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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5 22:53
다른건 몰라도 21번째였나 이제 22번째인가요? 아무튼 그렇게 할동안 정권 초대 장관이 안 짤리고 있고 오히려 기재부 루머까지 퍼지고 있는 중인데 이보다 더 확실한 시그널이 있을까요? 정부가 '지금 상태로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건 뭐 집을가지면 보수화가 되니 마니로 싸우기 이전에 트루킹팩트죠.
20/06/25 23:12
저보고 불쌍하시다고 하시는 거라면 그러실 필욘 없어요 2년전에 집 못구했다면 진짜 불쌍했을 건데 그 때라도 구해서 현재는 180석 덕을 보긴 했습니다 ?!
20/06/25 23:34
지난번에 충분히 이야기 나누지 않았나요?
정부 옹호하느라 쥐어짠다는 말씀을 들은 이후로는 더이상 이야기 나눌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전제 자체가 본문과 같다면 결론이 당연히 그렇게 나오는게 당연하니까 말이죠. 그 전제를 가지고 이야기 해야 하는데 그 전제는 믿음의 영역이라서 논리를 가지고 할 이야기가 못 됩니다.
20/06/25 23:38
본문의 어떤 전제가 믿음의 영역인지 궁금합니다. 저도 딱히 본문 내용을 믿기 싫어서 반박글을 꽤 오랫동안 찾아다녔는데, 그냥 논리적인 글을 없고 무조건 이건 아닌데~ 하는 수준의 글밖엔 발견하지 못해 물어봅니다. 그냥 네들이 잘못 믿는거야 하기엔 너무 내용이 해당 글에 비해 빈약하죠.
20/06/25 23:01
그 전제대로라면 서울 집값에 국한해서 보는 게 아니라 전국 추세를 봐야 하지 않을까요? 서울 주민만 보수화되는 걸 걱정하는 게 아니라 전국민이 보수화되지 않게 해야 하니까요.
20/06/25 23:11
어짜피 정부 입장에서 지방 부동산은 대부분 개천인거죠. 그런 곳은 서민들이 싼 값에 살아도 상관없어요.
그리고 지방 중에서도 개천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곳들은 미친듯이 집값을 올려줬죠
20/06/26 01:49
작년에 부산 해수동 대출규제는 대체 왜 풀어준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 지역 아파트 찍어보면 정확하 11월 1일에 지붕킥합니다
20/06/25 23:14
전 솔직히 다른 것들 보다도 김수현 영전하고, 김현미 21번째 대책 내놓을 시점까지 아무 인사 조치 안하는거보고 이보다 더한 증거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6/25 23:28
일부러 올리는 것은 아니겠지만 꼭 잡아야 하는 의지는 없고 잡는 생색만 내는 듯 합니다. 공급은 줄이게 유도하면서 규제만 하니...
20/06/25 23:33
뭐 제가 보고 싶은 관점들만 보고 있는 것일 수도 있는데, 실제로 집 구해보고 그 때부터 부동산 관련 정책을 유심히 지켜본 결과 현 정부의 행태는 '안'잡는다는 쪽이 더 맞는거 같습니다
20/06/26 10:03
맘카페보다 약간 덜한 수준의 친여당 성향의 사이트에 저런 글이 추천과 동조를 많이 받는 거 자체가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는 반증인데 뭐 마오쩌둥만큼이나 실패한게 없는 민주당 지지자분들은 실패가 없다고 믿으시는게 당연하겠지요.
20/06/25 23:03
수요 공급 법칙에 의해 자연스럽게 오르는 집값을 굳이 억지로 잡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서울만 너무 오르는게 문제라면, 서울에 있는 각종 기간시설을 전국으로 분산시키든 지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구요.
20/06/25 23:07
2편도 잘 썼네요..
수요가 있는곳이 공급이 있다는 말은 확실히 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확하게 나를 노려서 패고있는데 모르고 있다는 말도 맞다고 생각하고요.
