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1/18 23:05:3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JTBC 가상화폐 토론 시청후기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태프로
18/01/18 23:07
수정 아이콘
유시민씨야 토론끝판왕이니 예상했던 부분인데 생각보다 김진화대표가 잘 받아친게 신기했던거 같습니다.
유시민씨가 저렇게 물타기를 엄청나게 하는데 정재승씨는 표정관리 못하고 멘탈나갔는데 그와중에 중심잃지않고 자기얘기 다하더라구요.
오토나시 쿄코
18/01/18 23:39
수정 아이콘
잘 받아치기 했는지는 모르겠고 말 돌리기는 정말 잘하더군요. 좋은 의미로 한 말은 아닙니다.
Zoya Yaschenko
18/01/18 23:46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말 끊기 스킬 보유자 같던데요.
오히려 말을 아끼는게 나아보였습니다. 사짜느낌 물씬..
태프로
18/01/18 23:54
수정 아이콘
말끊기는 유시민씨도 서로 같이 하던거라 흐흐
제가 보기엔 유시민씨가 저렇게 적극적으로 할만큼 이주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정도였거든요.
조기축구회와서 국가대표가 왜저렇게 열심히 하지라는 생각이..
Zoya Yaschenko
18/01/18 23:56
수정 아이콘
유시민씨는 좌측(옹호측)에게 얘기한다기 보다 일반 시청자를 대상으로 설명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핔스핔
18/01/18 23:07
수정 아이콘
정리 감사합니다
18/01/18 23:07
수정 아이콘
모든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현상이지만...
정말 극명하게 갈리는군요.
WEKIMEKI
18/01/18 2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블록체인이라는 건축술로 마을회관을 지어야되는데 도박장을 지어놨다.
DogSound-_-*
18/01/18 23:09
수정 아이콘
동 to the 감
하루빨리
18/01/18 23:09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이겠죠.
WEKIMEKI
18/01/18 23:11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18/01/18 23:12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블록체인이라는 건축술로 개발자가 비트코인이라는 마을회관을 지어놨는데,
사람들(투기꾼들)이 점거해서 마을회관을 도박장으로 쓰고있다. 이거죠.
Zoya Yaschenko
18/01/18 23: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비트 개발자들이 앞으로 이렇게 될 걸 몰랐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크크
그대는눈물겹
18/01/19 15:11
수정 아이콘
저는 조금 반대라고 생각하는 게 비트코인(마을회관)을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이란 기술을 사용했다 라고 봅니다. 미국은행이 자기 맘데로 찍어내는 종이를 돈이라고 다같이 믿고 그걸 쓰는 것에서 벗어나서 다같이 만들어나가는 새로운 화폐를 창조하려는 시도였고, 거기에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비바램
18/01/18 23:21
수정 아이콘
완벽한 비유입니다.
18/01/18 23:09
수정 아이콘
유시민의 논리는 단순히 투기라서 폐쇄라는 것인가요?
태프로
18/01/18 23:12
수정 아이콘
아뇨. '암호화폐는 아무 쓸모도 없는것인데 거기에다가 투기적인 요소로 서민들 돈까지 초기투자기업들이 쓸어담고 있으니 나쁜것이다' 정도로 봤습니다.
새벽포도
18/01/18 23:16
수정 아이콘
유시민 작가는 기본적으로 비트코인으로 통칭되는 암호화폐가 지금이나 미래나 화폐로서 인정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지금 가상화폐에 사람들이 화폐라는 기능에 집중해서 너무 투기성 자본이 몰려 있다. 그리고 탈중앙화라는
블록체인 기술의 취지 답게 중개거래소는 필요없으니 폐쇄가 필요하다라는 입장입니다.
18/01/18 23:18
수정 아이콘
위에 덧붙여, 역사적으로 볼 때 통제를 받지 않는 자본은 소수의 독점화가 필연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부작용이 매우 크고,
그래서 국가의 통제/규제를 받지 않는, 게다가 투기성 짙은 가상화폐의 거래는 허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뭐 이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18/01/18 23:18
수정 아이콘
인터넷은 미성숙한 사람이라서 성숙 되면 사람으로 클 것이었지만,
가상화폐는 미성숙한 돼지라서 성숙시켜봤자 돼지라고 했죠.
그대는눈물겹
18/01/19 15:14
수정 아이콘
이 부분 보고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아이폰도 처음 나올 땐 미성숙한 돼지라고 욕먹었고, 더 과거에는 인터넷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성숙한 돼지인지 사람인지는 현재의 기준에서 판단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8/01/18 23:19
수정 아이콘
아직 상용화,실체화되지 않은 기초단계의 기술의 부산물인데 사회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니 기술이 성숙할 때까지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
다람쥐룰루
18/01/19 10:15
수정 아이콘
1 화폐가 아니다
2 실질적인 가치거 없다
3 현재로서는 문제가 많다
1번은 동의가능
2번은 논란
3번은 맞는말이지만 여기서 서로 프레임이 다르죠 유시민씨는 그러므로 거래소폐쇄가 답이다 라는 결론이고
스테비아
18/01/18 23:09
수정 아이콘
김진화씨 진짜 최대 수혜자... 유시민의 토론스킬에 휘말리지 않고 멘탈 잡기만 해도 얻어갈 게 많은데, 그 이상을 보여준 것 같아요.
유시민씨는 게임이론 얘기 나올 때 본격적으로 맞붙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경제학전공) 왜 가만있었을까 궁금...
토론에 익숙하지 않은 다른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본전, 한 사람은.....이하생략
태프로
18/01/18 23:13
수정 아이콘
유시민씨도 그부분은 깰수없는 논리라고 생각해서 그런걸로 봤습니다.
유시민씨가 게임이론을 깨부술수는 없거든요. 현대 경제학을 새로 새로쓰지 않는이상..
항즐이
18/01/18 23:16
수정 아이콘
저는 김진화씨가 질문으로 자기 발언을 맺는 경우가 너무 많아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시스코인
18/01/18 23:17
수정 아이콘
이것도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른데, 제가 봤을때는 김진화씨가 너무 차분하게 하다보니 질문하고 답변을 강압적으로라도 무조건 우겨내서 얻어냈어야 했는데, 계속 양보하고 그러다 보니 답변을 잘 못얻었죠
항즐이
18/01/18 23:20
수정 아이콘
자기 반론을 하는게 맞죠. 질문으로 자기 주장을 맺는 것은 전형적으로 싸우자는 태도입니다. 실제 토론대회할 때에도 계속 그러면 제재합니다.
시스코인
18/01/18 23:22
수정 아이콘
반대로 불리하면 문과라서 모릅니다 라고 패스하고, 웃으면서 넘기고 이것도 좋은 토론 태도는 아니죠. 말돌리기 같은건 토론 스킬이라고 쳐도
항즐이
18/01/18 23:23
수정 아이콘
주요 쟁점 중에 문과라서 모른다고 한 건 거의 없죠. 반대로 화폐의 경제적 역할, 화폐의 중앙관리의 필요성 등 여러 요인에 대해서 유작가도 답변을 못들었고 김진화씨는 답변을 취사선택했죠. 교수님만 노렸죠. 그 정도는 저도 괜찮다고 봅니다.
18/01/19 00:39
수정 아이콘
질문으로 자기 주장 맺으면 토론대회에서 무조건 꼴등이라고 보셔도 되는데 토론을 말싸움쯤으롷 여기고 팝콘 뜯으면서 보면

아 저사람 잘한다

이렇게 판단될 수 있어요
항즐이
18/01/19 00:46
수정 아이콘
으.. 전 너무 싫어합니다. 제가 저 자리에 가면 어떻게 말해야 되나 생각하면서 보는 편이라서요.
티모대위
18/01/19 09:4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질문으로 주장 맺는건 토론에서는 낙제죠.
스테비아
18/01/18 23:18
수정 아이콘
토론을 떠나서 개인 인지도를 엄청나게 (한 교수처럼 안 좋은 쪽으로 말고...) 올린 쪽에서의 수혜자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항즐이
18/01/18 23:21
수정 아이콘
나.. 나도 될거야! 메인 거래소가 될거야!
스테비아
18/01/18 23:23
수정 아이콘
코비트 대표가 썼대서 패스한 비트코인 관련 저서를 읽어볼까 고민하게 만든... 개이득!!!
영원한초보
18/01/19 01:23
수정 아이콘
저는 토론보고 김진화가 사기꾼 처럼 보여졌어요.
블록체인 기술을 깊숙히 보지 않고 암호화 화폐의 도구로만 생각하는 걸로 느껴졌습니다.
덩달아 한국블록체인 협회가 정말 블록체인을 연구하는 곳이 맞나하는 의심도 들더군요.
로날도95
18/01/19 09:45
수정 아이콘
게임이론은 비트코인 체계에서 보상 때문에 나온 이야기 아닌가요?
그게 맞다면 게임이론에 대해 다시 토론하면 쟁점이 흐트러질 것 같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비트코인(암호화폐)'의 논리적 근거가 되는 보상체계가 있어야만 블록체인 기술이 유지된다는 입장과
블록체인 기술은 일종의 개념이고 이걸 (유시민 작가 견해에 따르면) 음원, 출판 등에 적용하면 '암호화폐'라는 보상이 없어도 다른 보상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지속 발전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이해하였습니다.
18/01/18 23:10
수정 아이콘
5번은 보면서, 약간 좀 화가 나더군요. 가치가 현재 없다고 해서 그걸 팔아 돈을 벌면 안되는건지.. 저 부분에서 보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8/01/18 23:43
수정 아이콘
가치가 없는것을 후발주자에게 넘기며 돈을 번다. 어디서 많이본 방식이지않나요?
18/01/18 23:47
수정 아이콘
글세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 현재 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사회가 바뀌어서 아닐수도 있는거구요.코인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그걸 토론하는 자리에서 저런 이야기는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라 한말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8/01/19 00:28
수정 아이콘
가치가 미래에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면 그걸 팔아 돈을 벌면 안되죠.
18/01/19 00:35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치가 없는걸 팔아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무당에게 아무 가치가 없는 행위를 사고 팔던 뭘 하던 비판을 할 지언정 금지 시키지는 않습니다. 가치는 소비자가 결정합니다. 가치가 없으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물러날겁니다.
갈색이야기
18/01/19 01:06
수정 아이콘
사기는 국가적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18/01/19 01:08
수정 아이콘
종교도 사기입니다.종교도 금지시키죠. 라고 말하면 과연 논리적인 토론이 될까요? 가상화폐를 믿는사람에게 누군가는 사실이고 누군가는 종교겠죠.
갈색이야기
18/01/19 0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걸 '종교' 로 받아들이느냐 '재화' 로 받아들이느냐는 극명한 차이가 있죠. 더군다나 코인류는 종교의 역할이 아니라 재화의 역할을 주장하며 전면에 나온 물건입니다. '코인교' 가 아니라 '코인 시장' 이잖아요?

'가치가 없는 물건을 [가치가 있는 것처럼 말하며] 파는 행위' 는 엄연한 사기입니다. 설령 가치가 있더라도 그 가치를 과장해서 파는 행위는 사기가 맞죠.
18/01/19 01:14
수정 아이콘
문제는 누가 그걸 팔고 있나요? 거래소가? 주체가 있나요? 그리고 위에 언급하였지만 그 가치가 있다vs 없다가 기술적으로 논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치가 없는 물건을 파는것은 사기라고 하면 기본적인 대화가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논리지만, 비트코인은 금이다와 같이 아무 쓸모없는 금을 가치가 있는 것처럼 말하며 파는 금도 사기고, 무당을 통해 비싼 작명비를 내며 사주를믿고 돈을 내는것도 사기입니다. 이 모든것또한 가치를 과장했습니다. 상품의 가치를 평가하는건 시장이 평가하죠.
갈색이야기
18/01/19 01:29
수정 아이콘
1. 거래의 주체는 거래소를 이용하는 개개인이죠.

2. 가치가 없는 물건을 [속여서] 파는 건 엄연한 사기입니다.

3. (주요 논제는 아니지만) 금은 금속으로서의 가치도 엄청납니다.

4. 불법 피라미드는 왜 국가적으로 금지할까요? 그것도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특정 재화를 거래하며 생긴 '시장 평가 가격' 으로 운용되고 있는 건데 말입니다.

5. 가상화폐는 현재 불법이 아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막지는 않았죠. 검토 후 불법이 밝혀지면 거래를 금지하겠다는 겁니다. 가치가 없는 걸 가치가 있는 것처럼, 혹은 가치를 지나치게 과장해서 파는 것도 그 사유의 일부가 될 수 있겠죠. 미용 비용은 정찰제가 아니지만 52만원을 요구한 미용실 원장을 구속한 것처럼 말이죠.
18/01/19 01:36
수정 아이콘
1)번은 우리나라 거래소가 사실상 중계업이니 판매하는건 개개인이라고 하신느말에 동의합니다.
2)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물건인지 서비스인지 사기인지 등 아직 우리나라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난게 없습니다.그리고 제가 비판한건 이걸 논하는 자리에서 다른 이야기를 해서 비판한겁니다. 갈색이야기님 주장데로 반박하자면
미국은 그럼 왜 상품으로 인정하고 거래 하고 있습니까? 가치가 없는 다단계 사기를 말이죠. 전제 조건이 가치가 없는 물건이라고 계속 말씀하시네요. 그리고 저는 그걸 판단하는건 시장이 판단하게 하자는것이 저의 주장 입니다.
갈색이야기
18/01/19 0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JKay 님//

1. 맞아요. 구체적으로 결정난 게 없어서 '비 법정 재화' 죠. 그런 종목을 거래하는 거래소를 양지에서 허용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2. 일단, 미국도 코인류를 법정통화로 인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선물 시장을 통해 합법적인 도박판을 깔아준 것 뿐이죠.

더불어 미국이 긍정한다고 해서 한국이 그걸 반드시 긍정해야 할 이유는 없죠. 네덜란드에서 대마를 인정하지만 한국은 금지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3. 불법적인 요소가 없다면 그냥 시장에 맡기는 게 맞죠.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면 폐쇄하는 게 맞고요.

그냥 무조건 시장에 맡기자는 건 넌센스입니다. 그런 식이면 마약도 그 가치와 효용을 시장에 그냥 맡겨야 하게요?
18/01/19 01:55
수정 아이콘
갈색이야기 님// 제말은 국제적으로 다 시각이 다르다고 이야기 하는겁니다. 말씀하신 네덜란드에서 마리화나를 인정해도 우리나라가 인정하지 않는것처럼, 그리고 우리나라가 맞을지 해외가 맞을지 항상 장단이 있고 그 환경에 맞춰서 진행해야 한다는겁니다. 성급하게 결정하지 말아야 하구요. 유시민 작가가 아니라 그 할애비가 와도 지금 이것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무조건 시장에 맞기자가 넌센스라고 하는 생각은 입장이 다른거니 별 말씀드릴것은 없습니다만(밑에 댓글로 갈음합니다), 마약을 이야기 하는것은 적합한 예가 아닌듯 하네요. 기본적인 제 신념은 민물학파니까요. 코인이 마약과 같은것일지 금과 같은것일지를 이야기하는것은 제가 처음에 설명한게 아니니까요. 관심도 없구요
갈색이야기
18/01/19 02:01
수정 아이콘
JKay 님// 새로운 약은 임상실험을 거쳐야 쓸 수 있죠. 그런데 그 임상실험을 하다 심각한 부작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좋은 약이 될 수도 있다?

물론 그렇죠. 하지만 그 실험의 대상이 꼭 우리가 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성급하게 허용하면 안되죠.
18/01/19 02:08
수정 아이콘
갈색이야기 님// 실험의 대상일지 코인하시는 분들이 선지자일지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치관의 차이니까요. 단지 미국이 항상 맞은건 아니지만 시장은 시장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말로 마무리 하고 싶네요. 지금 코인은 아까 말씀하신 시장이고 시장은 시장의 처방을 해야합니다. 김상조 위원장의 생각과 저는 같습니다.
갈색이야기
18/01/19 02:41
수정 아이콘
JKay 님// 그게 약일지 마약일지 모르는 상태에서 함부로 허용하면 안된다는 이야깁니다.

시장의 처방에 맡기는 것은 '정상적인 재화/정상적인 시장' 일 때의 이야기고, 그게 판명되기 전까지는 시장에 맡기면 안 된다는 말로 마무리하죠.
그대는눈물겹
18/01/19 15:29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성인동영상 AV는 어떤 가치가 있나요? 유시민 작가가 쓴 책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나요? 영화 1987의 "티켓"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나요?
위에서 말한 모든 것들은 현재 사회에서 "재화"로 여겨집니다. 저는 영화 1987의 티켓을 "영화를 본다"라는 서비스로 구입하지 않고 "태워서 불땐다"라는 용도로 여길 수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님의 책도 실질적으로 "태워서 불땐다"의 용도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종이들을 서가에 모셔놓고 조심조심 읽는 사람들을 보면서 "유시민 작가의 책을 종교로서 받아들이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치가 있다, 가치가 없다, 사기이다 이건 모두 패러다임 마다 다릅니다.
중세시대에 지동설은 사기였습니다. 마이클 조던이 미국이 남북전쟁 하던 시절에 태어났다면 농구선수로서의 가치가 아닌 흑인 노예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가치가 있다 없다는 시대마다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달라지고 있고, 결국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만이 이 변화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가치를 수요와 공급 외의 요소로 매기는 것은 현대에서도 아이러니한 접근인 것 같아요 굳이 미래를 생각하지 않아도.
갈색이야기
18/01/19 15:45
수정 아이콘
노인들을 상대로 시가 8만원의 옥장판을 200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처럼 속여서 파는 걸 사기라고 하죠.

붙잡힌 사기꾼이 말합니다.

'나는 이 옥장판이 200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괜찮은가요? 그냥 아무 조치 없이 훈방해야 하나요?

물론 시장에 끼는 거품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단지 그 시장이 정상적인 시장인가 불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비 정상적인 시장인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이야깁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8/01/19 08:03
수정 아이콘
가치가 없는 걸 팔면 당연히 문제가 되죠. 실체가 없는 것과 가치가 없는건 다른거죠. 주식은 기업의 미래가치를 사는거고, 선물옵션은 혹시 모를 위험으로부터의 안전을 사는거고 종교는 마음의 안식과 내세에 대한 불안제거, 현세의 인간관계 등을 사는 거죠.

암호화폐는 미래의 화폐가치를 사는 것이 명분인데 유시민 등은 이것이 미래에 화폐가치가 없을 것으로 확신하므로 현재 거래되는것은 단기적으로 돈을 불리고 싶다는 강한 욕망뿐이 없고 그건 당연히 도박하고 같아지는거죠. 도박을 규제하고 사설도박장을 폐쇄해야하는 이유와 같아지는 겁니다.
그대는눈물겹
18/01/19 15:32
수정 아이콘
암호화폐가 미래의 화폐가치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그걸 산다면 "미래가치"를 사는 것이니 주식과 같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8/01/19 17:03
수정 아이콘
주식은 미래가치가 누구나 이견없이 있는 것이고(그정도는 view가 다르겠지만) 암호화폐는 최소한 유시민에게는 미래의 화폐가치가 없는 것으로 보이니까요. 유시민 논증의 핵심은 이놈(최소 비트코인)은 미래가치가 없는것이 확실하다는 점이겠죠
18/01/19 00:39
수정 아이콘
가치가 없는것에 어마어마한 자본이 쏠리면 당연히 제재해야죠.
합법적이라는 경마나 스포츠 토토같은것들도 괜히 액수 제한거는게 아니잖아요.
18/01/19 00:44
수정 아이콘
글세요 그 부분도 토론에 있어서는 핵심이 아니였습니다. 이부분 부터는 경제적인 개념의 차이니까요. 케인즈니 시카고니 하는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아니였기에,JTBC에서 주장했던 부분은 가상화폐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가치가 있냐 없냐에 대한 이야기를 할려면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패널이 토론을 했어야 했는데 투기다 뭐다 이런 부분만 이야기 해서 비판한겁니다. 그리고 제 리플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자율시장을 주장하기 때문에 제재하는것도 사실 반대구요.
Been & hive
18/01/19 06:47
수정 아이콘
돈을 벌기만 하면 문제가 없는데 윗선입장에서는 거품이 꺼지면 그때는 훨씬 심각한 문제라서요.
문제는 비코 주도국은 미국 내지는 일본이라는거죠.
D.레오
18/01/19 10:09
수정 아이콘
이러면 사기 아닌가요?
미트파게티
18/01/20 11:29
수정 아이콘
폰지라는 위대한 위인이 비슷하게 사업하셔서 수천명 자살하고 패가망신당했죠.
늘지금처럼
18/01/18 23:10
수정 아이콘
유시민 작가님은 작정하고 암호화폐 = 비트코인으로 못을 박고 논리를 전개하더군요.
18/01/18 23:13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이번 토론은 경희대 교수님쪽에서 기술적으로 이야기 해주실줄 알았는데...;; 블록체인 기술적인 이야기 보다는 그냥 토론기술에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늘지금처럼
18/01/18 23:13
수정 아이콘
경희대 교수님은 유시민 교수님을 위한 JTBC의 자체 밸런스 패치였던걸로....
영원한초보
18/01/19 01:24
수정 아이콘
기술적 이야기 하려고 하면 김진화가 말끊고 화제 바꿔서 짜증났습니다.
18/01/19 01:27
수정 아이콘
자꾸 게임이론 게임이론... 토론 주장에 있어서 전문적인 단어(그닥 전문적이지도 않지만)등을 사용하면서 자기의 근거를 있어보이게 포장을 하고 답하기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는 상대방에게 논리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모습은 전문가 적인 모습을 나타내는데 잘 통한듯 합니다. 내용은 별것 없었지만요. 방송을 통해서 자기를 알리는데 성공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색안경 쓰고 보는건지는 몰라도 사기꾼 같다는 다른분들 의견에 동의합니다.
로날도95
18/01/19 09:58
수정 아이콘
불필요한 전문용어를 많이 사용해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유시민 작가가 통역을 해준다는 표현이 딱 맞았습니다. 개발자와 회의하면
늘상 있는 일이거든요. (김진화 님은 개발자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토론 중 본인이 문과출신이라 표현)
게임이론도 그 자체가 논거가 될 수 없는 노릇이고, 게임이론을 몰라도 비트코인 체계에서 보상이 필요하다는 점은 모든 패널이 동의하는 바였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다른 분야에 접목할 때에도 암호화폐가 필요하냐(특히 퍼블릭에서)는 쟁점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는데요.
저도 암호화폐가 굳이 필요한지 의문이고, 필요하더라도 필요하지 않게 설계하는게 기술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대는눈물겹
18/01/19 15:38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 기술을 타 분야에 접목할 때 암호화폐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암호화폐가 없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게 되면 근본적으로 "탈중앙화"라는 목표에 달성할 수 없습니다. 각 블록을 아무 대가 없이 만들어서 최초로 나눠주는 주체가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달러라는 블록을 만들어서 나눠주듯이요.

탈중앙화란 목표를 달성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블록"을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에 사용해야지"와 같은 의도나 목적을 같지 않고 시장에 내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율주행차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한 뒤 폭스바겐이 차 팔때 그 가격을 차 가격에 녹여서 판매하게 되겠죠.
항즐이
18/01/18 23:15
수정 아이콘
그건 지금 부작용에 대해 논의하는데 가장 가격도 높고, 시장 지위도 절대적이고, 부작용도 큰 녀석이 비트코인이니까 그렇죠.

비트코인은 문제인데 다른 발전된 코인은 안그렇다고 주장한다면, 아마 유작가는 그럼 비트코인은 없애도 되겠네?라고 할 겁니다.
그대는눈물겹
18/01/19 15:40
수정 아이콘
그럼 정재승 작가가 "비트코인만 없애시죠? 이더리움은 그대로 두고요." 라고 답할 수 있겠네요.
또는 "비트코인의 부작용을 개선할 기술을 개발 적용 중입니다." 라고 대답하거나요. 실재로는 2번째 답변을 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카레맛똥
18/01/18 23: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유시민이란 사람의 바닥이 사알짝 드러난 토론이라고 봅니다.
뭐 황우석도 옹호했던 전력은 있습니다만..그땐 온국민이 헛발질 했을때라 이해는 합니다.
18/01/18 23:17
수정 아이콘
저도요 유시민 작가 좋아하는데
이번 토론 실망 많이 했습니다.
18/01/18 23:11
수정 아이콘
상대와의 토론 측면에서는 김진화씨가 잘 풀어나갔다고 생각하지만 기술적 이해가 적은 다수의 시청자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드려졌을지 모르겠네요.
토론에서 상대를 설득하는 논리는 좋았으나 방송이라는 측면에서는 시청자들이 보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한데 말이죠
늘지금처럼
18/01/18 23:13
수정 아이콘
그런면에서 유시민 작가의 모든 가상화폐를 비트코인으로 치환시켜버리는 전략이 대중들에겐 좀더 받아들이기 쉬웠을거 같네요
우리아들뭐하니
18/01/19 12:48
수정 아이콘
그게핵심이라서 그래요. 다른코인보다 오래되고 기술도딸려서 화폐의 가치가 없다고 인정 하지만 제일 비싸게 거래되죠. 그게 문제의 전부입니다.
사딸라
18/01/18 23:13
수정 아이콘
손석희도 평가에 집어 넣어 본다면 어떨까요? 흐흐

손석희라서 이 토론을 이 정도로 중재한건지
아니면 실제 폼이 떨어진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본 석희옹 중 가장 진행이 어설퍼보였습니다.
태프로
18/01/18 23:15
수정 아이콘
한시간넘는 토론이 원론에서 빙빙돌다 끝났기때문에 손석희씨 진행이 썩 좋은편은 아니였다고 평가해도 이상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하루빨리
18/01/18 23:13
수정 아이콘
4번에서 비트코인으로 한정한건 그게 현재이기 때문이죠. 암호화폐 옹호론자들은 미래 가능성만 이야기하는데 사실 지금 거래되고 있는건 비트코인이 중심이잖아요. 비트코인이 화폐로서의 가치가 없다는걸 입증하면 반은 주도권을 가져오는거죠. 실제로도 지금 거래소판이 투기판이라는 식의 발언을 무려 거래소 운영하는 전문가로부터 여러차례 나오게 했으니깐요.
foreign worker
18/01/18 23:13
수정 아이콘
유작가가 웃으면서 일방적으로 패버렸다고 보는데, 생각이 많이 틀리네요. 흐흐흐
빛날배
18/01/18 23:22
수정 아이콘
표정만 보면 그랬으나 기술적인 내용에 대한 준비가 미비했다고 보입니다. 블록체인 핵심은 기술인데 말이죠
로날도95
18/01/19 09:52
수정 아이콘
저는 유시민 작가가 기술적으로 부족함이 없이 이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설명했기 때문에 설득력이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노드' 같은 단어들도 하나하나 짚어주셨죠.

블록체인 기술이 핵심이란 점은 모든 패널이 동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쟁점은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분리할 수 있느냐 였다고 보입니다.
김진화 패널, 정재승 패널은 보상체계 대문에 블록체인 기술=암호화폐라고 주장하였고, 김진화 패널은 게임이론까지 언급하였습니다.
유시민 작가, 경희대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을 다른 분야에 적용하면, '암호화폐'라는 보상체계 이외의 다른 '연료'가 투입되어 작동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런 쟁점은 기술적 이해에서 비롯되기 보다 '현상'에 대한 관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18/01/18 23:13
수정 아이콘
거래소 사장이 나와서 지금 투기는 맞고 지금 있는 코인의 95%는 사라질꺼다 라고 말했으면 끝아닌가요?
아이고배야
18/01/18 23:18
수정 아이콘
닷컴도 그렇게 성장했는데 결국 세상은 많이 바꼈죠.

암호화폐 투자, 투기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암호화폐판에 뛰어들어 조금이라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 많은 코인 중에 5%만 살아남아더 많이 살아남은거라고 생각할꺼에요.
18/01/18 23:25
수정 아이콘
지금 코인이 한 1600개가량되는데 여기서 5% 살아남으면 살아남은 코인 갖고있는사람은 개이득아닌가요 ? 크크
괄하이드
18/01/19 01:06
수정 아이콘
코인이 몇천개라서... 지금 많이 거래되고 게시판에서 언급 많이되는 알트코인들은 사실 살아남는 5프로에 들 확률이 높은것들이긴합니다 크크
두부과자
18/01/18 23:14
수정 아이콘
정재승씨랑 한호현씨는 그냥 왜나왔는지 모르겠는 2사람이라 그냥 패스하고
유시민씨랑 김진화씨에 대한 관점은 정말 극명히 갈리네요.
이 글에도 쓰셧듯이 코인에 우호적인 사람은 김진화씨 압승이라 하고, 코인에 부정적인 사람은 유시민씨 압승이라하고.
그런데 어느쪽이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김진화씨 사짜냄새가 나서..과거 인터뷰내용도 그렇고..유시민씨가 전문분야도 아니니 내공이 부족해보이긴 했습니다만 유시민씨 말에 더 공감이 됬네요. 당장 거래소사장이 나와서 가상화폐의 95%는 사라질것이다, 누가 투자하라고 했느냐 이런 말을 하는데 당장 몇달전 인터뷰에선 가상화폐가 금을 대체할것, 경제위기,안보위기시에 가치가 올라갈것 이러면서 펌핑하는 인터뷰 까지 해놓고는 아닌척..
Zoya Yaschenko
18/01/18 23:49
수정 아이콘
여러 게시판 들르면서 김진화씨 토론 잘했다는 곳은 피쟐이 처음입니다;
18/01/18 23:58
수정 아이콘
대답은 그럴듯하게 잘했거든요. 자기부정을 계속해서 그렇지.
순수한사랑
18/01/18 23:14
수정 아이콘
보는사람마다 정말 다른듯 크크
항즐이
18/01/18 23:14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1. 똑똑한 문과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유시민의 클라스
 
2. 논리공부가 왜 중요한지 보여주는 안타까운 두 이과생
 
3. 가능성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알 수 있는 논쟁
 
4. 경제학의 기초가 없는, 혹은 이기심과 착취의 본성을 증명한 인류 역사에 대한 무지가 바탕이 된, 정재승의 무정부주의적인 주장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는 나.
 
5. 암호화폐의 비정상 투기광풍 그 자체에 대한 문제를 너무 적게 다루었다. 시간 부족.
 
6. 거래소 운영하는 사장님은 너무 토론태도가 좋지 않았다. 쇼펜하우어 책을 읽었나.. 왜 질문으로 자기 발언을 끝내는가.
 
7. 거래소 사장님은 막연히 난 돈벌거니까 규제는 정부에서 알아서 잘. 이라는 태도인데, 기업가로서는 괜찮으나 업계를 대표하는 입장에서는 곤란하다.
 
8. 거래소 사장님은 "아무도 금을 대체한다고 하지 않았어요"라고 했는데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 본인이 그렇게 말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난감하다.
 
9. 유시민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역시 내가 기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주위 사람들이 아닌) 인류 전체에 대해 깊은 불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 뭐 인터넷 커뮤니티 15년 이상 운영하면 당연히 그렇게 된다.)
 
10.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입장에서 암호화폐를 투자하는 것은 이 논쟁과 관련이 없다. 투기성 상품에 대해 내재가치를 고민할 필요도 없고, 대부분의 금융상품 투자도 그다지 내재가치에 좌우되지 않는다. 규제책에 대해서는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사딸라
18/01/18 23:16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인터넷 커뮤니티 15년 이상 운영하면 당연히 그렇게 된다.]

아... ㅠㅠㅠㅠㅠ
항즐이
18/01/19 00:23
수정 아이콘
솔직해서 죄송합니다. 흐흐.
태프로
18/01/18 23:18
수정 아이콘
"금을 대체한다고 하지 않았어요"는 자기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가 아니라
사토시나 비트코인의 초기개발자들의 목적이 금을 대체하려는 목적으로 만든게 아니라는 말로 들렸는데
그렇게 봤을때 그렇게 무리한 발언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비트코인은 금을 대체할 목적으로 만든게 아님'과 '비트코인은 현재의 금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것'은 조금 다른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자를 얘기한것으로 들었구요.
항즐이
18/01/18 23:19
수정 아이콘
맥락상 그런 의미가 전혀 아니고 화폐로서의 금의 지위를 대체한다는 의미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는데"라고 했으니까요.
태프로
18/01/18 23:24
수정 아이콘
그부분은 돌려보고 워딩을 정확히 판단해봐야겠네요. 말씀하신 워딩이라면 문제있는 발언이 될 여지는 있네요.
새벽포도
18/01/18 23:24
수정 아이콘
4. 토론 말미의 정재승씨의 이상적인 생각은 좀 안타깝긴했습니다. 경제학은 모르더라도 역사나 사회문화 지식만 좀 공고했어도...
항즐이
18/01/18 23:25
수정 아이콘
네 그렇죠. 왜 경제학이나 경제체제 더 크게는 사회체제가 이런 역사로 발전해왔는지에 대한 고민이 너무 없어 보였죠.
T.F)Byung4
18/01/19 00:02
수정 아이콘
역시 항즐님 good
항즐이
18/01/19 01:3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참관자일 뿐이죠 크크.
18/01/19 01:17
수정 아이콘
가상화폐로 돈벌면 왜 안됩니까? 라는 항변에 사장님의 마음이 잘 드러났다고 봅니다.
항즐이
18/01/19 01:37
수정 아이콘
사람이 솔직해야죠.
영원한초보
18/01/19 01:32
수정 아이콘
9번에 대해서 양측 입장이 서로 바뀐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혼돈이 왔습니다.
51%가 선의를 가지고 있지 않기때문에 보상을 줘야 한다. 라는게 찬성쪽이였거든요.
그런데 그 논쟁을 왜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 선의가 그 선의가 아닌 것 같은데...
10번은 저는 장기투자하려고 준비중이였었는데 화폐가 안된다는 말에 양쪽 모두 동의하는 걸 보고 충격먹었습니다.
교수님이 말하는 자율주행 정보 블럭체인으로 저장하는 기술 가진 회사나 찾아서 투자해야겠습니다.
항즐이
18/01/19 01:40
수정 아이콘
음 제가 9번을 이야기한 건 중앙화 vs 분산화가 경제 인프라, 특히 화폐에 적용될 때에는 역사적인 교훈을 바탕으로 한 보수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물론 51%의 선의는 그게 아니긴 하죠. 그런데 그 때 선의에 대한 해석이 잘못된 것 같아요 특히 신기루 쪽에서. 이때의 선의라는 건 "시스템을 유지하려고 하느냐" vs "시스템을 깨서(크랙해서)라도 나에게 유리하게만 하려고 하느냐"에서 전자 쪽을 의미하는건데, 선의라고 번역하기 보다는 그냥 "시스템에 도움이 되는" 혹은 "공리적인 태도" 정도로 번역하면 혼란이 적었을 겁니다. 원래는 게임이론에서 "cooperative(시스템 다른 참여자와 협력관계를 전제하는 태도)"를 의미하는 것이니까요.
Been & hive
18/01/19 06:49
수정 아이콘
9번 크크크
항즐이
18/01/19 12:15
수정 아이콘
순도 100% 인생교훈이죠.
로날도95
18/01/19 09:54
수정 아이콘
저도 유시민 작가가 고전할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와 그걸 말로 설명하는 모습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이래서 특정 분야에 클래스가 있는 사람은 뭔가 다르구나 싶더군요.
다람쥐룰루
18/01/19 10:18
수정 아이콘
공부 잘하는사람은 새로운것도 금방 배우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항즐이
18/01/19 11:23
수정 아이콘
사회적 악영향이 토론을 하게 된 원인임을 고려하면 오히려 유시민 작가의 접근 방법이 더 좋죠.
반대편 두 분은 너무 기술 자체의 알고리즘에 집착하는 것이 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대는눈물겹
18/01/19 15:52
수정 아이콘
1번 부터 10번 중에 4번은 저와 많이 다르게 보셨네요.
경제학의 오래된 기초지식과 인류 역사에 대한 과도한 의존(역사는 반복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거 똑같다 류의 알랭드 보통을 필두로 한 인문학자들의 주장)으로 인해 과거와 다른 새로운 기술, 새로운 미래를 이해하지 못하는 유시민 작가님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예전에 알쓸신잡에서 "죽음은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이 될 수 있다는 정재승 교수나 커즈와일 등의 생각들을 이해해주시던 모습과 다르시더라구요. 너무 간단하게 "옛날에도 다 해봤는데 그거 안될거야"라고 쉽게 잘라버리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항즐이
18/01/19 15:56
수정 아이콘
4번의 경우 역사적으로 한두번 증명된 것과 여러번(수백번 정도...?) 증명된 것의 무게감은 다르죠. 아무리 귀납법이 패러다임 쉬프트에 의해 깨져버리기 쉬운 논증이라고 쳐도 이정도면 꽤 탄탄해집니다.

