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라는 프로그램을 본건 아니지만, 나무위키 문서를 보고 위와 같은 프로가 한국에는 송포유가 있다 라고 해서, 이해를 돕기 위해 제목에 적었습니다.
Beyond Scared Straight는 아주 예전에 정말 우연히 유투브에서 봤었던 기억이 나는데, 바로 얼마전에 우연히 유투브 영상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한글자막 외국영상들 번역 해논 영상들이 있어서 애교...관련 영상에서 미란다커와 다른 미국 헐리우드 배우들의 애교넘치는 영상들을 모아놓은 영상을 보고, 또 미국 경찰들 관련영상을 보다가 우연히 보게 됬는데, 보고 아예 채널로 들어가서 이 채널의 다른 영상들을 하루 종일 보고 감상평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송포유를, 안보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Beyond Scared Straight는 미국의 비행청소년들을 갱생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갱생, 이라고 불리면 뭔가 정말 감동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데 이건 그런건 거의 없고 비행청소년들을 미국의 교도소로 데려가서 강제체험을 시킵니다. 비행청소년, 이라고 하면 사실 한국에서 이미지는 약간 일진? 정도로 전 떠오르는데
제가 이 영상에서 본 미국의 비행청소년들은 약간 급이 다르더군요. 최소는 남에 집 문 뚫고 들어가서 훔치는 것부터 거의 기본적으로 갱단의 일원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만으로 13살인 청소년이 총을 훔친다거나, 경찰을 쏜다거나, 하는 약간 제가 청소년들에 대한 상식을 완전히 깨버리는 영상들이였습니다.
미국의 올리버쌤 유투브의 일진에 대한 설명
한국에도 엄청 질이 나쁜 사람들도 있고, 또한 어렸을때 나쁜길을 빠지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학교를 다녔을때도 소위 일진 (이라고 불렸지만 싸움을 하는 건 단 한번도 못보고, 그냥 담배 핀다는 소문정도만 돌았던 아이)이 있었고, 아마 이건 저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소위 일진이라고 불리던 아이들이 학창시절에 있으셨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미국은 그 급이 다르더군요. 그 정도도 다르고.
제가 다년간의 외국생활을 하면서 느낀게 하나가 있다면, 미국은 극과 극이 굉장히 심합니다.
공부를 하는 아이들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정말 죽을만큼 열심히 하고, 막나가는 친구들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막나간다고 느끼긴했지만 이 영상을 보고 나니 제가 알고 있는것도 빙산의 일각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엄청나다 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네요.
티비플 주의. 아마 원본 자막 영상이 사라진것같네요 찾아봐도 없는 것보니.
자막이 있는 버전으로 찾으려니까 생각보다 많이 안보입니다.
리얼 감옥수들과 리얼 비행청소년들을 보여주다보니 -_-; 여러 영상들 보면서 느낀건 진짜 싸움 엄청 잘하게 생긴 사람들밖에는 안보이네요.
사실 이런 방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비행청소년들 중에서 대다수가 아마 나는 감옥따위 두렵지 않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막나가는 것도 있을텐데, 이런식으로 직접 감옥을 체험하고 나면 그 것 자체가 완전히 깨지지 않을까 싶구요. 그런면에서 "갱생"의 목적 달성에는 효과 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보면서 느낀건 부작용또한 같이 존재하지 않을까 싶은데. 정말 싸이코패스나 더 막나가는 얘들의 경우 오히려 이런 경험을 통해 더 막나가지 않을까 라는 부분 + 한국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에서 프로파일러분이, 이런 성범죄 사건은 보통 혈연관계가 아닌경우는 거의 없는데 극소수의 경우 [범죄자들끼리 감옥에 만나서 범죄가 진화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라고 말했었는데, 오히려 이렇게 갱생한다는게 반대로 더 안좋은쪽으로 갈 수도 있는 부작용도 존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존재합니다.
어찌됬건간에 미국교도소의 리얼한 한 부분을 보고 나니 진짜;; 무섭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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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근데 그런 엄벌주의가 과연 정말 좋은지, 라는 의문은 들더군요. 미국영화중에서 인상깊게 남았던 영화중 하나가 제목은 기억이 안나는데 한 가장이 비교적 경범죄, 생존을 위해서 저지른 경범죄때문에 감옥에 들어가고 그 감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갱단에 들어가고 출소하고 갱단에서 명령을 내리지않으면 가족을 죽이겠다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앞잡이로 활동하는 그런 영화가 있었는데, 그런거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이게 한국식 모델이 좋은건지 미국식 엄벌주의 모델이 좋은건지, 뭐라고 확실하게 말하지는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같습니다. 다만 하나 확실한건 저 프로그램 채널 영상들을 보면서 느낀건 정말 감옥을 간다면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갱단을 들 수밖에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받아줄지도 의문이지만.)
타이슨도 미국 감옥에서는 그냥 주먹 조금 센 순한 양이었을 뿐이었습니다.
당대 최고의 복서에 어렸을 때 길거리에서 나름대로 거칠게 놀만큼 놀았다고 생각하고 폼잡고 들어갔는데 그야말로 '누구나 계획은 있었죠. 감옥에서 무슨 일이 있기 전까지는'. 감옥에 들어간 지 며칠 만에 타이슨이 순한 양이 되어 조용히 지내다가 나왔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