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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2 10:57
간단합니다.
독감 -> 백신도 있고 치료제도 있음. 다만 타입이 많아서 그해에 어떤게 유행할지모름 Covid ->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없음. 처음 봐서 이게 얼마나 위험한지 감도 안옴. 기존 치료제중 하나라도 효과 있는것이 확인되어야 혼란이 가라 앉을겁니다..
20/03/22 11:03
독감처럼 유하게 보다 1500만명 걸리면 10~30만명 죽는걸로 예상되는데 그렇게 내버려 둘 수 없죠. 더욱이 코로나는 현제 항체가 형성된 사람이 없어서 가만히 두면 인구의 60%가 전염될꺼라고 하니 미국의 경우 대략 1억명정도 걸리고 60만~ 200만명정도 죽는 겁니다. 미국의 세계 2차대전 사망자보다 많습니다. 전국가가 힘을합쳐 뿌리를 뽑든, 각 국에서 각자 노력해서 치료제나 백신 개발시기까지 전염성 피크 시기를 최대치를 찍는 시간을 늦추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0/03/22 11:07
치료제가 없는데 냅두면 계속 코로나 걸리면서 의료마비가오겠죠.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엔 코로나때문에 병실이없어서 죽는사라은 집계안됩니다 그리고 의료진을갈아넣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우한이나 이탈리아처럼 의료진이 무너지면 치사율은 급격히 올라갑니다
20/03/22 11:13
피곤함과 불편함 때문에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것보다, 안전을 위해 위험을 과대평가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연구가 계속 진행중이라 전세계에서 펼치는 정책들이 과대평가에서 비롯된 것인지, 정당한 평가인건지, 오히려 아직도 과소평가하고 있는 건지 몰라요. 국가 단위쯤 되면 보수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0/03/22 11:26
정확히 가늠할 수 없고 뚜렷한 대책이 없는 리스크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에요. 현재로선 과잉대응같아도 이 상황이 다 끝나고 난 뒤에는 적절했다고 평가될 수 있기도 하구요.
20/03/22 11:41
한국은 의료 접근성이 좋고, 실제 100명이 죽었다고 하는걸보면 솔직히 공포감은 잘 와닿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건강하고, 기저질환없는 일반인의 얘기이고요. 당장 70대이상의 노인중 건강이 안좋은 사람들로 가면 치사율이 엄청나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1퍼의 치사율이라고 해도 와닿지 않는 이유는, 대한민국 인구 5천만이 다 감염이 된게 아니여서 그렇습니다. 통제를 느슨하게 유하게 풀고, 감염숫자가 늘어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대한민국 모두가 감염될경우 1프로는 100명중 1명, 내 주변에 무조건 죽는 사람이 나온다는 얘기가 됩니다. 극단적인 상황이긴 하지만, 방치하면 가능성이 있는 얘기죠.
20/03/22 12:20
우선 폐에 휴유증이 남는 다는 건 차이가 아닙니다. 모든 폐질환은 정도에 따라 휴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별 문제없이 회복되지만요.
코로나 바이러스만의 특징이 아니예요. 그리고 치료제랑 백신이 모두 있는 상태에서 치명률이 미국만 따져도 0.06%정도 쯤 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의 경우는 가장 정확할 거라고 예상되는 우리나라 데이터만 봐도 최종적으로는 1.5%는 되어 보이죠. 25배네요. 게다가 인류가 처음 접하는 바이러스라서 감염률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확산되면 큰일이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감염자의 항체가 방어력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20/03/22 12:41
호들갑을 떨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간단하게 말하면, 아직 백신은 물론 확실한 치료제가 만들어지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의료 체계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치사율이 최소한 1 ~ 2% 는 넘어 보이는데, 통제를 하지 않으면 감염 속도가 한 주에 2 배 이상으로 보이니, 10 주면 1000 배, 20 주, 즉 5 개월이면 100만 배가 감염될 겁니다. (복리의 마술) 이미 수십만 명이 감염되었으니, 앞으로 5 개월 안에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이 감염되고, 그 중 최소 1 ~ 2%, 즉 1억 명 이상이 죽겠죠. 치료제가 없이, 감염 통제가 없으면 5 개월 후에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스페인 독감은 전세계 16억 명 시대에 5천만 명을 죽였나요?) 물론 이 경우 의료 체계가 붕괴될 것이기에 치사율은 상당히 더 올라갈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과잉 반응처럼 보이지만, 정말 그런 날이 온다면, 지금의 대응도 안일했다고 후회하게 되겠죠.
20/03/22 12:51
저도 처음에 이 생각이었는데... 처음보는 바이러스 유형이라 시시각각 데이터가 변하고 있어서 감이 안온다는 점이 큰 것 같습니다.
