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2/06/17 13:31:42
Name Lord Be Goja
File #1 a5924d6c2b97887e2e591f27165b3813.jpg (26.8 KB), Download : 23
출처 Fm고려
Subject [기타] 단어선정의 차이(군필계층)




육사 = 빡세보임
소위=만만할거같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6/17 13:41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육사소위랑 ROTC 소위랑은 많이 차이나긴하죠..
애초에 부대내에서 입지도..
매버릭
22/06/17 13:46
수정 아이콘
레알 개허접 만만해보임
4Atropos
22/06/17 14:30
수정 아이콘
혹시 육사 나오시고 이미 전역 또는 복무중이시거나, 아니라면 다른 루트로 영관급 이상 계급 달고 근무중이신 상황이신지요..?? 아니면 다른 천외천 수준의 무언가 경험이라던지 위치에 계셨었다거나, 계신 중이라거나..
이정도 케이스 아니면.. 더구나 단기전역 장교/부사관이나 일반병으로 복무중이시거나 복무를 하셨던 입장이시면 '수석'이 아니더라도 육사 출신 소대장을 '개허접 만만'하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되는게 상상이 안가네요..
22/06/17 15:06
수정 아이콘
육사 출신 수석 소대장은 엄청 있어보이지만 그거를 다른 표현인 '전국 수석 소위'로 바꿨더니 만만해보인다는게 이 글의 주제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2/06/17 15:13
수정 아이콘
소위면 군사정권 시절 뻥튀기 시킨 예우규정상으로도 초임7급공무원(...) 이라서 상상이 안가고 할 정도는 아니죠....
4Atropos
22/06/17 15:25
수정 아이콘
음.. 상상이 안간다는게 소위라는 계급 자체의 위상을 대단하다는 의미로 표현한 것은 아닙니다.
실무에서의 일처리나 요령 같은거야 갓 전입온 이병이나 하사나 소위나 그게 그거겠지만, 육사 4년동안의 병영생활 및 그로 인한 훈련/지휘 경험은 6주랑 4년 차이가 나지요..
향후 몇년~십몇년 까지 본다면 당장 이 소위를 받은 중대내 다른 위관급 장교들도 부사관/병들이 그러하듯이 마냥 만만하게만 대할 수는 없기도 하고요..

물론 지적해 주신대로 계급 자체의 위상은 크게 빠질건 없지만, 크게 대단할 것도 없다고 저도 동의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22/06/17 15:36
수정 아이콘
보통은 병경험을 하고, 향후 몇년~십몇년 쯤 지나면 그 병들은 4성장군도 걍 아저씨~할아버지로 보는 상황일테니까요....
매버릭
22/06/17 15: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병사 입장에선 육사를 수석으로 졸업을 했든 웨스트포인트를 나왔던 그냥 소위따리 신임 소대장인데요..
나중에 어디까지 올라가던 대체 무슨 상관입니까
전역하면 아저씨인데
---
추가로 적자면 육사 나오신 분들은 좀 불쾌하게 보일 수 있겠네요..
어디까지나 병 입장에서, 신임 소대장은 출신을 떠나서 만만해보인다는 소리지 실제로 허접이란 소린 아닙니다.
애초에 누가 육사수석이란 타이틀이 개허접이라는데 동의할까요 크크
키스 리차드
22/06/17 17:34
수정 아이콘
소대장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4Atropos
22/06/17 17:34
수정 아이콘
아오.. 빵 터졌어요~~ 크크크크
22/06/17 14:00
수정 아이콘
그냥 말해보자면...
육사출신 첫 지휘관보임인 소령을 중대장으로 받아봤는데
와.... 부조리나 그런건 다 없어졌는데 모두가 즐겁게 고통받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런사람은 군대에만 있겠지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직장생활하고 그룹기획조정실 출신 초임상무를 상사로 모시게되면서...
Lord Be Goja
22/06/17 14:08
수정 아이콘
아니 무슨 잘못을 하셨길래 소령인데 중대장을 덜덜
22/06/17 14:10
수정 아이콘
육사출신인데 소령에 첫 지휘관 보임을 했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군생활 꼬였죠 덜덜
22/06/17 14:25
수정 아이콘
그 국방연구원소속이셨...
22/06/17 14:35
수정 아이콘
소속이 문제가 아니라 전방 소대장부터 쭉 경력이 있어야 진급에 유리하던가 암튼 그랬던거같은데... 기억이 오래되어서 모르겠습니당
마음에평화를
22/06/17 14:46
수정 아이콘
꼭 그런 건 아니고 지휘 경력이 있어야 소령인가 중령부터 진급조건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에이스 소위가 장군들 비서 같은걸로 뽑혀가는 경우도 많은데 전방 소대장만 진급 코스일리가 없죠..
하여간 그래서 소령인데 독립부대 중대장 맡은 케이스가 제법 많은 걸로..

