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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9 22:48
기사 링크를 넣으니 게시글이 모두 깨져서 밑에다가 답니다.
MBC 여론조사 http://imnews.imbc.com/news/2019/politic/article/5497684_24691.html 조국 관련 여론조사 모음 https://namu.wiki/w/조국(인물)/여론조사 바미당과 민주당의 공수처안 사이 비교 기사 http://mn.kbs.co.kr/news/view.do?ncd=4162012 이상원 서울대 로스쿨 교수의 공수처 안 비판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198500
19/09/29 22:54
저도 검찰개혁은 그냥 명분이고, 조국 살리기ㅡ차기 대권주자 사수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검찰개혁은 어떻게 하겠다는 방향성이 전혀 안 보이고, 그냥 윤석열이 조국 가만히 놔두면 사그라들 걸로 보여요.
19/09/30 04:04
반대로 봅니다.. 검찰개혁할려고? 너는 먼지얼마나 있나보자 탈탈탈
본인말고 주위가족들 위주 수사역시 너 안그만둬? 너네가족 다치는데?? 그만두지?? 이렇게 보입니다
19/09/30 12:47
본문 글에 전체적으로 동의를 하지만 하단부의 후계자설 유추 부분은 너무 깊히 몰두하신것 같습니다.
조국씨가 법무부장관에 지명되기 전까지는 대선후보군에 들어갈수도 없는 지지율을 보여줬는데요. 오히려 대선후보로 넣어주기 시작한 시점은 조국의혹을 언론들이 대서특필하면서 부터 입니다. 즉 조국의 대선지지율은 반발심리에 의한 일시적인 동정표일뿐입니다. 바로 1년전 김경수씨가 킹크랩 수사를 받을 때도 거의 똑같은 지지율 상승현상이 발생한 점을 본다면 후계자설은 고려할 가치가 별로 없는 주장일 뿐입니다. 대선후보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높은 산과 물을 건너고 세결집이 필요한데 지금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되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없으므로 국회에 발도 들여보지 못한 조국씨가 원내의원들의 벽을 뛰어넘고 대선후보가 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대선후보는 리더쉽이 있어야 하고 강력한 권위를 바탕으로 하는 보스기질이 있고 자금력도 갖춘 분들이면 모를까 샌님같은 조국씨가요? 의혹과 부당함에 저항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대선후보의 후계자로 점찍은건 너무 나간거고 박원순 이낙연 김부겸 김경수 등 아직 낙마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분들이 경쟁을 할겁니다. 그럼 검찰개혁을 왜 박상기씨때 하지 않았나 하는 점은 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렸다고 보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패스트트랙이 통과한 시점이 문프 임기의 절반에 돌입하는 시기이므로 새로운 법무장관을 임명할 타이밍이 되면서 확실하게 개혁의 칼을 들이밀 수 있는 조국이 필요했다고 보여집니다. 어제 여러 뉴스채널의 대담을 보면서 느낀 점은 문프가 검찰개혁의 어려움을 실제 겪었기 때문에 지난 2년간 민정수석으로 호흡을 맞춘 조국씨를 검찰개혁의 칼잡이로 쓸 생각을 굳혔다고 봅니다. 조국은 대표적인 진보인사이므로 보수언론과 자한당은 집권초기부터 검찰개혁의 선봉에 서게 될 민정수석을 흠집내기 위해 2년여간 공을 들였고 이에 발 맞추어 윤총이 전격적으로 힘빼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압수수색과정에서 조민양의 중학교 2학년 일기책도 압수품목이 되는지 유심히 살펴보았다고 합니다. 세상에... 중2 여중생의 일기장에서 또 무엇을 뒤지고 찾아내서 언론에 흘리려고 했을까요? 저는 어제 처음 이 사실을 알았는데 진짜 속에서 욕이 나오고 인면수심의 검찰이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까지도 들게 되더군요. 저는 조국과 윤총을 모두 좋아하는 1인이지만 이제 윤총도 부하직원들의 말만 너무 듣지 말고 본인의 재량을 어느정도는 행사하면서 과도한 폭주나 내통 그리고 신변털이식 수사는 적절히 제어했으면 좋겠습니다.
19/09/29 22:58
"검찰이 정권으로부터 독립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지, 기소독점 자체가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검찰이 기소독점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의 특수강간 혐의 기소 의견을 뭉갰던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검찰의 정권에 대한 독립성이 확보되었다면 기소권을 활용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단 1 퍼센트도 동의를 하지 못 하겠습니다. 검찰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양심따위는 이미 몇 십년 전부터 내팽겨친 집단이고 양심적인 사람은 진작에 쫓아내는 집단입니다.
19/09/29 23:03
그런데 이런 조직이기주의, 보신주의는 검찰의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관료제 조직 전체가 겪는 문제입니다. 검찰에게는 이미 수많은 사례가 있습니다만, 경찰도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수사를 부실히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요. 문제는 새로운 조직을 만든다고, 지금과 같은 행위를 깰 수 있냐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검찰은 정권의 칼입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을 이례적이라고 보면) 그럼 공수처는 여야 가리지 않고 살아있는 권력에 칼을 들이댈 수 있을까요. 혹은, 공수처 내부조직원이 비리에 연루되었을 때 적극적인 수사에 나설 수 있을까요.
19/09/30 22:22
동감합니다.
저 역시 위 말에 단 1%도 공감이 안되네요. 솔직히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라 생각드빈다. 김학의 사건이 뭉개진 건, 우병우 사건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검찰 출신들에게 관대했기 때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기소독점의 권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소를 취하해버리거나 사건을 뭉개버리는 더 무서운 권한을 발휘한거죠. 글쓴분 말씀대로 검찰이 정권으로 부터 독립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늘 정권의 시녀로 밖에 존재할 수 없는게 현실이라면 문정부가 김학의 사건, 우병우 사건을 뭉개지 마라라고 지시했다면 저 사건은 철저하게 파헤쳐졌을까요? 우리는 이미 양심없는 정권에서 검찰을 통해 어떠한 일이 자행됐는지 수없이 목격했습니다. 버닝썬 예를 드셨는데....경찰이 무능하고 부패가 만연하더라도 권한이 한 군데에만 있는 것 보단 낫습니다. 차라리 2세력이 서로 견제하는 것이 훨씬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뿐더러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수처 등 혹은 권력자를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기관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이 생겨나는 겁니다. 이미 버닝썬은 검찰에게로 사건이 이관됐을텐데 검찰은 무얼하고 있는 걸까요? 왜 소식이 들리지 않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19/09/29 22:58
공수처의 목적은 퇴임하는 문재인의 안위를 위한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공수처가 있는 이상은 검찰은 절대 전직대통령의 비리를 직접 수사하지못합니다. 그러니 3년 임기의 공수처장을 퇴임 1년전 임명하고 퇴임하면 그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되든 문재인을 수사하진 못합니다. 따라서 공수처를 신설하더라도 지금은 절대 아니고 내년 총선후 민주당이 과반수이상을 가진후 내후년에 공수처법을 통과시키면 타임테이블이 딱 맞아떨어지죠.
19/09/30 01:25
오 이런 시나리오도 있군요
공수처를 민주당 안처럼 대통령이 임명하면, 대통령의 개를 하나 더 추가하는 것에 불과하기에, 개악이라 봐야 한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런 꼼수가 추가로 가능했네요
19/09/30 05:16
퇴임후 2년이 지나면 공수처에서는 조사못합니다.
따라서 퇴임후 2년이 지나면 기존 검찰로 수사해야하지만 공수처가 있을때의 검찰의 위상은 지금과는 비교가 안될겁니다. 특히나 전임 공수처장이 퇴임대통령의 측근일경우 공수처장이 퇴임전에 기존 검찰의 약점을 쥐는건 아주 쉬운 일이죠. 누구 말마따나 털면 안털리는 사람없잖습니까?
19/09/29 22:59
공수처가 강력하게 독립적인 조직이되어야 된다고 희망합니다. 그런데 지금 여당안대로 한다면 지금이야 그렇다 쳐도 정권이 바뀌었을때 대통령 중심으로 되어있는 제도를 어찌감당할 요량인지 매우 의문입니다.(그런 의미에서 바미당 안도 의문입니다.)그래서 이 글에 공감합니다. 그때가선 또 여당입장으로 변경해달라고 할것인가요? 스스로 해놓은걸요? 현재 모든 문제가 그와 같습니다. 스스로 해놓은 말, 수립한 정책, 정권이 바뀌면 모두 다 갈아엎나요? 아무 대책도 없고 시스템에 대한 고려도 없이 가고있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19/09/29 23:05
저도 공수처라는 아이디어 자체는 매우 찬성인데, 결국 디테일에 너무 전체 조직 성격이 좌지우지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보수-진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독립적으로 강력한 수사를 할 수 있다는 것, 그 아이디어가 결국 공수처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 본질을 지키고 나머지 디테일들을 시스템에 맞게 재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9/09/29 23:03
검찰이 가지는 민주적 정당성은 행정부 수반하고 국회에서 나오는 형태라서 독립같은걸 하긴 어렵습니다.
애초에 독립하려면 검찰 수장을 선거로 뽑아야 할건데요......
19/09/29 23:16
토막토막 나눠서 서로 견제하게 하고 힘을 빼는 방식 자체만 유지된다면 국회동의를 받은 수장'들' 임명 같은 부분이야 조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19/09/29 23:03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9291147001&code=910100
일단 리얼미터 조사에선 검찰조사가 과도하다가 49.1%, 적절하다가 42.7%가 나왔는데 한국리서치 조사에선 검찰조사가 지나치다가 41%, 지나치지 않다가 49%가 나왔네요. 표본은 한국리서치 조사가 2배 정도 더 많긴 한데 정확한 질문 내용을 보진 못했습니다.
19/09/29 23:06
여론조사는 조사기관별로 좀 차이가 많아서 위에 나무위키 링크로 대체했습니다. 다만, 리얼미터를 제외하고는 조국 장관 임명이 부적절하다라는 기사는 대체로 50%대에서 형성된다고 봅니다.
19/09/29 23:05
간만에 정치게에서 보는 양질의 글이네요. 추천이 없다는게 안타깝습니다.
공수처 관련 안도 대통령에 너무 많은 권한이 주어진 민주당 안보다는 바른미래당 안이 나아보이네요. 결국 말씀하신대로 검찰의 권력이 어디로 가는지가 중점이 될텐데, 민주당의 안은 이를 대통령과 경찰로 옮기는것이 주인 반면 바미당의 안은 국회와 경찰로 옮기는것에 중점이 있다고 보입니다. 정말 공수처에 독립성을 확보해줘야 한다면 민주당의 안은 무조건적으로 수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전 일단 검찰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있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덜한 경찰로 옮기는건 찬성하는데 민주당의 안은 최순실게이트로 인해 약점이 노출된 대통령의 권력집중을 더 집중화시키는게 아닌지 우려되긴 하네요. 이에 더해 이번 조국 관련 건에서 정치검찰이 아니라는 여론은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압도적인데 과연 이번 시위로 더 벌어질지 좁혀질지도 궁금하네요.
19/09/29 23:09
저는 최근 논의되는 공권력 개편안들에 대해서 지방경찰제는 부작용을 강화시킨다고 보고, 검경수사권 조정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지역 유지와의 유착만 줄인다면) 또한 공수처가 진짜 견제와 균형을 달성하게 하려면 야당의 칼로 기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검찰은 보통 정권의 칼이니...
19/09/29 23:11
자치경찰제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저도 그부분은 반대합니다. 다만 버닝썬 게이트 고려하더라도 검경 수사권조정은 무조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마지막 부분도 안타깝긴 합니다. 정책 자체의 논의를 충분히 해도 모자랄판에 그냥 논리와 관계없는 니편내편싸움이 되어버려서..
19/09/29 23:16
네 저도 검경 수사권조정은 안전장치만 많이 걸면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권력형 비리 외에 일반적인 서민들이 법적 지식이 부족한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피해보는 경우도 왕왕 봐서요. 수사권에 대한 법적 교육이 더더욱 많이 필요해지고, 강압수사 등이 더 쉽게 발생할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19/09/29 23:08
검찰 개혁은 DJ부터 꾸준히 했습니다.
중수부 없애보겠다고 노력했고 그건 진보, 보수 정권 모두 했습니다. MB때는 중수부 없애려다 전국 검찰청에서 들고 일어나서 한상대 검찰총장이 물러나야 했습니다. 당시에 최재경 중수부장이 가장 크게 반발했고 그 대변인 역할을 지금 검찰총장님이 하셨죠. 그러고보니 BBK가 덮였고 중수부는 유지됐는데 그냥 우연히겠죠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중수부를 없애려고 했고 마침내 성공했죠. 검찰은 그 후에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의롭게 박근혜 정부를 무너뜨렸고 중수부를 특수부가 대신하게 됐죠. 정의로운 윤석열 검사는 이상하게 BBK만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는데 다 우연이겠죠. 장관 청문회 중 친문들이 욕하는 금태섭 의원이 두 번이나 같은 질의를 합니다. 특수부 힘을 줄여야 하지 않느냐? 조국 후보자는 거기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즉 청문회 때 금태섭 의원의 검찰 특수부에 대한 우려섞인 질문에 답하면서 조국 후보자는 루비콘 강을 건넌겁니다.
19/09/29 23:11
대검 중수부 폐지는 정말 누가 했던 간에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중수부가 차지했던 권력은 누군가에게 갔고, 이번에는 특수부가 되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특수부를 줄이고 싶었다면 윤석열을 임명해선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의 임명 이후 요직들이 쭉 바뀌었으니까요.
19/09/29 23:14
그렇죠. 저번 정권 털기위해 특수부 힘을 실어준게 지금 정부인데,
이제와서 특수부는 적폐라고 하면 진정성이 없죠. 또한 증거도 없는 음모론도 지양해야 하고요.
19/09/29 23:22
특수라인이 적폐수사를 했으니 이 정도는 괜찮겠거니 했는데 심지어 공안부도 윤석열 사단 특수통이 먹었죠.
그에 관해 여권내에서도 좀 지나치다는 얘기는 나왔습니다. 지나치게 사단화가 이루어지고 그 사정을 잘 아는 금태섭 의원이 특수부 줄여야 한다는 얘기를 청문회에서 했고 조국은 긍정했죠. 윤석열을 임명해선 안된다는 결과론이고요. 이렇게까지 사단을 형성할 줄 몰랐던거죠. 물론 민주당 내부에서 의심하는 사람들은 있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후보자 때 유일하게 거짓말한건 사실 민주당 소스였으니까요.
19/09/29 23:28
잘 이해가 안가네요. 당연히 정부의 용인 하에 일어났던 일이죠.
금태섭 의원의 최근 인터뷰를 봐도 특수부 힘 키우는걸 용인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날 줄 몰랐는가에 더 가깝습니다.
19/09/29 23:14
정의로운 윤석렬검사께서 제대로 수사하지못한게 하나 더 있죠.
이른바 부산저축은행사건. BBK사건때 수사 검사들 모두 관련 대통령때 이른바 잘나갔는데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했던 윤석렬검사도 마침 잘나가네요. 물론 우연이겠지만말이죠.
19/09/30 01:29
조국이 건넌 루비콘은,
이미 과거 정의로운 척했던 조국 교수님의 말들을, 본인이 내로남불로 지키지 않을 때 이미 건넌 겁니다 더는 정의로운 지식인이 아니라, 권력에 집착하는 위선자의 길을 가게 된 거죠 법적 하자는 둘째 문제입니다(뭐 곧 감방 가겠지만요) 도덕성에서도 넘 심각한 문제가 많아요 굳이 이런 위선자를 꼭 장관 시켜야만 개혁이 되는 걸까요
19/09/30 01:36
뭐 저도 기업에게 정치자금 받은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자금법 개혁 한다고 했을 때
안 믿었거든요. 돈 받은 사람이 그걸 왜 하겠어 했는데 그걸 진짜로 할 줄이야.
19/09/30 01:39
조국은 그런데 그 수준이 아니자나요...
역대 민주당 계열 인사들 중 이만큼 다채롭고 위중한 문제들이 줄지어 있던 사람은 없었던거 같아요 다른 깨끗한 민주당 인사, 아니 걍 평범한 민주당 의원 아무나 대신 시켜도 훨 나았을 거 같아요
19/09/30 01:51
뭐 장관 되자마자 검사장들에게 관용차와 기사를 제공하는 특혜를 없애겠다고 했죠.
그렇게 지적을 해도 안바꾸고 윤석열 검찰 총장도 분명 검찰 개혁 받아들인다고 언론에게 얘기했는데도 말이죠. 중수부 폐지하는데 20년, 규정에도 없는 특혜 하나 바꾸는것도 이렇게 힘들어서야 아무나 시키면 안되겠다고 생각할 수 있죠. 이제는 어차피 서로 노빠꾸니까. 끝까지 가겠죠.
19/09/30 01:55
조국의 인생을 보면, 남들에겐 준엄하게 꾸짖고 도덕적 성인군자인양 행세했는데, 막상 보니 본인의 삶은 전혀 그렇지 못했어요
당장 이완구 조윤선에게 과거 일갈한걸 되새기면 조국 본인도 지금 장관 사퇴해야 해요 하지만 그러지 않죠 왜 하필 조국이냐, 왜 꼭 이 위선자만이 개혁이 가능한가에 대한 답이 궁금합니다... 민주당 인재풀에서 아무나 갖다 놔도 조국보단 다들 깨끗할 텐데요
19/09/30 02:03
최소 강남 좌파에 언행불일치에 아무리 좋게 봐줘도 딸바보죠.
앞으로 수사 여부에 따라 범죄자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왜 떡값 받고 벤츠, 명품 핸드백 받은 검사나 스폰서 검사는 괜찮은거죠? 뭐 손잡이가 더러운 칼도 칼은 칼이잖아요. 이 시점에서 뭘 얘기하든 어차피 검찰과 조국 장관은 끝까지 갈겁니다. 위선자만이 개혁을 할 수 있다가 아니라 위선자도 개혁은 할 수 있더라입니다.
19/09/30 02:21
떡값 벤츠 검사 등등이 괜찮을리가요
그런 자들을 다 처단하기 위해 하는 개혁인데 하필 제일 이상한 자를 앉혀놔서 개혁의 걸림돌만 되고 있지요 다른 아무나 앉혀도 조국보다 검찰개혁 더 잘될겁니다 조국은 지금 당장 가족이 수사받고 있어요 그런 자가 검찰을 다루는 직속 상관입니다 단순한 위선이나 도덕성을 떠나서 이해충돌도 있죠 과거 조국 교수님 말씀대로 물러나는게 숞리입니다 위선자가 하는 개혁이라 힘도 더 빠질 수 밖에 없고요
19/09/30 02:37
검찰이 인정하는 깨끗한 사람인데 개혁의지가 확고한 사람이라....뭐 찾으면 있겠죠.
아무나 앉힌다고 검찰개혁이 될거면 지난 20년간 중수부 폐지하는데 왜 그리 힘들어 했는지 모르겠네요. 힘은 빠지지 않을겁니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그건 확실하네요.
19/09/29 23:14
조국이 조국딸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다고 했는데, 그 기간에 왜 조국딸을 본 사람이 없냐고 조국딸에게 묻자 집에서 인턴을 했다고 진술했다네요.
동양대 역시 그기간에 조국딸을 본 학생이 한 명도 없었는데 조국부인 사무실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진술했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476712
19/09/29 23:17
이건 조국의 도덕적/법적 문제에 해당되는 것인데, 이 글에서는 최대한 그 부분은 배제하고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다만, 재택인턴이라는 소명이 대다수 국민들에게 어떻게 이해될지는 명약관화하다고 보입니다.
19/09/29 23:32
조선일보 기사라 한번 거르고 봐야하지만
실제로 저렇게 말했다면 세상의 모든 우연은 조민에게서 일어나는군요 어쩌면 우리는 판타지소설 속 진 주인공을 몰라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훗
19/09/30 01:27
http://biomed.snu.ac.kr/main/tmpl/sub_main.php?m_cd=18&m_id=0402&page=3&sp=2&wr_id=975
이런 인턴프로그램도 있다고 합니다. 근무형태가 선택형이요.
19/09/30 01:35
조국 딸이 검찰 조사과정에서 한 말을 보도한건데요.
형사소송법에 따라 신문조서는 기소되지 않는 이상 재판장도 이걸 함부로 못보는데 기자가 조사과정에 참여했을리는 없으니, 저 “단독” 보도는 검찰이 뿌린 겁니다.
19/09/30 02:14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모집글입니다. 재택근무라는 표현은 없죠.
http://law.snu.ac.kr/bbs/board.php?bo_table=academic_event&wr_id=169&page=39 http://law.snu.ac.kr/bbs/board.php?bo_table=academic_event&wr_id=195&page=38 사형제도 관련 세미나는 인턴을 공개모집 안하고 교수들이 알음알음 인턴을 구했다네요. 조국교수도 세미나발표에 이름이 올라와있죠. 그런데 조국이 해명하길 학교동아리차원에서 공익인권법센터 행정실에 연락해서 인턴신청을 했다고 했었죠. 보시다시피 세미나 알림글이 홈페이지에 올라온 날짜는 5월 6일입니다. 조국딸의 인턴기간은 5월 1일부터 15일이구요. 그리고 조국딸 이외의 동아리학생들은 인턴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고 인턴증명서를 받았다고 시인하는데, 왜 조국딸만 아니라고 할까요. 게다가 인턴활동을 했다는 시기와 AP 시험기간이 12일이나 겹친다고 하더라구요. 외국대학을 진학하려는 학생이 그 기간에 시험공부를 안하고 인턴활동을 했다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조국딸은 정말 천사네요. 시험기간에 혼자 자료 조사해서 동아리 친구들 인턴증명서까지 만들어주다니
19/09/30 01:34
무수한 다른 증인들이 모두 짜고 거짓말을(그 중 대다수는 증인들에게도 불리한 증언들인데도) 한 것일뿐 조국 일가는 결백하다!... 라는 주장을 계속하는 분들이 아직 많긴 해요
우간다도 국내에서 봉사한거고.. Kist는 우루루 입장해서 출첵이 안된거고... 동양대 영어도 조국이 밝힌 대로라면 학생들을 가르쳤어야 했는데 그것도 거짓말인 거고요 조국이 계속 추락만 합니다 문재인은 대체 언제 조국을 손절할까요
19/09/30 13:16
뭐 그 전에 유시민 등등이 압박 넣었던거, 조국이 전화한거, 정경심이 전화한거, 조국이 전화 2번하고 1번했다고 구라친거 등등도 따져볼까요
동양대 명예교수(영어프로그램을 사재를 털어 창립한 사람)가 지도할때 표창장을 받은 건데, 그 교수는 그 프로그램엔 자기와 원어민 교수만 하는 소규모라 대딩이 낄 자리 없다고 이미 밝혔고요 KIST는 그럼 한국당과 통화하고 공식입장 낸걸까요? 2번밖에 출석 안했다고? 장영표 교수 아들은 그럼 한국당과 통화하고 자폭한걸까요? 자기가 받은 인턴쉽 실은 조국이 직접 전화해서 출석하라 해서 하루 간게 다인데 2주치 나왔다고? 자기도 피해볼 수 있는데 그런 증언한거죠 뭐 여기서 저랑 님과 이리 티격태격해도 사실 증거는 다 검찰에 있으니... 조작을 해도 검찰이 하고 밝혀내도 검찰이 하는 거죠 곧 죄인이 심판받을 날이 옵니다 or 무고하게 불쌍한 가족을 물어뜯은 조중동과 제가 반성할 날이 옵니다 어느 쪽이건 정의가 구현된다면 상관 없겠습니다. 법적 책임을 면해도 내로남불로 도덕성에 구멍을 빵 뚫은 죄는 남겠지만, 문재인의 눈으론 그 정도느 흠이 아니라 하시니..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법적 책임도 지리라 봅니다)
19/09/29 23:15
일단 현행유지는 안될일이라 봅니다. 어떤형태로든 외부통제가 필요하긴 하다고 봐요. 딴나라들이 멍청해서 우리나라처럼 안(못)하는게 아니죠. 현재 검찰의 위치는 비정상적인게 맞다고봐요.
