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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22 13:32:05
Name 공룡
Subject [일반] 엠비씨 광장 무한도전팀 핸드프린팅 (수정됨)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군요.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보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종영한 지도 벌써 4개월이 되었네요.
아직도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았는지 토요일만 되면 무도가 생각나곤 합니다.

회사가 엠비씨 근처에 있는데, 그곳 엠비씨 광장에는 스타들의 핸드프린팅이 바닥에 깔려 있습니다.
가끔 지나가며 보곤 했는데, 얼마 전에야 무한도전 핸드프린팅이 한곳에 모여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봄에 광장에서 공사가 있었는데, 그때 바꾼 것 같더군요.
무도 종영 후에 핸드프린팅을 했다는 기사를 보긴 했는데 그냥 여기저기 깔아뒀으려니 했지 한곳에 모아놓으리라곤 생각 못 했거든요.

딸래미도 무도를 정말 좋아했는데, 나중에 방학이 되면 데리고 와서 함께 사진도 찍고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곳 피지알에도 팬들이 많으실 텐데, 이른 추억이긴 하지만 잠시 젖어보시라고 사진 몇 장 올립니다.


Kakao_Talk_20180722_122656206
어벤저스에도 나왔던 유명한 광장의 조형물입니다.
밤에는 빛이 나서 더 멋집니다.


Kakao_Talk_20180722_123433244
핸드프린팅들이 그려진 거리의 가장 중앙에, 그것도 캡틴 아메리카 방패처럼 따로 원까지 그려놨습니다.
엠비씨에서의 무도 위상을 느끼게 해줍니다.


Kakao_Talk_20180722_122802686
free picture hosting

가장 중앙에는 친숙한 무도의 로고가 있고, 바깥쪽에 멤버들의 핸드프린팅이 있습니다.

Kakao_Talk_20180722_122802027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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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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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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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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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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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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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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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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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정형돈, 노홍철 씨는 들어있지만, 길 씨는 역시나 최근에 또 물의를 빚어서인지 없네요.
또한 전진 씨도 없군요.
그리고 아마도 광희 군은 군 복무 중이라서 못한 듯합니다.


프로듀스101이란 프로를 보면서 뒤늦게 아이돌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는데, 그때 결성된 아이오아이를 참 좋아했지요.
그러나 시한부 그룹이었기에 해체했고, 지금은 그 파생그룹들을 찾아보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영된 무도 멤버들이 다른 방송에서 활약하는 방송을 보며 그 비슷한 기분을 느끼고 있네요.

무도를 추억이란 이름으로 게시판에서 만나보게 될 거라는 상상은 수년 전부터 늘 하고 있었지만, 관련 글을 제가 쓰고 있으니 기분이 묘하군요.
오랜 기간 즐거움을 주었던 무도 멤버들이 어디서든 행복하게 잘 지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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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時雨
18/07/22 13:33
수정 아이콘
전진 불쌍하네요
올해는이직이될까
18/07/22 13:33
수정 아이콘
조세호씨는 핸드프린팅도 못갔나보군요 ..
18/07/22 13:34
수정 아이콘
실수입니다.
수정했습니다. ^^
18/07/22 13:35
수정 아이콘
조세호 저기 있지 않나요? 아 글이 수정됐나보군요
눈물고기
18/07/22 13:34
수정 아이콘
조세호씨 핸드프린트가 양세형씨랑 닮았네요..
5드론저그
18/07/22 14:07
수정 아이콘
전진은 무한도전에서 기록말살형이네요 그렇게 짧게 나온것도 아닌데
최종병기캐리어
18/07/22 14:18
수정 아이콘
MBC가 위험에 빠지면 다시 모이나?
재간둥이
18/07/22 14:25
수정 아이콘
노홍철 손은 정말 맵게생겼네요
ColossusKing
18/07/22 14:39
수정 아이콘
노홍철도 있는데 전진은 왜?
BetterThanYesterday
18/07/22 14: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진은...