그래도 완벽은 아니다- 라고 한다면 당연히 그렇죠. 하지만 그건 가능성을 제시하는 쪽에서 아주 설득력있는 그림을 그려낼 때 논의가 시작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어제의 토론에서는 그런 단초가 안보였어요. 특히 정교수님은. 막연히 "권력의 집중 보다는 분산이 좋아요" 수준인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게다가 그 과정에서(과정인지 균형상태로 가도 그럴지는 이견이 있겠지만) 생기는 과점 현상에 대해서도 너무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구요.
그대는눈물겹
18/01/19 16:21
수정 아이콘
저는 역사는 늘 발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인류가 2~3번 같은 실수를 반복한 적은 있지만 그 이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늘 새로운 문제와 마주했고, 실패를 경험한 뒤 그 문제를 극복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같은 실수가 여러번 역사적으로 반복되었다는 부분은 생각의 차이인 것 같아요.

정재승 교수님이 어떻게 탈중앙화하고 권력의 분산을 만들어낼지에 대한 특별한 대안을 말하지 못해서 저도 아쉬웠습니다. "권력의 분산이 좋아요"는 "독재보다는 민주주의가 좋아요"수준이니까요. 어떻게 민주주의를 만들어갈지 어떻게 권력의 분산을 이끌어낼 지 답을 찾아야겠죠. 다만 방향자체는 정재승 교수님이 더 맞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건 안될거야, 그렇게 해선 안되"라고 말하는 건 쉽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그 말이 미래에 맞을 가능성도 90%이상입니다. 대부분의 새로운 시도는 실패로 끝나니까요. 그래서 더욱 유시민 작가님이 "안될거야"라고 말하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해주시길 바랬었거든요.
항즐이
18/01/19 20:04
수정 아이콘
역사는 늘 발전해 왔죠. 하지만 1건의 성공 뒤에는 2,3건의 실패가 아니라 수백, 수천건의 실패가 쌓여있고 그 과정에서 피할 수 있었던 피해도 엄청납니다. 그걸 줄이는 것도 발전입니다.

블록체인이 권력의 분산인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유 시장경제가 그렇듯 정글의 법칙이 작용하면 소자본, 즉 개인은 피해를 보기 쉽죠.

No를 말하는 건 쉽다-라는 주장은 레토릭입니다. 위에 썼듯 수 많은 시도 중 성공 케이스만을 가지고 "모든 가능성은 옳다"라고 말하는 것이야 말로, 즉 무책임한 낙관론이야 말로 쉽습니다.
18/01/20 19:58
수정 아이콘
벤처기업만 해도 벤처로 출발해서 제대로자리잡는기업은 5퍼센트도 안될겁니다.
그걸가지고 벤처는 이사회의해악이니 완전히문닫게하자고 할수는없는노릇이죠.

항즐이님은 국가에 화폐를맡겨야한다고 주장하시지만,
그렇게 국가가 무슨일이있을때마다 마음대로찍어내는 화폐시스템은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을유발하고,부동산과같은 현물자산이아니면
오르는물가를 감당하지못하여 자신이가진 현금자산의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지게 됩니다.
과연 국가는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주고있습니까?대책은있나요?

하지만 코인의경우 최대발행량이 한정되어있고,이점에서 법정통화와는다르게 상대가치가보존되고
만약 제대로자리잡는 가상화폐가나온다면, 자신이 부동산을 살 돈이없다하여도
코인을 가지고 있다는 것 하나로 든든한자산이 될수있죠.
게다가 코인은 리스크가크다는점에서, 기득권보다는 서민들이많이투자하는 특성을 가지고있는만큼
상대적으로 코인을 투자하는사람들의 자산가치를 높여줍니다.

그리고 유시민작가는 방송에서
코인의문제점으로 코인의보유량이 지나치게 한쪽으로치우쳐져 있다는것을 문제점으로 삼았지만
부의 편중은 현실자본주의가 훨씬심각하죠.
항즐이
18/01/20 23:48
수정 아이콘
1. 벤처는 기업활동이고, 그 과정에서 경제시스템에 유익한 재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러면서 고용도 하고 세금도 내는 등 "산업연관효과"가 발생하죠. 단순히 돈 몰아주기 혹은 서바이벌 게임이 아니죠.

2. 국가에 화폐를 맡기는게 아니라 이미 그렇게 되어있구요. 마음대로 찍어내는게 아니라 환율,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서 최대한 안정된 영역에서 조정하고 있죠.
인플레이션 유발 이후의 문장은 ... 솔직히 잘 이해가 안됩니다. 화폐의 구매력 하락이 화폐 때문이라는 건가요? ... 그럼 디플레이션 상황은 실물의 공급을 통제 못한 생산주체들의 문제가 되는 건데.. 제 경제적 개념이 흔들리네요.

3. 코인이 상대가치는 무엇을 기준으로 한 상대가치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까지는 전혀 보존되지 않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너무 크죠. 본인이 말씀하신대로 리스크가 크죠. 리스크가 큰 데 어떻게 든든한 자산이 됩니까.

4. 코인은 서민들이 더 많이 투자하는 것 처럼 보일 뿐 실제로는 코인 소유는 불균형이 심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부의 쏠림이 더 심해지죠. 이건 대부분의 투자 대상 자산이 그렇습니다.

5. 부의 편중에서 코인이 왜 제외되는지. 코인도 현실자본주의의 일부분입니다. 코인을 별세계로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현실에서도 특정 종류의 자산의 소유가 심각하게 편중된 경우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거나 투자 대상으로 삼기 힘들다는 지적을 하죠. 대표적으로 시세 조작이 빈번한 소형주들이 그렇습니다.
18/01/20 2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인역시 기업활동입니다.
코인을 만드는 기업은 물론 거래소에서도 연관산업과 고용효과가 나타납니다.

2번은, 그게 국가에서 자의적으로 맘대로 찍어내는거죠. 그래가지고 우리네 살림살이가 나아지긴 했습니까?
부의편중은 더욱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코인의 상대가치라는것은, 한정된 수량으로 인해서 일정 수량이 가진 지분이 떨어지지 않고 보존되는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코인소유는 불균형이 심한건 맞는데 현실의 부의 편중정도는 아닙니다.
현실과 비슷해지려면 삼성 현대 구글 애플등이 자체코인을 찍어내서 코인계를 완전 장악했을때
부의 쏠림이 심해지겠죠.
비트코인의 경우에만 나카모토 사토시 등의 초기 개발자나 투자자들이 심각하게 많이 갖고있을 뿐이고
이더리움이나 이런애들은 비트코인처럼 심각한수준은 아닙니다.

코인소유의 불균형은 같은 서민출신들 사이에서의 불균형이지
기존의 대기업들이 투자해서 그렇게된건 아니죠.
우지한도 서민출신에서 코인으로 인해 신흥부자가 된 케이스입니다.
항즐이
18/01/21 00:09
수정 아이콘
1. 코인은 화폐를 대체하는 수단 내지는 금융자산으로 취급되어야죠. 주식이 새로 발행된다고 거래소/증권회사의 고용효과를 논하지 않습니다.
기업의 매출이 올라가면 고용과 사회 효용이 증가하지만 금융자산의 가격 상승은 그렇지 않습니다. 연관산업이 아니라 산업연관효과이고(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79094&cid=42085&categoryId=42085 참고하십시오), 금융자산의 경우 산업연관효과는 극히 낮습니다.
애당초 비트코인 등 코인의 기본 개념에 애당초 고용효과 등은 고려되어 있지도 않구요.

2. 경제시스템과 금융, 재정정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듯 합니다. 국가 "마음"이기는 하죠. 그 마음이 국가 경제를 안정시키고자 하는 마음이어서 그렇지. 살림살이가 나아지죠. 제대로 된 재정정책 없이 코인처럼 화폐가치가 요동치면 짐바브웨 됩니다.

3. 그게 왜 상대가치인가요. 지분이 희석되지 않는 것 뿐이죠. 코인 전체의 가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여전히 코인의 가치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4. 코인 소유의 불균형이 훨씬 심각합니다. 이건 아직 초기여서 더 그런것도 있겠지만, 만약 달러나 유로등의 기축 통화가 그정도 쏠림이 있으면 세계 경제는 이미 멸망입니다.
18/01/21 00:14
수정 아이콘
항즐이 님// ;;; 이미 세계 상위 1퍼센트의 재산이 나머지 99퍼센트보다 많습니다.

비트코인이 가장 심각한거지 이더리움이나 에이다 등의 가상화폐들은 지분의 쏠림이 그렇게 심각한편은 아닙니다. (참고로 비트코인의 경우 상위1퍼센트가 80퍼센트의 수량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시스템 이해 잘 하고있습니다만 국가 경제를 안정시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지만
인플레이션과 부동산은 끝까지 해결하지 못했고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분이 희석되지 않고 보존된다는것을 같은 재화내에서의 상대적 가치로 표현한겁니다.
지금 중요한건 단어뜻이 아닐텐데요?

빗썸만 해도 이번에 400명을 추가로 고용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게다가 요새 새로 코인을 개발하거나 블록체인을 연구하는 회사들도 계속 생기고 있고
이건 적은수가 아닙니다.
18/01/21 00: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항즐이 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0/03/2012100301164.html

미국 상위 1%가 전체자산의 93%를 소유하고있다고 하네요.
비트코인보다 심각한데요? 그렇게 현실의 법정통화가 더 우월함을 주장하시더니
어째서 현실이 비트코인보다 더 냉혹합니까?
18/01/21 00:04
수정 아이콘
든든한 자산이 된다는건 '제대로 자리잡는 가상화폐가 나온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항즐이
18/01/21 00:1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건 그때가서 주장하셔야죠. 그 동안은 계속 리스크가 엄청나게 큰 투기성 자산일 뿐이죠.
18/01/21 00:15
수정 아이콘
항즐이 님// 그런 화폐가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다들 투자하는거죠.
투기나 투자나 그게 그거죠.
그때가서 주장하라? 그럼 그런화폐가 나오지않았으니 그냥 코인들 다 문닫으라?
그런식이면 벤처부터 다 문닫아야죠.
18/01/18 23:14
수정 아이콘
정재승 교수는 그낭 이상주의자였고
김진화씨는 그냥 사짜던데
18/01/18 23:16
수정 아이콘
김진화씨 입으로 95프로는 사라진다는 말한마디로 암호화폐시장을 단적으로 이야기 한거죠.
그 95프로가 가지고있는 시가총액은 공중분해 된다는 소립니다.
새로운기술을가진 화폐가 대신하게 되겠죠. 결국 실물경제에 영향이 없을수가 없으니 규제이야기 혹은 폐쇄이야기가 안나올수가 없죠.
시장을 안정화 시키는것보다 그래도 국민들의 경제적안정화를 꾀하는게 더 맞는거죠. 물론 일확천금의 기회는 날라가겠지만요.
항즐이
18/01/18 23:1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95% (저는 99%라고 봅니다만)의 소멸을 굉장히 가볍게 이야기하는 것에 좀 놀랐습니다.
세상을보고올게
18/01/18 23:23
수정 아이콘
현재 수만가지 코인이 나와있는데 95프로면 많이 봐준거죠
최종병기캐리어
18/01/18 23:25
수정 아이콘
가게 사장이 '우리 가게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에 95%는 가짜에요' 라고 이야기 한 격이라...
kartagra
18/01/18 23:27
수정 아이콘
전혀 아닌데요. 코빗이 코인 만개 넘게 상장시켰어요?
비가행
18/01/18 23:27
수정 아이콘
가게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그 5%안에 들어가는 코인입니다. 그래서 장사치 입장에서 5%도 굉장히 쳐준거라고 봅니다.
실제는 1% 미만이죠.
덴드로븀
18/01/18 23:30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가게엔 물건이 얼마없...
두나미스
18/01/18 23:37
수정 아이콘
그 말은 아니죠
세오유즈키
18/01/18 23:55
수정 아이콘
수천개중에서 거래소에서 파는건 100개도 안 됩니다.알아보시고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문과드래곤
18/01/19 13:55
수정 아이콘
오히려 "우리 가게에선 진품만 취급합니다"를 돌려 말한 것에 가깝죠.
비가행
18/01/18 23:26
수정 아이콘
암호화폐의 95%가 망한다는 건 사실 굉장히 후하게 쳐준거죠.
실제로 현재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코인은 대부분이 5%안에 들어가는 코인들입니다.
저는 1%도 못 살아남는다고 봐요.
18/01/18 23:27
수정 아이콘
저도 95프로는 매우 후하게 쳐준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지금 거래소에서 거래되고있는 화폐중에서 한두개나 살아남을까도 의문이고
새기술이 접합되는 시기에 다쓸려나가도 이상할게 1도 없죠.
비가행
18/01/18 23:28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 장사치 입장서 95%라고 한건 진짜 후하게 쳐준겁니다. 거래소 코인은 안전합니다. 저에겐 이렇게 들렸습니다.
18/01/18 23:28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게 들으셧나보네요. 거래소코인은 안망한다 크크크 그러니 사세요~
그대는눈물겹
18/01/19 15:46
수정 아이콘
저도 위와 같게 들었습니다. 안망하는 5%안에 드는 코인들을 내가 너희한테 보여주고 있어 라구요.
항즐이
18/01/18 23:29
수정 아이콘
전 좀 더 극단적으로 결국 자리잡을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지금 후보들이 다 무의미한건 물론 전혀 아니구요.
비가행
18/01/18 23:3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Zoya Yaschenko
18/01/18 23:52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까지 싹- 다 쓸릴거라 봅니다.
새로운 대표주자가 생길거라 생각해요.
비가행
18/01/18 23: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비트코인이 코인계의 기축통화라서 이게 갈려나가기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갈려나갈 때까지는 굉장히 오래 걸리지 않을까요?
Zoya Yaschenko
18/01/18 23:57
수정 아이콘
예 저도 오래 걸리리라 봅니다. 뽑아먹을대로 뽑아먹고 나서야 바뀌겠죠. 제 생에 그 광경을 못 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18/01/18 23:16
수정 아이콘
김진화는 제가 예전에 카지노 업계 롤링일 하면서 많이 본 사기꾼들과 같은 냄새가 나더군요.
영원한초보
18/01/19 01:37
수정 아이콘
사짜 스타일인데 그걸 못느끼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이명박도 인사하는 것만 봐도 사기꾼이라고 써있는데 정말 많은 사람이 속았죠.
Been & hive
18/01/19 06:52
수정 아이콘
MB는 인사하는것만 봐서는 모르고 공약을 봤는데 영락없는 사기꾼이 맞았죠 크
지니팅커벨여행
18/01/19 07:57
수정 아이콘
엠비는 인사는 커녕 얼굴만 봐도...
그대는눈물겹
18/01/19 15:53
수정 아이콘
대공감. 정재승 교수님이 김진화씨랑 같은 편에서 얘기하시면서 좌절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김진화씨가 자꾸 사짜 냄새 풍기면서 던지니까 정재승 교수님이 얘길 할 수가 없더라구요. 같은 사짜가 되버릴 거 같아서.
겨울나기
18/01/18 23:16
수정 아이콘
메디브의 하인 콘 붙여드리지 못해서 이 얼마나 안쓰러운지...
조말론
18/01/18 23:16
수정 아이콘
김진화가 코인 투기자들에게 얼마나 어필이 됐는지는 알수있는 글이군요
여왕의심복
18/01/18 23:17
수정 아이콘
양쪽 다 현재가 투기인건 인정한건데요 뭐 나머지는 부차적인거지요.
18/01/18 23:17
수정 아이콘
진짜 갈리네요.. 토론에 대한 평가를 살짝만 봐도 코인을 하는지 안하는지 딱 알수 있을 정도에요.
빛날배
18/01/18 23:21
수정 아이콘
저 맹세코 10원한푼 투자안했는데 김진화 대표나 정재승 교수 발언보고 전략적이고 비전있는 시각 보여주었고 유시민 대표는 경청을안하고 반박된 내용을 계속 끌고오고 한교수도 부작용 이상을 넘는 이야기를 안해서 블록체인 옹호쪽이 좋았다고 보는데요? 다시 말하지만 어떠한 코인에 단 한푼도 투자 안했습니다...
18/01/18 23:22
수정 아이콘
그러면 '대부분'이라고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너무 단정지었습니다.
18/01/18 23:28
수정 아이콘
정반대 사례 요기 있습니다! 투자 중입니다. 이거 유시민이 이겼습니다. 압승이죠 이건.
트와이스 나연
18/01/18 23:17
수정 아이콘
김진화 딱봐도 사짜 느낌나던데 저랑 완전 달리 보신듯 그인간말대로 현재코인의 95프로가 소멸하면 참
18/01/18 23:17
수정 아이콘
하아.. 제 신분에서 가능한 돈을 코인에 투자했고 평소에 정치논리로 유시민작가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만 많이 흔들렸고 흔들렸습니다.
토론기술과 언변을 떠나서 유작가님 설명을 듣고 너무 먼 미래에 있을 것에 투자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지구는 곧있음 망하니 화성에 있는 물 담수화개발에 투자한 기분이랄까요..
정재승교수님 김진화대표님 말을 이해못한것은 아닙니다만. 너무 수익화됬고 돈이 몰렸고 저는 물렸습니다!
제가 정부 정책 입안자라면 폐쇄할것 같습니다. 그것만큼은 아니길 바라는데.. 폐쇄할듯 싶어요. 오늘의 토론을 보고나니...
대단합니다 유시민작가님. 으허허허허
같은 코인러들에게 김빠진 소리해서 죄송합니다.
모두들 행복했음 좋겠네요..
나무위키
18/01/19 09:05
수정 아이콘
저도 너구리님 감상과 많이 비슷하네요. 코인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소액으로 굴리겠지만 코인시장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감이 들었네요.
i_terran
18/01/18 23:17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이나 블록체인이나 너무 나쁘다고만 보는 것도 너무 좋다고만 보는 것도 안되겠네요. 전 정재승/김진화 쪽 논거가 안전하다고 봐요. 규제를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부분에서 문제를 해결해나가자는 거니까요.
그 닉네임
18/01/18 23:17
수정 아이콘
제가 토론회를 보고 느낀거는 암호화폐가 살려면 비트코인이 망해야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문제가 많은데도 단순히 제일 먼저 생겼다고 기축통화라는게 말이 안됩니다.
트와이스 나연
18/01/18 23:19
수정 아이콘
그 비트코인이 무너지면 다른코인들은 가치가 소멸이 되죠 지금 현재는
그 닉네임
18/01/19 01:58
수정 아이콘
이런 현실자체가 현재 코인들의 가격이 각각의 코인들의 기술적 가치와 거의 무관하다는 것을 알수있죠
티모대위
18/01/19 09:54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 매우 비슷하시네요.
문제가 많은 코인은 없애야 마땅하고, 이걸로 인해 같이 망할 가상화폐들이면 망하는 게 맞겠죠.
진짜 기술적 가치가 있어서, 그 자체로 가치 인정을 받는 가상화폐만 남아야 합니다.
항즐이
18/01/18 23:2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현재 이 시장이 비이성적이라는 게 증명이 되는거죠. 사실 어떤 상품가치 형성이 별로 이성적이진 않지만 이 경우는 대놓고 투기죠.
18/01/20 19:51
수정 아이콘
투자나 투기나 사실그게그거죠.
김상조 공정위원장도 투자나투기는 경제학교수인 본인입장에서 그게그거라고했는데요.결국 돈놓고 돈먹기죠
송파사랑
18/01/18 23:17
수정 아이콘
웃는건 상대토론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18/01/19 08:3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토론 내용을 떠나서 토론 태도는 좋지 않았다고 봅니다.
항즐이
18/01/18 23:18
수정 아이콘
김진화/정재승 쪽의 주장 중 큰 문제가 이거죠.
"일시적으로는 과점 현상이 존재할 수 있으나 결국 이상적으로 분산될 것이다."

... 많이 듣던 소리죠. 케인즈의 말로 갈음합니다.
"장기적으로 우리 모두는 죽는다."

특히 정재승 교수는 이과생(저도 이과생) 특유의 "이 명제는 참임이 증명되었다"에 집착하는데, 순차게임의 균형점이 존재하는 경우에도 그 내쉬균형에 이르는 순차횟수가 너무 길면 이미 비현실적인 해가 됩니다. 실제 시뮬레이션 할 때도 고려하는 부분이에요.
엔조 골로미
18/01/19 01:15
수정 아이콘
음 케인즈의 그말은 아에 반대되는 입장에서 하는 얘기입니다. 장기적으로 는 균형이된다는 고전적 경제학자들의 얘기를 반박하기 위해서 한 얘기가 장기적으로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얘기거든요 장기적으로 우리가 모두 죽는다고 냅둘거냐? 이게 케인즈가 하고자 했던 얘기입니다.
항즐이
18/01/19 01:26
수정 아이콘
제 말이 그말인데요? 장기적으로는 이상적으로 분산되겠지만, 그전에 과점으로 인한 문제가 계속 발생할건데 그대로 둘거냐는 거죠.
빛날배
18/01/18 23:1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유시민 작가는 기술적 시각이 부족하고 경청을 안하는건지 반박한 내용을 계속 끌고오는 모양새가 별로였고 한 교수는 부작용을 넘는 이상안에 대한 지식이 없었고 김진화 대표가 말을 정말 잘하더군요. 덕분에 퍼블릭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게되고 흥미도 생겼네요
치토스
18/01/18 23: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이나 댓글보니 코인에 투자하신 분들 많나보네요.
많은분들이 뭐라하셔서 수정했습니다.

ps: 그렇다 하더라도 요지는 똑같습니다.
댓글만 보더라도 누가 코인에 투자한 사람들인지
너무 확연하게 보여서요.
아이오아이
18/01/18 23:23
수정 아이콘
돈이 걸린일이니까요... 어쩔수있나요.
게다가 이 특이한 시장은 돈이 안되는 쓸모없는 것 이라는 인식이 퍼져서 유입이 없으면 그대로 꺼지는 거품시장인지라 좋게말해주는 사람이 답이여야하죠.
QuickSilver
18/01/18 23:25
수정 아이콘
굉장히 무례하시네요. 코인에 0원도 투자안한 제입장에서도 이런 비아냥은 보기싫습니다.
네다음 코인충을 돌려말한거랑 뭐가 다르죠.
빛날배
18/01/18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2raptor
18/01/18 23:32
수정 아이콘
이런식의 비아냥이나 인신공격은 본인의 가치만 떨어뜨립니다.
빛날배
18/01/18 23:34
수정 아이콘
원댓글분께서 말도안되는 논리를 선사하시길래 저도 비슷한 수준의 답변을 드렸을 뿐입니다.
추억이란단어
18/01/18 23:31
수정 아이콘
댓글 어디에 인생거신분들이 보이나요 ??
18/01/18 23:34
수정 아이콘
융단폭격 맞을 댓글이군요
치토스
18/01/19 0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융단폭격 맞아도 아닌걸 맞다고 하긴 싫네요.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유시민이 더 설득력 있는 토론을
했는데요.
18/01/18 23:38
수정 아이콘
뭐죠 이딴 무례한 댓글은
치토스
18/01/19 0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8/01/19 00:10
수정 아이콘
그건 왜 묻는거죠?
Ethereum
18/01/19 03:3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토론에대한 배경지식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쪽은 코인 비투자자보다는 투자자가 아닐까 싶은데요.
18/01/18 23: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인 의견은 이렇습니다.
1. 투기 맞음 - 그러나 폐쇄하지 않는 이상 국가가 과세는 불가, 현행 유지냐, 폐쇄냐 의견 대립 예상
2.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분리 가능
3. 보상으로 인해 다수가 선의를 발휘해 문제 해결이 비트코인 창시자의 기본 철학
단, 보상(채굴)없이 블록체인 가능
4. 가상화폐는 p2p와 온라인 거래로 나뉠 것이고 거대기업에서 흡수 예상
5. 보상이 없으면 채굴 개념도 없음
시스코인
18/01/18 23:21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보상없이 가능한 블록체인은 프라비잇 블록체인이고,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퍼블릭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보상이 있어야 합니다. 유시민 한교수 둘다 말한마디 못했어요
18/01/18 23:28
수정 아이콘
프라이빗은 제도권 내에서 거래이나 암호화 기술에 쓰일거고,
퍼블릭은 탈중앙화의 개인이나 인터넷 브라우저에 활용되겠네요.
정부와 기업이 바라는 블록체인은 프라이빗이고, 퍼블릭은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규제하려 하겠지요.
태프로
18/01/18 23:29
수정 아이콘
세무 관련해서 현업에 있는데 제 개인적인 바운더리내에서라서 객관성을 떨어질수있지만 저도 그렇고
현업종사자들의 대부분의 의견은 세법의 큰 변경없이 과세하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과세논란이 왜 이렇게 심한지 모르겠다는 의견입니다.
코인투자자들도 과세 자체에 대해 모두 거부감을 보이는것은 아닌거같기도 하구요.
솔직히 과세는 굉장히 쉽습니다. 국가가 의지가 있다면요.

하지만 과세하려면 시장자체를 인정해야하기때문에 과세가 쉽지 않은것이지 비트코인 자체가 과세의 무법지대가 아닌데 말이죠.
유시민씨가 오늘 말한 부분 중에서도 상속세 증여세 등등에서 완전 자유로운 것인것처럼 이야기하던데
정부가 시장을 인정하고 거래소 규제하는 방식으로 간다면 과세는 정말 쉬울겁니다.
차라리 거래소를 폐쇄하면 정말로 세금 무법지대가 됩니다.
18/01/18 23:35
수정 아이콘
프로세스로 보면 과세가 쉬울 것 같은데 직접 과세할 경우 블록체인의 복잡도로 따지면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처리해야하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거래소-은행 현금인출만 통제하면 과세는 쉽겠지만, 가상화폐의 전송과 갈아타기로 빠져나가는 방법은 많습니다.
이 경우수를 전부 통제하려면 어마어마한 사회비용이 들어갑니다. 중국이 괜히 폐쇄한게 아닙니다.
먼치킨
18/01/18 23:39
수정 아이콘
그쵸.

어차피 '과세의 의무'가 국가에 있는게 아니라 '납세의 의무'가 국민에 있는 거고
국가는 의무를 다 하지 않은 자들을 찾아 사후적으로 처벌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과세를 하기도 전부터 국가가 '과세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의 분위기 & 세금에 대한 일반 국민의 상식 수준을 고려하건데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면
단기간에 탈세범 수만명을 양산하는 결과가 되겠죠.

그 사회비용을 국가에서 감당할 수 없을겁니다.
태프로
18/01/18 23:40
수정 아이콘
그걸 거래소의 의무로 두는거죠. 그리고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다고 보더라구요.
금융계좌 실명제에다가 몇가지 규제만 더해놓고 거래소만 잘 털면 과세하는 입장에선 그렇게 어려워보이지 않는데 제 주위분들의 생각입니다.
먼치킨
18/01/18 23:4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되면 코인 거래소에 증권 거래소 수준의 시스템 개발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하루 이틀에 뚝딱하고 해결 될 문제는 아니죠)

대부분의 실물을 예탁결재원에 보관하고 있는 주식과는 달리
(그리고 특정 주식은 특정 거래소에서만 거래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주식과는 달리)
코인은 코인 지갑에 넣어 거래소간 이동이 용이하고 어느 거래소에서가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명확하게 누수 없이 과세를 가능케 하는 구조에 대한 개념은 아직 완성이 안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복잡하지도 않다고 보는 건 적어도 제가 알기로는 일반적인 시선은 아닙니다만...
태프로
18/01/18 23:52
수정 아이콘
누수없이 과세가 가능한 구조는 현재 적용되는 과세대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100% 과세란 불가능해요. 하지만 현재의 물건들과 비슷한 정도의 과세라면 충분히 어렵지 않다고 보고,
말씀하신대로 하루이틀에 뚝딱해결은 안되겠지만
계속 거래소로 돈벌고 싶으면 하루이틀만에도 금방 만들어낼수있는 정도라고 보는 시선이라서요.
거래장부가 이미 구현되어있는데 그걸 이용해서 규제방침에 따라가는게 그렇게 불가능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정도 과세만 하더라도 충분히 징수실현이 가능하고
많은분들이 걱정하는 거대자본의 상속,증여등의 탈세는 너무나 쉽게 과세 가능합니다. 그정도만 해도 국민들은 충분히 세금 잘걷고 잇네라고 생각할거구요.
18/01/18 23: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는 김상조,장하성 이 두분을 좋아해서인지 몰라도, 유시민씨가 시장을 보는 시선에 있어서 매우 과거의 방식에 잡혀있다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투자와 투기를 구별할수 없다고 까지 말하는 상황에서, 폐쇄를 주장하는것을 보고 실망 많이 했습니다.
그대는눈물겹
18/01/19 16:01
수정 아이콘
매우 공감합니다. 굉장히 오래된 경제학을 선호하시는 것 같아요. 케인즈 주의 쪽 같게도 느껴지고요.
목표는63kg
18/01/18 23:20
수정 아이콘
아니 이렇게 반응이 극명하게 갈릴수가...
자게 코인글에서 한번 본 것 같은데
댓글 말머리에 현재 코인투자자인지 아닌지 달고
토론 평가 의견을 볼 수 있다면 참 재미있을듯 크크
누가 코인 투자했는지 안했는지 티가 너무나네요
트와이스 나연
18/01/18 23:21
수정 아이콘
동감 합니다
조말론
18/01/18 23:23
수정 아이콘
끌끌
닉 옆 신고버튼 옆에 [투자금/손익금] 써있으면 코인 글만 올라와도 유머글될듯
허무와환상
18/01/19 04:08
수정 아이콘
이거 되기만한다면 진짜 웃기겠는데요 크크.
Zoya Yaschenko
18/01/19 00:00
수정 아이콘
차라리 [무직]으로 해주세요..
세상을보고올게
18/01/18 23:21
수정 아이콘
내 정치적인 판단을 모두 위임해도 된다고 생각한 존경하는 유시민 작가님과 처음으로 반대 입장의 주제인데,
우리편이 아닌 유시민은 참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사악군
18/01/19 00:16
수정 아이콘
저는 드물게도 유시민과 같은 입장의 주제라서 재밌더군요. 크크크
지르콘
18/01/18 23:21
수정 아이콘
코인하는 입장에서는 김진화씨 말이 공감이 되는거고
아닌사람들에게는 유시민씨 말이 공감이 되는 거죠
18/01/18 23:21
수정 아이콘
댓글만 봐도 누가 코인하는지 티나갈정도
와룡 선생
18/01/18 23:22
수정 아이콘
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보는게 맞는듯
저도 그렇고요 흐흐
글이랑 댓글보고 저랑 같은화면을 보고 다르게 받아들인 사람이 많다는거에 새삼 놀랍네요
18/01/18 23:22
수정 아이콘
김진화씨 압승요???
openmind
18/01/18 23:41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많을듯 합니다 김진화씨 압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있으면 수학적으로 정확한 설명듣고 싶네요
다람쥐룰루
18/01/19 10:21
수정 아이콘
유시민씨의 압승과 정보력에 놀랐다 가 일반적이고 그걸 반박하는 방법이 있다는게 다행이다 가 맞는말이겠죠
18/01/18 23:22
수정 아이콘
리플 같은 송금만을 위한 블록체인이야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충분히 구현 가능할수도 있다 보지만
트론 같은 탈중앙화 인터넷 구축은 절대 불가능한 목표죠.
페스티
18/01/18 23:22
수정 아이콘
95% 가상화폐 이야기는 천몇백개중 95%라는 건가요 아니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어있는 화폐중 95%라는 건가요?
18/01/18 23:23
수정 아이콘
지금 알려져있는 코인중에 95프로는 사라질꺼라는 이야깁니다.
18/01/18 23:26
수정 아이콘
천몇백개중 95% 국내 거래소 상장중은 20%는 살아남겠죠...? 제생각은 그래요
kartagra
18/01/18 23:32
수정 아이콘
천몇개가 아니라 코인 다합치면 만개가 넘어갑니다. 이 와중에도 늘어나고 있을거에요.
18/01/18 23:23
수정 아이콘
만약에 이 토론을 보고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다면

김진화 쪽의 말이 믿기면 거기에 맞춰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거고
유시민 쪽의 말이 믿기면 거기에 맞춰 안 하면 될 거 같습니다.

거기에 대한 책임은 개인이 뭐.. 져야겠죠.
18/01/18 23:23
수정 아이콘
제가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입털기로는 유시민 이길 사람 거의 없을듯 흐흐흐흐
쿤데라
18/01/18 23:23
수정 아이콘
저는 가상화폐를 투자하지않고, 앞으로도 투자할생각이 전혀 없지만, 유시민작가님이 오늘 생각보다 굉장히 보수적인 시각이어서 놀랐습니다. 규제방향을 일방적인 폐쇄로 가야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영원한초보
18/01/19 01:48
수정 아이콘
이건 경제학 관점에서 자유주의냐 아니냐로 보면됩니다.
이어서 나온 썰전에서 박형준은 규제하면 안된다고 한것도 그런 측면이고요.
반면 정재승은 경제적 측면보다 정치적 측면에서 기술이 족쇄를 풀어줄 것이다라는 이상론이고요.
누에고치
18/01/18 23:23
수정 아이콘
김진화씨가 오히려 실책 많이 한거 같은데... 코인관련 이해당사자가 나와서 대장격인 비트코인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 투기가 맞다, 95%는 소멸, 카페 사장한테 10분 기다리게 하기 같은건 코인러 아닌 일반인이 봤을때는 코인에 대한 신뢰성 떨구기 좋은 말들이라..
18/01/18 23: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진화 : 유시민이 특유의 우기기, 밀린다 싶으면 말돌리면서 주제 바꾸기 하는 화법이라면 김진화는 차분하게 되게 말을 잘했음. 아마 이번 토론의 최대 수혜자가 아닐까 싶음
???
정말 이렇게 생각하시는?
그냥 어떻게든 돈더벌어볼려는 사짜스멜이
시스코인
18/01/18 23:24
수정 아이콘
네이버 검색어 1위는 팩트입니다. 유시민이 토론 잘한다고 사람들이 느끼는 것처럼
누에고치
18/01/18 23:26
수정 아이콘
성태형도 혼수성태 찍은 그날 장시간 1위였는데...
두부과자
18/01/18 23:27
수정 아이콘
네이버 검색어 1위가 김진화씨가 토론을 잘했다의 증거가 되지는 못하는데요.
김진화씨 의견에 설득되고 감명받아서 검색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 사짜는 뭔데 헛소리하냐 라고 생각하며 검색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항즐이
18/01/18 23:27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까 휴아님 말씀은 "명성"이냐 "악명"이냐 이거죠. 화제성은 물론 최고!
18/01/18 23:29
수정 아이콘
네이버 검색어 1위 = 인기순위 1위가 아닐텐데요.... ;;;
화제성과 그 사람에 대한 평가는 전혀 다른 얘기죠.
알료쉬까
18/01/18 23:38
수정 아이콘
전 김진화 대표 말 듣다가 너무 어처구니 없어서 검색해봤습니다만...
인스네어리버
18/01/18 23:53
수정 아이콘
혼수성태 : !?
닉네임세탁기
18/01/18 23:24
수정 아이콘
가상화폐를 비트코인으로만 보고 이야기하면 당연히 가상화폐 쪽이 논리가 밀릴 수 밖에 없죠.
18/01/18 23:25
수정 아이콘
감상평 : 차이나는 클라스 선생님 유시민과 리액션 잘한 김진화씨.
빛날배
18/01/18 23:25
수정 아이콘
코인을 하지 않았더라도 기술적 시각으로 이걸 지지 할수 있는겁니다. 위생을 위해 손을 씻자고 하는걸 비누회사의 농간으로 보는것과 같은 누를 범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블랙핑크지수
18/01/18 23:26
수정 아이콘
유전장관님이니까 이렇게 우호적이지

다른사람이저렇게 실실웃으면서 토론하면 토론태도로 엄청욕먹었죠
18/01/18 2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설대 경제학과 출신이 거래소 사장이 약 파는게 가증스러워 보였나보죠.
사악군
18/01/19 00:19
수정 아이콘
귀여워보인거죠. 실례인건 맞습니다.
칸나바롱
18/01/19 09: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래소 사장도 쿠퍼유니온 학사에 런던대학원 석사인데요?? 반대로 설대를 가증스러워 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 .
18/01/19 10: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시민 작가도 독일 유학파지만, 학과 출신을 꺼낸건 제 실수네요. 전 장관, 국회의원 입장에서 거래소 사장이 자기부정하며 과열 된 투기시장을 이용해 눈 먼 돈 먹으려는게 어이 없어 보였나 보죠.
바다표범
18/01/18 23:26
수정 아이콘
코인에 돈넣은 사람 빼면 누가봐도 유시민씨 압승이라고 보겠죠.