20/06/25 23:10
저도 예전부터 소득주도성장이든 부동산대책이든 선의로 실험해보는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계속해서 실패하는것을 보면서 이거 일부러 이러는거 아닌가 싶은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정책실패자인 국토부장관은 안짜르고 계속 가는거로 아 일부러였구나.. 싶더랍니다.. 참.. 저도 뭐 집 구할 능력 없는데.. 이대로면 전세로 없애버릴 기세라... 어떻게 해야하나 싶은 생각뿐입니다..
20/06/25 23:12
신앙의 영역이라는 건 분명한 거 같습니다.
몇몇 친정부 커뮤를 우한 갤러리 보는 느낌으로 관전 중인데 이 아저씨들 진심 개빵터지게 합니다.
20/06/25 23:14
자가 비율이랑 정치 성향이 딱히 인과관계에 있다기 보다는 걍 둘 다 연령의 종속변수인거 같은데...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몇년 더 있으면 한국(KOREA)형 트럼프가 등장해서 다 엎을 판인데 그정도까지 멍청하려구요.
20/06/25 23:18
저 글에서 얘기하는 부분은 자가 비율과 정치성향이 인과관계가 있다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 명제가 맞다 아니다를 떠나서 그냥 정책 추진자가 그 명제를 믿고 추진중이라는 것이지요
20/06/25 23:41
자가비율과 정치성향은 저 글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최대한 찾아본 바로는 자가비율과 정치성향은 인과관계가 있는게 맞긴 한거 같습니다.
20/06/25 23:17
정부의 이런 기조가 맞다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비슷해 보이네요. 잘났고 뛰어난 분들은 좁은 취업문 뚫었을테고 한푼이 아쉽고 스펙없는 사람들은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했다가 혜택?을 받은거지요. 그 사이 애매한 스펙의 사람들과 본문처럼 분수를 모르고 위로 올라가려는 사람들에게 '야 어차피 안되는거 기어 오르려고 하지 말고 그냥 우리가 주는 콩고물 먹고 살아' 라는 느낌.
20/06/25 23:19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2006257934e
이제 이 정부에 대한 믿음이 끊어지네요. 이건 사깁니다. [ 공동명의로 0.5채가 되니 약속했던 혜택은없다. 대신 가구수에는 포함이다 캬캬캬캬. 세금은 더내고 혜택은 없을줄 알아라 민중의 적 다주택자들아.. ] 이렇게 느껴지는 오늘하루군요. @ 국세청 126번에 문의하면 모두 임대사업자 공동명의 1채 등록으로는 장특공 70%가 적용안된다고 답변하고있네요. 세금걷을땐 1명 혜택줄땐 0.5명.. 임대사업자 내고 공동명의 신청할때 단한번도 들어본적없는 논리네요.
20/06/26 10:43
이건 좀 놀랍네요. 규제나 정책의 차원을 넘어서 사기나 마찬가지인 행위인데요. 임대사업자는 지분율로 따져서 공동명의로 각 0.5채면 온전한 1채가 아니니 장특공제 대상이 아니다라... 이런 논리로 따지면 임대사업자가 아닌 실거주도 마찬가지로 장특공제 대상에서 배제할 수 있는건데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20/06/26 11:10
장특공제가 문제가 아닙니다. 애초에 임대사업자에 해당이 안된다는겁니다.
[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제2조 7. "임대사업자"란 「공공주택 특별법」 제4조제1항에 따른 공공주택사업자(이하 "공공주택사업자"라 한다)가 아닌 자로서 1호 이상의 민간임대주택을 취득하여 임대하는 사업을 할 목적으로 제5조에 따라 등록한 자를 말한다. ] 애초에 1채에 대해 공동명의면 0.5호의 지분이 있으니 1호이상이 아니라는거에요. 말도안되는 상황이 벌어진거죠. 국세청 유관해석으론.. 세무서는 안줘야되는 임대사업자에게 공동명의로 등록증을 발행해준거고, 공동명의로는 사업자가 될수없다는 어떠한 고지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상태에서 재산에 대한 권리를 몇년간 행사하지도 못했죠. 기재부에서 어떻게 해석을 해줄진 모르지만 잘못하면 난리가 날겁니다.
