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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3 10:35
소름이 돋아 버렸네요. 그냥 조용히 은퇴하고 살면 안됐나요?
그동안 벌어놓은 돈으로 조용히 남은 여생 지내면 되지 굳이 자살을 하시나요..
18/07/23 10:3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2&aid=0000329339
아파트서 투신 사망 추청 연합뉴스 tv 기사 링크입니다..
18/07/23 10:38
○ 발견 일시 및 장소
- 7. 23. 09:38경 남산타운아파트 13동 3ㆍ4호라인 1층 현관 앞 ○ 관련자 인적사항 - 변사자 : 노회찬(61세) - 신고자 : 김중영(경비원) ○ 조치 및 수사사항 - 09:38경 경비원이 112신고 접수(119 통보), 강력팀 등 현장출동 - 변사자는 남산타운아파트 13동 3ㆍ4호라인 현관에 쓰러져 사망한 채로 발견 - 同 아파트 17층~18층 계단참에 변사자 외투 및 외투 내에서 지갑(신분증)ㆍ정의당 명함ㆍ유서성 글 발견 *유서내용 :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 및 가족(妻)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오늘이 썰전 녹화일이 었다고 하네요
18/07/23 10:40
그냥 인정하고 정계은퇴하면 되지 왜 투신하나요? 가시기 전에 노무현 대통령 생각을 하셨나요? 도매금으로 묶일 것 같아 좀 거시기 합니다만..
18/07/23 10:40
이런 말도 쉽게 해서는 안 되겠지만, 일단 사실이라고 가정해도 "고작" 불법자금 받은 걸로 자살인가요;
뭔가가 더 있나?.... 마티즈 당했나?... 괜시리 별별 생각만 자꾸 드네요.
18/07/23 10:41
설마 강연비좀 많이 받은걸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살하신건가요?
도덕성에 흠집이 좀 낫더라도 이렇게 황망하게 갈 인재는 아니라고 보는데… 이걸로 또 가짜언론들이 얼마나 부풀리고 고인을 욕되게할지부터가 걱정입니다.
18/07/23 10:42
돈은 받았지만 대가성은 아니었다는건데
지금까지 본인이 자유당과 대기업 뇌물을 비판한 입장에서 뇌물죄로 검찰에 불려다니고 언론에서 떠들고 이런걸 견딜수가 없었겠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7/23 10:42
노회찬 의원에 대한 호불호는 딱히 없었지만 안받을것 같은 사람이 받은 모양새고, 이로 인해 투신했다는게 뭔가 머리가 띵하네요...
18/07/23 10:43
재밌고 가벼운 캐릭터기는 했지만 돈 받을 확률은 유시민급으로 낮은 정치인이라고 봤는데...
밝혀진 이상 정계 은퇴가 불가피하니 극단적인 선택을 한거 같네요..
18/07/23 10:44
진심으로 노회찬 의원이 불법자금을 받았을 것으로 믿은 적인 한번도 없었는데.... 왜 자살일까요. 오히려 노회찬 의원 마지막 모습이 찝찝합니다.
18/07/23 10:45
유서에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함께, 가족, 특히 부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았다고 인정했네요
18/07/23 10:45
드루킹 특검을 처음부터 강하게 반대해온 입장인 고인 입장에서 주말에 드루킹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 수수한게 (4600만원인가..) 특검 조사로 드러나면서 정의당 내에서 사면초가이긴 했죠. 국회의원 특활비 없에자고 했단 자신의 말도 불법정치자금으로 할 말이 없어졌고..
애초에 알지도 못하고 만난적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면서부터 일이 꼬였나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18/07/23 11:04
이걸 이렇게 또 해석하네요. 본인이 나 돈받았다라고 증거 조작 시인했는데..유서도 조작입니까?
문재인 대통령 아니었으면 또 무리한 수사로 자살로 몰고 가... 나왔겠네요.
18/07/23 10:47
다시 생각해보니까 드루킹 불법 정치 자금 (뇌물) 수수 건 때문인가 보네요 ..... 그렇다고 노회찬 의원이 드루킹 뇌물 자금 수수건 때문에 이렇게 될 줄이야;;
18/07/23 10:47
뻔뻔하게 나가서 끝까지 다투던가 하지;;;;; 딱히 청탁을 받고 그걸 처리해줄 수준의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서
더 많은 돈 당당하게 요구해서 받고 그래도 뻔뻔하게 정치하는 인간들이 수두룩한데 굳이 저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했어야 했나 싶네요.
18/07/23 10:48
하... 좋아하던 정치인은 왜 이리 자살하고 은퇴하고 하 참... 노회찬이 한계는 있는 정치인이었지만 그래도 좋아했고, 정의당 지지율의 반은 정의당 때문이 아니라 노회찬 덕분이었을텐데...
18/07/23 10:49
노회찬 의원이 살아온 행적과 평소에 정치인으로서 주장했던 것을 생각하면
단순히 조사받고 죄값치르고 정계은퇴 뒤 자연인으로 사는게 쉽지 않았을 겁니다. 옛말에 돈을 잃으면 조금 잃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은 것이라 했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명예가 모든 것일 수도 있나 보네요.
18/07/23 10:50
아니 사실이라 하더라도 ..
몇십억씩 해쳐먹는 인간들 너무나 보란듯이 사는데 하나의 흠결이 생겼다해도 좋은 의도의 일을 더 많이 하셨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너무 말도 안되요 믿을 수가 없네요
18/07/23 10:53
진짜로 아닌 게 아니라 오늘 노회찬 의원 사망 사건 보면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하실 때가 오버랩되네요;; 도덕적 청렴성이 부정당하면 치명적인듯;;
18/07/23 10:51
???????? 아... 우선 너무 충격이네요. 세상에;;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자살이라니... 안타깝네요
18/07/23 10:51
정말 실망스럽다는 말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더불어 눈에 가시같았던 노의원이 이렇게 갔다고 속으로라도 환호할 기업,세력,사람들 생각하면 더욱 열받고...
