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13 05:14
덴마크도 어제 금요일부터 2주간 모든 학교 휴교, 사기업은 가능한 자택근무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 동네 식료품점 앞에 사재기하려고 줄 서 있더라고요. 한국 가고싶습니다....
20/03/13 05:18
우리나라는 코로나 발병이 터지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고, 그 뒤로 시스템이 규칙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정보도 재깍재깍 발표되는터라 이제 국민들도 어느정도 시스템에 수긍하고 생활화 된 모습을 보이려고 있어 패닉까지는 아닌데...
유럽이나 미국은 이제 초기 지역사회감염과 이탈리아의 감염상태와 사망률 그리고 더불어 팬데믹 선언+ 전세계 경제 공황이 한꺼번에 맞물려서 터져 패닉이 더 심하게 발병한 것 같네요.
20/03/13 05:24
한국 잠깐 들렀다 미국 도착한지 5일짼데, 2주간 자가격리 추천받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마스크 아무도 안 쓰고 다니고, 코로나 신경 안 쓰는 분위기 같아서 미국이 더 위험한 느낌이네요. 자가 격리 풀려도 돌아다니기 무서울 것 같아요 후...
20/03/13 05:40
그만큼 정보에 대한 공유나 이해가 부족한, 그야말로 사회적 패닉현상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극도의 불안감,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정보부족, 이로인한 급변한 사회분위기변화에 대한 스트레스 등이 막연한 생필품사재기로 이어지는 것인데, 우리나라도 초초창기땐 어느정도 사재기가 살짝 있긴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라면..정도? 관련 물가 관련 뉴스를 찾아봤는데,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생필품 물가는 보합세고 휴지는 오히려 떨어졌다고... 오른건 마스크랑 손세정대등이네요.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2307
20/03/13 06:02
외국에 사는 입장으로 한국 정말 잘하고 있는 거라는 게 계속 느껴집니다. 독일도 마스크랑 소독제 가격 올랐고 사기도 정말 힘들고 일부 품목 품절로 못 사는 경우가 많아요. 원래 느린 나라라 독일 포함 다른 나라들 난리입니다.
20/03/13 08:44
독일사시나요. 독일이민이 꿈인데 부럽습니다ㅠㅠ 피쟐엔 역시 숨은 고수님들이 많으시군요..
그나저나 독일 정말 가고 싶은데 악명높은 공무원들 일처리는 정말 두렵거든요. 결국 공뭥땜에 일이 터지겠네요. 공무원들 관료주의, 느린 일처리, 사막같은 서비스가 유명한 나라라서.. 그래도 가긴 가고 싶지만..
20/03/13 08:48
자기가 다 알아서 해가고 여러번 확인 받고, 관련 법률을 가져다가 들이대면 처리가 그렇게 막장이진 않아요. 꼼꼼한 분들은 괜찮습니다.
20/03/13 06:08
체코, 헝가리, 폴란드, 오스트리아 현황이라고 합니다.
