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5/06/29 23:21:56
Name becker
Subject [분석] 조합의 싸움으로 보는 지니어스 예상
1.

세시즌동안 지니어스를 본 결과 느낀점이 있다면,

1회차부터 6회차까지 -즉 약 5-6명이 살아남기 전까지는 단체전의 형식으로 진행되고,

그 후, 후반전은 개인전의 양상을 띄는 가운데 간혹 2인-더 나가면 3인조합까지가 보이는 형태입니다.

실제로 대놓고 '안티 장-오 연합'을 외쳤던 307 별자리게임의 4인연합, '안티 콩-풍 연합'의 107 오픈패스를 빼고 후반부에서 3인이상의 연합은 딱히 찾아보기 힘듭니다. (3대3 단체전이라도, 그 사이에서 게임을 주도하던건 보통 2인연합..)

2.
결국 2인연합이 체계화되는 7회차 이전, 단체전의 싸움에서는 약간 정치판과 같은 모습이 진행되는데, 여기서도 각 캐릭터마다 롤이 있습니다.

그리고 연맹들은, (특히 승리한 연맹들을 보면) 주로 이러한 조합들을 알게 모르게 충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지니어스에서의 조합을 다음과 같이 보고 있습니다. (잘하고 못하고의 능력 여부에 상관없이, 그들의 특성만 고려했을때)

리더 - 행동대장격
장동민, 홍진호, 이상민, 김구라, 남휘종, 차민수
말그대로 스스로 연맹을 짜고, 계획을 짜면서 우승을 위해 앞장서는 리더와 같은 격입니다.
영화 오션스 일레븐으로 따지면 조지 클루니고, 도둑들로 따지면 마카오박이겠죠.
더이상의 생략은 설명한다.

서브리더 - 리더의 오른팔
김경란, (때론) 홍진호, 강용석, 임윤선, 김유현
리더가 되기엔 행동력이나 결단력에서 약간 모자라 직접적으로 팀을 이끌어가진 않지만, 화술이나 처세술에 능해서(혹은 능한것처럼 보여져서)
옆에서 리더를 보좌하면서, 연맹의 결속도와 상호간의 신뢰도를 다지는 역할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브리더의 장점으로는 "자기가 속한 연맹이 패배하더라도 데스매치에 지목될 확률이 높지 않다" 라는 것에 있겠죠.
서브리더 롤을 맡은 사람들을 살펴보면 은근히 롱런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전자두뇌 - 팀의 두뇌
최정문, 오현민, 이다혜, 이준석
리더만큼의 행동력과 기획력은 없지만, 두뇌회전이 빠르고 계산에 빨라서
리더가 어떤 연맹을 돌리기 위해선 좀 필수적으로 데리고 있어야 하는 인물입니다.
흔히들 '지니어스'라고 하면 직접적으로 와닿는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일것이며,
만약 팀이 패배한다면, 그러한 재능이 두려워서 데스매치로 지목될 가능성이 꽤나 높은 부류에 속합니다.

소시민 - 일단은 살고 보자
최연승, 하연주, 성규, 은지원, 이종범, 유정현, 그외 언급이 안된 많은 시즌3 출연자들...
초반 연맹간의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다수의 확보"입니다.
소시민은 이런 단체전에 딱히 활약하고 있진 않지만, 상황을 봐가면서 좀 더 승산이 높은 연맹에 붙으면서 조용히 승리를 도모하는 케이스입니다.
병풍이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자신의 발톱을 감추면서 "전반은 버린다"라는 느낌으로 후반을 도모하는 사람들이죠.
따라서 시즌마다 탑4-6까지는 소시민들은 꼭 한두명정도는 배치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무렵부터 발톱을 드러내는 성규-최연승 같은 케이스도 있고,
아예 병풍으로 가서 병풍으로 끝나는 은지원같은 경우도 있겠죠.
이렇게 소시민이 오래 살아남는 이유는 다른것도 아니고
13명의 면면을 놓고보면 "소시민이 애초에 가장 큰 비율이라"
결국 그중 한두명정도는 살아남는다라고 볼수 있습니다.

