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2009 신한은행 프로리그 중간점검 (1Round 6주차) ◁◁◀◀●○●
안녕하세요 은별입니다. 몇달마다 심심하면 한번씩 정리모드로 돌입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프로리그 2008~2009시즌 6주차가 종료되어, 1Round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각 팀별 성적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이번 시즌의 특징은 공군을 제외한 각 팀의 전력이 꽤나 평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각 선수의 승리가능성이 동일하다면 경기당 평균 set수는 확률상 4.125에 근접하게 됩니다만(2008시즌은 4.053set), 이번 시즌은 이미 58경기까지 치러졌음에도 경기당 평균 set수가 무려 4.310이나 되면서 박빙의 경기를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종족의무출전제가 도입되면서, 각 팀의 특정종족 편중현상이 어느 정도 완화되었습니다. 이에 각 팀의 종족별 성적 및 2008시즌 성적을 아래에 함께 기재하기로 합니다. 개별 선수의 성적 또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덧붙여, 다음의 양념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의 경우 각종 랭킹이 있습니다.
각 리그별 Point를 일정기간 누적합산한 KeSPA 랭킹이 있고, ELO Rating을 기반으로 경기 중요도별 가중치를 달리한 프렐루드님의 PP랭킹이 있으며, 역시 ELO를 기반으로 하였다고 생각되는 YGOSU 랭킹도 있고, (요즘 Pgr21에는 발을 끊으셨지만) 다승랭킹을 기초로 상대의 강함에 따라 각 승리의 가중치를 달리하는 Davi4ever님의 WP랭킹도 있지요. 이러한 랭킹의 공통점은, 승수나 승률로 보여줄 수 없는 강력함의 정도를 표현하기 위하여 노력한다는 데 있습니다.
이 점을 생각하면서 프로리그를 보다 보니, 그럼 과연 ‘강팀에게 더 강한 팀은 어느 팀일까?’ ‘대진순서와 관계 없이(이번 1Round는 공군을 먼저 만난 팀이 1승을 미리 얻고 있지요) 현재 상태에서의 강팀은 어느 팀일까?’ 등의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에 프로리그 팀 Level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프렐루드님이나 Davi4ever님과 같은 정교함을 갖출 가능성은 거의 없는 랭킹이므로, 별 의미는 두지 마시고 그냥 재미로 보시기 바랍니다.
< 프로리그 팀 Level >
○ 산정기준은 기본적으로 자신이 잡아먹은 상대방의 강약에 의하므로, WP와 기본개념은 비슷합니다. 즉 약팀에게 이겨도 Point가 별로 올라가지 않고, 강팀간 대결에서의 성적이 크게 반영됩니다. 다만, 개인전과 달리 프로리그에서는, 포스트시즌을 제외하면 각 팀의 경기수가 최종적으로는 동일해지고, 대전상대도 완전히 같으므로,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보정된 수치를 경험치 개념으로 적용합니다. 패배하는 경우에도, 아주 작기는 하나 약간의 경험치 상승이 있습니다.
○ 이길 때의 스코어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3:2든 3:1이든 3:0이든 동일합니다.
○ 4월부터 기산하였으므로 2008시즌의 성적이 포함되어 있고, 정규리그 성적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도 포함합니다.
○ 누적합산이므로 늘어나기만 하고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아직 다른 팀보다 한두 경기를 덜 치른 팀은 Level이 다소 낮을 수 있습니다.