19/09/29 23:17
군사독재정권 거치면서 경찰의 신뢰가 바닥이니 '그나마'나은 검찰에게 몰아준게 지금 형태인데 손을 보긴 해야죠.
조국이 물러난다 해도 검찰총장이 여기에 반대하진 못할겁니다. 다시 한번 검찰 개혁 찬성한다고 말까지 했으니까요. 다만 어떻게 바꾸는지가 중요하죠.
19/09/29 23:22
말씀하신 어떻게 바꾸느냐에 큰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의미없는 형태로도 발전할수있다고 보구요.
더 걱정되는건 우리나라가 언제나 그렇듯, 시간끌고 정권바뀌면 이전에 그랬었나 하고 넘어갈때라고 생각듭니다.
19/09/29 23:16
어떤형태든, 권력기관간의 견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권력의 분산 자체가 핵심이고 여기에 대부분이 할당되는 의의를 가지고있구요. 조국의 문제는 검찰개혁의 문제를 떠나서 수사자체의 문제라고 보고, 이번 검찰의 수사행태는 이전에도 그러하듯 정치적 후견인을 필요로 하는 모습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는 어떤 수사기관이든 여론 신경 안쓰고, 수사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위해서는 정치가 개입되지 않는 견제가 필요한 또다른 기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9/09/29 23:16
단순히 김학의 건만 아니라 자기 식구를 보호하고 위협 세력을 무너뜨리면서 공고히 해왔죠.
지금 조국의 혐의가 진짜냐 아니냐를 떠나서 죄를 밝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검찰이 움직인다는 걸 믿는 사람은 없겠죠. 양자에서 뭐가 더 중요한지에 따라 편이 갈리기도 하고 그렇겠죠. 저는 검찰이 위험한 상황에서 역풍을 불러일으키더라도 조국을 무너뜨리겠다는 급박한 마음가짐으로 느껴집니다.
19/09/29 23:20
맞습니다. 지금 검찰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반기를 들었죠. 그런데 문제는 명분이 조국보다는 검찰 쪽에 더 힘이 실린다는 것입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있냐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많은 범위에서 지나치게 많은 증거를 함부로 남발했습니다. 검찰 실무를 다뤘던 전직 검사 출신 의원들이 괜히 저렇게 적극적인 공세를 피는 것은, 조국 부인이나 그 딸이 지나치게 많은 증거를 흘렸던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 글에서 1)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 라는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19/09/29 23:23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서 추가적인 증거가 어떤게 나왔나요!?
제가 자세히 파보진 않았지만 사모펀드나 동양대 표창장 건에서 크게 진전된 건은 없어보이는데요. 조직의 명운을 걸고 반기를 들 수 밖에 없겠죠. 결국 자기네가 지켜온 밥그릇의 많은 부분을 뺏기니까요.
19/09/29 23:25
일단 오늘 조민 씨가 서울대 인턴 논란에 대해 재택으로 인턴근무를 했다 라고 해명한 것이 있었고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476712 어디까지 추적관리를 하셨는지 몰라서 제가 오늘 외에 이전 자료들을 어디까지 업데이트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19/09/30 02:26
그 인턴프로그램자체가 재택근무였다는게 다 밝혀진지가 언젠데 또 이런 물타기를 하시는지... 좀 정확한 팩트는 찾아보시고 글을 쓰세요.. 여론 호도하지마시고
19/09/30 03:40
?? 언제 밝혀졌어요? 법대 인권센터 인턴 말하시는거 맞아요?
설마 어디 의생명연구원에서 인턴이지만 까놓고 일할 사람 구하는걸 이야기하고 계신거 아니죠?
19/09/30 09:47
밝혀진적 없습니다. 본인이 그리 주장하는건데, 그 외에 이해관계없는 주변인 누구도 그런 증언한적도 없구요. 그리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재택인턴같은 얘기 들으면 코웃음부터 치셔야겠죠?
19/09/29 23:24
이미 정치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어요.
죄를 밝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검찰이 움직인다고 믿는 사람이 없는 것 이상으로 조국을 굳이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밀어붙이는게 순수하게 검찰개혁을 하기 위함이라고 믿는 사람도 적거든요. 조국 임명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생각일겁니다. 애초에 청문회 단계에서 걸러졌어야 하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사퇴 안한다로 넘어가는 순간 검찰의 손에 달릴수밖에 없어진거죠. 그렇다고 청문회에서 성실하게 해명을 한 것도 아니고...
19/09/30 01:38
죄를 밝혀야 한다는 사명감”만”으로 검찰이 움직이지야 않겠죠
그러나 저렇게 무수한 증거를 흘리고 있는 피의자가 대통령 측근의 가족이라 해서 수사를 받지 말아야 할까요 증거인멸 시도도 하는데 말이죠 대통령 측근의 가족을 수사하는걸 막아야 하는게 검찰개혁은 아닐 겁니다 피의사실이 있으면 마땅히 수사하는게 본연의 임무입니다 물론 그러면서 검찰은 조국의 힘을 빼니 즐거운 마음으로 조국일가 수색을 할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애초에 이런 흠 많은 인간이 법무부장관을 하겠다고 나선게 문제죠 적당한 민주당 인사 아무나 대신 앉혔어도 이런 문제 없었을 겁니다
19/09/29 23:19
검찰개혁은 조국의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 되버린거 같습니다.
현재 구조상 검찰개혁은 공수처를 중심으로 [국회]에 패스트트랙으로 넘어와서 조국이 [법무부장관]일때 매듭짓는 형태이죠 즉, 조국이 검찰의 힘을 뺴고 공수처를 만들었다는 업적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지요 이 상징성은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큰 진보측 지지자들에게 울림이 클 것 입니다. 이런 업적과 지지로 현재 공석이 되버린 민주당의 차기 대권후보로 밀려는 것이라 봐야 할 것 이구요 청와대와 민주당에서 조국이 아닌 다른사람을 문재인정부 후반기 법무부장관 후보에 올린적이 없었죠 애초에 조국을 위한 시나리오 였으니까요
19/09/29 23:23
저도 애초에 조국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겠다고 나선 정의의 투사라기보다는, 업적을 가져가기 위한 준비된 마무리 투수로서 등판했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19/09/29 23:26
1. '지금이 아니어도 된다' 는 '하지 말자' 외의 다른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 검찰이 정권으로부터 독립하기가 불가능했던 것이 아니라, 스스로 독립하기를 포기하고 협력 관계를 맺은 것이죠. 07년 이후 검찰에 대한 문제의식은 단순히 정치적 독립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지점까지 발전했습니다.
2. 공수처와 검찰의 올바른 관계는 서로가 수사하는 표적을 다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수사 대상, 수사 표적이 될 수 있을 때 성립합니다. '검찰이 집권여당에 복속되어 야당을 향해 휘둘러지는 것이 문제이고, 여당을 향해서도 휘두를 수만 있으면 개혁이 달성된다' 류의 주장은 십오 년 전에나 통했던 낡은 이론에 불과해요. 그 누구도 검찰을 표적삼을 수 없도록 하는 독점 권한과 스스로의 이권 확대 및 유지를 위해 이 독점 권한을 자의적으로 휘둘러대는 상황이 문제인 겁니다. 제도권 정당만 권력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니까요? 별론. 대권후보설은 별 쓰잘데기없는... 보면 문재인을 빅픽쳐 대마왕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의도 셈법은 잘 맞지 않는다' 가 이 양반의 지론입니다. 그냥 조국이 당장 할 일에 필요해서 앉힌 것에 불과해요. 무를 타이밍에 끼어들어 못 무르게 한 건 검찰이죠.
19/09/29 23:27
이런 논리라면 그냥 독재도 옹호가 되겠네요. 사실 이런 식으로 우리나라 독재가 옹호되긴 했죠. 독재시대에 사람들이 독재에 다 반대했을까요? 아니에요. 독재에 대해 호감을 가졌던 국민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독재가 용납이 되고 안 되고는 국민들의 지지가 있느냐 아니냐가 아닌 민주주의란 제도 아래서 용납될 수 없는 시스템이어서죠. 민주주의의 핵심은 권력의 분산이고 기존 독재정권에서 유지되던 권력을 현재까지 가지고 있는 유일한 기관이 검찰기관입니다.
현재 검찰 권력이 사라지면 그 권력은 결국 어디론가 흘러간다? 그게 검찰 개혁의 핵심인데요? 권력을 나눠야죠. 이건 거의 독재정권이 타파되면 그 권력이 결국 누군가에게 간다는 것과 똑같은 소리인데...그걸 위해 민주주의를 하는 거고 그렇게 현대시대를 우린 살고 있는 거고요. 모든 행정부처가 다 이기적이라고요? 근데 검찰은 그런 이기주의와 동시에 다른 행정부처와 비교할 수 없는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이고 그런 권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견재장치가 전무하기 때문에 문제인겁니다. 지금 하는 소리는 독재시대에 국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행정부를 견재할 수 있을까요? 독재가 없어지면 그 권력은 합법적인 형태로 누군가에게 가지 않을까요? 독재자도 못믿겠지만 국회의원은 믿을 수 있나요? 거의 이런 소리와 똑같아 보입니다. 현정권이 미운 건 알겠는데 좀 적당히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19/09/29 23:31
아뇨. 그런 일반론 말고, 저 공수처안의 적절성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미당안보다 민주당안이 왜 더 나은지요. 이런 논리로 독재를 옹호할 수 있다는 의견은 결국 우물에 독타기에 가깝습니다.
19/09/29 23:34
원론을 부정하는듯한 글을 써놓고 세부안의 적절성만 말하라니요. 독재타파가 꼭 절대선일까. 라는 글을 써놓고 거기에 대한 반론글을 썼더니 아니 그런 일반론 말고 대통령제가 나을지 의원내각이 나을지만 말해달라는 소리와 똑같네요. 뭐하자는 건지..
19/09/29 23:36
현재 민주당 공수처안이 그래서 얼마나 서로가 수사 대상으로 견제 가능한지요. 공수처가 검찰로부터 일방적인 이첩이 가능하고, 국회 청문회 이후 대통령이 공수처장을 임명 가능한 공수처안이요.
19/09/30 00:12
그럼 글을 그렇게 쓰세요. 마치 검찰 개혁 자체가 쓸모없는 일인데 하는 것같이 쓰지 마시고요.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면 될 걸 무슨 검찰개혁은 선인가 사람들의 검찰개혁을 원하는가 같은 쓸데없는 사족을 붙입니까? 그리고 국회동의 필수라는 게 말이 좋은데 지금 자유한국당처럼 배째고 누우면 국회 통과 절대 안 되죠. 그건 민주당이 야당이어도 가능한 일이고요. 그런 상황에선 그럼 공수처장은 공석으로 두는 건가요?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야 입법 들어가면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고 님이 말하는 부분에 대해 문제가 있으면 수정하고 고칠 수 있는 거고 그게 국회가 하는 일 아닙니까? 민주당측에선 이미 바미당의 내용을 일부 수용했고요. 개혁의 방향성이 문제면 그걸 바꾸면 되는 거고 세부사항이 잘못됐으면 수정하면 되는 겁니다. 나라가 그렇게 발전하는 거지 무슨 검찰개혁이 절대선이니 그런 소리나 하고 있으니..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그냥 하늘에서 완벽하게 뚝 떨어진 거 같아요?
19/09/30 00:19
글은 제가 쓰고 싶은대로 쓰는 것이구요. 제가 쓰신 글이 마음에 안 드시면 직접 쓰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그래서 민주당 안이 왜 바미당 안보다 더 나은지는 한마디도 안 하시면서 계속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인 독재정권 옹호 논리와 다를 게 없다 같은 비유를 쓰면서 제 주장을 계속 허수아비 때리는 건 님입니다.
19/09/30 01:42
검찰개혁을 하긴 해야 하는데
민주당안은 무늬만 개혁이지 실은 대통령의 충실한 개를 한마리 더 만들어서 개끼리 경쟁시키고 대통령에게 더 충실하게 만들자로밖에 안 보입니다 바른미래당 안은 반면 공수처를 야당에게 주어, 견제를 확실히 하게 합니다 민주당안은 개악이고 바른미래당안은 개혁이네요
19/09/30 02:20
바른미래당 안을 보니 야당이 반대하면 아예 후보도 못 올리게 되어 있던데요?
말이 국회지 정확히는 야당만 추천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뭐 그것도 개혁이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민주당 안도 백프로 마음에 안들어서 적당히 합의하길 바랍니다.
19/09/30 02:25
불타는펭귄 님// 살아있는 권력의 개를 늘릴 이유는 없으니까요
어차피 천년만년 민주당이 집권할 것도 아니고, 지금 윤석열처럼 살아있는 권력에도 당당히 맞서는 검찰총장이 계속 온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추후 민주당이 야당일 때, 공수처를 틀어쥔 대통령이 검찰을 윽박지르면 검찰이 감히 살아있는 권력을 공격 할까요 윤석열 이전에도 힘들던 일이고, 공수처가 민주당 안대로 되어 대통령의 수족이 된다먄 윤석열 할아버지가 와도 어려운 일이 될 겁니다
19/09/30 02:54
참돔회 님//
검찰은 언제나 권력을 쳤습니다. 힘 빠지면 늘 때렸죠. 어차피 두 개의 안이 올라갔고 민주당은 패스트트랙뿐 아니라 다른 법안도 올라가서 야당과 숫자싸움을 할 수 가 없습니다. 결국 60일간 합의하고 표결해야 하는데 민주당 안만 고집은 못 합니다. 민주당 안대로 된다고 대통령 수족이 되는 건 아닙니다. 그런다고 검찰이 기소 못하는 거 아니니까요. 민주당 안은 인터넷에 원안이 올라와 있으니 한번 검색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가장 중요한 건 추천위원회 구성과 후보자 추천방법입니다. 저도 바른미래당의 국회 동의 부분은 마음에 듭니다.
19/09/29 23:33
권력이 흘러가는 것과 권력을 나누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 인데 은근슬쩍 같은 이야기처럼 말하는거 같습니다. 뭐...
그리고 조국 후계자 설이라.... 이낙연 지금 국무총리 잘하고 지지율도 제일 높습니다. 박원순도 큰 흠결없고 별 문제도 없구요. 음모론에 너무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9/09/29 23:39
저도 이낙연 총리에 대해서는 진중하고 말을 잘 한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박원순은 서울시민으로서 썩 좋아하지 않구요. 별론은 사실 '왜 문재인은 조국을 손절하지 못할까'라는 의문으로 쓴 부분이긴 합니다. 여전히 공수처안이나, 검경 수사권조정의 내용이 적절하냐보다, 조국 개인의 흠결이 있느나 없느냐의 여부에 따라 검찰개혁의 당위성이 결정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9/09/29 23:30
https://news.v.daum.net/v/20170925120506530
[단독]검사장들 관용차 기름값 '요지경'..하루 8번 주유, 이틀에 190만원도 뭐 검찰만 해먹는건 아니겠지만 이런거 자기들 부터 좀 못하게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19/09/29 23:32
저는 검찰조직의 부패에 대해서, 그리고 검찰의 과대 의전 따위는 실드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바꾸려는 안이 얼마나 타당한 결과를 낼 수 있는지가 궁금한 것이죠.
19/09/29 23:38
분명 검찰에서 더 이상 관용차 제공 안하겠다고 언플까지 했는데 아직까지 안 바뀌네요.
조국 장관이 참참못 시전하고 검찰개혁추진지원단을 발족해서 규정을 정비중입니다. 드디어 이상한 관행이 하나 없어질 예정입니다.
19/09/29 23:37
솔직히 저는 미국식 선거제를 했으면 합니다. 적어도 지검장은 (판,검사 양쪽다) 뽑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런데 이쪽은 뿌리부터 바꾸는 거라서...... 저쪽 말고 다른 쪽은 딱히 생각이 안나긴 합니다.
19/09/29 23:50
저도 미국식인지는 모르겠지만, 검사와 판사는 (예전에 연수원 성적대로 바로 임용되는 게 아니라) 변호사 경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서 뽑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이건 힘들겠죠...
19/09/30 00:28
일단 현행법상 법관임용은 변호사 경력 10년을 요구하도록 바뀌었는데, 실질적인 문제가 예상되긴 하죠. 10년이면 우수한 변호사는 로펌 파트너 변호사 되었거나 개업해서 주가를 올리고 계실텐데, 그런 분들 중 과감하게 자기 자리를 걷어차고 말단 배석판사가 되려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요? 심지어 지방으로 발령날수도 있는데.
19/09/29 23:36
공수처장을 대통령이 임명하면
대통령한테 칼 하나 더 주는건데 뭐하러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명칭이야 상관없고 수사대상은 백혜련의원안대로 하되 퇴직 5년 안쪽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머지는 권은희의원 의견쪽에 더 동의하는편입니다
19/09/29 23:45
정권 2번연속 먹으면 수사대상에 포함 안되는데 최소 5년으로해야죠
그래야 일이라도 열심히하겠죠 개판치고 정권교체되면 까놓고 말해서 여든 야든 지금처럼 잡혀갈거 뻔한데 최소 5년은 해야
19/09/29 23:37
왜 조국이어야 하나에서 한가지 보통 핵심을 빠뜨리죠. 문대통령 입장에서는 조국이 민정수석으로 정권초부터 국정농단 지휘를 잘했다고 평가하는거죠. 실제로 특수부 키운 것 외에는 잘했습니다. 입법부인 국회가 식물 상태 중에 그검찰 개혁 적임자로 이어간 거죠.
19/09/29 23:39
저는 뒤로 미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뒤로 미루는 것이 지금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뒤로 미뤄도 그 때 다시 지금과 비슷한 일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로 미뤄야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어차피 지금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출구전략으로써 미루는게 손해를 덜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더 들이 받았다가 이뤄내지 못 할 경우, 한동안 검찰개혁은 입도 뻥긋 못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보는 정국은, 검찰이 '무승부로 하지 않을래?'를 시전하기 위해 공격했고, 그 공격이 '성과는 굉장했다'가 나온 상황이라고 봅니다. 검찰이 이 정도까지 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지만 어쨌든 이런 짓을 할 거라고는 봤는데, 조국한테서 이만큼이나 공격거리가 많이 나올거라고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무승부'를 원하는 검찰의 공격이 먹혔으므로 무승부로하고 뒤로 미뤄야한다고 보는 편인데요. 근데 이미 꽤 시간이 흘렀고, 꽤 들이받아서 이젠 뒤로 미룰 수 없는 지경까지 온 듯도 합니다. 그 정확한 선이 어딘지를 저는 알지 못하니까, 임계점을 넘은 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분명하게 말하고 싶은 제 주장은, '검찰개혁'이 선이 아니라 검찰은 반드시 개혁해야만하는 상태라는 겁니다. 그 개혁의 결과물이 선이 될 지 악이 될 지는 알 수 없으나, 현상태로 계속 두고 볼 수 없는 상태라는 거죠. 조국이 결국 흠결이 많아서 검찰을 개혁하기에 깜냥이 되지 않은거지, 검찰개혁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건 아닌거죠.
19/09/29 23:52
저도 '성과는 굉장했다'에 있어서는 동의합니다. 너무 전방위적, 동시다발적으로 터져서 여론이 한 쪽에 쏠리게 됐죠. 그러나 여전히 공수처안이나, 검경 수사권조정의 내용이 적절하냐보다, 조국 개인의 흠결이 있느나 없느냐의 여부에 따라 검찰개혁의 당위성이 결정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에는 동의하는데, 그 방향이 어느 쪽이 적절한지는 토론할 만한 대상이라고 봅니다. 토론해야만 하구요. 제가 첫 댓글에 링크했던 기사가 괜찮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198500
19/09/29 23:41
지금 나오고 있는 검찰개혁안대로 한다한들 개혁이 될지도 의문이지만... 그걸 왜 조국이 해야 되는지는 진짜 납득이 잘 안됩니다.
'검찰 개혁이라는 대의가 조국 개인의 흠결보다 더 중요하다는 유형' 이 있으려면 검찰 개혁을 하려면 조국이 꼭 필요하다... 혹은 꼭은 아니더라도 조국이 있어야 더 쉽게 할수 있다라는 설명이 필요한데요. 오히려 조국은 더 방해만 되는 꼴인데요. 야당들에게 더 반발할 좋은 핑계거리가 되어주고 있지 않습니까? 도통 이해가...
19/09/29 23:52
검찰 개혁에 계속 실패한 이유는 정권을 잡은 이들이 부도덕하기 때문입니다.
DJ는 훌륭한 정치인이지만 뒷돈 없는 정치자금을 썼을까요? 중수부 폐지하는데 진보, 보수 정권 포함해서 20년 걸렸습니다. 검사장에게 규정도 없는 관용차 제공을 바꾸려고 조국 장관이 검찰개혁추진지원단을 발족해서 규정을 정비중입니다. 이것도 검찰이 관용차 제공 안 한다고 앞에선 언플하고 계속하다가 벌어진 일입니다. 벤츠 받고 명품 핸드백 받은 여검사는 무죄고 보수 언론은 고급 브랜드들이 타격 입을 거라는 기사를 써댔습니다. 조국이 부도덕할 수도 있고 강남 좌파에 입만 산 지식인일 수 있죠. 근데 검사들이 잘못하고도 그냥 넘어가는 일은 괜찮은건가요? 별장 성접대 해도 괜찮고 떡값 받고 벤츠, 명품 핸드백 받아도 왜 아무 탈이 없죠?
