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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3 11:45
중국 스스로도 변곡점이 아직 아니다라고 판단하는거보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 같네요.
우한 등의 봉쇄조치 등은 효과 있는 걸로 보이긴 합니다.
20/02/23 12:06
중국 내에서는 2월말까지 종식이 목표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도시를 락다운한 이상 그저 가라로 통계수치를 맞추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0/02/23 11:46
아마도 막아놨으니 괜찮을 거야 했는데, 어디에선가 시작된 거죠.
이탈리아만 아니라 이란도 문제입니다. 이란도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명확한 근거가 없으면 검사도 안해준답니다. 어떤 어머니가 치료받고 싶다고 - 하지만 외국 여행력도 없고 해서- 자기가 봤을 때 코로나 보이고 남편과 아이에게 폐를 끼치기 싫다고 치료받고 싶다고 해도 검사를 안해준답니다. 검사가 안되니 감기치료뿐이 안되고... 크루즈에 파견나간 후생성 관리들도 검사없이 본대 복귀하는 놀라운 일본입니다.
20/02/23 11:49
외국여행력 등 명확한 근거 없으면 검사 안해주는 건 우리도 얼마전까지 그랬던 사항입니다.
심지어 초기 확진자 중에선 의료전문가가 검사 요청했는데 묵살된 경우도 있었고요. 지금 다른 나라 보고 딱히 놀라워할 상황이 아닙니다.
20/02/23 11:56
우리나라도 초기에 그렇게 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걸려오신 두 분이 그렇게 해서 못받다가 회사에 뜬 공지를 가지고 가서 검사받게 된 것으로 아는데, 감기치료로 해도 계속 차도가 없자 검사 요청해서 몇분이 검사받아 코로나 환자로 인정 받는데, (코로나 환자의 사례정의를 판올림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어느정도 지역사회감염이 시작되었다고 보는 현재에도 일본은 그렇다고 합니다. 그냥 독감정도로만 판단하는 듯합니다.
20/02/23 12:05
아 그게.... 초기라고 해봐야 며칠 되지도 않았거든요;; 상황이 너무 스펙타클해서 길게 느껴지긴 하는데
31번 확진자 발생이 이제 겨우 닷새 됐습니다. 지옥같은 닷새였네요. ;;;;
20/02/23 12:12
닷새래도 태세전환이라도 하잖아요.
일본은 크루즈사태가 터지고도 태세전환자체가 없다는 거에요. 올림픽때문이라고 하더라도 - 아마도 코로나사태가 아마도 가장 길어질 곳이 일본일 가능성이 높아요.
20/02/23 12:30
일본은 검사를 제대로 안하고 있다고... 크루즈선에서 근무했던 공무원 복귀시키면서 공무원에서 양성나오면 기관이 마비되니까 검사 안한다고 했죠...
7명 확진 추가됐는데 그 날 검사 인원이 9명이었다는 뉴스도 있었구요.
20/02/23 12:34
현재 코로나-19의 형태는 증상은 가벼우나 감염률이 매우 높다입니다.
그러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우리나라 3번 사망자처럼 감기인줄 알고 치료하다가 그냥 급사하는게 문제입니다. 이건 일종의 랜덤빵이죠. 누구는 아무것도 없이 잘 지내다가 낫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한큐에 그냥 사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한큐에 사망하는 경우입니다. 그것을 막기위해 질본에서 전략은 전체적인 감염의 수를 줄여서 이런 피해를 줄이는 것입니다. 의심환자 발생 -> 의심환자 검사 -> 환자로 확인시 격리 -> 격리로 감염을 제거 -> 전체 감염을 줄임 환자로 격리시 - 대증요법 실행(염증을 줄여 본인 면역으로 치료) - 안될 경우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서 입증된 약을 투입 이거인데 일본은 의심환자 검사부터 아예 손을 놓고 있습니다. 그냥 증상이 약하니 그냥 알아서 낫으라고...... 어디에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자체를 파악안하고 있어요 어디 종식됬다고 해도-종식되었는지도 모를 가능성이~ 어디에서 다시 터질지 몰라요. 말그대로 기우제 메타에요.
