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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1 10:37
당연히 그때 마오의 홍위병보단 지금 친문세력이 신사적이죠. 조리돌림하고 인신공격하고 댓글달고 문자폭탄날리는게 물리적으로 죽이고 때리는 것보단 훨 낫죠.
그러나, 자신의 지도자를 신격화하고, 자신의 지도자에 대한 비판을 허용하지 않으며, 자신의 지도자의 반대세력에 대한 깊은 증오심을 마음껏 표출한다는 점에선 홍위병과 결을 같이 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단합된 힘으로, 반대세력을 찍어누르려 하는 것도 닮았죠.
19/10/01 10:50
뭐 대충 비슷하긴 한데, 강성 친박 시위대들의 목소리가 한국당 내에서 과다 대표되는게 한국당의 엄청 큰 문제 아닌가요?
그 문제점이 민주당에서도 반복되고 있을 뿐이죠.
19/10/01 11:07
홍위병 순한맛이라 합시당 흐흐
어차피 2019년 자유세계에선 IS 통치급으로 막장이 되지 않는 다음에야 과거 홍위병 수준의 물리적 폭력을 휘두르며 다닐 수는 없자나요
19/10/01 11:14
태극기부대는 한국당을 망치고 있습니다
건전한 우파로 거듭나지 못하게 퇴행적으로 박근혜에 매달리게 한 일등공신들이죠 제발 조용히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물론 물리적 폭력은 매우 잘못된 겁니다. 친문세력(의 일부)은 민주당 내 건전한 비판을 막고 있습니다 금태섭의 소신발언에 대해 어떤 돌팔매질을 하고 있나요 더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는 많았죠. 문재인에 누가 될거 같으면, 친문정치인에 해가될거 같으면 몰려들어 조리돌림을 한게 친문세력(의 일부)입니다. 꼭 물리적 폭력만 나쁘다고 하실건 아니자나요 그쵸? '폭압적 태도를 바탕으로, 남들의 표현의 자유를 억눌러 자신의 지도자가 원하는 바를 이루게 한다'는 홍위병식 태도를 잘 구현하고 있는게 현 친문세력(의 일부)입니다
19/10/01 11:53
그야 전 현실세계에선 감히 그런 소리 못하고 다니거든요
쫄보라 사이버세계에서만 이런 양심에 어긋나지 않는 말을 하고 다닙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 양심세력은 친문의 문자폭탄에 짓눌려 할말을 못하죠 한국당에서도 태극기친박이 활개치면 거기에 눌려 망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민주당 내 양심세력에게 있어서는, 친문들이 홍위병이 맞지요
19/10/01 13:02
이부키 님//
마녀사냥은 원래 중세시대에, 불쌍하고 힘 없는 여자들을 마녀로 몰아 온갖 고통스런 고문을 자행한 후 화형시키던 끔찍한 행위입니다 요즘 조국 일가에 대해서도 '마녀사냥하는 거냐!'이란 표현이 쓰이던데 그럼 쓰면 안되겠네요 일부 극렬 친문 세력은 홍위병과 닮은 꼴입니다. 물론 동격은 아니고요. 위에도 표현했듯 홍위병순한맛 정도요
19/10/01 13:06
종결자 님// 반문에도 물론 홍위병이 있죠. 태극기 들고 한국당에 압력 행사하는 어르신들같은..
이재명에 대해서도 무조건 옹위하는 세력들이 있었고요. 하지만 다른 모든 홍위병스러운 집단 중에, 2019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이 세고, 가장 현실정치에 영향력을 크게 행사하는 집단은 단언코 친문세력입니다.
19/10/01 13:46
참돔회 님// 단체가 크다고 문제는 아니죠. 정도의 차이로 봐야죠.
극단적 지지자들의 행동에 대한 아쉬움은 있을지언정 무조건 싸잡아 볼거면 욕설과 폭행도 동급이라 봐야 할것입니다. 일부 극렬 친문세력의 행동이 잘못된건 사실입니다만 반대편에 서서 더한 행동을 보이시는게 홍위병이라 욕하시는 분들의 행동과 비교해도 더 나아보이지는 않군요.