19/09/30 00:02
그러니까 그걸 왜 조국이 해야되느냐가 궁금한건데요. 말씀하신 규정 정비 같은건 누구나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검찰 개혁에 동감하는 법 전문가가 조국 한명 뿐일리도 없잖아요. 도덕적인 정권 이야기 하셨는데 법무부 장관도 더 도덕적인 사람이 해야 쉽지 않겠어요? 검찰에 괜히 약점 잡히면 좋을게 없잖아요. 국회 통과해야 되는 부분은 조국말고 다른 사람이 하면 훨씬 쉬울꺼 같은데요.
19/09/30 00:19
근데 실제로 장관 취임하고 검사장들에게 주어지는 관용차와 기사 제공을 없애겠다고 하는 건
조국 장관이 처음이긴 합니다. 분명 윤석열 검찰 총장께서 검찰 개혁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검사장은 규정에도 없는 특혜를 받거든요.
19/09/29 23:43
'검찰 개혁을 왜 지금 해야만 하는가.' 에 대해 반론하자면, '검찰 개혁을 지금 하지 말아야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되묻고 싶네요. 님이 만족할 만한 '검찰 개혁을 하기 좋은 때'가 5년 뒤에 올지, 10년 뒤에 올지 아무도 모르는데 무작정 기다리자고 하는 이유를 저는 잘 모르겠고요.
'공수처와 검경수사권조정이 검찰개혁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가.'라고 하셨는데, 뒤집어서,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대로 검찰개혁을 하는 방안과 현상 유지을 비교해서 현상 유지가 더 낫다'는 이유를 제시하거나, '문재인 정부 방안, 현상 유지 둘 다보다 더 좋은 제 3의 방안'을 제시하던가 해야지 그냥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닐 수도 있으니 하지 말자'라는 건 검찰개혁에 과하게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는 것이고, 사실상 현 검찰을 옹호하는 것 같은데요. 공수처가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뭐라고 하시는데, 검찰총장 임명이나 특검 임명 절차에서 대통령이 관여하는 부분이 있다는 건 마찬가지고, 공수처가 유달리 특이한 건 없어보이는데요.
19/09/29 23:47
저는 공수처를 만들어야만 한다면, 바미당 안이 좀 더 괜찮다고 생각하고요. (수사대상은 민주당 백혜련 의원 안처럼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검찰개혁이 선이냐고 물어보는 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무엇이냐 같은 게 아니라, 만들었다가 더 결과가 나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 지금 꼭 해야 하냐고 하는 부분은, 조국의 법적/도덕적 문제로 난타를 당하고 있는 와중에 불리하다라는 것이고, 좀 더 검찰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지지가 강할 때 시도했으면 합니다. 지금의 검찰개혁은 자칫하면 문제가 있는 인물을 정권이 비호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으니까요.
19/09/29 23:57
만들었다가 결과가 더 나빠지면 그때 또 해야죠. 이번에 하고 끝이 아닙니다.
중수부 폐지하고 정권에 호의적인 공안라인 보다 특수부 밀어줬더니 결과가 나쁘다? 그럼 특수부 축소해야죠. 계속 해야 합니다.
19/09/30 00:05
님이 바미당 안의 정확히 어떤 부분이 괜찮다 생각하시는지 설명을 하셔야 그에 대해 저도 답을 할 수 있겠고요.
일단 추천위원에서 의석 비례도 아닌 무조건적 여당은 1명만, 야당은 3명이나 할당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야당은 말 그대로 지금 정권을 잡고 있는 여당이 아닌 다른 당을 가리킬 뿐인데 그럴 당위성이 있나요? 애초에 조국이 난타를 당하는 시점이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후인 것만 봐도 조국이 검찰 개혁을 시도하기 때문에 난타를 당하는 것일테고, 조국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그 자리에 앉혀서 검찰 개혁을 시도해도 마찬가지로 난타를 해서 '문제가 있는 인물을 정권이 비호한다는 인상을 주려는 것'이 뻔하므로 굳이 미룰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윗 댓글에서 이미 말했다시피 그 시기가 언제 올지 아무도 모르는데 무작정 미루자는 건 그냥 하지 말자는 것과 마찬가지 소리로 들리는데요.
19/09/30 00:11
개인적으로는 야당 3명은 당연히 원내정당인 자한/바미/정의가 각각 한명씩 가져갈 것으로 보고요. 저 7명 중 최소 4명은 민주-정의, 자한-바미로 갈려서 대략 숫자가 맞춰진다고 봅니다. 또한 공수처장의 국회 동의가 필수로 바뀌면서 정권이 원하는 사람을 꽂기 어렵고, 좀 더 독립성이 강할 인사가 선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조국이 난타를 당하는 과정이 언론에 의한 조국의 혐의점들 공개→검찰개입 이 순서라고 봐서, 검찰개혁 때문에 조국이 난타받는다는 건 선후가 뒤바뀐 것이라고 보입니다. 검찰개혁을 막으려는 당위가 언론에게 있었던 건 아니니까요. 언론은 검찰에게 좋은 먹잇감을 준거죠.
19/09/30 00:32
일단 야당 3명이라고만 써있고 야당끼리 어떻게 배분하는지는 안 나와있는데, 의석 수 비례로 한다면 자한당 2명에 나머지 1명은 나머지 정당의 합의로 결정하거나, 제3당인 바미당이 될 것 같은데요.
국회 동의 조건에다가, 7명 중 의석 수 상관없이 무조건적인 야당 추천 3명 할당에 야당 추천 중 최소 1명은 동의해야하는 5명 이상 동의 조건까지, 이 정도면 공수처라기보다는 여(여당 및 정부)수처를 만들어달라는 수준인데요. 이건 검찰개혁이나 견제를 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공수처와 아예 목적이 다른데요. 이미 삼권분립으로 국회가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데, 바미당 안과 같이, 야당전용으로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는 수사기관을 만들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이군요.
19/09/30 00:43
https://www.google.co.kr/amp/s/m.nocutnews.co.kr/news/amp/5143241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는 백혜련안과 권은희안이 법무장관, 행정처장, 변협회장, 여당 추천 2명, 야당 추천 2명으로 동일하다. 다만 처장 임명에 있어 권은희안은 인사청문에서 '국회 동의'를 추가했다. 핵심이 되는 기소권은 판사와 검사, 경무관급 이상 경찰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부여하는 것은 동일하다. 하지만 권은희안에선 '기소심의위원회'이라는 제한 장치를 뒀다. 위원회는 만 20세 이상의 국민 중 심사를 거쳐 7~9명을 처장이 위촉한다. 기소권한을 국민에게 준다는 취지다. 내일 출근해야 해서 더 이상 피드백은 이따 하겠습니다.
19/09/30 00:44
그 언론에 의한 조국의 혐의점을 공개한 시점이 왜 하필 조국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시점과 일치할까요? 최근 조국 수사 관련 기사를 보면, 검찰 내부인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이는 알 수 없는 검찰 수사 관련 정보가 여럿 기사화된 게 보이거든요. 제가 보기엔 어떤 언론사에서 검찰 관계자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을 받아서 기사를 쓴다거나 할 가능성이 의심됩니다만..
19/09/30 00:57
어디 해외라도 나갔다 오셨나요? 언론과 야당의 조국공격은 정권시작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왔습니다. 그 이유가 공수처 때문이라는 것은 어린애도 추론할 수 있는 문제고요.
19/09/29 23:57
검찰개혁은 늘 시도해야죠.
꼭 지금해야 되냐니 그런 말이 어디있습니까...그럼 언제 하려구요? 국민 입장에서 평생 검찰의 개노릇하면서 일생을 보내고 싶진 않은데요.
19/09/30 00:01
지금이라는 것은 조국이라는 개인이 너무 공격당할 게 많아서 국민적 지지를 받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고, 19년 9월에 대한 말은 아닙니다. 저는 검찰개혁의 필요성 자체에는 동감합니다. 문제는 "어떻게"인데요.
저도 공수처라는 아이디어 자체는 매우 찬성인데, 결국 디테일에 너무 전체 조직 성격이 좌지우지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보수-진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독립적으로 강력한 수사를 할 수 있다는 것, 그 아이디어가 결국 공수처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 본질을 지키고 나머지 디테일들을 시스템에 맞게 재조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9/09/30 00:26
패스트트랙에서는 두 건 모두 상정되었으니 총선을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 물론 조국 이슈가 내년 3월까지 지속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9/09/29 23:58
공수처=공식적 정치검찰
그럴거면 그냥 각 국회 정당, 행정부 산하 공수처를 각각 설치하고 서로 죽여봐라 하는게 낫지 않나 합니다. 정치에서 완전히 독립적인 검찰은 결코 없습니다. 워낙 권력이 막강해야죠. 그럴거면 아예 다 풀어놓고 서로가 정치적 견제를 할 수 있도록 해야죠. 아니면 각 지검장을 선거로 뽑든가요.
19/09/30 00:07
네 저도 어떤 조직이든 누군가를 수사하고 기소하는 권력을 주면 정치와 어떻게든 유착이 될 것이라고 보고, 그나마 바미당 안이 민주당 안보다는 좀 더 검찰과 대립각을 세우게 될 것 같습니다.
19/09/30 00:00
[김학의 같은 경우 6일 만에 사퇴했고, 이후 큰 게이트의 일부로 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직 전체의 개혁을 촉구할 만한 반향으로는 부족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좀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아닌가요? 이런 사건이 사퇴로 끝나고, 아무 게이트도 없었다는 식으로 결론이 났었기 때문에 검찰 개혁이 필요한 대표 사례로 언급되는 건데요.
19/09/30 03:39
22222
사퇴하면 무죄인가? 기소를 제대로 안해서 발전하지 못한게 검찰의 문제인데 제일 중요한 문제는 제쳐두고, 대응안이 별로니 당장은 그냥 이대로 좀더 두자는 원글의 의견은 잘 읽었습니다.
19/09/30 00:08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는 최악이죠. 경찰, 국회와 함께 사회기관 신뢰도 꼴찌 삼각편대인데요.
저는 역설적이지만 조국 장관으로 검찰개혁에 관한 이슈가 부각된 지금이 오히려 적기라 생각합니다. 검찰개혁 자체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하지만 일반 국민들의 피부에 닿기 힘든 이슈라 힘을 받기 쉽지 않을텐데, 강력한(혹은 맹목적인) 지지층을 가진 정치세력의 힘을 등에 업은 지금이 차라리 건드려 보기라도 할 수 있을 겁니다.
19/09/30 00:09
세계적으로 공수처가 있는 나라가 사실상 없다는 사실만 봐도 얼마나 비정상적인가를 알수있죠.
검찰위에 있는 대통령 친위대가 될게 뻔해보입니다.
19/09/30 00:17
세계적으로 검찰이 수사종결권, 기속독점주의, 기소편의주의, 공소취소권 등등,
심지어 체포구속피의자 석방지휘권도 가지고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 검찰 뿐입니다. 지금도 정상적이진 않아요.
19/09/30 00:58
검찰 개혁의 요체는 기소독점권을 없애겠다는데 있습니다.
검사가 수사와 기소 여부를 다루고, 그 검사에게 영향력 있는 선배가 변호사 개업을 해서 전관예우나 전화 변론을 하는 악순환을 끊으려고 나온 겁니다. 코미디라고 하셨는데 정작 검찰 총장들은 공수처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세부 디테일 빼고는 공수처를 하는 데에 있어 별 이견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검찰도 그렇고 국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검찰이 절대 반대하는 사안은 공수처가 아니라 경찰과의 수사권 조정안 입니다.
19/09/30 01:10
네 예전엔 대놓고 반대하고 사표 던지고 나가버렸죠.
지금도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대놓고 반대합니다. 검찰은 기소독점권 깨져도 우리가 공수처보다 실력있다고 생각하지만, 경찰과는 감정적으로 완전히 틀어져서 합리적인 안도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19/09/30 01:20
여당이 강력하게 밀어부치는 정책을 검찰총장이 반대하지 않는다고 좋은정책이란 근거가 되지 않습니다.
일단 공수처가 세계적으로 흔한 시스템도 아니고 공수처만이 검찰개혁의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소주성처럼 국가단위로 실험해놓고 나중에 실패하면 응 선의였어 할건가요?
19/09/30 00:36
공수처가 왜없어요 싱가폴꺼 따라하는건데...
그리고 한국검찰만큼 권한이 강한 검찰을 가진 나라는 전 세계에 없습니다. 국제 투명성 기구가 발표한 청렴지수에서 싱가폴과 홍콩은 1~2위를 다투는데 한국은 39위에요...
19/09/30 01:42
독재국가라고 해서 부패가 없고 싱가폴처럼 다 청렴지수가 높진 않죠.
싱가폴의 탐오조사국이 잘 기능하는 덕이라고 볼 수 도 있으니 그 기구만 벤치마킹하는데는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사실 홍콩의 염정공서는 기소권이 없는걸로 압니다. 대신 부패수사할때 정말 빡세게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현 조국장관 수사처럼 과거 개인사를 파헤치진 않고 임명이 된 이후 권력을 통해 일어나는 부패범죄들을 수사하죠. 한국형 공수처를 만드려면 여야나 각 기관들과 많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져야 효과적일거 같은데 한국의 양당정치 상황이 참 아쉽습니다.
19/09/30 01:46
싱가폴이 잘 돌아가는건 독재자가 청렴하고 유능해서 가능한거지 공수처때문이 아니죠. 오히려 독재자가 적법하면서 친위대로 쓰기 편해서 있는 기관이라고 보입니다만..
공수처 성공사례로 무려 싱가폴을 가져올줄은 몰랐네요. 일단 민주주의국가 예를 들어주셔야..
19/09/30 00:46
뻔해보인다는 의견은 경험법칙에 의한 추측이긴 하죠. 그동안 얼마나 해먹은 대통령이 많았는지에 대한 방증(방증이라기엔 직접적인 근거가 많지만요)이라고 할까요.
이미 우리나라 검찰의 비정상적 구조 문제는 논의가 많았습니다.. 못 건들어서 그렇지. 공수처 구조의 문제 이전에 더 근본적인 문제를 볼 필요가 있죠
19/09/30 00:51
네 공수처는 땜빵식 개혁으로 보입니다.
검찰 개혁이 왜 필요한지, 필요하면 어떤걸 개혁해야하는지, 그걸위해 공수처같은거 말고 제대로된 개혁방안을 내놓으면서 차근차근 진행해야 진정성이 보이지 갑자기 공수처 아니면 안돼! 조국 아니면 안돼! 하고 있으니.. 민주당이 내논 공수처는 타이밍이나 본질이나 다분히 정치적이죠. 윗댓글에 보이는 임기 끝나고 감옥안가려고 만든다는게 설득력있게 들릴정도니까요.
19/09/30 07:33
[대통령 되기 전부터 세운 계획을 땜빵계획이라 한다면] 이죠...
그 계획이 틀렸다고는 할수있어도 땜빵계획이라곤 할수없단거고, 그게 땜빵계획이면 님을 포함한 모두가 아무리 일찍부터 계획을 세워도 닿땜빵계획하에 사는거란 얘기죠. 님이 정말로 땜빵계획으로 사는거라고 인신공격한게 아니라요 ;
19/09/30 01:17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검찰만큼 권한을 독점하는 조직이 없습니다. 그로 인한 폐해가 많았고 이를 공수처로 견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통령 친위대가 되지 않도록 견제장치도 하고 그렇게 이용할 사람을 뽑지도 말아야 하겠지만 검찰 개혁은 해야 합니다.
19/09/30 01:32
그게 공수처가 좋은 정책이라는 근거가 되진 않죠.
지금은 대통령 레임덕오거나 임기후에 털어버릴수라도 있죠. 검찰 권한 분한 시키는데 공수처가 최선이면 왜 그런 시스템을 도입한 나라는 없을까요? 그냥 법알못이 보기에도 검찰위에있는 친위대 하나 만드는걸로 보이는데
19/09/30 01:48
현재는요. 오직 검찰만이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즉, 기소하지 않으면 법원에서 아예 다투지도 못합니다. 검찰의 힘은 마구잡이 기소가 아니라 기소를 하지 않는데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소독점주의는 일제시대 때부터 악명 높았던 경찰 때문에 검찰에게 몰아준 권력입니다. 아예 헌법에 명시해버려서 개헌을 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소가 가능한 집단을 하나 더 만들고 검찰과 공수처가 서로 견제할 수 있게 만들자는 겁니다. 공수처가 많지 않은 건 애초에 검찰에게 그런 권력을 주는 나라가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깔끔한 건 개헌이죠.
19/09/30 01:50
그러니까 검찰 권한 분산에 공수처가 좋은 솔루션이라는 근거가 세계를 뒤져봐도 거의 없습니다.
검찰 권한을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나눠준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19/09/30 01:53
세계를 뒤져보면 홍콩과 싱가폴이라고 나오긴 합니다.
애초에 대한민국 검찰만큼 권한이 센 기관은 없습니다. 가장 좋은 솔루션이요? 개헌이라니까요. 그게 안 되니까 공수처를 말하는 겁니다. 공수처에 대한 안은 전부 인터넷에 올라와 있습니다. 대통령 친위대 늘리는 건지 아닌지는 보시고 판단해보세요.
19/09/30 01:55
네 싱가폴은 독재국가고 홍콩은 독립국가도 아니니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이런걸 도입하려면 근거가 기가막히게 좋아야하는데 그런건 없어보입니다.
19/09/30 02:07
애초에 세계에서 제일 많은 권한이 있는 검찰 조직은 대한민국 뿐입니다.
아예 비교 사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권한이 있습니다. 그러니 공수처 사례가 적죠. 다른 나라는 애초에 검찰에게 그 정도 권력을 주지 않으니까요. 그럼 식민지에서 순사에게 고통받고 독립 후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는 커녕 민중을 지팡이로 때리고 있어서 헌법에 검찰권력 강화를 명시한 나라 사례 좀 들고 와 보세요. 님이 주구장창 말한 근거부터 먼저 들고 얘기하자고요.
19/09/30 02:40
BurnRubber 님//
더 좋은 솔루션 얘기해드렸잖아요. 개헌이라고. 그게 안 되니까 공수처를 설치하는거죠. 기소독점을 깨고 서로 견제하고 만들고 국회 동의 받는 방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9/09/30 08:32
더 좋은 방법 많아요
미국처럼 대배심 검찰 직선제 독일 처럼 법원에 광범위한 기소 통제가 있겠죠 근데 다 개헌이 필요해서 안돼니 차악으로 가는거죠
19/09/30 00:22
1. 검찰개혁 당연히 해야됩니다.
2. 그런데 지금 조국장관이 하는건 반대합니다. 지금 개혁한다고 검찰에 손대는건 진의와는 무관하게 현 상황에서 본인 살아남으려고 검찰 조진다로 비춰질수밖에 없어요 3. 왜 이렇게 조국에 목숨걸고 매달리는지 의아합니다. 진짜로 검찰개혁하려면 논란 터졌을때 조국은 읍참마속하고 우린 진짜 한다면 한다, 너네 확실하게 조져줄게 이렇게 갔어야죠
19/09/30 01:49
다 맞는 말씀입니다
조국을 포기 못하는 이유는, 문재인픽이니까죠 조국포기=문재인의정치적손해 라는 공식이 생겨버렸고, 친문들이 결사옹위하게 된 겁니다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쓰고 있는데, 조국 말고 딴 사람 시키면 되는데 말이죠
19/09/30 00:25
현재 상황이 조국씨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서 검찰개혁을 할수 없다는 시금석이 되었다 봅니다
검찰에서는 개혁을 뭉갤 대응책을 발동하는 형국으로 보입니다 개혁을 시도할 사람 혹은 그 주변에 대한 수사 및 기소입니다 결국 가족을 포함한 지인이 털릴만한 사람은 개혁의 적임자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고 법무부장관자리는 개혁을 추진하지 않을법한 예컨데 전직 검사출신이 주로 가게 되는 자리로 전락할겁니다 지금 대통령이 법무부장관을 한다면 안털까요? 문준용씨 집에 검사가 몇명이나 가 볼건지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이제 두번은 없을겁니다 저꼴을 보고 누가 개혁할 법무부장관이 되겠어요 뭐라도 하고 바꾸던지 해야한다고 봅니다
19/09/30 22:12
공감합니다.
이런 검찰의 수사라면 세상누구도 피해갈수 없다고 봅니다. 마치 러시아 푸틴이 정적을 제거하는 것과 하등 다를바 없다고 보는데요 일부 사람들이 공수처로 물타기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수처만이 검찰개혁은 아니죠. 다양한 방법들이 있을것이고 이런 논의가 확산되어서 검찰개혁의 필요성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조국이 아니어도 되겠지요. 지금 조국은 검찰의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수사의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19/09/30 00:32
1.애초에 정책을 선과 악으로 나누는건 자체가 이미 넌센스.
2.말마따라 지금 검찰개혁이 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이 결국 유력하다 생각하는게 조국 후계자설인걸 보면, 반대 기반 역시 마찬가지로 선이 아니란 생각은 드네요. 3.본인 손으로 상관을 뽑으려는 검찰인데, 누가 개혁의 개자를 꺼낼지 궁금하네요. 이 세계에는 없는 용자를 찾아 평행세계로 갈 거 아니면 시선이 집중된 '지금'이 맞다고 봅니다. 4.조국이 공격받으니까 지금이 안된다는 것도 전혀 공감이 안되는게, 검찰은 무조건 공격할텐데 검찰의 공격여부에 따라 검찰개혁 의지를 꺽고말지 정하는것도 우스운 일이죠.
19/09/30 00:38
검찰개혁이 무조건 선인가에 대해서도 그렇다고 봅니다
검찰이 내려놓는 권력이 결국은 어디로 갈것이냐 남용할 곳으로 가느니 검찰이 쥐는게 낫다는 의견이신거 같은데 검찰은 이미 충분히 남용하고 있습니다 공문서 위조한 검사를 징계기준 이상으로 사임케 했으니 형사건은 불문한다는 태도를 보이는 사건이나 각종 수사 기소 관련 이권 사건에 대해 보이는 태도를 보면 권한을 쪼개야 맞습니다 그럼 권한을 다른 곳에 옮기는 것이 맞느냐에 대해서도 국가기관간 보유한 권력이 평균에 수렴하도록 조정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서로 실질적인 견제가 가능하죠 그리고 권력기관이 부패한다고 쳐도 권한은 나눠지는게 맞습니다 공범은 많을수록 완전범죄가 불가능하니까요 지금은 검사와 판사 혹은 검사 단독으로 뭉개면 남용이 가능한데 권한이 나누어지면 공범이 늘어야 남용이 가능합니다 검찰개혁 이야기가 나온지 2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중요부분은 손도 못댄 상황인데 언제까지 시기상조인지 모르겠네요
19/09/30 00:43
대통령이 공수처장 임명에 관여하면 공수처는 해선 절대안된다 봅니다.