20/02/23 12:55
2월 20일 집계기준을 보면 우리나라는 1만 3천명 정도 검사했는데 일본은 1400명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헌데 늘릴 계획도 없어보이는 것이 그 다음날 검진자수는 100명 정도에 그쳤다고 합니다
일본 측 태도를 보면 겉으로 드러나는 확진자 수를 최소화하려는게 아닌가 의구심이 듭니다
20/02/23 11:51
한국도 31번 확진자 나오기 전까지는 그렇게 대응했어요. 3번 사망자는 12일부터 증상 있었는데 검사는 커녕 기침약 먹으면서 버티고 회사 다니다가 어느날 갑자기 급사한거고요.
20/02/23 11:53
이거 은근 모르시는 분들 많은데 이탈리아에 중국계 이민자 엄청 많습니다.
EU 국가 제외하곤 다섯 손가락 안에 들고 아시아 국가중에선 단연 원탑인데 그마저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요. 그래서 설날 같은거 없는 그 동네에도 밀라노 시내 한복판 백화점 가보면 신년쾌락 세일 이라고 광고 배너 엄청 크게 걸려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연휴 타이밍 맞춰서 고향 갔다가 인페스티드 테란 되서 돌아왔거나, 반대로 여행 온 친척들이 역병 잔뜩 살포하고 돌아갔을수도 있지요.
20/02/23 12:04
이태리 내부에서 코로나 확산 속도가 압도적으로 치솟고 있는 곳이 밀라노 근처의 롬바르디 라는 지역이라고 뉴스에 떴을겁니다.
근데 중국인 이민자들이 모여서 일종의 집성촌(?)을 만든 곳이 롬바르디 거든요. 이 정도 단계면 심증이고 뭐고 인과관계를 부정할수가 없어요. ---------- 삭 제 ---------------
20/02/23 12:30
모두가 볼 수 있는 공간에 제 생각을 여과없이 내보낸것에 대하여 불쾌하게 느끼셨다면 사과 드릴께요.
마지막 문장은 삭제하겠습니다.
20/02/23 12:19
1. 방역 & 의료 수준
2. 관광지로 유명한 곳인지의 여부 요 두개를 다 고려하셔야 겠지요. EU라고 다 같은 EU는 아니니까요. 물론 현지인에게서 전해 들은 이탈리아의 공공 의료 수준은 그렇게까지 후하게 점수를 쳐 줄만한 부분은 없는 것 같고 (..) 여행+관광의 경우 아시다 싶이 건축덕후 조상들 잘 만난 탓에 전 세계를 상대로 수세기를 해먹은 나라 아니겠습니까. 빨리 퍼지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싶어요.
20/02/23 12:42
음....일단 퍼지기 시작한 지역은 Milano가 아니라 Codogno라는 곳인데 연휴타이밍에 그 곳에 여행 올 중국인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일단은 중국에서 돌아온 이탈리아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0/02/23 11:54
중국급 덩치의 국가를 전세계적으로 합심하여 봉쇄한다는 건 20c에나 가능한 일이 아닐지.. 요즘처럼 글로벌화 되고 상호의존적인 시대엔 무리죠
20/02/23 12:14
그냥 필수적인 물자,산업,경제적인 이동 말고 합심해서 기타 관광 등 모든 인적이동 막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비자막고, 공항막고 하면 될거 같은데..중국과 전세계가 협력해서 이리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중국도 이제 전세계로 퍼져서 자기들이 잡아도 다시 외부에서 올 수 있는 상황이 됐으니 더 역병 막기 힘들어졌을 듯..
