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대상의 과거와 현재를 클릭하나로 비교할 수 있다
이게 최대 단점 같습니다.  

저는 유튜브로 다큐 보는걸 좋아합니다. BBC나 네셔널지오그래피 이런 자연다큐도 좋아하긴한데 그보다
우리 일상의 이야기를 더 좋아합니다.
최근 유튜브 검색을 하면서 자주 느끼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여러 채널등에서 2000년대 또는 2010년대에 방영했던 방송을 업로드 합니다.
그니까 2020~2021년에 올라오는 영상인데도, 실제 해당영상은 한참전에 방영했었다는거죠.
그럼 예전에 봤던 영상이더라도 추억팔이 하면서 또 보게되고, 출연한 인물의 근황을 찾아보게 되요.
(미얀마 김유정 와티툰양은 잘 있을까요 흑..)

잘 풀린경우를 보면 기분이 좋고, 팔로우 슬쩍 하거나 유튜브구독도 해요.
헌데 최근에 찾아본 몇몇경우는 헬피엔딩이라 맘이 무겁네요. 차라리 안봤으면 어땠을까 싶고 기억을 삭제하고도 싶어요.
여기다가 채널을 올리면, 저의 뜻과 상관없이 홍보로 보일수 있으니 최대한 언급안되게 조심하겠습니다.
러브인아시아, 이웃집찰스등에 출연했던 박조안나양은 본인과 동생들까지 크게 성공한 대표적인 해피엔딩 사례같습니다.  
동물농장 야생동물들의 헬피엔딩은 워낙 많이들 알려졌죠.
간혹 출연자들의 이혼, 사망등의 소식이 댓글에 달려있으면 이거 안보는게 나았을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때도 많아요.
촬영할때 계약은 다 했었겠지만 한참뒤 유튜브에 다시올릴때, 출연했던분들과 연락을 하고 허락구하는게 어떨까 싶기도해요.
그점에서 제가 지금 올리는 영상은, 방송사가 직접 근황을 찍어 올린것이라 조금은 더 책임감이 있다고 볼 수는 있겠네요.
하지만 오오오~ 하다가 마지막엔 설마 설마했다가 뒷통수 쾅~뒷맛이 씁쓸해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아래는 요약입니다.










한국인 정다경양은 적응문제로 초등학교를 다문화 대안학교에 다녔고, 10년 뒤 홍대 미대생으로 꿈을 이뤘다.
친구 임하은군은 어머니가 러시아인인데, 10년 뒤 강원도 삼척의 한 부대 박격포 분대장으로 군 복무중이다. (2021년 현재는 전역)
친구 노만군은 부모님이 파키스탄사람인데, 모두 비자만료로 추방. 노만군은 주변분들의 도움으로 18세 까지 혼자 한국에 살다가 귀국.






노만군은 당시 뉴스기사나 방송등에 꽤 여러번 언급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외모빼고는 100%한국인인데, 성인이 되면 파키스탄에 가야한다고.. 저는 뭐 잘 해결되었겠지, 아니면 학생비자라도 받지않았을까? 또는 어디 무역회사등에 취직하지않았을까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파키스탄에서 노점상 하고있네요.
물론 부모님들이 현실파악을 제대로 해서, 파키스탄문화, 언어등을 미리 가르치고, 본인도 미래를 대비했으면 방법이야 있었겠지만 지난일이고
지금 상황만 봤을때 참 안타까웠습니다. 3남매가 파키스탄에서 자기들끼리 있을때 한국말로 대화를..
이 영상은, 노만군의 가족들이 다 파키스탄으로 돌아가고 노만군도 체류기간이 얼마남지 않았을때 같은데
저는 이때 이 영상을 보고나서도, 진짜 귀국했을거란 생각을 안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