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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29 16:23:56
Name donit2
Subject [정치] 저도 현 정권에 실망했습니다. (수정됨)
밑밥을 먼저 깔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저는 1인의 힘을 보잘것 없이 여깁니다.
설령 그가 유력 정치인이라 해도
심지어 대통령이라고해도
[홀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음은 알고 있습니다.

[정권이 왕권처럼 전지전능하지 않음도 알고 있습니다.]


참으로 많은 사연이 있지만
심지어 친일을 조장하면서까지 반정부적인 기사를 토해내는
조선일보 일가 조차도 잡아가지 못하는 현 정부에 실망했습니다.

허접한 유튜브 채널과 작은 규모 언론사의 가짜뉴스들은 잡아가지 않거나 못잡아간다고 하더라도
방씨 일가조차 잡아넣지 못하다니 참...

오늘 파기환송을 라이브로 보고나니
더욱 아쉽네요

이재용은 잠시 무상 급식을 받게 할지도 모르겠지만

상대팀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전혀 마크하지 않고
경기를 이기겠다는 순진한 생각이 아직도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20년이상을 자유한국당의 반대에 서있으면서도
민주당을 지지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런식의 물러터진 대응 때문입니다.

국회법을 위반하고도 소환마저 응하지 않는
불한당들과 무슨 협치를 하고 합의를 하겠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딴식으로 원리원칙과 정의를 바로 세우지 못하면서
조국 후보자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뉴스는 옳지 못하다고 떠들면
누가 그 소리를 듣겠습니까?

콩으로 메주를 쓴다던 소리도 사실은 다 거짓말 아닙니까?

악인들을 예외없이 모두 일벌백계로 다스리고
설사 당장 나라가 조금 힘들어지고 천천히 정상화 되더라도
악의 뿌리부터 발본색원해야한다고 봅니다.

매번 맞고 터지고 지는 대상은
악당도 영웅도 될 수 없습니다.

빙다리핫바지로 보이는 정권이면서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순진한 생각을 가진 정부가 아니라면
임기가 끝나기전에 꼭 성과를 내기를 바랍니다.

혹세무민이 너무 많이 생산되고 있는데
정부가 책임을 외면하면 안됩니다.

조국이건 홍길동이건 1인의 힘으로
사법부가 개혁이되고 경찰이 개혁되고
언론이 나아지고 교육이 정상화 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밑바닥 청소부터 깨끗이해야합니다.

친일파 잔당 세력들과 손잡고 친일청산이 되겠습니까?
비리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공기관 정상화가 되겠습니까?
만취자와 음주운전 처벌법 강화를 논의해서 개선이 되겠습니까?

한참 뜨거운 이슈인
조국 후보자 임명에 대해서 찬반을 굳이 묻는다면 개인적인 생각은 찬성쪽입니다만,
임명여부에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비리 비위가 있다면 사퇴, 임먕철회, 낙마하는 것이 당연한 순리니까요.
다만, 역시 마찬가지로 현재 떠도는 얘기들에 허위사실이 있다면
해당되는 개인과 언론인 언론사 정치인들도 싹다 함께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면 된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ps.
모바일이라 일부 오타가 발견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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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9 16:26
수정 아이콘
오우.. 일필휘지시네요...
매우매우 동감합니다
19/08/29 20:26
수정 아이콘
첫 댓글인데 가장 늦게 답글을 달게 되네요.
동감해주시는 분이 계시다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피카츄 배 만지기
19/08/29 16:26
수정 아이콘
그냥 우리나라 정치권에 있는 대부분은 천룡인에 기득권에 적폐이기 때문에... 민주당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이라고 선인은 아닙니다. 모두 악인이에요 읍읍...
겜숭댕댕이
19/08/29 16:27
수정 아이콘
백번 동의합니다.
무적전설
19/08/29 16:31
수정 아이콘
반새누리 비민주인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다만, 새누리 출신(자한+바미+우공)들은 더이상 정치인으로써 존재해서는 안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민주당 내에서 썩은 물 많고 쳐내야 할 사람들 많겠죠.

일단 정치를 어느정도 깨끗이 한다고 치면, 모든 일에는 매듭을 푸는 순서가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첫번째 매듭이 새누리 출신들 박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노레드
19/08/29 16:33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정치 혐오 조장이네요.
겜숭댕댕이
19/08/29 16:37
수정 아이콘
이게 왜 정치 혐오인가요? 모두 다 악인이라는 가정하에 정치를 바라보는 것도 하나의 관점인데요. 본인께서는 전형적인 순진하신 분이시네요.
피카츄 배 만지기
19/08/29 16:37
수정 아이콘
조장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보여지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실제로 정치혐오를 느끼고 있어서 근래에 정치관련 이야기를 보면 모두 까고 싶어져요.
차이의 경중만 다를 뿐 우리나라 정치권의 인사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가 아닌 오로지 정권의 획득만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로만 보여져서...
저만의 의견일 뿐, 민주당이라든지, 한국당이라든지 제3당이라든지 지지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존중합니다.
그냥 저는 이 글을 쓰신 분께서 너무 민주당을 선인취급하시길래 민주당 역시 한국당보다 조금(?)은 나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정의의 철퇴를 휘두룰 '자격'은 갖고 있지 않다를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린우드
19/08/29 16:39
수정 아이콘
악인이라는 말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게 그런 식으로 치면 대부분의 인간들은 악인이 되버립니다. 정치인들처럼 권력을 휘두르고 싶은건 대부분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사실은 그러한 것이죠. 작은 권력조차 들어오면 좋아하는게 사람이니까요. 그러니 선인이 아니다 정도로 말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그들도 우리랑 별다를바 없는 평범한 성격의 인간일 뿐이겠죠. 자리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뿐이지.
피카츄 배 만지기
19/08/29 16:42
수정 아이콘
예 맞습니다. 그 점은 제 표현이 너무 지나쳤습니다.
다만 이 글을 쓰신 donit2님께서 악인들을 예외없이 모두 일벌백계로 다스리고 라는 표현을 사용하셔서 너무 선과 악 이분법적으로 나누어서 세상을 보고 계시길래 민주당 역시 악인들을 처벌할 수 있는 정의의 철퇴를 휘두를 '자격'은 갖추고 있지 않다를 말씀드리는 과정에서 민주당을 악인으로 같이 묶어버렸습니다. 그 점은 제가 부적절했습니다. 민주당은 선인이 아니므로 자한당을 처벌할 자격이 없다고 정정해야겠습니다.
순둥이
19/08/29 17:03
수정 아이콘
무단횡단 한번 했다고 다 악인이 아닙니다.

무슨 철인에 성인군자를 기대해서 그런거죠.
피카츄 배 만지기
19/08/29 17:0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도 그린우드님 말씀듣고 제가 표현이 경솔하고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이 본문의 글쓴이 분께서 악인들을 예외없이 모두 일벌백계로 다스리고 설사 당장 나라가 조금 힘들어지고 천천히 정상화 되더라도 악의 뿌리부터 발본색원해야한다고 봅니다. 라는 식으로 글을 쓰셨기에 그 글에 관련된 댓글을 적다보니 제 표현이 너무 경솔하고 말았습니다.
말코비치
19/08/30 03:52
수정 아이콘
악인 중에서 그나마 나은 쪽을 뽑는게 정치인거 아시죠?
파절임
19/08/29 16:28
수정 아이콘
유쾌하네요. 최근 (제가 알던) PGR답지 않았는데. 이런 농담이라니. Lovely합니다~
19/08/29 16:39
수정 아이콘
제 의도가 전달된 것 같아서 제가 감사합니다
덴드로븀
19/08/29 16:30
수정 아이콘
현재 정부에 실망할점은 쌓일만큼 많은데 예를 든게 하필 왜 조선일보인가요;;;
우리나라가 왕조도 아니고 독재국가도 아닌데 불법행위로 처벌받은게 없는 조선일보 일가를 잡아들이지 않았다고 실망하는건.....음................
19/08/29 16:40
수정 아이콘
수많은 잘못된 일들과 죄인들이 가득한데 왜 조국인가요?
에 대한 패러디쯤 됩니다
주인없는사냥개
19/08/29 17:02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치자면 전두환 멀쩡히 살아있는 시점에서 누구도 깔 수 없습니다.
김엄수
19/08/29 16:30
수정 아이콘
나쁜놈들 때려잡자!라고 하면 속은 시원하긴 한데 어떻게요?
조선일보를 무슨무슨 죄로 잡아넣고
자한당은 무슨무슨 죄로 일벌백계를 하죠? 국민들이 뽑은 국회의원을?
말씀하신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죠.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해서 국회 해산하고 의원들 잡다들이면 됩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무슨 권리로 그런 일을 해요?
19/08/29 16:41
수정 아이콘
못한다고 서두에서부터 언급했습니다.
안되는 일을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실망한 1인일 뿐입니다
19/08/29 18:27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요?
세무조사부터 시작해서 온갖 방법 동원해서 탈탈 털면 구속도 가능하겠죠.
그러나 막상 그렇게 하면 실망할 분들이 더 많겠죠.
19/08/29 16:32
수정 아이콘
할수없는걸 하겠다고 하는 사람과 할수없는걸 하겠다는 사람을 믿은 사람 둘중에 어느쪽이 문제일까요.
19/08/29 20:30
수정 아이콘
참 어려운 질문을 주셨는데,
아마 거짓말이었느냐, 무식하거나 순진한 것이었느냐에 따라서 바뀌겠지요?
정말 할 수 없는 일이라면 하겠다는 사람도
그걸 믿는 사람도 없지 않겠습니까?

어렵거나 오래 걸려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지
한발 한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 마중물을 자처하는 이들이라면 둘 다 문제가 없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그린우드
19/08/29 16:33
수정 아이콘
적폐 청산이라던데 적폐 양산이나 하고 있으니.. 안희정은 차라리 솔직하기라도 했지.
19/08/29 16:50
수정 아이콘
저와는 다른 편에 계시는 것 같지만
다양한 의견은 잘 들었습니다
주인없는사냥개
19/08/29 16:33
수정 아이콘
근데 뭐 본인들이 이미 사법부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고 얘기한 시점에서 조선일보 방씨일가 잡아 쳐넣는게 가능할까요. 장자연 사건보다 증거가 훨씬 강하다는 김학의도 결국 못 넣었는데

무소불위의 독재정권이라면 가능하겠네요.
그렇게되면 '착한' 독재정권이려나요

재밌겠네요. 독재정권 타도 일선에 앞섰던 사람들이 독재하면
19/08/29 16: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독재는 착할 수가 없지요.
일제 강점기 시기에 일부 경제 발전이 있었다한들
그들이 잘해준 일이 아니잖아요?

무른 칼을 들고 전쟁에 나서는 정신자세를 말한겁니다.

최대한 짧게 쓰고 임펙트 있는 대상으로 특정했을 뿐입니다.
김학의 권성동 등등 다 언급하면 너무 길잖아요?
주인없는사냥개
19/08/29 16:59
수정 아이콘
뭐 날카로운 칼을 든 전투 의지가 충만한 정신자세 가지고 있다해도 뭔 수로 님이 원할만한 일들을 할까요? 정신상태의 문제가 아니라 방법의 존재유무에 대한 문제죠.
BurnRubber
19/08/29 16:33
수정 아이콘
이런 스탠스를 진지하게 가져가는 분들이 민주주의의 걸림돌이라고 봅니다.
19/08/29 16:45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보셨다니 죄송합니다만
진지하게 가져간 제 스탠스는 원리원칙 일벌백계
법치주의 정도입니다.
그리고 실망할 수는 있는 것 아닙니까?
그저 1인의 주권자로서?

청원을 올리는 진지함은 아닙니다
파절임
19/08/29 16:46
수정 아이콘
번러버님은 본문이 아니라 댓글을 보고 말씀하신게 아닌가 싶습셉...
19/08/29 17:42
수정 아이콘
원리원칙과 법치주의랑 정 반대 주장을 하고 있으니 그런 소릴 듣는거죠.
피카츄 배 만지기
19/08/29 16:47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에서 장 볼때 가격과 품질 고려해서 구매하듯,
정치도 민주당, 한국당이 아닌 진보와 보수로 놓고 때에 따라 이쪽을 지지하기도 하고 저쪽을 지지하기도 하고 하면 좋겠는데
글쓴 분은 선과 악, 이분법적으로 정치권을 나누어 본인이 지지하시는 민주당쪽이 너무 옳다고 믿으시는 것 같네요.
원래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걸림돌이 논리적으로 따져보지는 않고 종교적으로 광신하는 극단의 지지층들이 문제이긴 하죠 크크크크크
19/08/29 17:52
수정 아이콘
이분법적인 선과악으로 나누듯이 나누시느라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라는 본문에도 불구하고 저를 민주당 지지자로 만드시네요.
빠가 까를 만든다고 하고 싶은신 모양인데
그렇게 보셔도 상관은 없고 저를 민주당 지지자라고 하셔도 상관없으신데
극단적인 이분법은 피차츄 배만지기님께서 사용하고 계십니다.

정의당 외에도 자유한국당이 아닌 정당이 엄연히 존재하고
국내에 정의당 외에는 보수 정당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한당은 보수도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자한당은 제 머리에 없을 뿐입니다.
말씀하신 민주당이 제게는 보수정당입니다. 크크크크크
피카츄 배 만지기
19/08/29 17:55
수정 아이콘
아 그렇긴 하네요. 죄송합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럼 본문의 표현을 좀 더 부드럽게 해주세요.
제가 댓글달면서 악인이라는 표현을 쓰고 나서 다른 분들께서 해주신 말씀을 들어보니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경솔하게 사용했더라구요.
지금 donit2님의 글 자체가 너무 표현이 강해서 doint2님을 그렇게 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좀더 나긋나긋한 표현으로 수정하심이 더 좋을 것 같아요.
19/08/29 19:13
수정 아이콘
사과까지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 부족한 필력을 탓해야지요. 흑흑.

다만, 저는 오해를 받더라도 강하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민주당이나 현 정권은 물러터졌다고 말하는 놈이
지는 선비인척 하는 것은 모순되 보인다고 생각했다랄까요?

피카츄 배 만지기님의 좋은 의견은 정말로 감사합니다. ^^
19/08/29 23:43
수정 아이콘
이거도 이상한 소리죠.
진보가 뭐고 보수가 뭡니까?
정해진 기준이 있어요.
정의당 외에는 보수 정당이라고 도대체 누가 그럽니까?
진보 중도 보수 그 사이사이에 중도보수 중도진보 이런것들도 다 정해진 기준이 있어요.
이런건 학술적으로 정해진 기준이 있는데...
사실 이념적으로 젤 애매한 건 님이 유일하게 보수 아니라고 말한 정의당입니다.
19/08/30 00:09
수정 아이콘
네 잘알겠습니다

좌익 우익
진보 보수는 당연히 기준이 있지요.

자한당을 극우라고 하지요.
민주당을 보수라고 하고요.
국내에 진보가 없다고 할수도 정의당을 진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 차는 받아 들이겠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무식해서 아무말이나 하신다고 하시는 일관된 입장에 대해서 잘 듣고 있습니다.