공수처장을 국회가 임명을 하던 총선이나 지방선거때 국민투표로 뽑는게 좋을꺼 같고(개인적으로는 대법원장도 이렇게 뽑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시도지사나 국회의원 판사 기소권도 공수처가 갖는게 옳다 봅니다.
19/09/30 00:44
조국이 대선에 나오든 말든 상관없는데 조국대선후보설은 조금 아닌거같네요.
오히려 검찰과 언론이 조국을 키워준거 아닌가요? 홍콩이나 싱가폴에서 이미 공수처는 성공적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공수처가 저 나라보고 가져온거에요. 덕분에 아시아 청렴지수에서 싱가폴 홍콩이 1~2위를 나눠먹고 있구요. 2009년쯤 국제투명성기구가 조사한 부패지수에서 싱가폴은 전 세계 중에서도 3위입니다. 한국은 39위였구요. 홍콩의 염정공서나 싱가폴의 탐오조사국의 공이 큰데 그게 바로 정부가 가져오려는 공수처죠.
19/09/30 00:46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정성스런 글이지만 음모론에 빠져 큰 그림을 못 보신건 아닌지요? 현 정권이 검찰개혁을 외치는 것은 트라우마 같은 개인적인 사유가 아니라 이 정권의 탄생이유와 목적이 적폐청산이기 때문입니다. 김기춘, 우병우, 양승태의 악행은 사법개혁을, 대기업중심의 불공정 경제체제는 경제개혁을 외치게 만든 겁니다. 조국이 여러가지 약점이나 한계를 노출했음에도 여전히 한 번 믿고 가보자라는 여론이 존재하는것도 대선 당시 민주당 캠프 내 사법개혁의 기수로 조국이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사람이 얼마나 될진 모르겠지만 현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면서도 애초에 경제발전은 기대도 안했습니다. 법조인 출신인만큼 사법개혁만 확실히 해달라는게 바램이었지요.
대통령이 언론과 야당의 집중표적이었던 조국을 전면에 내세웠고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뚝심있게 밀어붙인다? 이건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대통령의 승부수이기도 하지만 이명박근혜의 십년을 인내한 내 소중한 한 표의 승부수이기도 합니다. 근데 이걸 적폐의 대상인 검찰이 뻔히 보이는 무리수로 그것도 마음의 빚을 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비열한 방식으로 내 숙원을 방해한다? 마음속 응어리가 폭발할 수 밖에요. 말이 100만명이지. 거리에 나온 사람이 100만명이라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그 열배는 될 겁니다. 조국의 차기대통령? 관심도 없습니다. 그저 사법개혁, 검찰개혁의 도구일 뿐이에요. 최상의 도구는 아니지만 현재 구할 수 있는 최선의 도구이기에 지키고 싶은 겁니다. 조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거리로 나가고 싶은 겁니다. 이번엔 못 갔는데 다음엔 휴가를 내서라도 한 번 나가야겠네요.
19/09/30 00:54
저는 검찰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동감합니다. 다만 그를 위해선 좀 더 독립성 있는 공수처가 필요하다고 보고요.
조국 차기설은 대략 이런 의식의 흐름입니다. 이미 공수처 설치 같은 큰 흐름은 사개특위부터 4월 29일 쯤 패스트트랙에 상정되면서 끝났습니다. 조국이라는 개인은 검찰의 잘못된 관행이나 비대화된 의전 등을 행정명령 등을 통해 조금씩 고쳐 나가면 됩니다. 그런데 왜 조국이 검찰개혁의 대표 기수처럼 인식되고 개인의 문제들이 계속 터져나오는데도 대통령이 손절을 못하는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이미 다 그러진 그림에 눈동자만 찍으리고 밀어주는 게 아닌가 싶구요. 물론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둘째는 조국이라는 개인의 신상을 둘러싼 이슈에 양 진영이 과몰입하여 현재 패스트트랙에 넘어가 있는 두 안건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소홀한 게 아닌가 싶어서 쓴 글이기도 합니다. 저는 민주당의 공수처 안은 자칫하면 20년 동안 겨우 하나 없앤 걸 다시 생기게 하는 건 아닌가 싶기 때문입니다.
19/09/30 01:24
조국이 검찰개혁의 대표 기수로 인식되는건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이미 대통령 당선 전부터 개인적으로도 당차원에서도 꾸준하게 홍보해 왔는걸요? 비사시출신의 법대교수, 공수처설치를 주장하는 대표인물. 이것이 조국의 이미지메이킹 아니었나요?
다른 분 지적처럼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입장이라면 1번 문항은 사족이고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적폐청산으로 탄생한 정권보다 더 좋은 검찰개혁의 적기가 있을까 싶습니다. 쉽게 고치기 힘든 사안인만큼 디테일도 신경쓰자는 논지는 저도 공감합니다.
19/09/30 00:54
저 완전 법알못이지만 본문 내용에 큰 오류가 보이는 게...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임명방식 비교한 이미지, 그거 여야 4당이 공수처 안 합의하기 전에 언론에서 정리한 겁니다. 지금 국회 의안과에 올라와있는 건 여야 4당 합의안과 바른미래당 일부에서 합의안에 반발하며 합의안 일부를 수정한 안, 이 두 개가 올라와있는데요. 저 이미지와 내용 차이가 꽤 큽니다. 이미 의미없어진 예전 안을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게 의미가 없겠죠. 백혜련과 권은희 안은 지금 국회에 있는 게 맞고요.
다음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니 대통령의 칼이지 않냐는 뉘앙스가 본문에도 있는 것 같고, 리플에서도 종종 보이는데요. 그 지점에서 여야 4당이 합의한 건 뭐고(기존에 다투던 것과 다르게), 바른미래당이 새로운 안을 내며 이견이 남은 부분은 정확히 뭔지 대충 정리해보면요. - 공통점 1. 국회에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둔다. 2. 이 위원회는 여 추천 2, 야 추천 2, 법무부장관 1, 법원행정처장 1, 대한변협회장 1. 총 7명으로 구성한다. 3. 추천위가 공수처장 후보자 2명을 추천하고, 그 중 대통령이 1명을 고른다. 4. 의결시 재적위원 4/5의 찬성이 필요하다(7명을 기준으로 4/5라면 6명이 찬성해야 함). - 차이점 1. 여야 4당 합의안은 대통령이 1명을 고르면 인사청문회를 한 후 임명, 바른미래당의 수정안은 인사청문회를 한 후 국회동의라는 한 가지 관문을 더 넣음. 즉, 대통령 지명 부분에 있어 여야 4당 합의안과 바른미래당의 수정안의 차이점은 국회동의를 필수로 넣느냐 그렇지 않느냐에만 있습니다. 공통점을 보면 위원회 7명 중 6명이 찬성을 해야 후보 등재가 가능한데, 위원 7명 중 2명이 야권 추천이다??? 이 의미는 나머지 5명이 a라는 후보에 다 찬성을 하더라도 야권에서 추천한 위원 2명이 어깃장을 놓으면 그 사람은 후보에도 못 올라간다는 겁니다. 대통령이 a후보를 원하더라도 아예 고를 수 조차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여기에 어떤 함정이 존재하는지는 법알못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시행된다면 많은 변수가 있을테고 함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 정도로 합의가 되었다는 내용은 최소한 알고 의견을 나누는 게 모두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19/09/30 00:57
그렇군요. 기사가 조금씩 내용이 다르길래 뭔가 싶었더니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https://www.google.co.kr/amp/s/m.nocutnews.co.kr/news/amp/5143241 그럼 이 기사가 맞는가 보군요. 내일 수정내역을 잘 볼 수 있게 다시 고쳐놓겠습니다.
19/09/30 01:03
네, 비판을 하더라도 업데이트된 정보로 하는 게 아무래도 좋겠죠?
http://likms.assembly.go.kr/bill/main.do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들어가면 두 안 모두 원문으로 확인 가능하고, 내용이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정리된 언론 기사도 괜찮지만 직접 확인하며 비교해보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공수처에 그리 긍정적인 사람이 아닌데, 이게 왜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이 인적 구성을 맘대로 하는 예리한 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9/09/30 01:1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일단 자러 가야 해서 내일 퇴근 이후 정독해 보겠습니다.
민주당 안 같은 경우 공수처 검사를 처장이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제청하고 대통령이 승인해야 한다고 하고, 처장 임명은 국회의 승인이 필수적이지 않다는 면에서 대통령으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하기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9/09/30 18:17
위원회 4/5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후보가 될수 있다면 위에 말씀하신대로 야당추천 위원 2명중 1사람이 찬성표를 던져야만 하므로 이 조항은 아주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결국 중도적인 분이 후보자가 될테고 양 진영에 너무 편파적인 분들은 공수처장 후보가 되기 어렵고 대통령은 중도적인 후보자 2명중 선출하여야 하므로 아주 적절하고 모두 승복할수 밖에 없겠습니다. 좋은 정보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19/09/30 01:07
결국 검찰 개혁이란건 조국이 업적가져가기를 하기위해 밀어 부치는 느낌이죠. 공수처 안 및 실질적인 시스템은 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이지 법무부 장관은 그걸 잘 이행해야 하는건데 조국이 자기 한말 다 뒤집고 입만 열면 모른다 거짓말로 일 삼는데 반대 여론은 그걸 신뢰할 수 없어서 조국에 대해 반대하는 겁니다. 공수처 원안을 보면 민주당 안은 검찰 위에 대통령 직속 또다른 검찰을 만드는 거에 불과하며 차후 정권 교체시 다분히 전 대통령 수사를 진행할 수 없게 만드는게 중점이라고 보여져요. 지금도 검찰을 맘대로 쥐락펴락할려고 압박하는 거 보면 문재인이 보여줬던 청렴한 모습 같은게 신기루 같아 보입니다. 결국 조국 지지도 조국 자체에 대한 인물에 대한 지지가 아닌 문재인이 임명 했기에 지킬려는 모습이죠. 민주당과 청와대가 그동안 불도저처럼 밀어부친 https차단이나 선택적 정의 같은 모습을 볼때 자기들의 안위 말고 적폐청산 같은 얘길 꺼낼 자격조차 없습니다. 그동안 선의와 진정성으로 포장만 했지 어디에 진정성이있고 선의가 있습니까? 극성 지지자들 사이엔 박정희같은 독재도 있었으니 민주 진보쪽도 독재좀 해도 된다는 주장도 하더군요. 최소 견제를 위한 장치라면 성역없는 수사를 위해 바른미래당 안을 취하던지 해야죠.
19/09/30 01:11
글쎄요 전 공수처가 또다른 대통령의 권력강화 기관이 될까봐 반대 합니다 그게 개혁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대통령이 아예 간섭 안하는 기관이 되면 모르겠습니다만 머 여야가 존재하는 터라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검찰개혁이 필요하다면 꾸준히 주장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거 같은데 자기편이 두드릴때는 가만히 있다가 두들겨 맞는 상태가 되니 검찰개혁 목소리 높이는 것도 쓴웃음이 납니다 윤석렬 총장이 지금처럼 진영 가리지 않고 의혹에 수사한다면야 굳이 필요 없을듯 합니다 단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은 필요하다 보는데 경찰이 버닝선 사태와 같이 유야무야 덮는 수사가 많고 그 신뢰성을 회복한 상태 이후에야 논의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저의 망상 뇌피셜로는 문재인대통령이 이런 여론을 노린건가?? 까지 가지만 머 망상은 망상인것으로요 아참 참고로 버닝썬 수사도 제대로 해야하는거 맞습니다 누가봐도 납득이 안가는 수사결과 였는데 검찰이 건드리니 조국하고 결부짓기 위해서 라는 얘기는 왜 나오는건지 시기가 묘하다 하지만 그시기의 묘함과 우연에 대해서는 현조국 장관이 더우위에 있다고 생각해서 전 일단 조용히 검찰수사나 지켜보면서 판단해 보렵니다
19/09/30 01:52
윤석열 같이 살아있는 권력도 늘 공격해온 사람이 항상 검찰총장을 할순 없으니까 결국 시스템으로 개선해야겠죠
검찰개혁을 하긴 해야 하는 거고요 근데 그걸 왜 하필 조국이? 역대 민주당계 인사중 제일 문제 많은 사람이 하필?
19/09/30 02:16
검찰개혁의 핵심은 기소독점주의를 깨는 공수처 설립과 경찰에게 1차수사 종결권을 준다는 검경수사조정안에 있습니다.
그런데 공수처 설치 없이도 그냥 헌법개정하면 진작에 가능한 일입니다. 아시다시피 개헌은 실패로 돌아갔고 남은 건 공수처 설립과 검경수사권 조정입니다. 검찰개혁은 DJ때 부터 주구장창 했고 중수부 폐지를 20년만에 했습니다. 보수 정권도 꾸준히 한 게 검찰 개혁입니다. 문재인 정권 초기부터 검찰개혁은 불가역적으로 법제화 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안 한적 없고 심지어 보수 정권도 했는데 왜 지금이라뇨? 계속 했다니까요. 그리고 윤석열 총장은 진영 가리지 않고 수사했지만 이상하게 BBK와 부산저축은행 사건 때는 수사력이 확 떨어지셨더군요. MB가 중수부 없애려다 검란이 일어났고 그 핵심은 최재경인데 대변인 역할은 윤석열이 했죠. 결국 중수부 폐지는 못 했고 BBK는 유야무야 됐습니다. 뭐 다 우연이겠죠.
19/09/30 02:52
아 표현을 잘못 썼네요
검찰 개혁의 이라는 주장의 일관성과 꾸준함이 없다라는 것을 나타내고 싶었는데 개혁을 한번도 안한 것인양 읽혀지는거 같아서 수정했습니다. 우연이 참 많은 분야인거 같네요 정치라는 곳은...
19/09/30 01:13
계속 궁금했던 부분은 왜 엄청난 지지율을 등에 업고 어떤일이라도 할수 잇을거같았던 정권 초가 아닌 지금에 와서냐는 겁니다. 물론 저역시 검찰의 비상식적인 권력의 재분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문대통령또한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합니다
. 사명의 우선순위가 소위 선 적폐청산 후 검찰개혁이었을까요 ? 일이 이렇게 돌아가고보니 참 씁쓸하네요. 그리고 조국 후계자설은..지금 시점에선 이미 나가리 된거 아닌가요?장관 임명만으로 이난리가 났는데.. 드라마틱한 반전이라도 일어나지 않는이상 당내경선 2등도 못할거같은데요. 민주당내 세력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19/09/30 01:17
당시 전 정권과 전전 정권을 치려면 검찰이 필요한데 당시 검찰개혁을 추진하기엔 껄끄럽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하지만 결국 사개특위를 통해 공수처 안을 만들고 상정까지 한 점은 칭찬할 만합니다.
후계자설은 왜 이미 대략적인 큰 그림은 다 끝났는데 조국을 손절하지 못할까 싶어서 생각해본 것입니다. 조국이 지금, 혹은 청문회 이전 낙마했더라도 패스트트랙에 올라탄 두 법안은 남아 있으니까요(검경수사권조정과 함께)
19/09/30 01:23
하라고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는걸 노무현시절 알았기때문에 당연히 판을 깔아놓고 진행하고 싶었겠죠.
실제로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조용히 사전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 1. 법무부내의 실국 본부장직의 검사를 줄이고 외부 변호사 인력을 넣음 2. 출입국 외국인 정책 본부장, 인권 본부장에 검사 직위가 아닌 외부 변호사 인력을 넣음 3. 법무부내의 39개의 검사들이 맡는 직위에 외부 인력 꼽을수 있도록 행정을 바꿔놓음. 4. 평검사가 맡는 직위 10개, 검사 과장직이 맡는 3개의 보직에 외부 변호사를 넣음 ---------------------------------------------------------------------------- 청와대는 이미 장기플랜대로 진행중입니다. 그래서 검찰이 이렇게 반발하는거죠.
19/09/30 07:25
박상기 전 장관이 잘하고 있었으면
계속 유임해서 마무리 까지 지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굳이 조국 장관을 이 사단이 나는데도 임명한건가요?
19/09/30 17:40
조국에 대한 검찰수사가 검찰개혁에 대한 반발이라는데,
그렇다면 박상기도 4촌에 8촌까지 먼지날 때 까지 털어야 할텐데, 왜 검찰이 가만히 있는 건지 의문이네요.
19/09/30 01:25
이제는 조국이 사퇴하긴 늦었죠. 그리고 조국이 사퇴하면
뒤에 올 차기장관후보자들이 조국의 선례에 따라서 털릴수도 있는데 누가 오려고 하겠습니까. 오더라도 검찰 힘 뺄수 있을까요. 검찰이 자기네 마음에 안드는 장관후보자 생기면 수사해서 조져버리는 선례가 되겠구요. 대통령이 장관후보자 인사권 행사하고 검찰 결재받는 그림도 나올수 있겠죠.
19/09/30 01:30
댓글을 보다보니 국회가 공수처장을 뽑아도 여당과 대통령 영향을 안받을 수 없다라는 걸 봤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봅니다 공수처장을 국민투표로 뽑아야 한다 봅니다. 대법원장, 헌법재판관들도 국민투표로 뽑고, 후보자들이 캠프차려서 정치자금 후원받는것도 해야한다 봅니다.
19/09/30 01:57
통찰 있는, 정성 어린 글 감사히 잘 봤습니다
조국은 대체 언제 물러날까요 조국이야말로 어느새 검찰개혁의 최대 걸림돌이 되어 있는데 말이죠
19/09/30 01:59
검찰개혁 할만한 사람이 얼마나 없으면 조국같은 인간을 들이미는가 싶긴한데 이건 좀 너무 하지않나 싶네요. 다들 집단환각인건가 싶을정도로 조국이 아니면 안되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19/09/30 02:14
개혁이 무조건 선인가 이런식으로 물을타면 안되죠, 일단 털어보고 개혁을 하는건데 무조건 다 죽여버리겠다는 것도 아니고.
조국은 이미 검찰개혁이 존재 의의입니다. 솔찍히 까는게 이해가 안되는게, 진보진영쪽에서도 개혁이 끝난 시점에서 조국이 자리를 유지하고 있을꺼라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이미 엎어진 판이고 검찰을 털어봐야 뭐가 결과가 나오겠죠. 조국이 법무부장관에 합당한가 하지않은가의 논의는 이미 무의미한 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임명과정이 아니라 일하는거 보고 까야죠.
19/09/30 02:46
핵심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게 아닙니다.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특검임명 대통령이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후보자 추천이죠. 대통령에게 거부권이 없으면 그건 누군가 최종적으로 도장을 찍어야 하니 국민의 대표인 대통령 당신이 하쇼란 얘기입니다. 특검도 대통령이 거부권이 있지만 국회의원 3분의 2가 동의하면 거부권을 거부해버리죠. 슈퍼방장같은 겁니다. 추천위원회 구성과 후보자 추천방법이 훨씬 중요하고요. 대통령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후에 임명강행이 되느냐 아니면 국회 허락을 받느냐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국회 허락을 받아야 하는 안이 더 좋아보입니다. 다만 후보자 추천방법에 있어서 후보자를 올리는데 필요한 인원이 몇명이냐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 필요한 인원의 수에 따라 여당 성향, 중도, 야당성향으로 갈릴 수 있기 때문이죠.
19/09/30 02:43
아니 제도가 선악이 있나요.
그것이 누구에게 유리한가 누가 이득이되는 제도인가가있는것이지 선악은 좀 아닌것같습니다. 지금은 검찰이라는 행정부 조직이 자신의 주어진 힘을 조직의 안녕을 위해 사용하고있죠. [“검찰이 검사 뇌물⋅성매매 누락” 스폰서가 검사 고발] 자기 일은 조용히묻어두고 선택된 수사를합니다. [취재수첩] 2년간 압수수색 '21번'… 과도한 삼성 털기 조국에대한 압수수색은 몇번일까요? 조국에대한 시시비비를 빼고 이러한 행태에서 검찰이 정상적이라 이야기할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내놓은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수사중인 내용을 악의적으로 흘리는것? 언제부터 수사중에 증거도잆이 그냥 일듯하다라고 흘리면 그것이 그사람의 죄가 된거죠? 이번 사안은 검찰이 자신을자키기위해 그동안해오던대로했으나 상대가 그동안처럼 움직이지않았죠 이전같으면 협상하거나 물러났겠지만 말입니다. 검찰개혁 필요합니다. 개혁을할 의지가 있는사람도 필요하죠 해서 안좋은 부분은 바꿔가야합니다. 다른사람이면 안되냐구요? 이짓을 또하자구요? 그래서 조국에 긍정적이지는않으나 조국의 임명에 동의하고 개혁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19/09/30 04:02
요새 여당지지자들이 떠드는거 들어보면 그들이 원하는 공수처 이미지가 잘 떠오르죠.
대표적인 예로 조국을 포함 누구든 털면 먼지 안나오는 사람없다 -->따라서 공수처 설립하면 정치권 누구든 털수 있다 검찰의 힘은 기소가 아니라 자기 맘대로의 기소유예다. -->따라서 조국을 기소유예 시켜야한다. 참고로 공수처 민주당안에 따르면 핵심인 공수처장 추천에서 여야 4표가 주어지는데 만약 여당 2표가지고 가고 나머지 야당몫중에 민주당 2중대인 정의당이 1표 가져가면 사실상 문재인 맘대로 아무나 임명할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지금의 검찰보다 더 무서운건 공수처장이 임기가 보장된 수사조사관을 맘대로 임명할수 있다는거죠. 지금의 검찰총장보다 더 강력한 권한입니다.
19/09/30 04:53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발의 내용은 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장(대법관중 임명된 1인), 여야 각각 2명, 대한변호사협회장 7명이고 이중 6명의 동의로 2명을 추천하여 그중 한명을 대통령이 고르는 식인데 맘대로 아무나 임명할수있다는 근거는 무었인가요?
19/09/30 05:08
일단은 3~4표를 확보한 여당의 반대가 있으면 무조건 추천못받는 상황에서 핵심은 야권의 특히 자한당의 반발이니깐요.
결국은 3~4표의 여당 추천 1명과 1표를 확보한 자한당 추천인사가 올라가게될겁니다. 물론 그둘중 누가 픽될지는 대통령의 의중이고요.