20/02/23 13:53
모든 인적이동을 막는다는게 비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중국인과 중국에서 오는 다른 외국인은 막을수 있어도, 중국에 체류하고있었던 자국민을 막을수 있는 나라는 제가 알긴로는 없을거거든요. 중국에 있던 수많은 외국인들이 각자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옮길 수 있게 되는거죠.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에 체류하다 돌아왔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옮긴 케이스가 많죠. (사실 거의 대부분이었죠)
20/02/23 13:53
코로나 국내유입을 원천 차단하려면 코로나 터지자마자 그 필수적인것까지 싹 다 막았어야했던거죠
그리고 그 차단을 현재까지 유지했어야 하는건데....쉽지 않은 일이죠
20/02/23 11:44
중국은 10일에 조업재개(일부도시는 17일에)한 만큼 다음주까지 계속 확진자가 줄면 봉쇄효과를 보고있다고 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20/02/23 11:51
중국이 아무리 숫자조작을 한다고 해도 사망자나 감염자가 나와서 돌아다니면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후베이성 안쪽의 숫자는 믿을수 없지만 후베이성 바깥쪽 숫자는 아직 믿어볼만 하다고 봐서말이죠. 후베이성 밖에서 퍼지냐 아니냐를 봐야겠네요
20/02/23 11:49
아래도 썼지만 이탈리아 저기는 중국입국 막았다고 팝콘 들고 구경하다가 뜬금 지역내 감염이 나왔으니 진짜 패닉일거 같습니다. 그예긴 저런 감염사태에 준비 안되있단 소리거든요. 유럽은 이제 시작일듯-_-;
이란이 감염자수에 비해 사망자수가 많은거 보면 저긴 검사가 제대로 안되서 확진자수를 집계하지 못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진짜 글로벌한 세계를 이번 전염병으로 너무 잘 알게 되는듯..
20/02/23 11:54
그리고 부끄럽지만, 사실 우리도 확진자 증가가 없다고 팝콘 들고 일본이랑 중국 구경하고 있었죠. 저부터도 상황을 경시했었다고 느낍니다.
20/02/23 12:21
27번인가 29번인가 환자 브리핑할 때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늬앙스로 질본이 브리핑할 때 의아해 했습니다.
어떻게든지 잡아가고 있는 있는 듯한데 저 늬앙스는 뭐지? 아니나 다를까 31번이 터졌지요.
20/02/23 11:55
중국은 1월 22일부터 급격히 늘어 2월 13일 정도부터 줄어들게 된 건가요?
대략 20일 정도 대유행을 한 거군요. 우리도 이 예를 따른다면 18일부터 20일 동안... 하아 ㅠㅠㅠ
20/02/23 12:01
중국인 막는게 사실상 무의미하다는건 우리나라 확진자 케이스만 봐도 알 수 있는거여서 새삼스럽진 않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처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나라가 거의 없다는게... 일본은 사실상 손 놓고 알아서 가라앉길 기다리는 수준이고 유럽은 이제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20/02/23 12:02
https://gisanddata.maps.arcgis.com/apps/opsdashboard/index.html#/bda7594740fd40299423467b48e9ecf6
존스 홉킨스 CSSE에서 만든 대시보드입니다. 기사에서 말하길 '이 대시보드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세계보건기구, 유럽질병예방센터, 중국질병통제센터, 중국국가보건위원회와 CCDC의 자료를 집계한 중국 웹사이트 DXY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합니다. 본문처럼 깔끔한 표는 아니고, 영어로 써져있는 탓에 가독성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본문 같은 그래프나 위치정보, 그리고 특히 최신 정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국 당국의 말이 사실이라면, 중국에서 확진자 숫자가 진정세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외지역에서는 이제 시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늘어나는 추세가 보여서 심히 안타깝습니다. 다들 몸조심하자구요. ㅠㅠ
20/02/23 12:19
기온과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과 상관있는지 없는지 아직은 모릅니다.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구요. 그냥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처럼 기온이 올라가면 감염력이 좀 떨어지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20/02/23 12:23
어이가 없어도 결국엔 일본이 한국이 사정이 훨 나을겁니다. 크루즈야 최악의 경우라도 크루즈 승선 인원 전부 감염으로 끝나겠지만 한국은... 언제 끝날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20/02/23 12:52
크루즈를 제대로 관리했다면 그렇게 끝났겠지만 일본은 그렇게 하지 않았죠.