다른분이 동의 안하시더라도 안경님은 제게는 정말 박학다식한 분입니다.
안경님에 대해서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의 뜻도 저는 그대로 인정하겠습니다.
19/08/30 00:43
수정 아이콘
견해차가 아니라 학술적으로 세계적 석학들이 수십년간 연구하고 발전시켜온 기준이 있습니다
님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넘길게 아니라고요.
학술적 문제를 자기 개인의 기준으로 넘기고 생각이 다를 수 있다로 퉁치는건 진짜 뭐하는 태도에요?
그리고 좌파 우파랑, 보수 진보는 개념이 다른데 자한당은 극우 민주당은 보수 이건 또 무슨 말이고요?
더불어 민주당은 리버럴 성향이고 리버럴은 진보 보수 이분법으로만 나누면 진보에 속하고 진보 보수 중도 셋으로 나누면 중도에 속합니다.
정의당 이념이 애매한건 사민주의 중도진보성향(심상정 노회찬계) + 리버럴 중도성향(유시민 천호선계)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당이기 때문인거고요. 굳이 따지자면 중도중도진보일텐데 이런말은 없거든요.
그리고 정의당보다 더 진보적인 당이 왜 없어요? 민중당도 있고 녹색당도 있고 노동당도 있는데... 녹색당 노동당 등은 원외라 쳐도 민중당은 원내 정당인데...
이런건 견해차가 아니라 학자들이 정해놓은겁니다. 아니 모든걸 다 견해차니 생각의 차이니로 넘기려고 하시네.
19/08/30 02:49
수정 아이콘
넘기자고 한 것은 아닙니다.
좌우와 보수진보는 개념이 당연히 다르죠.
[정치도 민주당, 한국당이 아닌 진보와 보수로 놓고 때에 따라 이쪽을 지지하기도 하고 저쪽을 지지하기도 하고 하면 좋겠는데 ]
라고 다신 댓글에 대한 반응인데
안경님처럼 민주당과 한국당이 진보와 보수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학술적으로 연구해온 것이 있는데 잘 모르시네요 라고 지적하지 아니하고
제 생각에는 정의당을 제외하면 보수 정당이라고 다른 분께 달아 놓은 댓글 중에서
제 멘션만 따오셔서 아네 모르네 지적하시는 의도가 무엇인지요? [질문입니다.]

자한당을 pgr에서 금지된 표현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순화된 표현으로 극우라 지칭했을 뿐이지만,
단순한 트집잡기나 감정소모가 목적이 아니시고 정확한 표현이 아니라는 지적이시라면 받아들이겠습니다.
원하신다면 사과도 드립니다.

저는 제게 커멘트를 주신 피카츄 배 만지기 님께서 학술적인 논쟁을 원하셨다고 느끼지 않았고,
저도 학술적인 논쟁을 이어갈 생각도 없었습니다.

제가 까맣게 잊고 있었다고 하면,
몰랐다고 인정하라고 하실 녹색당, 민중당은 몰랐다고 하겠습니다. 민중당은 언급할까하다가 말았었거든요.

좋은 말씀은 감사한데, 이렇게 빼먹지 않고 많은 야당을 언급하시는데
현 정부가 [전혀] 야당과의 합의와 협치가 없었다는 주장하시는 근거에는
다른 정부는 이런 [모든] 야당과의 합의와 협치가 매우 활발했다고 하시는 건가요?

이것도 학자들이 정해놓은 겁니까? 개인적인 견해이십니까?

물타기나 삼천포라고 또 하실까봐 마지막에도 언급해 드리겠습니다.
녹색당과 민중당은 몰랐고,
좌파우파 진보보수도 전혀 몰랐습니다.
학술적이고 학자들이 정해놓은 부분을 전혀 모르는데 견해차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여기저기 뿔뿔히 주신 글에 제다 드린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한번에 몰아서 주셔도 일일이 달아주셔도 됩니다.
아케이드
19/08/29 16:34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위 쿠데타라도 해서 독재하라는 말씀이신가요
19/08/29 16:48
수정 아이콘
절대 아닙니다.
2019년 대한민국에서 쿠테타나 독재를
원한다면 미개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진심을 전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meongjjang
19/08/29 16:34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말씀대로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그것이 첫번째라고 해서 당선이 되었는데, 이제와서 현실적으로 무슨죄로 집어 넣냐고 하면 대체 이를 어쩌란 말인지 모르겠네요. 그럼 그런 생각도 없이 아무런 대책도 없이 적폐청산을 하겠다고 말만 던진건가요? 아니면 되면 좋고 아님말고? 지금 사람들은 그거에 분노하는겁니다. 현실적으로 어렵고 불법을 입증하기 어렵고 이걸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단 말인가요?? 그걸 할 수 있다고 당선되었는데 이제와서 현실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대통령 한명 바꾼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할꺼면 적폐청산하겠다고 말을 말았어야죠.
설사왕
19/08/29 16:39
수정 아이콘
그냥 文朝 왕조 세우고 조중동, 자한당 계열 모조리 대역죄로 잡아 들이고 9족을 멸하죠.
19/08/29 16:52
수정 아이콘
왕권과 정권의 다름을 서두부터 밑밥으로 깔았습니다만
급진적인 레디컬 쪽이 제 성향이긴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폐해를 만들어서
그들에게 미세한 약점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콰트로치즈와퍼
19/08/29 16:43
수정 아이콘
이번에 조국 관련해서 파헤치는것만 봐도 조중동이 이런 능력을 정권 가리지 않고 보여줬다면 진작에 비리 정치인들이 정치권에 발들이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9/08/29 16:54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절대 그럴리가 없는 동네라고 생갑합니다.
아마 정권과 관계 없이 지금도 그들의 사리사욕에 맞게 대응한다고 봅니다
중년의 럴커
19/08/29 16:45
수정 아이콘
이글은 아랫글 관련글 댓글화가 되어야한다는 지적이
하나도 없다는게 이상하네요.
19/08/29 16: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도 제목만 보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내용을 보고나니 댓글화를 할 글이 아니라는건 단박에 깨달았죠.
사악군
19/08/29 19:22
수정 아이콘
사실 아랫글에 대한 반대, 답글같은 글이라 오히려 댓글이 어울리죠. 저는 주제보다도 내용이 어느정도 길면 댓글화는 불편하다고 생각해서 댓글화해야한다고 보진 않습니다만.
19/08/29 16:55
수정 아이콘
저도 그정도를 예상하며 적은 제목이긴 합니다.
갈가메쉬
19/08/29 16:53
수정 아이콘
1. 대통령 한 명 바뀐다고 세상이 달라지지 않을 걸 알고 있습니다
5년이란 짧은 기간으로 큰 변화가 있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2. 정권잡았는데 지금 당장 친일파 척결하고 자한당 몰아내고 적폐청산 왜 못하는거에요? 악의 무리들 밑바닥부터 싹 긁어내야지 왜 못하시는거냐고요 하여튼 실망입니다

1과 2는 다른 인격체인가요?
두 명이 나눠쓰신거에요?

어려운 일이고 오래 걸릴 일이지만
지금 당장 왜 못하냐??????????
19/08/29 16:58
수정 아이콘
재미를 위한 설정이었는데
필력이 모자랐네요.

실망한 것은 사실인데
실망감이 이글의 주요 논조는 아닌겁니다.

그냥 저랑 같은 편도 pgr에 몇 분 이상은 계실거란 생각으로 작성해봤습니다
갈가메쉬
19/08/29 17:15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만든 국회선진화법 어기고 검찰출석도 안하는 사람들이 조국 후보자에게 법지켰냐고 따지는 해괴한 상황에 대한 이해부터 해보세요

세상 일이 그리 단순할리가 없잖아요?

어제 기뻐했다 오늘 실망하고 내일은 또 아침에 눈떠봐서 결정하시게요?
19/08/29 17:54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기뻐한 일은 대략 20년 사이에 2~3번 정도 밖에 없었고,
실망한 일은 본문에 적힌 일 외에 조금 더 많기는 합니다.

다만, 세상 일이 그리 단순하지 않은 걸 안다는 부분을 밑밥으로 서두에 작성하였으나 전달이 잘 안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결정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제 입장에서 악이 명확한데 저는 차악에게 투표하는 편입니다.

차악이 차선이 되기를 바라고,
언젠가 최선도 되어서 제가 지지하는 정당이 생기기를 바랄 뿐입니다.
19/08/29 16:56
수정 아이콘
반대편을 잡아넣자는 기조를 가진 세력은 반드시 그 반대편과 똑같은 세력으로 변합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반대편이 가진 나쁜점'이란게 있다면, 그 나쁜점을 결과적으로 긍정하는 꼴이 됩니다.

예컨데 친일 문제도 그렇습니다.
일본의 제국주의, 군국주의를 미화하거나, 일본의 극우정치세력의 각종 주장에 동조하는 것을 두고 '나쁜 일이니까 그런건 못하게 해야해'라고 하게되면, 당장의 미화 그 자체는 막을 수 있을 지언정 그 미화가 가진 부정적 효과와 똑같은 부정적 효과가 발생합니다.

세상 일들이 대개 다 그렇습니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부적절한 일을 하면, 그 의도와 정확히 180도 반대의 효과가 발생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19/08/29 17:09
수정 아이콘
진지하고 좋으신 말씀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반드시][똑같은] [정확히] 부분을 빼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조언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저는 [반대편]을 잡아넣자는 입장은 아닙니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을 [완벽히] 같은 편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YS는 그들과 [정확히] 같은 부류로 놓기에는 '조금' 아깝죠

박근혜가 이명박과 경선 시점에서부터 최순실 일가와의 관계를 알고 있었음에도
탄핵전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던 부역자들
탠핵 시점 정도에 손절하고 나온 부류들
지금도 탄핵을 부정하고 있는 세력들은
[반대편]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부류
혹은 틀린 부류라 여기고 배척해야 된다는게 제 입장인겁니다.

안희정의 불륜 사실 여부를 안 이후에도 도덕적 도의적으로 무결하다고 우기는 대상도 저와는 다른편입니다.
19/08/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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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부류라는 구분법 자체는 가능하지만, 부류를 배척하는건 잘못된것 같습니다.

그 부류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각각 어떤 행위를 했는지에 따라 그 행위에 맞는 법적, 도덕적 책임을 지도록 해야합니다.
그건 '그 부류를 배척하는 것' 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건 정말로 위험한 생각입니다.
19/08/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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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척의 대상으로서의 부류라는 것이 설정되는 것은 그냥 그 자체로서 그 부류와 똑같은 것이기도 합니다.

'안희정은 너무 깨끗한 사람이다' 라고 주장하는 대상에 대해 무슨 수로 '배척'이라는 것을 할 수 있을까요.
내가 생각하기에 너무 명백히 틀리고, 또한 암만봐도 그걸 두고 '객관적으로 틀리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더라도, 그걸 배척할 방법같은건 없습니다.

어떤 의미로 배척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는건지 애매한데, 단지 비판하는 것이라면 그걸 두고 굳이 비판 대신 배척이라고 하지는 않으셨을것 같습니다.
그런 배척을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19/08/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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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생각이 짧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와는 논외로
배척할 방법 같은 것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런 배척을 해서는 안된다고 마무리 지으셔서 혼란스럽습니다.
할수도 없는 배척을 [절대로]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까?
배척할 방법이 없다는 글은 비유이신 건지요?

제가 사용한 배척이 올바른 표현인지는 확신이 없지만,
제가 말한 배척을 어설프게 풀어서 제 의도를 말씀드리자면
굳이 그런 부류들과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상대하지 않는 다는 정도의 의미였습니다.
물론, 제가 절대 선이거나 제가 말하는 방법론이 최선의 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저 저는 [절대로] [전혀] 같은 확정적이고 확신에 찬 표현을 pgr에서 쓰지 않음으로 갈등과 오해를 조금 줄이려는 의미로
'배척' 정도의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런 인간말종만도 못한 종자들과 같은 부류로 얽히고 싶지 않다는 매우 천박한 생각이 제 진의에 가까운 그저 그런 인간임을 밝히지 않으려다가
짧은 지식이 탄로나는 단어를 사용했나봅니다.

반대로 LunaseA님께서 해도 되는 배척을 예시를 들어서 제게 가르침을 주실 수 있으실까요?
무턱대고 배척해서는 안된다는 문구를 학창시절에 배운 것은 같은데,
말씀하시는 그런 배척을 [절대로] 안된다고 하시니 더 배우고 싶습니다.
19/08/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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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척할 방법이 없다'는 것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할 수 있는게 없다는 뜻입니다.
비정상적인 방법으로만 가능한 배척이라면, 그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게 되죠.

상대하지 않는다는 정도의 의미라면 그런건 전혀 아니겠네요.

배척이라는 단어가 제 느낌에는 어감이 좀 강렬합니다. 적극적으로 상대방을 물리친다는 그런 단어니까요.
19/08/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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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상대방을 물리친다는 한자어 그대로 사용하고자 했던 것은 아닌데
일단 죄송합니다.

제 지식이 짧고 표현이 서툴렀네요.
(실수로 제 진의에 가까운 표현이 나와버렸지만,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생각으로 맨몸으로 날자고 주장하는 정도의 바보는 아닙니다.)

LunaseA님 덕분에 큰 생각없이 쓰던 배척이란 단어를 앞으로 조금더 조심해서 사용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피카츄 배 만지기
19/08/29 17:47
수정 아이콘
도대체 그 배척을 할 '자격'을 갖춘 '인물'이 누군지 궁금합니다.
그 배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현재 존재하기는 하나요...
현 정권이 원리원칙 일벌백계 법치주의에 의거하여 잘못된 일들에 대해 처벌하고 바로잡지 않아서 현 정권에 실망하신 거잖아요.
현 정권이 원리원칙 일벌백계 법치주의에 의거하여 바로잡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는지는 논의하지도 않고서, 악인들을 처벌한다, 배척한다 등의 표현방식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보기에는 너무 거칠어요.
19/08/3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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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답변을 드립니다.
표현이 거칠다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애초에 순화된 표현보다는 격한 방식을 택했지만,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께조차 환영 받기에 적합한 언어 행태와는 거리가 있고 싶었다는 부분으로 변명을 해봅니다.

배척할 자격을 갖춘 인물은 제 머리에는 애초에 없습니다.
당연히 현 정권은 그 자격을 갖추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 처벌 척결 배척 등의 강한 표현은 실상은 엄격한 예외없는 현행법 집행입니다.

국회선진화법을 어긴자라면 당적과 관계없이 국회의원 포함 전원에게
탈세 비리 비위 증의 범법자라면
청와대에 있건 지금 감옥에 있건 전원에게
정치 검찰 정치 경찰 등도 어떤 정권하에서 이루어진 일이건 현행법 안에서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안희정이건 권선동이건 죄가 있으면 낱낱이 밝히고
조국이건 나경원이건 사학법 위반이나 자녀 입학 부정이 있다면 탈탈 털고
이낙연이건 황교안이건 총리가 월권을 행사했다면 현직이건 전직이건
야당 대표, 여당대표건 가리지 말고 일벌 백계가 되길 바라는 겁니다.

논두렁 시계나 아방궁이 진실이면 죽은이어도 죄를 소상히 밝히고 남은 유족에게도 죄가 있다면 물어야하며
거짓이면 허위사실 유포한 이들을 백년이 지났어도 가능한 법 테두리 내에서 처벌하는 것

그렇게 법 집행을 정말 똑바로하면
아마 배척 할 대상이 모두 감옥에 갔을테고
배척할 자격을 가진 인물들로 나라가 득실 될거라고 보는 겁니다.

