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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 17:01
그럴 여력이 없다는 건 잘 알지만, 정부가 국민들 정신 건강도 조금은 신경 써줬으면 합니다.
희망은 한 주 남은 모여봐요 동물의 숲 뿐이야 ㅠㅠ
20/03/12 17:02
전 그래서 드라마 다시 보기와 레고 조립하기 취미를 시작했습니다...테니스 치고 싶은데 공원들도 다 문을 닫았네요 ㅠㅠ 점심시간에는 일하는 곳에 있는 산책로로 걷기운동이라도 해야 겠다는....
20/03/12 17:06
저도 몇년간 계획해 놓았던 여행이 물거품 되고 주식도 폭락해서 우울합니다.
주변에는 결혼식도 밀리고 허니문도 취소된 사람이 있어서 그나마 상대적 박탈감은 덜하네요.
20/03/12 17:14
저는 거기에 AFK 아레나를 덧붙였습니다 ^^; 여단분들도 재미붙이신 분들이 좀 생겨서 여단챗의 1/3은 AFK아레나 이야기..저 포함해서 예전에 도탑 좋아했던 분들은 무척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게임이더군요.
20/03/12 17:09
반대로 저는 쉴 수 있어서 넘나 좋네요.
아.. 쉰다기 보다는 다른 일을 하나 더 진행하고 있는데 그걸 할 시간이 확보돼서 이젠 밤샘은 자제해가며 일할 수 있어서... 물론 다행히 수입이 줄지 않아서 그런 것이긴 하지만요. 저는 그동안 너무 달렸었거든요. 몇 개월 동안 피쟐도 못 왔었는데 어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능...
20/03/12 17:10
2월 말에 신천지아웃브레이크 터질때 기침가래때문에 셀프자가격리 + 애들 어린이집 휴원 + 주가 폭락 때문에 우울했었네요.
지금은 좀 회복되고 있습니다. 화이팅해요.
20/03/12 17:10
제 와이프도 코로나때문에 우울증 오는거 같다고 합니다
허리때문에 병원 입원 3개월 + 집요양 3개월해서 드디어 완치치료 받고 이제 좀 나가놀려고 했더니 코로나.... 6개월 넘게 집에만 있었더니 죽겟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20/03/12 17:19
이 시국이야 말로 E-스포츠가 각광 받을 절호의 찬스라고 보는데....
왜 중단했는지 이해가 안되는 1인 입니다. 경기 그냥 온라인으로 하고 방송 중계만 해도 다른 스포츠 죄다 중단했을때 반사이익 엄청 누릴텐데..
20/03/12 17:20
인싸력 강하시던 분들은 힘든 시기긴 해요...
집돌이조차도 그래도 좀 가끔은 밖을 다니고 싶은데 답답한건 마찬가지라 ...... 가격이 조용히 오르는 콘솔게임기들...
20/03/12 17:41
뭔가 도발아닌 도발같은 느낌으로 사람의 경쟁심리를 자극합니다 크크크
하지만 조심하세요. 방심하는 순간 인대파열 및 층간소음유발자가 될수 있습니다...크크크크크 ㅜㅜ...
20/03/12 17:43
엌크크크크크
보니까 스위치 한대당 1인 플레이만 되는 것 같던데 맞나요...? 아님 스틱을 사면 2인도 동시 플레이가 되나요...? 남편이랑 싸우면서 해야되는데(...?)
20/03/12 17:59
기본적으로 한사람이 손에 링을 들고, 허벅지에 스트랩으로 조이콘을 고정시켜서 진행하는 1인용 게임입니다.
대신 프로필은 여러사람을 등록할수 있어서 서로 얼마나 열심히 했나 경쟁이 가능하긴 하구요. 멀티모드도 있긴 한데 이건 스위치 자체가 2대 있어야 하는거고... 그런데 어차피 조이콘 인식은 센서로 하는거지 카메라로 감지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2인 플레이를 해도 됩니다. 한사람은 손, 한사람은 발이 되어서 나눠하는거죠. 그리고 발 역할을 하는 사람은 그냥 앉아서 팔과 손목으로 섬세하게 다리가 음직이듯 흔들면서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크크크
20/03/12 18:06
문제는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다보니 물량이 딸려서 가격이 미쳐있습니다. 8만원정도가 정가였던것 같은데 12만원 넘는 중고도 잘팔리고, 인터넷 사이트에 20만원 넘게 올려놔도 팔리는 상황...
20/03/12 18:30
사놓고 열 판도 안한 게임인데 미리 사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건 링핏이 처음입니다.
초도물량 다 빨려나다고 2차 물량 들어오자마자 7만원 후반대에 삼삼하게 잘 사뒀는데, 그 이후 대란 한번 와서 신품 10만까지가더니 코로나 시국으로 두배넘게 뛸 줄이야...
20/03/12 17:28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원래부터 플옵빼면 온라인이긴했는데...언제할려나...
lck도 각각 숙소에서 온라인으로 할려면 준비는 필요해서 1라만 하고 멈춘거 아닐까
20/03/12 17:29
진짜 허재 은퇴이후에 오랜만에 남자농구 재밌게 보고 있었고 여자배구도 친구따라 한번 봤다가 빠져서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거기다가 LCK까지.. 진짜 낙이 없네요 크크
20/03/12 17:33
회사가 재택근무 같은 걸 해줄리가 없는 곳이라 출퇴근은 똑같은데,
스포츠도 못보고 lck도 못보고 친구들 만나서 술 한잔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모든 취미생활과 스트레스 해소 창구를 봉인 당하고 일만 죽어라 하고 있네요.. 괴롭습니다 ㅠㅠ
20/03/12 17:33
저는 국가시설 안에 있는 매장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시설 자체가 닫혀버려서 지금 어언 두달 가까이 강제로 백수 신세가 되었네요.