○ 이른바 만렙은 50 정도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① Lv.18(30%)←(①6.18up)←08③Lv.12(12%) STX SouL (현재 공식순위 2위)
② Lv.18(25%)←(⑤5.10up)←08②Lv.13(15%) 온게임넷 스파키즈 (4)
③ Lv.18(19%)←(⑦4.74up)←08①Lv.13(45%) 삼성전자 Khan (3)
④ Lv.16(61%)←(②5.66up)←08⑥Lv.10(95%) 르까프 오즈 (1)
⑤ Lv.16(16%)←(⑥4.76up)←08⑤Lv.11(40%) KTF Magicⓝs (5)
⑥ Lv.15(78%)←(⑨4.03up)←08④Lv.11(75%) SK텔레콤 T1 (11)
⑦ Lv.15(23%)←(⑧4.28up)←08⑥Lv.10(95%) 위메이드 폭스 (9)
⑧ Lv.15( 7%)←(④5.22up)←08⑧Lv. 9(85%) MBC게임 HERO (7)
⑨ Lv.14(35%)←(③5.24up)←08⑨Lv. 9(11%) 웅진 Stars (6)
⑩ Lv.12(49%)←(⑩4.00up)←08⑩Lv. 8(49%) CJ ENTUS (8)
⑪ Lv.10(34%)←(⑪3.79up)←08⑫Lv. 6(56%) 이스트로 (10)
⑫ Lv. 9(90%)←(⑫2.28up)←08⑪Lv. 7(62%) 공군 ACE (12)
= 범례 =
순위. 팀명
● 승패(set득-실) / 연승연패상황 / 프로리그 Level
- 세부경기결과
- 예정경기
● 종족(승-패 승률 / 지난시즌 set수 승률)
: 선수명(종족,승-패 / 지난시즌 승-패)
ⓐ 종족별 최다출전선수
ⓑ 4th 다출전선수
ⓒ 5th 다출전선수
Big4 = 3ⓐ+ⓑ
1. 르까프 오즈
● 7승 2패(24-16) / OOOOO OXXO / Lv.16(61%)
- vs 온게임넷 승(3:2) vs SKT 승(3:1) vs 웅진 승(3:1) vs KTF 승(3:2) vs 이스트로 승(3:2)
- vs 위메이드 승(3:2) vs MBC게임 패(1:3) vs STX 패(2:3) vs 공군 승(3:0)
- 1Round 남은경기(2) vs 삼성전자(11/23) vs CJ(11/26)
● Terran(11-8 58% / 08 38set 58%)
: ⓑ박지수(T,4-2 / 08 10-8) ⓐ손주흥(T,4-3 / 08 4-2) ⓒ구성훈(T,3-3 / 08 8-6)
● Zerg(8-4 67% / 08 18set 61%)
: ⓐ이제동(Z,8-4 / 08 11-7)
● Protoss(5-4 56% / 08 12set 58%)
: ⓐ손찬웅(P,5-4 / 08 2-1 팀플4-4) ※08오영종(P,5-4 → 공군입대)
● Big4 출전비율 : 34/40(85%)
● Big4 승률 : 21/34(62%)
2008시즌의 再版, 이번엔 끝까지 가자!
개막 후 6연승을 내달리다가, 고렙킬러 MBC게임에 이어 경쟁팀인 STX에까지 잡아먹혀 기세가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만, 공군을 셧아웃시키며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출전선수 전원이 모두 반타작 이상을 무난하게 해내면서 제 역할을 다해 주고 있지요. 다만, 종족의무출전제 때문에 Terran편식이 지난 시즌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Zerg와 Protoss 카드가 각각 하나뿐이어서 항상 T2, Z1, P1의 출전이 너무 뻔히 보인다는 점이 아킬레스건입니다. 또한, 아직까지 단 5명만을 쓰고 있는데(2008시즌에도 위 5명에 오영종까지 6명만 기용했습니다), 이런 경우 단 한 선수라도 페이스 급락이 있다면 대처가 거의 불가능하고, 너무 잦은 출전으로 인하여 힘이 딸릴 위험성도 있으며, 개인리그 배려도 쉽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에서도 오영종이 전력에서 이탈한 후 전체적으로 서서히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중반까지 12승4패로 광안리 직행을 눈앞에 두었다가 막판 1승5패를 하며 6위까지 떨어지는 쓴맛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23일의 vs 삼성전자전이 1Round를 1위로 끝낼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한판이 될 듯하네요.
