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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3 21:49
우라님// 우세승은 김택용선수 포톤 방어가 히드라에게 뚫리고
다크 나오기전에 게이트도 부서진 상태에서 김택용선수 컴이 다운되서 게임중지... 그리고 심판이 그대로 가면 거의 무조건 박성준 선수가 이긴거라 판단해서 승리 선언..
08/01/23 21:57
저번 주도 그렇고 이번 스타리그는 경기가 초반에 끝나거나 후반 가도 약간은 OME틱한 경기가 나와서......
MSL도 이번에는 그다지 임팩트있는 경기가 나오지 못하고 있고......(B조는 그래도 이제동 선수의 대박 경기가 있었지만) 스토브리그라서 몇 몇 팀을 빼고는 개인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A급 경기들이 쏟아져 나올 줄 알았는데 상당히 의외입니다......
08/01/23 22:20
하지만 우세승도 문제가 있는게 어디부터가 꼬였는지 잘 모르니까 그것도 조금 그렇네요.
어느 상황부터 꼬였었는지를 정확하게 알았더라면 더 하기 편했을텐데말이죠.
08/01/23 22:57
저도 경기 봤는데.. 김택용 선수가 깔끔하게 졌다고 하는게 맞는 경기라고 봅니다.
앞마당 캐논 하나 남기고 깨졌고, 게이트 두개 다 깨지고 일꾼 잡히고,, 본진 게이트 깨진후엔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으니 일꾼이 도망가도 반 이상 잡혔을테고, 넥서스 날아가고,, 본진 건물 싹 쓴후에 새로 나온 유닛과 합동해서 앞마당 공격,, 포지도 없는 김택용 선수는 막을 수가 없죠,,, 전 왜 저러고 앉아있나 신기하던데요 대인배 김준영 선수의 대인스러움이 아쉬워 별로 안좋아 하던 선수를 더 안좋아 하게 될듯... 앞마당 게이트 깨지기 전에 다크 한기 나오고,, 그후 본진다크 한기 나와서 두기만 됐어도 모를까... 본진 다크 한기만 나왔다면 나왔어도 넥서슨 깼을듯.. 우세승의 아니라 99프로 우세승!!!!!!
08/01/23 23:15
음...저도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라도 빨리 패배를 인정하고 나왔어요 옳았다고 봅니다.
이전까지는 김준영 선수의 대인배 사건이 그렇게까지 인정받을 만한 일인 줄 몰랐었는데 오늘 확실하게 느꼈습니다.(물론 그 때는 재경기 판정이 나온 거였고 오늘은 경우가 다르긴 했지만 말이죠.)
08/01/23 23:44
오늘 미네랄 역성지 작렬... 5연승뒤 4연패네요. ㅠ
오늘 3,4경기 봤는데 일방적인 게임이더군요... 트로이는 토스가 배째라식으로 하면 어려워 보이기도 했구요.
08/01/24 01:54
김택용선수 오늘 태도... 프로로서 반성이 필요할 듯 하네요
이미지 관리상 대인스러움을 보여줄 상황도 아니고, 당연히 일어섰어야 할 상황이었는데...
08/01/24 05:07
직접 못 봐서 그런데, 김택용 선수가 심판 판정에 불복하고 앉아서 항의 표시를 했던 건가요?
99% 박성준 선수가 이긴 상황인 건 알겠습니다만, 갑자기 PC에 이상이 생기면 심판의 판정을 기다리는 게 규칙이지 않습니까? 심판이 적절한 판단을 내린 듯하고 택용 선수가 바로 승복을 했다면 문제가 없는 것 같은데요. 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 일이라도 있었는지...
08/01/24 07:56
라니조아님// 다른 일 없습니다.
그저 선수들 표정 보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부풀려 놓은 거지요. 선수들의 표정은 안 좋았습니다. 박성준 선수는 인터뷰에 나와있듯이 심판이 다크가 나왔다면 재경기였다... 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라네요. 물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듯. 그리고 선수가 말하 듯 다크가 대세를 바꿀 순 없는 상황이었죠. 그런 어지러운 상황에서 김택용 선수가 화면에 잡혔는데 패배에 직면한 선수가 기분이 좋을리가 있겠습니까.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얼굴이다. 왜 대인배처럼 하질 않느냐.. 일부러 디스를 걸었다.. 등등. 글세요. 전 김택용 선수 표정 전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08/01/24 10:05
선수 마음이야 아쉽긴 하겠지만 김택용선수가 스스로 객관적으로 봤을때도 이기기 힘든상황에서 빨리 패배 선언하는게 진행상이나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에 있어서 조금더 낫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우세승으로 끝났으니 망정이지 재경기 갔다면 정말로 많이 까였겠죠.
08/01/24 13:14
혹여 재경기를 가서 김택용선수가 이겼더라도 그건 당연한거죠.
프로니까요. 정해진 규칙에 의해서 판정을 받고 그 판정대로 최선을 다하는게 프로다운 모습이죠. 제가 생각해도 99.9% 김택용선수가 이길수 없는 경기였지만 판정 후 잠시 앉아있었다고 해서 논란이 생기는것이 의아스럽네요. 그 순간 김택용 선수가 억울해서 그랬는지 아니면 어이없이 뚫려버린 자신의 경기를 되짚어보고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 알수없는 현실에 대한 비난은 정당화될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경기가 제 바램대로 박성준 선수가 이겨서 남은 경기가 더 흥미진진하겠는데요? ^^
08/01/24 14:37
저그들의 선전이 기쁜 하루였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라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만... 자신에게 중대한 문제에 있어 정말 객관적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인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닐까요? 김택용선수가 공개적으로 재경기 요구라도 했다면 얘기가 좀 다르겠지만, 표정이나 몸짓, 태도만을 가지고 얘기하는 건 지나치다고 봅니다. 내용적으로 짐작해 보면 불리한 상황에서 흔치 않은 상황이 (깨끗하게 끝나지도 않은 게임때문에) 발생했으니 상대 선수에 대한 예의보다는... 우선기분이 나쁜게 인지상정일 겁니다. 기분나빠도 예의는 지켜야 하니 반성해. 라고 할 수도 있지만 김선수가 크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쿨한 모습을 보여준 건 아니겠지요. 그건 잘못이 아니라고 봅니다. 스타중계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유난히 선수들의 표정이나 일거수 일투족이 카메라에 자세히 잡힙니다. 그래서 선수들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 이외의 것들도 많이 볼 수 있지요. 그걸 가지고 너무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도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게임에 대해 환멸을 느끼게 할 만한 (그래서 궁극적으로 실력과 전체적인 수준 저하를 가져올 수도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08/01/24 16:39
정리를 하자면 다크가 나왔으면 경기 전개의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생각해서 심판분이 재경기를 갔었겠지만, 안나와서 박성준 선수의 우세승이 된... 사실상 다크가 나왔어도 김택용 선수의 승리는 장담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었지만요. 재경기 갔으면 뭐 모르겠지만... 아마 커뮤니티들에서 논란은 있었을듯..
08/01/24 17:47
글쎄요.. 경기 안 보신분들은 그 분위기를 파악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디스이후 거의 10분이상을 별다른 상황없이 대기만 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심판은 양 부스를 왔다갔다하며 열심히 뭔가를 설명하고 대화하는 모습이었구요. 김택용선수가 순순히 우세승을 인정했다면 그렇게 오래 걸렸을까요?. 그냥 표정보고 소설쓰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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