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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3 15:12
개중 한 명이 찜질방에서 3박 4일 동안 지냈다던데...
지금 그 찜질방 폐쇄됐고 찜질방에 계신 분들도 격리 조치 되었다더군요. 온천교회는 기독교 교회인 걸 봐서 추수꾼(?)으로 의심된다는데... 당분간 종교 모임은 강제로 금지해야 하는게 아닌지..
20/02/23 15:33
다른 종교야 이제야 새롭게 밝혀지거나, 근원지가 되는 과정에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방역이 그냥 '뚫렸다'라기엔 불교계, 천주교계, 기타 비종교적 소집단 등등에서도 유의미한 전염사례가 나와야하지 않나요?
결국 신천지만 비정상적으로, 표본의 평균성을 잡아먹을 정도로 문제가 있고 주변에 퍼트리고 있다는 사실만 재확인이 계속해서 되는 느낌인데요...?
20/02/23 15:33
다들 신천지 신천지 탓을 하지만, 솔직히 다닥다닥 붙어앉는 교회의 그 의자들을 보면, 교회라고 해서, 법당이라고 해서 크게 다를 거 같지는 않습니다.
신천지가 음식을 나눠 먹는다니 유의미하게 더 위험했을 순 있겠지만요...
20/02/23 15:46
교회 가능성 있긴 한데요 신천지보다는 훨씬 양호합니다.
신천지의 예배모습과 일반교회를 보면... 차이가 꽤나서... 일단 신천지는 의자가 없습니다. 의자가 따닥따닥 붙어있다지만 의자가 없이 붙어앉아있는 신천지는 더 밀집되어있죠
20/02/23 15:56
저도 처음 신천지 환자 터졌을 때 뭐 다를 게 있나 생각하고 있었다가 pgr에 올라온 신천지 예배 사진보고 내가 틀렸구나 싶더군요.
교회나 성당이 일반 대중교통이라면 신천지는 러시아워 때 2호선 수준이라.
20/02/23 16:12
네 두 분 말씀도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다만 제 생각은 감염경로가 여전히 불명확하고, 전염성도 충분한 이런 병에 있어서, 불특정 다수가 군집하는 게 매우 위험하다고 보는 관점에서 서술했습니다. 신천지가 유의미하게 더 위험하지만, 다른 곳이라고 '위험' 딱지를 떼기는 쉽지 않아 보여서요. 특히 제가 알기로 교회는 찬송가를 같이 부르니...
20/02/23 16:39
신천지가 위험한 것은 예배방식도 문제지만 철저히 숨긴다는 데 있죠.
기성교단에 잠입해서 전파된 사례가 대구.울산.부산 등등,,, 신천지에 기재된 수백명의 연락두절 신도들이 주말동안 얼마나 많은 전국 교회들을 휘져어 놓았을지 오늘이후가 걱정이네요
20/02/23 16:42
기성교단에 잠입이라니...;;; 다른 댓글의 '추수꾼'이 뭔가 했더니 그건가 보네요.. 근데 얘네는 왜 잠입을 하는거지???
확실히 말씀하신 대로 사이비 취급받다보니 숨기는 것도 위험을 키울 수 있겠습니다..;;;;
20/02/23 16:53
개신교내엔 이미 오래된 이슈이고..
대구의 모교회는 ,권사,라는 중요 직분인 분이 감염되었고 신천지였다는 게 밝혀져 교겨에 큰 이슈가 되고있는 중 입니다. 오늘 많은 교단들이 새신자 입장을 금하는 총회및 노회 지시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20/02/23 16:59
허허 놀랍네요;; 개인 단위에선 불특정다수가 운집하는 곳은 피하고, 집단 단위에선 그런 행사 등 단초를 막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20/02/23 18:33
교회 내부 구성원이 되어서 신도들을 인도하는 타입.
목사나 장로를 포섭하거나 아예 본인이 목사나 장로가 되어서 교회 간판을 바꿔다는 경우도 있죠. 신천지 외 몇몇 사이비종교들이 하는 패턴입니다.