20/06/25 23:33
수요와 공급같은 기본적인 법칙을 무시하고 집값을 잡겠다구요?
지금과 같은 유동성이 넘쳐나는 상황에서는 절대 못잡죠. 엘리트 출신 정책결정자들이 그걸 모를리는 없을겁니다. 그냥 집값 잡을 생각이 전혀없는거죠. 그분들이 다주택자거든요.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는격입니다.
20/06/25 23:36
정치는 결국 어느 쪽이 더 믿고 싶은 상대인가 의 싸움인 거죠. 글이 엄밀한지는 모르겠지만 믿음 가게 잘 썼네요. 이 선동꾼을 상대로 코웃음치면서 응 아니야 라고 해봤자 정부는 n번째 정책을 내고 집 소유는 더 어려워 보이고 그 결과 집값은 오르고... 그말싫
20/06/25 23:38
저 글은 비약이 심한거 같긴 한데
정말로 정부의 저의가 뭔지는 파악하고 생각할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6.17의 메인 타겟을 보면 집 2-3채를 보유하려는 소(?)확행자인거 같고, 실수요자를 배려한다지만 실제 무주택자도 LTV 축소로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진짜로 투기를 잡고 집값을 안정화하려면 건드려야 하는 현금부자는 놔두고서 비교적 잔챙이 같은 서민~중산층급을 건들고 있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450106?sid=001 떠보는 기사거나 루머일수도 있지만 신용대출에도 제한이 간다는 기사가 있죠. 얕은 생각으로는 정부가 현 상황에 대한 위기감이 들어서 리스크를 관리 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어요. 개인적으로는 검단 신도시 분양자로서 카페나 분위기를 살펴보면, 미분양의 리스크를 떠 안고 분양권을 따낸 수분양자가 입주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LTV 규제로 인해 수천만원의 돈이 모자라 입주를 포기하고 최악의 경우 청약통장도 날리고 계약금도 날릴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일부 단지는 현재 분양권 전매도 안되는 상황이라 팔지도 못하죠. 앞선 투기과열지구들은 시세가 급등해서 시세의 40% LTV로도 잔금 커버가 가능하지만 검단은 힘들기도 하구요. 그들에게 출구 전략도 없이 수천만원의 손해를 감수해라? 가난하면 민주당 뽑는다의 마인드도 유분수지. 주변에 돈빌릴수도 없는 상황에 제가 저 상황에 처해있으면 미통당을 찍으면 찍었지. 평생 더민당은 안찍을겁니다. 팬이 안티가 되면 얼마나 무서운지 저들이 모를리가 업서요. (식중독난 음식을 먹으면 먹었지. 똥은 절대 안 먹는다는 생각으로 미통당 계열에는 단한번도 표를주지 않은 제 입장도 그렇습니다.) 이 외에도 보면 디테일하게 출구 전략 없어 손해를 볼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책을 낸건 지금 정권이 상상 이상으로 멍청하거나 상상 이상으로 현재 상황이 위기일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여기까지 온거 상상 이상으로 멍청했기를 바라지만, 이 와중에 김현미를 기재부 장관으로 돌린다는 루머를 보면.. 하 진짜진짜 엄청나게 멍청한건가 싶기도 합니다.
20/06/25 23:39
이번 정권들어서 민주당 의원들 재산들이 늘었죠. 그 재산이 어떻게 늘었는지 생각해보면 가붕개 보수화라는 뇌피셜 논리 아니더라도 집값 올릴 이유는 충분히 보이죠. 애초에 본인들이 팔라고 해놓고 안 판 시점에서...