2. STX SouL
● 7승 3패(26-22) / XOOOX OOXOO / Lv.18(30%)
- vs MBC게임 패(2:3) vs CJ 승(3:1) vs SKT 승(3:2) vs 온게임넷 승(3:2) vs 웅진 패(1:3)
- vs KTF 승(3:2) vs 이스트로 승(3:2) vs 위메이드 패(2:3) vs 르까프 승(3:2) vs 삼성전자 승(3:2)
- 1Round 남은경기(1) vs 공군(11/24)
● Zerg(12-8 60% / 08 12set 42%)
: ⓐ김윤환(Z,9-4 / 08 5-7 팀플1-4) ⓑ박성준(Z,2-3 / 08팀플7-5) 김현우(Z,1-0 / 08성적없음) 조일장(Z,0-1 / 08팀플3-1)
● Protoss(8-8 50% / 08 29set 55%)
: ⓐ김구현(P,7-6 / 08 12-8 팀플1-0) ⓒ박종수(P,1-2 / 08팀플8-7)
● Terran(6-6 50% / 08 20set 65%)
: ⓐ진영수(T,5-5 / 08 12-4) 김경효(T,1-1 / 08성적없음)
● Big4 출전비율 : 41/48(85%)
● Big4 승률 : 23/41(56%)
김윤환, 훨훨 날다.
지난 시즌 17경기에 출전하여 6승에 불과했던 김윤환이 아직 1Round도 안 끝났는데 벌써 9승으로 팀 승리를 견인하면서 엄청난 포스를 보이는 중입니다. 김구현은 여전히 꾸준하고요. 진영수는 지난 시즌만큼에는 미치지 못하는 듯하여 약간 아쉽습니다. 팀플에서 복귀한 박성준은 아직 그럭저럭. 주전급을 받쳐줄 하나의 카드를 더 발굴해야 할 시점입니다. 5위권 내의 르까프, 삼성전자, 온게임넷, KTF 등 고렙몹을 모조리 잡아먹으며 광렙을 하고 있습니다. 공군과의 경기만 남아 있어 1Round 8승이 충분히 가능해 보이므로, 삼성전자와 르까프가 서로 피터지게 싸워 주면 금상첨화.
3. 삼성전자 Khan
● 6승 3패(24-18) / XXOOO OOOX / Lv.18(19%)
- vs SKT 패(2:3) vs 온게임넷 패(2:3) vs KTF 승(3:1) vs 웅진 승(3:2) vs 위메이드 승(3:2)
- vs 이스트로 승(3:2) vs CJ 승(3:1) vs 공군 승(3:1) vs STX 패(2:3)
- 1Round 남은경기(2) vs 르까프(11/23) vs MBC게임(11/26)
● Protoss(11-5 69% / 08 38set 63%)
: ⓐ송병구(P,6-3 / 08 11-8) ⓑ허영무(P,5-1 / 08 13-5) 박성훈(P,0-1 / 08팀플12-8)
● Zerg(7-5 58% / 08 12set 42%)
: ⓐ차명환(Z,4-1 / 08 3-2) 유준희(Z,2-1 / 08팀플1-2) 주영달(Z,1-3 / 08 2-5) 이재황(Z,0-0 / 08팀플12-7)
● Terran(6-8 43% / 08 20set 70%)
: ⓐ이성은(T,6-3 / 08 11-4) ⓒ김동건(T,0-5 / 08 3-2)
● Big4 출전비율 : 29/42(69%)
● Big4 승률 : 21/29(72%)
팀플이 없어져도 여전한 포스.
Protoss만으로 먹고 산다는 세간의 이야기(지난 시즌에 실제로 그런 경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니까요)를 무색하게 하듯, 차명환과 유준희 두 신인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지난 시즌 3인방 송병구-이성은-허영무 트리오도 여전히 건재. 더 무서운 것은 초반부터 전력을 다하면서 피치를 올리는 르까프나 STX와는 달리, 비주전을 상당히 기용하면서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4선발이 워낙 탄탄하여, 돌아가면서 휴식도 취하고, 개인리그도 충분히 배려할 정도의 여유를 부리고 있네요. 종족별 출전횟수도 편식이 거의 없습니다. 김가을 감독은 어느 정도 승률만 유지된다면, 2경기가 편성된 주는 한 경기만 주전으로 확실히 잡고, 나머지 경기는 과감하게 2~3set에 대해 예비엔트리를 꺼내들면서 10여명의 선수진을 다 가동해 보려는 듯합니다(2008시즌에서도 시즌 초반에는 3승4패로 부진했지만, 이후 13승2패를 하며 우승을 차지). 제2의 허영무를 키워낼 생각이겠지요. 5연패 중인 김동건을 계속 기용하고, 팀플에서 복귀한 박성훈, 이재황도 간간히 출전시켜 보고 있습니다.