18/07/23 10:53
아니 이양반아
입을 그렇게 잘 털던 양반이 그렇게 강단이 없는건가 이게 죽을일이오? 아니 흠 좀 묻으면 어떻소 그냥 살면 되지 그냥 야인으로 살아가면 되잖소 이게 죽을일이오...
18/07/23 10:55
돈 받은건 실망수준이고 사람이니까 그럴수도 있지라고 쳐도
이런식으로 문제를 회피하는건 실망을 넘어 화가나네요 이번일로 인해 권력을 쥔 집단들이 눈엣가시같은 존재를 어떻게 무너트려야할지 전략을 세우는게 명확해졌어요 최악입니다
18/07/23 11:00
회피가 아니라 그만큼 신념과 양심을 걸고 정치를 해 온 사람이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그러니 그동안 촌철살인 발언도 할 수 있었죠 단순히 언변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저도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지만 그저 회피라고 단언하시는 건 좀 그런 것 같아요..
18/07/23 11:05
회피죠. 신념과 양심을 걸고 정치를 했더라도 돈을 받았으면 거기에 대해 해명하고 책임을 지는 게 맞지. 자살을 하다니요. 너무 무책임합니다.
솔직히 돈 몇천 되지도 않은 거 받았다고 해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을 겁니다. 뭐 본인이 못견디면 그냥 의원직 사퇴하는 것도 한 방안이고요. 근데 수사결과 나오기도 전에 자살이라뇨.
18/07/23 11:32
지금 말씀하신 이유도 결국 개인적인 신념을 위해 자살을 선택했다는건데
이 선택이 진보진영에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면 무책임한거죠
18/07/23 10:56
얼마 전까지 미국에도 잘 다녀온 사람이 참...
그냥 돈 받았다면 죗값 받으면 될 일이고 아니면 아닐 일인데... 이건 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18/07/23 10:56
그런데....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것은 해서는 안될 행동 중 하나 아닐까요?
물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일로 인해 트라우마에 시달릴 것을 생각하면....
18/07/23 11:22
이미 자살까지 생각하고 유서까지 썼다면 정상적인 상태였을리가 없다고 봐야겠죠. 그냥 가족한테 미안하다 말곤 다른 생각이 없었을듯...
18/07/23 10:5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마지막 선택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드루킹에게 금전을 받은 사항 하나로 인해 평생 쌓아온 진보 정치인의 이미지가 무너지는 일은 자명한 사실이었죠. 나쁜 정치인이 수두룩한 상황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18/07/23 10:57
(수정됨) 드루킹은 별게 아니라 무시해야 한다던 피쟐의 대세 여론과는 다르게 뭔가 더 있긴 한거 같습니다.
은퇴해서 살면 된다...라는 건 평생 진보운동하면서 자기 인생을 진정으로 던져온 존재가 택할만한 선택은 아니지요. 그들 스스로에 대한 삶에 긍정은 그것이 정의이고 옳다는 신념에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아무 비전없던 노동운동이라는걸 그토록 오랜동안 버틸 수 있지 않았을까요. 따라서 그게 균열이 가고 무너지게 되면 그로부터 삶은 역으로 총체적으로 부정되는거죠. 다른 누구도 아니고 자기 스스로가 그걸 견딜 수가 없을겁니다. 단순히 먹고살면 돼...가 아니라 다른 자세로 산 인물이니까요. 목숨보다 중요시할 정도로, 그걸 자기 온 삶의 지지대로. 일단 그 길이 옳은것인지 혹은 그 길을 걸어감에 있어서 어떤 공과가 있었는지의 모든 논란을 떠나, 그렇게 살려 한 한 인간에게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려하는 소시민인 한 사람으로서 삼가 명복을 빌고 싶습니다.
18/07/23 10:57
더 더러운애들도 고개 뻣뻣히 들고 잘사는데 지은죄에 대해서만 정당하게 처벌받으셨어야 하는데... 어효 안타깝네요
이게 이렇게 되면 고인에 대해서 추측성으로 과대포장해서 보수언론에서 뉴스 겁나게 때릴텐데...
18/07/23 10:57
(수정됨)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가장 충격적인 소식이네요;; 노회찬 의원이 이런 식으로 사망할 줄이야;; 두 사건 다 뇌물 수수 건이라는 공통점도 있고;;
18/07/23 10:57
노 전대통령은 서거 당시 친한 언론이 없었는데 노회찬의원은 적어도 한겨레-경향은 방어를 해줬을텐데...
박근혜는 둘째치고 하다못해 그 이석기도 감옥에 잘 있는데 황당할 따름입니다.
18/07/23 11:01
썰전이 문제가 아니라...
노회찬이 강의비 명목으로 받았다고 알려져있는데.. 유시민도 비슷하게 받았다라고 했었거든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18/07/23 11:06
대가가 있으면 뇌물이 되지만, 유시민은 바랄 대가가 없을 거에요. 노회찬은 국회의원이라는 공직에 있으니 대가성이 의심 된거고...
18/07/23 11:35
찾아보니 그렇네요. 아니 그럼 왜 이런 선택을 한거죠? 돈은 받았는데 그 동안 안 받았다고 말했는데 거짓으로 들통나서? 어쨌든 찜찜한 돈을 받아서? 아님 모르는게 더 있었나 하 참...
18/07/23 11:02
유시민 본인도 충격이 크실 거라.. 썰전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느끼실 것 같네요. 사실 유시민씨의 정신건강도 걱정될 정도의 일이고.
사실상 썰전은 폐지 쪽으로 가지 않을까..
18/07/23 10:58
돈 받은 걸 인정했는데 자살이라는 수단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끝낸게 별로 마음에 안드네요.