그리고 수정을 22번이나 했는데 집값은 상당히 올랐는데 책임자는 안짤리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확증편향이 아니라 합리적 의심이라고 볼만한데요. 2007년쯤에 이명박이 근혜 대통령되면 비선실세가 날뛸꺼라고 할땐 무슨 논리있어서 말했나요 보고 들은게 있어서 그리말한건데 이걸 확증편향이라고 하면 할말이 없죠. 애초에 확증편향이 보고싶은것만 본다는건데 저글은 정부의 악의만 썼기에 확증편향이라고 주장하는분이 정부의 선의를 들고오면 반박이 되는거 아닐까요?
20/06/26 10:12
집 파는게 이득이라고 선전하면서 정작 엽관제로 들어오는 초고위관료들은 극소수만 매각했는데(대권에 야망이 있는 일부 정치인) 이승만이 서울사수한다면서 한강철교 폭파시킨 것과 같은 맥락이죠. 그분들 이승만은 무지 싫어하실텐데...
20/06/25 23:39
솔직히 공급을 꽉 막는 지금 상황에서 집값이 안오르는게 이상한 일이죠...심지어 김현미는 기재부 장관루머까지 나옵니다. 정책 21개가 실패했는데도요. 사실이라면 경질이 아니라 영전입니다. 정부 의도가 전혀 없다고 보긴 어렵죠.
20/06/25 23:47
이런 분들이 많아서 다음에 정권교체가 되면 좋겠습니다
미통당 진짜 싫어하는데 개인적인 호불호을 떠나 정권은 자주 바뀌어야 발전이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자주 비교을 하고 바꿔 주는게 유권자의 의무라고 보고요 부동산에 대해서는 어떤 악의적인 추측을 해도 이 정부는 할말 없다는데 동의합니다 결과가 너무 형편 없는데다 책임도 안지는데 이런 추측이 나올만 하죠
20/06/25 23:48
집값을 못잡는다는 비난은 충분히 할수있는데
집값을 일부러 안잡는다 -> 계층을 일부러 나눈다 뭐 이런 말을 하는분들을보면, 또 그걸 진지하게 말하시는분들 보면 좀 아연해 집니다
20/06/25 23:58
투표권 생기고 민주당만 찍은 저도 그렇게 믿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2년전 실제로 집 구하면서 느낀게 뭐냐면요 난 무주택이고 투기꾼도 뭐도 아니고 전세 뺑뺑이에 지쳐 서울에 20년 넘은 아파트라도 구해보고 싶은 실수요자인데도 불구하고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전혀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펼쳐지지 않고 있더라구요 이번에도 분양권 구입자들에 대해서도 LTV 규제 소급 적용하신다는거 보셨겠죠 ? 아마 이 정책에 당한 분들도 똑같이 생각할 겁니다 일부러 안잡고 무주택자조차 실수요 거주는 막고 이를 통해 계층을 나누려고 한다는 것을요
20/06/26 00:31
뭐 암잡겠다고 정상세포도 잡고있는 상황인건 어느정도 맞으니까. 화내시는건 이해합니다
다만 궁금한점이 그럼 다음투표에서는 정의당을 찍으실건지는 좀 궁금하네요
20/06/26 00:37
갑자기 정의당 얘기는 왜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그냥 찍고 싶은 당이 없어요 차악이라도 어떻게든 고르고 싶은데 이제 누가 차악인지도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주거 문제이기 때문에 당하는 입장에서 단순히 화만 내고 넘어갈 수준의 일이 아닙니다 이번에 LTV 소급 적용으로 피해보신 분들은 아마 속이 썩어 문드러지고 있을겁니다 대출 계획 세워두고 새집 들어갈 날만 기다리고 있었을텐데 말도 안되는 소급 적용으로 어그러진다고 생각해보세요 진짜 피눈물 날 겁니다
20/06/26 01:56
혹시 집값 일부러 안잡는건가? 라고 음모론을 말할 수도 있죠.