19/10/01 13:35
원래 대부분 정치인의 과잉지지인들이 보이는 행태인데 왜 문재인에게만 포커싱이 맞춰지는지 모르겠네요. 박정희도 그렇고 가까이는 이명박 박근혜 과잉지지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죠. 앞으로 나올 대통령의 과잉지지자들도 저기서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는 투자상품이 있다면 올인하고 싶네요.
19/10/01 11:14
개인적으로 가장 큰 차이는 범죄자냐 아니냐라고 생각합니다.
태극기부대, 박사모들은 범죄자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님이 말씀하신 맹목적인 친문지지자들은 범죄자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상대가 다르고 상황이 다른데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같다는 것은 제가 이해하기 어렵네요.
19/10/01 13:30
글쎄요. 누구를 지지하냐는 여기서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무비판적으로 지지하냐 아니냐, 또는 지지하는것까지는 좋은데 그것을 넘어서 반대의견 가진 사람을 매도하냐 아니냐라는게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그런면에서는 사실 태극기부대와 별차이 없어보입니다.
19/10/01 14:05
그건 관점의 차이일뿐이죠. 지금의 그 지지자들이 자기편이면 유죄나와도 무죄라고 믿으면서 지지하는 것처럼 태극기들도 유죄 나온 사람들 무죄라 믿고 지지하는거니 범죄자를 지지하니 마니는 아무 의미없죠
19/10/01 10:10
다른건 모르겠는데
막강한 권력을 지닌 대통령, 정권 최고 실세와 그 가족 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발상자체가 이해가 안 되요.
19/10/01 10:39
히틀러, 차베스, 마두로, 마오쩌둥 모두다 강력한 지도자들이었지만, 다들 홍위병 같은 조직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홍위병과 유사홍위병들은 돈 받고 일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 본인의 열정에 충만하여, 자신이 정말 정의를 구현하고 있다고 믿는 확신에 찬 사람들이었죠.
19/10/01 11:06
많은 수의 악한 행동은, 자신이 선하다고 믿는 사람들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홍위병들이라 해서 특별히 악마들만 모여 있진 않았겠죠, 자신이 마오쩌둥 동지의 뜻을 받들어 신중국 건설에 앞장선다는 사명감과 정의감을 바탕으로 했겠죠 지금 친문세력의 일부도 그래 보입니다
19/10/01 11:19
지금 친문세력을 공격하는 님도 그래 보여요. 자신이 옳게 생각한다고... 미래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면, 조금 더 말을 아끼는 편을 권합니다. 저도 막상 쓰고나서 후회하는 적이 많은데, 요 근래 님은 정말 많은 글을 남겼습니다.
19/10/01 11:44
당연히 저도 틀린게 있겠죠. 후회할 일도 할 거고요.
조국딸이 제1저자 논란 처음 나왔을때 친문세력의 반응은 '에이 그거 고딩도 다 쓸 수 있는 거야 별거 아님' 이었어요 전 거기에 대해 격한 비판을 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는 분야니 자신 있기도 해서요. 그때 '고딩도 다 쓸 수 있는 거임'이라 했던 분들은 아마도 지금은 후회하고 계시겠지만요 하지만 다른 분야였다면, 만약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 제가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없는 분야라면, 그때 그 '고딩도 쓸 수 있는'이라 실드친 분들처럼 잘못된, 후회할 말을 많이 할거 같다는 두려움이 들기도 합니다. 가령 사모펀드니 하는 것들은 전 전혀 몰라요... 댓글 달며 생각해 보니 더 무섭네요 님 조언 새기며, 조심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19/10/01 10:12
이제 하다하다 홍위병까지 나오는군요
진짜 홍위병은 문재인 지지자들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문재인정부 까내리려고 혈안이된 비판적 지지자라고 코스프레하는 자한당 지지자들이겠죠 제발 정신들좀 차리세요
19/10/01 10:15
이제 문재인 이랑 지지자 욕하려고 안철수까지 끌어오네요..허허
이런 말 뿌리는게 아마 자한당이나 그쪽 계열 지지자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19/10/01 10:17
안철수가 말하는 저 문재인의 극단적 지지자들이 정치권 내부에 존재하는게 아니라 외부에 있는데,
안철수가 내부에 있었다는 이유로 뭘 알 수 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조국을 수호해서 뭘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홍위병같은 소리는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의 저 말은 여전히 본인이 어떤 세력에 의해 폄하당하고 몰락당했다고 생각하고 있던 때의 발언이죠. 지금도 그러한지는 모르겠고요.