19/09/30 04:57
대표적인 예로 조국을 포함 누구든 털면 먼지 안나오는 사람없다
-->따라서 공수처 설립하면 정치권 누구든 털수 있다 검찰의 힘은 기소가 아니라 자기 맘대로의 기소유예다. -->따라서 조국을 기소유예 시켜야한다. (???) 이논리의 근거가 되는 소스는 무었인지 궁금합니다. 예시가 예시가 안되는데요
19/09/30 05:12
예시가 서로 다른 상황인데
여당지지자들이 원하는건 자기 맘대로 기소유예 시킬수 있는고 맘대로 털수있는 기관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검찰의 문제가 맘대로 불기소처분할수 있는 능력이지만 지금 바라는건 조국의 불기소라는건 코메디이고요. 이미 지지자들은 조국의 무죄를 거의 포기한듯 보이죠.
19/09/30 05:47
그러니까 그 근거가 무었인지 궁금합니다.
여당지지자들이 원하는건 자기 맘대로 기소유예 시킬수 있는고 맘대로 털수있는 기관이 아니라 동일한 기준으로 수사하고 일하는 서로 견제하는 기관을 원합니다. 조국의 무죄를 거의 포기한듯 이라니 조국이 유죄인 증거라도 있으신가봐요 아니면 유죄여만하는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저도 자유지대님의 논리로 이야기해봅니다.
19/09/30 06:03
"이는 검찰이 정권으로부터 독립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지, 기소독점 자체가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정권의 종속 변수라고 생각하는 전제부터가 틀렸습니다. 검찰 자체가 이미 강력한 권력을 토대로 정권과 교섭이 가능한 조직이니 상호간의 유착은 당연한 귀결입니다. 멀리 안 봐도 제6공화국 들어 법무부장관의 9할 가까이가 검사 출신이고 현 정권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법무부 주요 요직은 검찰에 장악당한 상태인게 왜 그랬겠습니까? 심지어는 노무현 정부조차 비검사 출신 법무부 장관 시도하다가 정치적인 타격을 입고 검사 출신 장관으로 후퇴했고요.
19/09/30 06:19
공수처 예를 들면서 싱가폴 이야기드는건 무슨 의민지 모르겠네요.
독재국가에서 권력컨트롤하려고 만들어놓은 부분을 벤치마킹하겠다는건, 나도 독재하고 싶다 이런 뜻 아닌가요? 소주성때와 마찬가지입니다. 그 어느 국가도 국가경제에다가 소주성이라는 실험을 던져본적이 없는데, 이 정부는 했죠. 그래서 결과는요? 장하성은 책임지는 듯한 모습으로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그 마저도 중국대사로 영전까지 시켜줬죠. 제대로 할줄 모르면 벤치마킹이라도 해야되는데, 국가가지고 실험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정말 아마추어스럽다라고 밖에 할말이 없네요. 반대로 이렇게 검찰에만 힘이 집중된 형태가 우리나라에 한정되고, 고쳐야한다면, 조금 제대로 돌아가는 곳에 검증된 시스템을 가져와서 고칠노력을 해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미봉책으로 쉬운길, 혹은 아무도 안 걸어본 길을 가려고 하는게 정상인지 모르겠네요. 지금 검찰개혁 이야기 나오는거야 뻔한이야기구요. 무슨 검찰개혁입니까, 조국수호지. 이런식이라면 박근혜 석방하라는 할배들 집회도 검찰개혁 집회로 포장할수 있습니다. 눈가리고 아웅도 정도껏이지, 내로남불하는거 다 들어난 판에 정의롭게 개혁하려는척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9/09/30 07:00
검찰개혁 필요성이야 거의 대부분 많은 분들이 충분히 공감하죠 저역시 마찬가지구요
문통 입장에서야 오른팔 같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해서 예전 노무현시절부터 당한게 많은 검찰 시스템을 바꾸고 싶은것도 사실일 겁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 입장에서는 또 다르죠 조국이 솔직히 일반서민보다는 거의 귀족층에 가깝고 수많은 의혹과 이슈에 자기 위치에서 아직까지는 의혹이고 법적으로 문제가 있을지는 다툼에 여지는 있지만 시스템안에서 좀 얄미울 정도로 혜택을 이용한 삶을 살았다는게 이곳 저곳에서 보이고 있죠 조국 관련해서는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의견 다툼이 있을 정도구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요 조국은 이제 그만 보고 싶습니다 본인의 삶이 여러가지 부분에서 기득권 적폐에 가깝고 내로남불인데 무슨 검찰개혁을 하겠다는건지 의문이거든요 그냥 저는 조국을 심플하게 보고 싶어요 21세기 대한민국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흠이 많은 장관 후보입니다 역대 수많은 민주당 장관후보 정치인들중에서도 최악에 가까운 인물이고 도덕적으로나 본인이 한말만 비추어봐도 속과겉이 전혀다른 이중인격의 믿을수 없는 인물인데요 문통의 퇴임후안전을 위해서 이런 위험한인물을 계속 키워서는 안됩니다 저는 조국을 민주당의 이명박같은 사람이 될가능성이 농후한 아주 위험한 인물로 평가합니다 그가 살아온 삶과 말들이 앞뒤가 안맞는게 속속들어나고 있잖아요? 문통이 믿는거야 당연하지만 국민들중에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니가 시끄러운거죠 일반적인 보통 장관은 이거보다 약한 이슈로도 수없이 사퇴하고 낙마했죠 근데 이번에는 그걸 억지로 버티니가 나라가 시끄러운거죠 하지만 조국의 민낯을 미리본건 국민 입장에서는 대단히 행운이고 다행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엠비같이 또 일만 잘하면 된다는식으로 국민들이 또 속는 다면 후불제 민주주의 값을 다시 치루겠지요
19/09/30 07:14
이명박식 논리의 대향연이군요
부도덕하면 어떠냐 검찰개혁만 잘하면 그만이지 조국 정도면 역대 장관 후보자 중 민주당 정권 내에서는 말할것도 없는 최악의 후보고 자한당 정권에서도 부도덕성으로 상위 클래스에 들어가는 장관 후보입니다. 이제 와서 다른 낼 사람이 없다? 그런 상황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그런 후보를 이 지경까지 밀어붙인 청와대가 만든거 아닙니까?
19/09/30 07:20
[하지만 공수처가 검찰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은 보이는 반면, 검찰이 공수처를 견제할 수단은 보이지 않습니다] 라고하시는데.. 공수처 생기면 공수처장을 비롯한 공수처 직원에 대한 수사권은 검찰이 갖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요.
19/09/30 07:32
그렇습니다. 조국의 도덕성과 적합성은 일단 차치하고,
문정권과 조국이 하려는 검찰개혁, 다시 말해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공수처 설치가 과연 타당한 개혁안인가, , 옳은 방향인가, `선` 인가..에 의문을 품습니다. 중국의 공안제도, 형사소송법의 핵심내용을 표절하다시피했다는 일설이 있습니다. 베낄 게 없어서 그래 중국 사회주의 검찰제도를 베끼냐며 .. 소름끼쳐하면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도 포함됩니다. 이런 걱정을 불식시켜줄 대댓글, 부탁드립니다.
19/09/30 08:00
싱가폴과 홍콩의 공직자 부패감시센터를 베꼈다면 모를까, 중국 공안제도를 베꼈다는 얘기는 처음 듣습니다. '베낄게 없어서 중국 사회주의 검찰제도를 베끼냐'는 얘기는 어르신들의 흔한 빨갱이몰이 같아 보여서 오히려 소름돋고요. (제 생각에 중국 공안은 오히려 과거 보안사나 안기부에 가까워보입니다.)
아무 음모론 가져와서 걱정을 불식시켜달라고 하기전에 먼저 공수처 안을 제대로 찾아보고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있는데 글쓴분조차 그거 안보고 다른얘기를 하셨죠..) 어떤점이 중국 공안이랑 비슷한지 먼저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
19/09/30 09:55
공병호 박사(경제학)의 견해입니다.
저서는 관심 분야가 아니라 접하지 못했습니다만, 한 때 이 분의 칼럼을 좀 읽었습니다. 사실 및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논리를 전개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분이라 믿었기에 지나칠 수 없었지요. 그래서 피지알 여러분께 의견을 구한 것이고요. 음모론이라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니, 일단 안심해 보렵니다. 감사드립니다.
19/09/30 07:37
어차피 야당이나 비권력적 고위공직자들은 지금도 검찰이 수사 잘합니다. 아니 못해서 난리지요.
다만 그 칼날이 현 집권세력을 향할때가 문제인데.. 조국 수사를 향하는 정부와 지지자들의 압박을 볼때 공수처를 만들더라도 훨씬더 엄격한 장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19/09/30 07:58
검찰개혁의 방향이 선인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검찰조직이라는 철옹성을 흔드는데 효과가 있을 거란 것 하나는 확실히 선이라고 봅니다.
19/09/30 08:22
세상에 무조건적 선이 어디있겠어요. 상대적으로 나아보이는 방법이죠. 분리견제하는게 검찰의 선의에만 의존하는 방법보다 훨씬 낫죠
19/09/30 09:05
검찰이 개혁되어야 한다는 것은 모두 동의하고 있습니다.
세부 사항에 차이 혹은 문제가 있더라도 '검찰 개혁 Vs 검찰 개혁 반대' 의 프레임이면 검찰 개혁을 지지합니다. 자한당은 '민주당 검찰개혁 vs 자한당 검찰개혁' 으로 만들었어야죠. 이 점은 '바른미래'보다 못한 것이 확실하네요.
19/09/30 09:15
검찰은 그동안 보여준 각종 비리를 보면 반드시 개혁해야 하는데
검찰 내부 자발적인 개혁은 불가능하고,검찰의 권한은 책임에 비해 너무 큽니다 공수처가 대통령이나 집권 여당의 사리사욕에 의해 바뀔 수 있다라고 우려하는데 그러면 지금 검찰의 무소불위 권혁을 놔둬야 한다는 말인가요? 일단 검찰을 개혁해서 수십년간 고일대로 고인 검찰 조직부터 바꾼 후에 공수처든 여당이든 잘하는걸 지켜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검찰 개혁 200만 시위가 일어난 이유 중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검찰의 비정상적인 수사입니다 김학의, 버닝썬, 전 검찰 출신 비리 사건 등등등 수사해야 할 대상이 많고 많은데 정말 중요한 사건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흐지부지하게 넘겨버리고 조국이라는 검찰 밥그릇 뺏어가는 사람에게는 검찰 조직을 총 동원해서 공격하고 있죠 조국이 100프로 깨끗한 사람이라는 건 아닙니다만 수십차례 압수수색 했는데 이것밖에 안나왔다는건 일반인들 눈에도 이정도면 오케이라는 거죠 그리고 검찰 개혁 및 공수처 설립하는 자리에 조국 이외에 누가오든 지금 이상으로 공격할꺼 뻔합니다 그러니 주말에 서초동에서 200만명 가까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것이죠 사람들이 바보라서 주말에 시간내서 서초동에 모인게 아닙니다 검찰 개혁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느낀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거고, 이번 정부 때가 아니면 검찰 개혁을 못할 꺼라 보니 힘을 모으는 거죠 마지막으로 지금은 무슨 일이 있어도 검찰 개혁을 진행하고 실행해야 할 단계라고 봅니다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는 보장도 없고, 계획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없지만 아예 시도도 안해보고, 왈가부왈 이야기만 한다면 바뀌는건 절대 없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라는 말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9/09/30 09:23
다른사람이 법무부 장관을 해도 조국처럼 털릴것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윤석열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내정하기 전에 조국은 문제가 많다고 반대 했다고 하지 않았나요? 털어서 힘빼고 싶으면 그럴 이유가 없죠. 조국은 맘먹고 털어서 털리는게 아니라 그냥 문제가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19/09/30 09:39
문제가 없는 인물이라는것과 별개로, 이러한 문제를 위해 21곳을 압수수색할 정도의 사안인지는 의문이죠.
권력형 비리도 아니고.. 개인의 도덕적인 문제인데도..
19/09/30 10:59
잠바브웨는 1960년대만 해도 백인들에 의해 극심한 고통을 받았습니다. 소수 백인층이 독점을 하였고 다수의 흑인들은 극심한 피해를 보았죠
잠바브웨 내부에서는 이러한 소수층 독점 현상 해결을 위한 혁명과 개혁을 원하였고 이때 선두에 나선건 로버트 무가베였습니다. 교사이자 사회운동가 그리고 독립투사인 그였기에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방식은 너무 과격하였고, 독재자같은 모습이 종종 보였습니다. 바나나와 같은 그와 함께 일하던 동지들은 이런 모습에 대하여 우려섞인 목소리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당장 영국이나 프랑스 같은 국가 꼭두가시가 되버린 백인정권 하 고통때문에 무가베를 밀어주었습니다. 어느방식이든 개혁은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권력을 잡은 무가베는 초기 흑인운동과 백인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았으나 시간이 지난 후 그는 독재자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경제학에서 단골손님으로 초인플레이션 사례로 잠바브웨 화폐가 소개되었으며, 국민들은 에이즈로 고통받았으며 전세계에서 평균수명 꼴지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어떤 개혁이든 방법이 중요합니다. 또 그 인물의 됨됨이도 중요합니다. 한쪽이 선이고 한쪽이 악인 세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19/10/01 00:16
그러니까 무가베와 같은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고작 30여년 전 독재치하에 있던 게 우리나라에요
19/09/30 09:35
지금 현상황에서는 선입니다. 검찰의 권한이 너무 강력하죠
물론 조국이 깨끗해서 그런거는 아니지만 검찰이 빨리 끌어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무리수 두고 있는건 사실이죠. 권한은 지나치게 강하고 견제수단은 없고 민주적 정당성도 약한편입니다.
19/09/30 10:00
최악 차악 논한다면 조국이 최악이고 윤석열이 차악이죠.
내로남불에 민정수석 시절 인사논란을 일으켰던 사람은 정권 관계없이 꾸준히 자기갈길을 가던 사람하고 비교가 안됩니다.
19/09/30 10:31
검찰개혁 = 조국으로 치환시킨 건 조국 찬성측이 먼저였으니까 검찰 = 윤석열로 빗대서 이야기하는 것은 문제될게 없죠.
19/09/30 10:43
검찰 = 윤석열이 될 수 없다는 걸 잘 안다면 마찬가지로 조국 = 검찰개혁이 될수도 없다는 걸 잘 알건데 의외로 후자에 대해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물론 그걸 미리 알 정도였다면 사태가 이렇게 커지진 않았을테니까요.
19/09/30 10:46
전자와 후자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당연히 조국 = 검찰개혁이 될 수 없죠. 그렇다고 조국장관이 있다고 해서 검찰개혁이 안되냐는 다른 문제니까요. 차라리 법무부 vs 검찰 이야기를 했으면 이해라도 할텐데 본인도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그랬다는 소리 하시는 걸 보니 역시 제가 잘못 댓글 달았다 싶네요.
19/09/30 10:53
법무부 장관의 수사는 검찰개혁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당연한 소리를 굳이 해야할 상황이 올지는 몰랐네요.
여기서 저보고 알고도 일부러 그랬다고 탓하시기 이전에 모르고 조국 = 검찰개혁이라는 소리를 하시는 분들께 그런 사실을 깨달으라고 충고 한마디 해 드리는 게 더 나을 거라고 봅니다.
19/09/30 11:38
검찰은 사람을 죽여도 뇌물을 주고받아도 강간파티를 해도 자기들 이익을 위해, 자신의 조직을 지키기 위해 다 묻어버려왔습니다.
심지어 대통령이었던 사람을 죽게 하는 데에도 최소한 한손 거든 집단이기도 했고요. 죄악이라는 측면, 도덕이라는 측면, 뻔뻔함과 위선이라는 측면에서도 비교될 대상이 거의 없을 집단이죠. 그런 짓을 그렇게 오래 축적해 온 집단에 대한 분노보다 크시다니 어이가 없네요. 비교 불가 지경인데. 선택적 분노 모순성에 대한 자기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19/09/30 12:01
좋은 지적입니다.
일단 이렇게 적어놓고 상세한 답변을 작성하고 있겠습니다. https://cdn.pgr21.com/freedom/82914#3686519
19/09/30 12:00
왜 역하다는걸 분노라고 생각하시는지?
검찰이 하는짓은 역겹다기 보단 무서운짓이죠 그렇기 떄문에 검찰개혁이 되야 되는거고요 조국이 하는 행동은 인간으로써 역겨운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수십년간 말해왔던거랑 정반대 삶을 살고 딸 문제는 뭐 말을 잊게하더군요 개인과 집단은 느끼는게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역겨운건 조국이 더한거 같네요
19/09/30 12:02
검찰에 대해 '뻔뻔함과 위선이라는 측면에서도 비교될 대상이 거의 없을 집단'
본문에 이렇게 적어놨습니다. 저런 사례를 미처 보지 못하셨거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선택적 분노 모순성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적 규모의 범죄 은닉 및 면죄부 발급 기관에 대한 분노와 역겨움보다 그냥 자기 손톱 밑에 가시 박은 사람에 더 분노하고 역겨워하는 모순성. 사람이 원래 자기모순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긴 하고 그렇게 살아갈 권리는 익히 알고 인정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삶에 적용할 일이지 공적인 일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식하고 시스템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19/09/30 10:49
검찰개혁 찬성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정부가 말하는 공수처도 조국이 하는 검찰개혁도 반대입니다.
조국 하나 지키겠다고 진보인사 청와대 민주당까지 영끌 쉴드 치고 있고 민주당 지지자들은 검찰청 앞에 몰려가서 대규모 시위중이죠. 검찰개혁이라 하면서 실상은 조국지키기고 수사방해. 대규모 군중이 자기 편이라 믿고 내길 가는 정부인데 공수처 권한까지 주는건 너무 위험해 보입니다. 그리고 조국 자체가 너무 구려요. 조국이 위법 저지른건 없다 하는데 예전에 sns에 떠든 말과 이제껏 살아온 방식이 너무 다릅니다. 위선자라기 보다 그 행동들이 너무 자연스러운걸 보니 그 행동들이 잘못인지도 모른것에 가까와 보입니다. 그래서 더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내로남불이 숨쉬기처럼 자연스러운 사람이 주도하고 행하는 검찰개혁의 진정성 자체를 믿을수 없으니까요.
19/09/30 11:12
지금 결국 검찰과 조국중 조국이 더 역겹다라고 느끼는 분들이 있어요. 참 흥미롭습니다.
검찰이 한 짓을 경찰이든 공수처든 압색해가며 털면 얼마나 역겨운 역사가 있어왔는지 아시게될겁니다. 일단 같이 털게 경기장은 최대한 빨리 만들어야하고 지금이 그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나한테서 내돈 천만원 떼어먹은 사기범이 개인적으로는 유영철보다 더 미운법이죠. 그래도 국가는 유영철부터 처리해야죠.
19/09/30 11:52
조국이 검찰보다 역겹고 싫다는 분들은 그들 자신의 [[선택적 분노 모순성]]을 성찰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검찰 개혁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도 조국의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검찰 개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검찰에 대한 분노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훨씬 더 커야 한다는 것도 인식하기 때문인데. 국가적 규모의 범죄 은닉 및 면죄부 발급 기관에 대한 분노보다 그냥 자기 손톱 밑에 가시 박은 사람에 더 분노하는 모순성을 깨닫지 못 하는 게 개탄스럽습니다. 사람이 원래 자기모순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긴 하고 그렇게 살아갈 권리는 인정하긴 하지만..
19/09/30 11:13
조국같은 사람이 검찰개혁 미명 하에 법무부 장관 커리어 패스 달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꼴 못 봅니다. 솔직히 다 알잖아요. 검찰개혁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일 뿐이라는거. 지금 민주당의 공수처안은 이 정권의 차기 대선 후보 세우기+혹시 있을지 모를 현직 대통령의 위험한 무엇을 묻어버리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더 역겨운건 ‘그 세대’가 조국이 탱킹하는 사이에 더더욱 자신들의 카르텔을 공고히 하고 다음 정권에서도 열심히 해먹겠다는게 너무 눈에 보여서. 숨 쉬는거 빼곤 다 위선으로 점철된 사람인게 대통령이라도 됐다간 조국 뒤에 숨은 ‘그 세대’의 패악질이 절정에 다할 듯.
19/09/30 12:10
검찰 내부에도 소신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때를 기다리며 숨죽이고 있을 뿐이죠. 검찰 외부의 사람의 개혁에 그들이 동조할 거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배신자 프레임이라는건 쉽게 벗어나기 힘드니깐요. 오로지 검찰 내부에서 출발한 개혁만이 그들을 이끌 수 있습니다.
19/09/30 12:33
모든 사람은 권력을 잡게되면 부패합니다..
진짜 선인에 도덕적 능력있는 사람이라도 종신 대통령을 하면 독재자가 되는거죠 역사적으로 이런걸 밝혀왔고 그래서 헌법을 통해 제어하지요 검찰은 어떻게 제어가 되고 있나요?
19/09/30 13:45
검찰이 국민의 인기를 얻게되면 개혁하기 힘들게 되죠.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먼지하나 나올수 없는 사람이 그 자리에 가야겠죠. 지금 검찰개혁의 명분이 옅어지게하는건 조국의 수많은 비리때문이죠.
19/09/30 12:22
그냥 지지자들은 문재인이 원하는 방향대로 가는거죠
문재인이 적폐청산 외칠때는 적폐청산 외치다가 적폐인 조국이 검찰개혁을 위해 필요하다고 하자마자 적폐청산 구호 싹 사라지고 검찰개혁만 외치잖아요
19/09/30 12:44
그래서 조국이 법무부장관에 적합한 도덕성을 갖춘 인물인가?
그런 도덕성을 갖춘 인물이 하는 사법개혁에 정당성이 있는가? 두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직 못봤네요.
19/09/30 12:46
[Who Watches the Watchman]
검경수사권은 조정이 필요하지만 공수처는 수사 기소 다 된다? 사실상 새로운 상위기관인데 이런식으로 개혁하는건 비상식이죠
19/09/30 12:52
답답한 분들 많으시네요
조국 아니면 누가 해야 한다고 보시는건지... 누구라도 떡 하니 나와서 검찰 언론 유착 막고 검찰 개혁하겠다고 하면 또 사돈에 팔촌에 다 뜯겨나가서 온갖 여론몰이에 희생양 될건데요. 논두렁 시계 다 잊으신듯 그때 되면 똑같은 일 또 벌어지겠죠. 조국이어야 한다기 보다는 누가 나와도 기득 언론, 검찰과의 생사를 건 일대 전쟁이 치뤄질건 뻔하고 , 그 시기가 촛불혁명을 기반으로 한 문재인 정부이어야 할 테고 그러다 보니 검찰 개혁은 지금이어야 하는 겁니다. 조국이어야 한다기 보다는 지금이어야 하는거고 시기에 맞는 인물로 조국이 지명 됐다고 봐요
19/09/30 13:07
민정수석의 존재이유가 무엇인지 잊으신 듯 합니다.