참고로 전 아직도 달착륙 음모론이 꽤 그럴듯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20/06/25 23:48
다른건 제끼고
'댁내평안하시고 각자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만 봤습니다. 비판하는 사람이 썼다는 글이라는데 '성투'라고 하는것에서 이 글의 진의에 의심이 가네요. 제목은 집값을 '안잡는' 이유인데.. 성투를 위해서는 자기가 산(투자한) 집의 가격은 올라야겠죠? 그래야 '성공한 투자'니까. 본문의 펌글에 대해서는 그거 말고 더 할말은 없어요.
20/06/25 23:57
차이나게이트 때도 반박은 없긴 했죠.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런 흑역사 쓴지 반년도 안 지났는데 거의 동급 이야기가 정설인냥 도는군요. 이건 또 며칠이나 가려나.
20/06/26 00:01
단순히 결과가 나쁘다고 뭐라하는게 아니잖습니까. 결과가 안좋으면 방식을 바꾸든 뭐 여러가지 노력하는 시도라도 보여야죠. 성적이 안나오면 학원을 바꾸든 밤을 새보든 과외를 받든간 뭐 바꿔봐야 노력이라도 하는가보다 할거 아니에요. 그런 모습이 안보이니까 문제죠. 일반적인 경우엔 억측을 하는 쪽이 문제지만, 이정도면 억측을 하게 만드는 쪽이 문제에요. 억측 당해도 싸요.
20/06/26 01:52
이 정부가 집값을 잡을 생각이 없다까지는 모르겠는데 집값보다 세금 걷는데 더 열심인 것 같긴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해가 되네요. 세금 많이 걷으려면 집값 떨어지면 안되죠. 취득세, 등록면허세, 재산세, 종부세, 양도소득세, 상속, 증여세까지 다 집값 따라 매겨지니까요.
20/06/26 03:10
이게 맞죠.
그래서 세계경제위기 아니면 떨어뜨리려고 하지 않을겁니다. 혹여나 온다고 한들, 추경을 하든 뭘하든 바로 부양책을 내놓아서 최대한 빨리 회복시킬거에요. 당연한 얘기지만 우리의 예상보다 더 빠르게 회복시킬거라는 의미입니다. 정책도 과감할거구요.
20/06/26 01:56
음모론과 분석은 원래 종이 한 장 차이죠.
뭐 애매하다면 애매한 계층의 사람인데,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쪽 보다는 분석으로 보는 쪽에 더 마음이 쏠리네요. 집 값은 둘째치고, 집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은 확실히 낮추고 싶어하는 것 같아 보여서요.
20/06/26 02:59
이 글이 맞고 아니고는 제가 알못이라 모르겠는데 차이나게이트랑 갖다대면 무슨 얘기도 그거보단 10만배 논리적일 거고(0×100000 해 봐야 뭐) 그 전에 그거랑 비교되는 거 자체가 비논리성에 대한 의심을 들게 하는 거 아닐까요?
20/06/26 07:49
집값 못잡는 이유요? 우리나라 자가점유비율이 60퍼가 넘죠. 사실 집값이 내리는 것보다 오르는게 모두에게 좋습니다. 다만 어디는 높게 오르고 어디는 낮게 오르면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지니까 그걸 잡는게 목적이죠
20/06/26 08:22
지역균형발전때문에 공급을 제한한다 이런 말은 좀 안 들었으면 해요. 그 메커니즘도 물어보고 싶어요.
제 상식선에서는 이렇게 이해되는데 맞나요? 서울에 다량의 아파트 공급-> 물량으로 인해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하고 더 많은 사람이 살 수 있음 -> 수도권 집중화 심화 따라서 서울에 아파트 공급을 줄이고 -> 아파트 가격을 올리고, 사람들이 못살게 함 -> 일자리가 서울에 있어도 서울에서 살수 있는 사람들 서울 일자리 포기, 지방행-> 수도권 집중화 해소 이거 맞나요? 돈없고, 집없는 사람들 서울에 사는거 포기시키는게 집중화 해소가 맞는건가요. 집중화 문제의 시작은 결국 지방의 경쟁력과 그로부터 파생되는 일자리로부터 시작되는 문제인데, 그럼 그 원인을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것만 해도 너무 어려울텐데, 그걸 살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는게 정말 해결이 됩니까. 그게 맞나요.. 문제의 본질에만 집중해도 어려울 문제를 샛길로, 묘수로 극복하려는 건 해결을 어렵게하는 길일 뿐입니다.