유명인으로서 이런 자살은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고 봐서요. 죄값을 치르면 되지 왜 자살합니까? 그리고 예전에 자살가지고 이죽거렸던 진중권은 아직도 자살세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18/07/23 10:5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황스럽네요 월요일 아침부터;; 얼마전에 노회찬의원 이름이 드루킹뉴스에 뜨길레 특검이 민주당+김경수가 잘 안되니 타겟을 바꾼건가 싶었는데 이런 결과가... 그래도 너무 빠른 극단적 판단이 아닌가 싶은데 대체 무슨 내용이였을까 싶네요.
18/07/23 11:00
돈을 받았다는 것 보다 이 상황을 믿을수가 없네요.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형편이 넉넉치 않으면 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정치 그만두고 죗값을 치르고나서 자연인으로 살면 됩니다. 꼭 이러한 선택을 하셨어야 했는지 안타깝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18/07/23 11:32
굳이 진보쪽이라 더 문제된다? 죄있으면 누구든 막론하고 처벌받으면 됩니다. 진영논리 땜에 사람들 눈에 안들어오고 하는게 더 문제죠. 지방 토호나 유지 쪽까지 가면 어디든 털면 나오는데 많을겁니다. 저 같은 사람은 최소한 지금 정권은 자기 진영이라고 해서 검찰압력넣어 축소하거나 언론쪽으로 덮으려 하지는 않을거라는 믿음도 지지의 한 축이기도 합니다.
18/07/23 12:57
문제라고 한 이유는 이 일로 자한당에겐 회심의 승부수가 먹혀서 정계를 좌지우지할 명분이 생겼다는 점때문이고요
특검도입이 참 신수가 되었네요
18/07/23 13:51
이게 자한당에게 좋은 일일까요? 지금 자한당은 딱히 정의당을 공격하고 싶지도 않았을 겁니다.
어차피 정의당 표는 자한당에 안 올 표..정의당이 민주당표 조금이라도 가져가 주면 지금은 아군(적의 적)이죠. 자한당이 흠집내고 싶은 목표는 김경수/민주당이지 정의당은 별 관심이 없었을 거에요. 이 일때문에 특검 운신의 폭은 더 좁아졌고요.
18/07/23 11:01
애초에 받지를 말던가
받았으면 걸리질 말던가 걸렸으면 최대한 버텨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안가게 하던가 자살로 끝내는건 본인한테나 가족한테나 주위한테나 최악의 선택입니다.. 김경수한테 피해나 안갔으면 좋겠네요
18/07/23 11:01
우선 고인에 대해서 명복을 빕니다.
하지만, 일을 처리하는 방법은 잘못 되었어요. 노회찬 본인이 살아왔던 신념 자체가 사회정의구현에 있는데, 그 신념대로 본인의 잘못을 받아들이고 비난과 처벌을 받으면 될 문제입니다. 이러한 선택은 본인이 살아온 길 자체를 부정하는 겁니다. 죽음으로 회피한 거니까요. 정말 잘못된 선택이예요.
18/07/23 11:03
죽은 사람은 기소중지 되서 조사가 더이상 하기 힘들테고
이제 김경수 물어뜯을 일만 남은거 같은데 아마도 3일장 끝나기 전에 고인 욕보이며 김경수 물어뜯는데 박차를 가하지 않을까요?
18/07/23 11:07
정당하게 수사하는 검찰도 물어뜯는다는 표현을 써야 할까요? 본인이 증거조작이랑 돈받은 거 시인하고 갔는데 검찰이 왜 그런 욕을 먹어야 합니까?
18/07/23 11:13
검찰수사는 당연히 정당하고 해야 하지요
하지만 이에 관련 자칭보수정당 논평이나 관련인들 sns에는 일전에 그래온것처럼 죽음을 조롱하고 김경수 문재인 대통령까지 묶어서 한통속이라고 공격하지 않을까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18/07/23 11:26
그런 Dog sound를 신경쓸 필요가 있나요? 피해의식도 적당해야지요. 지금 대통령이 문재인이기에 망정이지 자한당 찌끄레기가 대통령이었으면 아마 또 강압수사가 문제네. 정치적 살인이네 소리 나왔을 겁니다.
18/07/23 11:30
(수정됨) 확실히 홍준표나 김무성이였으면...
근데 계네들이 주도하면 왜 꼭 자살하는 사람이 생기는지는 그것도 굵직한걸로 3번씩이나 생기는지는 생각해볼 일입니다.
18/07/23 12:43
용의자 였던건 맞지 않나요? 중립적으로 본다면 부인도 그렇고 형도 그렇고 충분히 용의 선상에 오를 수 있었죠.
다만 무죄를 포괄적 뇌물죄라는 희대의 정치공작으로 자살로 내몬거야 통탄할 일이지만요..
18/07/23 12:51
보고 싶은거만 보지 마세요..
전직 대통령의 부인이 분명 일정 금액의 돈을 받았고. 전직 대통령의 형이 뇌물을 수수 했어요.. 그럼 당연히 누굴 수사 해야될거 같에요? 의도가 분명했지만 그렇다고 용의선상에 전직 대통령을 올려 놓은게 잘못 된 건 아니잖아요?
18/07/23 11:04
청렴을 내세웠던 정치인의 말로는 왜 항상 이런식인지....
그보다 더한 정치인들이 얼마나 잘살고 있는데.... 자살이라는건 최악 중의 최악의 선택인데.. 자신의 삶 뿐만아니라 자신이 몸담았던 모든 사람들을 부정하는거에요. 받아서 실망한것이 아니라 자살해서 실망이네요...
18/07/23 11:05
돈 받은 게 맞으면 죗값을 치르고 나와서 자연인으로 살면 되는 거지 죽긴 왜 죽습니까?
미투 때 조민기도 이러더니 참... 죗값 치르는게 죽는 것보다 싫었나요? 자신의 가식과 위선에 대해 욕을 달게 먹는 것도 죗값을 치르는 것인데 그게 그렇게 무서웠나요?