조국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말라고 사전에 확인하라는 게 민정수석이 할 일이죠. 내놓는 사람마다 검찰에게 다 털리면 이건 검찰이 아니라 민정수석이 제대로 일을 못하는 거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19/09/30 13:31
과연 조국과 같은 사태가 발생 안 할 수 있는 검찰 입맛에 맞는 사람이 존재 하느냐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인 겁니다
양민중에서도 양민인 저도 검찰 언론에서 저렇게 털어대고 언플하면 파렴치한 범죄자 되는거 순식간일 거 같에요 돈 있는 사람이 사모펀드로 돈 벌려고 할 수 있죠. 그 사이에 어떤 압력이 있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유력집안 자제면 옆에서 알아서 기었을 수도 있구요.. 마약해도, 쎅파해도 유야무야, 음주하고 튀어도 유야무야 되는 현실에서 저게 과연 적정한 수사고 적정한 보도 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안털렸던 임명직 후보가 있었나요? 한명도 기억이 안나는거 같네요..작게는 위장전입이나 탈세나 다 걸렸었죠.너무 이상적으로 접근하시거 같아 보이네요 언론, 검찰이 맘먹고 조직의 생사를 걸고 터는데 누가 안털리겠어요 크크
19/09/30 13:36
제가 볼 때는 조국 사태가 특이한거 같은데요.
역대 장관 인사과정에서 이만큼이나 논란 많았던 장관은 없었습니다. 이명박근혜 시절에서도 검찰이 이정도로 움직이면 알아서 자진사퇴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거든요. 그 대표적인 경우가 이완구가 총리직에서 사퇴한거구요. 사퇴하고 나서 수사받고 기소받은 다음 무혐의까지 받았죠. 역사상 아주 특별한 케이스를 가지고 이게 마치 일반적인 것 처럼 이야기하면 별로 설득력이 없다고 봅니다.
19/09/30 13:47
사안에 비해서 이렇게 크게 번진 적이 없죠..논란이 많은게 아니라 사사건건 검찰이 언론에다 주고 언론들이 앞다퉈서 죄다 논란거리로 만든거에요. 짜장면 안먹었대잖아요. 조국과 조사관 둘만 통화했는데 언론이 먼저 알고 있어요. 쓰러진 와이프 걱정했는데 바로 외압이라는 워딩으로 기사가 나오는 시국입니다. 이전 보도 횟수만 봐도 말도 안되죠.. 도저히 상식적으로 볼 수 없는 보도 회수에요. 그게 사안이 커서 그런게 아닙니다
조국의 잘못이나 비리가 큰게 아니라, 문제는 검찰 권력의 핵심중에 핵심을 가져가겠다는데에 대한 반발인겁니다. 이건 나무의 문제가 아니라 숲의 문제로 봐야죠 앞에 말씀하신 이명박근혜시절 누구를 말씀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임명직에 검찰 눈치를 본다는게 말이 되나요 이번 기회 놓치면 또다시 검찰은 자기네들만의 성을 구축하겠죠. 더 단단해질 겁니다 시기가 정말 중요합니다. 누가 나와도 조국처럼돼요. 지금 검찰 개혁해야 됩니다
19/09/30 13:53
그걸 쓰러진 와이프 걱정한걸로 퉁치는것부터 시각차이가 큰거죠. 큰 외압인지 작른 외압인지와는 별개로 압박이라 생각할 여지는 차고 넘치는 일입니다.
19/09/30 13:58
압력이라고 느낄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근데 그 이야기의 출처가 자한당 의원이잖아요 크크크크
왜 검찰 조사관과 조국의 통화내용이 검사출신 자한당 의원한테서 맨처음 이야기가 나오는걸까요? 재밌죠
19/09/30 14:22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0758495
그쪽에 소식통이 있나보죠. 이게 뭐 자한당만 있겠습니까. 민주당 야당 시절, 전정권에 대한 수사 할때도 자주 일어나던 일입니다. 긍정적으로 국정원 댓글 수사할때 윤석열 총장이 피의사실 공표를 통해서 윗선의 압력에 대항하기도 했고요. 고쳐야할 관행일수 있지만 이제와서 만악의 근악인양 말할 건 아니라는 겁니다. 자한당과 검찰이 한배를 탄 적폐라는 증거도 아니고요. 수사내용 슬금슬금 푸는 짓보다는 장관 통화사실 알리는게 알권리엔 훨씬 더 부합하죠. 다시 말하면 피의사실 공표가 아무런 문제 없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지금 민주당에 말하는거처럼 만악의 근원도 아니고, 이제 와서 세상 사라져야할 적폐짓이라고 하는건 어폐가 있다는 겁니다.
19/09/30 14:31
맞아요..둘다 잘 못 됐어요
정치란게 더러운건데 이상하게 이쪽(?) 사람들은 조금의 때도 못 보는거 같에요 똥밭에서 치고 박고 싸워야 되는데 고고하게 흙탕물 하나 안 튀기고 싸울려니 답이 안나오죠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걸 노통 때 만큼이나 절실하게 느끼는 중입니다 그래도 피의 쉴드를 좀 치자면 출국금지를 알리는 것과 개인과의 통화 내용이 유출 된 걸 같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찾아 보면 이 이상의 다른 자료도 충분히 있을거라 생각되긴 하네요
19/09/30 14:48
나제아오디 님//
저는 그렇게 고고하다고 생각도 안하고 조금의 때도 못 지나치지도 않습니다. 저는 일단 자한당이 집권당 되면 안되고 될수도 없다 생각하시 때문에 디테일하게 정부 정책 맘에 안드는건 있어도 큰 틀에선 지지해요. 조국도 의혹 자체야 평범한(?) 부도덕한 인사 정도라 생각해요. 뭐 죽을죄 지은건 아니지만 낙마하기엔 충분하고 버텨서 올리가면 뻔뻔하다고 욕먹는 그정도요. 그런데 의혹을 해명하는 태도, 그걸 실드치는 반응, 밀어붙이는 과정은 제 입장에선 선을 넘어서 실망이 너무 크네요. 그래도 모쪼록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대부분 같은 마음일 거에요. 그래도 웬망하면 정권교체는 안될거같아서 맘은 편하네요.
19/09/30 13:59
사퇴했으면 이만큼까지 안번졌습니다. 사퇴 안하고 버티니까 언론이 좋아할 만한 꺼리가 만들어지는거죠.
법무부 장관이라는 위치를 자각했다면 와이프가 쓰러졌다고 해도 통화를 안해야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그걸 망각하고 통화를 했으니 조국 스스로가 언론이 좋아할 만한 꺼리들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이번 기회가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정작 이번 기회를 무산시키는 것은 청와대입니다. 검찰개혁이 중요하지 조국이 중요한 게 아닌데 둘을 동치화시켜서 조국을 무리하게 쉴드치는 바람에 정작 중요한 검찰개혁할 기회를 날려먹는 상황인거죠.
19/09/30 14:09
비검사 출신에 공수처 철회하지 않는 이상 사퇴하고 누가 나왔어도 똑같다고 봅니다.
조국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방점이 이상하게 조국쪽에 찍혀있는데 .. 역시 언론의 힘은 대단한다는걸 느꼈어요 무리한 쉴드가 아니라 무리한 수사에요. 이건 결과를 알아봐야 겠지만 서로가 보는 자료나 보도가 다르니까 제가 뭐라하든 의미가 없겠죠. 적어도 제가 보는 방송과 자료에선 조국은 별 잘못 없습니다
19/09/30 14:16
당장 공수처 설치랑 수사권 조정 주장하던 박상기부터 별 탈 없이 장관직 마쳤습니다.
누가 나왔어도 똑같다고 하기에는 당장 전직 장관부터가 검찰의 견제를 받지 않았던 상황이었는데요. 그리고 지금은 청와대랑 여당에서 피의사실공표 하지말라고 강한 압력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로 나왔다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사실은 더 많다고 봐야죠.
19/09/30 14:21
정부의 성향 자체가 검찰 개혁을 지지하는 정부죠. 누가가든 검찰 개혁을 주장했을 겁니다.
주장하는 것과 실제 실행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 사이에 검찰측에서도 전열을 가다듬었을 거구요. 마지막 두 문장은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19/09/30 13:09
전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들어 문정권의 내로남불을 보면서 부임당시 믿었던 그들의 진정성에 대해서도 의심이 들기 시작하고요.
검찰개혁도 제1우선순위가 국민의 안위를 위한건지 노무현 정권의 복수를 위한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더이상 문정권을 임기초처럼 신뢰하지 못하겠습니다. 문정권이 말하는 [검찰개혁]의 정의와 진정성도 못 믿겠어요.
19/09/30 13:21
누굴 데려와도 사돈의 팔촌까지 탈탈 털릴거고
그 때가서 이 사람은 이래서 안된다 또 반대하실텐데, 중요한 건 여러분같은 국민이 받아들일수 있을만한 사람이어야죠. 그래서 어떤 사람이면 받아들일수 있는지 물어본겁니다.
19/09/30 13:37
지금까지 문정권에서 내민 장관급 인사 중 도덕성 하위 원탑 다툴만한 인물이 조국이라는건 부정 못하지 않습니까? 조국보다 도덕성에서 나은 인물을 못찾는다고요? 납득이 가는 말을 해야죠. 그놈의 사돈의 팔촌 이야기는 자꾸 나오는데 지금까지 나오는 구설수가 멀리 가봐야 5촌이고 전부 민정라인에서 검토 가능한 선의 구설수였습니다. 오히려 이거 못걸러낸 민정라인을 성토해야 될 일 아닙니까? 하기사 민정라인에서 검토를 못한건지 검토했는데도 윗선의 강요로 밀어붙인건지 불확실합니다마는. 검찰수사 이전에 진즉에 물러났어야 할 인사가 지금까지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이 사단이 나는 겁니다.
19/09/30 13:46
조국 정도 아닌 사람은 찾기 쉬울걸요?
다른 장관들은 언론이 호의적이어서 지금처럼 반대 여론이 높지 않은게 아니죠. 사돈의 팔촌까지 갈 것도 없이 처음에 나온 의혹에 대해 청문회때 조국리 성실하게 밝힌게 하나라도 있나요? 가족들 절대 못부른다 해놓고 가족이 해서 모른다고 하는건 해명이 아니라 회피죠. 그정도 뻔뻔한 인물 아니면 저는 웬만하면 다 찬성입니다. 지금까지 뽑힌 문재인 정권 인사 대부분 포함해서요.
19/09/30 13:51
조국처럼 위선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도 없고 그런 위선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외치는 집단의 맹목적인 수호를 받는 사람도 없죠.
사돈의 팔촌까지 탈탈 털릴 정도로 살아온 사람이 그렇게 드물지 않고 국민들도 여지간한 수준이면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하고 넘어가죠. 삶 자체가 위선과 거짓으로 가득찬 인간인데 뭐 이렇게 옹호하는 의견이 많은지 신기할 뿐이네요. 문재인이 뽑은 조국이라는게 그런 거짓과 위선을 못보게 할만큼 중대한거라고 여기는 사람이면 그냥 민주사회의 시민이길 포기한거라 봐야죠.
19/09/30 13:53
다들 다른 소리만 하시는데,
제말은 어떤 사람이 적격인지 예시를 들어달라는 겁니다. 피쟐에서 적격이라도 판정된 그 사람을 청와대에 건의하고 그 사람을 밀어주는게 문제점을 제거하고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더 생산적일 것 같습니다.
19/09/30 14:08
일반인이 청와대 인사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정보가 있다는 가정하에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죠.
청와대의 수준이 일반인 수준이라고 돌려 말하시는건가요?
19/09/30 14:18
여기 정치 9단이 많으셔서 물어봤는데, 이러니 저러니 댓글들은 줄줄 달아도 마땅히 본인들이 추천하고자 하는 인물은 없다는 거네요....
19/09/30 14:26
제가 볼때 제일 적임자는 문재인대통령이죠. 뭐 여러기준에 볼때 적임자입니다. 통일외교정책도 어차피 청와대비서실에서 하는판국에 검찰개혁은 못하겠습니까? 그런데 그 검찰개혁의 훈장을 후임자에게 달아주고싶다는게 속내죠. 그말은 곧 검찰개혁 그 자체보단 훈장에 집착하고 있다는 얘기고요.
19/09/30 14:19
진짜 궁금해서 물어본겁니다.
10페이지 넘도록 조국까는 글들은 많은데 정작 본인들이 믿고 추천하는 적임자 얘기는 하나도 없어서요. 차라리 적임자에 대해 얘기하고 밀어주는게 훨씬 더 생산적이지 않습니까?
19/09/30 14:27
박근혜 인사 비판할땐 대안 제시하면서 했습니까? 저를 포함해서 다같이 욕하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을 단 한번을 못봤는데...
당연히 후보 1,2,3 정해서 국민에게 제시해야 하는게 정부의 책임이죠. 이제 뭐 그런 기본적인 것까지 넘긴답니까
19/09/30 14:36
진짜 궁금하시면 답변 못드려서 죄송하고요
그렇게 비판하더니 대안도 없네? 라는 의도시라면 우리끼리 새삼스레 왜그래요? 라고 답변 드리고 싶네요.
19/09/30 14:09
일단 왜 적격인지 좀 말씀해주시겠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좋아한다 빼고 말씀해주세요. 실무 경험이 있나요? 조직에 대한 이해력이 있나요? 아니면 민정수석으로써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나요? 아니면 도덕적으로 누구보다 깨끗하여 판단기준이 올바르게 서있나요? 박상기가 아니고 조국이어야 하는 이유를 한가지만 들어주세요. 박상기 장관이 못하는일 조국이 왜 할수 있나요? 일단 적임자라고 뽑아놓은 사람이 적임자가 아닌거 같아서 비판하는건데, 그럼 적임자는 누군데라는 변론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그걸 왜 비판하는 사람에게 묻죠? 제대로 뽑을 자신 없으면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죠.
19/09/30 13:47
공수처는 찬성 입장이였는데 생각해보니 공수처는 민변 적폐들로 채워질 거 같아서 찝찝하긴하네요.
검찰 적폐 경찰 적폐 공수처 적폐해서 서로 물고 뜯으면 그나마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결국은 대통령의 권한만 더 강해질 거 같습니다. 어찌됐던 검찰의 권한은 내리고 개혁을 해야되는건 맞지만 조국은 자기반성부터하고 빨리 물러났으면 합니다.
19/09/30 13:59
검찰개혁 자체는 거의 선이죠. (절대적인건 없으니)
다만 그 방법에 대해서는 참으로 다양한데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립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근원적으로 공수처 설립 자체가 해법이라 보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또 고여서 썩어들어가겠죠. 그래도 일단 급한 약을 발라야지 않겠습니까?
19/09/30 14:04
마법북이님의 의견( https://cdn.pgr21.com/freedom/82914#3686408 )에 대한 답글인데 따로 댓글을 작성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이곳에 붙여넣습니다.
핸드폰으로 작성하다 보니 글 작성 자체가 힘들어서 글이 많이 투박합니다. 맥락만 파악하시는 정도로 봐주시길... ===================================================== '조국을 나가리시키고 검찰도 개혁하는 것이 가능한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은 김영삼 정부 때에도 거론되었지만 그때는 다른 국정우선순위에 밀린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김대중 정부 때에는 역대 최고의 법조비리 사건인 '의정부 법조비리', '대전 법조비리' 사건을 계기로 시작되었지만 검찰이 현직 판검사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와 중징계를 통해 비판을 모면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검찰 개혁에 대한 검찰의 [우회 및 지연 전략]에 걸려들었던 것이었고 실제로 검찰 개혁에 대한 에너지가 소멸되어서 개혁을 하지 못했죠(앞으로도 [우회 및 지연 전략]을 통해 개혁을 저지할 거라던 학자도 있었는데 기억이 안남). 그러다가 노무현 정부 때 법무부의 문민화(탈검찰화), 검찰의 독립성 보장을 목표로 민간출신의 강금실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아마 문재인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려 했으나 실패했을 겁니다)했지만 이때도 [기수를 파괴하는 인사]라는 프레임과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저항] 때문에 실패했고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자 검찰은 국정원과 함께 논두렁 시계로 유명한 가짜 정보를 통한 여론전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습니다. 검찰이 이렇게 두번의 승리를 했기 때문에 검찰은 자기들의 막강한 힘이면 자기 조직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보는 학자들). 이렇게 조직적이고 막강한 힘을 가진 검찰을 어떻게 개혁해야 할지 문재인과 조국이 함께 고민해왔죠. 이 두 사람은 앞으로 검찰 개혁을 하려할 때 검찰이 어떻게 저항할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kPLYE2ueOg ). 그리고 지금, 딱 그 방식대로 검찰이 저항하고 있죠. 이제부터는 검찰이 개혁에 저항한다는 가정 하에 쓰겠습니다. 지금도 겉으로는 검찰 개혁을 하겠다고 말하지만 윤석열은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고 이미 말했습니다('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부분만 팩트라는 지적이 있고 저도 이렇게 알고 있었으나 어쨌든 앞부분만이 팩트라고 해도 이 글의 전체적인 맥락에는 수정이 필요가 없습니다). 독심술은 모르지만 누군가의 속마음을 읽어내는 방법은 그 사람의 행동을 거시적으로 살펴보면 됩니다(아래의 '거시적 관점으로 읽는 검찰의 속마음' 참조). 조국은 검찰 개혁을 공언해 왔습니다. 만일 검찰이 개혁에 반대한다고 하면 제일 먼저 할 일이 법무부 장관에 조국처럼 비검찰출신 장관을 앉히면 안 됩니다. 특히 대검 사무국장은 인사권과 돈줄을 모두 쥐고 있기 때문에 검찰총장의 오른팔을 앉혀야만 합니다. 그런데 조국은 대검 사무국장 이하의 차관급 인사(60여명이고 검찰 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를 지금까지와의 관례와 달리 비검찰 출신으로 대거 임명하려 할 겁니다(아마 이게 실현되면 검찰의 힘이 많이 빠질 겁니다. 법과 함께 진행되면 되돌릴 수 없을 수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검찰은 이 계획을 방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되돌리기 어려운 개혁을 하려는 사람은 누가 되었든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낙마시킬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죠. 검찰은 그들의 입맛에 맛는 검찰 출신의 법무부장관을 원하고 최소한 검찰 개혁에 소신이 그리 강하지 않은 사람을 차선으로 생각할 겁니다(결국 일은 그 자리에 앉은 사람의 의지에 달린 것이기 때문). 그런데 조국은 그렇게 집중포화를 몇 달을 받으면서도 버티고 있습니다. 귀공자 타입의 학자라서 뚝심이 없을 줄 알았는데 검찰개혁을 하고 싶다며 아내가 쓰러지고 딸과 아들이 만신창이가 되어도 버티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버텨내지 못하면 검찰 개혁을 할 수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조국을 다시 보고 적임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생겨났죠. 저도 조국에 반대했으나 지금은 이런 면 때문에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반면 조국의 이런 면을 높게 사지 않는 사람들도 [법무부장관 자리에 누가 오더라도 검찰을 제대로 개혁하겠다는 사람이라면 검찰이 또 쳐낼 것]이기 때문에 조국이 그 자리에서 버텨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이 검찰 개혁의 적기]이고 이번에도 [밀리면 검찰의 [[3연승 파죽지세]]를 더이상 말릴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거죠. 그래서 조국을 수호한다는 말이 튀어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조국을 수호하고 싶진 않아도 검찰 개혁이 더 중요하다고 [현실적 판단]을 한 사람들이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이번에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나오게 된 겁니다. 그 사람들이 생각이 없는 게 아닙니다. 이런 문제의식과 [현실적 판단] 또는 [현실적 타협안]으로라도 일단은 검찰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선택을 한 거죠. 저도 대통령의 공수처에 대한 인사권 등 검찰 개혁의 세부각론은 마음에 들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일단 검찰의 현재의 권력은 [생사여탈권]에 가깝고 지금의 국면을 보면 [대통령의 인사저지권]까지 생긴게 아닌가 할 정도로 슈퍼파워라는 겁니다([선출된 권력]인 대통령의 권한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임명된 권력]이라니!!!). 그리고 이런 슈퍼파워에는 반드시 견제세력이 필요합니다.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분명 견제는 됩니다. 처음부터 깔끔하고 멋진 작품을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이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적 판단]을 하고 아쉬움은 추후에 달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거시적 관점으로 읽는 검찰의 속마음 > - 검찰 개혁을 하려면 특수부를 축소해야 하는데 오히려 윤석열은 수뇌부 요직에 비난을 감수하며 자신의 수족인 특수부 인사들을 포진시킴 - 조국이 예견했던 방식대로 검찰이 행동하고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_kPLYE2ueOg ) - 대통령의 법무부장관 임명권 직전에 수사(공소시효를 핑계로 제시했으나 용어 기억이 안 나는데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다른 방법이 있었음) - 언론 플레이(사실 공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언론 플레이를 차단해야 했습니다. 그게 윤석열에 대해 알려진 공정함과 강직함이라는 이미지에 부합합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철저하게 특수부의 모든 잔인한 기법을 활용해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 기법에는 언론플레이를 통한 판사에의 선입견 주입, 시나리오 짜고 그 시나리오와 반대되는 강력한 증거는 무시(언론에 흘리지 않음)하고 그에 부합하는 의혹성 증거들을 취합하여 의혹과 논리 강화(언론에 적극적으로 흘림), 이를 통한 여론 형성 같은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 대규모 인력과 엄청나게 강도높은 압수수색과 수사를 했으나 별다른 결과가 없이 최근 다시 압수수색과 수사의 범위가 넓어짐(가지치기 한단계만 한다는 별건수사를 넘어서는 별건에 별건까지 하는 먼지털이식 수사는 공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검찰이 조국을 어떻게든 사퇴시키겠다는 [의도]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 언론을 통해 흘려렸던 사모펀드 관련 기소 예고와 달리 이뤄지지 않음('익성' 때문에 검찰의 논리가 깨진 것으로 관측되던 시점 + 대통령 출국 시에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 수사 강행. 검찰의 논리가 깨졌으면 수사 정리 수순으로 접어들어야 했으나 오히려 무리한 압수 수색을 강행. 이 또한 검찰이 조국을 어떻게든 사퇴시키겠다는 [의도]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이것은 [검찰의 속마음에 대한 확증] 수준이어서 이번 서초동 촛불집회에 100만 인파가 모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 유례가 없었던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강제 압수 수사(그 전에 유사 사례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검찰이 자택에 들어가지 못하고 내어달라고 하는 것만 장관 본인이 내어줌. 이는 검찰이 조국을 대하는 [태도]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 먼지털이식 수사(가지치기 한단계만 한다는 별건수사를 넘어서는 별건에 별건까지 수사. 털어서 먼지 만들겠다는 [의도]를 보여줌) - 공식적이지는 않으나 뒤로 흘러 나오는 이야기들을 통한 추론(누구도 확인해 줄 수는 없으나 검찰 내부의 빨대를 통해 흘러 나오는 정보들. 박지원 의원이 오늘 밝혔듯 표창장 사진은 검찰 내부에서 빼냈습니다. 자유당의 주광덕이 윤석열도 몰랐다고 주장하는 통화 내용을 알고 있었으나 이 정보는 검찰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일 윤석열이 몰랐다면 윤석열의 영이 서지 않아 통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봐야겠죠. 하지만 그런 것 같지 않습니다. 이런 사례들에서 알 수 있듯 정치권에서는 이런 정보들을 어떻게든 자신들의 지지자들에게 넌지시 흘립니다.)