김진화씨는 너무 노골적으로 피해자가 생기건 말건 돈뽑아먹겠다는 마인드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토론에서 대놓고 거짓말까지 했죠.

http://stock.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112289291
주니엘
18/01/18 23:2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코인에 돈 거신 분들이 많으신가 봐요.
어떻게 같은 토론을 보고도 관점이 이렇게 갈릴까요.
뻐꾸기둘
18/01/18 23:27
수정 아이콘
화폐는 엄연히 사회현상인데 사회과학적 지식 없이 토론에 나오는 패기란...
마프리프
18/01/18 23:28
수정 아이콘
확실히 pgr은 가상화폐쪽에 호의적인분들이 많은것같내요 패배는 경희대인걸로 ㅠㅠ
18/01/18 23:2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어딜가든 유시민, 김진화의 대한 호불호가 나오는데
늘 패배하는 것은 경희대 교수와, 어리버리로 까이는 정재승 교수입니다. 크크크크크
18/01/19 13:17
수정 아이콘
정재승 교수는 꽤 논리적인 모습도 보였는데, 경희대 교수는 쉴드를 칠수가 없....
18/01/18 23:28
수정 아이콘
김진화씨는 전형적인 사짜던데, 초반 댓글을 보니 어리둥절하네요. 유작가는 질 수 없는 논리를 바탕으로 자신이 가장 잘하는 어려운 문제를 쉽게 설명하면서 공감을 이끌어 냈죠. 미래에 의미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투기판으로 변질 되었고 이것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화페를 무조건 국가가 통제해야한다는 입장으로 호도해 버리네요. 그리고 유작가에게 감탄한건 4명중 블럭체인의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다는 점이네요. 그의 주장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18/01/18 23:28
수정 아이콘
김진화가 투자자들에게 어필 많이 했나보네요 크크크
18/01/18 23:28
수정 아이콘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퍼블릭 블록체인 자체가 왜 필요한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보상으로 코인을 줘야 한다?

어마어마한 전기 낭비하면서 그래픽 카드 박살내면서, 유용한 에너지 재화 부품들 낭비하면서 투기판 도박판 만들 가치가 있습니까?
전 탈중앙화 자체에 부정적입니다.

나이브한 아나키스트, 리버테리안들 보는 거 같아요.
정부나 중앙 집권이 싫어요? 그게 지하자금이고 탈세고 범죄수익이고 반정부집단인데 그게 뭐가 좋다는 건지 도무지...
국가 공인 안 받는 걸 하고 싶다면서 왜 국가가 규제 폐쇄 안 할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국가 간섭 안 받고 싶다!!! 하지만 금지하면 국가가 나빠!"

진짜 어린애들 떼쓰는 것도 아니고 국가로부터 벗어날 거라면서 국가가 그걸 보고만 있을 줄 알았나요.
그대는눈물겹
18/01/19 16:11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는 왜 필요한가요? 라고 물어보면서 같은 비판을 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때문에 예전에는 왕들만 먹던 호화로운 식단을 엄청나게 수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게 되면서, 자연을 황폐화하고, 동식물을 억지로 길러서 더 많이 죽게 하고. 도데체 민주주의가 지구에 얼마나 부정적인가요?

인간 한명 한명의 생활수준을 높임으로 지구 전체의 환경 파괴가 심해지고 있으니 민주주의 반대하실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사악군
18/01/19 19:56
수정 아이콘
그게 어디가 같은 비판인가요?
그리고 호화로운 식단을 수많은 사람들이 먹을 푸 있게 된건 농축산업과 유통발전으로 생산량이 늘어나서지 민주주의와 크게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총체적 난국입니다만 같은 비난을 농업발전에 하셨다치고.
코인이 뭘 생산했는데요? 그 에너지와 자원으로 사람을 먹였습니까 인간의 생활 수준을 높였습니까?
18/01/19 22:03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가 탈세 목적 지하자금 조성이랑 대체 왜 비교되는 거죠...
거래 안정성 목적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다 가능하고요.

핵심은 퍼블릭인데 그건 결국 정부 눈 피해서 자금거래하겠단 거잖아요.
국가가 발행한 화폐 무력화하겠단 거잖아요.
멕시코 마약상인지 러시아 아동 포르노 업자인지 랜섬웨어 제작 범죄자 돈인지 모르는 돈을 서로 안전하게 주고 받는 기술이 대체 왜 필요하냐고요.

퍼블릭=정부가 모르게 거래 목적, 정부 화폐발행권 무력화, 정부의 물가안정이나 금리 조정, 인플레이션 성장 관련 재정 경제정책 모두 봉쇄.


퍼블릭 자체가 리버테리안에 아나키즘이에요. 나이브하기 짝이 없고, 실제로 시도된다면(각국 화폐 발행권에 타격을 주거나 위협이 된다면) 각국 정부들의 철퇴를 받으며, 애초에 실현되어도 정부보다 더한 이상한 민간인들이 권한을 가지게 되죠. 금융민영화 최악버전 + 탈세 + 금융실명제 무력화인데 이게 민주주의랑 뭔 상관이죠?
22raptor
18/01/18 23:29
수정 아이콘
이번 토론을 보면서

[불록체인기술을 이용한 비트코인의 미래는
막시즘을 국가경제시스템에 적용한 사회주의 국가의 현재 모습을 보면 알 수 있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김진화씨는 개인의 욕망을 지나치게 드러내 보여서 별로인데다 말을끊거나 수학적 증명 운운하는데에서 토론의 기본 자세가 안되어있구나 싶었습니다.

정재승교수는.. 뭐 그냥 어린애같이 순진해보였고

유시민씨는 그분의 논점이나 입장과 별개로 개념과 용어를 일반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편하도록 잘 전달해준 것 같아 좋았습니다.

한호현교수님은 토론에서 요구되는 순발력이 많이 부족하신 것 같아 아쉽더군요.
빛날배
18/01/18 23:37
수정 아이콘
수학적증명은 한교수랑 대화할때 나온이야기로 알고있는데 안되는걸 이상적으로 된다 하시는데 그걸 증명해보라고 혹은 대안을 찾아보란 답변이 기본자세 미흡인가요? 오히려 대안없이 될거야 될거야 라는 논리가 전 좀 아웃이라 봅니다. 유시민 작가님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나 비트코인 한정에서만 지식을 펼치시길래 기술적 공부는 없었다고 봅니다.
DaisyHill
18/01/18 23:29
수정 아이콘
이걸 김진화를 잘했다고 하시네. 크크크 물린사람들이 엄청 많기는 한가 봅니다.
22raptor
18/01/18 23:31
수정 아이콘
그냥 말씀 잘하시는 사장님느낌이었습니다. 논리로는 유시민씨한테 결국 밀렸죠..
태프로
18/01/18 23:37
수정 아이콘
이걸 유시민을 잘했다고 하시네. 크크크. 배아픈 사람들이 엄청 많기는 한가봅니다.

라고 댓글 달면 기분나쁘시지 않겠나요? 굳이 여기서 조롱하실 필요가 있으신가.
DaisyHill
18/01/18 23:45
수정 아이콘
그닥 기분 나쁠게 있나요? 배가 아플일이 없는데요.

코인을 들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번토론에서 저런 반응을 보이기는 매우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왜 조롱인지;;
태프로
18/01/18 23:47
수정 아이콘
뭐 정말 생각없이 하신 말씀이다면, 그냥 생각없이 한말로 듣겠습니다.
18/01/18 23:30
수정 아이콘
가상화폐의 전망을 밝게 보는 경제학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면 들어보고 싶네요.
썰전도 아니고 알쓸신잡도 아닌데 너무 흥미 본위로 패널 구성한것 같아서 참 아쉽게 생각합니다.
highfive
18/01/18 23:31
수정 아이콘
리플 흐름이 정말 재밌네요. 초반 반응보고 어리둥절 했었는데 밑으로 내려오면서 역시나~ 합니다.
SoLovelyHye
18/01/19 00:59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물려있는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아닌 사람들은 느긋하게 반응하기 마련이니까요 크크
QuickSilver
18/01/18 23: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체적으로 유시민작가랑 저랑 생각하는게 비슷하다는걸 느낄수 있던 토론이었습니다.
저도 블록체인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을 대신해주는 대가로 코인 대신 다른 방법으로 대체하거나 하는 방법을 많이 떠올렸었기 때문에...
코인과 블록체인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는 의견에 많은 의구심을 품어왔었거든요.

다만, 유시민작가님은 토론을 하실때 가끔 고전적 사고관에 너무 이입하셔서 시야가 좁아지시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썰전이나 알쓸신잡을 볼때부터 느꼈던건데 일례로 냉동인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인간의 삶의 가치를 사회성에서만 찾으려고 했던 데에서 그걸 좀 강하게 느꼈습니다. 솔직히 저도 코인 말고 막상 다른 대체방법을 떠오르라 하면 잘 떠오르지 않는데, 반대측에서 이부분을 시원하게 제시해줬단 느낌이 들진 않았죠.

오늘 토론에선 그런 모습이 좀 극단적으로 드러난것 같습니다.
사기업이 화폐와 비슷한 그 어떤것인가를 발행하는 권한을 가진다는 사실 자체를 용납을 못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근데 사실 상품권이란게 있잖아요? 전 그래서 지금 암호화폐를 대충 상품권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래소 무조건 폐쇄에 대해서는 그냥 유작가님이 너무 나가신것같습니다.
그부분은 완전 반대합니다. 강력한 제도적 보호장치는 필요하지만 강제폐쇄는 너무 시장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추가) 그리고 솔직히 누구 의견에 더 마음이 가느냐에 따라 마음대로 코인투자자 혹은 배아픈사람으로 규정하는 전체적인 댓글 분위기는 솔직히 짜증나네요. 저처럼 유작가님 의견에 부분 찬성 부분 반대하는사람은 뭐가되는건가요? 서로 대놓고 비아냥거려도 아무런 제재도 없고 존댓말하는 디씨 소리 들어도 할말없는거 맞는것같습니다. 코인이야기만 나오면 댓글창이 더럽기 그지없네요.
18/01/18 23:31
수정 아이콘
'현 암호화폐 95%는 망한다.' '비트코인은 정말 한계가 많고 화폐 기능을 하기 힘들다. 비트코인이 망해야 암호화폐가 산다.'
이 두 가지 주장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이미 많이 나오고 있는 정론이니 김진화가 이상한 말을 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공중파로 저 말이 퍼진 건 처음일 테니 좀 충격이 있겠군요.
화이트데이
18/01/18 23:3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저 말은 그렇게 쉽게 내뱉을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코인하는 사람들도 적당히 듣고 넘길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 95%가 망하고 그 투자금 전부 종이조각 되버리는게 '그래 자본주의 사회가 다 그렇지' 하면서 넘길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
당장 그 95%에 리플과 이오스가 들어가면 4조입니다. 그 돈이 급하게 여기저기 빠져나간들 손실은 마이너스로 남을테고요.
18/01/18 23:40
수정 아이콘
95프로에 비트코인이 들어가면 후덜덜..
18/01/18 23:40
수정 아이콘
종류가 95%라는 거지 자금이 95%라는 건 아니니까요. 1,400종 암호화폐 중 5%면 70종이나 됩니다. 제가 아는 코인을 다 합쳐도 70개가 안 됩니다. 그래서 전 별로 충격적으로 들리지가 않습니다... 만 역시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등골 서늘한 소식일 수 있겠죠.
화이트데이
18/01/18 23:44
수정 아이콘
1,400종이라고 생각하면 거래소 대부분의 코인은 살아남을 듯 하지만,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애초에 거래소에 등재도 안된 코인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일이 거의 없죠. 결국 적극적으로 투자가 되는, 즉 거래소에 등재된 코인들의 치킨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95% 가 망한다고 생각하고 있고(하다 못해 절반이 망해도 큰일 나는 수준), 이 것은 꽤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18/01/18 23:51
수정 아이콘
거래소에 등재되고 어느 정도의 규모를 확보했다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걸러져서 나온 것이긴 합니다. 리플이 망하는 건 솔직히 상상도 잘 안 됩니다.
그러나, 예, 맞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부가 망할 겁니다. 닷컴 버블기 국내 IT기업 중 상당수가 사라졌듯이요. 까말, 언젠가 버블 붕괴로 꽤 심각한 문제가 오리라는 걸 부정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입니다. 코인버블도 언젠가 붕괴할 테니 너무 과열되지 않도록 정부의 개입이 필요할 겁니다.
18/01/18 23:49
수정 아이콘
아니죠 어느화폐가 살아남을지 전혀 알수 없으니 더문제입니다.
솔직히 진짜 많이 쳐줘서 95프로인거지 기술발전에의해 99%가 갈려나가고 1프로 혹은 더 많이 갈리고 더적은 코인이 살아남을수도있습니다.
거래소 내에 화폐가 살아남을지 밖에있는것이 살아남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장미빛 미래만 있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정부는 분명히 국민전반이 가지고있는 경제의 틀을 유지할수있도록 할 의무가 있어요.
제도권밖에 있는 화폐때문에 실물경제가 박살나는꼴을 방치할수는 없는거죠.
현은령
18/01/19 01:00
수정 아이콘
어짜피 상위 20개정도가 차지하는 자본이 90%를 넘을 겁니다. 특히 가상화폐의 시총들은 많이 뻥튀기 되어있는데 이건 사람들이 발행량 신경쓰지 않고 무조건 펌핑해서 그렇죠.
실제로 들어간 자본량이 아닙니다.
18/01/18 23: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늘 토론 보면서 돈앞에서 기술의 미래, 혹은 신기루 등등 건설적인 토론은 의미없고 모든건 돈으로 귀결되니... JTBC에서 나름 기술적인 부분에 접근을 할줄 알았으나, 전문가는 아무말도, 한명은 사업가, 한명은 작가, 한명은 뇌과학 교수.... 기술의 본질에 대해서 토론이 가능한가 의문이 듭니다. 경제적 관점도 아니고 기술적 시점의 토론도 아니니까요.
openmind
18/01/18 23:32
수정 아이콘
우와 개인적으로 본문과 댓글에 놀랐습니다 토론회만 딱보고 친구한테 사짜냄새나는1 완전이상론자 몽상가1 역시 유시민 쉽게 알아듣게 설명해주네 라고 말했는데
18/01/18 23:32
수정 아이콘
토론 자체는 재밌게 봤는데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이미 종교의 영역으로 들어가 버린 느낌이랄까요

본문과 댓글이 참 재밌네요.
화이트데이
18/01/18 23:32
수정 아이콘
김진화 옹호는 저도 지금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예상과는 달리 차분하게 잘 토론했지만 말의 본질은 죄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좀 벌겠다는데 뭐 어때서?' 라는 식이었죠. (실제로 광기에 사로잡힌 코인러들의 주장이 대부분 이렇긴 합니다만.)

그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좀 벌겠다가 쫄딱 망하면, 대표 말대로 정말 코인의 95%가 사라지고 그 코인의 투자금이 전부 종이가 되어버린다면, 그 망한거 치우는 사람들이 누군지에 대한 접근이 전혀 없었어요. 이번 토론 찬성측의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하고요.
세종머앟괴꺼솟
18/01/19 00:51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가시는게 이상하네요 첫문단에 이유를 정확히 써주셔놓고 크
지금 코인으로 크게 한탕 벌려는 사람들이 사회문제가 생기건 타인이 자살을 하건 무슨 상관입니까 크크
18/01/18 23:32
수정 아이콘
크크.. 코인 가진분들 안가진분들 상당히 많은 부분들의 일치하는 의견이
1. 코인은 투기시장 맞다.
2. 코인의 90%이상은 망할것이다.
이거 인데.. 이걸로 그냥 폐쇄하는게 충분한 이유가 안되나요?
18/01/18 23:35
수정 아이콘
코인 투자에 부정적인 1인고, 코인이 투기 시장이고 코인의 99%는 망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이 폐쇄의 근거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브레이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트데이
18/01/18 23:3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저도 코인한 입장에서 절대 편하게 꺼낼 의견이 아닌데요.
18/01/18 23:37
수정 아이콘
아무도 본인이 90%라고는 생각 안하거든요

나머지 10%라고 생각하지
화이트데이
18/01/18 23:3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당장 코인 사이트만 봐도 깡통차는 사람이 많은지, 벌어서 웃고 있는 사람이 많은지 뻔히 보이는데...
18/01/18 23:38
수정 아이콘
갑작스런 폐쇠보다는 연착륙 시키는게 가장 좋지요.
실제로 정부의 의도도 그런것 같고... 거래소 폐쇠 카드도 그걸 위해서 사용하는 느낌이네요.
18/01/18 23:41
수정 아이콘
전 최대한 연착륙시켜서 거품 마지막으로 다 빼고, 폐쇄했으면 좋겠어요..
단기적으로 충격을 최대한 줄이구요..
지은 지수 지연
18/01/19 00:33
수정 아이콘
유시민 작가가 좀 전에 썰전에서 하는 말을 보니 갑작스런 폐쇄가 아니라 연착륙을 유도한 이후 폐쇄를 주장하더군요.
kartagra
18/01/18 23:44
수정 아이콘
1. 투기냐 투기가 아니냐는 거래소 폐쇄의 이유가 못됩니다.
셀트리온 3형제만 봐도 이건 투자인지 투기인지 모호할 정돈데요?
2. 코인 종류 다합치면 만개가 넘어갑니다. 이게 다 살아남는다고 말하면 그거야말로 사기꾼이죠. 그리고 그렇게 망할줄 알면서도 거래소들이 열심히 만개나 되는 코인을 나오는 족족 상장시켜놓고 망하면 내책임 아님 하는 식이면 그건 폐쇄당해도 할말없지만 지금처럼 선별해서 상장시킨다면 딱히 폐쇄시킬 이유는 없죠.
18/01/19 19:36
수정 아이콘
일부 주식과 작전주 소형주 보면 하시는 말씀이 일리가 있습니다만, 현재 주식시장은 높은 기준으로 강하게 규제되어있습니다. 코인의 선별작업과 비교가 안될정도로요.

주식시장도 95%가 도산될 회사로 구성되어있으면 폐쇄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주식 몇개가지고, 상한 하한없고 몇십배에서 몇백배까지 뛰는 코인거래소와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비교하는거 자체가 물타기에 지나지 않는거 같네요.
kartagra
18/01/19 20:0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코인 역시 주식 시장처럼 규제를 할 일이지 폐쇄를 할 일이 아니라니까요? 코인 역시 주식처럼 거래소 상장 요건 빡세게 관리감독하면 됩니다. ico 역시 ipo처럼 다루면 될 일이고요. 이미 그러고 있는 미국이 있는데 딱히 어려운 일도 아니잖아요?

95% 코인이 사라지는 것과 비교할거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과 비교할게 아니라 상장조차 안된 기업까지 포함해서 따져야죠.

충분히 비교할만해서 비교하는겁니다만. 코스닥은 코인판과 비슷한 논리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코스닥도 폐쇄할까요? 코스피 정도는 남기고? 규제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규제를 하면 되는거지, 그게 폐쇄를 해야한다는 논리와 이어지진 않습니다. 이건 전혀 별개의 문제에요.
18/01/18 23:50
수정 아이콘
투기열을 빼면 될일이라고 봅니다.
Been & hive
18/01/19 06:59
수정 아이콘
유명한 속담이 있죠.
빈대잡자고 초가삼간 다태운다
18/01/19 07:14
수정 아이콘
95%가 망하는 시장에서 5% 살리자고 거래소 유지하는게 빈대잡자고 초가삼간 다태우는 거라는 말씀이시죠?
Been & hive
18/01/19 07:35
수정 아이콘

물론 제가 빈대라 표현한건 명백히 문제점을 격하한 발언이긴 합니다만
거래소 폐쇄를 한다고 하면 국제적 합의같은게 있어야합니다. 한국만 거래소가 있는게 아닌 엄연한 국제적 바람이거든요. 그런데 미국과 일본의 경우도 폐쇄까지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즉,좀 더 추가해서 비유를 하면 겁나 썩은 빈대를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데 빈대는 다른 초가삼간으로 튀고 우리 초가삼간만 탈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분명 암호화폐에는 투기 광풍이 몰아치고 있지만, 금액 제안,위험성 경고 등 을 포함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지 폐쇄까지는 아니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대는눈물겹
18/01/19 16:15
수정 아이콘
IT 버블때도 95%가 망했고 5%가 살아남았습니다. 그 결과 우리가 엄청난 혜택을 지금 누리고 있어요.
티모대위
18/01/19 10:00
수정 아이콘
빈대는 국가의 빈대고,
초가삼간은 거래소의 초가삼간이죠.
스케일이 엄청 차이납니다. 국가에 붙은 빈대라면 어떻게든 잡아야죠.
사악군
18/01/19 11:26
수정 아이콘
빈대 살리자고 초가삼간 다태운다
SwordMan.KT_T
18/01/18 23:33
수정 아이콘
전 유시민이 일방적으로 두들겨 팼다고 보는데 정재승 교수는 논리로 설득이 불가능하다는 시점에서 논쟁을 반쯤 포기한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한호현 교수는 왜 나오셨는지 모르겠고, 김진화 대표가 오히려 말을 잘 한 듯 보입니다. 근데 반대측에서 그렇게 주장한다면 수학적으로 증명해
보라는 태도나, 다른 분야의 예를 들어 가지고 와서 가상화폐의 정당성에 껴맞춰서 물타기 하려는 듯한 반응이 자주 나와서 결국 상대방을 설득
한다거나 비트코인 투기의 정당성에 대해 논하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았구요.
정재승 교수의 반쯤 정신나간 듯한 표정과 설명, 유시민 작가의 약간 불성실한 토론태도와 스피커 독점.
사기꾼처럼 느껴지는 알트코인 창업사의 김진화 대표, 목소리도 너무 작고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모양새가 없던 한호현 교수.
물만난고기
18/01/18 23:34
수정 아이콘
마지막 거래소 규제 이야기가 제일 웃겼습니다.
개인간 거래, 노드들의 참여로 점차 발전해나가는 시스템이라 통제가 필요없음, 국가의 통제없는 미래의 화폐체계 등등...
앞에서 했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국가통제는 필요없다는 식의 뉘앙스가 강한데 막상 마지막 거래소에 와선 없애면 안되고 제발 국가가 나서서 나쁜 것만 잘라주세요하는게 그렇게 탈중앙, 탈중앙 노래를 부르다가 이런 식의 마무리로 끝나니 너무 지편한 논리가 아닌가.... 헛웃음이 났습니다.
빛날배
18/01/18 23:39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토론 봤는데 아직은 미숙기라 거래소니 중계소가 필요하고 또 국가의 통제가 필요하고 성숙해 나갈수록 거래소니 하는 개념은 일시적이라 하지 않았나요?
최종병기캐리어
18/01/18 23:41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면 끄덕끄덕하겠는데, 거래소 사장이 나와서 이야기하니까 웃음이 나오는거죠..
두부과자
18/01/18 23:4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국가의 통제없는 화폐, 탈중앙화 노래를 부르는고있는 미성숙한 시장을 왜 국가가 나서서 나쁜것만 규제해줘야 하냐는거죠.
어차피 탈중앙화 할꺼라는데 그걸 국가가 왜 도와줘야해요.
물만난고기
18/01/18 23:58
수정 아이콘
그 국가의 통제란걸 너무 자기 편한대로 쓴다는 인상 때문에 웃음이 나왔고 거래소가 일시적이라고 하기엔 지금 너무 위험한 수준이죠.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한걸 그냥 간단히 국가통제로 땡치는 것 같기도하고요.
최종병기캐리어
18/01/18 23:40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의 핵심은 P2P!! 탈중앙화!! 하지만 거래소는 있어야해.
물만난고기
18/01/19 00:00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부분이 이 논쟁의 핵심이 되었어야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냥 어찌어찌 마무리되어서 살짝 아쉬운 토론이었습니다.
사악군
18/01/19 00:25
수정 아이콘
어 이거 뷔페..아 아닙니다
이응이웅
18/01/19 06:30
수정 아이콘
니즘....이 입니다
홍승식
18/01/18 23:35
수정 아이콘
개개인의 문제야 각자 알아서 하실 문제지만, 지금과 같은 코인광풍이 끝나면 사회적으로는 너무 큰 상처가 남게 되죠.
내 판단이니 내비둬라 라고 하거나, 이익은 내가 보겠지만 리스크는 사회(정부)가 줄여줘라 라고 하기에는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reak Away
18/01/18 2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95%의 가상화폐가 망한다고 거래소마저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은데... 천년단위로 보면 95%의 나라(공동체?)가 망했고 백년단위로 보면 95%의 기업이 망했습니다.(더 망했으려나... 뇌피셜임) 인간의 경우 100년을 버틸 확률도 5% 이하구요... 가상화폐도 마찬가지인데 유통기한이 과도하게 짧다는 것일뿐.,.. 그런데 어짜피 95%가 망할거면 주식거래소는 거품이며 투기니까 당장 폐지고 인간은 100년 이상 살 확률이 5% 이하니까 당장 멸종시키자.. 하면 개소리겠죠.
그리고 어떠한 자원이든 누군가 독점할수 있어 문제라는 유시민작가의 말에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그런 독점을 피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해 만들어낸 암호화폐 생태계(일부)인데... 과연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시간만이 알겠지요... 국경의 제한을 뛰어넘은 제대로된 지구화를 만들어낼지 일부 세력의 놀이터에 불과할지...
18/01/18 23:36
수정 아이콘
김진화, 투자자가 어찌되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돈 버는게 뭐가 문제야!!
추억이란단어
18/01/18 23:39
수정 아이콘
지금 주식시장이 그렇지 않나요?
화이트데이
18/01/18 23:42
수정 아이콘
주식도 그래서 문제가 많죠. 옵션과 선물은 솔직히 코인과 하등 다를 바 없는 급이고요.
18/01/18 23:42
수정 아이콘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있어야죠.
비가행
18/01/18 23:44
수정 아이콘
폐쇄도 문제죠. 크크 웃기긴 한 예시입니다만 솔빈님이 리플 48층에 입주 했는데
정부가 강제로 폐쇄시키면 웃으면서 그래 폐쇄가 답이지 라고 할 수 있나요?
어차피 돈이 문제고 돈이 걸린 문제라면 가장 피해가 없는 쪽으로 가야죠.
18/01/18 2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래소를 폐쇄하자는 주장은 아니고요. 지금의 투기광풍이 심각하니 경각심을 가지자는 쪽입니다. 솔직히 지난 주 까진 근절이였는데 지금은 다들 자기 돈으로 하는건데 결국 돈 잃던 벌 던 본인의 몫이죠.
22raptor
18/01/18 23:36
수정 아이콘
토론을 보고나니 거래소는 장기적으로라도 폐지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딸라
18/01/18 23:39
수정 아이콘
미래에 대한 시점이야 둘째치고
투자자들에게는 어두운 미래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찬성측에서 나온 말이
95%가 망한다.
금감위 규제등으로 거래소를 감독해야 한다.

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 좋은 말일거 같네요.
솔까 투자자들이 원하는 대박의 꿈과
암호화폐 찬성측이 그리는 미래 모습은 미묘한 차이가 있어요.
트와이스 나연
18/01/18 23:42
수정 아이콘
스트리머 똘똘똘이의 말이있죠

암호화폐 안망한다 트수 안망한다
암호화폐에 투자한 트수 망한다
스카야
18/01/19 01:02
수정 아이콘
그 친구가 그말할때 풀매수했으면 빌딩이 있었을텐데...
Semifreddo
18/01/18 23:46
수정 아이콘
김진화가 너무 앞뒤 안가리고 말을 막 뱉은 감이 있는데 사실 빗썸 업비트에 올라온 코인들은 이미 충분히 순위권인 애들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잡코인들 다루는 외국거래소들 보면 정말 근본없는 코인들이 수도 없이 널려있고 그런 곳에조차 못들어간 코인들 역시 엄청나게 많죠-_-;;
사딸라
18/01/18 23: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95% 발언이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될수 있다고 보기는 한데..

제대로 감시 감독 들어가면 살아남을 거래소가 얼마나 될지가 의문이더라구요.
Semifreddo
18/01/18 23: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대로 들어가면 거의 다 나가떨어지지 않을까요 -_-;;
눈물고기
18/01/18 23:4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김진화가 잘했다 하시는 분들은 코인 들고있는거 100%인거 같네요 크크
추억이란단어
18/01/18 23:45
수정 아이콘
대단한 자신감이네요? 당장 위에 댓글에도 코인안하시는분이 잘했다는 글이 있는데.?
치토스
18/01/19 00:00
수정 아이콘
95% 정도로 하죠.
18/01/19 01:20
수정 아이콘
추억은 사랑을 닮아 언젠간 흩어질 텐데에

가사가 떠올라서 적어봤습니다.
대문과드래곤
18/01/19 14:16
수정 아이콘
어그로 수준 하고는..
18/01/20 06:23
수정 아이콘
그런 성향인지 알고 싶으시면 댓글 검색하고 오시던가요. 그냥 맘에만 안 들면 어그로래?
대문과드래곤
18/01/20 08:15
수정 아이콘
노래 가사나 적는게 어그로지 뭔.. 성향이 어쩌고는 웃음만 나오네요. 님 댓글이 이미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게 아니라면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신가요? 기꺼이 드리죠.

또 팩트는 아프신가보네요. 이번엔 노래가사 안적으시고.
18/01/20 23:08
수정 아이콘
봐봐 맘에 안 들면 다 어그로라니까? 뭐 아파 가사 적어드려요? 너무 아파 아아파 아파?
대문과드래곤
18/01/21 01:36
수정 아이콘
불쌍한 정신을 가지셨네요. 맘에 들고 안드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노래 가사나 적고 앉아있는 것에 대해 변명이라도 하든가.. 쯧쯧. 현실에서 받기 어려운 관심 인터넷에서 쉽게 받으니 기분 좋으시긴 하시겠습니다.
18/01/18 23:41
수정 아이콘
코인 시장은 이제 시작이고 발전하면서 자연스레 도태되는 코인들이 나올텐데, 그거 망한다고 한게 그렇게 큰 문제인가요? 실패하고 성공하면서 성장하는거죠
트와이스 나연
18/01/18 23:43
수정 아이콘
거기에 적지않은 돈이 있으신분들에게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시죠..
18/01/18 23:46
수정 아이콘
그걸 판단하는 건 투자자들의 몫이죠.
최종병기캐리어
18/01/18 23:45
수정 아이콘
사회가 충격을 받아드리지 못할 정도로 발전/도태되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면 문제가 됩니다.
두부과자
18/01/18 23:45
수정 아이콘
망하는 코인에 물린 개개인들이 모이고모이면 사회적문제가 되죠. 그 실패에 따른 똥은 누가 치웁니까.
18/01/18 23:50
수정 아이콘
그걸 판단하는 건 투자자들의 몫 아닌가요? 불법적인 행위 없이 투자 실패의 보상을 국가에 요구하면 그게 더 이상하다고 보는데요.
두부과자
18/01/18 23:51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 국가입장에서 수많은사람이 코인에 투자했다가 깡통차고 한강가면 국가적인 손실이 됩니다.
그걸 국가가 보상해줘야된다는게 아니라 그 자체로 국가경제에 피해가 온다구요.
18/01/19 00:23
수정 아이콘
현재 방향성은 마음에 안들지만 저도 그 측면에서 정부가 피해의 범위를 줄이고(투자자 이외의 영역으로 나가지 않게 노력하는 것) 거품을 빼려고 하는 것은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은말은, 95% 코인이 도태될거라고 해서 그 시장 전체가 무쓸모 하다는 것은 아니라는 거에요.
항즐이
18/01/18 23:51
수정 아이콘
개인들이 도박을 해서 인생 망치거나 마약을 해서 몸을 망치는 것도 개인 책임이지만,
국가 전체의 사회/경제에 영향이 크면 기본권이라도 간섭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18/01/19 00:26
수정 아이콘
현재 방향성은 마음에 안들지만 저도 그 측면에서 정부가 피해의 범위를 줄이고(투자자 이외의 영역으로 나가지 않게 노력하는 것) 거품을 빼려고 하는 것은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은말은, 95% 코인이 도태될거라고 해서 그 시장 전체가 무쓸모 하다는 것은 아니라는 거에요.
항즐이
18/01/19 00:29
수정 아이콘
제가 시장전체가 무쓸모하다고 했나요? 아, 망한 코인들에 대해서는 시장이 무쓸모하긴 하죠. 투기광풍에 의한 불필요한 거품이니까요. 사회에 피해를 준.
18/01/19 00:34
수정 아이콘
아뇨 항즐이님이 무쓸모하다고 말한 게 아니라, 전 95% 코인이 도태되는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는 겁니다. 쓸모없이 많은 코인들이 쏟아져나오고 있고, 이중 대부분은 1,2년 안에 사라질테니까요.
항즐이
18/01/19 00:38
수정 아이콘
저나 다른 분들이 지적하시고 있듯이, 그 과정에서 엄청난 사회적 손실을 감당해야 하는게 문제죠.
국가는 이런 경우에 개입할 의무가 있습니다. 국가 경제 운영의 책임자니까요.
18/01/18 23:54
수정 아이콘
그게 영향이 개인으로 끝나면 다행인데 국가단위에서 보면 사람이 늘면 늘수록 그리고 그 버블이 커지면 커질수록 국가단위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니까 그런거죠.
깡통차고 나온 국민들을 그냥 국가가 버리면 그것대로 또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국가가 자꾸 개입하고 시장을 축소시키려는거죠.
18/01/19 00:26
수정 아이콘
현재 방향성은 마음에 안들지만 저도 그 측면에서 정부가 피해의 범위를 줄이고(투자자 이외의 영역으로 나가지 않게 노력하는 것) 거품을 빼려고 하는 것은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은말은, 95% 코인이 도태될거라고 해서 그 시장 전체가 무쓸모 하다는 것은 아니라는 거에요.
뻐꾸기둘
18/01/18 2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상이 문제가 아니라 대규모 투기 실패가 실물에 영향을 주면 코인판 얼씬도 안한 사람까지 심각하게 피해를 보니까 정부가 관여하려는겁니다.

08년 세계 금융위기 터졌을 때 서브프라임 선물에 투자한 사람만 힘들었던가요. 엄한 사람까지 다 피봤지.
18/01/19 00:26
수정 아이콘
현재 방향성은 마음에 안들지만 저도 그 측면에서 정부가 피해의 범위를 줄이고(투자자 이외의 영역으로 나가지 않게 노력하는 것) 거품을 빼려고 하는 것은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하고 싶은말은, 95% 코인이 도태될거라고 해서 그 시장 전체가 무쓸모 하다는 것은 아니라는 거에요.
18/01/19 00: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정부가 필요없다면서 지들 똥은 정부가 치워주길 바라는거라면... 강원랜드처럼 정부 관리 아래로 들어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도박합법화 논쟁이 차라리 더 의미있겠습니다.
화이트데이
18/01/18 23:47
수정 아이콘
국내 거래소 등재 기준으로 그 코인 하나당 수 천 억이 걸려있어서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18/01/18 23:51
수정 아이콘
문제가 됩니다. 닷컴 버블 당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친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 만큼 버블이 커지지 않게 조심해야죠.
cluefake
18/01/18 23:41
수정 아이콘
실제로 보지는 못했는데 평이 정말 갈리네요.
근데 일단 공통된 의견이 코인은 투기시장이고 상당수가 망할 거라면, 그건 긍정적으로 봐도 닷컴 버블 같은게 거의 확정적으로 온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그렇다면 국가로서는 그 피해를 막기위해 거래소 폐쇄하는 게 좋은 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오토나시 쿄코
18/01/18 23:43
수정 아이콘
전 김진화 씨가 잘했다고 하시는 분들이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어떤 부분에 있어서 그랬나요? 중간부터는 말이 안 박히니까 패널들이 아닌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코인투기자? 또는 잠재 투기자에게 메시지를 던졌다고 느껴지던데요.
18/01/18 23:46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토론이 양측 블록체인 전문가들의 주장을 정재승 교수와 유시민 작가가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해주는 양상으로 흘러가길 기대했는데, 토론을 보고 나니 몇 년 전 유행했던 영상이 떠올랐네요.
<The Expert> https://youtu.be/BKorP55Aqvg

다음에 이런 토론회가 있다면 부디 '신기루' 진영에도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가 나와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야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할 것 같아요.
Polar Ice
18/01/18 23:46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경희대 한교수가 패배했다는 겁니다.
코인판이 망하던 흥하던 상관없이요.
눈물이뚝뚝
18/01/18 23:50
수정 아이콘
어쨌든 경희대 컴공과 교수 완파!
최종병기캐리어
18/01/18 23:53
수정 아이콘
코인을 하는 사람이건 아니건, 유시민을 지지하건 김진화를 지지하건,

반박불가
18/01/18 23:47
수정 아이콘
코인의 95%가 없어진다는 말이야 아예 개잡주 취급조차도 못 받는 것들까지 다 합친 얘기일테니 업비트 제외한 거래소에 있는것들로 생각하면 안되긴하죠. 아니 업비트에 있는 것들만 포함해도 뭐..

