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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 22:03
정치라는게 각자의 견해대로 시비를 가리는 일이라 스트레스가 없을 수 없더라고요. 전 일부러 찾아보진 않고 들리면 듣고 그렇습니다. 덜 힘들어서 좋습니다.
20/03/02 22:03
정치 무관심이 많아지면,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겠죠.
자유와 책임이 있듯이, 나중에 발생할 수도 있는 부정적인 일에 남탓 안 하고 책임질 수만 있다면야 지금의 선택은 자유죠.
20/03/02 22:21
제가 지금 민주주의의 혜택을 보면서 살고 있는 건 이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 그리고 옳은 방향을 위해 목소리를 낸 국민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댓글을 보니 또 많이 부끄러워지네요....
20/03/02 22:28
근데 정치 관련해서 제일 시끄러운 사람들 보면 뭘 모르는 사람들이긴 합니다. 격앙해서 쓰는 사람들 보면 보통 전문가보다는 아마추어 정치병자죠. 또는 이해관계 있는 사람이거나. 분노한 사람들의 동기가 굳히 순수하다고 선해하고 거기에 휩쓸리기 보다 스스로 한 번씩 뉴스 찾아보면서 투표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피곤하다고 아예 안 알아보고 투표도 안 하면 문제겠지만요.
20/03/02 23:14
전 관심 거의 없습니다.
투표만 할 뿐입니다. 열심히 떠들어봤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신념이 흔들리는 걸 평생 본적이 없어서요.
20/03/02 23:22
정치에 관심 안 가지고 살아도 되지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투표하다간
내가 살 집이 아파트에서 빌라로 변할 수도 있는게 정치라... 그리고 자산을 쌓고 이런저런 세금을 내다 보면 정치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습니다. 당장 부동산 정책에 따라 내는 돈이 수백 단위로 변할 수 있으니
20/03/02 23:54
정치로 보지말고 코미디로 보면 재밌습니다.
정치만 하면 학벌 좋고 돈도 많은 사람들이 맛탱이 가는거보면 재밌어요. 또 나는 돈은 없어도 저렇게 살지는 말아야지라는 생각도 하구요.
20/03/03 00:00
제 와이프는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가지지도 않고 정책이나 정당 이야기에 대해서도 왜? 라는 의문보다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습니다. 다만 이전 새누리당 당원이었습니다. 집안영향으로 당원으로 당연히 깊은 생각없이 가입하였고 선거운동등을 하였고요. 딱한번 오세훈 무상급식 이슈와 관련해서 저와 논쟁이 있었습니다만 그뒤로는 지금 내가 당장 먹고 사는게 문제인데 정치가지고 신경쓸 여유 없다를 계속 고수중입니다. 그게 의외로 편하고 근심이 하나 사라지기는 하죠. ㅠㅠ 저는 고등학생때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고 정치 이야기 읽는거 좋아하다보니.. 틀렸어요. 생각이 많아지면 안되는데 정치관련해서는 생각이 많아서.. 이놈에 열정과 에너지를 다른곳에 썼다면 참 좋았을텐데.. 크크
20/03/03 01:04
사실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부 말이죠. 그걸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현재 상태에 계속 머무르게 되는거고... 아는 사람들은 상황을 잘 이용해서 발전을 하겠죠. 돈 벌고 싶으면 정치에 관심 가져야 됩니다.
20/03/03 05:52
아뇨.
단지 과몰입했을때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분노이상의 감정을 가지게 만드는 것이 정치와 종교인 것을 인지하고 대해야죠. 정치는 정말 중요하고 관심 가져야 하는 것이지만 내 인생 내 행복 만큼 중요하지 않다는걸 생각하고 있으면 과몰입에서 한발 벗어날수있게 되더라구요. 물론 저도 순간순간 과몰입과 빡침을 이길수없어서 여기서 벌점을 받거나 어르신들과 언쟁을 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이 생각을 갖기전보다 엄청나게 분노의 빈도수가 줄었습니다.
20/03/03 13:20
저는 성향이 다르다고 분노하지는 않는데, 성향을 불문하고 극단적인 목소리들(차별과 혐오를 내포한 표현들..)을 마주할 수밖에 없어서 아예 안보게 되더라구요...
20/03/03 13:48
전 정치에 있어서 꼭 의견이 극단적으로 갈릴 수 밖에 없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극단적으로 갈리는 이유는 '그래야 하니까'라고 생각해요.
일본만 봐도 논란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경우가 드문데, 그래봐야 소용이 없으니까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한국의 경우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치세력간에 첨예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의견이 양쪽으로 첨예한 이유는 선거 제도의 문제라고 보고, 선거제도가 잘 안바뀌는 것 역시 단순히 정치인들많이 아니라 그 지지자들도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에 영향을 받아 판단하기 때문이죠. 최근들어 정말 별 시덥잖은 것까지 첨예하게 대립하는 이유는, 정치상황이 좀 과하게 반반이라서 그렇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선거제도에서는 지금이 최선이라 생각하고요. 그래서 제도를 바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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