무도 노잼만드는 일등공신이었죠...
아이오아이
18/07/22 14:50
수정 아이콘
전진은 광해군 연산군 같은 존재인거죠. 역사를 말함에 있어 뺄수는 없지만 되도록 언급하고싶지 않은 그런...
팀플레이에서 태업하고 빠지고 불성실한사람들 경험해보고 다들 소름끼치게 싫어하면서 왜 무도 이야기만 나오면 그렇게 전진을 찾아대는지 모르겠습니다.
18/07/22 15:21
수정 아이콘
근데 그렇다기엔 멤버들과의 관계는 딱히 문제가 없어보이더군요. 물론 같은 연예인이니까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해투나와서 박명수가 무도 다시 나오고 싶지 않냐고 물어봤을때 인생이 마음대로 되나요? 같은 식으로 답한거보면 아무리봐도 그냥 PD와 전진간의 트러블이 문제가 아닐까 싶더군요.
18/07/22 15:00
수정 아이콘
전진은 정식멤버였고 기간도 여타멤버에비해 긴편이었던걸로 아는데... 심지어는 무모한도전 무리한도전 시절 멤버보다도 취급이 안좋죠. 아무리 PD가 사적감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없는사람 취급할정도로 문제가 있었나 싶은 느낌이 드네요.
18/07/22 15:30
수정 아이콘
당시 전진으로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전진때문에 준비하던 기획에 차질이 빚어진 것도 꽤 많았죠. 카더라에 따르면 전진 군입대 직전에 하하처럼 대규모 공연 기획까지 짜놓은 상황이었다던데 결국 파토...

태호 PD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전진이 꼴도 보기 싫을만 하죠.
솔로13년차
18/07/22 15:31
수정 아이콘
다른 사안에 있어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지만, 저 핸드프린팅의 경우는 '현역멤버'에 정형돈과 노홍철만 특별 추가된 것이라고 봐야겠죠.
다른 하차한 멤버들과 정형돈, 노홍철의 무도 내에서의 입지는 확연히 다르니까요.
아에 마지막 현역들로만하거나, 마지막 현역에 정형돈, 노홍철만을 포함시키는 것이 다른 구설수를 만들지 않을 방안이었다고 봅니다. 프린팅의 목적을 생각해보면 후자가 더 깔끔하다 보고요.
18/07/22 15:5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길도 없긴하네요. 외부인 입장에서 봤을땐 솔직히 길,노홍철이 무한도전에 끼친 피해보다 전진이 끼친게 훨씬 적다고 보지만 제작자 입장에선 또 다르게 느낄수도 있을테니...
及時雨
18/07/22 15:51
수정 아이콘
오히려 마지막 현역으로 하는게 더 깔끔한 거 아닌가요?
정형돈 노홍철이 들어가는 순간 전진 길 광희가 생각이 안 날 수가 없고, 개중 상황이 안되는 게 아닌 전진만 덩그러니 남는 격인데...
솔로13년차
18/07/22 16:02
수정 아이콘
정형돈 노홍철이 빠지면, '양세형+조세호 vs 정형돈+노홍철'의 구도가 펼쳐집니다. 마지막에 현역으로 활동했느냐가 중요한지, 아니면 최전성기를 보냈는지가 중요한지를 따지게 되는 거죠. 핸드프린팅은 무도의 마지막을 기념한 것이 아니라, 무도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기념한 것이라 더욱 그럽니다.
하지만 다른 하차한 멤버들과 정형돈, 노홍철의 입지는 현격한 차이라서, '누구까지'로 하느냐의 이견은 있을 수 있지만 저 둘이 빠지고 다른 사람이 들어간다는 건 생각하기 어렵죠. 그래서 저 둘까지로 한정하는 것이 가장 깔끔해지는 거죠.
보통은 말씀하신 것처럼 현역만으로 하는 것이 깔끔하겠지만, 정형돈, 노홍철이 함께한 기간도 워낙길고, 무도 내에서의 활약도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akb는사랑입니다
18/07/22 16:48
수정 아이콘
딱 사무적으로 기준을 제시하는 데에는 그냥 지금 기준 현역으로 했다! 이게 깔끔하지만
정형돈, 노홍철이랑 전진, 길 , 광희하고는 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보다도 정형돈,노홍철이 무도에 기여한 바가 훨씬 큰데, 다른 멤버들은 애매하죠.
자하르
18/07/22 23:12
수정 아이콘
돈노가 무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어마하죠.
유 박 돈 노 이 4명의 지분이 거의 다죠.
18/07/22 18:16
수정 아이콘
그냥 길 전진 광희 다 해줬으면 좋았을듯한데
Finding Joe
18/07/22 19:49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 한 표...
초창기 파일럿 시절도 아니고 엄연한 정식멤버였고 활동 기간도 제법 길었는데요.
18/07/22 20:57
수정 아이콘
전진이 군입대를 앞두고 소속사에서 미친듯이 갈아대던 시기 + 개인적인 사정 문제도 있는 상황인데 무도 스케쥴에 연속으로 펑크가 터지면서 PD에게 신뢰를 잃어버렸죠. 전진때문에 엎어진 프로젝트가 몇개 있었다고 하니...
화이트데이
18/07/22 20: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길, 광희, 전진은 안되지만, 정형돈과 노홍철은 원년 멤버로써의 무한도전에 기여한 업적상 특혜를 받아도 된다 하고 넘어가기에는 사람 수 몇 명이나 된다고... 게다가 얼마 나오지도 않은 양세형과 조세호는 또 포함되어 있고.