여튼 코인하는 입장에서도 유시민씨가 억지부리는부분이 많기야 해도 제일 그럴싸하게 말하더만요.
그냥 토론에서 이겼다고 미래가 토론따라 가는건 아니지만 여튼 토론에서 말빨은 유시민씨가 제일 잘 나온거 같은데.

그건 그렇고 말이죠. 한참 코인 잘 나갈때 돈 버는거 보니 배아프냐고 하면 엄청 기분나빠하셨을 몇몇 분들이 폭락했다니까 신나서 말 끊고 얼마에 물렸냐면서 긁는 클라스 크크크. 돈번 사람은 발언권 있나요? 한심한 사람같으니라고.
삶은 고해
18/01/18 23:52
수정 아이콘
걍 배아파서 그러는거죠 자기들도 하고 싶은데
화이트데이
18/01/18 23: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열심히 비꼬는 사람은 배 아픈게 맞는 것 같습니다.
트리키
18/01/19 00:42
수정 아이콘
백날 투기니 뭐니 비판하는 사람들도 피자 한판으로 비트코인 몇천억 사던 시대로 돌아가면

피자로 비트코인 사겠죠 인간의 당연한 본성일뿐 결국 내가 벌면 투자고 남이 벌면 투기인데 이걸 못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요.
18/01/18 23: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썰전에서도 다루네요.
유시민은 진짜 과격하네요. 아예 도박으로 봄.
근데 저는 설득이 되네요. 흐흐
18/01/18 23:48
수정 아이콘
인터넷 상으론 성별차이에 이은 분열떡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적어도 넷상에선 적은수가 아니니..
18/01/18 23:51
수정 아이콘
크크 결국 돈벌거나, 망하거나 둘중 하나가 되서야 끝날듯 합니다. 그리고, 봐봐~ 내말이 맞지~ 이런 이야기는 끝날때까지 계속 나올거라고 봅니다.
윙윙이
18/01/18 23:57
수정 아이콘
투자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코인 1~2개월 하고나서 투자고수인척 떠드는게 큰 문제죠.
아스미타
18/01/18 23:50
수정 아이콘
코알못인데 만약 각국 정부가 비트코인 같은 공인 전자화폐를 만든다면 비트코인의 미래는 어찌 될까요

탈 중앙화가 지향점이라면
정부에서 절대 허용 안할 거 같은데..
kartagra
18/01/18 23:50
수정 아이콘
95%에 꽂힌 분들이 많은데, 코인 종류 다합치면 만개가 넘어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늘어나고 있어요. 이 중에서 과연 얼마나 살아남을거라 생각하세요? 솔직히 전 5%도 후하다고 봅니다. 실제로는 1%도 안될거에요. 때문에 규제가 필요한거죠. 특히 거래소 측에 그런 잡코인 빡세게 선별하는걸 강제화시키고, 잡코인 난무를 막기위해 ico 역시 ipo처럼 다뤄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그걸 시행하고 있는 미국이 있으니 딱히 따라하는게 어려울 이유도 없죠. 그리고 업비트를 제외하면 국내 거래소의 경우는 꽤나 선별해서 다루는 편입니다. 업비트라 해도 사실 만개가 넘는 잡코인들 중에선 극히 일부에 불과할 뿐이고요.
아스미타
18/01/18 23:5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규제는 수용하는데 폐쇄까진 에바참치라는말씀이시죠?
kartagra
18/01/18 23:56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보면 규제는 수용 정도가 아니라 당연히 필요합니다. ico의 경우도 지금처럼 전면 금지는 에바참치지만 미국처럼 검증을 통해 허용하는 정도까지는 풀어야 한다고 보고요.
아스미타
18/01/19 00:02
수정 아이콘
저도 전면금지는 좀 아니라고 보는데..
앞으로 어찌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18/01/19 00:28
수정 아이콘
짜게 잡아도 코인하는 사람 절반은 규제 수용할 겁니다.
18/01/18 23:57
수정 아이콘
이게 답이죠.
18/01/18 23:51
수정 아이콘
의견이나 생각은 각각 낼 수 있으니까 상관없는데, 김진화씨가 '토론'을 잘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더군요.
정재승 교수나 경희대 한교수는 뭐... 토론이란 걸 많이 하시지 않았던 것 같구요.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유시민 작가가 김진화 대표와 같은 방식으로 얘기했으면 상대쪽을 엄청 무식하게 보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였습니다.
지구별냥이
18/01/18 23:51
수정 아이콘
Jtbc토론은 제 궁금증은 1조 안풀어줘서
썰전 보고 있습니다
18/01/18 23:51
수정 아이콘
야 이거 니편 내편 나누기장인가요. 그럼 전 유시민 의견 쪽이 더 와닿더군요.
시장에 금융을 맡기자는 얘기가 공기업 민영화 얘기들과 별 다를 것 없이 들려서요.
뜨와에므와
18/01/18 23:52
수정 아이콘
5%가 남는다니... 진짜 과대평가네요.

2,3개 남으면 다행입니다.

여러분 그냥 카카오페이 쓰세요. 굳이 같은 돈에 다른 이름 입혀서 쓸 이유가 뭐가 있나요?

아니면 걍 넥슨캐쉬라도..
칸나바롱
18/01/19 11:03
수정 아이콘
잘 모르면 그냥 있으시지.;
18/01/18 23: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진화씨는 상대방의 질문에 그럴듯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자기가 처음에 꺼낸 주장을 부정하는 모습이 계속 나오더군요.
그런 사람들을 소위 '사짜'라고 부르는데.....

정재승씨의 너무 낙관적인 모습이나 유시민씨의 철저히 비관적인 모습은 서로의 시각차이라고 할수 있는데
김진화씨 이분은 전혀 신뢰할수 없는 타입의 사람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한호현씨나 김진화씨가 "확실한 전문가"라며 토론에 나오는거보면 아직 전문가가 없는건 확실합니다.
글라이더
18/01/18 23:53
수정 아이콘
이거 그냥 부동산 투기랑 똑같은 건데 시드머니가 적어도 들어갈 수 있는 진입장벽 낮은 투기판이죠.
저도 코인러라는걸 우선 밝히고.
돈 많은 사람들만 할 수 있었던 돈 넣고 돈 먹기 판. 그 판에 들어갈 돈 없는 우리 개미들이 왜 니들만 해먹으려하냐 나도 좀 해먹을 수 있는 판이 생겼는데 왜 방해해 뭐 이런 심정들일거에요.

심정적으로 이해할 수는 있는데 그렇다고 그게 맞는 얘긴 아니죠.

반발하는 코인러들의 전형적인 얘기들이 미래 가치를 가진 기술을 죽이려 한다는건데 웃기지도 않는 얘기죠. 언제부터 그런 거에 관심 있었다고.

남들 다 꿀 빠는데 나만 바보될까봐 들어와 있긴 하지만 그냥 이 판 강제로 치워버리고 그냥 살던대로 열심히 일 해서 대출 갚아가며 사는게 훨씬 행복할 거 같아요.
눈물고기
18/01/18 23:56
수정 아이콘
심지어 미래가치는 블록체인이지, 암호화폐가 아니죠...
그럼 블록체인 기술과 관계없이 단순히 투기판 되고있는 거래소는 없애는게 맞는거거든요..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미래기술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거래소를 없애는건 반대한다는게
촌극도 이런 촌극이 없습니다.
18/01/19 00:05
수정 아이콘
저는 정말 궁금한게
코인하시는 분들이 주장하시는
미래기술의 발전 이야기는
정말로 본인이 그렇게 믿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코인가격 상승을 위해서 "영업"을 하는 걸까요?

궁금합니다... 그렇게 믿는건지, 믿고 싶은건지, 의도적인 건지..
글라이더
18/01/19 00:07
수정 아이콘
자기 세뇌거나 아니면 그 빈약한 명분이라고 있어야 자기가 도박꾼이라는 걸 회피할 수 있어서겠죠.
커뮤니티 보면 정부가 자기를 도박꾼으로 만들었다고 분개하는 분들 많아요.

전 마켓에 들어온게 아니라 하우스에 들어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분들은 그 명분이 중요한가봐요.
-안군-
18/01/19 00:10
수정 아이콘
심지어 거래소는 블록체인 기술을 써서 거래하는 곳도 아닌데 말이죠...
솔직히 까놓고, 해당 코인이 무슨 기술을 쓰는지, PoW와 PoS는 뭐가 다른지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또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무슨 코인이 오르고 내리는 것 외에는 관심들도 없으면서, 규제하자고 하면 꼭 미래기술 들먹여요.
18/01/19 00:12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참 딱 요즘 제 맘이네요. 저도 이제 그냥 이 잔치가 끝이나도 아쉬울건 없어요.내가 나갔는데 오르면 또 배아파서 발은 담그고 있는데,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그냥 다 같이 안 하게 되면 차라리 맘 편하고 좋겠다는 생각 요즘 많이 합니다.
-안군-
18/01/18 23:54
수정 아이콘
두 진영이 서로 바라보는 대상이 다른데, 어떻게 결론이 나겠습니까...
코인 반대측은 현재의 비트코인과 거래소만을 대상으로 논쟁의 범위를 압축시켜 놨고,
코인 찬성측은 모든 암호화폐들과 블록체인이라는 기술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말이죠.
서로 그냥 딴 소리 한 겁니다. 블록체인 기술이나 암호화폐에 대해서 깊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만 헷갈리게 생겼죠 뭐.
영원한초보
18/01/19 02:0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 토론을 하게 된 것이 기술 감정평가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비트코인 투기 열풍때문이니까요.
비트코인만 국한한다면 거래소 폐기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이러면 토론이 어려워지니까 거기서 벗어나려고 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정재승은 그래도 기술이 인간에 주는 혜택에 초점을 맞추는데
김진화는 화폐가 안된다면서 결론은 또 반대로 이야기하니까 약팔이 같았습니다.
18/01/18 23:54
수정 아이콘
코인을 자꾸 인터넷기업에 비교하고 닷컴 버블에 비유하는데, 유시민의원말데로 돼지를 인간하고 비교하는 수준입니다. 블럭체인이 그렇게 멋있고 대단한건 아니거든요. 누누히 말하지만 p2p와 분산암호기술을 한번 합성시켜보고, 이거 기존 있던 중앙서버식 인증보단 좀 나은점도 있지 않나 수준입니다. 그냥 거기까지에요.
박사과정 학생이 논문 쉽게 쓰려고 성질이 다른 유명한 알고리즘 두개 하이브리드로 결합해보면, 물론 아주 가끔 괜찮은 물건도 나오지만, 대게는 양쪽의 장점도 애매하고 단점도 애매해서 포장하긴 좋지만 실제론 실용적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블럭체인은 딱 그 후자의 케이스에요.

CS 교수는 차라리 유명 p2p알고리즘 논문 몇가지의 수학적 복잡도 특징 얘기와 대표 보안.암호 알고리즘의 구조적 특성에 따른 장단점, 그리고 대규모 분산 peer 어플리케이션에의 메세지통신 방식등의 요즘 트렌드와의
비교 등을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면 좀 도움이 됐을텐데 그 쪽 전문가는 아니었나 보네요.
일단 블럭체인은 이론적 효율성면에서도 별로고. 그보다
대게 기술의 실제 상용화에 중요한건 성능보다도 유용성과 접근성 확장성 킬러어플리케션 등인데... 다 별로로 보입니다.

굳이 비유를 들자면 예전 구글의 애드벌룬 인터넷 프로젝트 같은 거죠. 그럴듯하고 해봄직해보이기조 했지만 회의적 시각이 많았고 결국 접었죠.
긴 하루의 끝에서
18/01/18 2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는 화폐가 아니다.
- 암호화폐는 기존과는 또 다른 형태의 화폐이다. 화폐에 대한 기존의 정의와 이해 관점에서는 암호화폐가 화폐가 아닌 것이 맞다. 그러나 암호화폐는 암호화폐의 목적과 특성에 따라 기존화폐가 가진 단점들을 보완하며 고유의 영역을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화폐로서의 기능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암호화폐가 기존의 화폐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2.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암호화폐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분리하여 생각해야만 한다.
- 블록체인은 기본적으로 P2P 구조로서 블록체인 시스템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의 고정 참여자가 필요하다. 이러한 고정 참여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결국 시스템 참여에 따른 인센티브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암호화폐이다. 단순히 참여자들의 선의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시스템이 유지되기를 기대할 수는 없는 일이고, 암호화폐 이외에는 수학적으로 증명된 또 다른 인센티브가 없는 실정이므로 최소한 현재로서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암호화폐를 떼어놓고 논할 수는 없는 일이다.

3. 기본적으로 화폐는 국가가 독점해 온 일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또한 맞다. 화폐 발행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국가가 포기한다고 하여 모든 이들이 이를 평등하게 나눠가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이상론이고, 결국에는 소수의 거대 민간 권력이 독과점할 뿐인데 이러면 결과적으로 기존에 비해 나아질 바가 오히려 전혀 없다.
- 국가가 화폐 발행을 독점하므로써 야기되는 문제들은 분명 있고 암호화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화폐 발행 권력의 분산화에 따른 새로운 민간 권력의 탄생은 암호화폐 발행 이전부터 이미 예상되었던 일이고, 그것이 전체 시장에서 일정 지분을 넘지 않는다면 문제될 것이 전혀 없으며, 현재 적정 수준으로 잘 유지되고 있는 중이다. 오히려 새로운 참여자들로 인해 시장 내 경쟁은 더 심화되고 개별 권력의 지분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초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하여 상대적으로 더 큰 수익을 얻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구조이다.

4.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암호화폐 사용의 확대 가능성 등에 대한 향후 전망이 어떻든 현재로서는 그 어떤 것도 매우 미진한 반면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으로부터 발생 가능한 위험성은 매우 큰 상태이다. 블록체인 기술이든 암호화폐든 그동안 없이도 잘 살아왔고 딱히 현재에도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데 이 때문에 굳이 그렇게 큰 위험성을 안고 갈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단숨에 어떻게 하지는 못하더라도 결국에는 완전히 시장을 폐쇄하여 기술을 포기하는 것이 차라리 사회적으로는 나은 일이다.
- 모든 기술은 처음부터 성공을 보장하지 않고, 그 시작에서는 늘 보잘 것 없고 위험한 것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다만 신기술이 가져올 효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시장 개발을 해나가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 및 암호화폐 시장이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지는 현재로서 장담할 수 없지만 충분히 긍정적인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되고, 사람들은 이에 동조하여 참여하고 있다. 물론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은 투기성이 짙다는 데에는 동의한다. 그리고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으로부터 야기 가능한 문제점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기술 발전을 통해 현재의 문제점들은 점차 해결되어 가고 있고 기술 발전의 속도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상태이다. 또한 그밖의 문제들 역시 적절한 규제 형식으로 해결해 나가야할 일이지 시장 참여자의 자유로운 참여 활동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시장을 폐쇄해 버리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이다. 이런 식의 대응은 비단 블록체인 기술뿐만 아니라 모든 신기술의 태동을 저해하고 새로운 시장의 개척을 방해할 뿐이다.


방송을 처음부터 보지 못해서 놓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제가 이해하기로는 대략 이 정도의 토론 내용이었던 것 같네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블록체인 기술 및 암호화폐 사용이 향후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한 판단은 서지 않는데 개인적으로는 암호화폐 시장 옹호론측의 이야기가 상당히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향후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 및 암호화폐 사용의 확대에 대한 판단도 중요하겠지만 결국에는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사회적으로 안고 갈 것인지와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시각 차이가 암호화폐를 둘러싼 논쟁의 주요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루일기
18/01/19 00:04
수정 아이콘
2에 덧붙이자면 프라이빗 블록체인, 즉 이해관계자들끼리의 블록체인(예를들면, 음악 저작권 지불 등) 에서는 암호화폐가 인센티브로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이해관계자 없이 시스템이 유지 되야 하므로 암호화폐라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3번의 말이 중요했다고 보는데, 3번의 논점에서 유시민님은 결국 화폐는 국가가 독점해야하므로 암호화폐는 의미 없다. 그러므로 암호화폐의 미래가치는 0이므로 현실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거래소를 폐쇄해야한다라는 주장을 한 것같습니다. 반대측에서는 미래에는 화폐발행을 국가가 독점하지 않아야하므로 화폐의 성격을 가지게 되는 퍼블릭 블록체인도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지금 과열을 막는 적절한 규제를 해야하지만 퍼블릭 블록체인의 싹을 없애는 거래소 폐쇄까지는 부당하다라는 의미 같습니다.
마도사의 길
18/01/19 00:29
수정 아이콘
아니....아직도 이해가 안되는게 기술자들은 무슨 화폐경제 체제와 물권시스템을 은행한테 돈 빌려주고 시장에서 물건사는게 끝이라고 생각하나봐요. 거기다 현재화폐제도의 문제를 해결한다니...전혀 그럴 낌새도 없고 데이터도 없으면서...논거가 하나도 없는데 참..다른건 몰라도 이분야는 정말 아닌것같아요. 비코는 아무 문제가 없는것도 아닐텐데...
항즐이
18/01/19 00:33
수정 아이콘
3. 암호화폐는 권력 분산이 아니라 감시받지 않는 이익집단 - 즉 집중된 자본 - 으로의 권력 이동이라는 유시민 작가의 관점에 동의합니다. 문제될 것이 전혀 없지 않습니다. 자본주의니까 괜찮다? 왜 독과점 금지법이 있고 공정거래법이 있고 자유시장경제의 기초 원리와는 거리가 먼 각종 규제들이 난무하는지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기술 발전을 통해 현재의 문제점들이 해결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더라도 충분히 빠르지 않구요. 무엇보다 기술의 발전과 암호화폐의시장가치와는 전혀 다른 문제이고 그렇기 때문에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서 투기문제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18/01/19 0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는 가정하에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는 결국 신기술 개발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는 비상장 신생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벤처투자 및 엔젤투자인 셈이죠. 신기술 개발이 기대만큼 성공하고 해당 기업이 상장된다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이고, 반대로 신기술 개발이 실패하고 해당 기업 역시 지지부진하거나 파산한다면 주식의 가치는 휴지조각이 되어버릴 것입니다. 이 때의 신기술 발전은 블록체인 기술 발전 및 암호화폐 사용 확대와 대칭되고, 비상장 신생기업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벤처투자 및 엔젤투자는 전문 펀드 운용사나 고액 자산가 등이 그 대상인데, 아무리 해당 투자가 실패로 끝나거나 투자 수익이 미미하다고 하더라도 해당 투자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거나 불법적인 것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신규 기업의 성장과 신기술 개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는 매우 이롭다고 보기도 하죠. 다만 암호화폐의 경우 기술적으로도 별로 아는 것이 없고 투자 가능한 보유 자산도 넉넉지 않은 일반인들이 대거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점이라 할 수 있고, 이 점에서 아무리 암호화폐의 확대가 블록체인 생태계의 유지와 기술 발전에 도움을 준다고 하더라도 사회적으로는 우려가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신기술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는데 어찌되었든 해당 기술이 사회적으로 주목 받고 있고, 그에 따라 비록 비상장이기는하나 해당 기업의 주가가 급속도로 오르고 있으니 너도나도 해당 주식을 사려는 모습이 현재인 것이죠.

이를 두고 한 쪽에서는 어차피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투자 행위는 개인의 자유의지에 달린 문제이고 그 손익의 결과를 고스란히 개인이 짊어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터, 해당 투자가 현명한지 어리석은지 판별하기 위해서는 해당 신기술의 향후 성공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해야지 단순히 투자의 규모를 보고 리스크를 논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다른 한 쪽에서는 아무리 투자 행위가 개인의 뜻에 달린 문제라지만 현재는 어중이떠중이까지 다 모여 투자를 하고 있는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사회적으로 부담하고 있는 리스크가 매우 큰 상태이고, 해당 신기술이 아무리 혁신적인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지만 어찌되었든 아직까지는 개발 정도가 미진하기 때문에 더욱이 리스크는 크다고 볼 수 있으므로 결국에는 국가의 개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죠. 기술 개발의 가능성은 전문적이니 논외로 놓고 보더라도 기본적으로 개인별 가지고 있는 리스크 성향이라는 것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현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은 같더라도 그에 대한 대응과 판단은 다르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데 결국에는 조금이라도 더 지배적인 리스크 성향이 주도권을 갖고 현 상황을 타개해 나가지 않을까합니다.
young026
18/01/19 03:20
수정 아이콘
암호화폐가 국가가 화폐 발행을 독점하므로써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한다면, 국가가 화폐 발행을 독점하지 않아서 야기되는 문제를 낳을 겁니다.
프링글스할라피뇨
18/01/18 23:58
수정 아이콘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좀.....;;크크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는 급상승을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평소에 자주 검색되는 유시민보다 듣도보도 못한 김진화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그걸 무슨 기준으로 삼으시면 안됩니다.
글라이더
18/01/18 23: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닷컴 버블이 선진 IT를 만들지 않았냐는 것도 웃기는 얘긴게 이게 그거랑 등치될만한 판이냐는 차치하고라도, 그 때 닷컴 버블 때문에 한강 가신 분들 얼마나 많아요.
그거 선진화해서 나라 잘 나가겠다고 또 그런 판으로 냅두자는 얘긴지 원.
괄하이드
18/01/19 01:22
수정 아이콘
그럼 90년대 후반으로 타임머신을 타고가면, 전국적인 ADSL인터넷망 까는 사업도 연기하는게 더 좋았을거고, 기업 설립을 막거나 기준을 확 올려서 네이버나 다음같은 IT벤처기업들이 생기지 못하게 해서 대한민국에 닷컴버블이 없도록 하는게 더 좋았을까요? 그렇게 판단하시는건가요?
글라이더
18/01/19 01: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전국에 adsl 망 까는 거랑 비교가 되는 판이라고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시는겁니까?

말씀대로 그 당시 버블 때문에 생긴 피해를 생각했을 때, 타임머신타고 돌아갈 수 있다면 기업 설립 요건 혹은 상장 요건을 강화하던 뭘 하던 그 때처럼 안 하는게 맞는거 어닌가요?

그래서 얻은게 뭔데요. 네이버?
지금의 IT 대기업들을 얻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면 그 피해를 감내해야 한다는 말씀이세요?
(그게 필수조건일리도 없지만)
아유아유
18/01/19 00:00
수정 아이콘
95%가 긍정적인 시각으로 봐도 없어질것이라는 점에서는 어느정도 양측 진영 다 동의하는것같은데...
그럼 중요한건 내가 돈으 집어넣은 코인이 95%에 해당되는지 아니면 5%에 해당되어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판별하는게
소위 장기나 가치투자자들에겐 가장 큰 관건이겠네요.
혹시 5%에 해당되는 코인이라 예상되는 코인에 대해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으면 저도 한번 가치투자해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하하
글라이더
18/01/19 00:02
수정 아이콘
근데 그 5프로가 지금 시장에 있는 코인이라는 보장이 없다는게 함정 ^^;
아유아유
18/01/19 00:04
수정 아이콘
그게 글라이더님 말씀대로 싸그리 현재 상장 코인에 그런 보장이 있는 코인이 거의 없다면 장기투자나 가치투자할 이유가 없는것 아닐까요?
그점이 맞다 하면 지금 시장이 유지되어야 할 필요 또한 없어보이거든요.폐쇄에 대한 명분이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라이더
18/01/19 00:0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18/01/19 00:18
수정 아이콘
사람들 기준에 따라 5%에 들어갈 코인이 다르니 가치투자나 장기투자가 폄하될 수 없겠죠.

사실 몇몇 코인들 제외하면 지금 코인 시장은 청사진만 보고 돈 넣는 수준이거든요. 시간이 지나야 윤곽이 드러날 겁니다.
아유아유
18/01/19 00:22
수정 아이콘
폄하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오히려 정말 궁금해서 그러거든요.
전망 괜찮은 코인과 그 이유가 합당하면 저도 천만원정도 넣어볼 생각입니다.
주식으로 유명한 피터 린치 사람은 투자 할때 자신이 납득할 만한 이유를 댈 수 있어야 투자해야한다...뭐, 이런 소리를 했는데
전 이걸 꽤 인정하거든요.하하
18/01/19 00:2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말은 저도 동의 합니다.

지금 코인 시장이 거품이 큰 것은 사실이고, 거기서 뭐가 진짜배기인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코인마다 백서에 활용 용도와 구현 단계가 명시되어 있으니 읽어보시고 판단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아유아유
18/01/19 00:29
수정 아이콘
결국, 엄청 불확실한거네요.진짜배기가 나올려면 시간이 필요한 부분도 그렇고, 게다가 그게 지금의 코인판과 관계가
없다하면 더더욱...
코인 백서 등은...솔직히 신뢰도 면에서도 그렇고 제가 잘 몰라서 그쪽 보고 투자하는건 포기하렵니다.하하;;;
(온라인, 오프라인 아는 사람 몇명 한테 물어봐도...뭔가 그럴듯한 이유를 못들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18/01/19 00:30
수정 아이콘
불확실하죠. 하지만 그 불확실함이 폐쇄의 명분은 아니거든요.
아유아유
18/01/19 00:33
수정 아이콘
전 현재 시점에서 가치가 없는 대상의 거품은 폐쇄가 될 수도 있다고 보는 입장이지만...(거품이 더 커지면
실물경제 및 사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뭐, 이 점에 대해선 여러가지 당위성, 필요성, 절박함 등에 의해 그야말로 의견이 일치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하하;;
18/01/19 00:35
수정 아이콘
아유아유 님// 그쵸. 극단적으로 비아냥하는 몇몇 때문에 격하게 말이 나오는거지, 사실 이 문제는 가치판단에 따라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눈물고기
18/01/19 00:02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은 탈중앙화가 핵심인 기술인데...
현재 코인 거래소가 그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대체 무슨 미래가치 기술이라고 그걸 실드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차라리 돈넣어놨는데, 잃고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어리석긴 해도 이해라도 갈텐데..

말도안되는 논리로 실드 치려니까 웃기기만 합니다.
닉네임세탁기
18/01/19 00:10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코인 시장이 현재 주식시장의 다음 버전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말을 하나로 퉁치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마도사의 길
18/01/19 00:02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에 회의가 생겨요. 기술은 인간을이롭게하고 경제적 혜택을 주어야하는데
비트코인은 이상하네요. 굳이 그렇게 유지비가 비싼걸 민간에서까지 쓸 필요가 있는지...종로에서 대치동가는데 f-15전투기 타고 다니는 느낌이에요. 너무 비싸요...
눈물고기
18/01/19 00:06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이 반드시 이로운 기술이 될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가능성은 충분한 기술이긴 합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나눠서 봐야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블록체인이라는 유용한 기술로 만들어진 결과물이 암호화폐라는 최악의 형태로 나타난게 문제죠..
-안군-
18/01/19 00:15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중앙화 된 데이터베이스에 들어가는 보안 및 유지 비용 절감에 상당한 도움이 될 기술인 것은 맞습니다.
이에 대해서 현재 IBM, Intel, J.P.Morgan, 삼성... 등등의 회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기술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고요.
더 나아가 화폐, 증권, 채권, 부동산, 지적재산권... 등등의 모든 종류의 유/무형 자산을 통합 관리 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문제는, 이게 암호화폐와는 별 상관이 없다는 게 함정이죠.
마도사의 길
18/01/19 00:41
수정 아이콘
세분댓글 보면 확실히 블록체인과 관계없는다면거래소 폐쇄는 검토할만한게 맞긴한가보군요. 쩝. 며칠동안 싸운건... 이번 논쟁도 마찬가지고..애초에 별 논점도 아니었군요.
윙윙이
18/01/19 00:26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에 종속된 기술이 아니라서 비트코인이 비싸다고 회의에 빠질필요가 없죠.
근데 그걸 카지노 칩 취급하면서 가지고 노는 거래소가 문제죠.
마도사의 길
18/01/19 00:31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말이다르고...얼마전 트위터 논쟁에서 정박사는 따로 떨어뜨려놓고 안된다했거든요. 전 그부분만 듣고 판단했습니다. 코인 안 만들고도 채굴만 (연산)하는기술도 있나보군요.
윙윙이
18/01/19 00:35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설명해서 서버를 내가 돈주고 산 다음에 그걸 임대한다는 방식으로 이해하시면 되요.
근데 피지알에서는 이런 말 하는 사람들은 거의없고 그냥 돈 얘기만 하는거보고 한숨만 나옵니다...
-안군-
18/01/19 00:46
수정 아이콘
채굴도 블록체인을 운영하기 위해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주체에게 보상을 주는 수단 + 신뢰성의 강화 수단이지,
그 자체가 블록체인의 핵심 기술은 아니에요. PoS방식의 코인들에는 아예 채굴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고요.

블록체인에 대해서 아주 간단히 압축해서 얘기하자면,
기존에는 하나의 DB에 저장해야만 했던 데이터를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서(복제하여) 저장하고, 상호 검증하는 기술이에요.
그게 왜 좋으냐면... 예를 들어 은행을 해킹하자면, 은행의 메인 DB만 해킹하면 됐는데,
블록체인을 쓰게 되면 블록체인에 참여(기여)한 모든 PC들의 50% 이상을 해킹해야만 하고, 그게 물리적으로 불가능 하거든요.
마도사의 길
18/01/19 00:53
수정 아이콘
아이디어자체는 심플하고 알아듣기 좋네요. 이제보니 발전된 기술같네요. 잘 배웠습니다.
주파수
18/01/20 17: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 토론에 나온 사람들보다 정리를 잘하시네요.
안군님께서 퍼블릭 블록체인을 일반인들 기준으로 정말 기술적 용어를 비유로 잘 풀어서 글 한번 써주셨으면 하는 소망까지 드네요.
18/01/19 00:02
수정 아이콘
하도 난리라서 직접 보고 있는데... 유시민 작가의 비웃는 태도는 확실히 거슬리긴 하네요.

하지만 가상화폐 찬성측 의견은 결국 '나중에 좋아질거다' 군요.
당장 투기판이 되서 활활 타다 못해 초가삼간이 다 탈 지경인데 어이가 없죠.
아무리 좋게 봐도 꽤나 먼 미래에나 가능한 이야기이고...
제 미약한 지식으로 생각해도 그 동안 발생하는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닌데 그저 '나중엔 좋아질거다' '나중엔 좋아질거다'...

가장 거슬리는 건 김진화 대표인데 지적 받은 문제는 결국 나중에 좋아질거다로 넘기고, 이런 저런 그럴싸한 이야기만 끌어다가 풀어놓고 있네요.
딱 목 메고 있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만 기분 좋게 들려주는 '사' 스타일입니다.
호날두
18/01/19 00:05
수정 아이콘
보고 느낀 점
1. 정재승 교수 - 이불킥 하겠다
2. 김진화 대표 - 이 사람 사짜 같은데?
파라돌
18/01/19 00:05
수정 아이콘
토론은 유시민이 잘했죠. 시간내에 한주제만 패고, 다른 사람 장황한말이나 지식에대한 의견은 시간이 별로 없을꺼 뻔하니 그냥 무시하고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토론의 수준이 너무 낮았고 정보도 별로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시민같은식의 토론자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95%너무 민감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어플중에 99%는 돈도 거의 못벌고 없어지는데요뭘 어플개발쪽이 그렇다고 망했다고 말하진 않는것처럼..

저는 정부가 적당히 조절하는 투기판은 언제나 찬성이라서 부동산처럼 금전적 진입장벽이 높거나
주식처럼 개인은 공매도도 못하게 하는 불공정한 거래상황보다 코인이 더 낫다고 봅니다.
세금먹이고 거래소 투명화하고 다크코인류는 거래못하게 하고 ico로 인한 사기피해 정도만 제제해도 충분할꺼 같은데요.
닉네임세탁기
18/01/19 00:14
수정 아이콘
지금의 투기판이 문제지 그걸 잡으려고 기술 자체를 막아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코인=사이버머니, 코인시장=거래소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그 것이 50%이상은 맞게 보이는 현 상황에는 코인 찬성론자와 반대론자의 토론은 평행선을 걸을 수 밖에 없어보이기도 하구요.
글라이더
18/01/19 00: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래소 막으면 기술을 막는거에요?
가치 투자하려면 ico 참여하고 지갑에 잘 넣어두고 있으면서 나중에 개인간 거래를 하던 뭘 하던 수익실현하면 될일인데.
그렇게 가치 있으면 누군가 사주지 않겠어요?
화폐로서 가치가 있다면 나중에 쇼핑할 때 가지고 있는 코인으로 결제하면 될 일인데 왜 다시 탈중앙화돠지도 못 한 원화로 바꾸려고 안달해야 하나요?
닉네임세탁기
18/01/19 00:34
수정 아이콘
암호화폐는 결제 수단으로만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주식에 더 가깝게 보고 있습니다.
마도사의 길
18/01/19 00:36
수정 아이콘
투기판은 그 피해가 어마어마할것이 분명하고 확실합니다. 근데 코인은 이득이 얼마나 있을지 불분명해요. 리스크가 지나치게 크다면 일단 폐쇄해도 딱히 손해볼건 없습니다. 다른 나라들 돌아가는것 관망하다가 열어줘도 충분해요. 게다가 또 다른 더 좋은 기술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못합니다.
닉네임세탁기
18/01/19 00:43
수정 아이콘
투자와 투기의 경계를 나눌 수 없다고 하지만 현재의
코인판은 90% 이상 투기라고 생각되는 현실입니다. 이점은 코인러인 저도 인정하고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말씀은 실체도 없는 더 좋은 기술 때문에 현 기술을 포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리스크가 지나치게 크다면]
결국 저 리스크의 크기에서 마도사님과 제가 생각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의견의 차이가 발생한 것이라 보입니다. 이 점은 뭐.. 어떻게 설득할만한게 아니라....
마도사의 길
18/01/19 00:51
수정 아이콘
이 리스크는 국가가 안아야될 정치경제적 부담이라서요. 투기판 벌어지면 피해자가 속출하는건 어쩔수 없으니...결국 최종적으로는 국가가 정책적으로 판단할 문제인것 같고요. 지금 당장 폐지하더라도 불씨는 살려둬야죠 나중에라도 가치가 있다면 다시 거래소를 열 가능성도 배제해선 안된다고봐요. 이득과 손해를 적절히 잘저울질 해봤으면 좋겠어요.
또 모르죠 몇주사이에 획기적으로 비코나 블럭체인기술이 발전해서 투기가 사라질만한 요소가 생긴다면 그때가선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지금으로선 일단 어느쪽이든 숨좀 가라앉혔으면좋겠네요.
닉네임세탁기
18/01/19 00:56
수정 아이콘
나라에서 판단을 잘 하리라 생각합니다.
변명하나 하자면 저는 마도사의 길님 같이 의견을 제시해주시는 분들만 있으면 댓글을 안 달았을겁니다.
댓글 읽다보니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으면서 비꼬고 모든 코인러는 투기자로 매도하고 그런 글이 너무 많이 보여서 좀 욱해서 댓글들을 달고 있습니다.
장판파 그만 치고 좀 자중해야겠네요. 흐흐
마도사의 길
18/01/19 00:58
수정 아이콘
흐흐 좀 쉬세요.
닉네임세탁기
18/01/19 01:11
수정 아이콘
굿밤 되세요!
글라이더
18/01/19 00:52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보다 좀 천천히 가면 안 될 이유라도 있나요?
그게 꼭 기술을 포기하는건 아닌 것 같은데...
닉네임세탁기
18/01/19 01:11
수정 아이콘
제 좁은 소견에서 나오는 의견입니다.
저는 비트코인의 가능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ico를 위주로 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쪽은 가능성이 있고 재미있어 보이는 아이디어들을 몇개 봤습니다. 제가 아쉬운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에 대한 참여가 늦어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기술관련한 것들은 온라인을 통해 세계적으로 돌기 때문에 선점이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든요.
이미 한국에서늨 ico가 금지되서 새로 시작도 못한다고 알고 있어서 늦은 거 같긴합니다.

전 아이디어가 부족한 사람이라 남의거보고 판단하고 사기만 하는 사람이지만, 거래소가
막히면 전 참여자체가 어려워지게 되는것이구요. 참여 안 하고 살면 되지만, 기존에 참여한 것조차 현실에서 사용가능한
재화로 바꾸는 것조차 불가능해지기도 하구요.