19/09/30 14:17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
일단 이 프레임부터 가짜뉴스 아닌가요? 서로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을 짜깁기해서 만든 문장으로 선동하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검찰이 여론전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죽인게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이 부정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죽음을 택하신 겁니다. 없는 죄를 만들어낸게 아니라요. 굳이 여기서 노무현 대통령을 꺼내서 감성팔이하는 것도 선동인거 같습니다. 조국 아내가 쓰러지고 딸이 쓰러지긴요. 딸은 논문 1저자 취소 당했고, 아내는 증거인멸 하다가 걸렸습니다. 쓰러지는거요?? 매번 재벌이든 박근혜든 최순실이든 검찰 조사 받기 시작하면 휠체어 타고 나오는거 아닌가요? 글 자체가 그냥 선동 덩어리이고, 포장은 열심히 하셨지만, 그냥 문재인을 수호하기 위해서 이번에 조국이 수호되어야하고, 검찰을 압박해서라도 이 수사를 끝내겠다. 이 정도가 본심입니다. 반대로 조국이랑 문재인대통령이랑 트러블 기사가 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칭찬하기 시작하면, 여론은 정반대로 돌거라는것에 전재산을 걸수 있습니다. 굳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한 일을 하면서 정의로운 척은 하지않았으면 좋겠네요. 정권 지지행동을 하면서 행동하는 양심인척을하면, 정권을 지지하지 않기때문에 행동하지 않은 사람의 화를 유발할수 밖에 없거든요. 마치 양심적 병역거부 처럼요.
19/09/30 18:56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
-> 저도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로 알고 있었고 '조직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덧붙여진 말로 알고 있었는데 글을 쓰면서 둘 중 어느 것이 정확한지 확인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조직에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것까지 말한 게 정확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시 그렇게 말한 것을 윤석열의 목소리로 나오는 방송을 봤냐고 물었더니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로 쓴 것이었습니다. 조직에 충성한다는 말이 없다는 걸 어디서 확인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글에 반영하겠습니다. 조국 아내가 쓰러지고 딸이 쓰러지긴요. -> 제 글에 조국의 아내가 쓰러지고 딸과 아들이 만신창이가 됐다는 말은 있어도 이런 대목은 없습니다. 그럼 님도 교묘한 선동을 한 건가요? 아내는 증거인멸하다가 걸렸습니다. -> 검찰이 선동하는 것으로 봅니다. 증거인멸이라고 인정되기 힘듭니다. 증거인멸이라고 하면 강력한 자석으로 지워버리든 불에 태우든 갖다 버리든 해야 증거인멸입니다. 오히려 복사본이 만들어졌습니다. 검찰을 압박해서라도 이 수사를 끝내겠다. 이 정도가 본심입니다. -> 제 본심이 이렇지 않은데 어떻게 이렇게 단정하시나요? 제가 이 글을 쓰면서 떠올린 숫자가 있는데 맞히시면 인정합니다. 맞혀 보세요. 행동하는 양심인척을하면 -> 이건 님의 프레임입니다. 그러길 바라시는 겁니다. 첫번째 것과 같은 지적은 좋습니다. 사실 여부에 관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후, 님의 글에서는 교묘한 선동 1회 시도가 의심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관심법은 2회 시전하셨네요. '~하면, ~하지 않은 사람의 화를 유발할수 밖에 없거든요. 마치 양심적 병역거부 처럼요.'라는 말씀을 저에게 적용하시기 전에 님 자신의 글에서 이런 말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점검 부탁드립니다. 특히나 관심법은 추정하여 매도하는 방식일 뿐 논의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혹시 댓글을 다실 생각이라면 이런 부분이 불쾌하니 시정해 주시거나 아예 댓글을 달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9/09/30 19:25
야권에 아주 유리하게 기사를 쓰는 오마이뉴스를 가져왔으니 확인해보시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18163 1. "이런 대한민국 검찰 조직을 믿고 국민이 안심하고 사는지 걱정된다. 하다못해 세간에 조폭보다 못한 조직으로, 이것이 무슨 꼴이냐. 증인은 조직을 사랑하냐?" 라는 질문에 대답한게 "(나는 조직을) 대단히 사랑한다" 라고 답한겁니다. 2. 그리고 "사람(채동운 전 검찰총장)에 충성하는 것 아니냐?" 라는 질문에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 이런 말씀을 드린것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당연히 지청장으로써 검찰 조직을 사랑해야하는게 맞고, 수사외압에 견디기위해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게 맞습니다. 이를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지금도 겉으로는 검찰 개혁을 하겠다고 말하지만 윤석열은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고 이미 말했습니다] 이런 결론을 내는게 선동이 아니면 무엇일까요? '아내가 쓰러지고 딸과 아들이 만신창이가 되어도 버티고 있습니다' => 정확한 워딩은 이거네요. 이 부분을 아내가 쓰러지고 딸이 쓰러졌다고 표현한 점은 사과드립니다. 어차피 뜻이 통하는 면이 있어서 읽히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선동이라고 생각하시면 사과드립니다. 아내가 증거인멸을 안했다구요? 한 밤중에 옷바꿔입어가며 변장하고 컴퓨터를 빼가고, 발견한 컴퓨터 하드는 따로 빼서 PB센터 직원에게 주고, 그 PC를 용산까지 들고 가다가, 검사들에게 덜미잡혀서 가져왔는데.. 이게 증거인멸 시도가 아닌가요? 이 부분에 대한 반론은 뭔가요? 유시민의 말에 동의하시나요? 증거보존을 위해 가져왔다? 저도 댓글을 달고 싶진 않습니다만, 선동하는 것에 대해 사실 확인은 해두는게 좋아서 댓글 답니다. 왠만하면 앞으론 안달도록 하겠습니다.
19/09/30 21:13
'그 PC를 용산까지 들고 가다가'라고 하셨는데 인멸할 생각이었다면 용산에 들고가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지훈 변호사의 말(아마 김경래의 최강시사라는 KBS 1라디오 프로에서 한 말일 겁니다)로는 증거인멸이라고 인정되기 힘든 것으로 압니다. 증거인멸이라고 하면 강력한 자석으로 지워버리든, 불에 태우든, 망치로 때려부수든, 갖다 버리든 해야 증거인멸이라고 하고요. 만일 증거인멸이라면 당장 구속했는데 구속하지 않고 있기도 하고요. 박지훈 변호사의 말이 정확하다면 그냥 여론전의 일환으로 봐야 합니다.
19/09/30 14:17
길게 써주신 의견 감사드립니다
중간에 [ 윤석열은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고 이미 말했습니다]. 는 왜곡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 논조도 이러한 사실이 왜곡이라는 사실 하에 조금씩 수정해야 할듯 싶습니다.
19/09/30 18:58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
-> 저도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로 알고 있었고 '조직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덧붙여진 말로 알고 있었는데 글을 쓰면서 둘 중 어느 것이 정확한지 확인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조직에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것까지 말한 게 정확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시 그렇게 말한 것을 윤석열의 목소리로 나오는 방송을 봤냐고 물었더니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로 쓴 것이었습니다. 조직에 충성한다는 말이 없다는 걸 어디서 확인하셨는지 알려주시면 글에 반영하겠습니다. ps. 지금까지와는 달리 화가 묻어난 글을 쓰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까지만이 팩드라고 해도 전체적인 글의 전개는 수정될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19/09/30 19:49
그 정확하다는게 누군가요? 출처가 본인 지인이면 아무 의미가 없는데요.
거기까지가 팩트라고 하면 윤석열 자체가 검찰개혁을 바라지 않는다는 뉘앙스도 당연히 수정하셔야죠. 근거가 하나도 없고 인용문을 왜곡해 쓰신것처럼 의중도 왜곡한건데요.
19/09/30 14:06
좋은 글이네요..
진짜 무슨 검찰 전체를 전국민의 역적으로 몰아가는 정부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운데... 본인 오점은 그냥 넘어가자면서 검찰 개혁은 본인만이 할 수 있다고 우기는 분이 국민의 반대를 무시하고 장관이 무슨 사명인 양 외치는 현실.. 이 참담함을 또 이상한 논리로 옹호하는 맹목적 지지자...
19/09/30 14:12
검찰개혁은 선이지만 조국이 하는 검찰개혁이나 지금처럼 대통령이나 여당이 검찰총장에게 압력을 시행하는건 악에 가깝죠.
토요일 촛불집회 장소 근처 지하철역 하차인원이 10만 남짓이던데 200만 왔다고 민주당 대변인까지 나서서 20배 가량 뻥튀기나 하고 말이죠.
19/09/30 14:31
이준석 말 따라하시는 거에요? 드론샷 한 번이라도 보시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20배 뻥튀기 얘기하시면 박그혜랑 2시간 대화 나눴다가 자랑한 이준석이랑 같은 급으로 매도당할 수 있어요.
19/09/30 15:11
드론샷으로 봐도 200만은 커녕 20만도 안 되 보이던데요?
팩트를 제시하고 의견을 나눠야지요. 보기에 따라 달라보일 수 있는 드론샷 가지고 이야기 해봐야 뭐합니까. 토요일 집회시간에 서초역,교대역 지하철 이용자수가 10만 언저리인데 여기서 서리풀 축제인원, 원래 평소 이용인원 빼면 집회 참석자는 5만에서 많아야 7만인데요. 설마 5만명이 지하철로 왔는데 195만명은 버스,택시,도보로 왔다고 하실건 아니죠?
19/09/30 19:06
주최측에서 당초에 경찰에 예측 인원 신고한 게 1.5만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오겠다는 사람의 수가 심상치 않아서 10만 인원에 대비하고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보다도 훨씬 많이 와서 당황했고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마이크 소리도 제대로 듣지 못해서 문제였다고 합니다. 그날 언론에서 가장 적게 본 게 80만이었고 주최측은 100만 -> 150만 -> 200만으로 높여갔습니다. 제가 생방으로 봤던 MBC에서는 100만으로 보도했습니다. 저는 200만은 주최측의 뽕 때문이라고 보고 100만 내외라고 보는 게 적당한 것 같습니다. 근데 이번 토요일 집회엔 더 많은 인원이 올 것 같다고 하니 지켜보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19/09/30 15:01
2016년 11월 19일 박근혜 퇴진 운동 추산 인원이 100만인데 지하철 추정인원이 61만이죠.
https://www.ajunews.com/view/20161120202132754 서초동 200만은 뭐 그냥 웃어 넘겨야죠. 세몰이해서 여론 주도하겠다는데 누가 말리나요
19/09/30 15:13
지하철로 61만명 이용했을때 100만 추정했는데 지하철 10만명 이용하고 200만 추정이라니 ;
그냥 누가봐도 선동에 거짓말인데 주최측도 아니고 이걸 뻔뻔하게 여당 대변인 ,정치인들이 말한다는게 참.. 200만 드립 치면서 이게 국민의 뜻이다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민주당 버전 태극기 부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죠.
19/09/30 15:29
국회의원까지 나서서 조국기사가 100만건이니 시위 200만 참여했다느니 하면서 거짓말로 국민들 선동을 하다가 걸리면 사과를 해야지.
사과는 절대 안하고 '뉴스가 삭제된건다!' (90만건 넘는게 모두 삭제??) '드론샷으로 보면 200만이 맞다!!숫자가 그리 중요한거냐??' 이러고 있으니 뻔뻔함이 너무 심한거 같네요.
19/09/30 14:30
애초에 선거 공약으로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던 헌법개정을 취임하고 2~3개월 회의열어서 뚝딱 만들어서 개정안 갑자기 발표하고 국회에 의결해달라고 떠넘기는 행태 보고 문재인 정부가 진짜로 권력 개혁할 생각은 전혀 없구나 싶었습니다.
검경수사권 조정은 오컴의 면도날 비슷하게 헌법개정으로 검찰의 영장 청구권 날려버리고 공수처를 헌법기관으로 만들어버리면 이 정부의 개혁의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검찰뿐만이 아닌 권력기관 전체에 대해서 개혁의지가 있구나 납득했겠죠. 그런데 취임하고 그 어마어마한 지지율을 갖고 공론화도 되지 않은 채 몇개월 자문위원회에서 뚝딱 만들어내고 개헌안 발표(이것도 법제처장이나 법무부장관이 안하고 민정수석인 조국이 했죠)하고 국회에게 의결해달라고 던졌죠. 당연히 부결되고 개헌 이슈는 정치지형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대통령 임명으로 공수처장 임명되고 공수처장의 제청에 의해서 차장이 임명되는 공수처가 과연 검찰개혁의 꽃이 될런지 궁금하긴 하네요. 우리나라만큼 검찰의 권력이 어마어마한 곳이 없다고 하지만, 대륙법계는 독일이나 프랑스같이 검찰이 경찰을 지휘합니다. 기소독점주의는 국가소추주의로 대륙법계 국가에서는 비슷한 모습이고 기소편의주의가 문제기는 한데 이게 그렇게 검찰 조직을 때려죽일만큼 문제였던가 궁금합니다. 검찰 문제는 권력자가 검찰을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자세만 버리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검찰을 칼로 안쓰고 이상하게 특정 개인을 밀어주기 위한 재료로 사용하는게 특이하긴 합니다. 그리고 공수처 설치와 수사권 조정이 그 대안인지에 대해서 아직 학계에서는 많은 논의가 있는데 이상하게 대통령의 권력이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집단에 더 많은 권력을 실어주는게 개혁인가 하는 의문도 있긴 합니다. 경찰은 언제나 집권세력에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집단이었는데 미운 검찰 때려잡아서 경찰에 떡 더 주는 모습이 왜 개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9/09/30 14:47
이미 검찰이 노골적으로 막가파식 수사를 하고 있는데 조국이 물러난다면 검찰이 승리하는겁니다.
검찰은 지금 정치권에 겁을 주는겁니다. '우리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알겠지?' 국내 최고의 검사 수십명이 달라붙어서 먼지까지 털고있습니다. 언론에는 검증되지않은 사실까지 실시간으로 계속 흘리고있고, 정작 아직까지도 '조국' 의 죄는 안나왔지만 많은 국민들이 조국은 온갖 비리의 온상이라고 생각하죠. 이렇게 터는걸 보여줬는데 누가 감히 검찰개혁에 나설까요? 검찰의 별건의 별건까지 가는 이런 막가파 수사에 누가 맞설수있을까요? 사돈의 팔촌까지 별건으로 털고 당사자에게 죄를 전가시킨다면 그 누가 벗어날수있을까요? 전 지금 이 상황아니면 검찰개혁은 물건너 간다고 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많은 국민들이 모여서 주말에 검찰개혁 집회를 한거죠. 검찰의 무소불위의 권력 이번에 못쳐낸다면 끝이라고 봅니다.
19/09/30 15:06
검찰개혁의 당위성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조국 이라는 인물에 대해 제기된 의혹이 너무 많지 않나요?
인사청문회 때도 일단 청문회만 하자고, 청문회에서 다 밝히면 되지 않냐고, 뭐가 두려워서 청문회도 못하게 하냐고 하더니 의혹 하나 해소된거 없는 채로 임명강행 했잖아요. 임명 강행 횟수는 진짜 역대급입니다. 뭐가 그렇게 두려워서 이렇게 수사방해를 하고 압력을 가할까요? 그렇게 떳떳하면 당당하게 조사 받고 의혹 다 털어내고 검찰개혁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하라던게 문통이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하면서 했던 얘기 아닌가요?
19/09/30 15:07
음 댓글 보다보니...
누가 와도 조국털듯이 털것이다... 그리고 누가 와도 조국 털듯이 털면 지금 수준으로 의혹이 나올것이다... 라고 이야기들 하시는데요. 이거부터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많을겁니다.
19/09/30 17:57
일단 검찰개혁 착착 준비해오던 박상기는 안털었습니다.
검찰이 하필 조국만 미워하는 게 아니라면 문재인과 조국이 검찰이 모함하는거 겠군요. 그 지지자들은 어차피 시키는 대로 무조건 동참하는 사람들이니
19/09/30 15:08
선과 악이 있는게 아니라서 선악구분은 좀 그렇고,
개인적으로 검찰개혁은 필요한가? 라면 네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꼭 조국이여야 하는가? 라면 그 부분은 그럴 필요까진 없다 정도이구요
19/09/30 15:20
지금의 검찰권력은 비정상이고 조국에 대한 수사도 비정상입니다. 검찰 맘에 안들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이랑 사돈에 팔촌까지 쥐잡듯이 털어버리는게 이게 민주국가에서 정상적인 권력행사입니까? 어느 국가기관이 이렇게 자의적인 권력행사가 가능합니까? 이런 미친짓은 보수 진보 불문하고 비판해야 정상인 겁니다. 당하는게 자기 정적이라고 눈감고 옹호하는것도 정도가 있는겁니다. 지금 검찰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조국을 쉴드치는게 아니라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를 나무라는 검찰의 뻔뻔함과 비열함에 분노하는 것입니다.
19/09/30 15:31
혐의가 나오면 수사는 반드시 해야하는데 법률에 기재된 검찰의 의무고 여기에 그 어떤 위법도 없습니다. 자의적인지 집행인지 의문이 있을 수 있겟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을 보면 공소권이나 수사권을 남용했다고 볼 판사는 없을겁니다. 애초에 법에서 주어진 의무라서 그 의무 이행하는데 누가봐도 자의적이고 악의적인 경우가 아닌 한 공소권/기소권 남용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없죠.
가족들이랑 사돈에 팔촌까지 쥐잡듯이 털어버리는데 -> 아내는 표창장 위조에 주식투자 관련해서 공직자 윤리 규정 위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들 딸은 위조된 표창장을 행사해서 각종 대학교(연세대 부산대 아주대 충북대 서울대 고려대)의 업무 방해 혐의도 있고 동생은 학교 직원 채용해서 돈 받아먹고 편취소송혐의 또한 있죠. 고발이 들어왔으니 범죄 혐의 인식했고 그렇다면 수사해야죠. 그리고 그 대상이 법무부장관이니 느릿느릿해서 시간 끌면 안되니 속전속결로 인원투입해서 수사하는거구요. 이전에 못한 일이 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혼내고(문재인 조국이 열심히 혼내고 있더군요)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고 수사 잘만 하는거 같은데 이 부분은 지지자 여부에 따라서 애초에 의견이 달라서 뭐 더 할 말은 없습니다.
19/09/30 15:45
자의적으로 행사해도 위법하진 않으니까 문제인거죠. 인정하시네요 이건. 다른 장관 후보들 임명전에 본인만 아니라 가족까지 털어서 압수수색하고 기소한 전례가 있습니까? 검찰이 권력을 잃을까 두려워서 선빵을 친건 너무나도 명백한거 아닙니까? 고발이 들어와서 수사를 한다 크크 이건 처음보는 시민단체가 고발장 접수하는 수법 다 아는거 아닙니까? 검찰이 어떤 분들이신데 싸구려같이 대놓고 노골적으로는 안하죠. 그리고 살아있는 권력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나온 범죄혐의 중 '조국의 권력을 이용한 비리'가 있습니까? 수사단 규모만 보면 수천억대급 초대형 권력비리입니다만 정작 지금까지 나온 혐의를 보면 우스울 정도입니다.
19/09/30 16:38
위법 아니면 상관없다는게 지지자들 근거 아닌가요?? 그래서 검찰 수사가 위법이 아닌 이상 그게 옳다 그르다 말할 자격이 지지자들에게는 없다는거죠
19/09/30 19:24
검찰이 개혁에 저항하겠다는 의도를 품고 수사하는 것이 맞다고 가정한 문맥에서 '위법이 아니면 괜찮다'를 해석하셔야 '위법이 아니면 괜찮다'의 뜻을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토요일 검찰개혁촉구 촛불집회에는 "'위법이 아니면 괜찮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검찰의 수사의 목적과 방식이 공정하지 않기 때문이고, 언론에 정보흘리기로 사퇴시키려는 게 검찰의 저의로 보이기 때문에 그런 목적과 저의로 수사하는 검찰의 목적이 달성되도록 하면 안 된다. 중요한 건 검찰 개혁의 선행이다."에 대체로 동의하는 사람들이 참가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윤석열이 공정하게 수사했다고 생각했다면 갑자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서초동 거리로 쏟아져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합리적인 추론입니다.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과도한 수사]라는 의견이 약 49%(대선 예측에 더 정확한 방식)와 약 41%(중도층의 의견이 더 잘 반영되는 방식)로 서로 상반되게 나오는 것을 보면 이에 대한 의견은 백중세라고 봐야 하되 중도층의 특성(대세에 민감하고 정치 이슈를 훑어보기식으로 보는 층)과 정치 적극 참여층의 특성(정치 이슈를 비교적 자세히, 깊게 보려는 층)을 모두 감안하면 해당 이슈를 [더 깊게 보려는 사람들일 수록 과도한 수사]라고 본다로 정리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19/09/30 20:21
무슨 궤변이신지요? 장관 임명 결격사유로써 위법여부와 과도한 권한을 자의적으로 행사가 법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한 문제 이게 구분이 안되세요??
19/10/01 06:54
나눠서 생각하는 건 당연한데 그런 구분없이 위법없으니 상관없다는게 지지자들이니 하는 말이죠
장관 임명 결격 사유로서 도덕적 흠결은 있으나 위법 없으니 상관 없다랑 수사 위법 여부에 대해서 자의적인 행사라는 의혹은 있으나 위법은 없다랑 등치된다 봐야죠 언제부터 지지자들이 그렇게 사안 구분하면서 객관적이고 이성적이었는지;;
19/09/30 15:32
뭘 그렇게 걱정하고 두려워함 일단 검찰개혁은 여야지지자들 다 동의하는거니까 하면 되고, 부정적인것은 고쳐나가면 되는겁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제도란 없지요.
19/09/30 15:49
한국에는 조국보다 더 적임자가 있을겁니다. 근데 정부여당쪽엔 없어요. 막말로 황교안을 법무부장관 시킨다 해서 자한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민주당 지지로 안바꿀거 아니까 임명까지 된 이상 정부여당도 이미 물러설곳이 없어요.장관 수십년 할것도 아니고 민주당정권 연달아 될것 같지도 않으니 열은 적당히만 내시고 뭐 그러려니 하십쇼.