애초에 국가에서 검사에 대한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고 개인이 자가 검사하려고 해도 80만원 상당의 말도 안되는 가격이 책정되어 있기에 훨 나은 상황으로 보일뿐 언제 우리나라 처럼 터질줄 모르는 상황입니다.
20/02/23 13:02
아마 공식통계상으로는 우리처럼 몇백씩은 안늘수도 있어서 처음 댓글수준으로 보일수는 있을겁니다...(일단 하루검사가 100여명이지만 어쨌든요)
20/02/23 12:19
현재 우리나라의 검사기록이 레퍼런스에 가까울정도로 투명합니다.
정부 옹호가 아니라 결과적으로 뚫렸지만 신천지가 아니었으면 관리가 잘 되고 있던게 맞습니다. 이걸 주변 나라와 비교하면 더 잘 알 수 있는데, 한국은 22일 기준 2만명이 넘는 인원을 검사한데 반해서, 일본은 누적 검사자 숫자가 아직 천명이 안됩니다. 그 외 나라들은 중국을 제외하면 사실상 손놓고 포기하고 있다고 보는게 나을겁니다. 만약 지금 당장 입국을 차단하라면 중국만큼이나 일본 및 동남아쪽을 막는게 더 나을 정도로 다들 관리에 손을 놓고 있어요. 그리고 여기서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위기 등급을 심각으로 돌린다면, 이미 유행한거로 판단하고 방역을 포기하고 지역사회 치료로 넘어가는건데, 이렇게 될 경우 사회적 비용이 어마어마해집니다. 솔직히 아직 그럴 등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계를 심각으로 올리지 않는건 위기의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질병에 대한 대응체제 자체를 아예 바꿔버리기 때문입니다. 아직 방역과 역학조사를 아예 포기해야 할 수준이냐고 하면 그건 아니니까요. 신천지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이 안되는건 그네들의 의식 자체가 좀 심각하기 때문이라... 사실 사회실험이었으면 데이터 오염으로 간주하고 리셋할겁니다. 후.. 저거가지 감안해서 방역 대책을 만들었어야 한다는건 정말 오버에요. 지하철 사고대응지침에 옴 진리교 사린 테러나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을 미리 넣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20/02/23 12:44
https://www.dogdrip.net/userdog/246875922
이게 좀 보기 편하실 것 같네요. 해당 글의 출처로 가시면 최신 자료도 있습니다.
20/02/23 13:02
쓰려던 댓글 대신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불안감이나 중국에 대한 불신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객관적으로 상황을 인식하려고 해야 하는데 그게 어려운가 봅니다.
20/02/23 12:44
1명이라니.. 진짜 영화같은 전개군요
근데 영화상에서야 면역체니 뭐니 하면서 스토리가 되는데 그게 현실에서도 맞는 이야기인지 아니면 영화적 허용일뿐인지 궁금하네요. 여왕의심복 님은 아실래나..
20/02/23 12:32
중국-후베이성 외 신규감염자는 이제 50명/일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막을 실익이 거의 없는거죠.
일본-홋카이도 등 지역감염이 현실화되었습니다.여기도 심각한게, 홋카이도,간토 경우에는 여기저기 추적도 안되는 케이스가 속출하고 있고 거기에 검사능력이 우리보다 한참 부족하다는거에요. 더구나 후생성 보도자료는 아직도 금요일버전이네요... 동남아-주요 클러스터들(싱가포르 교회, 홍콩 아파트)의 감염확대가 주춤해지면서 증가세가 눈에 띄게 줄었는데, 더위에 바이러스가 약해진다란 가설이 조금씩 힘을 얻지 않을까 싶어요. 이란,이탈리아-지역감염이 튀어나왔는데 사망자수도 그렇고 이란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전세계 곳곳에 잠복했던 감염원이 나오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우선 3일 이후부터가 관건이 될거 같네요. 신천지발 1차감염자가 확진된 다음, 2,3차 감염을 어느수준에서 방어할지가 핵심입니다. 또다른 대형 클러스터가 나오지 않게 해야하고요. 이미 모수가 너무 많아져, 완전히 없애는건 어려울거 같습니다.