18/07/23 11:06
근데 만약 일이 이렇게 안되고, 속보뜨고 4천만원수수 확인 이라고 기사뜨면?? 이라고 생각해보니 위에 선택이 이해는 갑니다.
보수는 개똥을 묻혀와도 내새끼라며 우쭈쭈해주는데 진보는 진흙만 묻어도 너무 죽일듯 몰아붙히니까....ㅠㅠ 너무 안타깝네요...
18/07/23 12:46
진보쪽이 좀 결벽성이 유별난 경향이 있긴 하죠..
미투가 유난히 진보쪽에 많이 나오는 이유도 꼴통쪽보다는 더욱 치명적이라 그런 듯 싶구요
18/07/23 18:58
보수가 똥칠하고 돌아다니는데 그거보고 날 세워 비판했는데 지 몸에도 똥이 묻어 있으니깐요..
미투 얘기 나오고 그렇게 당당하던 정봉주, 안희정 다 나자빠지고, 이재명 조폭 연루설에 제일 믿었던 노회찬까지 뇌물 수수... 뭐 보수 욕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그냥 똑같은 인간들인데 왜 편들어주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18/07/23 11:07
(수정됨) 결국 심상정과 함께 더불어서 대한민국 진보계 슈퍼스타 양대 산맥 중 한 명이 이렇게 비참하고 허망하게 가네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7/23 11:07
자유당과 바미당이 특검을 주장했을때 노린 것은 김경수에 어떻게든 대통령까지 엮어보려고 했을텐데....
노회찬이 유탄을 맞았네요. 김경수쪽을 가열차게 파고들건지 아니면 이번 일의 여파로 특검 자체가 동력을 잃고 흐지부지 될건지... 제 짧은 소견으로는 후자가 될듯합니다만.....
18/07/23 11:10
후자가 될 수 없습니다. 경찰이 5000만원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내린걸 특검이 재조사를 통해서 혐의를 잡아낸 것이거든요.
현재 상황이 어떻게 돌아갔건 간에 해당 건은 분명 특검의 성과이므로 동력을 잃진 않을 겁니다.
18/07/23 11:12
성과와는 관계없이 수사로 인하여 사람이 죽었을때 대부분의 수사가 그 동력을 상실하고 용두사미로 끝나왔으니깐요.
전례가 그러합니다.
18/07/23 11:16
특검수사의 핵심인물은 드루킹입니다. 노회찬이 아닙니다.
드루킹과 정계의 어떤 사람들이 연관되어 있느냐가 수사내용이기 때문에 드루킹이 멀쩡하게 살아 있는한 특검 수사의 동력은 지속됩니다.
18/07/23 16:39
당분간은 눈에 띄는 활동은 안하겠죠. 그렇다고 해서 그게 중단될 꺼리는 아닙니다.
특검이 노회찬에게 뭘 하지도 않은 상황이라서 강압수사에서도 자유로운 상황이니까 이 분위기가 지나가고 나면 계속 할 겁니다.
18/07/23 16:55
그러니까요. 수사기간 30일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중단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30일 동안 마무리하고 수사 성과를 내야 하는게 특검입니다.
18/07/23 13:29
저도 후자에 겁니다. 부담스럽죠. 특검이건 검사건 몇몇 특이케이스가 아니면 다 먹물들이라
근본은 과격한 사람들이 못되요. 사람이 죽었는데 뭘 더 열심히 캐고 취조하고 그러기가 어렵죠. 게다가 특검은 노회찬에 대해서 아직 뭘 하지도 않은 상황이라서 더 뜬금없죠.. 구속영장을 친것도 아니고 하다 못해 소환조사도 아직 안했는데 이 상황이니..
18/07/23 11:09
아...노의원의 팬은 아니지만, 그동안 대한민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신 분으로 생각합니다. 진짜 슬퍼하는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은 솔직히 믿기질 않네요.
18/07/23 11:11
드루킹에게 불법 정치 자금 (뇌물) 수수 받은 건으로 사건에 연루가 되었는데, 결국 노회찬 의원께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것 같습니다.
18/07/23 11:11
(수정됨)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이명박 같은 사람도 떵떵거리며 잘 사는데...
노회찬 말을 믿습니다. (본인 의지) 대가성은 없었지만 (준 사람은 그렇게 생각 안 함) 정치하면서 돈이 궁해 받았던 것 같습니다. 드루킹 같은 사람이 밉습니다. 여봐라, 난 사람 목숨 하나 좌지우지한다.. 이런 거에 취해있을라나요? 노회찬 같은 사람한테 덫놔서 좋은가? 정작 잡아야 될 사람들은 양심에 걸리는 거 없이 막 살고.. 5000만원 받아서 자살.. 그보다 몇십억 해먹은 놈들은 계속 살고.. 드루킹.. 본인도 진짜 권력은 못건드리면서.. 어휴... 정말 많이 마음이.... 무책임하다라... 양심에 걸리는 걸 알고, 그걸 못견뎌했기에 진보정치의 길을 가셨던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지금은 명복을 빌고 싶네요.
18/07/23 11:13
그냥 은퇴해서 자연인으로 살면 될 일이 아니라 의혹이 있으면 조사를 받고 죄가 있으면 죄값을 치뤄야지.. 하면서도
더 나쁜 놈들이 멀쩡히 살아있는 거 때문에 갑갑하긴 하네요.
18/07/23 11:15
아니..그러게 받았으면 받았다 하지 왜 안받았다고 수차례 거짓말을 했을까.. 그게 더 발목을 잡아 극단적인 선택으로 갔네요
그렇게 남돈받은거가지고는 도덕성을 결부시키더니...역시 정치인 별다를수가없네요 명복을 빕니다
18/07/23 11:1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와 별개로 이해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고작 드루킹 따위한테 몇 천 수수한걸로... 몇십, 몇백억이면 이해를 했을텐데요. 대체 몇 천 받아서 무슨 댓가를 돌려준단 말입니까.