4. 온게임넷 스파키즈
● 6승 4패(25-19) / XOOOO XXOXO / Lv.18(25%)
- vs 르까프 패(2:3) vs 삼성전자 승(3:2) vs 위메이드 승(3:0) vs 이스트로 승(3:2) vs 공군 승(3:1)
- vs STX 패(2:3) vs MBC게임 패(2:3) vs CJ 승(3:2) vs 웅진 패(1:3) vs KTF 승(3:0)
- 1Round 남은경기(1) vs SKT(11/25)
● Terran(12-6 67% / 08 36set 53%)
: ⓐ신상문(T,7-3 / 08 11-6) ⓒ김창희(T,3-2 / 08 4-8) 안상원(T,2-0 / 08 3-3 팀플0-1) 원종서(T,0-1 / 08 1-0 팀플1-3)
● Zerg(10-6 63% / 08 18set 67%)
: ⓐ박명수(Z,6-2 / 08 0-1 팀플8-3) ⓑ문성진(Z,3-3 / 08팀플0-1) 안준영(Z,1-0 / 08성적없음) 김상욱(Z,0-1 / 08 2-1) ※08박찬수(Z,10-4)
● Protoss(3-7 30% / 08 10set 50%)
: 임원기(P,2-1 / 08 1-1 팀플1-0) ⓐ이승훈(P,1-5 / 08 4-4 팀플0-1) 조재걸(P,0-0 / 08성적없음) 김학수(P,0-1 / 08성적없음) ※08전태규(P,팀플10-4)
● Big4 출전비율 : 30/44(68%)
● Big4 승률 : 17/30(57%)
박명수, 성공적인 개인전 정착.
지난 시즌 막판 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탄력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신상문은 지난 시즌을 능가하는 기세를 보여주고 있고, 팀플에서 복귀한 박명수는 KTF로 이적한 박찬수의 공백을 완전히 메꾸고도 남는 상태인데다가 신인 문성진이 뒤를 잘 받쳐주고 있어 저그라인도 탄탄합니다. 하지만, Protoss의 주축이 되어야 할 이승훈의 부진이 승률을 까먹고 있네요.
5. KTF Magicⓝs
● 6승 4패(23-19) / OOXXO OOXOX / Lv.16(16%)
- vs 이스트로 승(3:2) vs 위메이드 승(3:1) vs 삼성전자 패(1:3) vs 르까프 패(2:3) vs MBC게임 승(3:2)
- vs CJ 승(3:1) vs 공군 승(3:0) vs STX 패(2:3) vs SKT 승(3:1) vs 온게임넷 패(0:3)
- 1Round 남은경기(1) vs 웅진(11/25)
● Terran(12-5 71% / 08 32set 66%)
: ⓐ이영호(T,9-3 / 08 17-8) ⓑ김영진(T,3-2 / 08 1-1 팀플0-1) 김윤환(T,0-0 / 08 3-2)
● Zerg(9-6 60% / 08 17set 41%)
: ⓐ박찬수(Z,6-4 / 08온게임넷10-4) ⓒ김재춘(Z,2-1 / 08위메이드0-2) 배병우(Z,1-1 / 08 6-7) ※08임재덕(Z,팀플7-6) 08홍진호(Z,팀플5-2 → 공군입대)
● Protoss(2-8 20% / 08 18set 50%)
: ⓐ박재영(P,2-5 / 08성적없음) 김대엽(P,0-0 / 08 0-1) 우정호(P,0-1 / 08 0-2) 이영호(P,0-2 / 08 6-5) ※ 08박정석(P,팀플11-8 → 공군입대) 08강민(P,3-1 → 전직to해설자)
● Big4 출전비율 : 34/42(81%)
● Big4 승률 : 20/34(59%)
균형감각?
너무나 철저하게도, 상위팀엔 모두 패배하고 하위팀에는 모두 승리하고 있네요. 7위 이하의 6개팀만을 상대로 6승. 긴급수혈을 한 Zerg라인은 탄탄함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 시즌 막판부터 무너진 이영호P를 대신해야 할 박재영은 아직 헤메고 있어 답답합니다. 기세좋게 동률까지 치고 올라온 웅진과의 1Round 마지막 대결 결과는?