20/06/26 10:09
인과관계가 뒤바뀌어있네요.
집값을 상승시키고, 못사는 사람들을 쫓아내서 수도권 집중화를 막겠다! 이게 아니라, 수도권 집중화를 못 막으니까 수도권 집값이 상승하는거고 돈 없고 집 없는 사람들이 서울에서 못 살게 되는거죠. 말씀하신 문제들은, 정책 실패에 따른 '결과'인거지, 정책 실현을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아도 집중화를 못 막아서 이 난리인데, 여기에 공급까지 확 풀어버리면 수도권 집중화는 더욱 가속화되긴 할걸요.... 수도권이니까 집값이 팍팍 오르는거지 지방 상황은 또 아예 달라요.
20/06/26 11:24
제가 그리 주장하는게 아니에요. 수도권 집중화 때문에 공급을 늘리면 안된다, 혹은 그래서 안늘리는 거다라는 사람들의 주장의 근거가 뭔지 추정한 것일 뿐이죠.
수도권 집중화를 못막으니까 집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거죠. 그래서 그건 결과일 뿐이니까 공급규제를 하는게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20/06/26 12:29
추정하신게 좀 극단적으로 보여서요.
공급 제한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집값을 올려서, 사람들을 쫓아내서 수도권 집중화를 막아보자.'라고 주장하진 않죠. 수도권 집중화를 제대로 못 막는 상태에서 공급까지 확 늘여버리면 더더욱 상황이 악화될테니까 어느 정도의 제한이 필요하다는거지, 사람들 쫓아내서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한다는 생각까지는 안 하죠... 수도권 집중화 문제 해결은 주택 공급 조절이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잖아요. 잘 안 되니까 문제인거지....
20/06/26 10:16
문제는 지방에 일자리가 없는데 수도권을 나가라고 말하는게 현실성이 없다는겁니다.
농촌에 일손이 없어서 외노자 쓴다. 농촌이라도 가라고 말씀하시는거면 농사일 한달만 해보시고 지방으로 가라고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20/06/26 09:00
일부러 집값을 올린다는 건 억측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부가 이야기하는 '서민주거안정화'라는건, "내일자리와 가까운 곳에서 1가구1주택 내집마련" 이 아니라 "전월세안정화를 통한 살게는 해줄게" 라는 건 확실한 거 같아요. 문제는 뭐냐면, 뉴노멀시대, 언택트시대, 스태그플레이션 시대에, 주택 및 부동산 경제 vs 노동 및 금융자산(주식+기업) 경제 (이거를 세련된 용어로 못풀겠네요.), 로 봤을때 전자가 이겨서 갈것이 명확한데... (설마 이게 안명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죠? )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자산축적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내가 단기적으로, 젊을때는, 노동 및 금융자산 투자 등을 통해 씨드머니를 만들고, 그다음에 주택 및 부동산으로 최대한 빠르게 전환해서 부를 쌓는 차선에 올라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혹은 불안한 일자리가 끝나기전에 자산소득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부는 그것을 계속 끊어버리려고 하고 있다는거 자체는 명확한것이죠. 집값은 절대 못잡습니다(무조건 장기적으로 다른 자산에 비해 가파르게 우상향입니다.). 다만 최대한 플럭추에이션을 없애고, 필요한 곳에 적정한 공급을 하고, 균형발전을 통해서 수요를 적절히 분산하고, 1가구 2주택 혹은 다주택자들이 얻는 수익을 최대한 제한해서, 전국민이 최대한 내집을 갖게 해서 국가의 부가 전체적으로 증가할때 그 과실을 최대한 분산하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정책이라고 생각하는데(이건 제생각입니다.), 지금 정부의 정책은, 그 방향은 아닌것이 계속해서 명약관화하죠. 그래서 이글이 악의적이고 억측이 있고 뭐 그런것은 맞을지라도, 최소한 나는 부자가 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장에서는, 글에서 교훈을 얻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가차는건, (부동산에 대한) 정부입장이 잘못되거나 악하다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큰정부/복지정부를 지향하려고 하면, 그 기반은 지속적인 큰그림에서의 세수확보가 중요할 것이고, 그러려면 출산율이 알파이자 오메가여야 합니다!?? 근데 뭐하는거죠?