문재인인지 이명박인지 노태우인지 같은 정권을 따져서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조국인지 황교안인지 황교익인지 인물을 따져서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한겨레도 경향도 시사인도 조중동도 네이버도
가짜뉴스를 배포하면 그 책임을 물으라는 얘기를 삼대를 멸하라는 식으로 무식하게 표현해서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 같습니다.
피카츄 배 만지기
19/08/30 08:31
수정 아이콘
아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아주 큰 오해를 했었네요.
그런 식으로 진작 표현해주셨다면 제가 오해하지 않았을텐데, 표현하신 방식이 너무나도 과격한 것이 사실이라서 아주 큰 오해를 했습니다.
본문에 작성하신 글도 이번에 해주신 답변처럼 여러가지 사례를 균형있게 들어서 작성해주셨더라면, 오해를 사지 않았을텐데, 괜히 오해하고서 한 쪽으로 치우치신 분이 아닌가 곡해한 점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말씀하신 정의로운 사회를 간절히 바랍니다. 말씀하신 대로 법 집행이 정말 똑바로 되면 좋을텐데 현실이 아직도 유전무죄 무전유죄라서 슬플 따름입니다. 흑흑흑
19/08/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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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변형을 하자면
균형감을 갖춘 글은 재미없고 길어지는데
요사이 정치글들은 너무 점잖아서 새로 쓰지는 않거나 다르게 표현하는 것 중 또라이 짓을 선택했습니다 ^^;

제가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것도 사실일겁니다.
마음에 없는 표현이 억지로 나올 리는 없으니까요.

균형잡힌 시선과 진심어린 충고를
매너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9/08/29 17: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지지자들의 입장에 따른다면, 친일행위를 조장하면서 반정부 기사를 토해내는 행위가 위법함을 증명할 수 없다면 보수 언론을 까면 안되겠지요. 윤리적 잣대는 집어치우고 적법하다면(위법이 명백하지 않다면) 용인하는 그들의 방식을 고려한다면 먼저 언론의 행위가 적법하지 않음에 대한 근거가 있어야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19/08/29 17:28
수정 아이콘
현 법무부장관이 아니라 후보자를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답변드리겠습니다.

1.
저는 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지지자가 아닙니다.
2.
제가 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지지자라고 해도
제 입장이 그들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3.
친일행위를 조장하면서 반정부 기사를 토해내는 행위가 위법하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친일행위를 조장하면서[까지] 반정부 기사를 토해내는 메세지는 그 메세지의 진위 여부나 숨은 뜻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 제 입장입니다.
4.
보수 언론을 까지 않았습니다.
친일행위를 조장하면서까지 반정부 기사를 토해내는 조선일보만 예시했지만, 그런 언론이라고 불리우는 매체들에게
언론에 걸맞는 잣대를 들이대면서 깔 수 있는 권리가 국민인 제게 있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5.
윤리적 잣대는 집어치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윤리적으로 추행을 행한 이는 언론사 사주나 그의 가족이라도 처벌받아야한다고 생각하며
당연히 윤리적으로 잘못한 경우가 있다면 그에 맞는 대접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6.
'윤리적 잣대는 집어치우고라도 적법하다면(위법이 명백하지 않다면) 용인하는 그들의 방식'
이라는 확증편향적인 입장을 가질 수는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7.
제가 예시한 조선일보의 적법하지 않음에 대한 근거는 이곳의 게시판에 모두 적기에는 너무도 많은 분량으로 너무도 많은 매체를 통해서 다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조선일보이 명백하게 밝혀진 위법행위가 전혀 없었다고 해서 까지 못 할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저는 공직자도 아니고 공직 후보자도 아니며 허위사실을 유포하지도 않았습니다.

Lavigne님의 논조는 알겠으나 여러가지 논리적 비약이나 확증편향을 기반으로 지적하시니
어쩔 수 없이 따박따박 따지듯이 커멘트를 달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아마도 Lavigne님께서는 현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지지자는 아니신 것 같은데,
조국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하시는 분들의 입장도 모두 Lavigne님과 같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Lavigne님을 one of them이신 부분으로 판단하는 제 입장처럼
저도 one of them 정도로 판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장관이 누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만)
19/08/29 18: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조국 후보자 임명에 찬성하면서 동시에 원리원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주장은 그 자체로 글쓴 분의 가치판단이 꽤나 명백하게 포함되어 있다고 봄이 타당할 듯 합니다.

2. 어느정도의 동질성을 갖고 있느냐가 포인트가 아니라 조 후보자의 임명에 찬성하는 입장에게는 집단이든 개인이든 같은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잘못되었다라기 보가 후보자에게 적용되는 일관된 수준의 판단기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3. 2항에 이어서, 그러므로 일련의 의혹에 대해 수긍하되 적법하다고 주장하는 후보자와 그 후보자를 강하게 지지하는 정부가 친일행위를 하든 반정부적 기사를 쏟아내든 이걸 때리는건 역시나 적법 여부에 근거를 두아야 한다고 보는게 무리한 주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법무부의 기능을 생각한다면요.

4. 글쓴 분의 주장에 대한 반론은 글쓴 분의 발언에 대한 권리를 제한하고자 하는 갓 처럼 간주하는게 좀 비약으로 보입니다.

5. 저도 동일한 생각이며 따라서 조금이라도 현 정부가 약간이라도 지금의 논란에 깊이 고민하기를 바랍니다.

6. 조국 후보자는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적법하니 문제없다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지자들은 후보자의 발언을 일차 수용하고 지지한다고 볼때 적법하다하니 용인한다하는건 연역적인 접근과 이해이지 확증편향이라는 단어로 오염될 방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후보자가 적법해도 문제라고 생각한다거나 지지자는 후보자가 적법하지 않더라도 문제없다고 간주하는 것이 오히려 말씀하신 비약이지요. 제 언급은 사실관계의 나열에 가깝다고 생각하며 그렇지 않다면 위 두 명제의 연결상 무리인 지점에 대해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일장 수치 이상의 방사선은 세포를 비가역적으로 파괴한다 & 오쿠마마치 마을은 방사선 피폭 위험이 매우 높다 > 따라서 오쿠마마치에서 장기간 머무르는 건 위험하다 라고 했을 때 해당 마을에 대한 성급한 일반화며 확증편향이라고 하는건 오히려 의도가 좀 더 포함이 많이 된 서술이라고 볼 수 있을듯 합니다.

7. 반복하지만 저는 비판에 대한 발언을 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쓴게 아닙니다. 방씨일가를 잡아넣어야한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가 되는 원리원칙이 뭔지 잘 모르겠고 악인들을 일벌백계로 다스리고 원리원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 하시면서 동시에 후보자를 찬성한다는 것을 보며 경계가 모호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해당하는 지점을 지적한 겁니다. 개인적으로애 정치사안을 선악으로 나누어 접근하는 방식이 별로 민주적인 방식은 아니라고 보지만, 차치하고 정말 악을 선명히 식별할 수 있다면 구축하는 것에 누가 동의하지 않겠습니까. 다만 여전히 악의 정의와 범위를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까셔도 됩니다.

넘버링 나누어 답변을 달아주셨는데 6번 내용에 대해 좀 갸우뚱한 부분이 있네요. 제가 아직 모르는 후보자의 윤리적 부분에 대한 좀 더 명쾌한 해명이 있다면 부디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후보자 지지자들의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바와 같이 원래 그정도 되면 다들 그래왔다 적법하다는데 문제가 있느냐 수준이 아닌 내용으로 현 후보자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제 편견을 깨는데 몹시 필요한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정치적 이유로 우리편이니 후보자를 지지한다는 건 매우 이해가 되지만 정의와 원칙을 원하기 때문에 지지한다는건 거의 이해를 잘 못하고 있습니다.
19/08/29 18:45
수정 아이콘
2. 조 후보자의 임명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저는 조국이라는 개인에 대한 판단으로 찬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후보자에게 적용되는 일관된 수준의 판단기준을 저는 적용하지 않은 조 후보자 임명 찬성론자입니다.
예를 들어서 자한당이 반대한다거나, 조중동이 반대입장의 기사를 쏟아내는 것만으로 저는 임명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매우 천박하게 표현하였지만, 실제로도 저는 그런 천박한 생각을 갖고도 있습니다.)

3. 법무부의 기능을 생각해서 조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한다는 논조를 내세우는 분들도 보이지만,
법무부 기능을 생각해서 전 제수씨 얘기가 나오고, 여배우 얘기가 나온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나경원과 황교안이 법무부의 기능을 걱정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4. 제가 언급하지 않은 보수언론이란 단어가 나온 것은 제게 지적하시는 분이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지 제 의견이 아닙니다.
저는 조선일보를 보수언론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편 가르기를 하는 언론이라는 탈을 쓴 집단들을 '까는' 정도는 독자이거나 국민으로서 할 수 있는 소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조선일보를 압수수색하라거나 무조건 방씨일가를 잡아다가 3대를 멸하라고 한게 아닌이상
그 정도 발언을 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말한것이지
반론이 제 권리를 제한한다는 비약을 한 것은 아닙니다.

비약은 제가 말하지 않은 보수언론등을 언급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면 너무 공격적이게 들리 실 수도 있겠습니다.

6. '윤리적 잣대는 집어치우고라도 적법하다면(위법이 명백하지 않다면) 용인하는 [그들]의방식'
[그들]의 방식을 말하는 겁니다.
윤리적 잣대는 집어치운다고 말한게 조 후보자이거나 청와대 관계자이거나 문재인 대통령인가요?
역대 다른 후보자들이나 다른 정부에서는 윤리적 잣대만으로도 모두 임명을 철회하거나 자진 사퇴하였나요?
말씀하신 커멘트는 매우 짧았지만 확증편향을 엿볼 수 있는 부분들이 짧게 쓰여진 문장 사이에서 저는 느껴지었기에 언급한 것입니다.

7. 방씨일가에 대한 문제 의식이 없으시다면 제가 글에 근거를 적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지적은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천박한 답변으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조 후보자의 인격이나 능력을 기준으로 임명에 찬성하는 것이 아니며,
그런 말을 본문이나 커멘트로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해석에 오류가 있을 수 있게 글을 적었을 수 있는 부분 역시 인정합니다.
다만, 확증편향이라고 말씀드리고, 제가 다시 남긴 커멘트를 천박하다고 표현하면서까지 말하는 임명 찬성이유는 일종의 예시입니다.

넘버링과 별개로 주신 질문에 대한 답 역시 천박한 제 입장을 통해 확인 하실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절대적인 선과 악이 존재하지도 않고, 혹시 선이 존재해도 그게 민주당이나 문재인 정부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분법적으로 나누었을 때 조선일보와 자한당을 절대악으로 저는 산정하고
최선이나 차선이 아닌 차악을 뽑는 다는 기준으로 저는 임명을 찬성하는 겁니다.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조 후보자에게 흠결이 있다거나 반대한 다는 뜻도 아닙니다.)

제가 옳거나 더 나은 사람이라는 주장이 아니고,
조국 후보자의 임명을 찬성하는 사람 중에는 저같은 또라이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임명에 찬성한다고 지지자는 아닙니다.

자칭 지지자도 아니라는 놈이
후보자의 윤리적 부분에 대한 좀 더 명쾌한 해명을 할 필요는 없지만,
윤리적인 문제점을 나열해주신다면 그에 따른 제 견해나 근거는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이 특례입학을 하지 않았는데 입학에 특혜를 받았다는 가짜뉴스가 아닌 윤리적 문제를 저는 잘 알지 못합니다.
논문 제1저자로 등록되는데 외압이 없었고,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되어서 얻은 이득이 없었는데 이런 부분을 윤리적 문제로 지적하시는 것은 아닐테니
일단 윤리적인 문제를 먼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악군
19/08/29 19:25
수정 아이콘
전 제수는 가장이혼을 통한 책임재산회피라는 전형적인 강제집행면탈시도 의혹이라 법무부 기능을 생각한게 맞습니다.
19/08/29 19:47
수정 아이콘
사악군님께서는 이혼이 위장이 아닌경우거나
재산회피가 사실이 아니면 문제가 없는데,
이 부분 때문에 반대하시는 입장이신가 보군요.

위장이혼은 맞다고 가정하고,
실제로 전 제수씨에게 넘어간 재산이나 회수된 재산이 없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만

혹여 조국 후보자가 취득한 이득이 있거나, 외압 등이 행사된 정황이 밝혀진 바가 있다면
장관 임명이 문제가 아니라 사법적인 처리가 이루어질테니 그저 두고보면 되는 것 아닌가요?
사악군
19/08/29 20:34
수정 아이콘
일단 채권의 형태로 재산이 넘어간 것은 당사자들도 인정해서 확인이 끝난 일이고,
회수는 일부러 안시키고 있는거죠 이자늘어나라고..

의뢰인이 이정도 사실 모아오면 바로 채권자취소소송할 수 있을 정도의 상황이 쌓였죠.
사법적인 처리에 제일 난관은 공소시효가 지난거 아닌가? 정도지 이정도 사실 쌓아놓고
수사하라고 하면 검사 할 일도 별로 없어보입니다.

조국까지 연결시킬 수 있느냐? 그건 조국이 이 채권발생 당시 웅동학원 이사로서
이사의 선관의무를 위반했다/ 배임 정도로 이어나가야 할 것인데 여기 연결고리는
명확하다고까지는 못하겠지만 없지도 않고요.

수사도 시작되었으니 이제는 사법처리를 지켜보면 되긴 하겠죠.
하지만 대대적인 반대와 난리가 있었으니 그런 사법절차가 개시된 거 아니겠습니까?
별반대 없이 조용히 청문회했어도 검찰이 수사를 개시했을까요.
19/08/29 21:35
수정 아이콘
큰 반대를 등에 업고 수사를 시작한 만큼 결과를 믿을 수 있을테니
지켜봐야 겠네요.

다른 커멘트에 수십개 이상 달아온 말을 또 적는 것은 읽는 분들도 괴로우실 것 같아서
제 반응은 이 정도만 하려고 합니다.

저는 굳이 물으면 조국 후보자의 임명에 찬성하는 것이지
조국 후보자의 지지자도 아닙니다.

어차피 법무부장관 하나가 누가 되던 어떻게 될거라고 생각하지를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흐름이고 국민들의 의식이고 그 결과로 말해지는 국회의원과 대통령의 선출이라고 봅니다.