18/07/23 11:24
시작부터 잘못됐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받을땐 별생각없이 받았는데 막상 받았다고 말하자니 본인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게 되니 아직 증거가 발견되진 않았겠지 하면서 일단 받은적 없다고 거짓말했는데 바로 들통나니까 멘탈이 나가버렸다고 생각할수밖에요.
18/07/23 11:23
돈을 받았다는 것에 실망.
여러차례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실망. 책임을 회피하고 자살을 했다는 것에 실망. 국회의원을 비롯한 권력자들 중에서 그래도 저 사람은 깨끗하겠지. 라고 생각했던 사람 중의 한 명이었는데... 너무 씁쓸하네요.
18/07/23 11:24
국회의원 신분으로 받은 이상, 대가성을 부인해봤자 설득력을 가지긴 힘들었겠지요.
걸어온 길이 가시밭길이었을 지언정 대개는 밝고 유쾌한 이미지였던터라 그의 죽음이 아직 실감나진 않습니다. 씁쓸한 웃음 지으며 사죄하고 마저 살아갈듯한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는군요. 바라건데 그의 죽음이 끼칠 정치적 유불리를 가늠하는건 최소한의 애도기간은 가진 후 이뤄졌으면 합니다.
18/07/23 11:26
자살 말고 성실히 조사 받고, 인정할 건 인정을 하고, 혹시 죄가 있다면 그 죄값을 묵묵히 치르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을.. 너무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7/23 11:31
이제야 좀 정신차리네요 후... 일단 본인이 내세운 도덕적 청렴성이 무너지는것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절망감을 동시에 느낀게 아닌가 합니다. 지금까지 본인이 걸어온 길을 모조리 부정당하는셈 이니까요..
그래도 그렇지 이사람아 ㅠㅠㅠ 시인하고 처벌 받은 다음에 정계 은퇴하고 속죄하면서 살았어야지... 이렇게 회피하고 가버리면 어쩌자는건지.. 좋아하는 의원은 아니었지만 안타깝습니다 정말로.. 수십 수백억 아니 수천억도 해먹는 인간들은 뻔뻔하게 잘 살아가는데 에효...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7/23 11:34
본인의 청렴함과 도덕성을 강조하는 사람이었으면,
걸렸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 애초에 받질 않아야 하는 것이 아니던가요? 실상 돈을 받지 않고는 정치를 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상황이었던건지... 유서상에 돈은 받은 것은 사실이나 청탁과 관련있진 않다라고 말하는데... 이렇게 자살로 끝나버리면 그 말에 힘이 실릴리 없잖아요.
18/07/23 11:35
금액이 문제가 아니지요.
자신의 삶, 그리고 수십년간 입으로 말했던 것이 본인에 손에 의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것. 앞으로 수사하면서 일어날 극도의 수치심과 비난. 이런 것이 더 큰거겠죠.
18/07/23 11:35
차라리 그동안 숨기고 있었던 우울증과 트루킹 사건이 겹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믿고싶을정도네요.
대체 왜? 어째서? 정말 돈을 받았다고해도, 솔선해서 검찰에 출두해서 시인하는게 본인한테도 사회에도 더 나은 방식이 아니었을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7/23 11:44
뭐 사실상 돈을 받은 것 자체는 사실이니 불법 정치 자금 (뇌물) 수수 자체는 맞는 듯 합니다. 기사 보니까 한 5천만원 정도 받은 것 같던데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659914 "노회찬에 5천만 원 전달 물증 확보"…드루킹 측근 영장
18/07/23 11:38
하... 받았다고 의심되는 돈의 열 배를 받았어도 우리 사회에 남긴 공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같은 생각하는 사람 실드 받으며 자연인으로 사시던가 여론이 나쁘지 않으면 김어준 팟캐 나오며 자학캐릭터 잡고 논객이라도 하시던가. 그렇게 사시면 될 것을
18/07/23 11:46
최근 기사 보니까 노회찬 의원께서 드루킹에게 금액은 한 5천만원 정도 받으신 것 같더군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659914 "노회찬에 5천만 원 전달 물증 확보"…드루킹 측근 영장
18/07/23 12:36
돈의 열 배를 받았으면 문제는 더 크죠. 액수 중요합니다. 몇십억 해먹고 뻔뻔하게 사는 인간들하고 확실히 죄의 무게는 다릅니다. 죄는 죄이지만요. 오천만원 받은 게 독재정권하고 비교할 사안은 아닌 것 같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공이 더 크다고 생각하기에 안타깝습니다
18/07/23 11:4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자신도 참여해서 통과시킨 특검법인데,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수사는 받았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18/07/23 11:43
진정으로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기에 비로소 선택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되고, 그렇기 때문에 그 선택이 마냥 나쁘게만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의무와 책임감을 지닌 국회의원이자 정치인으로서는 결코 택해서는 안 되는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 안타깝네요.
18/07/23 11:44
개인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와 같은 충격이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사죄하고, 정계은퇴하면 될일 같은데...... 응원하던 몇 안되는 정치인 중 한 분이 이렇듯 생을 마치는 모습을 보니 이유여하를 떠나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일도 손에 안잡히고, 술 한 잔 생각나는 날이네요.
18/07/23 11:46
노회찬 정도 되는 사람이 이렇게 허망하게 가는군요.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들의 마지막을 5천과 자살로 끝 맺은게 너무너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7/23 11:47
위에 진보언론이 노회찬을 실드쳐주지 않았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의견이 보이는군요. 저는 장충기 문자 이후로 한경오도 다 똑같은 기업의 하수인들이라고 보기에, 언론에서는 기업을 공격한 노회찬을 실드쳐줄 이유가 이미 1도 없었을 겁니다.
18/07/23 11:48
드라마 비밀의숲의 대사가 뼈져리게 느껴집니다.
