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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3 17:06
이영호 선수의 목표의식이 약해진것도 있지만 상대방들의 스나이핑에 너무 당하는것 같습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이영호가 나올게 뻔한데 이영호는 누가 나올지 모르죠. cj전도 김정우나 조병세가 아니라 의외의 장윤철이 나왔고 화승전에도 이제동 대신 구성훈이 나왔고 공군전 때도 테테전 연패중이던 민찬기가 나왔고 오늘의 전태양은 예상할 만한 카드였지만 그래도 전태양 선수는 테란전만 연습해도 되는 반면 이영호 선수는 저그전도 연습을 했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이 더 컸을것 같습니다. 평소의 모습이라면 별 상관없지만 기세나 경기력이 우승하기 전만 못한 지금에서는 큰 부담이 되는것 같네요. 아무래도 한동안 이영호 선수는 에결에 봉인해 놓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안나오고 다른 선수들이 에결에 나왔을 때 승률이 상당히 좋았거든요. 아무래도 상대방은 이영호전만 연습했는데 다른 선수가 나와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광안리라는 큰 무대에서는 이영호만큼 믿을만한 카드는 없다고 봅니다. 원래 큰 무대에서는 강한 선수니 만큼 광안리에서는 강한 모습을 선보여주리라 생각합니다.
10/06/13 18:31
정명훈선수와의 에결이야 빌드가 갈려서 해본 것도 없이 패했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해도
그 이후 장윤철,구성훈, 민찬기, 전태양선수와의 경기는 운영싸움 이후의 패배라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특히나 전태양선수와의 경기는 세대교체의 의미처럼 보여지기도 해서 더욱 임팩트가 강하게 다가옵니다. ㅠㅠ
10/06/13 19:04
뭐 KT는 어짜피 이영호만 준비하면 된다는 공식이 1라운드부터 시작된거라 요즘의 이영호선수의 에결 4연패는 확실히 김정우 선수와의 온겜결승 패배로 다른 선수들이 이영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긴장감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어서 그런것 같고...
그리고 피지컬이 필요한 스타1의 절대공식... 어릴수록 유리하다가 또 증명되는군요... 이영호 선수도 그랬고... 전태양선수까지... 거의 오늘 에결은 뭐 테란의 끝을 보여주는 듯한 스피드와 물량, 운영을 동시에 보여주는 군요. 커리어가 없을뿐 완전 본좌 포스였습니다. 전태양선수 스타1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선수가 될 것인지...
10/06/13 19:26
KT도 그렇지만 STX도 5라운드 막판에 와서 연패중이네요
팀에이스 김윤환이 부진하면서 1위를 눈앞에두고 KT와 동반부진 ;;
10/06/13 19:40
이번 테테전 이영호의 패배는 상당히 충격적이군요..
물론 한경기 가지고 누가 우위다 말하는건 시기상조이긴 합니다만, 이영호가 뭔가 미묘하게 계속 끌려다니던데.. 이런 모습은 처음 봅니다. 전태양에게 한 번 흔들리기 시작하면 그냥 졌다고 봐야할듯. 저번 이영호가 보여줬던 것처럼 모든 수를 막아내기만 하면 이기는데 그게 정말 힘드네요.;; 약간 오바하자면 이제 속도와 높이의 이영호에서 속도의 전태양, 높이의 이영호로 서서히 옮겨가는 느낌..
10/06/13 20:13
KT는 1위수성하려면 토스선수들의 활약의 중요할것같습니다 김대엽-우정호-박재영 이세선수가 얼마나해주느냐에따라 달리겟네요..그리고 이영호선수는 좋은모습을 보여주고잇긴한데 당분간 에결출전은 조금 고려해야할듯싶습니다..
10/06/13 22:23
흠냥,.,. 자신이 생각했던 최고의 선수, 최고의 라이벌을 3대 0 으로 꺾고 나서
목표의식이 좀 흐려진 것 같긴 하네요... 어떻게 보면 msl 결승 하기 전의 이영호에게는 이제동이 자기가 확실히 넘지 못한 유일한 '벽'이었을건데,, 그런 벽을 넘고 나니, 매너리즘에 빠진 듯 하네요...
10/06/13 23:51
경기 끝나고 이영호 선수 표정보면 대충 알 수 있죠. 자신이 못해서 졌는지 아니면 상대가 너무 잘해서 또는 기가 막힌 날빌에 당해서 졌는지를요. 오늘 표정은 상대가 너무 잘해서 진 것 같았습니다.
10/06/14 00:24
전태양 선수의 급성장은 정말 놀라운데요?
이제동 선수를 이길 때만 해도 별로 믿고 싶지 않았는데 날이 갈수록 혀를 내두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다 정말 결승 가도 어색하지 않을 선수가 될 것만 같네요.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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