6. 웅진 Stars
● 6승 4패(22-19) / XOXXX OOOOO / Lv.14(35%)
- vs 위메이드 패(1:3) vs 이스트로 승(3:2) vs 르까프 패(1:3) vs 삼성전자 패(2:3) vs CJ 패(0:3)
- vs MBC게임 승(3:2) vs STX 승(3:1) vs 공군 승(3:0) vs 온게임넷 승(3:1) vs SKT 승(3:1)
- 1Round 남은경기(1) vs KTF(11/25)
● Protoss(10-5 67% / 08 34set 47%)
: ⓐ윤용태(P,8-2 / 08 10-12) ⓑ김승현(P,2-3 / 08 6-5) ※08강민구(P,팀플3-7)
● Zerg(9-5 64% / 08 19set 37%)
: ⓐ김명운(Z,7-3 / 08 7-11 팀플2-1) 김준영(Z,2-0 / 08~09CJ 0-2 08CJ 1-5) 김남기(Z,0-2 / 08 0-1 팀플 1-2) ※08신정민(팀플8-10)
● Terran(3-9 25% / 08 14set 21%)
: ⓒ임진묵(T,2-2 / 08 1-4 팀플5-2) ⓐ정종현(T,1-4 / 08성적없음) 이동준(T,0-1 / 08 1-1) 김동주(T,0-2 / 08 1-4)
● Big4 출전비율 : 30/41(73%)
● Big4 승률 : 18/30(60%)
창단효과!
초반에 헉헉대며 지난 시즌의 전철을 밟는가 했더니, 반환점을 돌자마자 vs MBC게임전 승리를 시작으로 무려 5연승 중입니다. 지난 시즌 다소 평범했던 윤용태가 펄펄 날고, 그렇게 깨지면서도 경험을 쌓아가며 성장한 김명운이 환하게 빛나고 있으며, CJ에서 합계 1승7패로 부진했던 대인배 김준영까지도 친정 복귀 후에는 연승모드에 돌입했습니다. 또 언제 이런 강력한 로스터를 가져보겠습니까. 문제는 08시즌에도 12개팀 중 승률 꼴찌를 기록한 Terran라인. 여전히 공군과 승률 꼴찌를 놓고 다투고 있습니다만, 팀플에서 복귀한 임진묵에 기대해 봅니다. Terran이 반타작, 아니 30~40% 정도만 해 줘도 꿈이 아닙니다. 포스트시즌 가자고요!
7. MBC게임 HERO
● 5승 4패(23-18) / OOXXO XOXO / Lv.15( 7%)
- vs STX 승(3:2) vs 공군 승(3:1) vs KTF 패(2:3) vs 웅진 패(2:3) vs 온게임넷 승(3:2)
- vs SKT 패(2:3) vs 르까프 승(3:1) vs 이스트로 패(2:3) vs 위메이드 승(3:0)
- 1Round 남은경기(2) vs CJ(11/23) vs 삼성전자(11/26)
● Protoss(10-3 77% / 08 12set 42%)
: ⓐ박지호(P,6-1 / 08 3-4 팀플0-3) ⓑ김재훈(P,4-2 / 08 2-3 팀플0-2) ※08전흥식(P,팀플3-3)
● Zerg(7-8 47% / 08 12set 50%)
: ⓐ김동현(Z,6-2 / 08 1-0 팀플5-5) 서경종(Z,1-2 / 08 3-2) 고석현(Z,0-2 / 08 2-4) 정영철(Z,0-2 / 08팀플0-5) ※08김태훈(Z,팀플3-4)
● Terran(6-7 46% / 08 40set 58%)
: ⓐ염보성(T,4-3 / 08 11-5) ⓒ이재호(T,2-1 / 08 2-8 팀플5-3) 민찬기(T,0-3 / 08 10-3)
● Big4 출전비율 : 28/41(68%)
● Big4 승률 : 20/28(71%)
난 고렙몹만 패!
3약에 속하는 SKT와 이스트로에는 패배하고, 4강인 르까프, STX, 온게임넷 상대로는 승리하는, 쉽다는 생각은 잘 안 들면서도 막상 들여다보면 그리 강해 보이지도 않는, 알쏭달쏭 도깨비팀. 박지호는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김동현은 날고 있지만, 민찬기는 지난시즌 전체 패수를 미리 찍고 시작하는 분위기네요(승리부터 먼저 찍으면 안되나). 삼성전자만 잡으면 완벽한 고렙Killer에 등극합니다.