자한당이 제1야당인 나라에 대해 저는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잘해서가 아니라 자한당이 너무 나쁘다고 생각하거든요.
19/08/29 20:32
수정 아이콘
2. 추구하고자 하는 원리원칙이 자한당이 반대한다 혹은 조중동이 반대한다 정도라면 이건 원리원칙이 아니라 개인의 선호라고 지칭함이 보다 적절해보입니다. 이건 개인적으로는 전혀 천박하다 생각하지 않으며 다만 인간적으로는 이해가 되나 거창하게 대의 정의 이런 형태로 메이킹 하는건 지적하셨던 가짜뉴스들이 지향하는 바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느껴집니다.
기왕 방사능을 예로 들은김에, 조중동이 핵무기 보유를 반대한다면 덮어놓고 핵무기 보유를 찬성하는게 과연 정의로운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3. 여기 게시판에서 무수히 이루어졌던 후보자에 대한 비판적 논의 중 대다수는 여배우에게 포커싱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웅동학원과 관련된 이혼을 통한 설계 가능성이라면, 좀 더 지켜볼 여지는 있다고 보고요. 나경원 황교안은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비판하는 사람들이 자한당에게 동조했기 때문에 비판한다라고 보신다면 그야말로 확증편향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뜻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4. 보수언론이라는 지칭이 뜻밖에도 가치편향적인 표현으로 들으셨나봅니다. 불한당 악인 이런 표현보다는 보다 가치중립적이리고 생각했는데 해당 표현이 줄편하시다면 조중동 조선일보 어느쪽이든 지칭에 혼동이 오지 않는다먄 해당 표현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6. 명확하게 윤리적 잣대를 집어치운다라고 표현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인정합니다. 정확히는 후보자 측에서 사모펀드와 웅동학원 논란 등에 대해 “국민적 정서와는 괴리가 있지만” 이라고 표현했던 부분을 위와 같이 재서술하였는데 이건 워딩의 본래 의미보다도 좀 더 과격하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괴리가 있지만 모두 적법이다라는 후보자측 주장은 정치적 수사로서 훌륭할 뿐 본질은 적법하면 문제가 없는것으로 보이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과 웅동학원 논란 및 펀드의 의혹은 단순히 괴리가 있다 정도로 가볍게 넘기기에는 다소 사안이 위중해보인다는 점에서 강한 표현이 나왔습니다.

다른 정부에서 논란 있어도 강행했으니 이번 정부도 그래도 된다는 주장을 하시는 거라면 원리원칙과 정의를 세워야 한다는 주장은 동시에 하기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정부가 전반적으로 별로 정의롭거나 도덕적이라고 보진 않지만 그래도 좀 더 윤리적이고 공정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소망은 하고 있습니다.


7. 방씨일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는것과 법리적 근거가 불분명함에도 조선일보 일가를 다 잡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는건 그 사이에 매울 수 없는 긴극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 공공선과 정의의 개념에 얼마나 부합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최소 형사의 영역으로 기본권을 제한하는 내용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면 해당 부분은 매우 엄밀한 법리적 근거기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싹 잡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은 법치주의 적 관점에서 동의가 어렵습니다.
또한 같은 지점에서 조국 후보자가 현행법상 정말 위법행위를 한것 으로 확인되지 않는다면 역시 형사처벌을 운운하는건 부당하고 봅니다. 그렇지만 법무부 장관이라는 직을 생각한다면 그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적 요구는 온당할 수 있겠고요.

개인적으로 후보자와 관련된 여러 이슈 중 윤리적인 부분으로 가장 우려스럽게 보는 부분은, 이미 여러 차례 지적 된 것 처럼 웅동학원과 펀드입니다.

학원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디테일은 성신여대 김봉수 교수님 논고를 첨부합니다.

https://m.facebook.com/bongsoo.kim.73/posts/10218480344252411

시공사에 대해 상사채권 기본 금리가 아닌 24%의 고금리 연체이율을 적용하는 양사간 합의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런 방식은 꽤나 의도적인 설계로 보이긴 합니다. 물론 심증이긴 하나 적극적 경영의사결정 행위가 엄연히 존재했고 그 행위가 이사로 재직중인 법인의 이익을 보호하는 방향은 아니엇음이 상당히 또렷해보이거든요.

또한 코링크 관련해서도 여러 포인트가 있지만 경향신문 보도한 바 처럼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32&aid=0002958052) 얽혀있는 의혹 중 53억 규모의 자산수증이익 이런건 역시 좀 좋지 않아 보이는 심증이 있습니다. 그 이외에 관급공사 수주 등 디테일은 생략하더라도요.

현직 공인회계사로서, 그리고 인수합병 딜 분야의 재무자문 어드바이저로서 상법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각종 편법적인 세금회피 케이스, 여러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deal structuring의 설계방식을 비추어 봤을 때 정말 후보자가 도덕적인가에 대해 매우 큰 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반복하지만 형사싱 문제가 아니라 법무부 장관이라는 직에 요구될 윤리적 기준으로요.

물론 사실관계에 대한 명명백백한 사항은 앞으로도 좀 더 확인이 필요할 수 있겠으나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는 지금까지는 저 후보자는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높은 도덕관을 가진 사람이라고 보기에는 상당한 의문이 있으며 이런 후보자를 적법하니 문제없다 그정도 되면 다들 그정도는 한다 말고 조금 더 납득할만한 윤리적 판단을 보고 싶을 뿐입니다.

적어도 현정부와 현정부의 의지가 좀 더 정의롭다는 여당 지지자들 다수의 주장을 생각한다면요. 혹시 제가 또 지지자들 다수의 컨센서스를 호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전전부와 딱히 다를건 없지만 우리편이다가 메이저리면, 그건 그거대로 납득할 수 있긴 하겠네요
19/08/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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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유가 어찌되었건 [제 의도와 매우 다르게] 해석하시는 분들이 꽤 계신 것 같아서 당황하고 있습니다.
실제 제 생각이 대부분이지만 풍자와 해학을 담아야했었는데,
강한 표현들만 뇌리에 남기는 쓰레기 텍스트가 된 것 같아서 참 쑥스럽습니다.

대의나 정의로 메이킹하려는 의도가 조금이라도 느껴지셨다면 그것은 제 표현의 실수이거나 무지 때문이지
제 의도는 아닙니다.
개인의 선호라는 표현은 아주 적확하고 마음에 와닿기는 합니다.
다만, 회원분들께 사상을 전파하거나 저를 홍보하려는 목적이 아니었음은 Lavigne께서도 충분히 인지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도둑놈이라고 제가 지지하거나 좋아하는 사람도 도둑질을 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듯이
저는 겨우 편협한 개인의 선호를 기반으로 특정인이나 특정세력에게 정의나 대의를 요구했을 뿐 입니다.

조중동이 핵무기 보유를 반대한다면 덮어놓고 핵무기 보유를 찬성하자는 것은 제 스탠스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조중동이 핵무기 보유를 반대한다면, 분명히 핵무기 보유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핵무기 보유하는 것이 저들에게 불리하기 때문이구나'
라고 해석하는 것일 뿐입니다.

뒤에 이어서 답변할 때도 언급하겠지만, 조국 후보자를 공격하는 것을 보니 조국이 되면 저들이 뭔가 불리한가보다 아싸!
라는 것이지, 저들이 공격하는 것을 보니 조국이 훌륭하거나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3. 웅동학원과 이혼을 관련 내용은 저도 다양한 채널로 정보는 접했지만,
이 정보가 fake news인지 아닌지는 지금 확신하기는 어려우니 최소한 청문회를 지켜봐야하고
수사가 진행된다면 그 결과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나경원 황교안의 경우 조국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이유가 '법무부 장관을 하기에 흠결이 많아서'
가 아니라고 본다는 취지인데 말도 안되게 짧게 쓰다 말았네요.

6. 조국 후보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 입장은 늘 적법여부입니다.
저는 현재의 민주주의가 완벽하다고 보지 않고, 시장주의에도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그러나, 그 틀을 넘어설 대안을 알지 못하니 기존에 갖추어진 틀 안에서 제가 생각할 수 있는 최대치의 정의를 원합니다.

정의에 맞지 않는 법은 개정하라고 입법부를 국민들의 투표로 선출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완전무결한 인간이 있더라도 찾기 어렵거나, 본인이 고사할 가능성을 생각할 때
적법한 대상에게는 불한당 등의 호칭을 쓰지는 않는 [개인의 선호]를 고집합니다.

다른 정부와의 비교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범법을 저지르고도 외압 등으로 수사를 받지 않거나 어떻게든 법을 어지럽히는 자들부터 치워내고
최소한 법은 지키는 이들로 구성하고
앞으로는 그 법을 더 엄격하게 만들 국회의원들을 선출하는 방향이 제가 바라는 현실적인 타협안입니다.
지난 정부에도 그랬고, 다음 정부에도 저는 같은 잣대를 요구할겁니다.
복지가 전무했던 70년대에 무상급식에 노령 연금 지급을 요구해서 이루어지기는 어렵다고 본다랄까요?
조국 후보자가 낫다거나, 이 정부가 대단하기 때문 같은 [프레임]을 반대 하시는 분들에게 종종 듣는데
저는 그저 최소한 있는 법을 잘 지킨 사람까지 쳐내다보면
법을 어긴 사람들을 찾아내는 역할조차 제대로 못한다는 입장입니다.

7. 법리적 근거가 불분명함에도 조선일보 일가를 다 잡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정의로우려면 법리적 근거에 이거해서 잡거나 수사해야되는 것은 기본 아니겠습니까?
저는 천박한 음모론자라서 조선일보 사주인 방씨일가의 범법행위가 사실은 확인되었음에도
처벌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비리와 비위가 연계된 공무원들 때문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조국 후보자가 위법행위를 한것 으로 확인되지 않아도 법무부 장관에 맞는 수준의 도덕적 요구는 바람직하고
앞으로 더 강화되는 것을 원합니다.
계속 같은 말씀을 드립니다만 자한당고 조중동이 조국 후보자를 반대하는 이유가
법무부의 수장에 맞는 도덕적 법리적 잣대를 들이대서라고 믿지 않는 천박한 음모론자인 제 입장에서 나온 발언으로 해석해주시면 제 얘기를 동조는 못하시더라도 이해는 해주실 수 있다고 봅니다.


학원 관련 사안 중에 채권에 경우에 선순위인 캠코에게 돌아가고 후순위인 조국 후보자 일가족에게는
배당 될 일이 없는 것으로 저는 파악하고 있으며
사실 학원의 재산이 없어서 선순위인 캠코 조차 이 채권을 회수할 가능성이 크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적법한 조사를 통해서 무언가 밝혀진다면 그 다음에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회계사라고 하시니 사모펀드 관련해서는 저보다도 더 잘 아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모펀드의 특성이 외부에서는 사실 알 수 있는 것이 없다보니 조사를 통해서 밝혀지기 전에는
이에 대해서는 아무런 판단을 아직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른 분들의 입장은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전 전부들과의 비교는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편에 가깝다고 느끼긴하지만, 사실 대통령도 아니고 누가 되든 저는 큰 관심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북핵을 예시로 드셨었는데,
미군이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해서 주둔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일본이 우리가 불화수소를 북한에 팔아먹었다는 생각에 제재를 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지

꼭 미군이 철수해야하고, 일본과 외교적으로 풀면 안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

다만, 일본과 외교로 풀라던 자한당과 조선일보의 입장이 국익을 위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미국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우리 안보나 국익을 위한 입장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듯이
이번 조국 후보의 임명을 반대하는 것이 법무부 장관에 적합하지 않아서라도 생각하지 않을 뿐입니다.


정말 번외의 입장인데
아마 조국을 철회하거나 자진사퇴하고 새로 임명되는 분은
조국보다 정의롭거나 범법행위가 없어서가 아니라
조국처럼 검증하거나 가짜뉴스를 퍼트리지 않아서 밝혀지지 않을 뿐일 거라는 시니컬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축구로 치면, 상대방이 스트라이커로 조국쓰면 니네들 진다고 말하는데
조국이 골을 잘 넣을 것 같아서 넣는게 아니라,
조국을 쓰면 지들이 질까봐 약점을 찾아준다는 천박한 생각이랄까요?

흔히 말하는 민주당 지지자나 문재인 정권 지지자들의 생각과
저의 생각은 많은 부분이 비슷하지는 않을 겁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홍준표가 될 것 같으면, 안철수를 찍겠다는게 제 입장이었거든요.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MB 아바타 아니라고 말해달라고 조르던 그 안철수여도...

자한당 후보 누구보다는 덜 나쁠거다,
홍준표 보다 나쁘려고?
그랬는데 안철수보다는 홍준표가 나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스날
19/08/29 17:30
수정 아이콘
님 논리대로면 조국이 임명되면 적폐가 적폐를 개혁하는게 되는데요..
좀 모순적인 논리네요..
그리곡 조선일보는 무슨무슨죄로 잡아넣나요? 그냥 싫은 소리하니까 잡아넣어야 된다구요?
19/08/29 17:45
수정 아이콘
제 논리를 어떻게 해석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싫은 소리'하니까 잡아 넣어야한다는 문구나 함의는 본문에 존재하지 않고
제가 갖고 있는 입장과도 거리가 멉니다.

순 우리말은 아니지만 이이제이라는 말도 있어서
적폐도 적폐를 개혁할 수는 있으므로 모순적인 논리는 아닙니다.

문제는, 저는 조국이 임명되면 적폐를 개혁한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조국이 적폐를 개혁할 수 있을 지, 없을 지, 하지 않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증 편향으로 조국은 적폐라고 단정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제 논리에 조국이 임명되면 적폐를 개혁한다는 부분까지 단언하실 근거는 없지 않으신지요?

지적과 충고, 비판은 받아 들이겠지만 여러 단계의 확증편향과
논리적 오률 가지신 채로 제가 말하지 않은 논리를 모순된다고 지적하시면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아스날
19/08/29 18:01
수정 아이콘
님 생각이 너무 모순되고 편향되었다는 생각은 안드시나요?
친일을 조장하면서 반정부적인 기사를 토해내는 조선일보를 어떤 죄로 잡아넣을수 있나요?
그런 논리면 조국은 왜 잡아가면 안되나요?
19/08/29 18:58
수정 아이콘
편향 되었을 수는 있습니다만, 모순 된 부분은 없습니다.
말씀을 하시는 근거를 생각만하시고 귀찮으셔서 적어주시지는 않으시는 것 같은데,
어떤 죄로 잡아넣을 수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조국을 잡아가면 안된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도 길게 적지 않아서 오해의 소지는 있지만,
친일을 조장하면서 반정부적인 기사를 토해내기 때문에 방씨일가를 잡아가라는 주장은 아닙니다.
방씨일가와 조선일보의 너무 많은 잘못들은 일일이 제가 열거하지 않아도 아실 분들은 아실거라는 입장에서 기술된 부분입니다.

조국 후보자가 잘못된게 있다면 잡아가야죠.
죄 지은자를 잡아가라는 그런 당연한 말을 일일이 대상을 다 적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면죄부 없이 죄가 있는 대상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합니다.

그런데 어떤 부분이 제 편향성을 드러내는지 말씀을 안하시고 편향적이다라고만 지적하시니
100% 수긍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스날님이 보시기에는 어떤 부분이 편향되었나요?
19/08/29 23:48
수정 아이콘
어떤 죄로 잡아넣을 수 있다다고 한게 아니라면
잡아가지 못해서 실망이라는건 무슨 소립니까?
죄가 없는데 잡아넣으라는 말인지
어떤 죄든 갖다 끼워서 잡아 넣으라는 말인지
너무 많은 잘못이 뭔데요? 단순히 잘못을 한거랑 죄가 되서 처벌을 받아야 함은 다른 문제이고
그 근거를 님이 제시하지 못하면 곤란하죠. 그거 때문에 님이 계속 지적 당하는 거고요.
19/08/30 00:14
수정 아이콘
저는 안경님의 요지를 못알아 듣겠습니다.
방씨 일가를 잡아가지 말라는 말씀이세요?
법원에서 유죄란 판결이 아직 없단 말씀이세요?
아니면 뭐가 궁금하세요?

