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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14 15:39
윤용태선수 1경기 드라군 움직임과 상황판단 정말 멋지더군요. 드라군 네기가 에씨비가 수비하러 나오긴 조금 부담스러운 위치에서 팩토리를 맴돌며 탱크가 아닌 벌쳐를 마인 박기전에 먼저 점사로 끊어주는 모습. 그러면서 뻥뚫린 테란 본진을 향해 걸어가는 질럿들. 모든게 딱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2경기때 질럿 찌르기가 팩 늦추고 벌쳐 강요하면서 애드온도 늦췄죠. 찌르기가 유효해서 리버가 잘 먹힐줄 알았는데, 이재호 선수가 너무 잘막았습니다. 그 이후 조이기는 정말 교과서적으로 단단했구요. 이런 경기를 보면 리버가 성과를 못거둬도 자주 테란을 꺾는 모습을 보이는 송병구선수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07/08/14 15:41
이재호선수가 3경기에서 은근히 센스있던게,입구를 막을때 김택용 VS 진영수전처럼 SCV랑 프로브가 겹쳐 들어올까봐,배럭 짓던 SCV를 재조정해서 입구를 잘막았죠.
그리고 3배럭 생마린 러쉬. 제대로 들어가더군요.
07/08/14 16:50
김택용선수도 볼 수 있어야 더 강력해지는 듯 합니다. 뭐 게이머들이야 거의 정찰되냐 마느냐가 중요하긴 하지만 김택용선수는 좀 더 비중을 더 두고 그 만큼 전투력도 늘어나나봐요. 이영호선수 전에도 그렇고 3경기도 그렇고 테란이 뭐하는지 모르면 당하는 경우가 많네요. (저그전에는 프로브 오래 살리는 건 정말 bbb)
07/08/14 22:40
김택신// 아무리 김택용 선수 팬이라고 해도..김택용 선수보다 어린가요?? ~~하"셨"던 듯..이런 존칭은 쓸 필요가 없을듯 함..;;
07/08/14 23:04
개그매냐님// 그런가요? 하하 김택용선수보다 몇살은 많은데. 그냥 잘모르는 사람한텐 존칭을 써야할 꺼 같아서.. 너무 극존칭을 쓴거같긴 하네요 ^^;;
07/08/14 23:48
파포 기사보니 김택용선수 새벽 3시넘어서까지 엠겜 오프닝 촬영을 했었다고 하더군요. 다른 선수들도 늦게 마치긴했지만 김택용선수는 따로 촬영을 더 했었야 해서 새벽 3시 이후로도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 오늘 경기 잠은 제대로 자고 했는지가 더 궁금하더군요. 아무리 일정이 많아도 그걸 극복해야한다지만 솔직히 그냥 보통인들도 하루 잠을 제대로 못자면 정신 못차리는데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선수에게는 이번 일정은 조금 가혹한게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김택용선수 테란에게 가끔 허무하게 지는 경기가 종종 있지만 오늘 경기는 왠지 이해를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 아 물론 오늘 이재호 선수가 더할나위 없이 잘하긴 했죠. ^^
07/08/15 03:33
아카라님//본좌 후보라면 그 정도는 견뎌낼 수 있어야한다고봅니다. 마재윤 선수나 송병구 선수는 이틀 연속 5판 3선승제를 했는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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