현재 발발 2달 정도가 되어가는데 이미 꽤 많은 데이터가 변하고 있죠. 무증상 감염자 없다 → 무증상 감염도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확인 치사율은 2~3% 로 낮은 수준 → 의료진이 들러붙어서 케어했을 때는 1% 지만 이탈리아 사례보면 연령에 따라 8%까지 상승 가능 폐질환 외의 후유증은 없음 → 케이스에 따라 심혈관계에도 문제가 갈 수 있음 비말 감염 외의 감염루트는 없음 → 비말 외에도 손씻기가 큰 요인 인간 외 감염 루트 없음 → 댕댕이도 (전염자가 되는지는 불확실하나) 감염 가능 + 상상 이상으로 몇몇 인간만도 못한 인간들의 트롤짓이 심각 신종플루 같은 경우에는 발병 이후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는지라 빠르게 차단이 가능하고, 어쨌거나 감기라는 바이러스에 인간이 워낙 대응해왔던 자료가 많아서 대응이 가능했죠. 물론 신종플루도 슬슬 타미플루 안먹는 변종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증상이 확실하고 후유증이 남지 않으니..
20/03/22 12:59
독감이라는 말이 독한 감기처럼 들려서 그렇지 인플루엔자 감염증도 충분히 무섭고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백신도 있고 치료도 메뉴얼화되어있고 가용한 의료자원도 유지되고 있으며 매년 치열하게 대비하기때문에 우리가 그나마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거죠. 코로나는 훨씬 상황이 나쁘고요.
20/03/22 14:08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478783
10대 완치자 후기뉴스보면 일반 독감보단 증상이 더 심한것으로 보입니다.
20/03/22 14:48
영향력까지는 모르겠는데, 단순히 두 질병을 단순하게 잘 비교해둔게 있어서, 링크올려봅니다.
(도표만 보면 영어도 크게 어려워 보이진 않네요) https://www.vox.com/science-and-health/2020/3/13/21176735/covid-19-coronavirus-worse-than-flu-comparison
20/03/22 14:48
전세계에서 가장 검사수가 많이 확보되었고 가장 공격적으로 의료를 제공하는 나라에서도 치명률이 1프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만약 신종플루와 동일한 감염자수(75만명)가 있다고 가정할 경우, 7500명이 사망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공격적인 의료를 제공하지 않은 거니 치명률이 더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250명 정도 됩니다. 격이 다른 질병이에요.
20/03/22 15:01
똑같이 1500만명이 감염되면 독감이 7800명이면 코로나는 최소 15만명입니다. 무려 치사율이 20배 차이나죠.
이건 우리나라처럼 잘 대처했을 때인데, 의료기관이 마비되면 이탈리아처럼 5%이상 치사율이 나오겠죠. 그럼 75만명이 죽는거에요. 게다가 우리나라도 중증환자들이 코로나에 밀려서 제때 치료받지 못해서 죽는 일이 생기고 있는데.. 병원이 마비되면 아찔하네요. 그리고 코로나 걸렸다가 음성나와서 퇴원한 후 다시 양성 나와서 입원한 경우가 중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있었습니다.
20/03/22 16:14
간단히... 스페인독감이 치사율 2.5%인데 전세계적으로 5천만명이 죽은걸로 추산돼고 있습니다.
1920년쯤이라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도 없고 검출도 안되던 시절이라 더 심했겠지만, 지금처럼 빠르게 확산되면 대처하기도 전에 그렇게 되는거죠. 5천만명에 2.5%라면 20억 정도가 감염됐다는 얘기인데, 당시 세계인구를 30억 정도로 잡으니, 2/3이 감염됐다는 거고요. 확산이 늦어야 집단면역도 효과를 보는겁니다. 너무 빠르게 확산돼면 의료붕괴 일어나고 손 쓸 수가 없게 되요.
20/03/22 17:04
다른 것보다 무증상 감염자가 존재하고,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엽된다는 것이 가장 큰 공포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국가들의 초기대처는 유증상자에 대해 격리한 후 검사해서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를 푸는 형태였기에 무증상자들이 검역망을 이미 빠져나간 상황이 되어버렸죠. 그 초기대처조차 안한 국가들이 많고. 거기에 사실 중국이 오랫동안 은폐했기 때문에 각국이 대처에 나선 시점에선 이미 검역망은 통과 된 다음이었다고 봐야합니다. 우리는 그래도 비교적 이른 시간부터 대처했지만 지금 세계의 많은 국가들은 대처하지 않고 있다가 이미 퍼진 다음에 인식을 한 상황이라 공포가 클 수 밖에 없겠죠.
20/03/22 17:24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아직 잘 모릅니다. 기도메타가 위험한 이유가 마지막 이유와도 연관된 것인데, 코로나 역시 앓고 나면 항체가 생기긴 합니다. 그런데 이 항체가 코로나에 대해 방어력이 얼마나 되는지, 항체 지속력이 얼마나 가는지 알수가 없어요. 코로나라는게 새로운 바이러스다보니 이 부분을 연구를 해봐야 결론이 날겁니다. 지금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는거죠.
코로나의 경우 온갖 보정 때려도 치사율이 0.5미만으로 떨어지질 않습니다. 독감의 경우 코로나와 다르게 정보도 많고 백신도 있고 치료법도 있기 때문에 치사율이 0.05수준에서 머무는데, 코로나는 아무리 낮게잡아도 독감보다 치사율이 10배가 넘는다는거죠. 이것도 최소로 온갖보정때려서 잡은 치사율이 이정도입니다. 실제로 현실에서 보이는 치사율은 훨씬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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