8. CJ ENTUS
● 4승 5패(17-17) / OXOXO XXOX / Lv.12(49%)
- vs 공군 승(3:0) vs STX 패(1:3) vs 웅진 승(3:0) vs KTF 패(1:3) vs SKT 승(3:2)
- vs 온게임넷 패(2:3) vs 삼성전자 패(1:3) vs 위메이드 승(3:0) vs 이스트로 패(0:3)
- 1Round 남은경기(2) vs MBC게임(11/23) vs 르까프(11/26)
● Zerg(8-9 47% / 08 19set 42%)
: ⓐ마재윤(Z,4-2 / 08 0-2 팀플6-4) ⓑ김정우(Z,3-3 / 08 1-2 팀플3-3) ⓒ한상봉(Z,1-2 / 08 6-2 팀플5-1) 김준영(Z,0-2 / 08 1-5 → 이적to웅진)
● Terran(5-4 56% / 08 41set 44%)
: ⓐ변형태(T,4-2 / 08 7-6) 김성기(T,1-1 / 08 2-6 팀플1-0) 주현준(T,0-1 / 08 3-5) ※08서지훈(T,5-4)
● Protoss(4-4 50% / 08 12set 42%)
: ⓐ박영민(P,2-4 / 08 4-7) 손재범(P,1-0 / 08팀플13-8) 진영화(P,1-0 / 08 1-0)
● Big4 출전비율 : 24/34(71%)
● Big4 승률 : 13/24(54%)
전체적 5할 본능?
지난 시즌 팀플로 근근히 먹고 살았는데, 이번 시즌 역시 누구 하나 에이스로서의 확실한 느낌을 주지 못하고 있네요. 그러다 보니 이길 때도 질 때도 화끈해요. 분위기 좋은 날은 완봉승, 질 때는 대부분 1:3 또는 영봉패. 게다가 단 한번도 연승을 못하고 있다 보니 +3, +1, +4, +2, +3, +2, 0, +3, 0. 이게 뭐냐고요? 마치 시계추같은 CJ의 set득실입니다. 꼭 0에 수렴하려고 안달하는 느낌입니다.
9. 위메이드 폭스
● 4승 6패(17-23) / OXXOX XOOXX / Lv.15(23%)
- vs 웅진 승(3:1) vs KTF 패(1:3) vs 온게임넷 패(0:3) vs SKT 승(3:1) vs 삼성전자 패(2:3)
- vs 르까프 패(2:3) vs 공군 승(3:1) vs STX 승(3:2) vs CJ 패(0:3) vs MBC게임 패(0:3)
- 1Round 남은경기(1) vs 이스트로(11/24)
● Zerg(9-8 53% / 08 3set 0%)
: ⓐ신노열(Z,6-4 / 08팀플6-2) ⓑ임동혁(Z,3-3 / 08 0-1 팀플2-7) 이영한(Z,0-1 / 08성적없음),
● Terran(6-5 55% / 08 39set 49%)
: ⓐ박성균(T,3-4 / 08 10-8) 이윤열(T,2-0 / 08 7-6) 전태양(T,1-0 / 08 2-2) 김성진(T,0-1 / 08 0-3)
● Protoss(2-10 17% / 08 25set 68%)
: ⓐ박세정(P,2-5 / 08 14-4) 안기효(P,0-2 / 08팀플9-3) ⓒ한동훈(P,0-3 / 08 3-4 팀플0-3)
● Big4 출전비율 : 30/40(75%)
● Big4 승률 : 14/30(47%)
극과 극 비교체험.
팀플에이스에서 그대로 개인전에 무난하게 정착한 신노열을 필두로 한 그나마 탄탄한 Zerg라인(0%↗53%), 지난 시즌 Protoss 다승왕에서 평범으로 전락한 박세정을 비롯하여 우르르르 무너지고 있는 Protoss라인(68%↘17%). 이러한 사정 속에 어영부영 승패가 엇비슷하게 나오는 데 기대하면서 1Round 막판까지 온 것 같은데, 어어 하는 사이 어느덧 외상(-)을 두 개나 달아 버렸습니다. 주전급의 평균승률이 반타작이 안 되는 상황인데, 누군가 한 명 더 미쳐 주지 않으면 다음 Round에서도 외상값 갚기 쉽지 않아요.