19/10/01 10:19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죠
대표적 친문사이트인 클리앙에서 올라오는 글들보면요 1.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079387 ->윤석열 총장 모욕,성희롱 게시물 2.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067648 ->다른의견 제시한 서울대생 사진까지 공개하고 모욕성 댓글 달다가 뉴스 타자 오히려 자랑스러워함 3.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1575658 ->대통령에게 한 소리 한 제천화재 유가족 모욕하는 댓글들 여당 의원이 당론과 다른 의견 제시하면 문자폭탄에 공천 없을거라 협박하는것도 그렇고 홍위병이 없다 할 수는 없죠.
19/10/01 10:41
이건 정말 홍위병이 하던 짓들이죠. 때리고 죽이진 않으니 순한맛이긴 하지만요.
절대 다수의 친문 세력은 그래도 이런 수준의 '홍위병스러움'을 보이진 않을 거라 믿어 봅니다.
19/10/01 13:34
모른척 하는거죠. 뭐 말하면서 지금 야당의 댓글조작 이야기하는데 동시기에 민주당이 댓글부대 안쓴거도 아니고 대응3팀이니 뭐니 유죄나온건 모르시는지 참...
19/10/01 10:27
클리앙 오유쯤 되면 정치적 홍위병은 맞겠습니다만(거긴긴 박근혜석방 - >조국 수호로 구호만 바뀌었지 놀라울 정도로 닮아있습니다), 피지알 정도면 문정부 옹호하시는 분들도 몇몇분 제외하면(이분들은 댓글부대같긴 합니다) 충분히 존중할만 합니다. 사이트 잘못찾으셨어요.
그와 별개로, 글쓴분 말씀대로 안철수가 문정부에 대해 예언한건 굉장히 정확합니다. 저거말고도 많아요. 그럼에도 자기 지지율 올리기 힘들었던건.. 정치란게 참 어려워요. 자기 미래는 더더욱
19/10/01 10:27
안철수 잘알의 평가를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4480340 [박지원 "안철수, 백팩메고 계단으로 도망쳐 마라톤 잘할 것"]
19/10/01 12:31
이명박근혜 9년간 공무원이 댓글질 한게 명명백백하게 드러난 거랑 지금 홍위병이 판치는 세상이라고 주장하는 거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어서 부랄타격을 하시는지..
오히려 갸들은 돈 받고 이상한 짓 했던 거지만 레알 홍위병들은 딱히 돈도 안 받고 자기들끼리 알아서 했던 건데, 이게 지금하고 더 비슷하지 않습니까?
19/10/01 10:28
무려 1년만에 트윗을 올린 안철수 최신근황도 소개 드립니다.
https://twitter.com/cheolsoo0919/status/1178550008871899136 [세계 6대 마라톤중 하나인 베를린 마라톤의 완주 메달입니다. 3시간 46분 14초 기록으로 완주했습니다.] 라고 해서 오 대단하다 하고 말았는데... https://twitter.com/cheolsoo0919/status/1178554097609428992 [독일에서의 삶과 달리기를 하면서 깨달은 점들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라고 하면서 책을 파시네요... 크크
19/10/01 10:32
진짜 하다하다 이제 피지알에서 홍위병 완장 까지 튀어나오네요
햐 대단하다고 밖에 이제 좀있슴 좀비 정신이상자 되는겁니까 이정권 지지자들은
19/10/01 10:32
아니 미친, 내는 책 제목이 이거네요?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0112310 어떻게 생각해도 런철수 시절의 깨달음이 담긴 책이라고밖엔 생각이 안 드는데….
19/10/01 10:33
홍위병이 몬지 모르지만 왠지 이 문장에 쓰면 좋겠어! 라고 생각할만큼 지난 모습이 너무 멍청해서 크크크 다시나오면 좋긴 하겠어요 웃기자나요 크크
19/10/01 10:41
그러게요. 국개론이 한창일 때, 비하하는 용어 자체도 문제지만 정치관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무시하는 행위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국개론이라는 말에 반감을 가지셨던 분들이 홍위병이라는 말에는 쉽게 동조하는 것을 보니 좀 그렇네요.
