 맛이 좋습니다. 3) 오가네전복설렁탕(설렁탕+전복) 전복을 계속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활전복도 작게 나오고, 설렁탕에도 전복이 있고, 회냉면에도 전복이 있습니다. 전복을 뭐 이리 여러군데에 많이쓰지 생각하면서 계속 전복을 먹을 수 있습니다. 뜨거운 전복설렁탕과 차가운 회냉면을 먹다보면 속이 좀 이상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20/06/16 15:02
오조해녀 전복죽, 명진전복 돌솥밥, 복자씨연탄구이 흑돼지, 가시아방 고기국수 정도 추천합니다. 명진전복빼면 다 성산근처입니다.
오조해녀 전복죽은 좀 싱거우면 소금쳐 드시고, 복자씨연탄구이 가시면 꼭 김치찌개는 드시고 맛나식당은 꼭 가보고 싶어서 숙소도 근처에 예약하고 가봤는데 하필 쉬시더군요...
20/06/16 18:32
다들 성산쪽을 추천 많이 해주셨는데 솔직히 제주도 토종 맛집은 제가볼땐 시내에 많이 몰려있는거 같습니다 연동쪽으로 가신다면 전 시골집 재벌식당 이런 노포 분위기 추천드려요 해장국은 대춘식당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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