뉴타입 - (이라 하고 트롤들...)
김경훈, 임요환
리더인듯 리더아닌 리더같은 너.
뭔가 해보고자하는 의지는 가득하나
그 의지에 비해 능력이 딸려
허허 웃으며 패배하거나 혹은 멘붕하면서 자멸하는 케이스입니다.
이들의 생존력은 전적으로 그들의 데스매치 능력에 달려있으며,
그것이 잘되면 끝까지 살아남는거고, 아니면 뭐...



3.

이런식으로 놓고 보았을때, (탈락한 유정현을 제외한) 시즌 4에서의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더 - 홍진호/이상민/장동민
서브리더 - 김경란/임윤선
전자두뇌 - 오현민/최정문/이준석
소시민 - 김유현/최연승
뉴타입 - 임요환/김경훈

왕중왕전의 성격을 띈지라, 소시민의 숫자가 그 어느때보다 적고 (그들도 자세히 보면 소시민으로 딱히 보이지 않고)
이미 검증된 리더가 세명! 이나 있다는 점,
그리고 전자두뇌의 퀄리티 자체는 역대 최강이라는 점들을 감안해봤을때,
앞으로 6차전까지 다음과 같은 예상을 해보고 싶습니다.

1. 홍진호,이상민,장동민중 한명은 6차전 이전에 탈락
아마 6차전 이전에 저 셋 리더중 둘이 한명을 견제해 다른 한명을 처단하려 할것이고,
가장 그려지는 그림은 정치력 S급인 이상민이 장동민과 손잡고 홍진호를 견제하는 - 시즌2의 모습과 흡사할 그림이 펼쳐질것 같은데
홍진호 역시 리더들이 2:1쌈을 걸어도 워낙에 훌륭한 두뇌의 옵션들이 많아서 2:1을 이기는 모습을 여지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기서 홍-이/장-홍으로 임시동맹을 맺어는 그림도 충분이 나올수 있으며,
시나리오가 어찌됐던 셋 중 한명은 분명히 탈락하고, 이게 좀 더 개싸움(?)으로 번지면, 최대 2명까지 탈락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제일 위험한건 최연승
최연승은 시즌3에서 발톱을 감추고 최대한 자신의 능력을 숨기면서 탑3까지에 들었지만,
어느정도 본인의 능력이 파악되었고, 무엇보다도 시즌 3를 진행해오면서 사람들과의 유대를 어느정도 맺었기에,
소시민임에도 불구하고 장동민-오현민라인에 붙으려하는 편향적인 모습이 종종 보여질것이고,
이것이 스스로를 그르치게하여 데스매치에 지목되거나, 혹은 탈락후보가 되는등 위기를 많이 맞이할것 같습니다.
1회전에서 봤을땐 김구라-이두희-강용석에 이은 맛탱이 라인에 낄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요...
반면에 김유현은 1회전에서 보여졌듯이 시즌3에서 뭔가 해보려던 서브리더보단 카지노 CCTV의 역할을 충분히 하면서
"시즌3에 포텐을 터트리지 않았음"을 "시즌4도 그러니까 일단 조용히 가야지"로 전략을 우회한것 같아서
은근히 높게 갈수 있지도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 김경훈은 안될꺼야
데스매치 능력도, 멘탈의 단단함도, 리더쉽, 등등.
모든 능력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임요환은 1:1이라도 잘하기라도 하지...
5차전 내로 떨어질것 같습니다.

4. 이준석은 제2의 남휘종
이준석의 주가가 꽤나 높은 가운데, 저는 이준석이 지금 거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전에서의 다수 연합을 물리치려는 시도는 많은 이들에게 호평을 받았을지 모르겠지만(저 역시 그 시도는 맘에 들었습니다만), 저는 오히려 그의 정치력부족을 느꼈습니다.
"이상민이 단독 우승을 하려한다" 라고 없는 말이라도 지어내던가, 뭔가 자신의 의도는확고할지 몰라도 그것을 상대에게 전달하는 모습이 부족한것을 보이는게 마치 시즌2/3의 숲들갓을 연상케하기도....
약간 반골의 상을 가지고 모두가 요주의 인물로 여기고 있는 가운데, 꼬투리 하나라도 잡히면 또다시 데스매치 후보가 될 수도 있고, 그런 견제를 이겨낼정도로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것 같진 않습니다.