쓰다보니 제가 투자한 돈 바꿔야되니까 유지시켜달라가 되어버렸군요...
닉네임세탁기
18/01/19 01:19
수정 아이콘
앞서 거래소 말씀하셨으니까 거래소 관련하여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저는 코인이 만개 있으면 만개를 다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를 원하는건 아니구요. 기축통화로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정도만 거래되면 됩니다.
지포스2
18/01/19 00:05
수정 아이콘
코인을 안하는 입장에서, 유시민 의견이 저랑 아주 비슷하더군요
김진화는 경희대교수한테 비아냥거리면서 노벨상드립이나 하고, 토론태도가 완전 별로였어요
비트코인의 기술적으로 좋은건 뭐 결론이 안나는 문제라고 치고,
그럼 지금 투기적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지 코인옹호진영에서 제대로 설명을 못해서 더 볼것도 없는 것 같네요
뒹굴뒹굴
18/01/19 00:09
수정 아이콘
유시민 말이 맞기야 맞죠.
코인으로 밖에 못 쓰는거면 필요 없는거고
코인 이외에 쓸수 있는거면 그것만 키워주면 되니 지금 코인은 필요 없는거고.
kartagra
18/01/19 00:09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수준 자체가 별로라 실망했네요. 블록체인 전문가가 전문가답게 토론하는걸 원했는데 그냥 제말만 하면서 말꼬리잡기 뿐이니..
목표는63kg
18/01/19 00:10
수정 아이콘
항상 코인에 대해서 부정적인 댓글을 달지만, 다른분과 마찬가지의 의문점이 드는게
현재 대부분의 코인거래소에서의 개인간 거래는 블록체인 기술은 사용되지 않고(?!) 거래가 이루어지는데 이건 참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거래소가 블록체인 기술발전을 저해하는거 아닌가? 거래소가 오히려 암호화폐를 투자, 투기의 수단으로 전락시키는거 아닌가?
눈물고기
18/01/19 00:15
수정 아이콘
+1
닉네임세탁기
18/01/19 00:24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통화는 원화이고 그것을 상응하는 가치의 암호화폐로 바꾸려면 거래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거래소만을 위주로 거래되는건 문제가 많다고 봐요. 전 코인을 하고 있지만 보통은 제 개인지갑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 주로 ico 투자할 때에 꺼내 씁니다.
특히 문제가 많이보이는 것 중에 업비트는 화폐는 수십종을 취급하지만 이의 각각에 대한 입출금 주소조차 없는게 하다하죠. 결국 데이터 쪼가리만 취급하는 것인데
이게 말이 되는지... 사실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kartagra
18/01/19 00:27
수정 아이콘
거래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쓰냐 안쓰냐는 사실 기술발전과 큰 상관은 없죠. 어차피 현대 사회에서 기술발전의 가장 큰 요인은 결국 돈입니다. 돈이 몰리면 발전 안하기가 더 힘들어요. 그런 의미에서 암호화폐는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죠. 오히려 너무 과도하게 하고 있어서 규제가 필요할 정도라 문제인거죠.
18/01/19 00:32
수정 아이콘
이거 정재승 교수가 설명을 잘했는데 코인 생태계가있고 실물 생태계가 있다먼 그것을 연결하는게 코인거래소라는거죠
목표는63kg
18/01/19 00:43
수정 아이콘
실물생태계와 코인생태계를 연결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의문이 드는게
실제 지갑 속으로 코인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엄밀히 보면 거래소에서는
실제 코인이 아닌 코인에 대한 콜옵션을 서로 거래하는것으로 이해가 되네요
심지어 일부 거래소는 일부 코인에 대한 지갑도 지원하지 않고...
18/01/19 00:52
수정 아이콘
그런건 규제대상이죠 확실히.. 업비트는 전 있어서는 안돼는 거래소라봅니다..
닉네임세탁기
18/01/19 01:15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 썼지만 업비트는 말도 안되는 거래소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모히
18/01/19 07:13
수정 아이콘
저도 정확히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상화폐를 개인간에 거래를 하면 훨씬 오래 걸리는게 정상인데, 그럼 지금의 거래소가 지원하는건 선물 거래 같은 건가 싶었거든요. 이 점때문에 시장이 과열된 부분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안군-
18/01/19 00:56
수정 아이콘
거래소가 얼마나 블록체인 기술과 동떨어져 있는지 말해보자면...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 중의 하나가 지속적으로 생산되는 블록들과, 그걸 상호 검증하는 노드들의 합의 알고리즘으로 인해,
[물리적으로] 해킹이 불가능 하다는 것인데, 솔직히 거래소는... 거래소 서버 DB만 해킹하면 끝이죠;;;
영원한초보
18/01/19 02:10
수정 아이콘
지갑 만들지 몰라도 거래소를 만들 수 있다는게 더 놀랍죠...
오히려 더 보안을 취약하게 만드는
피식인
18/01/19 02:22
수정 아이콘
날카롭습니다.
카시므
18/01/19 10: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블록체인을 이용한 거래소를 구축하기 위한 코인도 있습니다?
17롤드컵롱주우승
18/01/19 00:14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가 있을수는 있지만 사용도 보안책도 미래에 있다보니

해결책은 유시민 의 말대로 하는수밖에 없을거 같네요
군령술사
18/01/19 00:15
수정 아이콘
유시민 작가가 상대편을 완전 탈탈 털었다고 봅니다. 일단 토론 구도를 너무 잘 잡았어요. '비트코인 들어보긴 했는데...'하는 시청자들은 '잘은 모르겠지만 유시민이 맞는 거 같다'고 판단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초반부터 유시민 작가가 화가 났던 것 같습니다. 짱세님처럼 가상화폐를 도박이나 폰지사기, 돈세탁 수단으로 보는 입장에서 (정재승 교수님은 너무 순수하셔서 그런거라고 치고;;;) 알만한 사람이 그걸 옹호하는 걸 보면서 좀 흥분하셨던 것 같습니다. 3세대 화폐 드립은 제가 보기에도 좀 어이가 없더군요.
lifewillchange
18/01/19 00:17
수정 아이콘
[투자하라고 안했습니다.] 오늘 들었던 말중에 최고였습니다.
아유아유
18/01/19 00:17
수정 아이콘
뭐, 불과 1~2주일 전에는 지금의 현상이 투기다 아니다로도 엄청 파이어가 됐었던 주제이니...하하
결과에 따라 차츰 결론이 점차적으로 날것이라 예상되고 그 시기는 생각보다 빠를거라 봅니다.길어야 올해 정도??
진산월(陳山月)
18/01/19 00:20
수정 아이콘
객관적이지 못한 댓글이 상당히 많네요. 코인에 직접 뛰어들었다고 생각되니 이해는 가지만 과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kartagra
18/01/19 00:30
수정 아이콘
코인에 안뛰어든 분들도 객관적이지 못한 댓글이 상당히 많아보이죠. 지금 여기서만 봐도 95%에 꽂히신 분들이 몇분인지 세기도 힘드네요. 양쪽 다 너무 과열되서 더 반대쪽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 같아요.
진산월(陳山月)
18/01/19 00:34
수정 아이콘
저도 소액이긴 하지만 집어 넣었고, 등락그래프를 보면 정신을 못차리겠던데요. 많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금액을 밀어넣었을테니 더욱 그렇겠죠. 제가 느끼기엔 더 과열된 분들은 코인에 투자한 쪽으로 보입니다. 이성을 잃기 직전으로까지 느껴지는... 열을 식힐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kartagra
18/01/19 00:37
수정 아이콘
글쎄요, 뭘 근거로 코인 투자한 쪽이 더 과열됐다고 느끼시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이쯤되면 누가 더 과열됐냐를 따지는게 의미가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서로 제 할말만 하고 그 할말마저도 딱히 객관적이라고 보기도 힘든 말들이 너무 많은데요. 누가 더 객관적이지 못하냐, 누가 더 과열됐냐를 따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열을 식혀야 하는건 어느 한쪽만의 문제도 아닌 것 같고요.
진산월(陳山月)
18/01/19 00:4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일 뿐 누군가를 지적하고자 한게 아니었습니다. 오해를 드렸다면 송구하네요.
편을 나누고 싶지 않은데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서 우려가 될 뿐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올바른 규제 포함 정책이 하루빨리 실행되어 안전하게 자리잡기를 바라며 투자를 한 쪽이는 아닌 쪽이든 이성적으로 대화에 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8/01/19 00:25
수정 아이콘
일단 호불호가 이토록 갈린다는 것은 찬성이든 반대든 서로 상대방을 설득하기 보단
이 토론을 보고 있는 시청자 정확히 자기 진영(?) 쪽에게 필요한 이야기들을 해줬다는 것 같습니다.

이게 딱 작년 대선 때 느꼈던 감상인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코인에 긍정적인 사람은 더 찬성쪽으로, 부정적인 사람은 더 반대 쪽으로..
애초에 이런 토론은 상대 진영 쪽에 칭찬 받기가 쉽지 않은지라.. 양측 합의가 이뤄질 일도 없구요.

양쪽 두 교수 모두 토론을 못했다는 것이 이 토론에서 유일하게 이뤄질 수 있는 합의이지 않나 싶습니다. 크크크
미카미유아
18/01/19 00:26
수정 아이콘
반토막 난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결국 없어질 판이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현실로 돌아오는게
나을듯 하네요
현은령
18/01/19 01:12
수정 아이콘
겁나게 벌었는데 더 커질 판으로 보고있습니다.
배아픈건 이해하지만 결국 커질 판이라면
조금이라도 빨리 참여하시는게
나을 듯 하네요
미카미유아
18/01/19 01:42
수정 아이콘
계속 하셔서 돈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배는 아픕니다만 그쪽으로는 눈도 안돌릴거라서요 그냥 월급타먹고 살랍니다. 성투하십쇼
부자되시면 치킨 쿠폰이나 하나 쪽지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
존콜트레인
18/01/19 02:19
수정 아이콘
연봉 오르시면 피자 한판 쏘시죠...
미카미유아
18/01/19 07: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연봉 상승이래봐야 물가상승률 + 수%정도 될텐데 최고로 많아봐야 10%정도 될듯
만약 현재 대비 코인가격 10% 오르면 저한테 피자보내주신다고 약속하신다면 저는 연봉이 오르기만 하면 피자보내드리죠 콜? ^^
현재 비트코인 1490만원 이군요
존콜트레인
18/01/19 12:29
수정 아이콘
님 연봉협상하실때 차트한번 보면 되나요? 동결안되시길 빕니다
Janzisuka
18/01/19 03:38
수정 아이콘
저는 벌진 못하고 진짜 겁나게 번 사람을 보고...
그 없어진 기회를 격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이판은..아니 실험은 다음으로 이어지기 위해 현 코인들은 끝이라도 생각해서 절대 하지 밀아야한다고 생각해요
18/01/19 0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화폐얘기를 하자면 화폐가치라는게 화폐전쟁 책에서 나오듯 음모론적으로 정해지는게 아닙니다. 시장경제에서 스마트머니보다 더 이성적이고 똑똑한건 없거든요. 대게의 경제전망이나 미래 금리, 미래 달러가치도 경제학자보다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 외환선물시장이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맞추는게 일반적 흐름입니다. 그냥 과거 차트를 보면 그래요.그렇다고 경제학자들도 바보들은 아니라서 시장을 잘 판단하고 컨트롤하죠.
이런 얘기를 하는 하는 이유는 현제 가상화폐에 대한 가치평가는 스마트머니나 경제학자나 다 부정적으로 예측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현제 주어진 데이타를 기반으로한 판단이지만요. 시장에 거슬러 이길만큼 현지자가 코인시장에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일반적 스마트투자자는 아닐 거라고 봅니다.
진심봇
18/01/19 00:29
수정 아이콘
방송을 보진 못했는데
95%에 의미를 부여하는 댓글이 많네요, 어차피 95%도 적당히 대충 지른 수치일텐데...

실제로 99% 일지 95%일지 93%일지 90%일지 아무도 모르는데 굳이 거래소의 코인은 몇퍼센트 안쪽이다 그런 얘기는 별 의미 없을 것 같습니다.
오분만
18/01/19 00:29
수정 아이콘
코인 잘모르는 입장에서 보면.. 가상화폐가 성공해서 투자한사람들이 정답이었다고 해도.. 지금 투자하는건 도박이나 마찬가지라보이네요.. 실패하면 말할것도 없지만 성공한다고 해도 그냥 운이 좋았다고 봐야지 현명한 투자로는 못봐줄거같아요.
18/01/19 00:4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냥 소액넣고 잊어버리는게 제일 좋죠. 마치 비트 처음나왔을때 넣어놓고 잊은사람이 대박친것처럼요.
정말 미래에 암호화폐가 가치가 있는 화폐로 자리잡는다면 그때 넣어둔게 효자노릇할수도 있고, 그게 아니면 그냥 소액 잃은것뿐이죠.
18/01/19 0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보면서 결국 결론은 프라이빗 블록체인말고 퍼블릭 블록체인이 필요한가 아닌가가 주요 논점이아닌가 싶었습니다. 리플이야 발행구조고 순수의미의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닐거고 결국 퍼블릭 블록체인은 pow건 pos건 합의 프로토콜이 필요하고 그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데 그걸 유지하는 것은 결국 경제적 이윤이라는 것은 너무 당연하기 때문이죠

유시민씨는 퍼블릭 블록체인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느낌(통화는 정부가 관리해야한다 퍼블릭은 불필요하고 있어서도 안됀다) 이고 경희대교수는 그냥 헛소리하는것 같은데 (애초에 예로든 도로상황 제공 블록체인을 왜 내가 아무 보상없이 남에게 제공해야하는지도..) 전 이게 계속 궁금하네요..
영원한초보
18/01/19 13:18
수정 아이콘
도로상황 제공 블록체인 제공이 네비게이션 약관에 들어있겠죠.
사이트 가입할 때 개인정보 제공 동의 하기 싫어도 다 하잔아요.
그대는눈물겹
18/01/19 16:36
수정 아이콘
그 네비게이션은 돈을 주고 삽니다. 지도 보고 길 잘 찾아가기 위해서. 네비게이션도 보상을 주고 받아서 화폐를 주고 받아서 산 것이죠. 결국 보상 없이 제공한 게 아니란 뜻입니다.
사악군
18/01/19 20:02
수정 아이콘
보상을 그렇게 제공하면 되지않나요?
영원한초보
18/01/19 22:03
수정 아이콘
보상없이 남에게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변입니다. 결론은 도로정보 상황을 블럭체인으로 주고 받는 것은 현실적이란 이야기입니다.
18/01/20 17:49
수정 아이콘
퍼블릭이라면 단순히 정보를 제공라는 수준을 넘어 컴퓨팅 파워(채굴힘)을 제공해야합니다. 한마디로 그리드 제공과 유사하다 보는데요. 이걸 굳이 왜 블록체인으로해서 더 에너지를 써야 하는지를 이해를 우선 못하겠고 (걍 서버에 업로드하는 식이면 돈이 훨 덜들죠) 네비를 사고 약관에 동의하더라도 위치정보등의 제공은 추가 동의사항입니다.. 저라면 안할거라고 봐서요
주파수
18/01/20 17:24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퍼블릭 블록체인이 필요한가 아닌가.
퍼블릭 블록체인이 중앙서버시스템에 비한 장점이 결국 딱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해킹 불가능한 완벽한 공증 시스템].
사실 [분산 공증]이 가능한 이유는 '개개인'(블록)이 '하나하나 연결되어'(체인) [분산 전력]으로 전체 시스템을 구성하기 때문이고 그 전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가치 보상]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자기 전기세 들여서 그 시스템을 유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보는데 말이죠..정말 경희대 교수는 엉뚱한 소리만 하고..
18/01/19 00:31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이 토론의 시청자들이 후기를 쓴 것을 보면

보고 싶은것만 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백옥공자
18/01/19 00:33
수정 아이콘
오늘 '김진화' 라는 이름을 검색해봤습니다. 정체를 알고 토론 태도를 이해했습니다.
아칼리
18/01/19 00:33
수정 아이콘
닉값하는 잘못된 요약글이네요.

그리고 유시민이 진짜로 비트코인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가 전혀 없어서 문과 드립쳤겠습니까. 벌써 논문도 여러 개 읽어봤을텐데. 시청자들을 배려하면서 핵심을 짚어주려고 그런거죠.

반면에 김진화는 논리가 궁색하니 전문용어 폭격으로 떼우려고 발버둥 치는게 안쓰러울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거래소 문제 이해 당사자이기 때문에 토론에 부르면 안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찬성측 경제학자나 블록체인 전문가를 불렀어야죠.

유시민 토론 태도를 지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항즐이님이 지적해주셨듯이 김진화씨는 아예 토론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듯한 방식으로 자신의 주장을 표현했습니다. 거기에 대고 헛웃음 정도는 젊잖은 반응이죠. 제대로 된 토론이라면 손석희가 김진화의 태도를 지적하고, 계속 우기면 토론을 중단시켜야 옳은 상황이었는데요.

정재승의 주장은 지나친 이상론이었고(까놓고 말해서, 코인 채굴에 쓰이는 자원이 전기가 아니라 사람의 피라면 정재승측 주장도 일말의 현실성은 있을 겁니다.), 한호현은 토론 프로그램에 나오기에는 말빨이 너무 딸렸습니다. 유시민은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추면서도 핵심을 잘 짚었고, 김진화는 애시당초 부르면 안 되는 사람이었어요. 그 정도의 이해당사자가 코인의 95%가 망할 것이라고 순순히 시인할 수 밖에 없었던 건 사실상 '항복선언'수준이죠.
백옥공자
18/01/19 00: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목이 후기가 아닐까합니다. 요약이 아닌 걍 후기.
kartagra
18/01/19 00:56
수정 아이콘
유시민이 별로 이해도가 없는건 맞아보이던데요. 애초에 진짜 토론을 할거였음 유시민이나 정재승은 얼굴마담으로 필요하다 쳐도, 블록체인 전문가 중에서 암호화폐에 찬반이 갈리는 사람을 밸런스맞게 끼워넣었어야 한다고봅니다. 사실 그러라고 컴공과 교수 부른 것 같은데 정작 이 교수야말로 블록체인 쪽은 전혀 모르는 것 같아서 문제였죠. 당연히 제대로된 전문가가 하나도 없다보니 서로 열심히 말꼬리나 잡게된거고요.

그리고 코인의 95%가 망할거라는건 항복 선언이 아닙니다. 그냥 충분히 할만한 말을 한거죠. 코인 종류가 만개가 넘어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늘어나고 있고요. 김진화가 있는 코빗이 그 만개가 넘는 코인을 족족 상장시키는게 아니라면 딱히 항복 선언이 아니죠. 오히려 코빗은 극극극극히 일부의 코인만 취급하고, 때문에 '우리 거래소는 그런 95%의 어차피 망할 코인이 아닌 5%에 속하는 것을 취급한다'고 약파는 것에 가깝지 항복 선언이라 보기 힘듭니다.
아칼리
18/01/19 01:1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유시민이나 정재승은 얼굴마담이고, 블록체인 전문가나 경제학자를 찬,반에 맞게 한 명씩 불러서 토론을 진행했어야 맞는 건데, 그게 안 됬죠. 아예 토론의 기본 자세도 안되어 있는데다 이해당사자이기까지한 김진화, 어버버거리는 한호현, 팔자좋게 이상론만 펼치는 정재승에 비해서 유시민의 토론 수준은 양호하다 못해 격이 달랐어요.

그리고 코인의 95%가 망할거라는건 항복 선언이 맞아요. 심지어 본인 입으로 투기 광풍이 불고 있는 건 맞다고 인정하기까지 했는데요. 거래소 당사자로서는 어떤 수를 쓰더라도, 수많은 코인들 중 대다수가 망할 거라는 불편한 진실을 숨기고 싶었을텐데, 그 점만큼은 어쩔 수 없이 인정한 셈인데요. 그냥 어떤 수를 써도 도망갈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던 거죠.
kartagra
18/01/19 01:21
수정 아이콘
토론 스킬만 격이 달랐지 내용은 그게그거였죠. 전문가가 아니니 당연합니다만. 토론 스킬이 격이 다른게 사실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전혀 아닌데요. 잡코인들 95%는 망하는게 당연하죠. 거래소 상장조차 못되는 잡코인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불편한 진실이 아니라 그냥 당연한 진실입니다. 코빗이 그런 망할만한 잡코인조차 취급하는게 아닌 이상 딱히 항복선언이 아니죠. 오히려 우린 그런 망할만한 잡코인들은 우리는 취급 안한다는 것에 가깝죠. 투기 광풍이 불고 있다는 것과 항복 선언이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고요.
아칼리
18/01/19 01:23
수정 아이콘
그 당연한 소리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너무도 당연한 진실이니까 도망도 못 가고 인정한거고요.

거래소 이해당사자가 지금 상황이 투기 광풍이라는 걸 인정한다는 건 언젠가 버블이 꺼질 거라는 걸 인정한 것과 다름이 없는데, 항복 선언과 관계가 없다고 보는 건 지나치게 우호적인 해석이죠.
kartagra
18/01/19 01:27
수정 아이콘
왜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고 싶지 않았을거라 생각하시는건지? 오히려 거래소 입장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더 하고싶은 얘기일텐데요? '우리는 그런 망할만한 코인을 취급 안하고 선별해서 취급하는 건전한 업장이다'라고 홍보하는건데 말이죠.

투기 광풍과 버블이 꺼지는건 또 무슨 관계인지? 셀트리온 3형제는 지금 투기광풍이나 다름없는데 곧 버블이 꺼질거라고 단언하실 수 있으세요?
아칼리
18/01/19 01: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코인투자했고 수익도 냈습니다만, 그걸 그런식으로 해석해주는건 지나치게 편향된 태도죠. 거래 수수료로 먹고 사는 업자 입장에서 현 투기판이 광풍이라는 말도, 망할 코인들도 많을 거라는 말도 당연히 하고 싶지 않은 말입니다. 코빗 거래소에 '현 투기판은 광풍입니다 여러분. 코인들의 대다수는 망할 거거든요'라고 광고 걸어놓지 않죠? 앞으로도 그런 광고는 못 보실 겁니다.

그리고 투기 광풍과 버블이 꺼지는 것 사이의 관계를 모르실정도로 투자에 대한 이해가 형편없으시다면, 더 의견을 나누는 건 시간낭비일 것 같네요.

주식이건 코인이건 부동산이건, 투기 광풍인지 아닌지, 광풍이 맞다면 언제 버블이 꺼질지 당시에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장담한 적도, 단언한 적도 없는데 왜 허수아비를 패시는지 모르겠네요.

단지 후에 버블이 꺼지면 그 때를 '투기광풍'이었다고 정의할 수 있을 따름이죠. 그런 의미에서 김진화씨를 포함해서 '투기광풍'이라는 걸 인정한 사람은 그와 동시에 언젠가 버블이 꺼질거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건 따로 설명하기도 민망한 기본중의 기본이에요.
kartagra
18/01/19 01:52
수정 아이콘
님이 코인 투자했는지 안했는지는 별 관심없고, 누가 편향된 태도인지 모르겠군요. '우리가 취급하는 코인들이 망할 것이다'는 것은 당연히 하고 싶지 않은 말이겠지만 온갖 잡코인들이 망할 것이라는 것은 오히려 홍보를 위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지금 거래소 상장된 코인만 1000개가 넘는데 그 코인들 전부 성공할거라고 말하면 그것이야말로 사기꾼이고 설득력이 떨어지는 소리죠. 코빗 거래소에 당연히 그런 얘기는 안걸리죠. 애초에 코빗 거래소가 그런 '대다수'의 코인들을 취급을 안하는데 대체 왜 그런 광고를 걸어놓습니까; 업비트라면 그런 소리 하기 싫을 수 있겠지만 코빗 대표 입장에서는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애초에 코빗은 안망할 것 같은 코인들만 취급하고, '우리 거래소에 투자하면 안전하다'는걸 홍보하기 위해서라면 오히려 하고 싶은 말에 가깝죠.

아니 투기 광풍이 맞다고 쳐도 버블이 꺼지느냐 마냐는 또 별개의 문제인데요? 애초에 버블은 꺼지고 나서야 버블인지 알 수 있는거죠. 그게 언제일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고, 애초에 지금이 버블인지 아닌지조차 단언할 수 없는 일이죠. 김진화는 그냥 투기 광풍이 발생하고 있다는 현상만 말한 것이고, 이게 대체 항복 선언과 무슨 관계인지?
아칼리
18/01/19 02:02
수정 아이콘
코빗 거래소에 그런 광고 안 걸어놓는다는 걸 이해하실 정도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고싶은 얘기'라는 말이 택도 없는 아전인수식 해석이셨다는 건 스스로 인정하신 셈이고요,

버블이 꺼지고 나서야 버블인지 아신다는 분이, 투기광풍과 버블이 꺼지는 것 사이의 관계를 모르겠다고 말 할 수는 없는 거죠. 모르시면 그냥 모르셨다고 인정하시면 됩니다.

지금이 버블인지 아닌지 단언할 수 없다는 건 다름아닌 제가 한 말이고, '투기광풍'이라는 걸 인정한 김진화씨는 저랑 별개로 지금이 버블이라고 말 한 입장이 되는 겁니다.

'투기 광풍이 맞다고 쳐도 버블이 꺼지느냐 마냐는 또 별개의 문제인데요?'라고 말씀하신 것 자체가 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0에 수렴한다는 걸 너무도 솔직하게 인증하신거에요.

투기광풍이었다는 건 오직 버블이 꺼지고 나서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거죠.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한 쪽 없이는 정의내릴 수조차 없는 쌍둥이 형제같은 겁니다.

왜 제가 코인 투자했는지 말했냐면, 뜬금없이 '곧 버블이 꺼질거라고 단언하실 수 있으세요?'라고 허수아비를 패시길래, 지금 때리시는거 허수아비라고 말씀드리려고 밝힌 겁니다.
kartagra
18/01/19 02:17
수정 아이콘
아칼리 님// 아니 코빗에 그런 광고 안걸어놓는 이유는 코빗이 그런 망할만한 95%의 코인들을 취급 안해서라니까요? 그리고 김진화는 코빗 대표지 업비트 대푭니까? 망할만한 코인 취급 안하니 당연히 95%가 망할 수 있다는건 당연히 할 수 있는 얘기죠. 누가 아전인수식 해석을 하는건지 모르겠군요. 그 망할만한 95%의 코인들보다는 안망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코인들을 취급하는 코빗 대표가 95%의 코인들이 망할 것이라고 주장하는게 대체 뭐가 절대 하고 싶지 않은 말인지? 그건 코빗 대표가 95%의 망할만한 코인들조차 취급했을때나 적용되는 얘기죠.

지금 투기 광풍이 일어나는건 엄연한 현상이고, 그걸 규정하는건 굳이 버블 붕괴가 발생해야 규정할 수 있는건 아닐텐데요? 뭔소릴 하시는건지; 그리고 셀트리온 3형제 역시 투기 광풍이 발생하고 있는데 님 말대로라면 언젠가는 버블 붕괴가 발생해야 하냐는 얘긴데요? 거기에 님이 코인 투자하든 말든 그게 뭔상관입니까 대체;
아칼리
18/01/19 02: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kartagra 님// 아뇨. 버블 붕괴가 발생하지않으면 아무리 많은 자금이 몰려도 그건 투기 광풍이 아니라 현명한 투자입니다. 기본중의 기본을 여러번 설명하게 만드시는게 kartagra님의 경제, 투자에 대한 이해가 매우 빈약하다는 걸 반증하는 겁니다.

자꾸 이해관계를 혼동하시는데, 셀트리온 삼형제건 세자매건 나발이건, 지금 시세가 과열됬는지, 과열된게 맞다면 언제 정상화 될지에 대해서 장담할 수 있는 건 오직 신뿐입니다. 나중에 버블이 붕괴할지, 붕괴하지 않고 셀트리온에 투자한 사람들의 현명함(물론 그럴 가능성은 무척 낮아보입니다만)이 보상받을지는 누구도 몰라요. 다만, 셀트리온이 향후 급락해서 버블붕괴가 발생하면 '그건 역시 투기 광풍이었구나'하고, 사후적으로 정의내릴 수 있을 따름입니다.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이조차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투자를 하지 마세요. 최소한 경제나 투자 문제에 대해서 어떤 의견도 내지 마세요. 그래야 잘못된 지식을 퍼뜨리지라도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코빗이 광고를 걸 수 있는데도 그러지 않을 거라고 인정하셨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고싶은 얘기'라는 말이 오버라는 것도 인정하신 거죠. 코빗이 광고 걸 돈이 없겠습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고싶은 얘기라면, 코빗은 당당히 거래소 전면에 그 얘기를 할 수 있어요. 근데 안하죠? 앞으로도 안 할 겁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제가 코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한건, kartagra님이 먼저 허수아비를 패셨기 때문입니다. 까놓고 말해서 투기광풍과 버블붕괴사이의 상관관계도 모르시는 분이, '당연히 내 편 아니겠거니'하고 뜬금없이 '곧 버블이 꺼질 거라고 단언하실 수 있으세요?'라고 허수아비 패시는데, '나도 코인 투자 했었어'라고 말해주는 것보다 간단하게 허수아비 패고 있다는 걸 설명해드릴 수 있는 방법은 없거든요.
kartagra
18/01/19 0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칼리 님// 버블 붕괴가 발생하지 않아도 시세차익만 노리는 자들이 매우 많은 이상 투기 광풍이라고 규정짓는건 딱히 문제가 없는데요? 현명한 투자라니..아무리 투기와 투자가 사실상 구분하기 힘들다지만 그건 너무 아전인수식 해석이죠.

네. 님 말이 너무 말이 안되는 말이라 제가 좀 오버하긴 했네요. 거래소 입장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고 싶은 얘기 정도는 아니고 충분히 홍보로 할 수 있는 말 정도로 정정하죠. 근데 님이 말하신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고 싶지 않은 말'이 아니라는건 별로 변함이 없는데요? 충분히 코빗 대표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말을 한건데 이게 왜 항복선언인지?

님이 버블 붕괴가 일어나야만 투기 광풍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는 말을 하시길래, 셀트리온 3형제는 지금 투기 광풍이나 다름없는데 언젠가 버블붕괴가 일어나냐는 얘긴데요? 코인 투자하는 것과 내편이 무슨 관계인지도 의문이고, 애초에 버블붕괴가 일어나야만 투기 광풍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는게 아닌데요.
아칼리
18/01/19 02:44
수정 아이콘
kartagra 님// 버블붕괴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투기 광풍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 뿐, '규정'지을 수는 없어요. 원래 모든 투자자산은 시세차익을 노리는 사람이 절대 다수를 형성하기 마련이기 때문에(부동산같이 사용가치가 꽤나 높은 자산조차도 그러한데요), 말씀하신 방식대로 투기광풍을 정의내리는 건 불가능합니다. 지나치게 시세차익만 노리는 자들이 모이면 대게 붕괴가 일어나니까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본질은 반대입니다. 시세차익만 노리는 자들이 모여도 결과적으로 안 망하면 도대체 누가 그걸 무모한 투기 열풍이라고 매도할 수 있겠습니까. 그냥 선지자들이었던거지. 실제로 그렇게 급속히 자금이 몰린 뒤 붕괴하지 않고 자산가치를 형성한 투자대상도 많아요.

자꾸 선후 관계를 혼동하고 계신데, 언제 버블붕괴가 일어날지, 지금이 버블이 맞는지 장담할 수 있다면 그건 인간이 아니라 신입니다. 버블붕괴가 일어난 후에야 그때 그 상황을 '그건 투기광풍이었다'라고 정의내릴 수 있을 뿐이에요.
kartagra
18/01/19 02:54
수정 아이콘
아칼리 님// 아니죠. 버블붕괴가 일어나지 않아도 시세차익만 노리는 사람들이 넘친다면 투기 광풍이라고 규정짓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애초에 투기 정의 자체가 그런데요. 다만 님 말대로 안망하면 투기 광풍이라고 해도 매도할 수 없는거지, 투기 광풍이 아니게 되는건 아니죠. 결과적으로 투기 광풍은 대다수 망하니 투기 광풍을 기본적으로 문제 삼는 경우가 많은거지, 망하지 않는다면 투기 광풍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딱히 문제는 없죠. 이렇게 망하지 않을 경우는 실제로는 투기 목적이라도 '투자'했다고 주장해도 뭐라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게 현실이고요.
아칼리
18/01/19 02:59
수정 아이콘
kartagra 님// 더 이상의 설명은 저도 지치네요. 투기광풍과 버블붕괴사이의 연관성을 부정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경제학자를 한 명이라도 찾아보시지요.

애시당초 '버블이 생기고 있다!'라고 경고하는게 투기광풍주장의 본질인데(그게 아니면, 누가, 왜, 무엇때문에? 버블이 안 꺼진다고 말하면서, 버블이 생기고 있다고 말한다고요? 그 자체로 모순이죠.), 부정할 걸 부정하셔야죠.
kartagra
18/01/19 03:18
수정 아이콘
아칼리 님// 아니 지금 가상화폐 판에서 투기 광풍이 발생하고 있는건 엄연한 현상인데요? 본인이 산 코인에 대한 세심한 조사나 블록체인에 이해는 커녕 백서 한줄조차 안읽고 그저 시세차익만 노리는 사람이 대다수인데 이게 투기 광풍이 아니라는건 말이 안되죠. 이게 버블 붕괴가 발생해야만 규정할 수 있는 일이에요? 버블 붕괴가 발생하지 않으면 본인이 돈 집어넣은게 뭔지도 제대로 모르고 그저 시세차익만 노리는 사람이라 해도 현명한 투자자가 되는거고? 아무리 투기와 투자가 구분하기 힘들다지만 이건 너무 아전인수식 해석이죠.
아칼리
18/01/19 03:27
수정 아이콘
kartagra 님// 삼성전자나 한국전력 주식도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는 커녕 사업보고서 한줄 조차 안읽는 사람들이 투자자의 대다수를 형성합니다.(행여나 백서같은거 읽으셨다고 우월감 갖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투자의 기본도 모르고 계신데 블록체인이나 코인 조사가 무슨 소용입니까?) 근데 그런 주식 사는 걸 광풍이라고 하지는 않아요. 왜냐면 붕괴할 것 같지 않다고 보는 사람들이 대다수고, 실제로 붕괴하지도 않았거든요. 그냥 잘못 알고 계셨다는 걸 인정하시면 끝나는 일인데, 김진화씨 편들다가 선후관계를 혼동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인정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투기광풍과 버블붕괴사이의 연관성을 부정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경제학자를 한 명이라도 찾아보시지요.
kartagra
18/01/19 0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칼리 님// 삼성전자나 한국전력의 경우가 코인처럼 삼성전자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냥 시세차익만 노리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보이세요? 그리고 백서 우월감 얘기는 왜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아까부터 자꾸 내편이 어쩌고라느니 혼자 지레짐작해서 말도안되는 소리 하시는데 적당히좀 하시죠? 애초에 백서 자체도 믿을게 못되는데 그런 백서 한줄조차 안읽고 돈을 집어넣는 사람이 대다수라는 얘긴데요? 애초에 그냥 뭔지도 모르고 집어넣는다고요. 삼성전자 주식 사면서 삼성전자가 애초에 뭘 만드는지 단 하나도 모르고 사는거나 다름없는 행위가 코인판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이게 투기 광풍이 아니면 뭐라고 해야할까요? 투자? 설득력이 있는 소리를 좀 하시죠. 그리고 전 투기광풍과 버블붕괴가 연관이 아예 없다는 소리는 안했는데요? 다만 님 말처럼 버블 붕괴가 발생해야 투기 광풍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는게 아니라고 얘기한 것 뿐인데 말이죠. 코인판에서 투기 광풍이 발생하고 있는건 엄연한 사실인데요? 이걸 왜 굳이 부정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아칼리
18/01/19 03:46
수정 아이콘
kartagra 님// 아, '투기 광풍과 버블이 꺼지는건 또 무슨 관계인지?' 에서 '투기광풍과 버불붕괴가 연관이 아예 없다는 소리는 안했는데요?'정도로 후퇴하셨다면 그냥 이쯤에서 만족하고 끝내는 게 낫겠네요.