'모든 시작은 밥 한끼다. 접대가 아닌 선의의 대접. 돌아가며 낼 수도 있는 다만 그날따라 내가 안 냈을 뿐인 술값. 바로 그 밥 한그릇이, 술 한잔의 신세가 다음 만남을 단칼에 거절하는 것을 거부한다. 인사는 안면이 되고 인맥이 된다. 내가 나설대 인맥은 힘이지만 어느 순간 약점이 되고 더 올라서면 치부다. 첫발에서 빼야한다. 첫 시작에서. 마지막에서 빼내면 대가를 치러야한다.'
18/07/23 11:52
노회찬 의원은 다를 줄 알았는데 결국 본질은 한낱 돈과 물질에 나약한 평범한 보통 인간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아서 계속 씁쓸한 마음이 드네요.
18/07/23 11:58
드루킹... 성공한 관종이자 정치 사채업자 따위가 우리나라 정치계의 큰 별 하나를 이렇게 보내버리네요. 화가 치밉니다.
그와는 별개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18/07/23 13:23
물론 돈을 받은건 잘못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드루킹의 정치욕심때문에 벌어진 사단이라고 봐서 그렇습니다.
알량한 온라인 지지자들 믿고 자기가 무슨 정치계 거물이라도 된 양 들쑤시고 다닌 것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해서요.
18/07/23 13:58
드루킹이 불쌍해지네요.
최소한 드루킹은 노회찬보고 자살하라고 한 적도 없고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드루킹은 돈을 건네고 노회찬은 받았을 뿐인데요. 드루킹의 다른 점은 몰라도 드루킹이 노회찬을 자살시킨건 아닌데 마치 살인범처럼 묘사되는게 안타깝네요.
18/07/23 14:01
노회찬 의원을 지지하셧다면 안타까운 마음이야 알겠지만...
1~2백만원도 아니고 5천만원이면 받는 순간 돌려보냈으면 됐을겁니다. 정치인에게 돈꼽아넣고 싶어서 환장한 사람들을 한두번 본사람도 아니면서 본인에게 들어온 돈을 꿀꺽한건데 그걸 왜 드루킹을 탓해야할지...
18/07/23 12:02
(수정됨) 삼성의 불법을 공개해서 국회의원 박탈을 당했는데.
그상황에서 자신이 불법자금을 받았으니 살아도 산게 아니라 생각했겠지요. 하물며 그나마 용서(?)를 받을수 있었던 기회도 다른이들과 똑같이 아니라고 잡아때는 바람에 모든게 끝난거죠.
18/07/23 12:25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훌륭한 사람? 그럼 애초에 돈을 안 받았겠죠. 평소에 정치하는 놈들 다 똑같다라고 말하던 친구를 설득시키려던 제가 머쓱해지네요..
18/07/23 12:08
"현직 대통령의 부인, 영부인이 돈이 부족했다는 것도 납득이 안 가고 또 돈이 부족해서 지인들로부터 돈을 빌렸다는 것도 정말 납득 가지 않는다"
"꼭 돈이 필요했으면, 대통령이면 신용도가 높을 텐데 은행에서 이렇게 당당하게 빌리고 이자까지 냈어야 하는 게 아닌가" "모든 거 다 털어놓는다는 각오로 진솔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대통령 지낸 분으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이자 도리"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수사때 노회찬 의원이 '참 구차하다'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었죠. 그토록 선명한 사람이 스스로를 바라보는데에는 같은 잣대를 두지 못하고 관대했던걸까요. 끝맺는 방식도 마지막 남긴 유서의 말도 온통 흐릿하고 뿌옇게만 다가와 더 실망스럽고 원통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7/23 12:09
진보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이 노희찬이긴 하지만, 딱히 쉴드칠 생각 없습니다. 오히려 실망스럽지요.
드루킹이 나빴다? 액수가 적었다? 검찰이 나빴다? 돈 준 드루킹이 나쁜건 맞지만, 돈 받은 본인도 잘못이지요. 그렇게 치면 박근혜/최순실에 의해 강요로 돈을 준거니 대기업들은 죄가 없는거죠. 액수가 적어도 받은건 받은거구요. 수백, 아니 천쯤 되면 강연료 좀 쌔게 받았나보다 하겠지만, 그런것도 아니죠. 애시당초 그런거였으면 그렇게 돈받은적 없다고 할것도 없고 수치심에 자살할 것도 없어요. 검찰은 애시당초 노희찬을 표적한게 아니라 드루킹을 수사하다가 노희찬이 나온거고, 설사 표적상이라 쳐도 증거없이 무리했다던가 주변인물 괴롭힌 적도 없어요. 그럼에도 죄의 경중은 있는거고, 자유당이 더 나쁜 놈들이라는대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렇다고 아깝다던가 다른놈이 더 나빴다고 쉴드쳐줄 생각도 없습니다.미투 조민기때도 그렇고 무책임했다는 생각만 듭니다.
18/07/23 12:16
그 돈이 청탁이었는지 후원이었는지 더 조사해봐야 알겠죠.
줄 때 후원이라고 해서 받았는데, 받고 난 뒤 준 사람이 청탁이라고 하면 뇌물이 되어버리는데...
18/07/23 12:20
근데 출처가 다르지않나요? 청탁용이랑 후원용이랑 다를텐데 후원용은 그냥 후원용 계좌에 들어와서 후원용이라고 이야기 할수있는데
청탁용이라면은 후원용 계좌에 안들어가겟죠. 후원용 계좌에 돈넣은거면 고 노의원쪽에서 할말이 있지만 그게 아니라서 이사달이 난것같은데..
18/07/23 12:19
평소 어떤 분인지 자세히는 모르고 큰 관심이 없었지만, 여기저기서 올곧고 훌륭하다는 평은 많이 들었던 분인데 이렇게 가시다니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7/23 12:20
노무현 대통령 검찰조사때 자신이 무슨말을 했었는지 되돌아봤는지 모르겠네요. 참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에게는 관대했나봅니다.