19/10/01 10:48
홍위병이라는 말은 언제나 과격지지자한테 붙일수 있는 말이고 그렇게 생각하면 정도는 다르지만 홍위병 같다는 말은 언제나 할수 있죠.
저기 태극기집회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언제 어디나 홍위병 볼 수 있으니까 하고보면 무조건 맞는말이라고 보여지거든요
19/10/01 10:49
'OOO가 대통령이 되면 홍위병이 날뛰고 국가분열이 심해지며 서민은 경제로 고통받을 것' 같은 말에 사실 누굴 주어로 넣어도 맞을 것 같은데요.
혈액형별 성격분석 같은 거죠.
19/10/01 11:01
안철수의 실패요인은 강성지지자들을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 크다고 봅니다. 클리앙이든 일베든 정치성향적으로 완전히 콘크리트인데 안철수의 지지층들은 중도파와 새정치를 바라는 부동층인데 이들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들은 아니니까요. 물론 안철수에게 기회가 왔을때 양보함으로 인해 잡지못했던 것도 크고, 양보한 것에서 반대급부로 얻은 것도 없죠. 기존 정치와 차별화하지 못했고 기존 정치권의 행태를 답습하는 모습도 있었고요.
그럼에도 여러사태를 보며 여야 모두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상황에서 지금도 안철수가 매력적으로 느껴질 요소들은 있다고 봅니다. 확실한 건 바른미래당으로 돌아오되, 거기서 새당을 만드는 것이 아닌 손학규 문제부터 해결하고 유승민과 잘화합해 표심을 최대한 끌어모으는 것과 인터넷 상(보수, 진보 모두에게 욕먹는 현실)에서 지지층을 만드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나마 살아남기 위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19/10/01 11:13
동감입니다. 물론 정치력이나 세력이나 여러면에서 부족해서 비판받을 만한 짓을 한건 사실이지만, 네티즌들에게 간을본다느니 하면서 특히 넷상에서 과도하게 비판받는건, 문대통령이나 홍준표전대표와는 달리 무조건 지지해주는 세력이 적었던게 가장 큰 이유겠죠. 이게 중도세력의 한계이기도 하겠습니다만..
19/10/01 11:18
중도라고 해도 무언가 자신만의 확실한 정체성을 가졌어야한다고 보는데 정체성 확립에 실패했죠.
개혁이라는 화두라도 확실하게 안철수가 들고 갔어야하는데 화두를 오히려 중간에 문재인이 더 강한개혁으로 가져갔죠. 거기에 마지막으로 사립유치원에서 한 뻘소리 한방에 완전히 간거고요. 자신이 어디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을지 생각하고 했어야하는데 지지층의 역린을 건드린 상황이라 간거죠뭐
19/10/01 11:46
인기는 높았지만 조직이 없었던 안철수와 상대적으로 인기는 떨어졌지만 노사모 등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자들 즉 조직을 물려받은 문재인과의 차이였다고 봅니다.
인기는 한순간이지만 지지나 조직은 거의 영원하죠.
19/10/01 11:49
아마 행동할 능력에서는 조직을 물려받은 문재인이 활동할수 있는 힘이 좋았지요.
그거하고 같이 그 사립유치원 총회에서의 그 발언은 아마 한국 정치사에 길이남을 지지율 추락발언 정도 될듯 합니다. 그전에도 조짐은 보였지만 한방에 간다는건 그것 아닌지 싶어요.
19/10/01 13:44
그 사립유치원발언도 글쎄요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욕먹을일인지 싶네요. 공립을 줄이고 그돈으로 사립에 지원 강화하면서 똑바로하도록 관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는게 무조건 나쁜방향인지...
19/10/01 13:47
중요한건 지지층이 반대하는 발언을 했다는거죠. 그 자체가 옳고 그름과 상관없이 말이죠.