20/02/23 15:35
강릉도 한 명 나왔네요...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271625&code=61121111&cp=nv 역시 대구 방문한 기록이 있던 사람입니다... 일단 할머니와 친척 분들에겐 교회도 절대 가지 말라고 당부는 했는데 걱정이네요..
20/02/23 15:42
20/02/23 15:37
부산 거주자인데 아이들 다니는 곳이 다 못보내게되서 꼼짝없이 집에 데리고 있어야 되네요.
개학 전에 사태가 진정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계속 확진자가 증가할 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20/02/23 15:55
폐렴은 증상이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치면 사스랑 메르스랑 비교해 이게 처음이고요. 근데 바이러스만 보면 신종플루때가 74만명으로 사망자도 263명이 나왔습니다.
20/02/23 16:09
그냥 생각인데 심각으로 격상 이유 중 하나가 대구신천지교회참석자 전수조사가 끝나서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경계까지는 역학조사 7, 치료 3이었는데 심각이 되면 역학조사 1, 치료 9로 역량을 돌린다는데 아마 저 전수조사 끝난 것이 조금 영향을 준게 아닌가 싶고 대구경북은 이미 5, 5 수준이라는 이야기도 있기는 하네요.
20/02/23 16:16
신종플루때 심각단계 였으며 감염자 74만명에 사망자 260여명 이었다는대 왜 전 지금이 더 심각하게 느껴질까요?
그때는 어렸고 스마트폰이나 sns같은 매체가 덜 발달해서 그랬었는지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의 체감은 못했는대 지금은 좀 무섭네요.
20/02/23 16:18
신종플루는 기본적으로 백신도 있고 약도 있었거든요...단지 그 약의 공급이 일시적으로 모자라졌을지는 몰라도 말이죠...
단지 사망자 수는 일반적인 인플루엔자보단 적었는데 감염속도는 일반적인 인플루엔자보다도 빨랐다고 봐야되서...심각까지 올라간거같지만요...
20/02/23 16:35
애초에 당시 언론에서 조용한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펑하고 터졌죠. 정부에서 불러주는대로 읊다가 갑자기 군대를 비롯해서 집단을 대상으로 폭발적으로 발병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구요. 이미 맥시코랑 미국이 3월인가 4월인가부터 문제삼으면서 대처하고 맥시코가 대처가 실패하면서 그쪽에선 큰 문제가 되었음에도 국내에선 무시하고 있다가 유학생들이 방학이라 귀국하는 6월 시점에 우리나라에서 유행의 기미가 보였습니다. 이때 국가에서 미리 대비하고 있었다면 충분히 컨트롤 가능한 상황이었고 당시 실무계층에서 미리경고했었다고 하는데 위에서 그냥 10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때야 언론에서 화들짝 놀라다루기 시작했는데....... 그마져도 언론에서 최대한 공포를 주지 않기위해 조용조용한 편이었죠. 국내 감염자대비 사망자수가 운이 좋게 낮은 편이라 그렇지 세계적으론 0.5% 정도 수치로 알고있는데 그정도만 해도 천단위 사망자가 발생할 규모였습니다.....
20/02/23 16:34
신종플루인지 모르고 후배 간호하고 청소 해주다가 입원 시키고는 자취방와서 3일만에 깼던 기억이...나중에 검사 받으니 플루더라구요 ㅠ 자연치유로 간신히 살아난
20/02/23 16:55
저는 어느정도 신천지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어쨌든 간에 신천지의 존재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교회는 극도로 조심해야합니다. 신천지들이 교회에 잠입한다는 건 신천지가 알려진 초기부터 공공연하게 퍼진 사실이니까요. 교회 예배당라는 공간 자체를 조심해야 할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교회라는 인간 집단들도 조심해야하고요. 사람에게 퍼졌을 수 있으니까요.
20/02/23 17:41
신천지가 어느 교회에 잠입했는지 모르는 상황이라니, 이러다 ‘교회 다니는 지인과 식사했다’ 와 같은 감염경로가 나올 수도 있겠는데요..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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