18/07/23 12:21
아니 뭐야... 정의당에서 그나마 젤 좋아하던 분인데 이렇게 갑자기...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황망하네요. 하... 왜 이렇게 가십니까...
18/07/23 12:25
헉. 이게 무슨 거짓말 같은 기사랍니까?
썰전은 결방이라네요. <다음은 JTBC 공식입장 전문> 알립니다. 23일(오늘) 예정됐던 ‘썰전’ 녹화는 취소됐습니다. 아울러 26일(목) ‘썰전’ 본방송 역시 휴방합니다. 현재 JTBC와 ‘썰전’ 제작진은 고 노회찬 의원의 비보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상태입니다. 향후 ‘썰전’ 방송 재개 시점 및 그 외 프로그램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내용 정리가 되는대로 알리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7/23 12:25
정치적으로 바라보면 정의당 지지율은 곤두박질일거고 정의당 경남지역도 괴멸일거고 좋든싫든 김경수 지사는 의심을 더 받을거고 경찰도 수사권 주장하기 힘들어졌고 거기에 특검 영장 기각한 법원도 욕먹게 됐죠.
살아있어도 별 차이 없었겠냐마는 그래도 살아있었으면 생명 하나는 건진거죠. 그 생명이 가지고 있는 무언가도 있을거고.
18/07/23 12:3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의당에서 유일하게 괜찮게 본 인물인데 이렇게 가시니 안타깝습니다. 현직 국회의원 신분이기에 법적인 책임을 지시는 모습을 보이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그 또한 본인의 선택이니.......
18/07/23 12:56
고인에 대한 예우를 접어놓고 보면 애초에 뇌물이란게 구체적인 대가를 콕 집어서 하는 청탁도 있는거지만
그냥 우리 좀 잘 봐달라고 포괄적으로 건네는 것도 있는법인데, 대가성은 없었다라고 하는건 너무 아전인수격 해석이고요. 다만 뇌물이란게 애초에 금액에 따라서 죄의 경중이 달라질수밖에 없는데, 겨우 이런 흙탕물 하나 적시는걸 못 견뎌서 다 내팽개치고 떠날만큼 결벽증이었다면 왜 처음부터 그걸 받았는지 참. 본인(혹은 측근)만 알고있는 더러움은 견딜만한 더러움이고 대중에게 폭로되는 더러움은 도저히 자기혐오를 못 참을 더러움이었던가.
18/07/23 13:04
뇌물 받을때는 그 양심이 발동 안되고 뇌물받은게 걸리고 수사받고 더이상 부인할수 없을때 극단적 선택을 하면 그 양심에 못이겨 자살하는건가요
18/07/23 13:46
저도 사실 이런 생각이 좀 드네요.
아니 그거 가지고 죽어? 그거 가지고 죽을 정도인데 그 돈을 받아? 인간이 원래 그리 합리적인 존재는 아니라지만 그래도 합리적으로 보였던 노회찬이고, 이런 결말은 캐릭터, 설정붕괴아닙니까.. 가상의 캐릭터였어도 개연성이 없다 소리 들을 결말이라 착잡하네요.
18/07/23 13:11
(수정됨) 충격적이네요. 정의당에서 몇 안되는 응원할만한 정치인으로 생각했었는데..
어쩄든 금전을 받은게 사실이었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 거짓말을 한 점은 실망스럽기도 하고요. 드루킹 게이트가 생각보다 큰 건은 맞는 것 같네요.
18/07/23 13:17
뒷북으로 이제 막 기사를 접해서....당황스럽네요.....
삼복더위에 외투라니..... 아마 여름용 양복 자켓이겠죠? 자켓도 벗어두고 무더운 여름 밤에.... 믿고 응원하고 좋아하는 정치인인데 이렇게 생을 마감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죽음이 믿어지질 않네요.
18/07/23 13:55
유서는 자필 맞고, 부검은 안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유족 의견에 따라 유서는 공개 안하고 빈소는 세브란스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226931&isYeonhapFlash=Y&rc=N
18/07/23 13:5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418518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라는 자의적 판단이 자살의 근거인가 보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정도 죄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18/07/23 14:07
액수나 청탁여부를 떠나 일단 받았다고 해버리면 본인이나 당에게 치명타 확정이니 일단 부인하고 보자 라는 마음으로 아니라고 잡아때봤는데...
바로 증거가 나와버리니 본인의 실수때문에 일이 점점 커질걸 우려하면서 당황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짜 안타까울뿐입니다...
18/07/23 14:34
지금도 특정 사이트에서는 그래서 자한당이 나쁘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자한당 정권이었으면 모든 부풀려진 의혹과 의심이 폭발해서 타살이 되어있을지도 모릅니다
18/07/23 16:23
제가 헷갈리게 쓴 것 같은데 말씀하신 대로 그게 다 촛불이 되는 건 아니죠. 그런 애들이 그냥 헛소리 하고 지나가는 게 맞습니다.
18/07/23 22:33
자유당 정권이였으면 뭐 군검경 다동원해서 코알라 사진 합성하고 운지천 광고 합성해서 일베에 올려 고인드립치고 낄낄댔겠죠.
18/07/23 14:12
맥락은 다르지만 차라리 안희정처럼 정식으로 모든 사실을 시인하고 조사 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그냥 너무 황망합니다. 일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7/23 14:30
행동을 해석 할 수 있는 방법이 수십가지가 있는데 사람을 어떻게든 좋게만 보려고 하면 이해가 안될수밖에 없죠.