밑 댓글보니 역시 독립 직할대대네요..
22/06/17 14:24
수정 아이콘
아 정보대대라 중대장은 소령급이옵니다
깻잎튀김
22/06/17 14:47
수정 아이콘
독립중대는 소령이 중대장을 합니다
제가 있던 대대 하위 독립중대가 그랬습니다
왜? 대대장이 직접 커버가 안되기 때문에 1직급 높은 중대장이 필요한겁니다.
부대 성격에 따라 상이할 수 있는거죠
22/06/17 14:04
수정 아이콘
육사 차석은 본적 있습니다. 근데 1년만에 군단장 전속부관으로 차출되어 가더군요.
미카엘
22/06/17 14:05
수정 아이콘
육사 수석 소위면 병사들 무쟈게 귀찮게 할 듯..
알카즈네
22/06/17 14:12
수정 아이콘
???: 자네가 여기 주임원사인가?
22/06/17 14:1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킄
눈물이뚝뚝
22/06/17 14:18
수정 아이콘
군복무 시절에 첫 소대장이 육사출신이었는데 연대나 사다 대표로 교육훈련을 나가기만 하면 상받아오던 사람일 정도로 능력이 좋았고, 흔히 육사출신한테 갖는 그런 스테레오 타입 없이 정말 인간적이고 병사들과 부사관들 장교들 할 것 없이 다 인간관계 좋고 칭찬과 미담만 나오는 분이었습니다.
소대장 1년도 안채우고 연대 작전장교로 차출되어 갔는데 작별파티하는 날 소대원 20여명 중에 15명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이등병 때 잠깐 본거라 한 4~5개월 본건데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도 결혼한다고 저한테 연락와서 군시절 에피소드 얘기하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육사 출신도 정말 사람 바이 사람인거 같네요.
지금쯤 소령 달고 년차가 제법 차셨을텐데 어떻게 지내시려나 궁금하네요 크크
22/06/17 14:26
수정 아이콘
제가겪은 육사출신 장교들은 너무 FM이라 피곤했던 기억밖에 없네요 크크
시무룩
22/06/17 14:34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 자대 갔을때 대대장님이 ROTC 출신이셨는데 상병 될 때 쯤 육사 출신 대대장님으로 바뀌었습니다
육사 출신이래서 다들 망했다... 그랬는데 의외로 크게 달라진거 없이 그냥 무난하게 지나갔었네요
공병부대라 육사 출신이 거의 없고 다들 ROTC 출신이라서 육사 출신 간부를 거의 본 적이 없는데 하필 대대장님이 육사 출신...
무슨 잘못을 하셨길래 공병으로 오신겁니까
22/06/17 14:51
수정 아이콘
공병 주특기 아니었을까요?
시무룩
22/06/17 14:56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닌 것 같은게 저희 부대 오시기 전까지는 쭉 전방 보병 대대에 계셨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정설인건지 저희 부대에서만 도는 이야기인진 모르겠는데 육사 출신이 공병 오면 거의 별 못단다고 봐야해서 망한거라고, 그래서 간부들이 죄다 RT출신이라고 들었는데
나쁘신 분은 아니었으니 만약 꼬여서 저희 부대에 오셨던거면 어케 잘 풀리셨길 빌 뿐입니다 크크
StayAway
22/06/17 15:11
수정 아이콘
학사 대대장이 그리 사람이 좋았는데..
이츠씽
22/06/17 15:40
수정 아이콘
우리부대는 본부라 그런지 육사출신은 다 여유있고, ROTC는 다 독이 바짝 올랐던데
22/06/17 15:48
수정 아이콘
제 첫 중대장은 군번이 xx-10010 이었던 육사출신... 확실히 능력도 있고

부대관리도 잘했었습니다. 사람 성격이 좀 까불거리긴 했어도요.

