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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9 21:14:47
Name 오하이오
Subject [질문] 이상민 음모론
지니어스 게시판 보고 빨리보기로 다시 한번 봤더니 여러모로 의문점이 듭니다.


이준석이 공용카드를 들고 깽판치고 있을 때
오현민이 새로운 설계를 시작합니다.
공용카드를 다시 만드는 거죠.
근데 이때 선택한 플레이어가 임윤선과 이상민입니다.
결과적으로 이상민이 시민이 되고 이후 최정문을 비롯한 다수 연합이 이상민을 의심하지 않고 교환하는 시발점이 됩니다.

-오현민이 그 타임에서 이상민을 고른 건 우연일까요? 이상민이 사전에 타이밍을 지시하고 오현민이 전략적으로 그 지시를 수행했기에 어쩌면 이 마저도 사전에 계획된 것일 수 있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오현민이 멘붕 온 것처럼 한 것은 연기이고 이상민이 생징을 준 것은 당연한 귀결이죠.거꾸로 이상민과 오현민의 밀약이 없었다면 이상민이 배신자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은 너무 큰 위험부담 아닌가요?
만약 이상민이 후순위로 배정되거나 중간에 변수가 발생해서 타임오버가 되면 이상민이 데스메치로 직행하게 되는데 여기까지 이상민이 생각하지 못한건지..

-그리고 이상민은 결국 두 개의 카드를 가지고 밑장빼기 한 건가요? 즉 임윤선과 카드를 교환한 직후 이상민은 시민카드와 배신자카드 둘 다 가지고 있었고 그중에 배신자카드를 최정문에게  내민 거 맞죠? 그렇다면 이건 룰위반 아닌지요? 이상민과 김경훈의 두번째 비공식 교환거래에서 이상민에게 배신자카드가 왔다면 김경훈에게는 시민카드가 갔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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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9 21:18
수정 아이콘
이상민만 그때 2점이였기때문에 이상민이 우선순위였던겁니다.
나머진 다 3~4점이였어요
물론 이상민이 다른사람들을 먼저 먹이라고해서 후순위가 된거긴 하죠


그리고 룰 위반이라고는 제작진이 말한적이 없고
명시적으로 양도 불가라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딜러가 안된다고 막지도 않았고요.
참가한 출연진들도 위반이 아니냐고 의사표현을 하지 않았던걸 봐선 룰 위반이라고 한건 많이 나간거 같네요
카미너스
15/06/29 23:06
수정 아이콘
시즌1 첫화부터 나오는 지니어스게임의 기본 규칙이 "안 된다고 한 것 빼고 다 돼" 입니다.
심지어 안된다고 한 것도 심판이 봐줘서 허용된 경우도 있고요.

좀더 구체적인 예를 들면, 101 에서 카드를 대결로 소모한다는 규칙만 있었고
교환이나 양도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었지만 실제로는 교환 양도 모두 허용했습니다.

401에서 교환에 대한 규칙만 있고 양도에 대한 규칙은 없었습니다.
오하이오
15/06/30 00:2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두 분 이야기 들으니 이해가 되네요. 역시 다들 대단하시네요!
개념테란
15/06/30 00:37
수정 아이콘
안된다고 하지 않았으니 상관없다는 말은 신분 카드 각각이 무엇인지 필기구를 이용하여 표시를 해도 상관없다는 말도 되는 것이고, 이런 식으로 흘러가다보면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힘들어지겠죠. 제작진이 입장을 밝히지 전까지 뭐라 속단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충분히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룰에 명시되지 않은 행동을 할 때는 이상민씨가 딜러에게 문의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카미너스
15/06/30 01:35
수정 아이콘
정말 금지된 행동을 하면 제작진이 태클을 걸었겠죠. 시즌1 5:5게임에서 이상민이 맞춤법 틀리니까 모니터링 하던 작가가 바로 딜러에게 무전으로 연락해서 게임 중지시키고 수정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룰브레이커로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힘들어지는 것도 제작진은 허용한 적이 있고요.
이전에 이상민이 애매한 규칙을 딜러에게 물어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애매하다고 생각했으면 물어봤겠지요. 그 장면이 편집되서 안 나왔을 수도 있고 아니면 경험상 카드 양도는 물어볼 필요도 없이 당연히 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상민의 수법을 방송에서 자세하게 보여주면서 아무 말이 없었다는 것을 보면 제작진의 입장은 밝힌 것이고요.

지니어스 이전 시즌을 본 적이 없는 분들에게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요.
개념테란
15/06/30 01:40
수정 아이콘
네 저는 작가가 무전으로 연락하는 그런거까지 다 알면서 보진 않았는데 그렇다면 그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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