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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12 20:57
와...신백두대간은 그냥 실력대 실력으로 아슬아슬하게 이긴 경기고,
루나더파이널 경기는 저번 곰tv msl 시즌1 리버스템플전의 재현이었습니다. 굉장합니다. 불가사의합니다. 제가 저렇게 하면 저도 재밌게 병력 다 뽑다가 무난히 저그에게 졌는데요...;;
07/08/12 20:58
저그가 정말 프토한테 상성상 쎈거 맞나요? 대단하네요.
이번에는 마본좌기 이기길 바랬는데 아쉽네요. 두 선수 다 좋아하기 하는데 천적으로 굳어지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네요. 양대리그에서 꼭 복수해주시길 바랍니다.
07/08/12 21:01
8:1은 충분히 천적이라는 소리가 나올수있습니다.
단판, 다판에서 모두 승리하지 않았습니까? 예전 마재윤vs최연성 7:0 만큼이나 엄청난 임팩트네요.
07/08/12 21:01
오오~~~저렇게 하면 되는군..... → 공방에서 재현..... → 저그에게 떡실신 당함.....
왜 난 안되지?????? 이건 뭐 답이 없네요~~~
07/08/12 21:01
김택용선수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1경기 2경기 마재윤선수가 유리해지면서부터 게임이 시작되는데, 마재윤선수의 방만한 운영과 김택용선수의 날카로운 한방러쉬가 서로 만나 김택용선수가 전투에서 압승하는 결과를 낳고 마네요. 아니 마재윤선수 1,2경기 그렇게 유리한 경기를 이렇게 질 수 있는겁니까? 마치 박정석선수대 성학승선수에서 불가사의한 박정석선수의 연승, 이윤열선수와 서지훈선수에서 불가사의한 이윤열선수의 연승을 보는것 같은 기분이네요. 마재윤선수 뭔가 마가 끼어도 한참 낀 그런 느낌입니다.
07/08/12 21:04
천하제일 스타대회는 먼저 이제동 선수가 이겼네요. 같은 1경기맵 신백두대간이었네요. 이거 우승자끼리 붙어도 재밌을 거 같아요.
(슈파가 있다면..ㅠ.ㅠ)
07/08/12 21:12
뻘짓님// 1경기는 사실상 gg치기 10분여전에 게임이 끝이 났습니다 커세어가 모여 활약하는 시점부터 저그가 할 플레이는 거의 없어진거죠 2경기는 4가스를 가져가는걸 정찰하는 프로브(7시(처음정찰안한곳)에서 6시 3시 돌아 1시로 정찰한) 가 발견한 후부터 김택용선수는 이 타이밍을 노린거죠
김택용선수 계산엔.. 이게임이 유리했다고 생각했을수 있지 않을까요?
07/08/12 21:14
다들 보셨겠지만... 1경기는 마재윤선수가 좀 유리하다가 아주 조금 유리한 상태로 계속 가다가 불가사의하게 제4멀티를 안주면서 서서히 김택용 쪽으로 갔죠. 2경기는 몰래멀티 성공한 이후로 계속 유리하다가 한 방으로 뒤집어 진거구요. 그런 물량이 게이트도 얼마 없던 거 같은데... 연구하고 싶네요.
07/08/12 21:27
블러디샤인님// 마재윤선수는 커세어다크에관한한 최적의 전략을 짜온게 느껴졌습니다.
그 부분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패배요인이 꽤 있었습니다. 마재윤선수의 패배요인 지적해 보겠습니다. 1경기에서 마재윤선수의 패배요인 크게 3가지인데요. 첫째 중반부이후 기본병력이 너무 적었습니다. 신백두에서 중반부가 넘어가면 저그가 중앙의 언덕들을 저글링 러커 히드라로 장악하지 않으면 꽤 힘든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을 스킵하고 울트라 디파일러로 가는건 대단히 위험합니다. 하지만 마재윤선수는 유리한 상황이라 인식한 나머지 이 과정을 과감히 스킵합니다. 둘째 같은 맥락에서 토스의 세번째 멀티를 너무 쉽게 내줍니다. 이 멀티는 절대로 줘서는 안 될 멀티였고 안줄 여지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셋째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하이브를 넘기는 타이밍에 병력이 너무 너무 적었습니다. 2경기에서의 마재윤선수는 일단 커세어 다크에 관한 대비는 첫경기와 마찬가지로 좋았지만 패배요인이 몇가지 겹쳤죠. 첫째 셔틀을 잡은 이후 너무 커세어 리버로 단정지어 버린 느낌입니다. 왜 그 전까지 드래군 숫자를 파악하지 않았을까요. 뮤탈이나 속업오버로드 심지어 저글링만 들어갔어도 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둘째 드라군이 막 치고 나오는 시점에 유닛이 너무 적었습니다. 위와 같은 맥락으로 커세어리버로 단정지어 이렇게 된 듯 한데요. 유닛이 셔틀만 막을만큼만 있었고 너무 소수였습니다 셋째 드라군이 치고나오는 시점을 알자마자 저글링을 섞어 뽑아주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마재윤선수는 무슨 생각인지 히드라를 계속 뽑았죠. (그 히드라도 오버로드가 막혔는지 정말 조금 나오더군요..)물론 저글링을 뽑아도 막기는 힘들었을테지만 리버의 스캐럽낭비와 스캐럽 쿨다운시간도 이용할겸 드라군 4방에 한마리씩 죽는 저글링을 뽑아서 평소의 마재윤선수처럼 한마리씩 던져가며 소모를 유도하면서 대군이 달려드는 전략을 써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리버는 4기도 아닌 단 2기였거든요. (하지만 이는 멀티와 본진 어디를 가도 그 입장의 저그는 막기 힘들었을것입니다.) 넷째 세번째 멀티의 타이밍입니다. 그렇게 빨리 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이런 이유인지 그 시간대 병력이 너무 너무 적었습니다. 암튼 이런 마재윤선수의 약점을 물고 늘어진 김택용선수가 정말 잘한게 맞지만 아쉬워서 적어 봤습니다.
