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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9 13:49
간단히 하나 둘이 먹거나 밤에 먹거나 하는게 아닌 전통적으로 어머니가 차려서 가족 다 같이 먹는 식사에서는 3번 같네요 개별식사와 공용식사의 차이가 뭔가 싶긴한데..
20/04/19 13:56
자의적인 용어이긴 한데 쉽게 말해 공용은 음식에 상호의 수저가 교환되는 일이 발생하는 식사를 말하고 개별은 아닌 식사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2번이나 4번의 경우 반찬이 담긴 통이나 그릇은 하나이지만 공용 집게를 이용하여 각자의 그릇에 덜어 먹음으로써 결과적으로 개별 식사가 되는 것이죠. 말씀을 들어보니 제가 의미한 바에 따라 제대로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20/04/19 14:20
그렇죠. 2번, 4번은 일종의 부페식인 거죠. 원형 탁자에 음식을 공용으로 올려놓고 공용 집게를 사용하여 필요한 양만큼 그때그때 각자의 그릇에 덜어먹는 중국식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20/04/19 14:09
한국 가정식은 반찬이 많다보니 개별 반찬 그릇을 이용하면 설겆이 하는 사람이 죽어납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어머님이 전업주부이신 집은 3번이 대부분이었고, 맞벌이 하시는 집은 1번의 빈도가 높았네요.
20/04/19 14:16
네, 그렇기 때문에 본문에 적은 바와 같이 1번, 3번이 그간 일반적인 형태로 인식되어왔던 거겠죠. 또한, 이러한 점 때문에 변화가 있다면 5번보다는 2번, 4번의 형태이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1번, 3번이 일반적일 것으로 생각하기는 합니다.
20/04/19 15:06
공용식사 개별식사? 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와닿지 않네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반찬통에서 직접 반찬을 집어 먹는다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고 국은 각자 그릇에 따로, 반찬은 접시에 담아 함께 먹었습니다. 그 습관이 결혼 후에도 이어지고 있네요.
20/04/19 15:55
3번 방식이신가 보네요. 그렇죠. 희한한 게 반찬은 같이 먹어도 밥은 무조건 따로 먹듯 찌개는 같이 먹어도 국은 무조건 따로 먹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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