당장 떠오르는 둘만 해도 1. 받은돈이 5천만원이 전부가 아닐 경우 2. 절대로 안 걸릴거라고 자신했을 경우 고작 5천 받은게 드러났다고 목숨까지 끊을거 왜 받았냐? 안 걸릴거 같으면 받을 수 있죠. 고작 5천 받은게 드러났다고 목숨까지 끊을거 왜 받았냐? 받은게 5천이 전부가 아니면 받을 수 있죠. 고인을 좋게 보는 사람이건 안 좋게 보는 사람이건 정치인으로의 도덕성 흠결을 비판하는데서 서로 끝냅시다. 인간으로서 왜 저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다거나 하는 얘기는 제3자 입장에서 할 얘기가 아닌거 같습니다.
18/07/23 15:10
얼마전 봤던 남한산성에서 "치욕은 견딜 수 있지만, 죽음은 견딜 수 없다"던 최명길의 대사가 떠오르네요.
정계 입문 시절부터 언론에서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제가 처음 알게 된 이래 항상 열심히 살아온 사람으로 기억되었는데, 참 허망하게 가는군요. 역시 인간은 한없이 불완전한 존재인가 봅니다. 그와 별개로 특검 조사는 더 철저하게 계속 되어야 할 것 같구요. 얼마나 더 줄줄이 엮일련지 감도 안옵니다. 이참에 싹 갈아 엎었으면 좋겠지만 어렵겠지요.. 편히 쉬셨으면 합니다.(2)
18/07/23 15:15
전부터 느꼈던거지만 이제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는 끊어야하겠습니다. 일부 인간들의 쓰레기같은 댓글을 보니 내가 왜 저런 배설물을 보고 기분 나빠야되는지 참.... 걍 내 할 일이나 하고 선거때만 지지하는 정당에 투표만 해야겠습니다.
18/07/23 15:18
제가 생각하던 캐릭터와 180도 다른 상황과 반응이라 그저 황당하네요...제일 돈 안받을 것 같던 정치인이 뇌물로 자살하다니... 남들 몇십억 몇조씩 받아먹고도 입 싹 씻고 뭘 잘못했냐고 방방 뛰는데 고작 5천 받은 걸로 자괴감에 자살했나 싶기도 하고...자기도 돈 받아놓고 남한테 그렇게 당당하게 일갈했나 싶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허망하기도 하고 뭐라 말할 수 없이 뒤숭숭하네요.
18/07/23 15:38
전두환 같이 죽음조차 조롱받아 마땅한 인간이야 예외겠지만,
사람이 죽으면 먼저 명복부터 기원하는게 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불과 몇 시간도 안되었는데, 날서있는 댓글들이 많아 보여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7/23 15:51
(수정됨) 뛰어내리기 전에 노 전 대통령에게 사죄나 했을지?
남에게 들이대던 잣대를 스스로에게도 적용했더라면 본인에게도 얼마나 좋았을까요.
18/07/23 16:0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께서 그 동안 살아왔던 인생을 존중하며 소위 말하는 진보계에서 당신께서 쌓아왔던 역사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명예와 진실 중 끝끝내 스스로 부끄러워 진실을 선택하지 못한 마지막 당신의 판단은 안타까움과 더불어서 실망하지 않을 수 없네요. 고이 잠드시길...
18/07/23 16:48
공개된 유서 내용입니다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000만 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 정의당과 나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도 죄송할 따름이다. 잘못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 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모든 허물은 제 탓이니 저를 벌하여 주시고 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2018년 7월 23일 노회찬 올림
18/07/23 17:25
벌이라는 것은 살아있는 자에게 어울리는 말 아닐런가 싶네요.
사자가 되어 벌하여 달라니... 힘든 결정이었겠지만... 당을 위한다 하지만.. 이기적이라고 밖에..
18/07/23 18:25
하... 이게 대체 뭔 일...
노무현때도 그랬지만 전 자살을 긍정적으로 보질 못하겠네요.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요. 신념이 꺾이더라도 댓가를 치루고 자신의 삶을 살면 되잖습니까... 가족들이나 이 소식을 듣는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감당하란건지.
18/07/23 19:34
공개된 유서가 사실인지 모르겠는데 사실이면 더욱 실망스럽군요.
본인이 더 잘알고 있었네요. 후원금 처리해야한다는걸.. 그걸 못했다는걸 후원금 용처에 사용되어질 문제 말고 다른쪽에 써야 하는 돈이 었을가능성이 있네요. 본인이 뻔히 알만한 문제를 그렇게 하지못했다는 점에서 한숨만 나옵니다.
18/07/23 19:54
수많은 정치인들이 그랬듯 물의를 일으켰다고 고개 한 번 숙이고 집유든 짧게 감옥생활이든 마치고 그동안 불려놨던 돈으로 유유자적 살다
조용해지면 지지자가 원하고 시대가 부른다면서 다시 나타날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그런 정치인들을 그동안 누구보다도 가열차게 비판해오던 게 그 자신 아닙니까. 모두가 별 거 아닌 일이라고 말한다 해도 본인 스스로가 용납할 수 없었을 겁니다. 정의당은 이번 자살에 대해 여론몰이식 수사가 자살을 불러왔다고 얘기하던데, 이런 소리야 말로 고인의 얼굴에 먹칠 아닌 똥칠을 하는 행위라는 걸 알아야 할겁니다. 하기사 그네들이 부끄러움을 모르는 집단이라는거야 그동안 충분히 봐왔지만 말이죠. 특검은 꺾이지 않고 꾸준히 수사하길 바랍니다. 검경이 무혐의 처분으로 일관하고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는 악재 속에서도 결국 특검의 조사가 진실을 밝혀냈으니, 앞으로도 밝혀낼 부분이 충분히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제대로 된 수사가 되었다면 일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씁쓸합니다.
18/07/23 22:17
납득하기 어려운 부고였습니다. 세상은 시끄럽겠지만 정적과 고요가 별세한 그에게 있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7/24 00:00
외부의 저항할 수 없는 요인때문도 아니고, 본인 스스로가 만들어놓은 상황에 기해서 수많은 지지자들과 동료들을 놔두고 죽음으로 도피했다는 점이 참으로 실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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