07/08/12 21:44
저도 택용선수 경기보고 그대로 따라한답시고 나름대로 준비해서
"1-1 저그고수환영~!" 했다가.. 완전 떡실신..당했다는.. 택용선수 보면 순간 순간 경기의 흐름과 맥을 짚어나가는 것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환상의 반응속도 역시(-_-)b
07/08/12 22:28
최대의 미스테리 -_-
마재윤 선수 연습 상대 김택용 선수 와 하기도 한다는데 연습때는 계속 지나요?? 아니면 실전에는 봐주지 않고 제대로 하는건지..... 이번엔 김택용 선수와 친해져서 자주 같이 연습하고 있다니 기필코 잡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햇는데 압도적으로 잡아 버리는....
07/08/12 22:57
마본좌를 이렇게 압도적인 스코어로 누르다니요. 그것도 토스가... 그렇다고 다른 저그에게 약한 것도 아니고... 김택용 선수... 스타 역사상 최고의 역상성 킬러가 아닌가 싶습니다.
07/08/13 00:08
뻘짓님// 게임의 맥을 탁탁 집어 내시는군요
하지만 몇가지 의문이 드는데 1경기 11시에 가져간 멀티는 김택용선수가 선방했는데요? 다크템플러 1기로 (추후 캐논건설) 마재윤선수가 거기에 투자할만큼 여유가 있는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김택용선수의 5시부근의 압박병력) 그리고 2경기는 김택용선수가 노린타이밍입니다 당연히 저그가 병력이 적을수밖에 없죠;;; 그타이밍에서 1~2분만 늦게 러쉬가 들어왔으면 어찌저찌 막아졌겠죠 님께서 말씀하신 마재윤선수의 방만한 운영은 전혀 전 찾아볼수가없었는데 말이죠..
07/08/13 00:28
블러디샤인님// 토스의 세번째 멀티라고 했습니다만...
그리고 2경기에서 김택용선수가 노린타이밍이 맞긴 맞지만 그걸 정찰로 발견했거나 3번째 멀티를 늦게 했다면 분명 병력이 이보다는 훨씬 많았겠죠. 오늘 경기에서 마재윤선수는 방만한 운영한것 맞는것 같습니다. 방만이 좀 논란이 있는 어휘선택이라면 적절치 못한 배짱을 부렸다고 해야할까요. 왠지 돌림노래 하는 기분이네요 ㅡ.ㅡ;;
07/08/13 02:39
정말 실력으로 졌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어요 -_- 3.3 결승부터 지금까지 한두번도 아니고.. 김택용선수랑만 하면 마본좌에게 뭔가 부족한게 생긴다는 자체가 .. 마본좌가 경기하면서 다른 프토에 비해 김택용의 토스에게 더 압박을 받는다는 소리가 되니까요.
07/08/13 02:54
1경기 에그로 막고 뮤탈로 싸먹기할때만 하더라도 전율이었는데 갑자기 이상해지는 마재윤선수 저글링 발업도 너무 늦고 뭔가 이상한 조짐이 보였는데 결국 지지 치더군요 2경기에는 커세어 리버 쪽으로 생각하고 운영을 했다는 생각만 들더군요 드론뽑고 멀티가져가고 최소 히드라로 방어하고 근데 처음진출할때 센터에서 시간좀 끌어줬으면 그래도 막을수있지않을까했는데 병력이 12시로 쭉가서 가만있더라구요 안타까웠어요 왜 택사마 앞에만가면 일반저그로 바뀌는건가요 확실히 택사마가 저그전 잘하는거 같아요
07/08/13 03:56
뻘짓님과 블러디샤인님은 왜 여기서 계속 싸우시는지;; 두분이서 부루드 채팅창서 만나셔서 말씀하시는게 훨씬 효율적인거 같은데요...남들도 피해안가고, 두분도 훨씬 빨리빨리 의견전달이 될테니...이해가 안가요;;;
07/08/13 16:38
글쎄요. 사실 두분이서 비꼬는 것도 무엇도 아니고 그냥 의견을 나누는 것이니 저도 그렇게 나쁘겐 생각 안하지만, 단 두분이서 이야기 하실 거면 다르게 장소를 이용하는게 낫다는 진영님 말씀에도 공감합니다.
07/08/13 21:04
김진영님 벨리어스님// 어쩌다 보니 둘만 대화체로 이야기 하게 되었네요.
더 이상 논쟁은 없을것 같습니다. 싸운걸로 보셨다니 섭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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