제가 무식할지는 몰라도 '어떤 죄든 갖다 끼워서 넣으라'는 천박한 발상은 생각한적도 말한 적도 없습니다만
어떤 근거로 그런 생각을 하시게 되셨나요?
19/08/30 00:46
수정 아이콘
잡아 가라면서 왜 잡아가야 하는지 설명을 못하고
한다는 소리가
방씨일가와 조선일보의 너무 많은 잘못들은 일일이 제가 열거하지 않아도 아실 분들은 아실거라는 입장에서 기술된 부분
뿐이니까요
그 많은 잘못이 뭐가 있고 그것들이 각각 형법상 무슨 죄에 속하는지 그거 님이 다 설명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죄 없는 놈을 잡아가라던가 아무죄나 끼워넣으라던가 그런식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죠.
님도 모르잖아요. 그냥 잘못한게 많은거 같더라 거기서 끝이지.
19/08/30 03:12
수정 아이콘
안경님이 여당이나 현 정부가 협치하지 않은 모든 사안과 합의 하지 않은 모든 사안을 다 설명하지 못하신다고
모른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국가 전복 세력이라고 저는 잘못 해석하지 않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죄 없는 놈을 잡아가라던가 아무죄나 끼워넣으라던가 그런식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죠]
이런 단언을 하신다면 난독증세에 가까운 해석 아닙니까?

고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을 인용하시면서는 원래 띄어쓰기 없다고 말씀해주시던 분이시지만
[님도 모르잖아요. 그냥 잘못한게 많은거 같더라 거기서 끝이지.]
'잘못한게 많은거 같더라'가 아니라 '잘못한 것이 많은 것 같더라'라고 맞춤법과 띄워쓰기 지적을 해가면서까지 논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일일이 참 지식이나 옳은 부분을 추구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했지만,
남겨주시는 글이 많아지고 길어지면서 넓고 깊은 지식도 보여주시지만,
억측과 비논리와 감정적인 소모에 기본적인 맞춤법도 틀리는 인간미를 보여주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저도 너무 긴 시간동안 너무 많은 안경님의 주장과 태클에 답변을 달다보니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같은 너무나 기본적인 부분은 물론이거니와
얕은 지식과 인성이 드러나는 글이 많이 적혀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원하시는 바가 있으시면 2019년 8월 30일 금일까지 남겨 주신 커멘트까지는 일일이 다 제 생각을 밝히고
원하시는 사과도 해드리는 대응을 해드리겠지만,
내일부터는 반드시 모두 답변 드린다는 약속은 못드리겠습니다

더이상의 대응이 제게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로 느껴집니다.
아마 안경님께서 만족은 못하시겠지만, 제가 안경님을 만족을 위해서 제 시간을 무한정 계속 소모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대부분이 무조건 적인 사과 요구와 반대,
제 부족한 지식에 대한 지적과 본인의 넓고 깊은 지식에 대한 자랑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거의 대부분 확정적으로 단언하시고, 본인은 절대적으로 옳은 지식과 판단을 갖고 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시는데
제가 일일이 사과해봐야 진심도 아니고, 진심처럼 보일 필력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안경님과의 대화에서 얻는 것은 약간의 지식 외에는
너무 소모적이라고 느껴집니다.

대충 마지막 답변 즈음에 다시 한번 언급해드리겠습니다만,
일부 안경님의 지식에는 배우는 바가 있으며, 저와 거의 완전히 다른 시야와 시선은 제게도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도움이 될 일이 거의 없을 것 같으니,
그 지식과 에너지는 본인을 위해 쓰시거나 다른 분들께 나눠주시면 저도 안경님도, 그 분들도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아스날
19/08/30 01:14
수정 아이콘
조국 후보 개인적 의견은 찬성이라 하시고 반대편 의견은 사실이 아니면 싹다 물러나게 하신다면서요? 그럼 조국 관련 의혹이 사실이면 관련자들 징계하는것도 당연한거 아닌가요?
19/08/30 02:53
수정 아이콘
의혹의 당사자들 징계는 당연하지요
의혹의 당사자가 대통령이나 여당 의원들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반대편 의견이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대상자라고 대상을 특정하였습니다.
19/08/29 17:40
수정 아이콘
저도 현 정부 혹은 문재인에 대해서 실망했는데
정 반대 이유로 실망했습니다.
못잡는게 아니라 안잡는 겁니다
상대방 스트라이크도 마크하지 않고 이기려고 하는게 아니라요.
애초에 걔네를 적이라 생각하지 않으니까 상대방이라 생각하지 않는거죠

성공한 정부, 실패한 정부가 있을테고
실패했다면 실패 원인이 있을 겁니다
능력부족이라든지, 외부의 저항이 컸다던지

근데 이번 정부는 그런게 해당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자한당은 아작이 났고 지금도 지지율 회복을 못하고 있으며 보수진영은 여전히 분열되어있습니다
문재인 지지율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많이 떨어진 지금도 비슷한 시기 전임 대통령들보단 높습니다.
할 수 있는거 다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문재인은 하고 싶은거 다 한게 이겁니다
하고 싶었던게 이건겁니다.
무언가 하고 싶었던게 있는데 능력부족이나 저항 때문에 다 하지 못한게 아니라
애초에 하고 싶었던데 이거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있는거에요.

능력이나 이런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문재인이 하고 싶었던 것, 만들고 싶었던 세상은
아마 님이 생각하는 것과 방향자체가 애초에 달랐다는 겁니다
온건하다 물러터졌다 그 문제가 아니라요.

근데 그거 이전에 이 주장은 성향이 다른 박정희가 되길 바란다는 아주 위험한 생각 같은데요?
문정부가 무슨 협치를 해요? 완전히 자기랑 다른 놈은 다 절대악이라는 사고방식이 뿌리 박혀서 문제구만...
저런걸 하라고 요구하면서 무슨 원리원칙과 정의를 입에 담습니까?
19/08/29 17:48
수정 아이콘
저와는 다른 입장이시라는 부분 잘 들었습니다.
다만, 성향이 다른 박정희가 되라고 들리셨다면 제 필력이 부족한 탓이지 제 입장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나머지 저와 다른 생각과 입장은 잘 들었다는 말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19/08/29 18: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뇨 아무리 봐도 필력 문제가 아니라 그게 맞는거 같습니다.
필력이 문제가 아니라
법치주의가 뭔지도 모르시고
그 이전에 법이 뭔지도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자기도 잘 모르는 이야기나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내용이 자꾸 꼬이죠.
사람들은 님한테 다른 의견 잘 들었다는 말이나 듣자고 댓글달고 지적하는게 아닙니다
논리와 지식의 부족을 필력 탓으로 돌리지 마세요.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대답을 하세요.
귀여워귀여워
19/08/29 17: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9/08/29 17:58
수정 아이콘
돈벌기는 참 힘듭니다만, 뭐 pgr에 이 글을 써서 650원 받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
파수꾼
19/08/29 17:42
수정 아이콘
그럼 그럴수록 응원하고 지지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19/08/29 19:01
수정 아이콘
늘 응원은 하고 있고, 지지도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지금 저같은 사람이 이 정부나 민주당의 지지자가 되봐야 아무런 도움도 변화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빠가 까를 만든다는 논리로 달려드는 집단이 있는 경우에는
저같은 조금은 다른 입장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자한당을 뽑거나 지지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으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스날
19/08/29 17:42
수정 아이콘
반대로 조국에게 죄가 있다면 청와대, 여당 싹다 물러나면 되겠네요?
19/08/29 18:04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아스날 님의 논리를 저로서는 알 수가 없어서 일일이 대응하면 회원분들께 다툼으로 보일 것 같아서
이 댓글까지만 반응하겠습니다.

반대로 조국에게 죄가 있다면 청와대, 여당 싹다 물러나면 되겠네요?
라는 명제가 성립하려면
그에 정반대의 말을 제가 했어야 하는데 제 짧은 식견으로는 어떻게 제가 적은 글의 정반대가 그렇게 해석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청와대와 여당 싹 물러나면 된다고 답변을 드린다고
그들이 물러나지는 않을 겁니다. 저는 힘없는 그저 국민 중 1인입니다.
제가 mb아바타라고 하지 않았는데, 제게 mb아바타 아니라고 말해달라고 하시면 곤란합니다.

아마 저와는 매우 다른 지점에 서 계시거나 다른 생각을 가지신 것 같은데,
다른 의견을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으로 제시해주시면 여러 회원분들과 의견을 함께 나눌 수 있겠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나 비판인 듯한 비난으로 일관하시면, 다툼으로 이어지거나 외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스날
19/08/29 18: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시 마찬가지로 현재 떠도는 얘기들에 허위사실이 있다면
해당되는 개인과 언론인 언론사 정치인들도 싹다 함께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면 된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이 말 하셨는데요?
그러니깐 당연히 조국에게 죄가 있다면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조국을 임명한건 청와대고 옹호하는건 여당이니까요.
님 생각이 옳은지 한번 생각해주세요.
19/08/29 18:53
수정 아이콘
전제가 다른 것 같습니다.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은 본인이 한 행위에 본인이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어떤 정부가 혹은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를 임명했는데, 완전 무결하다고 한적이 없어도
그의 죄가 밝혀질 경우 여당과 정부 관계자가 모두 사퇴해야한다는 것은 본인이 행한 일이 아닌 것에 책임을 지는 것인데
그것이 어찌 [반대로] 말로 인과관계처럼 연결이 됩니까?

허위사실과 옹호나 반대는 다른 얘기입니다.

임명에 반대하는 이들이 임명되면 물러나란 얘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임명된 이후 죄가 밝혀지면 싹 다 물러나란 얘기가 어떻게 반대로 성립이 됩니까?

여당과 이 정부가 물러나는 것이 무섭거나 안되는 일이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린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애초에 나오지 않은 명제를 논하시는데 어찌 이야기를 지속합니까?
아스날
19/08/29 20:18
수정 아이콘
그냥 현정부와 여당에 관대하시네요.
님이 옳다고 생각하지마시고 비판적 지지를 해주세요.
님이 모순된 의견을 얘기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19/08/29 20:25
수정 아이콘
현 정부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였어도 장관 임명했는데 죄가 밝혀지면 정부와 여당의 총사퇴를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 어떤 정부에게도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비판적 지지나 의견의 모순점에 관한 지적은 말이나 글로만이 아니라
잘 되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스날
19/08/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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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싹다 물러나게 해야한다면서요?
본인이 말씀하셨는데요.?
꼭 비판적 지지 부탁 드립니다.
19/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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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비판적 지지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목 부터 불만을 표출하고 내용도 격해서 순화하라는 지적을 받을 정도로요.

다만 허위사실 유포자들의 책임추궁을
임명자나 여당의 총사퇴로 맞불을 놓는다고 생각하신다면
비판적인 입장이 아니라 감정적인 대응을 요구하시는 것이죠.

2심에서 재판 결과가 뒤집히면 1심 판사가 옷을 벗어야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스트라이커가 골을 못넣으면 선수자격을 박탈하라는 것과
승부조작으로 자책골은 넣은 자를 영구제명하라는게 어떻게 동일선상에서의 논의입니까?
아스날
19/08/3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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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네요..허위 사실이면 싹다 물러나게 해야한다는분이 조국 관련 의혹이 사실이면 감정적인 대응을 요구하는거라니요.. 조건은 동일해야죠.
1심판사 의견과 대법원 의견과 다르면 옷 벗어야되는건 아니잖아요.
19/08/30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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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님// 혹시 오해하시거나 잘못 보신건 아니신지요?
허위 사실이면 물러나야 되는 것은 허위 사실이라는 문제가 있는 대상에 대한 얘기고
검증 결과 문제가 있다면 문제있는 조국 후보자가 물러나는 것으로 동일선상이지요.

여당과 청와대가 물러나는 것은 동일 선상이 아닙니다.

박근혜가 탄핵되어서 여당 의원들이 옷을 벗은 일은 없습니다.
당연히 별개의 사건을 하나의 사건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웅이
19/08/29 17:59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중대장님인줄 알았어요. 크크
잘 읽고 갑니다.
19/08/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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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처럼 그렇게 자주 실망하지는 않습니다 크크
19/08/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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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1인의 힘으로 못하는게 아닙니다
문재인 복제인간 100명이 더 있어서
각 부처 장관, 여당 대표, 원내 대표, 국회의장, 대법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기타 핵심요직을 다 차지하고 있다고 쳐도 못합니다.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의 법적인 권한을 초과하는 이야기니까요.
말씀하신 내용은 전두환도 장담못합니다. 5공 헌법조차 님이 생각하시는 수준 만크 대통령과 정부에 초월적인 지위를 부여하진 않았거든요. 유신헌법은 혹시 모르겠네요.

문재인 1명이라서 못하는게 아니라 대한민국이 법치국가라서 못하는 겁니다.
대통령의 권한 부족이 아니라 기타 다른 공직자들 권한을 다 끌어와도 못합니다.

가짜뉴스를 잡아가지 않는다?
방씨 일가를 잡아 넣지 못한다?

도대체 뭘로 잡아 넣죠? 무슨 법을 위반했는데요?
의혹은 있다 쳐도 그 의혹 중에서 확실히 불법행위임이 드러난게 뭐가 있습니까?

정의가 뭔지도 모르고 법에 뭐라고 적혀 있는 지도 모르면서
원리원칙을 이야기 하고 법치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정부와 여당이 야당과 합의를 안할거면 국회는 왜 있어요? 행정부가 국회를 무시하고 대립할거면 그게 삼권분립 위반이고 독재하자는 거고요.

그리고 그 합의나 협치를 문정부와 더민당이 이전 정권에 비해서 유독 안해서 문제가 되는 거고요. 합의나 협치 할거면 이유가 뭐가 되든 야당이 저렇게 극렬 반대하는 사람을 임명 강행하지도 않아요. 반대의 이유가 없는 억지일지라도 야당이 저렇게 나오는데 그걸 무시하는거 자체가 협치 안하겠다는 겁니다.

악인들은 일벌백계 해야한다?
그 악인의 기준이 뭔데요? 벌을 줘야 한다는데 무슨 범죄 위반이라서 무슨 벌을 줘야 합니까?
게다가 벌을 줘도 사법부가 주는거지 행정부가 줍니까?

지금 정부는 너무 강강이라서 문제지 뭐가 빙다리핫바지에요?

그리고 조국이건 홍길동이건 사법부를 어떻게 개혁해요? 행정부가 사법부에 대해서 어떻게 터치를 해요? 그렇게 하면 그게 독재라니까요.
보니까 사법부랑 법무부도 구별 못하는거 같은데 기초 상식부터 공부하시고 이야길 하셔야 될거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니까 아무말이나 하게 되는 겁니다.
19/08/29 18:17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아무것도 모르면 말씀하셔봐야 제가 뭘 좀 알게되겠습니까?

합의나 협치를 문정부와 더민당이 이전 정권에 비해서 유독 안해서 문제가 된다는 부분을 저와 달리 잘 알고 계실 것 같은데
혹시 예제나 통계가 있으신가요?
어떤 정권에서 얼마나 그랬는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적하셨듯이 이전 정권들에 비해서 협치나 합의를 더했는지 덜했는지는 잘 모릅니다.)