5. 후반까지 가장 살아남을 것 같은 1인을 꼽자면 김경란
저런 조합으로 나누었을때, 가장 자신의 롤에 충실한건 김경란인것 같습니다.
병풍도 아니고, 약간의 리더쉽도 있지만, 그렇다고 누군가가 데스매치 후보로 지목할 정도로 밉상도 아닙니다.
"탈락후보"가 되지 않는 이상, 데스매치 갈 일은 없을것 같고 그 탈락후보가 될 일도 매우 희박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6. 임윤선은 소시민으로 전직하지 않는 이상 힘듬
리더가 되기엔 결단력과 리더쉽이 부족하고,
서브리더가 되기엔 너무 튀며,
전두가 되기엔 오/최/이보다 순발력이 떨어집니다.
조용히 있으면서 후반 개인전을 도모하면서 퀴즈쇼의 영광을... 생각해내는게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임윤선은 야심이 많으니까... 안될꺼야

7. 오현민은 이번시즌도 하드캐리
저는 '필승법' 을 알아내는 능력에서만큼은 오현민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스스로의 리더쉽은 떨어지지만,
아마 승리하는 연합에 대부분의 케이스에 오현민이 들어가있을것이며
특히 이상민-오현민이 손을 잡는 날엔... 마치 벵기-페이커의 느낌으로 전장을 휩쓸고 다닐것같습니다.
다수연합을 자꾸 쓴다고 까이는데 그것도 역으로 말하면 그만큼 필승법을 잘 안다는거고
오현민 선수는 제노스카이... 아니 더 지니어스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8. 임요환은 진짜 모르겠다
고민 진짜 많이해봤는데, 임요환은 도저히 예상이 안갑니다...
떨어질수도, 올라갈수도 있을것 같아서
그분의 경지란 정말.... 저희가 예상할수 있는 범위가 아닌것 같습니다.

9. 최정문은 홍일점보존의 법칙으로 생존
시즌 1 차유람, 시즌 2 조유영, 시즌 3 하연주.
TOP6안에는 늘 외모담당 홍일점들이 있었고 그것은 이번시즌도 다르지 않습니다.
최정문은 이번시즌엔 TOP6까진 갈것입니다???


이 모든것들을 조합해봤을때

제가 예상하는 TOP6는

홍진호/이상민/장동민 중 둘 (굳이 둘 뽑자면 홍진호/이상민)
김경란
오현민
최정문
김유현

으로 해놓고,
임요환은 예상범위 밖....이라고 던져놓고 가겠습니다.