어렴풋이 실수를 깨달으셨지만, 자존심 때문에 의견을 굽히지 못하면 저런 표현으로 후퇴하시는게 이해가 가기도 하고. 어차피 답을 정해놓으신 것 같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무의미하겠죠. 그리고 투기 광풍이 발생하고 있다는 걸 부정한 적도 없으니 그 허수아비도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투기광풍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장담하는 것도 반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확인되기전까지는 불확실하다는 것 정도는 스스로 깨달으시길.
맥핑키
18/01/19 03:47
수정 아이콘
아주 편향적이세요.
일단 95%는 망한다 라는 주장을 참으로 생각하셨고
거래소는 망하지 않는 5%만 취급한다 라는 것도 아주 긍정적으로 거래소의 혜안을 믿고 참이라고 생각하고 계시잖아요. 낙관적이어도 너무 낙관적이고 편향적이어도 너무 편향적이죠.

전자가 참이면 후자가 참임을 그 누구도 단언할 수 없습니다. 전형적인 자가당착이죠. 정상적으로 비판적인 사고가 가동된다면 거래소 이해당사자가 해야할 말이 결단코 아님을 알 수 있죠. 애초에 김진화씨의 전반적인 토론 발언들이 대부분 자가당착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영화 스토리처럼 후에 있을 더 큰 감동을 위해 추진력을 얻어야 하는 사안이 아니거든요, "우리 거래소는 검증된 가상화폐만 취급한다" 를 극적으로 형용하기 위해 "95%는 망한다"를 갖다 붙였는데 전형적인 사짜들의 화법입니다.
kartagra
18/01/19 03: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칼리 님// 아니 님이 먼저 투기 광풍이라는 얘기가 언젠가 버블이 꺼진다는 얘기라면서요; 그래서 제가 투기 광풍이라고 해서 그게 무조건 버블 붕괴로 연결되는게 아니라고 주장한거 아닙니까. 거기에 대고 님이 버블 붕괴가 일어나야 투기 광풍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고 얘기한거고, 전 거기에 대고 버블 붕괴가 아니더라도 투기 광풍이라고 규정짓는데 딱히 문제는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님이 버블붕괴가 일어나야만 투기 광풍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면서요; 버블 붕괴가 일어나지 않으면 투기 광풍이 아니라 현명한 투자라고 말한게 누구죠? 애초에 당장 유시민도 투기 광풍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님 말대로라면 유시민도 잘못된 얘기를 하고 있는거겠네요? 버블붕괴도 안일어났는데 투기 광풍이랍시고 냅다 거래소 폐쇄하자고 하는데요? 극소수의 코인만 취급하는 코빗 대표가 95%의 코인이 망한다는걸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고 싶지 않은 말이라고 주장하질 않나' 뜬금없이 니편 내편 따지질 않나. 누가 자존심 부리고 있는건지 모르겠군요.
아칼리
18/01/19 04:04
수정 아이콘
kartagra 님// 정말 마지막 댓글로 설명드립니다. '주장'과 '정의'의 차이점부터 사전검색을 통해 파악하세요.

만약 나중에 코인시장의 버블이 붕괴하고, 그로 인해 국민경제의 피해가 막심하다면 유시민은 옳은 '주장'을 한 셈이 되는 겁니다.

유시민의 예측이 옳을지 안옳을지는 누구도 100% 장담할 수 없다는 아주 당연한 말을 되풀이해서 설명해드리는 건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kartagra님고 의견교환을 길게 하다보니 딱 드는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맥핑키님이 말씀해주셨네요.
kartagra
18/01/19 04: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맥핑키 님// 전 단순히 95%는 망한다는 주장을 참으로 생각하고 거래소의 혜안을 믿은게 아닌데요. 95%는 망한다는 말을 메이저 코인 몇몇만 상장시킨 코빗 대표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는거죠. 아칼리님은 코빗 대표 입장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고 싶지 않은 말이라고 주장하신거고요. 한국블록체인협회 만들어지고 가장 먼저 한일이 뭔줄 아세요? 신규 코인 상장 막는 것이었습니다. 업비트가 그래서 한동안 참가 안했다가 최근에 참가한거고요. 그리고 그 한국블록체인협회 대표가 김진화입니다. 우리들은 그만큼 투자자들 보호하려고 노력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고, 95%의 코인은 망한다는게 과연 코빗 대표 입장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고 싶지 않은 말'이었을까요?

전 애초에 김진화가 뭐 잘했다느니 그런 얘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김진화가 대표인 한국블록체인협회가 만들어지자마자 한 행동이 신규 코인 상장 금지였고, 메이져 코인 몇몇만 상장시킨 거래소 대표 입장에서 95% 코인이 망할거라는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고 싶지 않은 말'이 아니라 사짜 냄새가 나든 말든 그런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얘기하는 것 뿐입니다.
kartagra
18/01/19 04:19
수정 아이콘
아칼리 님// 버블이 붕괴하지 않아도 투기 광풍이라고 규정짓는 것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니까요? 주장과 정의? 기본적으로 투기의 '정의'가 있는데 버블이 붕괴하지 않으면 무슨 신나게 투기했어도 '현명한 투자'가 됩니까? 대다수가 뭔지도 모르고 일단 사고 봐도 투기 광풍이라 규정할수는 없나보군요?
맥핑키
18/01/19 04: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kartagra 님//
네, 무슨수를 쓰더라도 해서는 안되는 말이에요. 왜냐하면 95%이든 99%이든 대다수의 가상화폐가 사라질 거라는 것은 굳이 증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참이지만 거래소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취급하는 코인이 상장폐지 되지 않는다는 걸 무슨수를 써도 증명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절대로 꺼내서는 안되는 말인 겁니다.
그런데 꺼낸 거에요. 왜 꺼냈냐 하면 '나는 지금 진실을 말하고 있다' 라고 어필하기 위해서 말한 겁니다.

사기꾼들이 사기칠 때 구라만 안쳐요. 사기를 왜 당하냐 하면 믿어도 그만 안믿어도 그만인걸 던졌을 때 믿는 쪽으로 생각하게 되어 버렸기 때문에 당하는 겁니다.

투자를 유치하는 사람들은 안정적인 수익보장을 어필하죠. 반면 투기를 유도하는 사람들은 극단적인 예시를 보여줍니다. 이건 굳이 설명을 하거나
예시를 들지 않아도 문장만으로 누구나 공감할겁니다.
그럼 '95%가 망한다'는 전자입니까 후자입니까?
kartagra
18/01/19 04: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맥핑키 님// 절대 상장폐지 되지 않는다고는 거래소 입장에서는 당연히 증명할 수 없지만, 적어도 현재 기준으로 상장폐지가 '쉽게 되지 않을만한' 코인은 분명 존재합니다. 코빗 대표가 한말은 본인 나름대로 5%를 선별해서 상장시키겠다는 말과 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실제로 그래서 코빗 상장 코인이 메이저 몇몇개 밖에 안되고, 한국블록체인협회 처음 만들어졌을때 한 일이 신규 코인 상장 금지 아닙니까. '해서 되는 말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코빗 대표 입장에서는 하기 싫은 말이 아니라는겁니다. 아칼리님은 그런 말 자체를 코빗 대표 입장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하고 싶지 않은 말'이며 항복선언이라고 주장 한거고, 전 충분히 코빗 대표 입장에서는 할만한 말이고 항복선언이 아니라고 한거고요. 물론 어찌보면 님 말대로 사짜냄새 나는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 애초에 토론 자리에 나와서 안될 사람이었다고 생각하고 블록체인 전문가나 내보냈어야 한다고 얘기하는 것 아닙니까.
18/01/19 01:29
수정 아이콘
가상화폐에 긍정적인 경제학자를 찾는 것은 쉽지는 않은 일 일겁니다. 블룸버그, 월스트릿저널 등에서 경제학자들 대상으로 서베이 한것 보면 95% 정도 거품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일부는 폰지사기라고 이야기 하는 수준인데요.
18/01/19 01:09
수정 아이콘
김진화씨는 설명을 잘했다기보다 그냥 지식 나열 말고는 없지 않았나요. 거짓말도 했구요.
아칼리
18/01/19 01:14
수정 아이콘
음? 저는 김진화씨가 설명을 잘했다고 말 한 적이 없는데요. 오히려 곰주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18/01/19 01:33
수정 아이콘
오해가 있었나보군요. 저는 아칼리님의 댓글에 공감한 댓글이었습니다. 오히려 김진화씨가 설명 잘했다는 댓글들에 일일히 댓글 달기 싫어서 적었는데... 맘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아칼리
18/01/19 01:37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그런 뉘앙스의 댓글일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오해를 막기 위해서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전혀 마음 상하지 않았으니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18/01/19 00:42
수정 아이콘
사실 유작가는 실시간 토론은 유하게 이야기했고 썰전에서는 맹폭을 때렸던데요. 전 유시민 작가와 100% 의견이 같습니다. 유시민 작가처럼 말을 잘할 수는 없네요
18/01/19 00:43
수정 아이콘
같은 토론을 본 게 맞나 헷갈리네요.
18/01/19 00:47
수정 아이콘
잠깐 봤는데
김진화씨 뭔말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전문용어 막써가면서 말하는 당최 뭔말하는지
그냥 전문용어쓰면 토론 잘하는건가봐요
18/01/19 00:50
수정 아이콘
코인의 잠재력과 미래가치를 믿는다면, 실시간으로 시세를 확인하고 구조대를 기다릴 필요가 없겠죠.
독한혀들의전쟁
18/01/19 00: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유작가 완승으로 봤는데 저 빼고 다 코인하는 친구들인 단톡에서는 반대네요.
제가 유작가를 너무 좋아해서 그렇게 보였을거라는데... 너무 좋아하는게 맞긴 맞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8/01/19 00:54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일단 폐쇄 쪽 의견은 아닌데 만약에 폐쇄 쪽으로 기울게 된다면 유시민씨 발언들 때문이 아니고 김진화씨 발언들이 그 근거가 될 겁니다..
18/01/19 00:54
수정 아이콘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유시민작가나 비트코인은 쓰래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사실 금도 이쁜 돌덩어리 뿐인데... (물론 산업에서 금의 쓸모가 많은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것때문에 현재 금의 가치가 발샌한 것은 아니라 생각하기에...) 둘다 모두 희소성있고 수요가 많아서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쓰이는 것이고 여기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비트코인 아닌 다른 코인들은 가치 전달의 수단 거래 보장의 수단 등 각각 다른의미가 있고요. 결국 그 의미를 증명하여 가치를 보장 받는 극소수의 코인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현재 투기및 도박장으로 변질된판이라는 것도 동의하지만 암호화폐는 쓸모가 많아요. 추후에는 주식의 자리 대체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IT회사가 주식을 발행하듯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식으로 인프라를 늘릴수 있다고 생각해요.
18/01/19 00:57
수정 아이콘
예술품으로 널리 쓰였죠. 모든 예술을 무가치하다고 말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18/01/19 01:11
수정 아이콘
단순히 예술품의 재료라 현재 금의 가치를 다 설명할 수 있는 것음 아니죠. 다른 금속이나 재료들도 예술작품이나 산업현장에 쓰이긴 하지만 금과 같이 준화폐로써 인정 받지는 않잖아요. 금은 결국 영속성과 희소성 그리고 전통적으로 인정받았던 가치 덕분에 현재 기축통화 급의 가치를 인정 받는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이부분은 비트코인도 마찬가지거든요..
18/01/19 01:35
수정 아이콘
보존이 편하고 단가도 비싸고 보기도 예쁘니까요. 그리고 산업, 예술품에 필수적으로 쓰이니 그런거죠. 금은 그 자체로 존재가치가 높지만 비트코인이 초고대문명의 유물도 아니고 그 기술적 가치는 결국 추월당하잖아요. 단언컨데 금이 안 쓰일 가능성은 없습니다
18/01/19 01:42
수정 아이콘
결국 쌓아온 신뢰의 크기와 시간이 가장 큰 차이인것 같습니다.
18/01/19 10:07
수정 아이콘
아니죠. 차라리 달러랑 비교하시는 게 가장 큰 차이고요. 금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실제 사용가치가 높았던 상품이고요. 금을 제외하고 옛날에는 비단이나 쌀 등이 대표적인 거래수단이 되기도 했죠.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그 무게 대비 가치가 떨어져서 더 이상 금 만큼의 가치가 없는 것이고요. 자꾸 실용가치가 있는 물품과 아직까지 어떤 실용가치도 보여주지 못한 비트 코인을 비교하거나 같다고 하지는 마세요.
18/01/19 10:27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까지 까칠하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금에 비유될 수 있다고 말했을 뿐이고 같다고 얘기한적 없습니다. 제 스스로도 신뢰의 크기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이 먼 훗날까지 살아남는다면 결국 금과 유사한 포지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말씀하셨다 싶히 비단이랑 쌀도 예전에 화폐 버금가는 거래와 가치저장의 수단이었지만 현재는 그냥 물건일 뿐이듯이 금도 그냥 예술품이나 산업에 쓰일 재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물질적 사용가치가 시장적 가치를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것이죠. 반대로 물질적 가치가 없다고 해서 시장적 가치가 없다고 여길 수도 없죠.
물질적 가치가 아주 작은 종이를 국가에서 공인을 해줌으로써 화폐가 생기고 인류의 경제활동에 큰 발전이 있었죠.
지금은 사용자들이 자체적으로 그 존재를 입증하는 가상의 데이터 덩어리를 발명했고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가치를 부여하면서 시장 가치를 가지게 되었죠.
저도 현재 아직은 이 암호화폐가 투기 수단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래에 새로운 경제 활동에 매개체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래는 그 가능성이 충분히 컸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현재 투기 수단으로 전락하는 바람에 그 확률이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 또는 비트코인이 망하게 된다면 투기로 인해 공공의 적이 되어서 라고 생각해요.
18/01/19 01:00
수정 아이콘
주식은 회사의 지분인데, 사후에 개발된 코인이 기존에 있던 주식을 어떻게 대체하지요? 코인시장이 제3의 주식시장이 될거라 하고 싶으신 거라면, 주식은 실적이 좋거나 향후 유망성에 대한 기대로 주가상승하죠? 코인 시세상승인 뭐가 있나요? 오직 기대감 뿐이고, 그것은 오직 개발자의 언플과 영업, 조유자끼리의 카더라 뿐 아닌가요?
18/01/19 01:14
수정 아이콘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특정상황에서 주식과 비슷한 역할을 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버나 컴퓨팅파워등 IT인프라가 필요한 회사의 경우 블록체인을통한 화폐를 발행해서 저비용으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공하는 식으로요. 이미 이런식의 활용을 검토중인 업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18/01/19 01:10
수정 아이콘
암호화폐와 금의 차이는
내재가치에 대한 수요가 있냐 없냐 입니다. 끝이에요.
지금 당장 시장이 없어졌을때 비트코인이 무슨 쓸모가 있지 않다면 그건 내재가치가 없단 소리고, 정확히 그러하죠.
18/01/19 01:21
수정 아이콘
금의 내재가치는 결국 해당 금속이 지니는 물질적 가치라고 생각하기는 건가요. 저는 오랫동안 가치를 인정받아왔던 것이 금의 진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비트코인과의 가장큰차이기도 하고요
18/01/19 01:28
수정 아이콘
내재가치는시장가치를 제거하고 남은걸 뜻합니다. 말하시는건 시장가치입니다.
18/01/19 01:3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경제적 용어를 혼동했네요. 저는 결국 금의 내재적 가치보다 시장가치가 더 본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칼리
18/01/19 01:49
수정 아이콘
생각하시는대로 금 역시 시세의 대부분을 내재적 가치가 아닌 시장가치로 형성합니다.
금의 내재적 가치 역시 적지는 않습니다만, 유용성에 비해서는 지나치게 비싼 금속이니까요.

저 역시도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이 살아남는다면 화폐가 아닌 금의 형태일 거라고 생각합니다.(제가 비트코인에 투자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금의 채굴도 사실 따지고 보면 사회적으로는 손해거든요. 비트코인 채굴은 말 할 것도 없고.

다만, 금이 이겨낸 세월의 무게에 비해서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지나치게 높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18/01/19 01:51
수정 아이콘
가장 저와 비슷하게 생각 하시는 것 같습니다.
young026
18/01/19 03:37
수정 아이콘
금은 더이상 화폐가 아닙니다.
18/01/19 10:29
수정 아이콘
금을 화폐라고 얘기한 적은 없는데요;;;; 준 화폐역할(가치 저장의 수단)을 한다고 말씀드렸고 그것은 사실 아닌가요...
young026
18/01/20 01:35
수정 아이콘
'암호화폐'가 화폐가 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티모대위
18/01/19 09:58
수정 아이콘
간단해요. 금이라는 물질을 어디 화성 같은데 가서 엄청 많이 퍼올 수 있으면 금값이 내려갈 겁니다. 근데 그게 아니죠. 귀한 금속이고, 전성 연성과 항부식성이 우수한 특징까지 있지요. 지구상 대부분의 금속 중에서 가장 종합적인 성질이 좋습니다. 그런데 희귀하기까지하죠.
비트코인이 개수가 한정되어있으니 희소성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비슷한 방식으로 개수가 한정된 가상화폐가 또 등장하면 그만입니다.
금의 가치를 낮추기 위해서 유사금을 창조할 능력이 인간에겐 없지만, 가상화폐는 얼마든 가능해요.
그렇게 새로 만들어낼수 있는 가상화폐에 대한 가치보장은 누가 하나요... 금의 가치 보장은 조물주가 해준 것 같은데 말이죠..
18/01/19 10:37
수정 아이콘
금의 훌륭한 물질적 속성을 시작으로 현재의 시장가치가 발생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위에도 말씀드렸다 싶히 물질적 가치가 시장적 가치를 보장해 주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은 물질적 가치에 더해진 역사적 가치가 현재의 시장적 가치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가상화폐가 새로운 것인 이유는 기존 화폐처럼 어떤 특정한 주체가 가치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고 사용자들이 협력해서 가치를 보장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똑같은 가상화폐가 등장한다고 해도 비트코인 만큼의 가치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죠.
사용하는 사람이 없거나 적다면 그 가치가 인정되지 않을테니까요.
지금은 투기판이 되어버려 아무거나 나와도 일단 어느정도의 가치를 인정받아 버리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만의 역할을 인정받지 못하면 사용자가 없어질 것이고 그 것의 가치또한 사라지겠죠.
하지만 그 용도를 인정받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면 그자체로 가치가 되어버리죠. 그 바람에 투기의 수단이 되어버렸지만....
티모대위
18/01/19 10:5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인데, 비트코인보다 전송효율이나 희소성 등이 더 높은 가상화폐가 등장한 다음에 유력한 기업에서 이 화폐를 받고 자사 제품의 일부를 판매하겠다 라고만 해도 그 가상화폐의 가치가 순식간에 올라갈 것 같습니다.
금의 가치는 역사적으로 인정받아온것도 있지만, 대체 불가라는 점이 크죠. 다른 무엇도 금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금의 색채나 항부식성, 최고의 가공성 등은 다른 금속이 가지지 못한 무언가 거든요.
그런데, 가상화폐는 다른 가상화폐를 대체하는것이 가능해요. 사람들 인식만 바뀌면 되니까요. 제가 얘기했던대로, 조물주가 가치를 보장하는 금이나, 중앙정부 및 기관이 가치를 보장하는 기존 화폐와는 다른 속성이 바로 그거라는 겁니다.
세상에 가상화폐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몇가지만 존재할 수 있다고 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밝혀진다면 저는 가치를 인정받을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니니까요.
18/01/19 11:0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되려면 진작의 비트코인은 그 가치를 잃었어야 합니다.
비트코인과 유사한 또는 훨씬 발전적인 암호화폐가 많이 나왔지만 그럴 수록 비트코인은 암호화폐계에서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면 더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 인식을 바뀌게 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티모대위
18/01/19 11:19
수정 아이콘
인식을 바뀌게 하는것이 쉽지 않다 뿐이지 가능합니다.
비트코인이 가치를 잃지않은건 말 그대로 상징성과 인식 때문인데, 진작에 가치를 잃었어야 한다기엔 지금 시간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고, 그간 가상화폐 열풍이 최초의 가상화폐라는 상징성을 공고히 해줬기 때문에 가치가 지속된 겁니다.
이 열풍이 사그라들고 가상화폐가 진짜 화폐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단계로 오게 되면 상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물적 가치와 절대적 희소성, 대체불가성에 이어 역사적 가치인식까지 지닌 금과, 사람들의 인식에만 그 가치판단을 기대는 가상화폐는 서로 비교하기 민망한 수준이죠..
18/01/19 11:37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래서 신뢰의 크기와 기간의 차이가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암호화폐 시장이 계속 되면 비트코인은 결국 금 또는 기축통화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시스템 적으로 다른 코인의 가치를 거의다 비트코인으로 환원해서 돌아가기 때문에 단순히 인식을 바꾸는 일 이상일 것입니다. 즉, 암호화폐 시장 자체가 망하지 않는한 비트코인은 자리를 지킬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 자체가 투기의 수단으로 전락해버려 공공의 적으로 찍혀 몰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서... 아직은 금의 위상에 비견할 수는 없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암호화폐가 거래의 증명과 가치 전달에 미래가치가 크다고 생각하는 편이어서 현재 투기시장이 되어버린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잘만되면 부동산 중계와 같은 중계소가 필요없는 거래 시스템을 만들고 인류의 경제 활동을 한단계 진보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18/01/19 00:56
수정 아이콘
코인러였습니다. (과거형) 오늘 토론은 유시민의 승리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굳이 돈을 뜻하는 '코인'이라는 형태를 취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개발자가 한 40% 쯤 자기 몫느로 뭉텅 떼어 놓고 ico를 거쳐 거래소에 상장, 사람의 탐욕을 이용하여 떼돈을 벌고, 언플과 영업을 통해 시세상승을 부추긴다? 그것이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응당 필요한 유일한 인센티브 제공책이라고요?

블록체인기술 역시 다른 테크놀로지랑 똑같이 가야돼요. 사업설명회 하고, 투자 받아 이후 기술력을 증명해 스타트업을 대기업으로 키우면 돼죠.

지금은 일확천금을 원하는 대중들이 눈먼채 던져넣는 돈에 입 벌리고 갑부 되길 원하는 양아치 개발자들 천지일 뿐, 코인 시장과 사회는 알짜와 양아치를 가릴수 있는 눈이 없죠.

더욱이 옥석을 가릴 기준도 사실 없어요. 아직 블록체인이 산업에 득되는 뭔갈 해준 게 전혀 없으니.... 백서를 읽네 논문을 읽네 뭐는 스켐이고 뭐는 진퉁이네 하지만 사실 투기자들의 자기최면이자 자기만족일 뿐이에요.
QuickSilver
18/01/19 00:59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지금도 많은 기술벤쳐들이 사기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는데.....
블록체인기반 ICO들은 사기치기 더 쉬우면 쉬웠지 어렵진 않을것 같습니다 크크
닉네임세탁기
18/01/19 01:42
수정 아이콘
모금이 쉽기 때문에 대충 모아서 진짜 먹고 나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법적으로 잡기도 어렵구요. 크크
닉네임세탁기
18/01/19 01:39
수정 아이콘
Ico 충입니다. 저도 수십개의 ico를 공부하고 백서 읽고 개발자 찾고 회사위치 찾고.. 그런 것들이 제대로 보이는 그 중 재미있어 보이는 아이템들에 대해 투자하지만, 사실 아직 가치는 거의 대부분 없구요. 사람들은 맨날 to the moon 만 외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런 펌핑, 홍보로만 성장하는 ico는 의미가 없고 거품이죠.

하지만 그 중 실체가 있는 ico도 일부 존재합니다.
전 구매를 하지 않았으나 예를 들어 쿠코인을 보시면 쿠코인 거래소가 존재하고, 그에 대한 배당을 투자자들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배당의 양을 보고 코인의 가치가 올라갔습니다. 그럼 쿠코인은 환상일까요? 아니죠. 실제로 투자자가 받는 이득이 존재하거든요.
Ethereum
18/01/19 03:21
수정 아이콘
토론에도 나왔지만 퍼블릭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는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리플같은 프라이빗 체인을 말하는 것이 아님.) 누가 노드 유지해줍니까? 수학적으로 증명 가능한가요?
애패는 엄마
18/01/19 00:58
수정 아이콘
가끔 기술 발전, 경제 발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베스트? 최선의 것이 가장 발전할 가능성이라고 보는 부분인데요.
사실 경제에 밀접한 기술 발전은 베스트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돈이 될만한 것들에서 그중 베스트가 선택되어지는게 많았죠
오히려 자본의 욕망이 기술 발달을 부채질한 경우도 많았고 따라서 자본 욕망에 대한 지원이나 억제는 항상 고민의 대두였죠
가상 화폐에 대해 현재로는 부정적이지만 가상 화폐가 없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예측은 그래서입니다
이미 it 기업가들과 자본가들은 이쪽으로 눈을 돌렸거든요. 사실 기술적으로 이게 분리 가능하냐 얼마나 의의가 있냐는 건 후차적인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결합됐을때가 유인 동기가 높느냐 결합되지 않았을때가 유인동기가 높느냐의 문제죠.
근데 기술과 자본은 발전하면서 우리가 생각하지 않은 형태로 다가오긴 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코인이 남아있을거냐 아니냐는 it 기업가들이나 사업가들도 회의적이라고 말할겁니다. 하지만 그게 그 방향으로 간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차피 어디로 가야 돈을 벌지 미래 예측 확신이 있어서 투자하는게 아니고 돈도 안되는데 최선 미래를 만들겠다는건 사실 이상적인 사업 슬로건이고 한때 비슷한 주장을 했던 구글도 실제로는 마냥 그렇지 않았죠. 현재 어디가 돈을 되어 보이느냐에 몰리기 마련이고 이걸 통해서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미래가 오는거죠.
솔로13년차
18/01/19 01:00
수정 아이콘
사실 서로가 현상황은 투기라고 이야기한 시점에서 실질적인 이야기는 끝났다고 봅니다. 그후에 서로 다른 이야기를 했을 뿐이죠. 서로 딴 이야기하다보니 서로가 말돌린다고 느낄 뿐이죠.
전 폐쇄도 답일 수 있다고 봅니다. 연착륙을 시도하는건 사회적 비용을 줄이려는 시도인건데, 지금의 코인판은 연착륙과 폐쇄 중 어느쪽 비용이 적을지 알 수 없다고 보거든요. 무엇보다 당장 가치가 없기에 그 연착륙이란 것도 누군가 다른 사람의 돈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코인판에서 돈 딴 사람들이 들어가서 돈 잃어주면 모두가 해피하겠습니다만 그럴리가 없죠.
제가 다른 사람보다 더 부정적으로 보는 건, 당장도 문제지만 궁극적으로도 특별한 화폐가치가 없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각 국가에서 쓰는 화폐를 대체한다는 건 아에 무리니까 접어두고, 그럼 기축통화로써의 역할을 할까요? 기술적으로야 충분히 가능하고 더 나은 점도 있겠죠. 근데 그게 실현되는걸 미국이 지켜 볼까요?
돈하고 관련된 일입니다. 무력이 개입할 여지가 크다고 봐요. 근데 어마어마한 돈하고 관련된 일입니다. 이 규모면 국가단위의 무력도 움직일 수 있다고 봅니다.
트와이스 나연
18/01/19 01:29
수정 아이콘
기축통화로 되는과정만큼은 G2가 서로 한마음으로 막을걸로 봅니다 크크
bemanner
18/01/19 01:32
수정 아이콘
51%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어쩐다하는데 진지하게 달러를 사설 암호화폐가 대체하려고 하면 미국 입장에서는 사실상 불가능? 풉키풉키 하면서 다 엎어버리겠죠.
최종병기캐리어
18/01/19 14:13
수정 아이콘
마찬가지로 미국의 경쟁자들도 움직일 겁니다. 중국도 짜요짜요하면서 컴퓨팅 파워를 늘려나가겠죠.

그러면서 지구는 블랙다운...
18/01/19 01:09
수정 아이콘
토론자에 블럭체인 전문가가 없는 이유는 실제 국내 전문가가 거의 없어서일꺼에요. 실제 블럭체인연구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정식 승인된게 없었던걸로 알고 있어요. 계속 무시하다 뒤늦게 붐 생기니 뒤늦게 지원해 발전시킨다고 최근에야 연구가 많이 생겼죠. 개신적으론 할꺼면 빨리하지 뒤늦은 전형적 설거지 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연구는 뒤늦게라도 해볼만하죠.
18/01/19 01:17
수정 아이콘
화폐에 대한 국가의 독점적권한을 포기할수도 있다는 김진화, 정재승의 주장에 유시민이 잠깐 충격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암호화폐의 소수집중 문제에 대해서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것도 놀라웠습니다. 오로지 기술과 과학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이상적이고 순진한거 아닌가요 국가가 아무리 단점이 많다지만 국가에 의한 경제 통제가 불가능해지고 민간에 의해서 자본에 의해서 화폐, 물가, 경제시스템이 좌지우지되는 세상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아칼리
18/01/19 01:19
수정 아이콘
김진화와 정재승은 화폐발행권이 왜 주권과 연계되는지 생각해본 적조차 없는 것 같더군요. 만약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한거라면 경제가 아닌 도덕의 문제고요.
윙윙이
18/01/19 01:20
수정 아이콘
사이버펑크가 현실에 강림하겠군요!
엑스밴드
18/01/19 01:5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나카모토 사토시가 그 논문을 발표한 때가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였습니다. 기존 화폐 경제체제에 대해 심각한 불신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이쪽에서 ICO를 하면서 펀드 레이징을 기존 화폐로 한다고 하면 보지도 않고 SCAM 사기 취급을 합니다. 소위 대장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등 대표적인 암호화 화폐로 펀드 모집을 하죠.
시행착오 합격생
18/01/19 02:48
수정 아이콘
저도 경제학 공부를 그래도 좀 했다고 생각하는데, 가상화폐가 '화폐'의 역할을 하는 세상은 상상이 안 가네요.
굳이 화폐를 대체하는 상황을 가정해본다면 말그대로 절망적인 세상일테고요.
코인들은 최대 채굴량, 혹은 발행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것들이 화폐로서의 역할을 한다면 무한대의 디플레이션이 발생할테고,
이 경우에 경제주체들은 화폐를 들고 있는 게 이득인데, 누가 소비를 하고 투자를 할까요. 끝없는 경기침체가 발생하겠지요.
(저도 잠깐 코인할 때 생각해보면, 돈이 벌릴수록 오히려 소비는 엄청 줄어들게 되더군요. 이 돈 아껴서 코인사야지~하고)
우지한 vs 한국은행, 누구의 손에 물가안정과 경제 안정화를 맡겨야 하는가는 뭐 말할 필요도 없을테고요.

차라리 그냥 디지털 금이다 라고만 주장했으면 그 가능성이라도 살펴볼텐데...
이것도 실물적 가치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지금의 가격은 말그대로 사람들의 인식에만 기반하고 있는 것인데,
그러한 가치인식이 인류역사와 함께해온 금만큼 단단한 것인가 생각해보면...;;
Ethereum
18/01/19 03:40
수정 아이콘
달러도 사람들의 인식에만 기반하고있는건 마찬가지죠. 그 인식들을 시스템화해서 중앙에서 통제하는거고 통제자가 기득권에서 개인으로 분산되면 추상적인 틀은 결국 똑같습니다.
시행착오 합격생
18/01/19 04:17
수정 아이콘
흠...;; 죄송합니다만 말씀하신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달러의 가치도 사람들의 인식에 기반하고 있는 것은 맞는데, 그 가치수준을 중앙은행이 실물대비 일정 수준으로 유지 또는 하락시키려고 하죠. 발행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면서, 교환의 매개로 사용되도록 하고 적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해서 경제안정과 성장이 가능하도록. 소비와 투자를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은 필수적인 것이고, 경기침체시 통화정책의 여지를 위해서라도 필요합니다.