10. 이스트로
● 3승 7패(21-25) / XXOXX XXXOO / Lv.10(34%)
- vs KTF 패(2:3) vs 웅진 패(2:3) vs SKT 승(3:2) vs 온게임넷 패(2:3) vs 르까프 패(2:3)
- vs 삼성전자 패(2:3) vs STX 패(2:3) vs 공군 패(0:3) vs MBC게임 승(3:2) vs CJ(3:0)
- 1Round 남은경기(1) vs 위메이드(11/24)
● Terran(11-12 48% / 08 41set 39%)
: ⓐ박상우(T,6-5 / 08 8-9) ⓑ신희승(T,4-2 / 08 1-7) 이호준(T,1-5 / 08 2-2) ※08남승현(T,4-5)
● Protoss(7-5 58% / 08 13set 8%)
: ⓐ신상호(P,4-2 / 08 1-8 팀플3-2) ⓒ서기수(P,3-3 / 08 0-4 팀플10-7)
● Zerg(3-8 27% / 08 14set 21%)
: ⓐ신대근(Z,3-4 / 08 2-1 팀플12-6) 김지성(Z,0-1 / 08성적없음) 박문기(Z,0-3 / 08 1-6 팀플1-2)
● Big4 출전비율 : 30/46(65%)
● Big4 승률 : 17/30(57%)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서성대고 있으므로 다들 주의요망.
꾸준한 박상우, 돌아온 신희승, 그리고 무엇보다도 괄목할 만한 것은 지난 시즌 13set 중 단 1회밖에 이기지 못했던 Protoss의 대약진. 이에 힘입어 7경기 연속 에이스결정전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더니, 남들은 다 보너스로 생각하는 공군몹에 셧아웃당하여 화가 났는지 고렙킬러 MBC게임과 CJ에 연승하면서 엉뚱한 데 화풀이. 1Round 마지막 경기인 vs 위메이드전에서 승리하면 1Round를 9위로 마칠 수도 있겠네요. set득실률을 살펴보면 결코 지난 시즌과 같은 약팀이 아니고, 지난 시즌 신인왕 신대근이 팀플에서 개인전으로의 복귀에 슬슬 적응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11. SK텔레콤 T1
● 3승 7패(19-27) / OXXXX OXOXX / Lv.15(78%)
- vs 삼성전자 승(3:2) vs 르까프 패(1:3) vs 이스트로 패(2:3) vs 위메이드 패(1:3) vs STX 패(2:3)
- vs 공군 승(3:2) vs CJ 패(2:3) vs MBC게임 승(3:2) vs KTF 패(1:3) vs 웅진 패(1:3)
- 1Round 남은경기(1) vs 온게임넷(11/25)
● Protoss(13-4 76% / 08 26set 64%)
: ⓐ도재욱(P,9-3 / 08 12-3) ⓑ김택용(P,4-1 / 08 6-7 팀플1-1) ※08권오혁(P,팀플8-4)
● Terran(6-11 35% / 08 35set 57%)
: ⓐ정명훈(T,5-4 / 08 1-4) ⓒ고인규(T,1-3 / 08 7-4 팀플0-1) 최연성(0-1 / 08성적없음) 전상욱(T,0-3 / 08 12-7)
● Zerg(0-12 0% / 08 9set 56%)
: 박태민(Z,0-1 / 08 1-1) 윤종민(Z,0-2 / 08팀플11-6) 이승석(Z,0-4 / 08팀플0-3) ⓐ박재혁(Z,0-5 / 08 4-3)
● Big4 출전비율 : 31/44(70%)
● Big4 승률 : 18/31(58%)
누구 좀 이겨주면 안되겠니? (저희 이기고 있는데요?) 너희 3명한테 한 말 아니란다(ㅠ.ㅠ).