근데, 야당이 저렇게 극렬 반대하는 사람을 임명 강행하지도 않은 경우도 저는 모르겠는데 근거 좀 부탁드립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에만 해도 임명 강행을 너무 많이 본게 5년도 안된 일이라서 출처나 통계가 궁금합니다.

반대의 이유가 없는 억지라면 무시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반대의 이유가 있는데 강행해야 협치 안하겠다는 뜻이 아니고요?

사법부와 법무부 구별 못하는 듯한 본문은 인정합니다.
제가 기초상식 공부할 수 있게 말씀하신 근거와 통계 제시 부탁드립니다.

저보다 많이 알고 계셔서 알려주고 싶으신 것 같은데 한 수 배워보겠습니다.

하나만 더 여쭙겠습니다.
행정부가 국회를 무시하고 대립할거면 그게 삼권분립 위반이고 독재하자는 거라는 말씀은
어떤 부분을 아셔서 나오시는 논리입니까?

삼권분립의 뜻이 분리되어 있다는 뜻인데 대립되면 위반이고 독재라고 주장하시는 겁니까?

제가 언제 행정부가 국회를 무시하라고 했습니까? 대립하라고 했습니까?

제 볼이 상대방의 무릎을 가격했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할 수는 있지만, 행정부가 입법부를 따를 거면 대통령제를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의원내각제를 주장하시는 건지요?


도대체 뭘로 잡아 넣죠? 무슨 법을 위반했는데요?
의혹은 있다 쳐도 그 의혹 중에서 확실히 불법행위임이 드러난게 뭐가 있습니까?

이 말씀은 조선일보를 향한 말씀이십니까? 조국 후보자를 향한 말씀이십니까?

안경님 지적처럼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19/08/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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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에도 불구하고 임명한 건수가 16번인데 박근혜정부에서 무시하고 임명강행한건 10번입니다.
근데 문재인정부는 박근혜정부만큼 임기가 지난것도 아닌데도 이정도에요.
문정부에서는 아예 채택되지 않았다고 해서 지명철회 사례가 하나도 없죠.
야당이 반대를 하든 뭘 하든 무시하고 임명강행했죠.
이런게 전 정부들과 비교해서 협치나 합의를 안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이야기는 여기 피지알에서도 다른 분들이 여러번 언급을 한겁니다. 기사에도 보도가 여러번 되었고요.
이런걸 모르면서 이런말씀을 하신다는거 자체가 문젠겁니다. 검색해서 찾아보는데 1분도 안걸리는 거니까요.

반대의 이유가 있다 없다 판단은 누가 합니까? 누가 객관적으로 이유 없다고 정해 줍니까?
그런게 없으니까 반대 이유 없다는 말도 의미가 없는 거에요. 그냥 내생각에 이유가 없다가 끝이니까요.
국회에서 대화를 하고 타협을 한다는건 그 내용을 떠나서 한다는거 자체가 중요한거고 의미가 있는 겁니다
선거는 왜 해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반영되니까 그 생각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의미가 있잖아요
여야의 대화도 마찬가집니다. 저놈들 생각은 틀렸으니 무시해도 된다.. 이게 독재적 마인드에요.
생각이 맞다 틀리다는 자의적인 판단일 뿐인거고 대화하는거 자체가 민주주의인겁니다.

더군다나 반대의 이유가 없다는 가정입니다. 그렇더라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기 위한 가정..
근데 제가 그런 뜻으로 이야기한걸 그게 사실인걸로 전제하고 이야길 끌어 가려고 해도 안되고요
반대 이유가 없다는 근거를 따로 제시해서 님 글을 보실 분들을 납득시키고 그 다음 이야길 하셔야죠.
이건 생각의 차이 이전에 글쓰는 태도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사법부와 법무부를 구별 못하는 듯한이 아니죠. 못하는거 맞잖아요. 실은 구별할 수 있지만 잠깐 실수 한거처럼 넘기지 마세요.
모르는건 모른다고 하십쇼.

근거와 통계제시요? 그걸 님이 안해서 이렇게 지적만 한가득 당하는거잖아요.
그걸 본인이 안해서 남들이 지적하는데 남보고 통계와 근거 제시해달라는건 뭐하자는 겁니까?
신이 있다는 사람이 신이 있다는 근거를 못내놓는걸 지적하니까 거기다가 그럼 없다는 근거는 뭐냐고 되묻는 거랑 이게 뭐가 다릅니까?
자기 주장의 근거를 왜 남한테 물어봐요?

야당도 국회의 일원이고 그들의 의견도 국회의 의견인데 무시하자면서요? 협치나 합의 안해도 된다면서요?
아니 누가 행정부가 입법부를 따르래요? 인사청문회법이 국회의 의견을 묻도록 되어있는건데 그걸 무시할거며 청문회를 왜 해요? 그럴거면 그 법 자체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법은 찬성해놓고 무슨...
그리고 극단적으로 진짜 입법부 행정부가 대립해서 국회가 정부 엿먹이려고 작정하면 정부가 집니다. 국회가 법안제출도 표결도 하나도 안하면 국정은 올스톱인데... 그래도 된다는 말이랑 뭐가 다른지? 견제랑 대립의 차이를 모르는건가요?

조국한테 이야길 왜 해요? 님이 쓰신글 주제가 뭔데요?
님은 정부가 조선일보니 가짜뉴스(무슨 기준으로 가짜인지 설명도 못하면서) 안 잡아들인다고 뭐라 하신거잖아요.
당연히 조선일보와 가짜뉴스 이야기죠.
19/08/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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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멘트 순서와는 상관없이 먼저 사법부와 법무부를 저는 구분할 줄 모르는 걸로 하겠습니다.

써주신 커멘트를 일일이 언급하거나 반박하는 것은 어차피 안경님께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몇가지 얘기만 하도록 하지요.

협치의 예시를 여쭈었더니 청문 보고서 채택 불발에도 임명한 사례를 들고 오셨네요.
그러니까 1분도 안걸렸다지만, 친절하게 검색해서 알려주신 박근혜 정부는 지금 문재인 정부와 달리 협치를 하는 모범적이었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임명을 반대한 야당이 협치를 할 수 없는 대상인지 여부는 제가 무식해서 모른다는 견해이신거죠?
이유가 뭐가 됐건 야당이 극렬하게 반대하면 들어줘야 하는 것이 협치라는 입장이신 거고요?

아베가 지금처럼 나와도 일단 외교적으로 풀어야한다는 입장과 같은 입장이신 것 같습니다.
19/08/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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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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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고 있다는데 모른다고 하는 상대에게 또 알고 있다고 말하라는 말씀이신가요?

[근데, 야당이 저렇게 극렬 반대하는 사람을 임명 강행하지도 않은 경우도 저는 모르겠는데 근거 좀 부탁드립니다. ]
제가 한 말입니다.

[합의나 협치 할거면 이유가 뭐가 되든 야당이 저렇게 극렬 반대하는 사람을 임명 강행하지도 않아요.]
안경님이 하신 말씀이십니다.

[아니 문재인이 협치 하고 있다고 결론 내릴거고 통계 갖다줘도 아니라고 할거면 왜 물어봅니까?]
문재인 정부가 협치하고 있다는 결론을 제가 언제 내렸죠?
통계를 보고 제가 아니라고 언제 그랬나요?

임명 강행하지 않은 사례를 여쭸는데,
임명 강행된 사례를 안경님이 가져오셨어요.

그 부분을 제가 지적하지 않고,
협치와 협의의 상징을 임명처럼 말씀하신 안경님께서 1분만에 찾아오셨다니 반례를 찾아오셨으려니 하고
의도를 되물은 겁니다.

다른 사람말 들을 생각이 없으면 커뮤니티 사이트 활동을 왜 하겠습니까?
받아들일 말은 받아들이고 오해가 있으면 설명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은 당신과 나는 다르다고 양해를 일일이 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안경님께도 그러고 있잖아요?


설령 말이 되든 안되든 대화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말이 안되는데 대화가 의미가 있다는 얘기를 저는 받아드릴 수가 없습니다.
말은 되야 진전이나 이해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당이 하고 싶은걸 하면 야당이 하고 싶은것도 하게 해주고 이걸 반복하는게 정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을 정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정치의 추악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우리 의회는
여당이하고 싶은거 야당이하고 싶은거 하라고 있는 의회가 아닙니다.
국민이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개 의원들이 모여서 대신 토론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법안을 만드는 곳입니다.
정당이 원하는 것을 하는게 아닙니다.

이견이 있으면 [서로] 양보하고 조절해서 타협해 나가는 것을 정치라고 생각하지
나한번 너한번 턴제로 이루어지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회가 세워진 이유도 존재하는 이유도 아니라고 봅니다.
역시나 이런 제 생각이 틀렸을 수는 있지만,
안경님의 야당 여당 턴제로 각각이 세력이 한번씩 하는 것을 협치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런 일은 벌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럼 왜 야당 여당이 있습니까?
뭐하러 세금 낭비하면서 투표를 합니까?
제 무지가 문제일 수는 있지만, 인식의 차이가 있는 겁니다.

이런 부분이 안경님과 저와의 입장 차이입니다.
안경님이 틀렸다거나 제가 도덕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얘기도 아닙니다.
인식의 차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안경님은 제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셔서 그럴 수도 있다고 인정도 했습니다.


타국과는 필요하면 국교를 끊어도 되고 전쟁을 해도 되는데
정부와 야당은 갈등이 있으면 안된다는게 말이 됩니까?
일본하고는 전쟁하면 된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미국하고도 전쟁하면 된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런 표현, 질문을 곡해한다고 하시는 모양인데,
타국과도 전쟁은 피해야하지만, 전쟁도 불사할 사안이 있듯이
여당 야당도 타협할 부분이 있겠지만, 대립할 부분도 있다고 보는 겁니다.

제말은 곡해하셔도 되는데,
안경님이 말씀은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본인의 입장과 달라서 답답해하고 지적하실 수 있는데
회원분들의 피해를 걱정하시는 척 하시는 지적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다른 분들이 피해를 호소하시면 제가 일일이 사과 드리겠습니다.
그 수가 많아지면 제가 활동을 줄이는 방법 등으로 대처할 수 있을테고
신고나 분쟁 등으로 운영진이 개입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오랜 기간 제가 있어온 이곳은 대부분 회원분들의 참여로 잘 정화가 되곤 했습니다.

[일본이야기 안하면 이야길 못하는건지?

다 좋은데... 아니 대부분 안좋지만 그래도 이해는 해주겠는데
남의 말 곡해 좀 하지 마세요.]


이런 식의 피해를 호소하시면서 왜 제 글에 굳이 커멘트를 다시는 이유가
제가 커멘트를 달아서 알림이 가기 때문이시라고 판단하고 그만 말씀드리겠다는 것이지
논쟁을 피하자거나 다른 사람 이야기를 안듣겠다고 하는 의도는 아니니
피해만 호소하시지 않으시면 마음껏 의견을 남기시면 천천히라도 일일이 다 답변드리겠습니다,
19/08/3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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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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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길게 커멘트를 주시니 진심 같아서 저도 열심히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법치주의가 뭔지도 모르시고
그 이전에 법이 뭔지도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자기도 잘 모르는 이야기나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내용이 자꾸 꼬이죠. ]


[정의가 뭔지도 모르고 법에 뭐라고 적혀 있는 지도 모르면서
원리원칙을 이야기 하고 법치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


[보니까 사법부랑 법무부도 구별 못하는거 같은데 기초 상식부터 공부하시고 이야길 하셔야 될거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니까 아무말이나 하게 되는 겁니다.]


[사법부와 법무부를 구별 못하는 듯한이 아니죠. 못하는거 맞잖아요. 실은 구별할 수 있지만 잠깐 실수 한거처럼 넘기지 마세요.
모르는건 모른다고 하십쇼. ]


[그리고 극단적으로 진짜 입법부 행정부가 대립해서 국회가 정부 엿먹이려고 작정하면 정부가 집니다. 국회가 법안제출도 표결도 하나도 안하면 국정은 올스톱인데... 그래도 된다는 말이랑 뭐가 다른지? 견제랑 대립의 차이를 모르는건가요? ]
[그러니까 모르는걸로 하겠습니다 식으로 얼버무리지 말라니깐요.
모르면 모르는거고 알면 아는거지 모르는걸로 하겠습니다는 뭡니까?

큰 의미가 있고 없고는 내가 판단합니다. 아니 꼭 내가 아니더라도 그걸 읽을 다른 사람이 판단하지 님이 판단할일이 아닙니다.
반박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는데 역시나 그런식으로 얼버무리지 마세요.]


지속적이고 다양한 주제와 화제에 대해서,
심지어 안경님께 달지 않은 커멘트까지 쫓아오셔서 니가 뭘 몰라서 그래라고 지적하셔서
그럼 제가 모르는 걸로 하자고 하는 겁니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단정한 상대에게 왜 대답을 안하냐?
니가 몰라서 그렇다라고 하시는 의도가 무엇인지 또 모르겠습니다.
못알아 듣거나, 무지해서 모르는 이에게 해명을 요구하시는 건 자기부정입니까?

제가 안다고 하면 또 커멘트로 반박하실게 뻔한데 저는 제가 잘 아는 척 하려는 글을 적지 않았습니다.
제가 모를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고, 다른 의견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알고 있다는데 모른다고 하는 상대에게 또 알고 있다고 말하라는 말씀이신가요???
이게 뭔 소리에요? 알아듣게 이야길 해봐요.
-> 위에 답변드리고 시작했습니다.


불한당들과 무슨 협치를 하고 합의를 하겠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라고 했지요. 제가 이 정부가 협치와 합의를 했다고 했습니까?
정부와 여당에서 협치와 합의를 통하겠다고 정권 초기부터 얘기했었고,
안경님이 주장에 의하면 말이 되던 안되던 열어야 한다는 국회를 내팽개 치고 대화 없이 장외 투쟁이니 민생 투어니
하고 나라 신경도 안쓰는 자한당 위원들을 국회로 들어오라고 대화하고
패스트트랙이 문제라고 했다가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야당을 겁박한다는 등 이랬다 저랬다하는 이유로
등판하지 않던 자한당이 다시 추경으로 시비걸고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며
정개 특위원장 교체니 뭐니 자한당 말을 들어주는 꼬락서니가 협치니 합의가 아니면 뭐냐는게 제 입장입니다.

일본 얘기 밖에 못하냐고 지적하셨었는데 맞다고 치는게 아니라 맞습니다.
강제징용 관련 판결이 문제다, 불화수소를 북한에 팔아서 문제다, 관리를 못하는게 문제다,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화이트리스트 제외 일뿐 제재가 아니다.
오락가락 아주 지랄도 풍년이다 수준으로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해대는 일본과도 대화를 해야한다는 논리로 저는 들립니다.

백번 양보해서 이 정권이나 여당이 협치니 합의를 했다고 제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경님은 문재인은 협치니 합의니를 안해서 문제라고 그런거고 거기다가 님이 의견이 다르니 어쩌고 한거 아닙니까?

어디 의견이 다르지 않습니까?
의견이 다른게 아니고 모르는 겁니까?

오늘 선거법 개정안이 일단은 통과 됐습니다. 야당과 협치와 합의를 통한 일이지요.
자한당이 빠지면 야당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협치와 합이는 자한당과 할 때만 통용되는 멘트가 아닙니다.