장사도 못하고 시간 난김에 근처 헬스장(사람도 없어서 감염 우려 생각도 안듬)만 왔다가다 하면서 집에서 한가할때마다 맨몸 스쿼트만 강제로 죽어라 하는 중..
20/03/12 17:35
농밀한 비말교환의 장인 농구는 접고 퇴근후에 방안에서 게임만 2주 정도 해봤는데요, 도저히 근질거려 못참겠어서 결국 이번주부터 다시 농구 하고 있습니다ㅠㅠ 지인들끼리만 하고 증상 없는지 항상 파악하고 하긴 하는데 원칙적으론 안해야겠죠... 쉬는날에는 드라이브 갑니다. 3월 말부터는 꽃보기 겸 해서 등산도 슬 하려고 해요.
20/03/12 18:07
여친이 연애 오랜만에 하는데 코로나때문에 나가놀지도 못한다고 서운해해요. 그래서 만나면 안돌아다니고 그냥 같이 있습니다(?)
20/03/12 18:29
로나야 로나야 lck를 내놓아라
내놓지 않으면 구워 먹을 수도 없고.... 요즘은 러너가 기획한 트위치 BIG(Bronze Iron Girls)리그 스크림 보면서 버팁니다. 트위치 시절 나겜에서 하던 실리아를 판 깔아서 직접 볼 수 있어서 재밌을 거 같습니다.
20/03/12 18:39
담주 둘째 출산인데 수술당일만 신랑출입가능 나머지 입원일+조리원 면회불가입니다
일부러 첫째 출입가능한 조리원골랐는데 면회조차불가로 신랑 첫아이 독박확정! 저는 수술 당일까지 첫아이와 둘이 올데이...이미 이주째...신랑10일 휴가이후로는 첫아이 어린이집도 못보내고 출산도우미도겁나서 못부르는쫄보라 아이둘(한명은 신생아) 독박확정 친정은 확진자2위도시라 친정도움불가 어허헝ㅜㅜ
20/03/13 10:03
아이고 세상에. 조리원을 조금 늘리시던가 도우미를 꼭 부르시던가 하세요.
둘째라서 좀 수월한 면이 있지만서도, 신생아 케어하는게 보통 감정노동이 아니잖아요? 그래도 둘째가 이쁘긴 합니다. 첫째때는 몰라서 지나갔던 것들이 두배로 돌아오기도 하고 지도 살려고(?) 그러는지 애교를 겁나 부립니다. 어두운 시기를 잘 넘기시고 가족끼리 알콩달콩 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20/03/13 12:26
감사합니다 둘째가지면서 첫애를 너무좋아해서 둘째를 덜 사랑해주면 어쩌지고민많이했는데 둘째이쁘다는말들을때마다 안심됩니다 흐흐
조리원을 늘리면 첫애를 봐줄사람이없어서 그건 안되요ㅜㅜ신랑 출산휴가10일도 눈치받고있다는수준이라ㅜㅜ
20/03/12 18:47
lck중단이 그래서 이해가 안가죠 솔까 무관중으로 하나 그냥 연습실에서 온라인으로 하나 거의 같은데 크크 연습실서 심판 불러서 하면 되죠
20/03/12 18:53
피지알 글쓰기 소재가 한쪽으로 편중된다는거 빼면 그다지 세상 돌아가는게 심심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정확히 말하면 큰 변화없다, 주말에 마트 가보니 한산해서 좋다 정도?)...
돌이켜 생각해보니 평일은 회사-집, 주말엔 드라이브와 동네 뒷산 오르락과 마트 탐방이 일상인지라 별로 변화가 있을게 없네요. 딱히 스포츠나 야외 활동에 관심이 없다는 반증이군요.
20/03/12 21:23
계속 집안에서 버티다가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2주 전부터 주말 중 하루는 가족들과 드라이브 가는데 가다가 한적한 야외 또는 넒은 공원에서 다른 일행들과의 거리 20미터 이상 띄워 놓고 놀다 오곤 합니다.
차로 1시간 정도 걸리는 지역, 한가할만한 공터나 학교를 지도를 통해 미리 검색해 놓지요.
20/03/12 23:10
쇼핑몰 보니 닌텐도 스위치가 검색어 순위권이더군요.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졌던데... 근데 돌아다니질 못하면 스위치 매리트가 상당히 떨어지지 않던가 흠
20/03/13 03:25
집에서 모바일 게임에 열중합니다. 에이에프케이 아레나 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많이 주고 재미도 자극적인게 리니지 감성이 느껴지네요. 이딴게 뭐라고 눈덩이처럼 과금을 하다가 후회감이 물씬 들고 한심해지더군요.
한번씩 나가서 보면, 전에 자주 들리던 식당이나 술집이 무기한 휴업 상태라서 저까지도 괜히 우울해지더군요. 그분들 걱정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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