20/02/23 12:36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에 대한 반례가 바로 우리나라거든요. 확진자가 며칠동안 없다가 갑자기 폭발했는데 중국도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죠. 표준화된 치료법이 없고 감염시 무조건 입원을 해야하는 상황에 확진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감당하기 어려워집니다. 치사율은 낮더라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서 사망하는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요. 그래서 가급적 리스크 요소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어떻게든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2/23 13:18
외부 리스크 제로를 가정한다면, 최소 일본 홋카이도, 넉넉잡아 일본전체 싱가포르 이란 이탈리아 (우리나라 입국금지 보복한)이스라엘 다 금지 때려야죠. 전 아직도 하루200건 미만밖에 검사 못하는데 하루20명씩 나오는 일본의 현황을 도저히 신뢰 못하겠는데, 일본 금지 얘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
20/02/23 13:25
중국만큼 심한 곳이 있나요? 중국 입국금지하고도 안되면 타국 입국금지 고려하면 되지 중국도 입국금지가 안되는 판에 왜 엉뚱하게 일본 이야기가 나오죠?
20/02/23 13:44
후베이성을 제외하면 인구대비 하루 신규확진자%는 일본이 중국을 넘었고(절대 숫자도 비슷), 중국통계가 의심스럽다면 일본 통계 역시 검사숫자를 근거로 실황을 반영 못한다고 보는데 엉뚱하게 일본얘기가 왜 나오냐고 하시면 제가 더 드릴말은 없을거 같습니다.
20/02/23 14:13
확진자%로 집계하는 곳은 전혀보지도 못했는데 굳이 그렇게 해석하시는걸 보니 의도가 뻔히 보여지네요. 그리고 저는 중국 통계 의심된다고 한 적도 없습니다만.. 정치적으로 접근하길 원하신다면 선게로 가세요.
20/02/23 15:04
%증가가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네요 중국내에서야 감소추세라고 좋아할 지표라곤 할수 있겠지만
더위험한가 아닌가의 지표는 감염자 수가 절대적이죠. 10%증가해서 10명늘어난거보다 1% 증가해서 20명 늘어났으면 20명 늘어난 나라가(수치는 예시일뿐입니다) 더 위험한건 우리나라 입장에선 당연한거 아닐까요
20/02/23 15:20
신규환자의 수도 어제는 일본이 후베이성 제외한 중국보다 많았어요... 그리고 말씀하신 10%늘어난 국가(일본)의 통계를 못믿겠다는거고요.
출입국관리쪽에 들어가는 자원을 아끼기위해 원천봉쇄 해야한다는 논리가 일리는 있다고 보지만, 만약 한다면 '중국만' 해봤자 실익이 없다는겁니다. 지금 세계 여기저기서 지역감염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20/02/23 14:16
일본도 경계해야 하긴 합니다, 온푸님이 지적하셨듯이 하루 200건 검사에 십수명 내지 20명 확진자 발생이면 굉장히 높은 발생률입니다, 우린 하루에 몇천건씩 하고 있죠
사실 전 일본도 아주 불안하게 보는게 일본 보도를 보면 크루즈선에 투입한 후생성 직원의 코로나 검사도 의도적으로 안했습니다, 이유는 거기서 양성자가 나올 경우 업무에 줄 영향을 감안해서라는 희안한 이유때문에서였습니다 그리고 크루선에서 하선한 사람들에 대한 검사도 없이 그게 자택으로 귀가시킨 것도 위험요소이죠, 지금 일본측 태도를 보면 제대로 검사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그저 겉으로 드러나는 확진자수를 최소화하려는 것에 더 신경쓰는 것 같습니다
20/02/23 14:18
중국에 대한 조치가 우선이고 필요하다면 일본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겠죠. 그런데 중국에 대한 조치없이 일본만 신경쓴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20/02/23 12:38
검사여부의 문제지 전세계가 난리인게 맞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한국은 검사와 추적이 빨리 되고 있을 뿐이고 전염성이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봅니다
20/02/23 14:00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전염력을 봤을 때 동아시아가 먼저 터질 뿐 전 세계로 퍼지는건 시간 문제고 이미 많이 퍼져있는걸로 추측되네요.