통계도 안보고 협치니 합의니 뭐니 함부로 이야길 했겠죠.
-> 장관 임명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입니다. 국회 승인 없이 불가능한 일을 탄압해서 임명하는 일이 아닙니다.
청문회까지 극렬 반대했는데 임명한 사실이 합의와 협치가 없었다는 증거가 되지도 않지만,
단순한 그 횟수만으로 판단 할 수 있는 근거가 아닙니다.

협치와 합의가 없다고 함부로 말하는 쪽은 안경님이십니다.
나랑 안놀아 준다고 상대방이 나쁜놈이라는 반증은 아닙니다.

도대체 뭘 받아들였습니까?
다른의견 감사합니다로 넘기고 구체적인 지적에 대해서는 대부분 대답을 안하고 있으면서
다른 분들 지적 받아들여서 생각 바꾼게 하나라도 있어요? 본문 수정한거 있습니까?
아니면 다른분들 지적 제대로 반박해서 본인이 주장이 맞음을 설득 시켰습니까?
-> 저 많은 댓글에서 제가 받아들인 걸 또 다 적어달라는 말씀이시면 사양하겠습니다.
제 입장에서 말도 안되거나, 저와 극단적으로 반대로 계신 분들에게는 나와 다른 견해지만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어찌 모두를 설득시키거나 다른 의견을 모두 바꿉니까?
오타 수정 이외에 본문 수정은 하지 않는 편입니다.
이미 읽으신 분들에 대한 예의도 아닐 뿐더러, 물타기하거나 불리한 내용을 바꾼다는 인상도 심기 싫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퇴고 없이 적었어도 제 생각이기에 비판은 비판대로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본문을 수정하지 않았다는 지적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피드백은 커멘트로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주장을 말할 뿐 설득할 생각도 없고, 설득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상대가 무조건 설득이 됩니까?
그럼 다당제 같은 일이 생기겠습니까? 이미 설득이 되어버렸으면?
생각이 다름에도 양보하고 물러나고 참을 때도 있는 것이 정치라는게 저의 입장입니다.

한턴씩 주고 받는게 정치라는 안경님의 의견에 따르더라도
이미 설득되면 상대방 턴이 없습니다. 설득은 시도해 볼 수는 있지만 상대가 설득되게 만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독재는 설득했다는 논리로 강압적으로 찍어 누를 수 있지만,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을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설득을 못하는 것과 같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안경님은 저를 설득하는데 성공하셨나요? 제 설득에 수긍하시나요?
왜 제게 들이대는 잣대를 본인에게는 들이대지 않으시나요?


당신과 나는 생각이 다르다고 넘길려면 말 그대로 생각이 달라야 되는데
이건 다른게 아니니까 계속 까이는 겁니다.
-> 계속 까이는 걸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인가요? 제가 까인다는데?

근거도 없이 아무말이나 하니까요.
제대로 해명도 대응도 못하고 그런식으로 얼버무리는 태도, 이런 엉터리 글을 쓰면서도 생각이 다르다 식으로 넘기려는 태도.. 그게 더 어이가 없는 겁니다.
-> 제가 안경님께 드리려는 말씀이 거의 그대로인데, 저는 안경님을 까고 있지는 않습니다.
안경님께서 근거가 없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안경님께서 근거라고 주장하시는 데이터는 1분만에 검색하셨다는
협치나 합의의 근거와는 상관없는 데이터였지만, 그것이 근거가 없다는 반증은 아니지요.


생각이 달라도 그 논리가 탄탄하고 근거가 있으면 그거 자체로 존중 받아야 하고 생각이 다르다로 넘길 수 있지만 님 같은 글과 태도에 그런게 통할거 같습니까?
-> 안통하면 마는거죠. 제가 모두의 동조를 구하거나 강요했습니까?
통할 것 같다고 미루어 짐작하였나요?
안경님께서 저와 다르지 않고 제가 틀렸다고 확신하셔도 좋습니다.


개개인의 대화는 몰라도 정부여당과 야당의 대화는 의미 없는 뻘소리라도 하면 그거 자체로 의미 있습니다. 영수회담같은건 그럼 왜 합니까? 남북은 왜 대화를 하죠? 대화의 의미가 없으면 국회가 왜 있죠?
-> 아무것도 모른다는 제게 물으시고 답변하면 또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실 것 같은데 답변은 드리겠습니다.
쓸데없는 영수회담 같은거 왜 하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빌 붙어서 뭐라도 받아내려는 집단이 주로 하는 것 같습니다)
북한을 주적으로 보는 정부에서는 대화를 안했지요.
대화가 통하는 상대이거나 함께 가겠다고 생각하는 정부에서는 대화를 했지요.
의미가 있다는 상대와 의미있는 논제가 있을 때 대화를 시작하지요.


여당이 하고 싶은 것, 야당이 하고 싶은 것 그게 국민의 목소리 입니다
실제로 국민의 뜻과 여야의 뜻이 다를때도 있지만 이론적으로는 국회의원 개개인 혹은 정당의 뜻이 곧 국민의 뜻입니다. 간접민주주의란 그런거고 우리나라는 간접민주주의를 체택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저럴 수 있는 것은 형식적으로 국회의원 개개인이 국민의 대표이기 때문입니다. 야당과 대화를 거부한다는 것은 곧 국민과의 대화를 거부하는 겁니다.
-> ?
저와 거의 비슷한 입장이신데 결론이 이상하네요.
여당과 대화를 거부하는 야당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않고 장외투쟁하고 등판도 하지 않는 국회의원과 정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합니까?

여당은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은 정당입니다.
대통령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정치인입니다.

어째서 이에 반하는 자한당이 더 많은 국민과의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모르십니까? 모르는 척 하십니까?
상대가 부모님 허락 없이 학교에 안오는데 선생의 책임이라는 말씀이신가요?

누가 너한번 나한번 하라고 그랬나요? 양보 조절 타협 그걸 지금 정부여당이 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님은 그런거 하면 안된다면서요? 그런거 해서 실망이라면서요?
-> 다른 야당은 하는 척이라도 하는데, 야당 자격도 없는 자한당이 양보 조절 타협을 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는게 아니라 국회에서 몇십년간 365일 항상 반복되어왔습니다.
->늘 선생이 학생을 때리고 부모가 자녀를 때려왔으면 계속 그래야 합니까?
잘못 된 것은 고쳐야지요. 불법으로 몇 십년간 계곡을 점유했으니 정부도 지자체도 손 안대야 합니까?

여야 돌아가면서 법안 발의하고 의석비율에 따라서 통과되는 법안 비율도 따라 갑니다.
->의석 비율에 따라 법안 비율이 달라지는 것이 국민의 목소리라고 할 수 있지요.
어차피 그게 국민의 목소리인데 무슨 합의와 협치가 필요한가요?
어차피 365일 몇 십년간 그래왔잖아요? 협치를 해도 그랬고 안해도 그럴거고



박지원이 맨날 입에 담는 캐스팅보트는 더민당 자한당 의견 팽팽할때 민평당이 한쪽손 들어줘서 법안 통과시켜주면 그쪽 당에서 뭔가를 민평당에 달라는 뜻인거고요.
-> 캐스팅 보트는 꼭 있여야 하는 투표가 아니고, 어쩔 수 없이 생기기도 하는 현상입니다.
캐스팅 보트를 위해서 정치나 협치가 존재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본말이 뒤바뀌는 것 아닙니까?
국민의 선택을 아주 조금 받은 자들이 캐스팅 보팅을 담보로 자기 안위나 자기 정당을 위한 정책이 통과되는 것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살기 위해서 돈 벌고자 권력을 갖고자 뛰는 직업 정치인일 뿐입니다.
정치의 순기능이 아닌 역기능을 통해서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저를 가르치시니 매우 불쾌합니다.

정치인 보고 정치력이 뛰어나다는 말은 곧 적게주고 많이 받아오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그렇게 부르는 거고요.
여당 야당이 왜 있냐니 투표를 왜 하냐고요?
집권 여당이, 원내 1당이 더 많은걸 가져가니까 하죠. 너한번 나한번이 아니라 여당이 가져가는게 야당보다 많으니까요. 야당이 크게 딴지 거는거 같지만 국정운영은 대부분 정부 여당이 바라는 방향으로 굴러가니까요. 주고 받기라는게 5:5로 하는게 아니니까요. 나는 본진이랑 앞마당 먹을게 넌 삼룡이나 먹어 이런식이니까요.
-> 잘 아시네요.
여당이 야당과 협치하는게 아닙니다. 여당이 가스멀티 몇 개 먹고나서 미네랄 멀티 허용해주는 겁니다.
인식이 일치하네요.
가스멀티를 안내주는 자한당에게 왜 일단 삼룡이를 내줘야하지요?
벌써 16명째 청문보고서를 채택안해주는 자한당이 문제지요.
삼룡이 먹고 싶으면 방어타워를 짓든 병력을 뽑고 멀티 지으세요.
왜 공격오냐고 물을 필요가 없습니다.
초반 10분 노러쉬라는 룰은 블라자드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리마스터에 있는 룰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여당은 야당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자한당과 좀 덜한다고 정부를 비판하고 여당을 비판하고 있는 안경님 의견과 현실은 다릅니다.


인식의 차이가 아닙니다. 생각의 차이가 아닙니다. 그래서 문젠겁니다.
-> 인식의 차이입니다. 생각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문제 인것은 맞습니다.

자꾸 그런식으로 얼버무리고 도망갈 생각하지 마세요.
->공격이 최선의 방어는 아닙니다.
제가 던진 질문에 몇개나 대답을 안하셨는지 굳이 세지 않았습니다.
법리적으로 문제가 생깁니까? pgr 운영방침에 어긋나나요?


정면으로 자기 생각과 논리를 관철시킬 생각을 해야죠.
->내가 원하는 대로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안경님은 가지셔서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꼭 제 논리를 관철시켜야 한다는 생각도 없지만,
제 입장에서 그럴만한 대상을 상대로 노력을 기울입니다.

너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수차례 지적과 딴지와 비아냥을 거는 상대에게
제가 왜 제 논리를 관철시켜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난 도대체 이번 정부가 야당이랑 타협한게 뭔지 도무지 모르겠거든요. 자기들이 원하는 사람들 다 임명했고 법안으로 대립할때도 중요한건 결국 정부 여당 뜻대로 다 했으면서...
->원래 여당 뜻대로 되는 거라고 위에서 서술하셨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1야당과 타협한게 적다고 다른 야당과도 협치나 양보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제분열의역사에종지부를찍어야합니다무엇보다상대를존중하고대화와타협을통해문제를풀어가는성숙한민주주의문화를뿌리내려야할것입니다." (원문이 띄어쓰기 안되어 있음)
->성경에는 오른 뺨을 맞으면 반대쪽 뺨을 내주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원수도 사랑하라고 합니다.
제가 읽지는 못했는데 불교에서는 벌레를 포함해서 살생하지 말라고 합니다.
누가 그런 말들이 나쁘다고 합니까? 좋은 뜻이고 따르고 싶지만,
모기가 무는데 배불리 먹으라고 하고 인자한 미소를 짓고
처자식을 간강한 놈도 용서할 수 있고 그런게 민초들의 삶은 아니지 않습니까?

올바른 길, 더 나은 길, 이상향, 이데아
부정하지 않고 저도 원합니다.

그런데, 모르고 밟아 죽인 개미가 있다고 절에 가면 안됩니까?
부모의 원수를 용서못하면 교회나 성당도 못갑니까?
안경님이 말씀하시는 대화와 협의, 합의가 왜 필요합니까?
뜻이 다르니까, 생각이 다르니까 설득에 실패하니까 필요한 것 아닌가요?


지금 문재인이나 더불어민주당은 [전혀] 그러고 있지 않잖아요
->지속적으로 말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지지자는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은 지지합니다.
지지여부와 별개로 말씀드리는데, 믿지 못하시거나 와닿지 않으신다면 어쩔 수는 없습니다.

이 정부와 민주당이 정말 대화와 타협을 하지 않나요? [전혀]?
이 정부와 민주당 외에는 대화와 타협을 해왔었고 앞으로도 할 것 같나요? [매우]?

[지금 문재인이나 더불어민주당은 전혀 그러고 있지 않잖아요]
이런 문장으로 상대를 설득할 수 있으셨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님도 자한당이나 기타 님 맘에 안드는 사람이나 단체들을 악인이니 불한당이니 말하잖아요. 전혀 존중하지 않잖아요.
->저[도] 그렇다는 것은 안경님의 주장일 뿐이고, 불한당이라는 것은 제 개인 의견입니다.
pgr의 대표도 아니고, 민주당의 의견도 아니며, 현 정부의 입장도 아니죠.
(뭐 단순한 표현의 실수나 표기의 실수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혀] 존중하지 않아 보이실 수는 있는데,
조중동과 자한당이 저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데, 저는 그들을 존중해야하나요?
제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저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데요?
저와 그나마 비슷한 목소리를 내는 정책이나 정치인이나 정당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그 정당과 언론이라 불리는 이들을 왜 저는 존중해야하지요?

대화와 타협은 커녕 협치를 하고 합의 하려고 하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그러잖아요. 더 나아가 잡아들이지 않아서 실망이라고 그러잖아요.
->정극도 아니고 비극도 아닌 희극이라는 답변도 몇 번 달았고,
패러디나 블랙 코미디라는 답변도 달았지만, 본문에 없으니 못보셨을 수도 있으니
본문을 글자 그대로만 해석하셨다면 제 표현이 서툴렀음을 인정하고 사과도 드립니다.

욕도 먹고 제 모자름이 드러나더라도,
강한 표현으로 피아식별도 쉽게하기를 원했고,
제 극단적인 표현 때문에 작은 문제들에 집착하기 보다는 큰 틀을 다루기를 원해서 사용한 표현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진심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표현은 아닙니다만)

그러나, 저는 일개 pgr 회원 중에서도 네임드도 아닌 일반 회원이지 않습니까?
당대표, 원내대표, 중진의원, 총리, 대통령 같은 무게감 있고 대표성이 있는 정치인도 아니고,
사회적 영향력이 큰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 반 공인 같은 사람도 아닙니다.

강간범이 자한당 당원이라고 자한당이 강간범을 키워내는 정당이 아니듯이
사회 저명인사가 허경영이 만든 정당을 지지한다고 허경영이 저명해지는 것이 아니듯이
제 얘기를 가지고 현 정부나 조국 후보자, 여당이 협치를 하지 않는다는 얘기에 끌고 가는
성급한 일반화는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상관도 없고 논점도 안맞고 감정적인 이야기나 끌어들이니까 답답해서 하는 말이고요.
->안경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느끼는 것이 이 부분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상관도 없는 사실들을 논점조차 맞지 않는 말들로 설파하시는데
거기에 감정적으로 너는 몰라서 그래.
공부나 더하고 와라, 이글을 보는 이들이 무슨 죄냐?
라는 말로 댓글을 매번 지적으로 끝내시니 답답해서 토론하려는 의욕이 상실됩니다.
(뒤에 말씀하시는 삼천포로 빠지냐는 지적에 대한 답변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일본이 왜 나오냐는 말입니다.
-> 제 견해로는 조중동과 자한당, 그리고 그 추종세력들의 논리나 입장이
그동안 일제강점기에 세뇌한 그 논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도 하거니와
이번에 한일 갈등 국면에서 나타난 대응들도 비슷했습니다.
일본한테 크게 당한다, 우리가 더 손해다, 일본 덕에 먹고 살았다, 아베 수상님 죄송합니다. 유니클로 사기 운동 등의
극단적인 대응도 비슷하지만,
외교로 풀어야한다. 일본에 무작정 찾아가 봐라.
일본에 가서 만나지도 못한 굴욕외교다.
제가 불한당이라고 지칭하는 세력들의 모습은 일본을 닮았거나 일본에 대한 대응이 유사하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자꾸 언급하는 것입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 인양 일본어로 번역해서 제공하는 조선일보라거나
아방궁이니 논두렁이니를 정부기관이 기획하고 실행해서 퍼트리고 책임지지 않는 정부와 당시 여당
그 정당 원내대표의 자위대 행사 참석, 일왕 생일 참석 등등
제 머리에는 감정적인게 아니고, 정치인의 색깔을 알 수 있고 입장을 알 수 있는 요소로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 정당의 시작인 박정희라 불리운 자는 다까끼마사오이기도 하죠.