암호화폐들은 최대 발행량이 고정되어 있고, 그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이른바 큰 손들은 그 가치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죠. 통제자가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더라도 모두들 가치의 상승을 바라고, 믿고 있죠.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사람들도 같은 기대로 구입하게 됩니다. 암호화폐가 실물교환의 매개로 쓰이게 된다면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런 점에서 화폐로 기능할 수 없고, 설령 화폐가 되더라도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굳이 비교하려면 차라리 금 같은 자산이랑 비교를 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한 것이고요.
항즐이
18/01/19 12:24
수정 아이콘
달러와 전혀 다르죠. 시행착오 합격생님의 설명이 맞다고 봅니다.
화폐가 안정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컨트롤 타워가 있어야 하는 건, 수돗물이나 전기의 공급 및 그 가격의 안정성에 대해 시장 자율 이상의 중앙관리 주체가 있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경제 시스템의 뼈대라서 이게 흔들리면 패닉도 그런 패닉이 없죠.
자루스
18/01/19 11:07
수정 아이콘
시장은 나두면 알아서 돌아간다와 뭐가 틀린것인지.
정재승씨는 그래도 기술이 아닌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기술자체는 긍정하지만 투기부분에서는 한마디 말도 안하더군요.
아싸리리이
18/01/19 01:20
수정 아이콘
1. 거래소 폐쇄가 옳은가? (규제안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폐쇄 하는쪽도 일리는 있음.)
2. 블럭체인와 암호화화폐를 분리 시킬수 있는가?
- 이 이야기는 좀 길어 질것 같은데 블럭체인과 암호화화폐는 분리시킬수도 못할수도 있습니다.
블럭체인 기술은 기존에 쓰던 관계형DB보다 확실히 발전 된 데이터관리 기술입니다. 그런데 그뿐이죠. 딱 거기까지입니다.
퍼블릭 블럭체인(암호화화폐)은 아직 미완성의 기술입니다. 실패 할수도 성공할 수도 있지요. 문제는 이게 성공하게 된다면 패러다임 시프트 급의 파괴력을 가진 기술입니다. 거의 완벽한 디지털 데이터 보안체계거든요. 이걸 미리 실패할꺼라 예단하는거 자체가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거죠.
3. 현재는 거품인가?
-개인적으로 아주 많은 거품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아직 쓸때가 거의 없어요.
ataraxia
18/01/19 01:20
수정 아이콘
대다수 사람들의 삶을 피폐화로 몰아넣은 신자유주의자들이 코인판으로 옮겨간 느낌입니다.
Liberalist
18/01/19 01:25
수정 아이콘
코인러 입장에서 토론을 봤습니다만, 해석은 글쓴이와 정반대네요. 크;;
18/01/19 01:30
수정 아이콘
글이 너무 주관적이네요. 토론못본사람들이 글만 읽으면 진짜 저랬는줄 알겠네...
그렇구만
18/01/19 01:35
수정 아이콘
제가 토론을 미쳐 못보긴했는데... 무슨 정계있는 사람도 아닌 분들이 토론한거 가지고 생각말하는데 물렸네 뭐네를 따지나요. 비꼬는 것도 정도껏이지 저분들중에 누가 이기고 진다고 가격에 엄청난 영향 안줍니다. 차라리 오늘 오전 정무위원회에서 개극딜 맞은게 영향을 주죠 실제로 실시간으로 반등 엄청했었고요. 그런건 빼먹고 이런데서 토론한거 가지고 파이어가 되다니...아니 파이어 된건 그렇다 치는데 불필요한 비꼼들이 참...
18/01/19 01:41
수정 아이콘
평소에 비트코인글 올라오는거 자체를 꼴사나워 하는 사람들이 비꼴확률이 높다고봅니다. 요즘 그냥 코인하는 사람, 코인판자체에 대한 비꼼이 어딜가나 심하더군요.
18/01/19 01:37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GfaQgl50Mv4?t=30m3s

토론 영상 다 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핵심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P2P거래다라는 기본 전제를 김진화씨가 스스로 부정해버리죠.
존콜트레인
18/01/19 02:25
수정 아이콘
커피샵에 쓸 목적이라면 그렇다는 것이죠.. 카드결제를 해도 카드번호를 손으로 입력하던지 긁든지간에 단말기를 쓰지 않습니까? 비트코인이 커피샵 결제목적으로는 쓸만하지 않다는 얘기는 진작에 나왔었고요..
영원한초보
18/01/19 02:27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부분을 왜 토론했는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현재 암호화 화폐는 화폐가치가 없다는 것이 양쪽 결론인데요.
이미 화폐 가치가 없는데 더블 스펜딩이 무슨 의미일까요?(여기서 더블 스펜딩은 일상에서 지불을 이야기합니다.)
18/01/19 03:37
수정 아이콘
김진화씨의 토론 스킬이 상당히 물타기에 최적화되어있더군요. 그러다보니 왔다갔다하다가 여기까지 갔습니다.
18/01/19 01:38
수정 아이콘
토론을 못보고 댓글만 쭉 읽었습니다만 토론 분위기가 댓글 분위기와 비슷했겠구나 하는건 느껴집니다.
룰루vide
18/01/19 01:42
수정 아이콘
유시민이 잘했다고 생각했는데...의외로 반대로 생각한 사람이 여럿있군요
레몬커피
18/01/19 01:45
수정 아이콘
코인시장을 관심있게 보긴 했지만 자의반 타의반으로 투자금액0인 입장에서
최근 어느 사이트 막론하고 코인글들은 너무 극과극이에요
뭐 자기 돈이 걸려있는데 당연하겠죠. 자기 돈 많이 넣은사람, 소액으로 잠깐 논사람, 1도 안넣은사람 그냥 쓰는 댓글
몇글자만 읽어도 구분될지경이네요 말하는 레퍼토리도 허구한날 똑같아서
고작해야 몇달전에 시작해서 진짜로 영어로 정보 수집하고 글 읽어가면서 아주 심도깊게 공부한사람이 몇이나될까요
거의 없겠죠 근데 인터넷에서 말하는건 너도나도 2013년부터 코인 사둔사람들처럼 전문가수준
데로롱
18/01/19 01:56
수정 아이콘
그냥 뜬금없이 든 생각입니다만,
가상화폐들에 대한 과세가 거의 불가능하지 않나요? 비트코인만 하더라도 거래 수수료가 고정적으로 나가는데 수많은 사용자의 거래 수수료를 어떻게 감당할지에 대한 생각도 해야 할테구요. 비트코인같이 많이 오른 화폐의 경우 1거래에 최소 4~5천원에 해당하는 수수료가 나가는데 세금을 걷기 시작하면 이 수수료는 누가 감당하려고 할까요?
거래 수수료를 내지 않으면 유인을 가지고 접근하는 채굴자들이 줄어들고 필연적으로 거래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지요. 순진하게 생각해서, 1거래에 2~3일씩 걸리는 화폐를 현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거래 내역의 무결성을 여러 사람들의 연산능력을 합쳐서 증명한다는 점 자체는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지만 이걸 현실세계로 갖고 올 수 있느냐는 또 다른 이야기니까요..
마프리프
18/01/19 02:00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국가에 의해서 화폐가 통제되는 사회랑 기업과 자본에의해 화폐가 통제되는 사회중 후자가 훨씬 막장일것 같은대...
엑스밴드
18/01/19 02:03
수정 아이콘
국가라고 해서 항상 실패하지 않지는 않죠. 멀게는 IMF 사태부터 최근에 서브프라임 사태도 있고요. 나카모토 사토시의 논문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로 나왔죠. 그리고 미국은 연방준비위원회가 국가 기관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식이 짧아 주워들은 거는 여기까지. 하하.
아칼리
18/01/19 02:10
수정 아이콘
연준은이 100% 국가 기관이 아닌 건, 일부 음모론자들의 말처럼 화폐가 일부세력에게 장악당해서가 아니라, 정부가 순전히 선거공학적인 이유로 통화량을 조절하는 행위(선거를 앞두고 호황을 인위적으로 유도한다던지 하는)에 대한 견제책에 가깝습니다. 100% 민간자본주도 발행인 화폐는 당연히 더 막장일 공산이 큽니다.
엑스밴드
18/01/19 02:20
수정 아이콘
음 연준은 100% 국가기관이 아니라 거의 사기업 아닌가요? 의장만 대통령이 임명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칼리
18/01/19 02:27
수정 아이콘
연준이 국가의 통제를 받으니까요. (당연한 말이지만, 반대로 민간이 국가기관을 통제하는 건 절차상 훨씬 복잡하겠죠)

그리고 미국처럼 하지 않는 국가도 물론 있지만,(국가가 화폐를 100%통제하는 경우) 차라리 그런 화폐가 100% 민간자본주도 발행인 화폐보다는 덜 막장일 공산이 크다는 거죠.
마프리프
18/01/19 0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사장부터 이사전부를 미대통령이 임명하니까 정부 영향력이 없진않죠. 진짜 그날이와봐야 알겠지만 기업과 자본이 화폐발행해서 통화량을 장악하면 무슨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안되내요.
넙나 무서운것일지, 캬~ 코걸 몰랐내 일지
개인적으로 전자일것같아요
추가적으로 자본이나 기술이없는 평범한 사람입장에서 국가가 가진 큰힘인 화폐발행,통화량조정을 민간으로 넘기는건 의료민영화보다 한백배쯤 반발해야사는것 아닐까요? 정부가 실수하면 표안주면되죠 근대 기업과 자본은 어떻게 불신임줄수있을까요?
엑스밴드
18/01/19 0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 탈 중앙화라는게 일부 기업과 자본만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51% 해시파워 얘기가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엄청난 세력이 해시 파워를 51% 장악할 수도 있겠죠. 근데 그러면 누가 그 암호화폐를 사용할까요?
그래서 실제로 어떤 마이닝 풀에서 51% 넘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잠깐 작업을 멈춰서 50%프로 이하로 내려서 암호화폐의 가치를
유지했던 적이 있습니다.
아칼리
18/01/19 02:51
수정 아이콘
해시 파워 문제나 비잔틴 장군의 딜레마는 그냥 블록체인의 보안성을 증명할 따름이지, 해당 화폐를 특정 세력이 좌지우지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시중 통화량을 조절하는 것은 시세를 조작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시세를 조작하는 건 전체 통화량(이라기 보다는 암호화폐 물량이라고 보는게 더 맞겠지만)의 일부만 장악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실제로 코인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조차도 툭하면 세력이 어쩌고 저쩌고 떠들기 좋아하잖아요.
엑스밴드
18/01/19 02:55
수정 아이콘
그거는 기존 화폐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코인판에 돈벌러 들어와서 공부한 짧은 지식으로는 영 대답이 어렵네요. 흐흐.
아칼리
18/01/19 03:01
수정 아이콘
네. 까놓고 말해서, 정부가 관리하는 기존 화폐조차도 환투기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죠. 근데 가상 화폐는 그 장난질의 수준이 현저히 다르다는 걸 실시간으로 증명하고 있어서 문제죠.
엑스밴드
18/01/19 03:05
수정 아이콘
그런 점은 뭐 현재는 할말이 없죠. 저도 여윳돈으로 작년에 잠깐 넣어놨던 돈이 10배가 넘게 되는 걸 보고 좀 무서웠으니까요. 코인판이 천지개벽을 한 두어번 쯤 하면 안정될 수 있다가 제가 기대하는 정도입니다.
아칼리
18/01/19 03:12
수정 아이콘
거래소가 있는 한 코인판은 결코 안정화 되지 않을 겁니다.

다름 아닌 주식시장이 그걸 증명하죠. 주식시장도 말이 투자공간이지 현실은 투기판이니까요.

근데 주식시장은 주식회사의 자금조달의 통로이고, 좀 더 상스럽게 말하면 회사의 지분을 나눠갖는 동업놀음이기 때문에 해악이 있다고 금지할 수는 없습니다.(금지하는 순간 국유경제로 체제전환이죠.) 그래서 규제를 하는 거고요.

그런데 가상화폐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투기용도 이외의 쓰임새를 증명하는데 미진한 모양새입니다. 심지어 당당히 '화폐로는 못 쓴다'라고 인정하는 거래소 관계자가 방송에 나올 지경이니까요.
엑스밴드
18/01/19 03:17
수정 아이콘
아칼리 님// 글세요, 코인판은 이제 네스케이프 브라우저0.x 버전이 나온 상태의 인터넷이라고 누군가 얘기하더라고요. 거래소도 이제 P2P 거래소가 처음 나오는 시점이니까요. 아직은 좀 더 두고봐야겠죠.
아칼리
18/01/19 03:22
수정 아이콘
엑스밴드 님// 그냥 거래소라는 장소 자체가 끊임없이 시세를 변동시킬 운명을 타고난 존재입니다.
엑스밴드
18/01/19 03:26
수정 아이콘
아칼리 님//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되더라도 변동폭이 안정화 할수 있지 않을까요? 현재의 외환처럼요. 이 이후로는 흠 자세하게 알아보지는 않았는데, 처음부터 그렇게 결정하고 나온 코인이 생긴다면(있을지도 모르지만) 가능할 수도 있죠. 어떤 코인은 금이나 은처럼 다뤄지겠고요.
아칼리
18/01/19 03:30
수정 아이콘
엑스밴드 님// 변동폭이 나름 '안정화' 될 수는 있겠지만, 그게 주식시장의 변동폭보다 작아지기는 힘들 겁니다. 만약 주식시장의 변동폭보다도 작아진다면, 암호화폐 투기시장은 상당수 투자자들에게 매력을 상실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주식보다 많이 오를 것 같지도 않은데, 주식보다 불안정한 암호화폐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지금이야 10배, 100배 신화가 엊그제 일이니 개미들이 부나방처럼 모여들지만요.
엑스밴드
18/01/19 03: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칼리 님// 그 이후로도 매력이 있죠. 안전자산 개념으로 생각한다면요. 달러가 기축통화에서 내려올 것 같지는 않지만 외환으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솔직히 미국이 나서서 판을 깨뜨리기 시작한다면 당장 망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코인판에 들어와 있는 장기 코인 보유자?는 결국 코인의 가치가 우상향 한다는 '믿음'이 없으면 버틸 수 없을 겁니다. 저는 코인을 사서 3일 이상 보유한 적은 없지만요. 하하.
아칼리
18/01/19 03:36
수정 아이콘
엑스밴드 님// 안전자산은 지금도 차고 넘치게 있는게 사실이어서요. 애시당초 코인이 사람들을 열광시킨 건 변동성이 큰 자산이었기 때문이니까요.
엑스밴드
18/01/19 03:40
수정 아이콘
아칼리 님// 제가 드린 말씀은 변동성이 거의 없어진다는 가정 이후고요, '네트워크를 통한 전송이 빠른 안전자산'은 현재 암호화폐 말고 없지 않나요?
아칼리
18/01/19 03:49
수정 아이콘
엑스밴드 님// 거래소가 있는 한 변동성이 거의 없어질수는 없으니, 현실성이 떨어지는 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즐이
18/01/19 03:49
수정 아이콘
엑스밴드 님// 그냥 온라인(네트워크)으로 달러 송금하시면 되죠. 개인 입장에서야 중앙 장부이건 분산 장부이건 제가 송금하는것의 무결성, 신속성만 보장되면 되니까 가치 변화가 안전한 달러 송금이 낫습니다. (달러건 유로건 원화건)
엑스밴드
18/01/19 03:53
수정 아이콘
항즐이 님// 아 그건 받는 쪽에서 외환 입출금 시스템이 되어있어야 하잖아요? 인터넷이 안되면 뭐 암호화폐도 도루묵이긴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요.
아칼리
18/01/19 03:59
수정 아이콘
엑스밴드 님// 외환 입출금이 100%자유롭지 못한 건, 여지껏 그런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외환의 급격한 변동으로부터 화폐가치 변동폭을 제한하고, 더 나아가 국민경제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항즐이
18/01/19 04:08
수정 아이콘
엑스밴드 님// 그러니까요.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으면 구식 화폐는 직접 가져다 줄 수도 있답니다. 비트코인도 상대가 비트코인 지갑이 없으면 줄 방법이 없을텐데요? 둘 중 어느 쪽이 더 보편성이 있는지는 명확한데요. 현재는 물론 가까운 미래에도.
엑스밴드
18/01/19 04:10
수정 아이콘
아칼리 님// 어찌 댓글을 계속 달다보니 제가 아나키스트처럼 보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흐흐. 당연히 해당내용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국가가 화폐나 금리를 통해 경제를 관리한다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애초에 암호화폐의 장미빛 미래를 믿지 않습니다. 다만 암호화폐가 기존 화폐 경제를 보완하는 정도의 역할을 기대하는 거고요. 그 가치가 정해질 때까지 제가 돈벌 기회가 있다면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 정도죠. 당연히 오늘 유시민 작가가 이야기한 내용처럼 국가가 이 코인판을 도박에 준하는 행위로 본다면 돈빼고 나와야죠.
글라이더
18/01/19 02:12
수정 아이콘
토론자별 한줄평 퍼왔습니다.

유시민 경제학자다운 현실적 사고
정재승 과학자다운 이상적 사고
김진환 거래소 설립자다운 계산적 사고
한호현 JTBC 방송 사고

방송사고. 크크
18/01/19 02:19
수정 아이콘
방송사고라니 크크..
주파수
18/01/20 17:33
수정 아이콘
대박이네요. 크크크크
18/01/19 02:17
수정 아이콘
(코인 투기중, 이과 졸업생) 블록체인에 대한 완벽한 이해는 피차 할 수가 없는 노릇이었고, 결국 말하는 기술의 차이인데 이과의 완벽한 패배네요. 유시민 말하는 거 제일 흥미있게 들었습니다.
kartagra
18/01/19 02:19
수정 아이콘
정작 가장 활발히 말한 김진화 역시 문과(영문과)였다는게...정재승/한호현 교수를 보면 이과의 패배는 확실한듯합니다(...)
pppppppppp
18/01/19 13:46
수정 아이콘
그건 코인에 대해 잘 몰라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겁니다.
15세기 사람에게 현재 스마트폰 구현 방법을 설명해주려면 알아듣기 힘들죠.
18/01/19 15:30
수정 아이콘
토론이 애초에 문과가 더 전문분얀데 거기서 지면(...).
18/01/19 02:29
수정 아이콘
와 근데 왜이렇게들 서로 비꼬시나요 덜덜.. 코인이 무섭긴 무섭네요. 돈이 걸린 문제라서 그런가..
부모님좀그만찾아
18/01/19 02:36
수정 아이콘
돈앞에선 가족도 없다잖아요. 크크 이미 벌어질때로 벌어져서 서로 설득 가능성 0 입니다. 뭐 이러다가 자기 갈길 가는거죠. 지금이야 정부 액션 나왔으니 불탄거구요.
18/01/19 02:40
수정 아이콘
피지알 뿐만 아니라 제가 하는 커뮤마다 요즘 서로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 상태라서.. 제가 보기에 요는 상대편이 꼴도 보기 싫다 인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크크.. 요번에 클리앙에서 어느 분이 코인 얘기좀 때려쳐라 하면서 본인 소득이야기 하는바람에 또 대판 싸우고.. 마치 물과 기름같은..
18/01/19 04:21
수정 아이콘
하는입장에서야 돈걸려있어서겠고
안하는입장에선 꼴보기싫어서겠죠

애초에 이렇게 광풍몰아치기전에도 코인글만 올라오면 꼴보기싫다고 올리지말라던 분 있는거보면 부러워서든, 관심이 없어서든 꼴보기 싫어서가 맞겠죠.
영원한초보
18/01/19 02:42
수정 아이콘
JTBC 토론이 기술 토론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토론하게 된 이유가 기술가치 평가하려고 한게 아닌데요.
거품인지 현재 참여한 투자자들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를 볼거냐의 문제가 중요한거죠.
그런데 시작부터 비트코인은 화폐로서 가치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라고 결론이 나버리면서
그냥 토론이 자기말만 하는 걸로 되버렸죠.
자꾸 기술기술 하는데 블럭체인이 주제가 아니고 암호화화폐가 주제입니다.
그리고 암호화화폐에서 본질은 암호화가 아니라 화폐에 있는 것인데
이건 기술보다 경제학 관점이 더 중요한 겁니다.
유시민이 문과 문과해서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한 것처럼 분위기가 흘러갔는데
비트코인의 존재이유는 블록체인 기술이 아니라 화폐가 되느냐 안되느냐입니다.
여기서 이과는 거들뿐이에요.
정재승이 이야기하는 테크토피아는 현재 투기광풍의 정당성을 부여해주지 못합니다.
18/01/19 02:56
수정 아이콘
(소액 투자중) 화폐발행권과 유통권을 국가가 쥐고있는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암호화폐를 규제정도가 아니라 때려잡아도 모자랄걸요. 암호화폐가 진짜로 엄청나게 성장해 현재 통화를 넘볼 정도가 된다면 거래소 폐쇄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암호화폐 사용 및 유통을 법률로 금지할수도 있고, 소지자를 처벌하는것도 실행가능할 겁니다. 국가에게 있어서 화폐의 힘은 그정도로 중요해요.
18/01/19 02:5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김진화가 토론을 잘했다는데서 웃고 갑니다
아칼리
18/01/19 03:0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아무리 돈 좀 넣었기로서니 이렇게까지 눈이 멀 수가 있나'라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Ethereum
18/01/19 03:45
수정 아이콘
무례한건 도찐개찐이었고, 유시민씨는 기술적으로 자꾸 틀린 근거를 바탕으로 주장을 이어나갔는데 유시민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시라노 번스타인
18/01/19 03:01
수정 아이콘
토론 전제 자체가 시작부근부터 비트코인은 현재 화폐가치가 없다, 미래에 가치가 있는 지 여부를 한번 얘기해보자에서 끝난 듯 싶기는 한데...

정말 들고 싶은 비유가 있지만 너무 극단적인 비유고 화낼만한 분들이 많아서 하지는 않겠지만...

비트코인이든 어떤 매개체든 간에..."사람"이 만들었고 "사람"이 쓴다는 생각을 많이 잊어버리시는 듯 합니다.

역사상 엄청 많은 "혁신가"들이 "무언가"를 만들어내서 인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제작 의도에 맞지 않게 "사용"해왔죠.

여기에서 이상주의와 현실주의간에 간극이 생기는 거 같구요. 저 역시 현실주의에 가깝지만 이번에는 반대가 맞길 기원합니다.

몇년전 알파고와 이세돌 대결에서 알파고가 압승을 처음부터 거둘지 누가 알았겠으며 이세돌 사범이 그 와중에 1승을 거둘지 누가 알았겠으며 앞으로도 알파고가 인간을 상대로 단 1패도 거두지 않을 거라는 확신은 어디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18/01/19 03:06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지금 생각해봐도 물음표가 여러개 그려집니다. 특히 가상화폐의 벨류와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이 어떤 부분에서 관계가 있을까요? 저는 정말로 몰라서 스스로 투기꾼이라고 여기고 있는데 전에 어느 분께서 공부를 좀 더 하시면 가상화폐의 벨류와 블록체인 기술 발전의 비례에 대해 이해 하실거라고 했는데 어느 부분을 제가 공부해야 그 깊은 의미를 알 수 있을까요. 자기전에 문득 궁금해져서요
아칼리
18/01/19 03:18
수정 아이콘
퍼블릭 블록체인의 성공적 운영에 가상화폐가 좋은 인센티브가 될 수 있는 건 맞습니다.

문제는 현 가상화폐의 블록체인은 오직 가상화폐를 위해서만 존재한다는 거고, 결국 오늘 토론에서 김진화와 정재승은 가상화폐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죠. 김진화는 '당연히 가상화폐가 존재해야 한다'는 답을 정해놓고 나올 수밖에 없는 이해당사자였고, 정재승은 IT붐때 정부의 대처에 대해 본인이 부정적 의견을 갖고 있었던 것에 눈이 멀어서(어찌보면 과학자답죠)이상론만 늘어놓았죠.
18/01/19 03:24
수정 아이콘
그 가상화폐만을 위한 블록체인이라는 게, 블록체인의 발전이랑 이어진다는 부분이 살짝 이해가 안 가서요 흐흐. 여태 돈만 좇다보니.. 그런 부분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네요.
Ethereum
18/01/19 03:26
수정 아이콘
오직 가상화폐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초기단계를 넘어 점점 개발이 진행중인데, 어딜봐서 가상화폐만을 위한 블록체인인가요? 95%의 스캠코인들은 한탕해먹고 도망치려고 그렇지만..

1950~70년대의 사람들은 컴퓨터를 믿지못해서 컴퓨터의 계산결과를 직접 비교해봤다는 우스갯소리가 생각나네요.
아칼리
18/01/19 03:33
수정 아이콘
이더리움같은 가상화폐는 비트코인보다 활용도가 나아 보이긴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미진한 수준이고, 원조이자 가상화폐 시장의 기축통화인 비트코인은 그야말로 가상화폐만을 위한 블록체인이 맞습니다.
Ethereum
18/01/19 03:37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도 채굴자들과의 싸움이 계속 진행중이어서 그렇지, 라이트닝 네트워크 도입과 스마트컨트랙을 위한 준비가 지속되고있습니다. 비트코인 위에 올라간 사이드체인도 많고요.
Ethereum
18/01/19 03:17
수정 아이콘
수학적으로 접근해야하는걸 문과감성으로 풀어내니까 그렇지요. 블록체인의 비잔틴장군 문제,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뭐가다르고 따라서 왜 퍼블릭 체인에서는 가상화폐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지에대한 유시민씨의 공부가 부족했습니다.

토론스킬이야 유시민이 앞섰지만, 블록체인을 공부하고 아는 사람이라면 어느쪽이 팩트로만 주장했는지 다 보이지요. 유시민씨 실망했습니다. 공부는 꽤나 열심히 하신것 같지만^^;;
18/01/19 03:22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 공부하면 뭔가 보이나 보네요 크크. 저도 투기만 하지말고 공부 좀 해봐야겠네요.
항즐이
18/01/19 03:53
수정 아이콘
뭐가 틀렸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시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정재승 교수님은 아예 이더, 리플 쪽은 기술 자체도 잘 모르시던데요. 유시민 작가보다도 공부를 덜 하셨습니다.

그리고 기술의 세부적인 특성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분산형 vs 중앙형" 중 어느 쪽이 화폐로서 적절한가? 하는 문제, 현재의 투기 광풍에 대한 견제, 제제가 필요한가? 필요하다면 어느 정도인가? 하는 경제/사회적 관점의 논의입니다. 오늘 토론은 거기에 초점을 맞춘 것이구요.

그 주제에 관해서라면 유시민 이외의 3명은 수준 미달입니다.
Ethereum
18/01/19 03:56
수정 아이콘
51%어택 이중지불관련 팩트는 이 댓글과 유머게시판 댓글에도 있으니 더 언급할 필요 없고,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왜 가상화폐를 떼놓을 수 없는가? 에 대해 논의를 했죠. 경희대 교수님의 억지주장에 수학적으로 증명가능하냐는 일침을 맞았고 유작가는 그부분 답변하기가 싫었는지 몰랐는지 이야기를 돌리던데요?
항즐이
18/01/19 04:03
수정 아이콘
51%가 보장하는 것은 분산장부의 무결성이고, 유작가의 쟁점은 사실 채굴이나 보유의 과점으로 인한 문제인데 약간 꼬인 건 맞습니다.
이중지불 역시 현재 가장 광풍이 부는 비트코인이 실제로는 화폐로 작동하기 어렵다(그래서 내재가치가 없는 투기다)는 주장을 펼치기 위한 실증적 문제인데 네트워크 코인에서 이중지불 무결성의 정의와 다른 것임을 몰랐거나 오용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답변 취사선택으로 따지면 김진화 씨가 더 심했다고 생각하고, 위에도 썼지만 질문으로 되돌리기를 너무 많이 했습니다.
게다가 위에 제가 언급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김진화씨나 정재승 교수님은 거의 무책임한 정도에요.
Ethereum
18/01/19 03:59
수정 아이콘
다만 저는 기술적인 부분에대한 유작가의 공부부족이 실망스러웠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공감했습니다.

거래소 폐쇄는 조금 강력한카드지만 거래소 내부 조작 감사등이 가능하도록 투명하게 만들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돈벌려고 한탕하는 사기 코인들에 투자하여 피해보는것을 막을 방법이 필요하죠.
young026
18/01/19 03:58
수정 아이콘
경제학자가 컴퓨터공학자보다 특정 수학 분야는 더 많이 공부할 겁니다.^^;
Ethereum
18/01/19 04:02
수정 아이콘
제가말한 수학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노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어떤 모델이 필요한지에 대한 검증부분입니다.
Janzisuka
18/01/19 03:25
수정 아이콘
욕망 목적성상실
새로운 대안의 실험과정 인간의 욕망이 에너지원
거대해진 투기장 그리고 냠냠...

유토피아를 꿈꾸던 실험이 너무나 많은 가치를 지니게 되어 현실의 자본으로 치환하고픈 가치가 되고

결국 현실자본의 달콤함을 원하는 애처로움이 꿈을 꾸고 뒤늦게 그래프에 매달리게되는..

실험의 가능성에 호기심에 맛을 본 이들은
배부른 현실의 화폐를 가득안고 떠났고
목적을 잃어가는 그래프안에서 하루를 보내는 그들

그리고 그들이 매달린 그래프를 지켜보며
시간당 눈물과 안도감이 묻은 수수료를 긁어대는 불켜진 사무실

제가 요즘 느기는 가상화폐 글과 기사입니다

저야 전문가도 아니고..
기껏해야 넷플릭스에서 “비트코인 : 암호화폐에 배팅하라” 정도만 봤고
8년전 봄 즈음 처음 소유했던 비트코인도 (당시에)쓸모없어 치워버린..바보였고...
당시부터 샵에서 비트코인을 야금야금 모아 농담겸 스트리트 하나 사겠다고 부러워하는 삼촌이 고점에서 털어버리는 모습을 보며 지금도 고기 사달라고 꿍시렁대는...

뭐 이정도가 제가 알고 격은 가상화폐입니다..

하지만..유토피아적 대안을 위한 실험의 종착지..아니 과정일지 모르는 ‘지금’ 이 순간에 그래프에 목을 걸어 매달려있는 모습을 보면 안탑깝고 무섭네요

그 안에서 적던 많던 뛰어들어 돈을 벌고 이익을 만들어 내는 행위를 욕하는게 아니라
불확실성을 갖는 투기열풍을 불러이르키고 막대한 자본으로 치환한 이들이..
그래프에 매달린 사람들에게 (조건과 상황이 다르다 생각하는) 과연 뭐라고 할 지 궁금합니다

노력이건 도전이건 운이건 크나큰 현실자본으로 치환해버린 이들을 보면 나도?라는 마음이 생기겠지만 지금 과정이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아보여서요..

좀 슬픕니다..

(아 물론 저에게 다시 처음 삼촌과 와인거래에 비트코인 취급하려던 그 시기가 온다면 지릅니다...하지만 배는 떠났지)
Janzisuka
18/01/19 03:3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10년도 안되서 엄청 커지긴했네요..
제 어렴풋한 기억에 삼촌이 십만원정도면..백달라정도면 1만코인이라고 꼬셨는데..나파벨리 와인두병 지하까브에 박아둔다고 생각하랬는데..최고급 그랭크루였다니....아니 포도농장이었다니...
18/01/19 03:34
수정 아이콘
개발자들이 그러라고 만든 건 당연히 아니겠지만 돈 많은 누군가가 시발점으로 작용해서 역대급 투기판이 벌어졌고 허울 좋은 가치투자니 블록체인이니 소리 해가며 다단계 잘 팔았고 돈 많은 누군가들은 가상화폐 벨류를 멋대로 등락시켜 이미 샐 수 없는 부를 축적했으며 (지금도 진행중) 운 좋게 물 잘 탄 개미들도 한 몫 해서 나갔죠. 앞으로는 진짜 모르겠네요. 뭐 세력 아예 날랐다 털고 튀었다 그런 기사들도 있던데.. 에이.. 세력이 날랐으면요. 8K가 아니라 5K도 다이렉트로 깨집니다 크크. 걔네가 황금알 버릴이유 없죠. 지금처럼 흔들기만해도 개미돈 다 빨아먹는데
Janzisuka
18/01/19 03:43
수정 아이콘
지금은 정말 가능성이 아닌 살기위한 사람들의 자본과 혹시나하는 신규 자금들로 그래프의 박동을 이어가는 기분이에요...
제 동생도 이제와서 그거 사둘까 이러고 있는데...
막상 커다란 부를 얻고 손땐 삼촌도 이제 끝이라고 하고...저역시 당시에 보유했단 코인들 생각하면 아쉽지만..이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제와서 어머니나 동생은 저보고 왜 그랬냐고 하지만..낸들 이렇게 커질줄 알았냐고;;;;

0.000....비율이 왜 갑자기 100x???비율이 되는걸 격으니 절대 이제와서 손 못대겠어요
18/01/19 03:48
수정 아이콘
저도 물어보시는 분들 극구 말렸습니다만 본인 마음 어찌 돌리겠습니까. 전부 다 원금 손해보고 접으셨어요. 멀리보면 모를까 지금은 진짜 아닌 것 같습니다. 근 일주일간 보면 저점에 입벌리고 있는 기존 유저들만 꾸준히 돈 따먹었죠. 신규들은 진짜 피 토했습니다. 기존유저들도 꺼리는 분위기인데..
Janzisuka
18/01/19 03:51
수정 아이콘
완전 고점은 아니지만 2천만대가 넘자마자 더 큰욕심(아니 이미 커 너무...)없이 바로 그 많은걸 털어버리는 삼촌 보면서 만약 제가 지금같은 환난이 아니라 8년전 갖고 있던 코인을 유지했어도 나는 언제 털어냈을까 궁금하긴해요...저에겐 상상이 안되는 금액이네요
18/01/19 03:57
수정 아이콘
8년을 들고계셨으면, 그것도 적은량도 아닌걸.. 이미 비트코인과 별개로 엄청 성공하신분 아닌가요? 뭘해도 성공하셨을듯.. 친구들이랑 말할때 그때 샀으면 소리 나오면 야 너 두배되면 바로 팔거잖아 크크 이걸로 다 종결되는데..보통 내공이 아니신데요
Janzisuka
18/01/19 04:12
수정 아이콘
당시에 말씀으로는 뉴스에 빈번하게 오르내리자마자 털 준비하신거 같더라구요 뭐 주식같은것도 하고 그랬으니...저 같은 평범한 사람하곤 다른걸 볼 수있었나봐요..없는 집안도 아니시지만 뭐...
Janzisuka
18/01/19 03:48
수정 아이콘
가상화페에 대해 잘알고 그런 분들이야 가치판단해서 투자하시겠지만..뉴스와 그래프를 보고 돈 넣은 사람들에게는..
마치
“여기 좋은 상품이 있어요”로 시작해
잡을 수 없는 상품의 소유권 갖고 그 소유권의 지분을 서로 현실의 화폐를 이용해서 가치를 좌우질하는...그냥 그래보여요..뭐 것도 삶에서의 이익창출이겠지만...
너도해 좋아 앞으로 가능성(?)이 있어
베트코인도 처음에 다 그런거지 뭐..
이런 이야기 하는 지인들을 보면 마치...
야 돈좀 넣어 제발 나 살려줘 로 들려요...슬프죠..
18/01/19 03:51
수정 아이콘
지금은 그냥 투기죠. 가치가 있는 것들은 시간이 가려내주지 않을까요. 그 과정에서 가격도 제자리 찾아가겠죠. 물론 거기까지 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을 것이고 누군가는 그 돈을 따가겠죠.
Janzisuka
18/01/19 03:57
수정 아이콘
가상화폐는 앞으로 또 새롭게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비트코인때처럼 화폐시스템을 바꾸려는 실험은 이어질테니깐요
다만 지금이 2차 실험이라고 하면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실험이 있을지 또 성공할지 모르겠네요
사회적 시스템과 융화되어야 비로서 가치가 유의미해진다고 봅니다..
계속되는 새로운 실험에서 누군가는 돈을 벌겠지만 그게 그 화폐의 가치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단지 그래프에서 차익을 내는 것이지 진정한 가상화폐는 아직 눈 앞에 나타나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Normalize
18/01/19 04:15
수정 아이콘
전 4분 모두 다 조금씩 마음에 안들었어요, 그냥.

유작가님은 전변이 토론에서 깽판치고 하는거 뻔히 다 봤으면서, 그정도 급은 아니었더라도 굳이 그런 까칠한 자세를 굳이 보이셔야 하셨는지.
김대표님은 그냥 사짜냄새 나서.
정교수님은... 너무 이상주의적. 원론적으로 맞는 말을 하셔도 지금 현실이 이렇게 꼬여있는데...
한교수님은... 음... 기억 안나니 생략.

손사장님도 잘 아시는 주제가 아니다보니 뭐가 핵심이고 어딜 끊고 해야할 지 견적이 잘 안나오셨는지
토론 자체가 완급이 별로 없고 이리저리 휙휙 휩쓸리는 느낌.

덤으로 네이버랑 트위치 생중계 채팅창 켜놨었는데... 솔직히 채팅창 수준 보면 당장 폐쇄해버려야 하지 않나 하는 충동이 들었...

먼나라 일이었다면 팝콘뜯으며 낄낄거릴 수 있는 모습이었는데, 제 나름대로 존경하던 분들이 몇분 계셔서 그런지 좀 착잡하네요.
망고스푼
18/01/19 04:38
수정 아이콘
거래소 폐쇄는 정부가 너무 나간거다 라고 주장해왓었는데, 유시민 작가에게 설득당했네요.
사나없이사나마나
18/01/19 04:55
수정 아이콘
저는 좀 걱정이 되네요. 설령 미래에 가상화폐가 현실화 된다고 할지라도 그게 수년 내는 아닐 거 같아요. 지금의 거품이 분명 와르르 한 번 무너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지금 너무 전세계적으로 광풍이 부는 것 같다는 말이죠. 이러다가 세계적인 경제공황이 찾아오는 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Janzisuka
18/01/19 05:25
수정 아이콘
가상화폐의 전세계적인 통용과 가능성이 광풍이 불았다면 반가웠겠지만..
지금은 그 과정에서 발전해 나가는 순간순간에 인간의 욕망들이 투기라는 광기로 매몰되는 모습인거 같아요
가상화폐의 가능성이 아니라 가상화폐가 만들어낸 그래프만 보고있는..아니 그 그래프 역시 그들이 만들어 보고있는거네요...
QuickSilver
18/01/19 06:19
수정 아이콘
전 세계적 광풍, 전세계 경제가 휘청거릴 정도의 경제공황이 일어날 규모라 보기엔 다직 투자되는 규모의 돈이 턱없이 적습니다.
한창 핫하던 시카고 선물거래 시장의 규모로 봤을때, 주식이 수십조 규모라면 비트코인 선물거래 규모는 수백억도 안되거든요
18/01/19 09:28
수정 아이콘
가상화폐 시장이 내일 당장 0이 된다고 해도 세계적인 경제공황이 오진 않습니다.
아직 포션이 그만큼 높지 못하고 세계적인 공황이 올만큼의 버블이 쌓이진 못해서...
18/01/19 09:48
수정 아이콘
가상화폐 규모가 그렇게 크지 못해서 당장 펑~ 하고 터져도 세계에 공황 줄 정도는 못 됩니다. 물론 저처럼 이 것 저 것 사놓은 사람은 좀 아프겠지만
사나없이사나마나
18/01/19 16:24
수정 아이콘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알못이라서 그런지 제 생각보다는 시장이 좀 작나 보군요.
저는 외국이든 한국이든 거품이 갑자기 팍 꺼져서 타격을 입은 소시민들이 많이 나오고 그들이 단체로 이승 탈출 런....을 해버려서 사회적 충격에 빠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이었습니다.
미스포츈
18/01/19 05:24
수정 아이콘
비트 코인 그런건 그냥 강원랜드 칩이에요 현금화 할수 있지만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미래 기술이 투기성 자본이라면

규제 하는게 맞죠
18/01/19 05:27
수정 아이콘
역시 돈이 걸리니까 사람들이 이성적이지 못해지네요
아라가키
18/01/19 06:40
수정 아이콘
토론은 안보고 후기만 보고있는데.. 왜 커뮤니티마다 승자가 갈릴까요..
18/01/19 08:55
수정 아이콘
토론엔 원래 승패가 없죠. 그게 mb는 훌륭한 대통령이였나 같은 시비가 명백한 주제가 아닌한요. 근데 가상통화 토론도 비교적 시비가 명확해보이는데..말이죠.
쌀스틱
18/01/19 09:38
수정 아이콘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18/01/19 09:53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 기술이니 가상화폐가 갖고 온 세계적 광기니 사실 승자 패자 가릴 만큼 정돈 된 토론이 어렵죠. 교수들도 특정 부분에서는 본인이 뭘 어떤식으로 말해야할지 어리둥절 했을겁니다.
18/01/19 07:24
수정 아이콘
가상화폐가 망할꺼라고 확신하는 분들은 숏치고 될꺼 같다는 분들은 롱치러 가서 돈 많이 버세요!
18/01/19 09:55
수정 아이콘
가상화폐가 (돈이) 될 거라고 믿으시는 분들은 ICO 열심히 넣으시면 됩니다 크크. 슈퍼 울트라 스캠 코인 트론 ICO 천만원 넣었으면 14억이네요. 아이고 내배야 크크. 물론 그거 280원에 샀으면 지금 천만원이 이백만원되는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칸나바롱
18/01/19 11:01
수정 아이콘
크크크 ico넣어서 열배씩은 잘 먹고 있습니다.
18/01/19 11:08
수정 아이콘
네. 제가 가치투자 생각했으면 ICO는 손도 안댔을겁니다. 그냥 사람들이 전례를 보고 몰리는 거 아니까 1+1때 들어가면 먹는구나 해서 빨리 넣을 뿐이지.. 수상한 걸 넘어서 사기꾼 냄새까지 나는 것들 너무 많습니다 크크. 그럼에도 삽니다. 오르긴 오를거라서..
칸나바롱
18/01/19 11:43
수정 아이콘
ico 가치투자 해서 잘 먹고 있는데, 이바닥을 보는 시선이 너무 달라서 신선하군요.