사립유치원 지원 강화 해주고 똑바로 관리되는게 잘 안되는건 사립 중고교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사립유치원은 다르다는것도 말이 안되고 말이죠 오히려 유치원생들이 잘 모르니까 그런 문제점 노출도 훨씬 안될꺼고 말이죠.
19/10/01 11:04
한 가지 생각해 볼 건 있다고 봅니다. 마오쩌둥은 홍위병을 스스로 조직하고, 그들을 정치세력의 전면에 내세워서 정치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문재인은커녕 관제시위를 뒤에서 조장한 의혹이 있는 박근혜조차도 미치지 못하는 경지가 아닐까요?
19/10/01 11:10
안철수에 대한 호불호와 별개로 많은 사람들이 홍위병 표현에 공감하고 있는데
무턱대고 아니라고 항변하고 물타기 해본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더이상 공감하지 말라는 건가요? 반발이 거셀수록 거부감은 더 커질거 같은데요? 지금껏 그래왔듯. 사람들이 문재인이나 조국을 더 싫어할까요? 친위대를 더 싫어할까요? 극성 지지자들의 맹목적 비호는 그들이 추종하는 세력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해가 될까요?
19/10/01 11:20
태극기 부대가 여론조작을 안하는건 아닙니다.
스텔님한테 안먹히는거지 그리고 많은사람한테 안먹힐 뿐이지 그들은 끊임없이 여론조작 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준이 워낙 조악하고 신뢰를 다 날려먹어서 안되는것 뿐입니다.
19/10/01 11:32
태극기 부대도 여론조작, 가짜뉴스 많이 합니다. 요즘은 유튜브로 많이 하더군요. "문대통령 강성지지자들이 태극기급으로 행동한다"는 어느 정도 새겨들을 수 있겠지만, "문 지지자가 태극기보다 더하다"는 동의가 안되네요.
19/10/01 11:40
유튜브 가짜뉴스를 토대로 잘못된 여론을 형성하든, 실검조작하고 댓글베플 조작하든 모두 여론조작의 구체적인 형태 중 하나일 뿐입니다. 태극기 부대가 실검조작하고 댓글베플 조작하는지는 제가 알 수 없지만, 그거 안한다고 여론조작 안하는건 아니죠.
19/10/01 11:49
네이버에서 댓글 베플 공략하는 일베들과 전략적 제휴 정도는 되지 않겠습니까
부모님 세대에서 카톡, 유튜브 공유는 보지도 않는 네이버 실검, 베플보다 강력한 여론조작 수단일 테구요
19/10/01 11:52
카톡유튜브 공유도 그쪽 분들도 다 합니다. 대놓고 오픈카톡 규모는 사실 상대도 안되게 더 크죠. 그리규 댓글이나 실검 조작은 '국민의 여론은 이것이다!' 라는 걸 조작하는 방식이라 위험도는 상대도 안되죠.
19/10/01 11:55
사실 일베에들도 하던게 댓글조작 실검조작입니다.
디씨서도 심심하면 하는게 실검조작이었고 말이죠. 다만 차이점은 그냥 숫자가 많아서 이게 잘먹히는거 뿐이죠. 거기에 태극기부대 연령층 특징상 이런걸 하자고도 안하고 잘 되지도 않을꺼고 말이죠. 그런걸 보면 그냥 구성층의 특징에 따른 차이지 이걸 어느쪽이 더 심하다 하기도 애매합니다. 그냥 숫자가 많아서 그래요
19/10/01 11:56
그렇죠 박근혜는 태극기 부대 모인거 보고 이게 국민 여론이다 라고 하지 않던데
이 정권은 조국 수호 집회 보고 이게 국민 여론이다 라고 직접 선동하니.
19/10/01 11:57
저는 그숫자보고 차마 그게 국민 여론이다 하고 말하기 너무 쪽팔려서 라고 보여집니다.
사진만 봐도 숫자차이가 대번에 나는데 어떻게 같다 붙일수가 없어요. 적어도 검찰개혁 집회는 그림은 나오잖아요 물론 숫자조작도 있긴하지만
19/10/01 12:07
박근혜 탄핵 직전 3.1절 태극기 집회 보면 서초동 집회보다 적어보이진 않습니다만
그렇게 많이 모여도 이게 여론이다라고 하는 사람은 없었죠.