20/06/26 09:05
먼 옛날에는 규제로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선의의 믿음이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2000년 초반도 아니고 데이터가 안쌓였을 수가 없는 현재는, 그냥 적당히 생색적 액션 취하면서 집 값을 잡을 생각은 크게 없다고 보는게 맞죠. 부동산 관련 정보에서 그 먼 옛날부터 울부짖던게 수요와 공급이었습니다. 그게 진짜 집 값에 한해서는 선의의 조언이죠.
뭐 자가보유 여부로 정치성향이 갈린다는 말은 구체적 백업이 없으면 음모론에 가깝지만, 적어도 정부 차원에서 집 값을 규제로 해결하겠다는 스탠스는 선의든 악의든 한 국민으로서 믿으면 안됩니다. 믿지 말고 어떻게든 악착같이 자가보유 해서 랠리에 올라 타는게 맞다고 봅니다. 수요 공급의 원칙에 근거하여 사람들의 프리미엄 의식이 깨질 때가 매도 사인이죠.
20/06/26 09:22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뭘 그리 장황하게 써놓았는지 속으론 실소가 나오네요.
목표를 정해놓고 여러 논리를 맞추어 놓은 글을 읽다보니 공산주의자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될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는 사유재산의 보장이 엄연히 있고 그 재산가치를 하락시키려면 초헌법적인 공공의 이익에 부합이 되어야 하고 수많은 저항을 뛰어 넘는 정책논리가 필요합니다. 이 정부는 가격안정이 우선이지 가격하락이 목표가 아닙니다. 현재 가격안정은 1차선이 무너진 상태는 확실하므로 정책실패를 탓하고 비난해야지 무슨 부동산가격이 올리는게 목표라니 지나가는 저도 웃고 가겠네요. 인간의 욕망을 생각하면 강남3구는 부동산정책에 있어 백약이 무효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부터 부동산가격상승이 촉발되니 어쩔수 없이 손을 쓰고 있겠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경제적상황에 따라 2~3년 정도 부동산 가격상승을 잠시 멈추게 한 정부는 있었지만 가격안정에 성공한 정부는 없었습니다.
20/06/26 10:00
저 스스로 언젠간부턴가 계층을 나누려는 세력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서 이 글 내용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부동산 관점은 생각 못 했거든요.
'아둥바둥 힘들게 위로 올라오려고 애쓰는 게 안쓰럽기도 하고 국가 자원이 낭비되는 거 같으니 그냥 밑에서 살아라 대신에 복지 해줄게' 같은 느낌. 거기에 자치경찰은 더 나가서 봉건제인가 하는 느낌까지. 저도 음모론 같은 생각인데 있을 거 같지 않고, 보이지도 않은 특정 세력이 대한민국 망친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봐서 한 번 얘기해봤습니다. 확실한 건 20번 넘게 실패했는데 수장 교체가 없는 건 고의를 의심받아도 할 말 없습니다.