이곳은 곧 성지가 될테니 미리 땅사놓으세요.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6/29 23:54
수정 아이콘
진짜 임요환은 모르겠어요!! 김경훈은 한계치가 보이는데 임요환은 진짜 그 한계치가 어디인지 아무도 모르는거같네요
#include
15/06/30 00:20
수정 아이콘
홍진호 이상민 김경란 최정문 오현민 임요환
트롤러
15/06/30 00:33
수정 아이콘
김유현은 오히려 따지자면 서브리더축에 가깝지 않을까요? 다만 데려가줄 리더가 없어서 서브리더도 못되는 케이스... 이번 시즌에는 임요환을 통해서 홍진호 라인을 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홍이장은 제 안에서 뭔가 상성이 맞물리는 느낌이라 둘만 남는 것보다는 셋 다 있는 상태로 오래 가길 바랍니다. 그게 더 재밌을 거 같아요.
15/06/30 01:00
수정 아이콘
사실 이묘환님은 예전 스타리그 조별예선에서도 보면 16강전 혹은 32강전에서 준비한 전략들고나와 쓰다가 변수에 막히면 엑윽억엑윽! 하면서 천신만고끝에 올라간 경우가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크크 그러다 점차 리그 인원이 줄어들수록 강력해지는 마치 월드컵 독일같은 느낌이라 크크 TOP6까진 들거같습니다 크크
뉴욕커다
15/06/30 01:25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래서 요환이형님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거죠 크크
스타와 더 지니어스는 다른 게임이지만 자꾸 스타 볼 때의 스타일이 생각나는게 묘하더군요 크크쿠
엘루이
15/06/30 01:49
수정 아이콘
저는 상민 컴퍼니의 핵심이 오현민과 최정문을 사무용품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구도가 오래 갔을 때, 이상민이 반역을 버틸 수 있을까요? 시즌2랑 다르게 사람들 평균 수준이 높아서 오히려 이상민이 우승자 중 제일 위험해 보여요.
15/06/30 01:56
수정 아이콘
오현민이 은근히 약삭빨라서 이상민과의 연합의 시너지가 맞으면 (계속 이길수 있다고 견적을 내면) 계산기(..)로 쓰이는것도 마다하지 않을것 같고, 최정문은 스스로 이상민을 처단하기엔 리더격이 아니라, 만약 그런경우가 생긴다고하면 최정문이 직접적인 처단자가 아니라 아마 장/홍의 힘을 빌려서 그러지 않을까, 그러면 결국 1번의 경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말의 핵심은 오-최 둘다 혼자선 이상민을 못잡을것 같고요. 결국 이상민 레이드를 위해선 홍-장 둘중 적어도 한명의 도움은 필요할것 같습니다.
엘루이
15/06/30 02:56
수정 아이콘
그 둘은 섭섭한 거 참고 계산기 메모장(...)으로 중후반부까지 버티고, 메인매치 우승 못하면 그냥 "이상민 사장님, 이리 오시죠." 하고 데스매치에서 잡아먹으면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치 게임 밴하고 iq로 확 그냥. 예고편 보면 최정문이 상민 컴퍼니에 남아있는데, 이직(...)하지 않는 이유도 이게 아닐까 하는...

오-최 둘이서면 위의 가정이나 홍-장의 도움도 필요 없다고 봤는데, 생각해보니 오현민이 이상민을 칠 이유가 별로 없겠네요.
예니치카
15/06/30 02:04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되돌아온 아스트랄 그분....
날려라! 정의의 죽창!
NoAnswer
15/06/30 02:53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기본적으로 서브 리더에 가깝다고 봅니다. 애초에 콩 주변에 사람이 모이기 시작한 것도 시즌1 우승하고 시즌2 재출연하면서부터이고.. 무언가 주도적으로 하기보다 상황에 맞춰 임기응변으로 게임하는 걸 즐겨하죠.

저는 최정문이 이상민 컴퍼니의 계산 담당이긴 하지만 언제든 이상민에게 통수칠 수 있는 플레이어라고 봅니다. 1화의 그 표정이 잊혀지질 않네요. 김경란과 우호 관계이기에 이상민 컴퍼니에서 일을 하고는 있지만 반역을 시도할 것 같습니다.
카미너스
15/06/30 03:14
수정 아이콘
요약하자면 5회까지 탈락이 유정현 최연승 임윤선 김경훈 장동민 5명이란 뜻이네요.
장동민이 초반탈락할지가 관건이겠네요. 나머지 4명이야 뻔하고..
15/06/30 07:41
수정 아이콘
김경훈은 시즌1의 박은지보다 못한 게임이해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A.O.A-pink
15/06/30 08:27
수정 아이콘
그분의 5대5!!
개낑낑
15/06/30 09:27
수정 아이콘
최정문이 너무 과대평가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interstellar
15/06/30 10:07
수정 아이콘
최정문이 딱히 두뇌역할 한 적이 있나요? 결승때 홍진호 결합 도와준거 말고는;