체코 1. 30명 이상 모인 행사 금지 2. 오후8시~익일 오전 6시까지 식당 운영중지 3. 위험지역에서 출입하는 외국인 출입금지 (단, 체코국민, 영주권소지 외국인, 임시거주증 보유 외국인 제외) 4. 사회/문화/헬스 시설 운영금지(3/12일 오후 6시 이후) 5. 국경통제 : 체코-오스트리아 / 체코-독일(메인 포인트만 유지) 6. 외국인 비자 신청/발급 중단 7. 3/14일 이후 여행 금지국 지정 (중국, 한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이란) 헝가리 1. 총 4개국(이탈리아, 중국, 한국, 이란) 입국 금지(자국민 입국 가능, 자동 격리) 2. 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 국경선 및 크로아티아 입국자 입국 제한 3. 자가 격리 관련 거짓 정보 제공자는 발견시 강제 구류 조치 시행 4. 대학 수업은 원격으로만 진행 가능(초중고는 정상 운영) 5. 100명 이상 참석하는 실내 행사 및 500명 이상 야외 행사 금지 6. 학교 견학, 외국어 코스 및 대외활동 프로그램 연기 폴란드 1. 전국 학교 휴교(~3/25일) 및 박물관, 영화관 등 문화시설 폐쇄 2. 이탈리아행 항공편 모두 취소 3. 독일, 체코 국경 통과시 검역절차 강화 4. 실내 500명, 실외 1000명 이상 집회 금지 5. 11개국 여행자제 권고 (중국, 한국, 이탈리아, 이란, 일본,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대만,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1. 이탈리아 직항, 직행 열차 전면 금지 2. 이탈리아 국경에서 건강검사 실시 3. 코로나 위험국가(한국 등) 오스트리아 입국시 의사 진단서 지참 4. 500명 이상 실외행사 및 100명 이상 실내행사 취소 5. 대학교/대학원은 이미 휴교 중, 그 외 학교는 차주(3/16~)부터 휴교 6. 기업에게 임직원 재택 근무 가능하도록 협조 요청
20/03/13 08:13
며칠전 일이었죠. 프랑스에서도 SNS에서 어마어마하게 비난하고 며칠새 반전된 분위기로 보아하면 이제 그런 일은 더 없을 듯 합니다.
20/03/13 07:53
한국은 신기하게 마스크 빼고는 사재기가 없습니다
오히려 마트에 사람이 없어서 문제일 정도... 그나저나 어쨌든, 이정도 사태면 전 세계가 코로나 치료제 나올때까지 존버모드로 돌입하는 수 밖에...
20/03/13 08:28
필립 총리가 프랑스에서 바이러스는 종식됐고 존스홉킨스 연구소에 의하면 프랑스의 방역 역량은 세계 1위라고 난리치더니 이게 현실이네요. 전 원래부터 세정제나 소독제 할인할때마다 모아두는 편이라서 마스크를 못구하는것만 빼면 물건 사재기에 대한 걱정은 덜합니다.
20/03/13 08:45
유럽에서 테스트를 제대로 하던 국가가 영국밖에 없었으니까요. 영국도 의사들과 NHS가 잘 하던거지 정부가 잘하던건 아니라서 공항 및 귀국자 검역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고(이탈리아발 귀국자들 그냥 공항에서 집에 간답니다) 아직도 대형 이벤트 취소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유럽 선진국들이 오히려 이런거 잘 못하는건 놀라울건 없는데 매뉴얼 국가라는 일본이 하는 행태가 충격이고, 미국도 아직도 검사킷 생산에 차질을 겪는다는 소식도 충격이더군요.
20/03/13 08:39
프랑스 파리지앵이시군요. 부럽습니다만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언젠가는 파리지앵이 되길 바라서..
유럽에 사시는 분들이 많군요ㅠ 저도 언젠가는..
20/03/13 08:45
유럽은 짧게 잡아도 2~3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동안 동양인 인종차별이나 해대면서 낄낄대며 강건너 불구경하듯 손놓고 있길래 얼마나 준비를 잘 했나 했더라니 본격적인 확산 1주정도만에 gg치는군요.
현지에 사시는 분들 다들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20/03/13 15:07
프랑스인들이 만화에서는 항상 느긋하고 여유로운 모습
집에 불이나도 느긋하게 걸어나가는 모습으로 희화화 되곤 했는데... 세상사람은 다 똑같다는걸 계속 실감하게됩니다.
20/03/13 16:12
몇달전 대대적 교통파업으로 인해 파리는 한달 넘게 지하철, 버스가 마비상태였는데요 그 때도 사람이 극에 달하면 어떻게 변하는지 잘 알았습니다. 몇개월 사이에 선진국의 민낯을 제대로 보네요
20/03/13 21:33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파리는 치안이 불안정하기로 유명한데 사는 입장에선 소매치기 정도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범죄로 먹고 사는 친구들이 이제 강력범죄(강도나 폭행같은)로 돌아서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제일 큽니다. 실제로 지금도 벌어지고 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