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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7 15:14
…! 그렇군요
예전에 피지알에서 서울말 좀 여자애들이 쓰는말같다 남사시럽다 이런 댓글을 본 적이 있는데 약간 부산 분들 중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가봐요
22/06/17 15:18
웃긴게 또 그걸 여자한텐 잘 안쓰게 됩니다
친구 : 자나? 밥뭇나 썸녀 : 자? 밥 먹었어? 라고 카톡하게 됩니다 뭔가 부산놈들에게 사투리와 표준어 사이에 메울수 없는 심리상 갭이 있는것 같습니다
22/06/17 16:03
정확하게는 그거는 같은 여성끼리는 그 말 하는데
서울말 처음 듣는 부산 남자 토박이들은 서울 여성분들 말투에 녹아내립니다.크크크크크(경험담이라...(먼 산)
22/06/17 15:50
대구 살다가 서울올라왔는데 지금은 표준어쓰는 사람들이랑 대화할때는 표준어 나감 / 대구 내려가면 자동 사투리 나감 모드입니다
이게 카톡할때도 적용되서 대구놈들끼리 있을땐 자연스레 사투리로 타이핑을 칩니다 그리고는 표준어로 바꿀까 0.1초 고민을 해요 그리믄 정없다 생각이 들어 사투리 그대로 보냅니다
22/06/17 15:47
옛날 부산여친과 대화할때 가장 이해가 안됬던 단어가 '은다'였습니다.
은다~부터 은~다 은~~~~다 까지 의미가 조금씩 달라요.
22/06/17 17:03
난 손투리 쓰는데.. 친구들도 다 쓰는데.. 흙흙..
손투리 자체는 그냥 일반적으로 보셔도 됩니다 요즘 포인트는, 끝맺음이 '노'로 끝나지 않게 문장을 이상하게 꼬아서 쓴다는 점..?
22/06/17 17:36
저는 30년을 넘게 부산에 살았는데
표준어를 타이핑하면 뭔가 오그라들어서 지인들과 카톡할때는 손투리를 씁니다 밥 뭇나 ? 밥 뭇노 ? -> 밥 먹었어요 ? 밥 먹었나 ? 뭔가 타이핑이 긴거같이 느껴짐
22/06/17 23:28
근데 서울말 오글거린다는 부산사람들은 티비 안보나요?
티비 틀면 매일 나오는게 서울말인데... 그게 오글거리면 티비는 어찌 보나요?
22/06/18 01:16
티비는 나랑 대화하는게 아닌것도 있고 서울말 자체가 오글거린다는 식의 그런 의미는 아니고
주변 여자에서 듣던 오빠야 뭐하는데?를 듣다가 서울 여자에게서 오빠 뭐해? 를 듣는 차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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