19/09/30 15:54
검찰 개혁이란게 별거 아닙니다 비대한 권력을 나누자는 거죠
공수처가 옥상옥이다 경찰에 기소권을 나눠주는건 못믿겠다 여러 말이 있지만 민주주의 원칙중 하나인 균형과 견제에 충실한 방법이죠 검찰개혁을 한다는것 만으로 충분한 선의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19/09/30 15:58
검찰개혁은 필요한데 조국 반대 하시는분들은
조국 안된다. 지금 안된다.그러면 언제 어떻게?? 그건 잘~~해야지 수준말곤 대안을 본 적이 없어요. 딴 사람 해라? 누구요??? 현상을 무시하는것도 정도가 있죠. 누가 합니까 이 사단이 나는 자리에 왜 이 사단이 나는지 다 알잖아요. 검찰이 적당히 맞아주면서 아이고 졌습니다 할 생각이 전혀 없으니 힘대힘으로 붙는 상황인데. 정권창출이 검찰개혁보다 우선시 되시는 분들은 공감은 못하지만 이해는 합니다. 근데 그런식이면 영원히 검찰개혁은 안하겠다는 소리에요.
19/09/30 16:08
선출직도 아닌 임명직을 일반 사람들보고 대안을 가져와라 하는건 좀 이상한 소리 아닌가 싶은데요.
사법 개혁에 공감하는 법 전문가가 정부 여당 인물중에 딱 1명 조국 뿐인가요? 그 대안은 당연히 정부 여당에서 내놓아야 되고, 충분히 할수 있을껍니다. 조국을 버리기 싫으니까 그런거지...
19/09/30 16:37
너무 멀리 와버렸어요. 조국을 버리는게 정권에 타격이 가게 생겼으니 버릴 수가 없네요.
하지만 반칙과 비리가 한두개도 아니고 결국은 강제 손절하게 될거라 버티는 동시에 새로운 프레임도 고민 중일겁니다
19/09/30 16:15
그 대안은 청와대 민정 인사라인에서 제시해야 되는거죠. 그거 하라고 만들어놓은 자리인데요.
일반 국민들이 그 대안을 제시할 정도로 업무강도가 낮다면 청와대 민정의 인사라인은 폐지해야 합니다.
19/09/30 17:15
검찰개혁이란 방패로 조국을 쉴드치는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그렇다고 조국이 검찰개혁을 할거란 보장도 없잖아요? 제눈에는 '감찰개혁=조국' 이 프레임으로 지금의 위기를 벗어나려는걸로 밖에안보여요 당사자나 지지자나. 그리고 임명 대안 이런건 정부가 하는거지 왜 국민들에게 물어요? 우리가 임명권자인가요? 국민투표로 뽑을까요?
19/09/30 17:21
'검찰 개혁은 필요한데, 조국은 반대하시분들은' 이렇게 소수의견처럼 치부할 게 아니라, 이 의견이 가장 %가 높은 국민 여론입니다.
문대통령 최근 발언보니, 검찰개혁 목소리가 높은 현실 성찰하라고 하던데, 국민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부적합하다는 목소리에는 왜 성찰하지 않았나요? 조국은, 당장 내일이라도 급성 질병이나, 교통 사고 등으로 어떤 직무도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는데, 그럼 지구 멸망할때까지, 검찰개혁은 못하는 겁니까? 님이 원하는 식으로 답변 드리자면, 그냥 능력이 뛰어나진 않아도 도덕성 결함 없는 사람 하나 앉혀놓고, 문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이, 시키는 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법무부장관이나, 기타 고위 공무원의 능력을 얼마나 요구하는 지 몰라도, 매해 나오는, 스카이급 출신 내에서도 상위 10%, 아니 상위 5%만 잡아도 많은 인재들이 누적되어 있죠. 결국, 반대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누군가를 고집하는 것 자체가, 자기 식구 챙겨주기일 뿐이죠. 검찰 개혁 찬성한다는 국민 여론 잘 아는 사람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반대하는 목소리가 더 높은 건 왜 국민 뜻을 거슬렀나요? 기준이 국민입니까? 자기 편입니까? 대안 얘기는 정말 무슨 생각으로 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할 사람은 많겠죠. 역대 대통령 모두 엄청난 욕을 먹었는데, 그럼 대다수 정치인들 대통령 시켜주면 안합니까? 지금 장관이 까인다고 해서, 전국에 모든 교수급들이 나도 저렇게 까일꺼니까 전부 거부합니까? 법무부장관은 모두 가길 꺼리길 자리인데, 억지로 조국을 위해서 지금 조국이 희생하는 겁니까? 조국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서겠죠. 문대통령뿐 아니라, 오늘 조국도 역시, 검찰 개혁을 위한 국민의 목소리가 크다고 했네요. 본인을 반대한 국민의 목소리는 무시한 사람이, 어떻게 국민을 입에 담을 수 있는지 뻔뻔함에 또다시 놀랍니다.
19/09/30 19:18
아니 그러니깐 저런 깡패집단같은 검찰개혁을 누가해주냐고요? 자기 모가지 내 놓고 할 사람이 시장에서 쇼핑하듯 있다고요?
주변에서 흔히 내부고발자 불이익 뻔히 예측되는데도 불공정 부조리 바로 잡겠다는 사람을 쉽게 보시는가봐요? 공자왈 맹자왈이 찾을게 아니라 현실정치에서 검찰집단하고 싸우는건 고고한 싸움을 하는게 아닙니다. 개싸움이지. 대충 타협할 사람들은 지천에 널렸죠. 문정권은 그 꼬라지 못 보겠다는 거예요. 조국이 더러울지언정 아직은 위법 사항 나온거 없습니다. 반대의 꼬투리 잡는 기준 정도 되는거지 사퇴의 정당성이 없어요. 그게 반대측이 하나의 목소리는 못내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죠. 자기들 기준에 안맞으니깐 부적합하다고 떠들었고, 정권은 그거 감안하고 하고자 하는 일 때문에 이미 임명했잖아요. 떠난 버스잡고 징징대는 꼴인데 출발한 버스를 왜 세우겠어요? 위법사항 없으면 조국 자격론은 이미 폐기된 수준입니다. 그리고 개혁 정책이라는건 모두를 품지 못하죠. 당연한거 아닙니까? 상대쪽에서는 뻔뻔하다고 느낄 수 있죠. 그래서뭐요? 그래야 하는겁니다. 검찰개혁의 무게을 모르시는건지 무시하는건지 인식차이가 너무 크네요. 아무나 하는거면 그 동안은 왜 못했을까요? 총알받이 조국 대체자 구한다고 개혁 시기 놓치느니 자잘한거 안고 가겠다는 정권 의도만 이해해도 반대측에서 더 효율적인 공격이 가능했을겁니다. 하지만 안될거 압니다 그게 좌우 성향 차이니깐요.
19/09/30 20:49
조국 사퇴의 정당성은 조국 본인이 부여했죠. 이완구더러 "피의자가 현직 총리이면 수사는 어렵다. 자신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거나 비공식적으로 파악할수 있기 때문이다" 라는 이유로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수사 받으라고 했죠. 조국은 자신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을 수 있는 법무부 장관직에 있습니다. 조국 본인의 말대로라면 조국도 이완구의 예를 본받아 사퇴하고 수사받아야 하는 겁니다.
19/09/30 18:49
맞는 말씀입니다
검찰개혁은 해야한다면서 법무부 장관에 누가오면 이거땜에 안되 저것땜에 안되 이렇게 다 안된다고 하는건 대안없는 무조건 반대나 마찬가지죠 그렇게 깨끗한 사람이 현실에 있는게 더 이상한 일이죠 대안없는 반대는 중립이 아니라 검찰 지지층과 같다고 봅니다 세상은 이상적인 곳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라는걸 인지하고 상대적으로 나은 사람을 선택해서 개혁을 해야죠
19/09/30 16:24
어쨌거나 검찰개혁은 돼야 합니다. 정부 들어선지 얼마 안돼서 졸속으로 처리하는 것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공수처 설치는 김대중 정부부터 추친하고자 했던 사안이고 문재인 정권에 들어서야 바로 코 앞에 놓이게 된 거죠. 이번 정부에서 갑작스럽게 추진하는 게 아니라 이전의 것을 계승했다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준비도 많이 했을 거구요. 야당이나 검찰의 반발 모두 다 예상했을 겁니다. 순탄하지는 않겠지요. 오랜 시간동안 검찰이 스스로 자정하지 못한 탓에 결국 개혁을 '당하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만약 검찰이 개혁을 거부하지 않고 스스로 주체로 나서서 법무부와 개혁의 범위나 기간 등을 협의하고자 했으면 이렇게 잡음이 컸을까요? 검찰 개혁을 문재인 정권에서 하든 조국이 하든 이러한 문제보다는 검찰 스스로 개혁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닐까요?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문재인과 조국이 아니라 다른 정권과 인사가 와도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19/09/30 17:08
박상기 장관이 추진하면서 바꿔오던 일을 검찰이 반발하여 개혁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조국 장관이 새로 들어와서 특별히 기존 기조에서 바꾼일을 한것도 아닙니다.
개혁에 반발해서 조국을 턴다고 이야기하는 것이야 말로 검찰개혁이라는 프레임하에 조국수호를 한다는 것밖에 안된다는거죠. 같은 개혁을 진행하는데 왜 박상기는 안 털고, 조국만 털면서 반발하나요? 애초에 반발한다는게 허상이고, 죄지은 사람 벌주려니까 그 균형과 견제깨면서 초법적으로 죄인을 지키고 있는게 정부와 그 지지자입니다.
19/09/30 17:32
이젠 검찰한테 책임 돌리는 분위기네요 검찰이 개혁을 거부했다는 근거좀 가져오시죠. 검찰 개혁에 대한 시스템 정착은 국회 통과가 최우선인데 대체 어디서 조국만이 가불함을 얘기하는 건가요?
19/09/30 16:44
자꾸 사돈에 팔촌까지 털어서 안털릴 사람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지금 조장관이 사돈에 팔촌까지 털어서야 털린건가요?
혐의가 다 밝혀져 봐야 알겠지만 부친 부인 딸 아들 처남 오촌 본인까지만 해도 문제될 소지가 있는 게 얼마인가요? 정말 사돈에 팔촌 정도나 털려서 뭐 나올 사람이면 여론이 이렇게 반대할까요?
19/09/30 16:59
당연히 필요한 일이니까 수십 년 전부터 시도해왔겠죠. 근데 자격도 명분도 없이 그게 가능한 일일까요? 최소한 둘 중 하나는 갖춰야 된다고 봅니다.
명분 따지려면 검찰을 칼로 쓴 적이 없어야 되고 자격 논하려면 도덕성 검증은 통과 해야 되는데 전자는 물 건너 갔고 후자도 아슬아슬한 상황인데... 그런 거 상관 없고 해야 된다는 분들은 검찰을 개혁하는데 아무런 자격도 명분도 필요 없다면 조국일 필요도 없는 거 아닌가요.
19/09/30 18:31
살아있는 권력기관에도 칼을 겨눌수 있어야 한다는 문재인이 말에 윤석열이 열심히 일하는데 뭐가 문제라도? 그냥 우리 편한테는 칼 겨누면 안돼는거야 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요? 아무튼 이중잣대 죽입니다.
19/09/30 18:36
검찰개혁당연히 해야지요.
그게 꼭 조국이 해야할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개혁의 방안은 공수처는 땜빵일뿐 부작용이 더 많아 보이고,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독점 권한의 조정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19/09/30 18:53
이 정부는 난국이 올때마다 다른 이슈로 눈을 돌려 지지층 결집시키는 게 특기네요
원하는대로 따라가는 지지자들도 참 신기하구요 어떻게 그리 신봉할 수 있는지 믿기지 않네요
19/09/30 18:54
보다보니 조국이 위선적인 인물이라서 싫다는 의견이 많은데
조국이 위선적이라서 싫다면 정치판에 있는 모든 인물이 위선자 아닌가요? 수십번 압수수색 하지도 않았는데도 증거나 나왔거나 의혹덩어리인 사람들이 넘쳐나는 곳이 정치판이니까요 특히 자한당 쪽은 위선 그 이상의 인물도 많은데 어떤 사람이 나와야 인정할지 궁금합니다 민정수석이 찾아내야죠 라고 대답하는건 난 대안 모르겠고 여당이 찾아서 날 만족시켜 라는 뜻이니 패스하겠습니다 아주 깨끗한 사람을 원한다면 정치를 안보시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을꺼 같네요
19/09/30 19:07
일단 문재인 정권하에서 나온 임명직 후보중에 조국보다 도덕성이 막장인 후보가 있습니까? 조국보다 도덕성 나은 인물 찾을려면 충분히 찾고도 남습니다. 자한당 핑계대지 마요. 자한당보다 손톱만큼 나은게 자랑입니까? 조국 도덕성이 자한당 정권하의 수많은 임명직 후보들 평균보다 별반 나을것도 없어 보입니다만. 이거 장담할수 있는데 자한당 정권하에서 장관직 후보가 저런 의혹 터지면 지금 조국 홍위병 노릇 톡톡히 하고 있는 박주민 표창원 같은 인물들이 앞장서서 물어뜯었을 겁니다.
19/09/30 19:16
도덕성이 얼마나 막장이길래 그렇게 매도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권력층 중에서 님이 생각하는 도덕성을 만족하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제가 볼 땐 단 한명도 통과 못핦꺼 같은데요 그리고 정치는 대안제시가 아닌 있는 사람 중에서 선택하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국의 도덕성보다 검찰개혁이라는 대의를 더 중요하게 여겨서 검찰개혁 선택해서 서초동에 나온 겁니다
19/09/30 19:22
수십번 압수수색해도 검찰이 제대로 기소도 못한 사람인데 그만큼 압수수색 받지도 않은 사람과 비교하시는군요
현실은 나경원, 황교안 이런 사람이 넘치는 곳이 국회인데 말입니다 (이 사람들은 국민들이 수사하라고 해도 검찰들이 손도 안대고 있죠) 그 정도로 이상적인 인물을 원하실꺼 같으면 차라리 정치를 멀리하시는게 님의 정신건강에 좋을꺼 같습니다
19/09/30 19:26
아니 민주당 내에 도덕성이 나경원 황교안 레벨밖에 안되는 사람들밖에 없습니까?
생각을 해보시라고요. 문재인 정권하에서 나온 임명직 후보중에 조국보다 도덕성 떨어지는 후보가 있었는지를. 못찾는거 아니라니까요?
19/09/30 19:44
검찰개혁을 부르짖는 시점에서 중요한 건 도덕성 보다는 실천력이죠
지금은 놀림받는 윤석열도 불과 한두달 전엔 인간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라는 멘트와 함꼐 검찰개혁의 인물로 칭송받았었죠 하지만 그는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고 한두달만에 민심이 변한 겁니다 마찬가지로 검찰개혁이 이상하게 흘러가면 국민들이 또 반대집회를 열 껍니다 조국이 도덕적인 인물이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최소한 지금의 꺠어있는 국민들을 믿고 검찰개혁을 지켜 봐주셨으면 합니다
19/09/30 19:50
왜 그렇게 고깝게 받아들이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전 서초동에 모인 사람들이 검찰개혁이 메인이고 그들 중 일부가 조국을 지지한다고 얘기했고 조국 반대한다고 잠들어있는 국민이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19/09/30 19:52
잠만보 님// 그리고 민심 얘기하실거면 최소한 여론조사에서 과반은 넘고와서 민심 타령하세요. 최근에 한 여론조사에서도 조국수사가 과도하지 않다가 49%고 과도하다가 41%인데 뭔 민심타령입니까?
19/09/30 21:20
잠만보 님// 저 집회 참가자중 일부가 아니라 대부분이 조국을 지지할 걸요?
아니 오히려 검찰개혁 집횐데 조국지지하는 사람이 검찰개혁 지지하는 사람보다 많을 겁니다
19/09/30 19:09
민정수석이 찾아내는게 일이라서 그런건데요.
식당에 밥 맛없다는 피드백주려면, 새로운 레시피까지 준비해가야되나요? 그건 식당주인이 알아서 할일이죠. 식당주인이 못찾으면 망하는게 맞는거고. 국민들에게 권력을 이양받아 국민의 뜻을 대신하는 직책에 있으면서, 네가 대안을 가져와는 그냥 일을 할 자격이 없다는걸 스스로 말하는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19/09/30 19:12
어느정도 인물급의 대안을 제시해야 입맛에 맞는지 궁금해서 적은 댓글입니다
문 밥집이 장사 못해서 망할수도 있죠 그런데 밥집 망하고 MB, 503 밥집이 재등장 하는건 찬성하시는건거요? 제 3의 밥집이 없으면 이지선다인게 현실이고 그 범위 내에서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19/09/30 19:13
전임자 박상기만 해도 조국급의 의혹은 터지지 않았어요. 차라리 박상기 유임시키던가요. 조국급의 구설수를 가진 인물은 민정수석선에서 잘라냈어야 정상입니다. 근데 그게 안되었다는 거는 민정수석라인이 무능하던지 아니면 윗선에서 민정라인을 개무시하던지 어떤 쪽으로든 인사 시스템이 망가졌다는 겁니다.
19/09/30 19:19
그 논리대로라면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급 인물이 앖으면 그 사람이 영원히 독재해야 겠네요?
무능하다고 볼 수도 있고 인사시스템이 망가졌을수도 있죠 하지만 서초동에 나온 사람들을 보면 지금 정부보다 검찰이 더 무능하고 망가져서 개혁을 외치는걸로 보입니다 똥이 무서워서 된장 못담그냐라는 옛말이 있듯이 일단 개혁하고 난 후 지금 여당, 조국이 못하면 그때가서 여당, 조국 욕 해도 늦지 않습니다
19/09/30 19:32
조국 잡으려고 미친듯이 날뛰는 검찰이 조국 본인 손도 못댔는데 왜 위선적이라고 하는지 모르겠고
503 때 나온 사람들은 의혹나오니 바로 사퇴했었죠 자신의 다른 비리가 더 나올까봐요 최소한 조국은 정면으로 부딪치고 있습니다
19/09/30 19:35
그건 정면으로 부딪히는게 아니라 안면몰수라고 불러야 맞겠죠.
말씀하신 대로 이완구 사퇴하고 검찰수사받고 대법까지 가서 무죄판결 났죠. 다른 사람도 아닌 [조국]이 주장한 대로. 조국도 자기가 떳떳하면 자신의 말을 지키고 무죄판결 받아서 재기를 노리면 되겠군요.
19/09/30 19:39
그 기소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게 수십번 압수수색한 검찰입니다
조국 싫어하시는 것도 잘 알겠고, 말씀듣다보니 자이언츠님의 논리에 합당한 부분도 많이 있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지금 여당 및 조국을 지지하는건 걔내가 좋다기 보다는 임명직인 검찰이 국민이 뽑은 선출직들을 물러나게 만드는게 화가나서 그러는 겁니다 서초동 집회도 검찰개혁 집회가 메인이고 그 안에 조국지지 등이 사이드로 있는 거죠 저도 검찰 개혁 후 여당과 조국이 못하면 지금 자이언치님이 까는거 이상으로 욕할 껍니다 다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자신들의 무기를 마음대로 휘두르는 검찰개혁을 무엇보다 지지하기 떄문에 검찰개혁에 목숨을 건 조국을 지지하는 거죠 물론 이게 잘못 엇나가면 독재가 될 수도 있는거고 위험한 거도 알지만 그렇다고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검찰 세상이 영원히 바뀌지 않습니다
19/09/30 19:29
민주당도 안철수가 흔들면서 내부총질하는 분들 다 나가기전까지는 뭐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좀 정리된 밥집이 나왔으면 하는 희망은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차기 대선이 MB, 503 직통후예 vs 다른 사람이면, 저도 누구든 그 반대를 찍어야 되는걸 알 정도의 생각은 있습니다만, 아직은 시간이 남아있어서 제 3세력이 나올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9/09/30 19:41
말씀하신대로 안철수는 제가 개인적으로 욕 엄청 많이하지만 엑스맨 다 가져가준 건 참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여당보다 나은 제 3 세력이 정말로 나온다면 저도 그쪽을 지지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순간에는 검찰개혁을 목표로 밀고있는 현 여당을 지지합니다 검찰개혁 후에 현 여당보다 나은 제 3 세력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19/09/30 19:27
자기는 아닌것처럼하고 입털어서 싫습니다.
그걸로 지지 받아먹었으면서 이꼴이니 상대적으로 더 싫네요 아 나경원 대표님과 자한당도 그냥 영원히 안보고 싶어요 요즘은 대안을 제시하라는 식의 댓글이 많이 보이는데 진짜 할말이 없네요. 503 정권때도 민주당이나 지지자가 대안제시하면서 거품물던건 못본거 같은데요
19/09/30 19:36
입 턴건 저도 인정합니다 예전에 입을 너무 털어서 안먹어도 될 욕까지 먹고 있죠
하지만 정치라는게 대안제시가 중요한게 아니라 있는 놈들 중에서 덜 나쁜 놈을 뽑는 게임이고 (그게 싫으면 본인이 정치에 나가는 수 밖에 없죠) 그나마 지금 여당과 조국이 나아 보이니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는 겁니다 검찰이 미쳐 날뛰는 행동을 보고 최소한 검찰개혁 때 까지는 지지하겠다 라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죠 일단 더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조직을 개혁한 후 지금 여당과 조국이 잘못하면 그때가서 또 시위해서 물러나게 만들면 됩니다 하지만 이번이 아니라면 검찰개혁은 수십년간 꿈도 못꿀 가능성이 높아서 사람들도 조국 집회가 아닌 검찰개혁 집회라고 외친 겁니다
19/09/30 19:28
뭘 그리 공수처 하려고 애쓰는지. 그냥 이전 정권 하는대로 자기 말 잘 듣는 법무부 장관 임명하고 검찰 총장 임명해서 자유한국당쪽 사람들 싹 다 털면 되는구만.
19/09/30 19:56
논문 취소되기 전에도 느꼈지만 진짜 행복회로 돌리는게 장난아니네요. 이러다가 나중엔 조국 일가족 전부가 기소당해도 아몰랑 검찰이 증거조작했어 무죄나올거야라면서 행복회로 돌리다가 유죄나오면 사법부앞에서 사법개혁 외칠듯.
19/09/30 20:53
충분히 그럴만하죠 저들 200만 뻥튀기하는거 보면 유죄나오면 검찰이 조작한거라고 다 들고 일어날거 같아요 이게 전정권보다 나아진게 뭐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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