20/02/23 12:47
아 그러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선게를 전혀 이용안하다보니까, 이 글이 관련글로 보였네요. 사과드립니다.
이제와서 삭제는 안되는데, 수정해야할까요?
20/02/23 12:50
일본은 재난사태때마다 매크로라도 있는것처럼 사태축소에 열을 올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크루즈국은 상황상 내버려둘수없는 일종의 예외인거고, 본토에서 진행하고 있는 내용을 보면 아무리봐도 올림픽도 코앞인데 그냥 "아무일도 없었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어하는거같은..그냥 치사율이 높은것도 아니니 개인이 감당하고 잘 치료받으라, 그런데 확진자 수 같은거에 숫자 보태서 국민들 불안하게 하지는 말아라 이런 느낌이에요. 사실 진짜 독감수준이라고 하면 코로나로 인해 생기는 경제여파등 아예 말이 안 되는 전략이라고까진 안 하겠는데 중국만 봐도 치료 제대로 안 하면 노약자만 사망하는 그런 수준의 질병은 아닌데..니들 진짜 그래도 되니? 싶은 생각이에요.
20/02/23 12:52
싱가포르 현재 기온이 우리나라 여름정도는 될 거 같은데 확진자가 꽤 있는거 보면 기온이 올라간다고 바이러스가 사멸될 거라고 기대하긴 어려운거아닌가 싶네요. 좀 줄긴하겠죠 그래도?
20/02/23 13:08
그건 모릅니다. 그냥 사스때 그랬으니 이번에도 그렇지 않을까 라고 추론하는 수준의 얘기라서요.
싱가포르도 밖은 덥더라도 잘사는 나라니까 실내에서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기도 하고 뭐 그래서 실내에서 각종 미팅이나 행사가 진행되는것을 생각하면 감염 환경에서도 더운지 어떤지는 모릅니다.
20/02/23 13:04
일본에서는 이번 대구에서 일 터지기 며칠 전에... 동경 주둔하는 미군부대에서 출입통제하고 폐쇄를 시작했다네요.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이미 훨씬 전에 지역사회 감염 단계에 들어갔고, 그 사실을 미국과 같은 외국 정부에서도 이미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02/23 13:15
중국이 통계조작국이긴 한데
시트개수 생각해보면 하루에 몇만 씩 늘어나는건 불가능해요 검사도 4차까지 하고 검사시설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20/02/23 13:16
아 코로나...슈발....
주말 예약 줄줄이 다 캔슬................. 나는 망했다 흨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02/23 14:07
믿을 건 기후 뿐이죠. 그나마 일본은 5월만 돼도 낮에는 한여름만큼 더워지니까요.
사실 남의 나라 걱정할 일이 아닌 게 당장 우리 총선이 4월인데 그때도 지금과 같은 추이면 총선 연기해야 됩니다.
20/02/23 13:36
https://news.v.daum.net/v/20200223115400075
이스라엘은 한국인 관광객 입국금지와 동시에 자국내의 한국인 관광객 1600명을 14일간 격리상태로 두기로 했다고 합니다.
20/02/23 14:23
저는 산동성에 거주하는 교민인데요, 중국은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은 머지않아 종식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권을 침해하는 수준으로 통제를 하고 있거든요. 우리나라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에게 강제로 마스크를 착용시킬 수도 없고 강제로 이동을 제한할 수도 없지만 중국은 가능합니다. 여기서 외출시 마스크 미착용은 불가능합니다. 도시간 이동을 하는 경우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14일 자가격리를 당해서 저도 한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자가격리당한 상태입니다. 거주지 출입은 출입증을 가진 주민만 가능하고 주민이 아닌 사람은 아파트단지 안으로 들어올 수 없습니다. 저는 14일이 지나야 출입증을 발급해준다는군요... 중국은 기본적으로 모든 아파트단지가 담장으로 둘러쳐져 있어서 외부인 출입통제가 가능합니다. 마트와 약국 등 생필품을 공급하는 업소만 영업하고 있고, 지역에 따라 배달 및 테이크아웃은 가능한 도시도 있습니다만 제가 사는 도시의 식당은 KFC같은 체인점 포함 모두 영업정지상태입니다. 외국인으로서 자유를 침해당한 생활을 하고 있자니 정신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현재 후베이성 외의 지역은 확실히 한국보다 안전합니다.