두뇌 플레이를 했다고 할만한 플레이어는 오현민 이준석 홍진호 정도 밖에 없는듯.
랜드로드
15/06/30 11:03
수정 아이콘
1-1 할때만 하더라도 다들 3승 전략 생각할때 4승 전략 생각해내서 똑똑해 보이긴 했는데 바로 뒤에 9승 전략이...
카루오스
15/06/30 10:55
수정 아이콘
이상민은 의외로 초반에 죽을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3~5사이에 한번 대파란이 벌어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지나가는회원1
15/06/30 13:01
수정 아이콘
우승자 중에 한 명이 빠른 시기에 제거될 것이라는 예상에 동의하고, 김경훈이 도시락이라는 점과 임윤선은 자신의 야망으로 그르칠 것이라는 예상과 임요환은 진짜 모르겠다는게 공감이 확 되네요.
그리고, 최정문이 TOP 6까지 간다는건 믿습니다. 이건 신앙이에요... 크크크
저는 잘 모르겠는 플레이어에 김경란도 추가합니다. 이상민 수준으로 데매가 약한 사람이기도 해서, 초반에 걸려 넘어지기 좋기 때문입니다
SugarRay
15/06/30 15:25
수정 아이콘
두뇌도에선 최정문이 과대평가되어있죠. 흐흐
태연­
15/06/30 18: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리더포지션에선 장동민이 제일 먼저 탈락할것 같아요. 시즌 전체의 아이덴티티가 '화합' 이었던 시즌3는 장동민 특유의 카리스마가 먹혔지만 이번엔 확실히 상향평준화된 느낌이고 호락호락하지 않다는점이.. 개인기가 강력한 콩과 물타기의 달인 갓상민에 비해 먼저 탈락할것 같아요.
다리기
15/06/30 21:05
수정 아이콘
시즌3가 확실히 무르긴 했죠. 장동민이 윽박지르고 우기면 다 통했으니.. 개인적으로 결승전 전까지 장동민 스타일을 평가절하했던 이유가 그거였는데
시즌4에는 그런게 통할 사람이 거의 없어요 다들 한가닥해서 흐흐 그래서 이상민도 안통할 줄 알았는데 초장부터 하드캐리라...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시즌3결승을 봤을땐.. 장동민이 딱히 홍진호보다 개인전이 약하단 생각은 안드네요. 저는 삐끗해서 탈락할 가능성은 장 콩보다는 갓상민이 높다고 봐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7/01 12:42
수정 아이콘
애초에 홍진호는 리더가 아니죠.
연합을 이끈적도 없고, 독고다이거나 용병 수준..
굳이 홍진호의 위치를 분류하자면 서브리더나 두뇌형에 속한다고 봅니다.
일단 연합을 꾸릴줄도 모를뿐더러 연합원들 개개인에 맞는 롤을 부여하는 능력은 더더욱 부족합니다.
어제의눈물
15/07/01 13:47
수정 아이콘
홍진호는 리더형이라기보단 두뇌형에 가깝습니다.
다수의 플레이어가 참가하는 에피소드 초반에선 두각을 많이 보이지 못하죠.
게임의 필승법 소개 정도에만 나오는 것이 오현민과 가장 가까운 인물입니다.
다만 그의 지니어스 게임 내에서 일관성 있었던 자세(시즌1 첫번째 에피소드 제외) 덕에 사람의 마음을 얻는 능력이 오현민에 비해 뛰어날 뿐입니다.
홍진호는 시즌1,2 모두 다수의 견제 속에서 게임을 진행해왔는데 이번 시즌에는 서로 견제해야할 강자가 많이 참가해서 오히려 운신의 폭이
넓을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게임에 대한 이해도보단 일명 정치 능력을 극한으로 발휘해서 우승한 이상민이 이번 시즌에는 크게 힘을 쓰지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시즌2 때는 자신이 그린 큰 그림대로 행동하기가 편한 상황이었습니다.
친목 논란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다른 플레이어들의 위축과 불멸의 징표를 손에 넣음으로써 홀로 우승하는 그림을 짜는 것이 가능했지요.
하지만 이번엔 지니어스를 이미 경험해서 다수 연합에 일어나는 일들에 면역이 있고 1:1 데쓰 매치에 강한 사람들이 많아서
시즌2 때처럼 자신이 매회 우승하며 차도살인계를 실행하기 쉽지 않아졌습니다.
다만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서 가넷 매치의 신설로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넷을 첫 우승을 통해 초반에 다수 확보한 덕에
초반 탈락에선 멀어진듯 보입니다만 데스 메치로 몰리는 순간 탈락에서 가장 가까운 우승자가 아닌가 싶네요.

