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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5 19:57
(수정됨) 주변에 보면…적당히 설렁설렁 뺑끼치는 사람이 더 잘살긴해요. 상사랑 주변에서 욕도 먹고 업무 실수도 하는데 뭐 심각한 거 아니면 결국은 다 해결되고, 중요한게 본인은 언제나 당당하더라구요. 그런 성격은 타고나야하나…싶어요.
21/05/15 20:02
열심히 하면 그만큼 할 일이 줄어 들어야 하는데 할게 몇개 더 늘어나서 현타를 느낀 뒤로는 적당히 하면서 요령있게 쉬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1/05/15 21:30
당장 투자에서도 손절(도망)을 못하는 사람은 투자하지 말라고 하죠.
부끄러울 게 아니라 도망을 더 잘 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
21/05/15 22:03
제가 살면서 좀 썩은 사회에서 높은 자리 간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요.
남들에겐 도망가지 말고 용감히 싸우라고 하면서 자기는 제일 먼저 도망갈 자리를 봐두고 최고로 자기 몸을 아낍니다. 그러니 그런 사회에서는 생존하고 생존하니 또 성공하더라구요. 도망치지 말라고 독려하는 인간은 인간이 아니고 독사일 확률이 높습니다.
21/05/15 23:29
도망치지 말라고 하는 상사는 부려 먹을 장기말이 없어지니 하는 말이죠 한국 사회는 일을 할수록 더 일을 더 몰아 주고, 좋은 자리나 진급은 결국 인맥이나 낙하산으로 차지 하는 사회인데요 열심히 일하면 결국 번아웃 오거나 우울증 오는 사람들이 많죠
21/05/16 01:13
제가 아끼는 후배나 조카들에게 꼭 하는 말이 있어요.
'정 안되겠다 싶으면 도망쳐라, 죽는 것보다는 낫다.' 죽을 각오로 버티다가는 진짜로 죽을 수 있어요. 살다보면 기회는 또 옵니다.
21/05/16 01:19
저는 저 자신에게 죽을 자리와 죽어야하는 대의를 정하고 그 이외에는 어떻게든 살아남자라고 정하고 살고있어염
내 자리가 아니라면 살아남아야합니다 어떻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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