(육사는 이제는 안 그러지만 그해의 수석부터 10001을 받고 등수대로 군번을 받습니다.)
22/06/17 15:58
수정 아이콘
저는 군생활하면서 육사 출신이신 분 3분 정도 봤는데
한 분은 차석으로 졸업하신 정보장교님이셨는데 진짜 능력이 좋으신 분이셨습니다. 척척 다하시고 병사들한테도 잘 대해주셨고
또 한 분은 타 중대 소대장이셨던 여군이셨는데 굉장히 시원시원하신 분이셨고 나머지 한 분은 그 분 후임이셨는데 진짜 FM으로 하셔서 실내점호 같은 거 할 때 목소리 쩌렁쩌렁하게 울렸던 게 저희 중대한테도 들렸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56328 [유머] 부동산 1타 강사가 말하는 내 아파트 값.txt [22] 삭제됨8318 22/06/17 8318
456327 [유머] MSG 이미지 개선 광고.jpg [67] 삭제됨7249 22/06/17 7249
456326 [연예인] 윤하 벨트의 뒤를 잇는 가수의 의상 풀림 대참사 [28] 묻고 더블로 가!9231 22/06/17 9231
456325 [기타] ??? : x린이는 혐오표현이니 쓰지 말아주세요 [49] 오곡물티슈7342 22/06/17 7342
456324 [유머] 한국인들 100%가 모르는 한국 역사 [27] 레드빠돌이7858 22/06/17 7858
456323 [기타] 단어선정의 차이(군필계층) [31] Lord Be Goja5442 22/06/17 5442
456322 [기타] 한국인들 상당수가 잘못 알고 있는 한국 역사 [63] Aqours10533 22/06/17 10533
456321 [동물&귀욤] 상태가 양호한 코요테의 가정 방문 [10] Lord Be Goja7593 22/06/17 7593
456320 [기타] 일단 긁고 봐야 하는 이유 [41] Lord Be Goja10227 22/06/17 10227
456319 [기타] 너프당해버린 도라에몽 주먹 [3] 쎌라비5247 22/06/17 5247
456318 [기타] 본인이 선호하는 여자친구 스타일은? [45] 쎌라비8421 22/06/17 8421
456317 [동물&귀욤] 코요테와 혈투(?)끝에 살아남지 못한 고양이들... [8] ramram5921 22/06/17 5921
456316 [서브컬쳐] 버즈 라이트이어에서 나온 PC가 문제가 아닌 이유 [14] 오곡물티슈6296 22/06/17 6296
456315 [기타] 상남자특) 맥주 안 마심 [3] Lord Be Goja5848 22/06/17 5848
456314 [기타] 기안84다운 골때리는 술상.jpg [34] insane10502 22/06/17 10502
456313 [동물&귀욤] 코요테와 혈투(?)끝에 살아남은 고양이... [56] 우주전쟁8423 22/06/17 8423
456312 [기타] 전여친 장례식에 못가게 하는 현여친 [211] 니시무라 호노카13195 22/06/17 13195
456311 [유머] 선녀 그 자체였던 삼성전자 주가. [30] 사업드래군11069 22/06/17 11069
456310 [기타] [주식] 삼성전자 [56] 달리와10647 22/06/17 10647
456309 [기타] [주식] 지금입니까??? [17] 껌정7943 22/06/17 7943
456308 [유머] 하루키의 하루 [19] 퍼블레인6031 22/06/17 6031
456307 [기타] 앞을 잘 봐야 하는 이유 [8] 판을흔들어라5309 22/06/17 5309
456306 [서브컬쳐] 모 웹소설 사이트의 필력쩌는 신규 작가진 [2] 카미트리아5265 22/06/17 526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