또한 남의 글을 곡해하는건 제 개인의 피해가 맞죠. 남이 하지도 않은 말을 한걸로 몰아가고 그런뜻이 아니고 그렇게 해석될 여지도 없는데 엉뚱하게 해석해서 이상한 말을 하니 그러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제가 적지 않은 텍스트를 제가 적은 것처럼 해석하셔서 반응하시고,
저의 중이적인 표현이나 웃음 포인트는 저의 무지로 해석하시고 지적하시고
제가 아무것도 모르니 공부나 하고 오라시면서 계속 되물으셔봐야 얼마나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으시겠습니까?
안경님의 말씀이 모순되지 않습니까?

저보고 소라고 하시고는 사람 말을 못알아듣는다고 사람 맞냐고 하셔서
그냥 제가 소라고 하자는데, 사람인지 소인지 저보고 밝히라는 형국이지 않습니까?

그냥 님이 어떤 글을 쓰는걸로 그치는게 아니라 상대방 글을 이상하게 해석하고 왜곡시켰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해명도 한마디도 안하면서
지금도 또 이상한 소리를 하잖아요.
지금 님이 할 말은 곡해를 했으면 했다고 사과를 하거나
본인 생각에 곡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어디가 곡해가 아니고 그렇게 해석한 이유가 뭐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겁니다.
-> 곡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을 짚어주세요. 세어보지 않았지만, 십여개 이상의 커멘트를 다신 것 같고
본문 길이 보다 긴 답변을 드렸는데 어디가 곡해되었다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평정심을 잃었는지 제 눈에는 제 뜻이 곡해된 부분만 보입니다.

곡해당했다고 느끼시는 부분을 모조리 주시면 사과를 하던지 근거를 제시하던지 하겠습니다.


근데 말만 하면 삼천포로 빠지잖아요.
생각이 다르고 이런거 이전에 대화나 토론하는 태도가 아주아주아주 잘못되셨습니다.
-> 아무것도 모르는 상대라는 지적에 이어서, 삼천포로 빠진다는 지적도 주셨고
다른 생각이 아니라 제가 틀렸다는 지적으로 느껴졌었는데,
이번에는 토론 태도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계십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놈이 심지어 틀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툭하면 아니, 매번 삼천포로 빠지는
토론 태도도 잘못된 제게 원하시는게 무엇인지 제 독해력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무지하고, 필력도 부족한데 독해력과 이해력도 매우 떨어지니
쉽고 짧게 원하는 바를 작성해주시면
그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틀린 생각일 지라도 제 생각을 밝히거나
사과를 하겠습니다.
19/08/3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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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통합벌점처리
19/08/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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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9/08/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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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장에서는 잘 알아보고 얘기하지 않았을까요?
제 지식은 모자라겠지만, 문제는 저의 무식이 아니라 안경님과의 입장이 다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안경님이 말씀하시는 얘기로 정신적 피해가 막심합니다.

뜻하지 않게 안경님께 피해를 드린 점은 죄송한데,
개인화에서 저를 차단해주시던지, 제 작성글을 그만 읽어주시면 서로 피해가 최소화되지 않을까요?

본인의 뜻에 맞지 않는 의견일 수는 있지만, 저는 제 의견과 입장이 있는 겁니다.

활동을 열심히하시던데,
저는 굉장히 오랜만에 남기는 글입니다.

앞으로도 제 작성글로 크게 피해보 실 일은 많지는 않으실테니
릴렉스하시기 바랍니다.

안경님의 의견에는 하나도 동조하지는 못하지만, 의견을 잘 들었고
제 능력에서는 최대한 이성적으로 답변까지는 드렸습니다.
19/08/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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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통합벌점처리
뻐꾸기둘
19/08/30 19:36
수정 아이콘
협치를 유독 안 하긴요. 임기초부터 야당들에 저정도로 신경쓴 정부가 어디있다고. 별의 별 건으로 계속 뛰쳐 나간게 어디 누군데 매번 협치의사 없다고 까이니 참...
번개맞은씨앗
19/08/29 18:21
수정 아이콘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시고 자주 인용되는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은 정치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역사의 큰 흐름을 놓고 볼 때, 이를 위한 경험을 축적해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19/08/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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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명박근혜 정부 동안 쌓인 경험을 잊었거나, 큰 도움이 안되었다는 부분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Ovv_Run!
19/08/29 18:51
수정 아이콘
무슨무슨 죄를 처벌하기전에
죄가 명백한 버닝썬 김학의부터
처리하는게 우선아닐까요
그것도 못하는 정부가 뭘 한다고해도
개인적으로 공감은 못하겠네요
19/08/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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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명백한데 처벌 못한 사연이 하나둘은 아니죠.
저는 공감을 못하기 보다는 안타까워하는 편에 조금 더 가깝지만,
버닝썬을 저는 깜빡하고 있었네요.

검경 수사권 조정도 잘 되어야 할텐데요...
19/08/29 20:0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선행되야할 밑바닥청소가 가장 어려운 과제인것 같은데요. 도스배우는 아이에게 디도스를 가르치실 셈이십니까?
19/08/29 20:20
수정 아이콘
원래 옆에서 훈수두는 놈이 말로는 잘난척 하는 형국인거죠.
실제로 좋은 수를 알려주지도 못하는 주제에 말이죠.
정극이나 비극이 아닌 희극으로 해석해주시면 아마 조금 더 제 뜻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

gw-basic세대이기는 한데...
도스 디도스 드립은 제가 한수 배워야 하겠습니다.
19/08/29 20:33
수정 아이콘
글을 적고 약 4시간 가량 피드백을 했습니다.
제가 의도한 바이니 오해도 비난도 제 몫으로 받겠습니다.

한 회원님의 지적처럼 제 글로 인해서 피해받고 계시는 분이 계시면
사과드릴테니 피해를 받으신 분은 짧게라도 말씀해주시면 천천히라도 꼭 답변드리겠습니다.

이후 피드백은 꽤 늦을 수도 있는 부분 양해부탁드립니다.
프뤼륑뤼륑
19/08/29 23:55
수정 아이콘
의견을 나누는 건 힘든 일이라 생각합니다.
뱉은 말은 이미 화자의 것이 아닌 청자의 것임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donit2님께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만한 글을 쓰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누고픈 말이 없는 것은 아니나, 조심스럽게 줄이겠습니다.
19/08/30 00:17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보여드리고 있는 모습 보다는 너무 점잖게 표현해주시니 화끈거리는 느낌이 드네요.
혹여 해주 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시간이 얼마가 지나서라도 남겨주시면 의견 들어보고 나눠보고 싶습니다. ^^
19/08/29 22:12
수정 아이콘
이런 성향도 가지실 수 있죠. 정의감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민주주의라는 건 그 개인의 정의감(에 기반한 폭력의 합리화)을 믿지 않고 민중과 다수의 상식적인 의론을 믿기로 한 제도입니다.

제가 좀 역사를 공부해 보니 - 아니 뭐 공부할 필요도 없는 것이긴 합니다만 -

대체로 새 시대를 열 (부정부패를 일소하고 등등..) 영웅적 개인에 대한 숭배는 독재와 반동, 폭력과 복수의 악순환, 민주주의의 후퇴로 이어지며
역사와 민주주의의 진보는, 민중의 힘과 끈기를 믿고 멀리 보며 우직하게 민주적 관행 (부패와 폭력이 아니라 토론, 합의, 설득, 공론에 의한 제도 운영) 의 확산을 추구한 분들이 이끌어 간 것이더군요.
19/08/29 23:51
수정 아이콘
1인의 미미한 영향력을 믿지 않는 저와 비슷한 생각이시군요.
민주주의의 틀 안에서 영웅적 개인의 탄생은 사실상 볼 수 없지요.

장관은 커녕 대통령이 누가되도 부정부패와 퇴행은 행할 수도 막을 수도 없다고 봅니다.
(박근혜나 최순실이 우리나라를 퇴행하게 만들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들은 시스템을 이용했는데 멍청하게 걸린 경우라고 봅니다)

불순 세력을 제도적으로 밀어내고 새로운 시스템이 자리잡힌 다음에 기대하거나 책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개 장관이 검찰 개혁을 해낼리도 없고
개혁을 방해할 수 있을리도 없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나라를 망쳐온 적폐를 대통령이나 여당이 임기내에 청산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누구건 여당이 어디이건)

다만 토론, 합의, 설득, 공론에 의한 제도를 운영하면서 그 시스템을 만드려는 노력 덕분에? 때문에?
50년을 넘어 100년이 되도록 친일파 척결이 소원하고
10년이 넘고 20년이 넘어가도 518에 빨갱이 타령이 이어지고
전두환이가 민주주의의 아버지라는 헛소리도 듣고
느려도 너무 느려서 제 생전에 그 우직한 결과를 못 볼까봐 겁이 나서 급진적인 정책을 조금 더 선호하게되었습니다.


친일, 빨갱이 타령, 검경 수사권, 선거제도 등
제가 원하는 청산 대상이나 시스템(제도)를 반대하는
시스템(집단)이 제 눈에는 희한하게 자한당과 조중동으로 귀결됩니다.

이들과 토론 합의 설득 공론에 의한 제도 운영을 기다리기엔
제가 참을성이 너무 부족하네요. ^^;;
스테비아
19/08/29 22:16
수정 아이콘
질게에서 여러 사람 살리시던 donit2님이시네요 반갑습니다 흐흐
최근 분위기도 심상찮은데 피지알 은자들도 나타나시니 진짜 변곡점인가 싶네요...
19/08/29 23:54
수정 아이콘
간만에 뵙습니다 ^^
도움을 못 드린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몇년만에 던지는 인사를 조금 격하게 해보고 있습니다.
다음 인사 드릴 때는 부드러운 모습이길 저도 바랍니다.
능소화
19/08/30 03:43
수정 아이콘
상황상 정독은 못했습니다만, 성심껏 피드백하시는 태도에 우선 고생하시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대중이 정치권에 기대하는 전제 조건들이 사회생활에서 체감하고 있는 인간의 본성을 최대한 반영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정치인들에게 드리워진 족쇄의 무게가 좀 더 가벼워져서, 능력있는 사람이 정치판에 입문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희망합니다.
그 이후에 세력간에 개싸움을 하든말든 법 질서 안에서 성장발전 할거 같거든요.

특권층, 기득권이 누리는 기회와 혜택이 척결되어야 할것이 아닌, 기본전제로 그것을 인정하고 위법행위에 대한 견제와 정화작업이 작용되는게 제 희망사항이죠.
내가 못 배워서 고생했으니, 내 자식은에게 한을 푸는 수단으로 교육을 시키면 안되듯이, 정치권 인사들에게 본인들의 열등감 피해의식을 덧씌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9/08/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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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으신 말씀이십니다.
제가 갖고 있던 입장과 반대인데 능소화님의 말씅이 더 좋은 것 같습니딜.
저는 정치인들에게 더 강하고 무거운 족쇄를 생각해 왔는데
진입장벽을 낮추면 인재영입이 원활해지면서 자정작용이 더 빨라질 수도 있다는 각도의 생각을 저는 왜 미처 못했었나 싶네요 ^^
미트파게티
19/08/30 10:01
수정 아이콘
독재 정권에 실망했지만 독재 정권을 원한다는 글이군요.
언론, 사법 전부 다 정부가 휘어잡고 때리라는거군요.
참... 대통령 하나 바뀐건데 다 바뀌길 원하고 계시네요.
말씀대로 대통령이 그렇게 전지전능하지 않습니다. 말씀은 그렇게 쓰셨지만
실제로는 전지전능한 대통령을 바라시네요.
19/08/30 13:28
수정 아이콘
너무 많고 긴 댓글로 달린 답변들을 당연히 못보셨을테니
그렇게 해석하시는 입장 이해합니다.
지적이시라면 받아들이겠습니다.

다만, 서두에서도 언급했고 수십번의 댓글로도 답변드렸듯이
풍자고 비유고 비꼼이 본문의 주제이지만,
제가 그렇게 읽힐 수도 있도록 의도적으로 작성하였으니
그 비판도 제가 그대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단 한가지,
[독재]에 실망하고 [독재]를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일본과 미국에 대응하듯이 힘있고 당당하고
원리원칙에 맞게끔 상대의 체급을 가리지 않는
일관성 있는 강성의 태도를 바란 것은 맞습니다.
캐모마일
19/08/30 12:32
수정 아이콘
전 뭔소린지 알아 먹었어요. 진짜 투명유리 안경 쓰신 분은 거의 없을거예요. 누구나 '색'이 있는 안경을 끼고 있기 마련이죠.
그러니 진의가 무엇이든 해석은 각양각색. 디테일한 부분은 제껴두고... 자한당을 몰아내기 위해 민주당을 찍어왔지만, 민주당이 싫은 이유 중 하나. 글쓴이님과 마찬가지입니다. 물러터진 대응 보고 속터진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것도 옛날 이야기지만요..
19/08/30 13:35
수정 아이콘
제 시선이 완벽하거나
제 의견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주장하지 않는 이유를 정확히 짚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치우친 시선으로 보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지요.

본인은 완벽한 중립이나
완벽한 객관화가 되어있는 가치판단을 한다는 착각만금 광기를 가장 조심해야한다는 생각에
물의가 될 정도의 표현과 생각들을 pgr규정 내에서 한번 쏟아보았습니다.

캐모마일님 같은 균형잡힌 시각을 인지하시 분들이 저와 반대진영에 많이 계시다면
우리나라 정치도 협치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뻐꾸기둘
19/08/30 19:55
수정 아이콘
정치적 운신은 결국 국민의 경계선안으로 제약되는거라서...

별 거 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재벌 때려잡은 정부, 퍼주는 정부, 친노동자 정부가 된 판에 왜 더 과감하게 왜 못하냐고 하는건 우문이죠. 그냥 국민들 평균적 인식이 저정도 이상을 허용 안 하는거...
19/08/30 23:22
수정 아이콘
아직 때려 잡힌 재벌도 못봤고,
이미 재벌들은 별의 별 짓을 하고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평균적 인식이란 경계에 갇힌 틀이라는 말씀은 와닿는 표현이시네요.
우문에도 불구하고 주신 한 수 잘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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