19/10/01 12:12
그게 자기들이 생각해도 허점이 많이 보이거든요.
3.1절 집회도 사진보면 빈곳이 꽤 보였거든요.(절대 숫자는 많아보이지만) 하필 해도 광화문서 해서 그전에 있던 탄핵집회보다 적었으니까요. 그리고 낮에한것도 제생각에는 그분들 상황상 어쩔수 없었지만 그림이 안나오는게 낮에하면 빈곳이 잘보이거든요(밤에는 사람없는곳이 잘 안보임) 제가볼때는 여론선동 하려고 하면 그런 각을 잘 만들어야하는데 그런거 만드는 능력이 부족하죠. 흔히말하는 때깔하고 그림이 안나오니까 말이죠. 그리고 분명히 그게 국민의 뜻이다 라고 말한사람 찾아보면 꽤 있었습니다. 그냥 묻힌거지
19/10/01 11:20
위에 댓글에도 나왔지만 민주당 극성지지자들이 모인 사이트에서 하는 거 보면 사이버 홍위병 소리 들어도 그럴듯하게 들리죠. 본인들 의견 반대한다고 비하 합성 하고 신상털고 조리돌림하면서 패드립 치는거 보면 일베 따라잡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19/10/01 11:23
서초동에서 놀라고 이래저래 돌려까기 하는 분들 많네요.
동양대 표창장건도 여러면에서 음모가능성이 수면위로 올라오는데 모든 가능성을 애써 외면들 하네요. 개인의 호불호를 뭐라할맘 없지만 불호에 명분얹으려 파워게임하다가 촛불에 밀리고나서 보이는 어제 오늘 작태는 가소롭네요. 애초에 이시국에 정부에서 힘 빼앗으려는 의도가 뭘까싶어요. 조장관 떨궜다 가정해보니 소름끼치네요. 바로 문통 레임덕이고 일본에 대한 저항구심점 소멸로의 일직선이겠네요. 박정희 시대를 살아온 5-60대들도 대일본 경제적 독립에는 젊은이들과 다를바없는 시각을 보이고 있는데 우선순위 조절좀 해야죠? 서초동 촛불집회를 어떻게 폄하하려는 의도가 많아질수록 집회가 신의 한수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시대를 살아가면서 현장감없이 갓쓰고 예송논쟁질좀 그만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9/10/01 11:52
정말 서초동 촛불집회는 깜짝 놀랐습니다.
200만이 참석했다는건 그냥 드립인 줄 알았는데 이걸 여당 대변인이 200만 참석했다고 진지하게 말하는거 보구 놀랐구요 그리고 거짓말 치다 걸려놓고 숫자가 뭐가 중요하냐고 왜 폄하하냐 뻔뻔하게 큰 소리 치는거에 두 번 놀랐구요 그리고 서초동 조국수호 촛불집회랑 광화문 박근혜 수호 태극기집회랑 진지하게 다른게 있나요?
19/10/01 12:36
"내가 볼 때는 이 시위는 정부에서 힘을 빼앗으려는 거고 정부에서 힘을 빼앗으려는 이유는(혹은 힘을 빼앗는다면 그 결과는) 일본에 대한 저항구심점 소멸이다 현장감 좀 가지고 이런 일 없게 하자"
이유가 저거라고 보시는 거면 중간에 뭐가 많이 빠진 것 같고 결과가 저거니까 하지 말라고 하는 거면 되게 옛날식 사고방식이네요;;
19/10/01 11:33
촬스님께서 독일에서는 여성으로 살고 계신가 봅니다.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3375736?
19/10/01 11:34
홍위병이라니 프레임 작업 세게 오네요. 적폐도 아무데나 가져다 붙이더니 이젠 홍위병 가져다 붙이기.. 100만 홍위병 양병했으면 지금 정부가 이렇게 정책 추진 다 막히진 않았겠지요
19/10/01 11:35
마.. 홍위병을 예시로 들었다는거 자체가 촬스형의 역사지식 부재를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윗분 말처럼 호불호를 뭐라 할수는 없지만 예시가 너무 무리수예요.. 그나저나 빨리 롤드컵 개막해서 게임사이트라는 정체성을 되찾았으면.. 롤방송도 없고 9월 한달 너무 힘들었다는..ㅠ
19/10/01 11:43
흑.. 저하고 같은 생각이네요. 저도 홍위병이란 말을 함부로 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태극기 부대도, 문대통령 강성지지자도 홍위병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쨌거나 롤드컵은 내일부터 개막입니다!!