지난 시즌 4강(삼성전자, SKT, 온게임넷, STX) 중 혼자만 헉헉대며 중위권은커녕 어느덧 3약으로 추락하면서 경험치만 많이 주는 몹으로 전락. 걸출한 Protoss 둘, 준수한 Terran 하나와 죽쑤는 나머지 Terran. 여기까지는 삼성전자와 판박이인데, 한 팀은 선두그룹, 다른 한 팀은 꼴찌그룹. 12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저그가 두 팀의 운명을 갈랐습니다. 도재욱-정명훈-김택용 트리오가 출전한 26set의 승률은 69.2%, 하지만 나머지 20set의 승률은 5%(공군이 팀 에이스 이주영을 제외한 것보다 낮은 승률), 저그의 부진에 가려 간과하기 쉽지만, 08시즌 19승을 합작한 전상욱, 고인규마저 침묵 중입니다. 위 3인조가 출전하여 3명 모두 세트를 따낼 가능성은 1/3(=9/12×5/9×4/5)이니 현재의 팀 승률은 딱 그만큼 나오고 있는 셈. 최연성 코치마저 현역에 복귀하며 안간힘이지만, 집단최면에 빠진 듯한 이 무기력증을 깨지 못하는 한 희망이 보이지 않네요.
12. 공군 ACE
● 1승 9패(9-27) / XXXXX XXOXX / Lv.9(90%)
- vs CJ 패(0:3) vs MBC게임 패(1:3) vs 온게임넷 패(1:3) vs SKT 패(2:3) vs KTF 패(0:3)
- vs 웅진 패(0:3) vs 위메이드 패(1:3) vs 이스트로 승(3:0) vs 삼성전자 패(1:3) vs 르까프 패(0:3)
- 1Round 남은경기(1) vs STX(11/24)
● Zerg(5-8 38% / 08 17set 47%)
: ⓑ▤성학승(Z,0-6 / 08 1-1 팀플1-1) ⓐ≡이주영(Z,5-2 / 08 7-8)
● Terran(2-9 18% / 08 23set 30%)
: ⓐ▤임요환(T,2-4 / 08 5-11) ⓒ▤김선기(T,0-5 / 08 1-4 팀플0-1) ─한동욱(T,0-0 / 08위메이드 0-1)
● Protoss(2-10 17% / 08 26set 31%)
: ▤김환중(P,0-3 / 08 1-3 팀플1-8) ▤이재훈(P,1-1 / 08 0-3 팀플9-3) ⓐ≡박대만(P,1-6 / 08 7-12) ─박정석(P,0-0 / 08KTF 팀플11-8) ─오영종(P,0-0 / 08르까프 5-5)
※ 다른 팀들은 다승순으로 정리했지만, 공군은 계급, 입대일자 순입니다.
● Big4 출전비율 : 26/36(72%)
● Big4 승률 : 8/26(31%)
이주영, 홀로 분투중.
이주영이 이기는 날은 1:3 or 2:3, 이주영이 지거나 4set에 배치되면 0:3이란 말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 안습(ㅠ.ㅠ) 그나마 팀플이 있던 지난 시즌만 해도 후반에 강력한 이재훈-조형근 조합이 형성되면서 이스트로를 제칠 수 있었지만, 팀플이 없어진 이번 시즌에는 다른 2약과 달리 어떤 팀도 공군을 상대로 긴장을 하지 않는 듯. 그러다가 이스트로같이 봉변을 당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이스트로曰, 우쒸 왜 나만 때려?), 몇몇 팀들은 벌써 던전 구경가자고 파티 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혼자만 들판에서 슬라임 잡고 있는데, 새 길드원이 영입된 지금부터는 광렙할 수 있을까요?
※ 신규입단자(신병)
: 1차 - 박정석(P,08KTF 팀플11-8) 오영종(P,08르까프 5-5) 한동욱(T,08위메이드 0-1)
: 2차 - 홍진호(Z,08KTF 팀플5-2) 차재욱(T,08온게임넷 성적없음)
※ 2008. 8. 29. 전역자
: 08조형근(Z,팀플9-10) 08최인규(T,1-1) 08강도경(Z,팀플0-1)
※ 전역일정(예정)
: 2008. 12. 21. 임요환(T)
: 2009. 1. 23. 성학승(Z)
: 2009. 4. 17. 김선기(T) 김환중(P) 이재훈(P)
: 2009. 8. 24. 박대만(P) 이주영(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