20/06/26 10:41
부동산은 어렵습니다만,
이번정부들어서 공급부족이 온건 사실이죠. 그런데 신규 공급을 늘리는게 해결책인가? 이게 또 쉬운게 아닙니다. 최근에 두산그룹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죠. 두산베어스매각 같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두산그룹이 어려워진 이유중에 하나가 아시는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아파트때문입니다. 고양시에있는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라고... 2013년분양한 높이 200미터가넘는 59층 2700세대 주상복합아파트지요. 이게 왜 문제냐 아파트 분양시작한지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10프로 정도 공실입니다. 주상복합이라 상가구역도 있는데 여기도 공실 즉 두산건설이 이 미분양분을 떠안고있었고, 이것때문에 금융비용(그러니까 대출이자..)로 매년 수천억씩 손실이 났습니다. 두산건설 살리겠다고 두산중공업등 그룹계열사들이 돈을 부었지만... 제가 현재 살고있는 아파트도 처음엔 미분양이어서 건설사 파산했구요. 그렇게 2010년대 여러 건설사가 날라갔습니다. 건설쪽도 이제 눈치 챈거죠. 분당, 동탄까지가 그래도 성공적인 신도시 구역입니다. 그 외에는 망했죠. 성공하려면 입지가 좋아야합니다. 대표적으로 강남 한강뷰죠. 그러니 더더욱 신규아파트보다 기존 아파트 재개발쪽이 더더더 핫해졌고, 현재 상황이 온것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부동산쪽에 나온 말이지만 이제는 더더욱 오르는아파트만 오를겁니다 그 이외의 아파트는요? 미래는 알수없지만 점점 수요도 줄면, 소위 말하는 오르지않는 아파트는 미래가... 유튜브에 슈카월드에서 부동산관련이야기도 가끔 해주는데 한번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06/27 20:59
음...
현 정부가 까이는건 말씀 하신 그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의 당근을 모두 징벌적 규제로 사업 진행을 막고 있어서 공급이 안되는겁니다. 말씀 하시는 내용과는 결이 좀 달라요
20/06/26 10:44
무주택자로써, 현재 정부의 부동산 업적을 겪고 나니, 본문글이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음모론이라, 현재 정부가 부동산에 대해 이룩한 빛나는 업적을 보면 무슨 음모론을 들어도 당연하다 생각이 듭니다. 아, 어떤 사람들은 전임 대통령이 태블릿 등 음모론에 의해 밀려났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ps. 한 마디만 더하자면, 최소한 입이라도 털지는 말든지. 그리고 진짜 한 마디만 더하자만, 최소한 지들이라도 팔던지.
20/06/26 10:44
이런걸 믿는게 신앙이죠.
이 모든게 사악한 문재인의 음모다! 당장 pgr만 봐도 집값 정책 실패해서 돌아선 사람이 한 둘이 아닌데 이게 어떻게 정권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까? 제 주위에도 몇명이나 있어요. 집값 올라서 돌아선 사람이. 집값 폭등하면 집 없는 사람도 욕하고 집 있는 사람도 욕해요. 회사 옆자리 아저씨가 한 3년전부터 집 알아보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카페 하더니 이것과 똑같은 얘기를 몇년 전 부터 합디다.
20/06/26 12:26
저 글이 100% 맞다고는 못해도 꽤나 곱씹어볼만한 구석이 많은 글임은 맞습니다.
어차피 저 글의 원작자도 논리적 전개를 치밀하게 고려해서 쓴 글도 아닌데...
20/06/26 12:27
눈길 줄 가치도 없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무지하면 각종 음모론이 나옵니다. 그리스 시대 태양신을 믿고, 조선시대 천지신명을 믿었듯이요....
20/06/26 13:48
아무도 김현미가 왜 안 짤리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시원한 답을 내놓는 사람이 없습니다.
인사를 그모양으로 하니 음모론이나 나돌죠. 못하고 있는데/안짤린다/그럼 맘에 드는거 아냐?/뭐가?
20/06/26 15:41
글을 참 잘쓰네요...
근데 1, 2 편까지는 일리있게 읽다가 3편을 보니 공급 때려부어서 집값이 정체기에 들어서면 그거대로 비판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 참 간단합니다. 남들 집 다 오르는데 본인 집값 안오르면 그거대로 깔거리 만들어서 위와 같은 글 작성할 수 있습니다. 내 집값만 안 오르는 상황이다....그러면 제목은 [서울-강남 집중화의 폐해] 정도면 적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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