19/10/01 11:43
이글과 요즘 피지알 분위기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45%의 홍위병과, 그보다 더 왼쪽으로 뻗은 8%의 '그분들' 과 30%의 '태극기 부대와' 7% 정도의
'무관심주의자'와 10%의 '국민'들로 구성된 국가군요. 스펙타클 대한민국입니다.
19/10/01 12:00
한발 물러서서 훈수두는 입장이 되면 선수때 안보이던 것도 잘 보이는 법이죠. 홍준표도 권좌에서 멀어지니 옳은소리하는 빈도가 늘어났잖아요.
19/10/01 12:04
포철 10조는 어떻게 된겁니까?
안철수는 포철부터 해명하라고 하세요. 그 좋은 포철은 망친 주범중에 한명인데요. 사람같지 않은 사람의 말을 이리 전하는 것보니 견적이 나옵니다. 법이 용서한다고 이해되는 것이 아닙니다. 법이 처벌한다고 죄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한때나마 안철수의 이미지 정치에 속았지만 이제는 이런 소식에 흥분하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19/10/01 12:09
안철수가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앞으로도 망할 이유고 기본적인 어휘 구사력과 생각이 초딩 수준이니
자기 맘에 안들면 홍위병이라고 막말로 몰아 붙이는 클라스 한창때 자기 찬양했던 사람들은 그렇게 안부르겠죠? 대부분 나라 정치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지지하는 세력을 꾸준하게 지지합니다 잘못했다고 바로 갈아타거나 비판하는 층은 굉장히 드물어요
19/10/01 12:12
이분은 12년 대선때 어쨌든 본인이 물러났는데, 나중에 문재인 지지자들한테 죽일놈 돼서 까였던 기억이 어지간히 트라우마로 남은 듯.
문재인이나 지지자들만 나오면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네요 아예 크크 솔직히 본인 입장에서 억울한거야 이해하지만 서로 불만 있을 상황이었고, 그 이후로 정치적 기회를 말아먹은건 자기 자신이죠.
19/10/01 12:13
자한당 놈들이 독재정부 드립칠때마다
진짜 독재정부라서 저것들 죄다 조지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였는데, 홍위병 드립치는 분들은 진짜 홍위병들이 무슨짓 하면서 돌아다닌지는 알고들 그러는겁니까?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니까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도 참고 들어줘야 되는거지 뭐 어쩌겠냐만은, 하다하다 별 어처구니없는 얘기까지 다 나오네. 곧 있으면 나치SS랑도 비교하겠네요.
19/10/01 13:36
피해를 좀 보기는 했겠지만 안철수가 굴러떨어진 제1의 원인은 토론회에서 똥을 질펀하게 싼거라 봅니다-_-; 그거랑 사립유치원...
19/10/01 12:31
개인적으로 피지알에서는 다행히 보이지 않는 행태지만 여러 커뮤니티에서 횡행하는 소위 빈댓글 달기라거나 위에 올라와 있는 여러 악의적 합성 정도면 인터넷 홍위병 타이틀 달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봅니다.
19/10/01 12:35
빠가 결집하는건 당연한거고...
그 수가 많아지면 빠 중에서 극렬빠가 생기는것도 당연한것... 극렬빠는 까를 만들고...다시 까의 수가 많아지면 극렬까를 만들고...그들은 다시 빠를 만들고...영원한 순환고리...
19/10/01 12:37
당연히 진짜 홍위병은 아니죠, 온라인에서만 행패 부리잖아요 (아직까지는) 근데 언제부터 홍위병이란 표현이 이렇게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졌죠..? 그냥 안하무인 맹목적 추종자 광신도들을 비유적으로 부르는 말 아니었나요..?
19/10/01 12:47
그만큼 받아들이는 쪽에서 급해졌다는 뜻이죠. 본인들이 자랑스럽게 외치던 대가리 깨져도... 그 단어를 이제 와서는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보면
19/10/01 12:57
그 홍위병 분들이 지금 짜증나 하시는거죠.