이건 안하느니만 못한 것 같은데요.
18/07/22 21: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빠진 멤버들에 대한 생각을 적자면,
무도 핸드프린팅 행사가 3월 29일에 있었고 당시 황광희 군은 군대에 있어 스케쥴을 맞추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길 씨의 경우에는 연이은 음주운전으로 대외활동을 할 수 없었을 때였고요.
같은 음주 운전의 노홍철 씨의 경우에는 자숙의 시간을 갖고 다시 방송을 하고 있던 시기이므로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스케쥴이나 개인 사정으로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은 나중에 추가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 디자인 바깥 쪽에 아직 자리가 많으니까요.

전진 씨의 경우는 조금 다른 것이, 군대 가는 과정에서 무도와 너무 좋지 않게 헤어졌지요.
그래서 군대 가고 나서 곧바로 무도의 모든 곳에서 사진이 사라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하 씨나 황광희 군의 경우처럼 입대하고 나서도 무도 방송에서 계속 언급되고 멤버들 사진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과는 많이 달랐던 것 같네요.
18/07/22 21: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음주운전 사고로 강제 퇴출되는 것보다 더 안 좋게 헤어지는 방법이 있나 싶긴한데..
RookieKid
18/07/22 21:55
수정 아이콘
스태프들과 사이는 좋았는데 죄를 지었느냐
딱히 잘못은 안했는데 사이가 안좋았느냐의 차이가 아닐까요
Naked Star
18/07/22 22:58
수정 아이콘
요청했는데 안한다고 했을수도 있으니까요

아쉬워도 그냥 그러려니 해야겠죠
18/07/22 23:20
수정 아이콘
무도 도중 군대를 간게 3명인데

하하 / 전진 / 광희

이 셋이 군대간 뒤에 '무도에서 어떻게 대우했느냐'를 생각하면

전진은 정말 완벽하게 다른 케이스고.. 이미 제작진과 넘을 수 없는 강을 건넜던거 같네요.
라도비드
18/07/23 00:03
수정 아이콘
무도 촬영 시 전진이 빠지는 상황은 조별 발표에서의 프리라이더랑은 조금 다른 상황이라고 봅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웃겨야 하는 최종면접 최종 7인 중에서 전진이 불참한 상황과 비견될 수 있겠죠. 면접을 기획하고 각종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인사팀 입장에서는 전진이 얄밉지만, 다른 6인은 오히려 전진이 빠진 만큼 합격기회가 올라가는 상황입니다.

분명 전진을 넣고 7인 체제로 최초 기획했을 때보다는 퀄리티가 떨어질 테지만, 방송에서 다른 6인에게 포커스가 더 갈 확률은 확실히 늘어납니다. 웃음과 관심이 곧 본인의 가치인 방송에서 그 기회는 정말 얻기 힘든 좋은 기회죠...

방송이 엉크러지는 건 엉크러지는 거고 특히 하하, 정형돈, 정준하를 비롯한 웃음후보 하위권 멤버들에게 전진이 빠지는 상황이 결코 싫어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전진과 다른 멤버들 간의 친목이 유지되는 셈이구요. 제작진은 조금 얘기가 다르겠죠.
Sunflower.
18/07/23 10:22
수정 아이콘
전진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엄연히 고정 멤버였는데 저정도는 해줄만도 하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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