20/02/23 14:49
사람들 불신의 원인 중 하나가 중국의 행정적 통제능력을 하찮게 보는 건데, 사실 중국은 역설적으로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큰 지역 하나를 봉쇄하고 그 안에서 사람이 죽네 사네 해도 정치권력에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행정의 통제력이 강한 국가죠. 말 그대로 일당 독재인지라.
20/02/23 14:57
그럼에도 머지 않아 종식은 힘들어 보일 것 같습니다.
잠복기를 고려한 격리를 해도 아웃브레이크가 나고 있는 형국이라...저 14일 격리를 철저히 하는게 의미가 없죠. 다만 돌아가는 상황 보면 궁예마냥 싹 보이면 일단 잡고 보는식이라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빨리 잡힐 것 같긴 합니다.
20/02/23 14:58
체르노빌처럼 사태를 키운 것도, 수습하는 것도 공산독재군요. 여왕의 심복님이 중국산 치료제 두 종류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셨는데, 중국 현지는 어떤가요?
사태가 이 정도면 일선에서도 접종하고 있을 것 같은대요.
20/02/23 15:03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상하이 옆도시의 소주내의 중국업체랑 일하는데, 권고가 아니라 그냥 명령입니다. 프로젝트손실이고 머고, 다 멈췄습니다. 2월9일까지 지난번에 이동금지였는데, 고향이 먼 사람들은 공장에 오고나서도 다시 2주격리해서 출근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가장먼저 종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20/02/23 15:18
후베이성 통제가 지속된다면 후베이성 바깥 중국은 가장 빨리 잡힐것 같습니다.
다만 후베이성은 언제잡힐지 안보이긴 합니다
20/02/23 15:30
대단하네요;;; 말 그대로 올스탑이라는 말인데 사태 잘 끝내고 다시 일 시작할 때는 고생하시겠네요. 모든 게 다 잘 끝나길 바랍니다.
20/02/23 19:00
저도 중국상황을 말씀드리면... 우선 거기도 한국처럼 도시가 나눠져 있습니다. 한국으로 하자면 어느정도 수준으로 통제하는지 말씀드릴께요.
대전에 살다가 천안에 있는 병원에 가야 합니다. 천안에 가는 순간 천안에서 2주를 머물러야 합니다. 물론 정말 공적인 업무(여권취득 등)은 예외가 되는데, 나머지는 이런 절차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안에서 복귀해서 대전에 오면 다시 2주 격리입니다. 지금 상해 주변 도시에서 상해를 가려면 2주를 머무르고나, 상해에 집 또는 회사등 거주지가 없으면 갈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 중국은 기차를 타거나 할때, 신분증의 기록이 남기 때문에 이동 경로 역시 다 추척이 됩니다. 그래서 2월 9일까지 이동을 막고, 도시로 돌아온 사람들은 다시 2주를 쉬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들은 먼저 정부에서 큰 회사부터 회사 점검 승인을 내주고, 점검이 시작되면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업무가 시작됩니다. 물론 멀리 갔다온 사람들은 아직 격리중이고요. 격리중에도 휴대폰 위치서비스로, 본인 위치를 매일 매일 보고하더군요.. 거기도 인력이 넘치는게 아니니 큰 회사부터 2차 협력업체 3차 협력업체 순으로 내려가서, 2월 9일 기준으로 2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업무 가동률이 의미가 없을 정도입니다. 1차 업체는 2,3차 업체가 멈춰있다 보니 같이 멈춰있고 대략 3월 중순쯤 되야 제대로 일이 돌아가지 않을까 하고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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