[깨어있는 시민인 우리가 홍위병이라고? 일베들이 홍위병이 아니고?] 서울대생들 얼굴 까고 욕하는거 보면 뭐 크게 다를까 싶은데...크크크
19/10/01 13:12
우리는 언제부터 집회의 순수성 증명에 이리 힘을 쏟아야 했을까요?
수많은 반칙 특권 의혹이 법원 판결 확정 날때까지는 괜찮은게 언제부터였을까요? “언제부터”보다 “누구편”이 중요한 거 같네요
19/10/01 13:58
동의합니다. 본인들 의견에 반대하면 일베 유저니 한국사는 일본인이니 하면서 막 까시던 분들이 마오 친위대라고 까이니까 사전적 의미로 봤을때 우리는 그정도는 아님 하면서 반대하는거 보면 웃기죠.
19/10/01 12:45
MB/근혜 시절 댓글부대 쓰레기들을 두고 친문들 온라인 여론이 홍위병이라니... PGR 에서 이런 글 나오는 게 더 웃기네요. 어딜 봐도 정부 여당 공격이 대다수인데. 좀 더 노골적으로 글 쓰셔도 될 거 같네요.
19/10/01 13:43
위에 클리앙 글이나 실검조작들 한번 보시죠. 단순 여론이 아닌데요. 패드립 열심히 해가는 사람들이죠. 그리고 댓글부대는 어느쪽에나 있는거지 mb 근혜한테만 있는게 아닙니다
19/10/01 12:47
아직까지는 진짜 홍위병은 아닌데 극단적으로 가는거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온라인상에서의 조직적 활동이나 안하무인적 태도, 성희롱, 단체 여론 조작 및 클리앙으로부터 타사이트로의 테라포밍등을 보면 어떤 미래를 맞이할 지 알 수 없습니다. 그토록 욕하던 태극기부대나 일베의 폐륜적인 행태를 닮아가는 거 같아도 또다른 형태의 아이돌화도 진행되고 있거든요. 안철수는 확실한 지지기반이 없으면 우리나라 정치지형에서 절대 성공 할 수 없을 거 같네요. 차라리 유승민쪽이 현상황에서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19/10/01 13:07
본인들이랑 반대되는 얘기했다고 얼굴까고 실명까고조롱짤에 합성에 온갖짓을 다하고있는데 그게 '인터넷 홍위병'이지 뭡니까
이걸 뭐 사람한테 물리적 피해안줬다고 홍위병 아니라고하면 그냥 문맥을 이해하는 수준이 낮은거죠 조국에 대해 찬성하든 반대하든 정상적인 수준이어야지 양쪽다 과격한사람들이 과하게 행동하고 있는데 그걸 뭐 옹호할게 있나요? 이거 안했는데 홍위병이냐~ 저거 안했는데 홍위병이냐~ 참 애들도 아니고 수준이....
19/10/01 13:31
클베라고 욕하지만 아무도 클리앙이 일베랑 동급이라 생각하진 않죠. 그냥 하는 짓거리의 방향이 닮아간다는거지..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19/10/01 13:59
전전 대선에 군인사권 가지고 헛소리하는거보고 답없다 싶어서 저사람 지지하는 사람들이랑 엄청 싸웠는데... 뭐 맞는 말도 하긴 했다 싶네요
19/10/01 13:35
그냥 안철수의 다른 장점을 홍보하세요... 홍위병 비스무리한 이야기들을 안철수만 했던 것도 아니고, 당시 심상정 정도만 제외하면 모든 대선 주자들이 그 소리했어요. 대선 전에는 친문패권이라는 이름으로 불렸고요.
19/10/01 13:59
밀고 있는 글인데요 뭐. 홍위병 얘기했다고 '데이터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는 컴퓨터 전문가'라는 독특한 평가까지 나오는 걸 보면요.
19/10/01 13:47
진영논리는 인정하는 편이고
더 악독한쪽은 일베나 혹은 자한당지지자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베식 표현도 댓글로는 거침없는거보면 슬슬 테라포밍되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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