지니어스 게임에서 가장 이상적인 우승자 장동민 또한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매력과 올곧은 리더쉽,강한 1:1 매치 능력까지 지니고 있었기에 게임으로 승부를 많이 보았던 시즌3에서 완벽한 우승자가 되었습니다.이번에도 다방면에서 높은 능력치를 보유한 그의 활약이 이어질까요?
시즌3에는 스스로가 주도해서 '배신'하면 곧 탈락자라는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기엔 강한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주도권을 초반부터 쥐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지요.
홀로 이겨내야하는 게임에서도 그 게임 성격에 따라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인적이 있는 것과 유일하게 지니어스에서 탈락한 경험이 없다는 면이
그의 행보가 쉽지는 않아보이는 또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를 탈락시키기엔 그가 지닌 능력을 생각하면 쉽게 예상하기 힘드네요.
사과21
15/07/02 00:05
수정 아이콘
이상민이 생각보다 최정문을 중요하게 생각 안하는것 같아요 이번에도 최초 4인 연맹이 이상민 오현민 김경란 최정문이었음에도 사형수를 최정문에게 넘겨버리고 별말도 없는거 보면...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최정문이 데매갔을때 이상민이 생징 못얻으면 데매로 찍혀서 초중반에 탈락하는 구도도 충분히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최정문 입장에서 보면 만만해 보이기도 하고(정치게임 밴하면 되니까요) 다른게임은 최정문이 훨 유리하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879 [기타] [뻘글]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다음화 주세요! [5] ripd4011 15/07/01 4011
1878 [질문] 유정현은 자신이 사형수라는 것을 알지 못했나. [20] 크라쓰6852 15/07/01 6852
1877 [기타] 이상민? 이상민! [12] 드러나다4717 15/06/30 4717
1876 [기타] 이준석이 연합을 깨는 것은 훨씬 간단했다. [19] 엔타이어5125 15/06/30 5125
1875 [유머] 이번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사람 중 한 명... [4] 워크초짜5659 15/06/30 5659
1874 [소식] 영상으로는 공개되지 않았던 시즌 룰 [13] 삭제됨5659 15/06/30 5659
1873 [질문] 그분의 "그러취" 때문에 미치겠어요;; [23] KaydenKross7905 15/06/30 7905
1872 [기타] 이준석은 과연 단독 우승할 수 있었나. [67] 마남5658 15/06/30 5658
1870 [분석] 조합의 싸움으로 보는 지니어스 예상 [24] becker6470 15/06/29 6470
1869 [기타] 9인 연합 결성 이후 이준석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또다른 시나리오 [7] 루저3965 15/06/29 3965
1868 [유머] (지니어스)김경훈이 뽑힌 이유.jpg [4] 긍정_감사_겸손6916 15/06/29 6916
1866 [질문] 이상민 음모론 [6] 오하이오5085 15/06/29 5085
1865 [분석] 앞으로의 이상민 [8] HOTS언제나와요9004 15/06/29 9004
1864 [분석] 이준석은 자신의 상황에서 Best 판단을 하였다. [10] RedDragon5480 15/06/29 5480
1863 [소식] '더 지니어스' 보드게임 출시된다 [1] 싸우지마세요5391 15/06/29 5391
1862 [유머] 명치강하게때리고싶어지는짤.jpg [12] 光海7724 15/06/29 7724
1861 [유머] 임윤선 평가 절하하는 짤. [16] K-DD7304 15/06/29 7304
1860 [기타] 시즌2 레전드가 될뻔했던 장면. [16] 송지은5875 15/06/29 5875
1859 [유머] 성규는 이런 플레이어였음.jpg+유튭 [2] 光海5381 15/06/29 5381
1858 [기타] 성규 보고 싶다 성규 [20] 김연아5740 15/06/29 5740
1857 [분석] 이준석이 생각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서 신기하네요. [44] 미라클양7050 15/06/29 7050
1855 [분석] 저는 지니어스 역대 최강 브레인은 오현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5] 눈물고기6893 15/06/29 6893
1854 [유머] 결승에서 다시만난 인요환 이상민 [9] ID라이레얼5741 15/06/28 574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