뭐 어떻게든 돈만 잘 벌면 되죠
18/01/19 11:47
수정 아이콘
저도 가치(?) 투자(?) 중입니다 크크. 저에게 시장가만이 오롯한 가치 그 자체 크크크. 맞습니다. 결국 돈으로 귀결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냥 누가 저한테 돈만 쥐어준다면 없는 가치라도 만들어서 모시겠습니다. 피지알 코인 하시는 분들 모두 성투하셨으면 좋겠네요.
칸나바롱
18/01/19 11:53
수정 아이콘
뭐 맘대로 생각하시는건 좋은데.. 제가볼땐 별로 효율적인 방법은 아니라서요 크크크크크 돈 마니버세요.
처음과마지막
18/01/19 07:46
수정 아이콘
역사를 보면 영국이 아편수출해서 중국을 흔들었듯이중국에서 비트코인 채굴해서 한국에 팔고 자기들은 원하나 달러 챙기고 코인이 폭락하면 한국은 실물경제 타격입을 위험성이 너무 커보입니다 그러니 정부에서도 심각하게 보는 거죠
지금 비트코인이나 예전 튤립사건이나 비슷하죠
폰독수리
18/01/19 07: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인하는 사람들은 유시민을 긍정적으로 보는 댓글만 달수있고 코인 안하는 사람들은 유시민을 부정적으로 보는 댓글만 달수있다면 댓글수가 얼마나 줄어들까요? 10분의 1? 결론은 이미 정해놓고 결론을 위해 근거를 끼워맞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킹보검
18/01/19 08: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인을 안하지만 코인이 돌아가는 모양새에 흥미가 있는 주식쟁이 입장에선, 토론 뒤에 드는 생각은 김진화씨 토론 정말 잘한다 였네요.

유시민씨는 자기가 정해놓은 결론에서 벗어나는걸 용납치않는게 정치토론할때 느낌이라 별로였고(비트코인이 왜 가상화폐의 전부인지, 코인 안하는 저도 1세대가 비트코인이라면 2세대는 이더리움이고 실제 유통될쯤엔 4세대 5세대인걸 아는데), 프로토론꾼 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진짜 가상화폐에 대한 토론을 기대했었는데 실망이었고 역시 비전공자라 한계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이 부분땜에 정재승씨 초대했을텐데 토론이 산으로간건 결국 정재승씨의 공이 큰건가?

굳이 비유를 하자면, 스마트폰의 발전가능성이 있냐 없냐에 대한 토론을 한다했는데 유시민 작가는 시티폰 이야기만 하자고 하면서 계속 1세대로 BACK 하는거죠. 토론이 될리가 없음.
탱구와댄스
18/01/19 09:48
수정 아이콘
김진화는 처음 근거, 후반 근거가 따로 놀고 심지어 중간 중간 쉬지 않고 대놓고 구라를 섞어 쳤는데 토론을 잘한다니요...대표적인 것만 가져와도 “비트코인 진영에서는 이것이 금, 화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적 없다. 법무부가 그렇게 오도를 하고 있다” 라고 했는데 현실은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입으로 직접 2달전 인터뷰에서는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수 있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과 같은 안전자산 역할을 하고 있다." "화폐 이상의 가치를 가질 거다." 라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냥 코인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이 인간은 사짜에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킹보검
18/01/19 09:50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계에서 두달이면 주식시장에서 10년급의 대변혁 시기이니 그정도 생각은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토론 안에서만 말이 바뀐게 아니라면 문제삼을 일은 아니죠.
탱구와댄스
18/01/19 09:54
수정 아이콘
아아...그런 말을 들어본 적 없다, 그런 예측한 적 없다라고 하는게 그냥 생각이 바뀐 거라고요? 비트코인 계에선 2달이면 주식시장에선 10년급
대변혁이니 뇌세포도 10년 분이 사라졌나 보네요. 진짜 크크크라는 말밖에 칠 수가 없네요. 토론하기 참 쉽네요. 자신이 과거에 쏟아냈던 말조차 지금 판세에 불리하면 그냥 난 그런 말 한적이 없고 들어본 적도 없다고 한다음 생각이 바뀌었다로 퉁치면 되니까.

그리고 그 토론 안에서도 처음이랑 후반부랑 말이 바뀌었는데요? 처음에는 된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안된다고 했다가 결국 자기 돈 벌 생각밖에 없다는 게 마지막 말에서도 드러났는데 토론을 잘한다니....
킹보검
18/01/19 09:57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진영 이라는게 비트코인 채굴자, 개발자 들인데 그사람들이랑 옆에서 거드는 저런사람이랑 같습니까? 주식으로 치면 실제 회사 대주주랑 애널리스트랑 동급취급하는건데 당연히 다르죠 둘은. 오히려 그사람들은 지금 거품 너무 심하다고 던지고 런한사람들도 있는데요. 그 말이겠죠.
탱구와댄스
18/01/19 10:02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무슨 말장난입니까. 김진화 대표는 비트코인 진영 아니에요? 허참....그렇게 치죠 그럼. 거래소가 사람 모으는 인터뷰를 한 건 본적이 없다고 해놓고 자신은 당당하게 그런 인터뷰 한 것도 김진화는 거래소의 대표이지 거래소가 아니니 그랬다고 치고요.
18/01/19 10:00
수정 아이콘
자기가 예측했는데 생각이 바뀐것도 아니라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는데 왜 문제삼을게 아니죠.
저 사람 발언의 신뢰성이 의심받는 상황 아닙니까.
바다표범
18/01/19 10:03
수정 아이콘
생각이 바뀌면 자기가 엣날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지금 아니라고 해야지 왜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합니까? 이건 명백한 거짓말인데요.
그리고 토론 안에서도 자기 말을 스스로 거스르는 궤변을 보여줬어요.
집에서나오지맙시다
18/01/20 03:44
수정 아이콘
...네?
영원한초보
18/01/19 13:54
수정 아이콘
정치적 성향이 이런데도 영향을 끼치시는 군요. 안타깝습니다.
18/01/19 08:36
수정 아이콘
근데 애초에 블록체인과 코인을 분리 할수없다면 블록체인은 그냥 쓸모없는 기술 아닌가요. 아무리 대단한 기술이라도 그게 실용성이 없으면 그냥 묻히는건데요.
18/01/19 10:17
수정 아이콘
코인 없어도 블록체인 기술 발전은 가능한 거 아니었나요?
추억이란단어
18/01/19 08:41
수정 아이콘
가상화폐에대한 토론인데 그걸 비트코인으로 한정시키는 순간 유시민을 이길수 없는 토론이 된거죠.
18/01/19 09:19
수정 아이콘
제대로 토론이 되려면 블럭체인의 이해와 화폐의 이해, 투자의 개념 이해가 필요합니다.
블럭체인기술 상용화를 이해하려면, p2p기술, 암화화기술, 네트워크기술, 분산시스템 구현기술같은 기술레벨의
올바른 이해도 필요하고, 기술의 우수성과 별개로 사업적으로 성공하는 기술트렌드의 이해도 필요하죠.
화폐의 이해는 경제적 지식이 필요하고, 또 투자시 달러의 가치가 그냥 랜덤하게 투기적으로 움직인다고 이해하는 레벨이 아닌 주식의 per와 같이 적정 가치레벨을 가지고 움직인다는것과 통제방식이 매우 복잡하고 중요하다는걸 이해해야하죠.
투자에 대한 이해도 주식을 그냥 홀짝게임이 아니라 왜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리는지, 그리고 그것보다도 정말 가치판단을 기반으로 한 실제 수익을 낼수 있는 투자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냥 제가 보는 필요한 이해지식만 저만큼인데, 제가 잘모르는 부분도 더 많겠죠

이런 필요한 지식들의 이해를 모두 어느 경지에 다다른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냥 다들 장님 코끼리식 대화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님들중 시력이 조금 더 좋은 사람은 분명 있겠고, 파트별 분석은 가능하고 그걸 물론 경제시스템이란 녀석이 잘 조화시켜주긴 하겠지만요.

저야 투기판의 흐름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어서 코인에 소액담그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나도 모르게 쓸데없이 과하게 매몰되는거 같아서 발빼려고 합니다. 정책자들은
인간의 투기 본성에 대한 이해도 필요할것 같아요.
18/01/19 09:24
수정 아이콘
댓글들 중 생각보다 많은 수가 그냥 유시민까면 '이성적이지 못함'. '돈 물림'. '네. 다음 코인충'. 이걸로 그냥 딱 정해놓으셨네요. 크크크. 그와 별개로 진지하게 토론을 이어나가는 댓글들도 많은 걸보면 이게 pgr스럽다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예의없는 댓글들보면서 참 많은 사람들이 섞여있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Pyorodoba
18/01/19 09:36
수정 아이콘
김진화 까면 '배아픈사람들', '기본지식도 없는 사람들'로 정해놓은 반대편도 있죠. 결국 자기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게 사람이기도 하죠.
18/01/19 09:48
수정 아이콘
김진화 까면 '배아픈 사람들'로 끌고 가는 분은 댓글중에 거의 보이지 않고(적어도 이 게시글에서는요), '기본지식도 없는 사람들'로 말하는 댓글도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만... 제가 놓친게 있나 싶어서 다시 댓글들을 봤습니다... 물론 다른 게시글에서 많이 보이긴했는데 이글에서는 거의 없는것 같아요. 유시민 작가님이 포인트를 잘못잡았다. 태도가 나쁘다 정도가 그나마 가장 많은 비율인것 같네요. 그런데 '물린 사람 많네요.', '돈이 걸리니 이성적이지 못하네요.' 이런 댓글은 거의 복붙 느낌이랄까요..
도토루
18/01/19 09:55
수정 아이콘
정해놓은 사람 여기는 안 보이는거 같은데 어차피 보일거니까 먼저 선빵때리는 개념인가요!?
한가인
18/01/19 09:30
수정 아이콘
김진화 : 사짜
정재승 : 지나친 이상주의자
유시민 : 현실주의자
경희대 컴공과 교수 : 형이 거기에 왜 있어?
홍삼모스키토골드
18/01/19 11:07
수정 아이콘
사짜에 공감
유자농원
18/01/19 09:33
수정 아이콘
그냥 토론 안본 제가 승리자네요 깔깔
개념은?
18/01/19 09:38
수정 아이콘
코인을 했고 안했고를 떠나서.. 김진화씨는 계속 근거를 뒤집었는데 이게 정말 잘한건가요??
김진화씨는 토론의 시작할때와 끝날때의 근거가 계속 다릅니다. 그걸 사람들이 잘 알아채지 못할정도로 말주변이 좋은건 대단한 능력이지만, 어떨때는 된다고 했다가 어떨때는 안된다고 했다가.. 이거 뭐 계속 말을 뒤집듯이 바꾸더군요.
그러다 나중에 왜 돈을 벌면 안되냐는 되물음에.. 아 이 사람이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라리 이 주장을 펼치는게 더 솔직하고 나아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너무나 이상주의자라고 생각한 정재승 박사님이 더 나아보였습니다. 그것이 허황됐든 아니든 꾸준히 자신의 생각을 일맥상통하게 펼쳤었으니까요.
쌀스틱
18/01/19 09:40
수정 아이콘
전 사람들은 정말로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본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탱구와댄스
18/01/19 09: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진화가 토론 잘한다는 건 진짜 크크크 스럽네요. 나와서 대놓고 자기가 한 인터뷰조차 그런 내용 들어본 적이 없다고 구라 치던데 토론을 잘해요? 불리할 때는 자기 입으로 직접 했던 인터뷰조차 들어본 적이 없다는 식으로 구라로 일관하면 토론 잘 한다는 평 들을 수 있는 겁니까? 그렇게 치면 지금 나와서 맨날 거짓말만 하고 있는 m모씨도 잘하고 있는 거예요.....
18/01/19 10:11
수정 아이콘
M모 그분은 진짜 머리가 너무 좋아서 문제죠. 아마 박통 원망 많이할 거 같네요. 후
눈물고기
18/01/19 09:59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 공부하면 할 수록, 코인은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오히려 걸림돌 수준이라고 보여질 정도인데...

코인판 폐쇄 하자하면 공부하라 소리만 하네요 크크
18/01/19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코인을 사랑하는 사람이지만(돈이 되니깐) 공부하세요 소리만 들으니 예전 상상플러스 노현정씨가 자꾸만 떠오르네요 크.. 짬내서 저도 한 번 열심히 공부(?)를 해 봐야 겠네요. 지금 여기서 블록체인으로 시험치면 A+ 따가실 분들 많겠죠 ^.,^
자루스
18/01/19 11:23
수정 아이콘
걸림돌 이라기 보다는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못 이긴다의 하나의 케이스 아닐까요?
캐모마일
18/01/19 1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트코인에 대해 우호적인 것을 넘어서서 매우 심히 편파적이시네요..
역시 사람은 보고 싶은 것만 보나봅니다..흐흐
객관적으로 보신 분이 글을 써주셨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pgr 반응도 상당히 놀랍네요... 비트코인 하시는 분들 많으신가부다...
18/01/19 10: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관련 글 올라오면 죽일듯이 공격 받았는데 말이죠. 변화라는 게 참 빠르게 옵니다. 크크. 내가 직접 해 보고, 체감 해보면 이제 욕 못하거든요 크크. 물론 이제 그런 호황장은 끝났습니다만 아직도 장미빛 미래를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상당히 회의적인데. 장기적 우상향.. 음.. 오긴 오겠죠 코인 안 망하면요. 언젠가는요. 코인이 정말 쓸모가 생기고 발전한다 치면 가격 안정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우상향에 대한 믿음, 장미빛 미래 모두 코인의 가격 보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그 분들이 말하는 코인 가격 = 가치는 아닌 것 같은데
아유아유
18/01/19 11:00
수정 아이콘
호황장은 아직 안끝났다고 봅니다.12월~1월 가격변동폭이 너무나 드라마틱해서 그렇게 보이는거죠.
즉, 오늘 코인들 현재 가격에서 딱 1/2이하가 되도 11월 가격대부터 봐도 우상향이고 여기서 1/3이하 정도로 한달이상 가야
그래도 아, 이젠 조금 조정이거나 하락장 시작이구나 정도의 가격대죠.
아직까진 우상향 가격대라고 봐야죠.하하;;
18/01/19 11:11
수정 아이콘
제가 연말 유입이라서 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크.. 12월달 비코마켓에서 이름 예쁜것들 쭉 긋고 2주간 존버(?)하니 죄다 수백퍼센트의 빨간불이 켜져서요. 그거 보고 느낀게 이만큼 떨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겠구나라서.. 항상 방어적으로 투자중입니다. 지금도 코인으로 들고 있는 건 비트코인이랑 이더리움 뿐입니다 크크.
아유아유
18/01/19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투자 참 잘하시네요.진심으로 위의 그 어떤 글들보다도 태연님의 말씀이 맞다고 봅니다.
[죄다 수백퍼센트의 빨간불이 켜져서요. 그거 보고 느낀게 이만큼 떨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겠구나]이건 진리인데 이걸 간과하고
남 탓하는 사람들이 많죠.공부 등등이 문제가 아니라 돈 집어 넣은거에 대한 리스크 문제죠.
게다가...장기적 우상향은...이론적으론 장부가 상승때문이라도 주식 정도가 적용대상인데...이것도 뭐, 거의 소용없다 봐야죠.
하물며 코인판은 말 할 필요도 없고...
18/01/19 11:37
수정 아이콘
정말 과분한 말씀이십니다. 저 진짜 그냥 흑우에요. 순수하게 시기를 잘 만나서 어찌어찌 결과가 잘 나왔을 뿐입니다 크크. 비캐 대란때 초심자의 행운 버프+시기 빨로 잘 먹고 그걸 제 능력인 줄 알고 이것저것 쑤시다가 피보고 도망나왔는데.. 그냥 미련을 못 버려서 다시 들어간게 마침 11-12월 이라서 크크.. 정부탓 하시는 분들 맘 모르는 거 아닌데 사견으로 가만 뒀어도 분명히 이정도 이상의 하락장은 왔을거라고 생각해요. 우스갯 소리로 정부가 도망치라는 시그널 줬다고 말하는데.. 사실 아무말 없이 가만있었으면 하락 폭이 컸으면 더 컸지 덜하진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정부 대처가 훌륭했다는 소리는 물론 아니구요.
칸나바롱
18/01/19 11:05
수정 아이콘
이바닥은 장기적 우상향이라서 결국 장투가 제일 많이 먹어서요..
18/01/19 11:14
수정 아이콘
제가 하지 않았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쭈욱 봤을 때는 장기적 우상향이 맞던데 앞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크크.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른만큼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고요. 하락에 이유를 찾을 필요도 없다구 봅니다. 상승에는 이유가 있었나요 크크. 그냥 너무나 올랐으니까 언제든 미친듯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결국 아무도 모르는 거니.. 말은 이렇게 해도 저 코인은 계속 할거에요. 크크.
아유아유
18/01/19 11:41
수정 아이콘
글 조금만 읽어봐도 대충 이 사람이 이런류 투자를 몇번 해봤구나 아니구나는 대충 보여서요.하하
[오른만큼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고요. 하락에 이유를 찾을 필요도 없다구 봅니다. 상승에는 이유가 있었나요.그냥 너무나 올랐으니까 언제든 미친듯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 또한 옳은 말씀이죠.12월 상승이 이유가 있나요? 지금의 하락도 마찬가지로 기술적 이유로라도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11월까지의 추세선 한번만 그어보아도 대충 각 나오죠.껄껄
성투하시길~~(저도 현금 보유해서 급하락 나오면 사볼까 했는데...3일전 이더리움 96만원에 걸었는데 근처까진 갔다가
채결이 안되서 정말 아깝다는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ㅠㅠ)
칸나바롱
18/01/19 11:51
수정 아이콘
뭐 중단기로 몇배먹고 빠지는것도 좋지만, 결국 여기서 크게 돈버는건 장투로 이삼십배씩 먹는거라고 생각해서요. 실제로 그렇게 먹고 있기도 하고 크크크크 뭐 하여튼 성투하세요.
18/01/19 11:54
수정 아이콘
크 부럽네요. 혹시 녹차소년 님처럼 0이 열 개 들어가는 범주 근처신가요..? 저는 그 정도는 바라지 않습니다. 거기까지가면 제가 컨트롤 못 할 것 같아요. 크크.
홍삼모스키토골드
18/01/19 11:08
수정 아이콘
전, 어제 토론보고 원래 거래소 폐쇄까진 좀...이랬는데...설득되었습니다.
토론보고 의견 바뀌는건, 정말 오래오래오래만.
수메르인
18/01/19 11:12
수정 아이콘
코인을 하고 안 하고 이전에 그냥 평소 정치성향에 따라 판단하는 비율이 더 높아보입니다.
18/01/19 11:17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이시네용 흐흐.
캐모마일
18/01/19 13:25
수정 아이콘
토론에 대한 평가 말씀이신가요? 그럼 여긴 반정부 성향이 많으신거네요?..
수메르인
18/01/19 13:2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친정부 성향이 더 많아보이는데요.
캐모마일
18/01/19 13:43
수정 아이콘
그러면 유시민 지지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수메르인
18/01/19 13:57
수정 아이콘
유시민 씨에게 공감하는 쪽이 많아 보여서요. 저도 그렇습니다.
캐모마일
18/01/19 14:29
수정 아이콘
그..그런가요... 저는 반대로 봤는데...
그런데 정치성향에 따라서라기보다 비트코인성향(?)에 따라서 아닐까요
비트코인 하는 사람, 안하는 사람..크크..
Janzisuka
18/01/19 11:39
수정 아이콘
글과 댓글보고 새벽에 잠이 안와 개인적 생각들을 댓글달았었는데요..이제야 유튜브로 관련 토론을 봤습니다(루팡루팡..)
글쓴이 분이 말씀 하신 인물 분석이 막상 토론을 보니 애매하긴하네요

1. 유시민 - 블록체인기술에 회의적인게 아니라 그 기술을 좀더 빠르고 쉽게 구현해내기 위해 암호화폐가 쓰인것임을 말하고 있고 어떻게 보면 실험중이고 과도기 상태의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물음을 잘 던져준 것 같네요

2.한호현 - 시간 갉아 먹어서 아쉬웠습니다 극 공감

3.정재승 - 기술 자체에 대한 기대감과 당위성을 잘 설명하려고 함 다만 암호화 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아닌 문제라 여겨지는 투기성 암호화폐 그래프 놀음에 대한 이야기는 어떻게 볼지 규제에 대한 포석을 깔고 시작한게 다행. 토론은 지식으로 되는게 아님을 느낌

4. 김진화 - 최대수혜자라기 보단...뭐 저런 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자기당착 빠지고 그나마 한호현이 뻘소리 하나 둘 내 뱉는거 역공용으로 스려고 하지만 매번 유시민테 논외거리로 삼게되고..
토론태도도 유시민만 지적하시는거 같은데 보면서 이분도 좀 심하게 불편하더라두요 깐죽이라고해야하나..
게다가..하나의 질문이나 논제를 계속 벗어나서 결국 끝날때까지 같은 이야기만 한듯요. 뭐가 됐든 이 기술(블록체인)은 말이죠!! 라고...
뭐 중개업소 관련자니 당연하겟지만...95프로의 망하는 돈 냠냠하려나요..
Janzisuka
18/01/19 11:53
수정 아이콘
JTBC 토론의 주제를 바꿔서 다시 하는게 좋다고 느낍니다
가상화폐 암호화화폐에 대한 범적인 토론이 아니라
가상화폐 투기와 규제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해야해요
기술이 좋다 나쁘다는 이미 논외인데 그걸 계속 이야기하면 뭐하나요
결국 파생된 투기라는 현 상황이 가장 큰 문제고 그렇기에 규제 이야기가 나온것인데...
Multivitamin
18/01/19 12:54
수정 아이콘
크크 이러니 토론 무용론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뭘 봐도 믿고 싶은대로 믿는거에요 결국. 하긴 503호가 토론 잘했다도 40%가량이 나왔었지요.

김진화는 토론에서 한 말만 보면 사기꾼 아닙니까. 평상시 말과 토론때 말이 다른 것도 아니고, 토론 전반부에 했던 말을 후반부에 뒤엎는데 토론을 잘했다니... 박근혜나 안철수의 대선토론 같더군요. 아, 말발은 좋으니 그건 낫네요.
지구사랑
18/01/19 12:58
수정 아이콘
한 교수에게 기대했던 것이, 기술 자체로서의 암호화폐에 대한 문제 제기였는데,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1. 퍼블릭에서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로 통상적인 화폐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

1.1. 샘플 케이스에서야 결제가 가능하죠. 하지만 현실의 세계에서는 불가능합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초당 7 트랜잭션(실제 상황에서는 3 정도)을 처리할 수 있도록, 그래서 10 분에 1 MB의 블록을 쌓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거래인증자(채굴자)들이 적당한 고가의 PC로 할 수 있는 수준이죠.
하지만 실제 결제의 세계는 훨씬 더 터프합니다.
비자 카드가 비교 사례로 언급되곤 하는데, 이 경우 초당 평균 2000 트랜잭션 ~ 4000 트랜잭션 정도를 처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1000배죠. 컴퓨터/네트워크의 세계에서 1000배란 생각보다 엄청난 격차라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문제는 이 트랜잭션을 모든 채굴자들의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못하면 채굴에 동참할 수 없죠.)
즉, 모든 채굴자들이 비자 카드가 결제에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설마 비자 카드 본사에서 PC 몇 대로 위의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지는 않겠죠.) 와 비슷한 레벨의 컴퓨팅 파워를 갖추어야 하는데, 이것이 가능할까요?
김진화씨가 자꾸 1990년대, 20년 전 이야기를 하는데, (컴퓨터의 성능이 지금처럼 계속 향상된다고 가정할 때) 앞으로도 20년은 지나야 일반 채굴자들의 컴퓨터가 이 정도 수준이 될 겁니다.
참고로 비트코인은 20여만 개의 트랜잭션이 지연되고 있다고 (그래서 수수료도 5만 원까지 급등했다고) 작년 말에 기사가 나왔었죠.
비자 카드라면 평균 초당 2000 x 60 초 x 10 분 = 120만, 즉 10 분당 120만 트랜잭션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고작 20여만 트랜잭션이 쌓였다고 기사에 나오는 것이 현재 기술의 실정인데, 비교조차 민망하죠.

한줄 요약: 암호화폐를 널리 쓰면 쓸수록 인증에 참여할 수 있는 컴퓨터는 줄어든다. 즉, 분산화가 거꾸로 후퇴할 수 밖에 없다.

1.2. 이해관계자로 거래자(인증요청자), 거래인증자(채굴자)만 언급하는데, 네트워크 제공자는 생각하지 않고 있더군요.
퍼블릭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화폐 결제를 시도하면, 그리고 그것이 전 지구적으로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예를 들어 30 억명의 거래자와 수백만 혹은 수천만대의 채굴자가 서로 정보를 주고 받아야 합니다.
비자 카드 네트워크와 다른 부분은 비자의 경우 1 대 다 통신이죠.
그런데 분산원장 기술은 근본적으로 다 대 다 통신입니다. 즉, 개별 거래자의 정보가 모든 채굴자들에게 다 도달해야 하고, 채굴자들은 서로 통신하며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보증해야 하고, 그 결과가 다시 원래 거래자에게 돌아와야 합니다.
네트워크는 규모가 2 배 커지면 복잡성은 그 이상으로 커지죠. 즉, 참여하는 사람이 늘수록 요구되는 통신 용량은 급등할 겁니다. 문제는 네트워크 회사에서 그것을 보장할 것인가 입니다.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인센티브 관점에서도 그렇죠.)
비자 카드의 인증이 늦어지면 고객은 카드사에 항의할 것이고, 카드사는 어떻게인가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것입니다.
그런데, 암호화폐의 인증이 늦어지면 우리는 누구에게 항의할 수 있을까요?

한줄 요약: 암호화폐를 널리 쓰면 네트워크 부하가 급등할 텐데, 네크워크 회사, 예를 들어 KT가 무슨 인센티브를 받고 그 요구를 받아줄까요?

1.3. 이것은 기술적이라기 보다는 철학적인 질문인데, 많은 화폐 거래는 국소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그런데 암호화폐의 인증은 전세계적이죠.
예를 들어 택시를 탄다, 혹은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산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이런 것들을 도대체 중국, 혹은 그 어딘가에 있는 채굴자들에게 왜 인증을 받아야 하죠? 즉, 암호화폐는 가장 통상적이고 흔한 화폐 결제 기능으로는 애당초 쓸 이유가 없습니다. (인증 수수료가 폭등하고 있는 현실을 제외하더라도)
은행 대 은행, 이 정도 되면 분산원장 기술도 좋은 대안일 수 있는데, 물론 이건 다른 이야기이죠. 바로 폐쇄형 블록체인 기술이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정 교수의 아나키즘, 특히 암호화폐의 종류가 많아지는 것이 이상적이다라는 발언에 대하여:

암호화폐의 종류가 많아지면 안전이 바로 위협받게 됩니다.
51%의 컴퓨팅 파워를 지배하지 못하면 분산원장을 조작할 수 없다는 말은 맞지만, 암호화폐 수가 늘어나면 컴퓨팅 파워도 그만큼 분산되죠.
예를 들어 100 개의 암호화폐가 균등하게 쓰인다고 가정하죠. 그러면 각 암호화폐에는 1%의 채굴자들만 인증에 참여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0.51%의 컴퓨터만 장악해도 해당 암호화폐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몇 개 업체가 몇십%의 채굴 파워를 갖고 있죠? 사실 이미 알트코인은 그 업체들이 하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당장 그 짓을 하면 사람들의 불안감을 건드려 득보다 실이 크기에 하고 있지 않을 뿐이죠. (북한이 그 정도 파워를 가지게 된다면?)

한줄 요약: 분산원장으로 안전을 담보하려면 암호화폐는 여러 종류로 분산되면 안 된다. (참여자가 소규모인 암호화폐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3. 암호화폐가 통상적인 화폐 결제 기능을 제공할 수 없다면 상품으로써의 가치는 있는가?

암호 알고리즘을 공부하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암호화라는 것은 별 것 없습니다. 신호를 잘 섞고 변조하여 잡음처럼 만드는 것입니다.
때문에 특정 암호 알고리즘을 변형하여 변종을 만드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비트코인이 해시함수로 SHA를 썼는데, 해시함수는 그 외에도 많고,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어떤 암호 알고리즘이 중간에 로테이트 라이트를 했는데, 그것을 로테이트 레프트로 바꾸어도 결과물의 품질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경우는 흔합니다.
(갈로아 필드) 프리미티브 다항식을 다른 것으로 바꾼다고 품질이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고,
표준안에서 라운드를 10번 돌릴 것을 12 번 돌린다고 품질이 떨어질 리도 없습니다. (다만 해당 표준이 아닐 뿐이죠.)
말하자면 나만의 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한 암호화폐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즉, 비트코인과 특성이 별로 차이가 없는 비트코인2, 3, 4... 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문제는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선택할 것인가죠.)
이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딱 하나 뿐입니다. 최초로 나왔고, 사람들에게 유명하다는 것, 즉 선점 효과입니다.
일종의 기념 우표 같은 건데, 사실 기념 우표도 발행 원가를 고려하면 순전히 사람들의 기대만으로 형성된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기념 우표는, 그리고 다른 많은 자산들은, 예를 들어 보석이건, 금이건, 희소성이 물리적으로 보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 게 없는 암호화폐의 경우, 선점 효과 하나만으로 언제까지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통상적인 화폐를 대치할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해진 다음이라면?

한줄 요약: 암호화폐를 새롭게 설계하는 것은 너무나도 쉽다. 즉, 공급이 무한에 가까울 때 그 가치는 무엇일까요?
18/01/19 13:36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지금 제가 갖고있는 의문을 잘 정리 해 주신 것 같습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 지 도무지 알 도리가 없어서 가치 투자라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 이기도 하지만 정말로 궁금합니다. 지금의 가상화폐가 대부분 투기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데에 반론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후에 정말로 가치를 갖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지요. 이 것 보는 재미도 쏠쏠하겠네요. 저 늙어서 죽기 전까지 어떻게든 결착 나겠지요 크크.
지구사랑
18/01/21 18:53
수정 아이콘
설사 암호화폐가 정말 미래의 대세 기술이 된다고 해도, 현재 비트코인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암호화폐를 만드는 것이 그렇게 쉬운데, 정말 그 기술이 필요하다면, 기득권이 이미 만들어진 판을 왜 그대로 인정해 줄까요?
아래 댓글에도 썼지만, 모자이크/넷스케이프, 로터스123, 워드스타 등등을 써 보았던 입장에서,
그리고 VoIP를 상품화했던 새롬이 얼마나 개미들을 울렸는지 생각하면 (기술 자체는 스카이프, 구글보이스 등으로 발전되었지만)
미래 기술에 대한 개미들의 투자는 사실상 도박이라고 봅니다. (제 메모장에는 이제는 쓰지 않는 숱한 이메일 주소들이 있습니다. 공짜 이메일을 제공하던 대부분의 회사들이 망했거나 사라졌죠.)
대박을 터뜨린 소수는 냉정하게 보면 단지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혜안을 가졌다고 생각하겠지만요.
문제는 나머지 대다수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항즐이
18/01/19 15:50
수정 아이콘
1.2 의 문제를 저도 꾸준히 생각하고 다른 글의 댓글에서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구사랑님이 1.2에 대해서만 혹은 이 코멘트를 더 발전시켜 아예 글을 하나 써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같은 주제라 판단되면 시간을 좀 보내신 후에 ^^)
지구사랑
18/01/19 17:50
수정 아이콘
암호화폐를 옹호하는 측에서 기술발전으로 언젠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그 믿음에 대해서는 그다지 다툴 생각이 없습니다.
암호화폐가 기존의 화폐와 다르며 (그들은 진화라고 주장하는데), 다른 그 무엇을 추구한다고 주장하는 순간 더 이상 토론이 쉽지 않죠.
하지만 땅을 딛고 사는 한 사람의 엔지니어로서, 적어도 사토시 그룹이 주장한 통상적인 결제 수단으로서의 기능은,
적어도 가까운 현실 (예를 들어 10년 이내) 에는 실현할 수 없다고 볼 뿐입니다. 하지 말자가 아니고 기술적으로 안 된다는 거죠.

사실 효율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하면, 전지구적인 퍼블릭 블록체인이 얼마나 낭비적인 기술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말하자면 수백만, 수천만개의 사본을 퍼블릭망에서 검증하자는 주장인데, 이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으며,
예를 들어 일상적인 화폐 트랜잭션이 아닌 정말 중요한 정보 같은 것이라면 의미가 있다고 동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폐 거래의 경우 하루에도 수억 혹은 수십억 개의 트랜잭션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을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유지하자는 것은 설사 기술적으로 그것이 가능한 시대가 오더라도 바보 같은 짓이라고 봅니다.

비트코인 내부개발자가 언급한 http://www.bloter.net/archives/248241 를 참조하시면, 제 의견의 근거를 일부 보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른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95818?navigation=petitions 도 읽어보면 재미 있죠.

결론적으로 제 생각은, 엔지니어로서의 사토시 그룹은, 샘플 케이스나 만들고 현실로도 가능하다고 기대하는 아마추어들이거나,
적어도 가까운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솔루션임을 알면서도 모른 척 한 사기꾼이라고 봅니다.
마이크 헌의 글을 보면, 그렇게까지 나쁜 사람은 아니고, 조금 순진한 아마추어였지 않나 생각되긴 하지만,
적어도 구루 레벨의 엔지니어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죠.
항즐이
18/01/19 19:59
수정 아이콘
오 이렇게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을 만나니 신기하네요.
주파수
18/01/20 17: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궁금증인데 먼 미래에 '솔라셀+통신되는 컴퓨팅 파워 모듈형 서버'를 전 지구적으로 퍼트려 프라이빗 블록 체인을 구성한 회사가 나올 수도 있을 까요?
또는 여러 가전들이 스마트화 되는 과정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하는데, TV 수신료 개념처럼 각 가정의 [TV 컴퓨팅 파워를 이용한 퍼블릭 블록체인 전자 투표 시스템]은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술적 이해도가 매우 높아보이셔서 질문드려봅니다.
지구사랑
18/01/21 16:32
수정 아이콘
미래, 그것도 먼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죠.
일단 기술적으로야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것이 현실화되느냐, 한두 건의 단발적인 구현이 아닌 대세가 되느냐,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어떤 이익, 예를 들어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모자이크/넷스케이프, 로터스123 등을 써보기도 했지만 VoIP를 주도했던 새롬이 얼마나 개미들을 울렸는지를 생각하면 작금의 암호화폐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미래 기술이 대체로 그렇습니다. 혜안을 가진 소수... 라기 보다는 운이 좋은 소수는 대박을 터뜨리지만 대다수는 눈물을 흘리게 되어 있죠.
시나브로
18/01/19 13:10
수정 아이콘
아래 정치글 628플은 가뿐히 능가하는..
supernova
18/01/19 13:31
수정 아이콘
김진화는 말 자체는 부드럽게 잘하는가 했는데 정말 S급 사짜 같습니다. 닷컴시절 벤처기업 창업자들 느낌 물씬났네요. 어디가서 투자자 구워 삶기는 잘하겠어요.
pppppppppp
18/01/19 13:42
수정 아이콘
15세기 사람에게 현재 아이폰 기능과 원리를 설명하려면 상당히 힘들죠.
애초에 토론이 될게 아니었습니다.

코인 리서치 해보고 잘 아는 사람들은 유시민이 얼마나 초등학생 같은 논리 및 코인에 이해가 얼마나 없는지를 알 것이고, 반면에 코인을 모르는 사람들은 논리가 부족하니 전문용어만 때려 붓는다라고 생각하겠죠.

초등학생이 웹사이트는 어떻게 만들어져? 이 대답에 최대한 간략하게 응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을 통해 만들어져~라고 대답해줘도 또 프로그래밍이 왜 필요해? 대충 하면 되는 것 아니야? 이런 질문이 들어올게 뻔하고, 이런 대답을 초등학생이 아닌 어른(토론자)에게 설명해 주려면 전문용어가 나올 수 밖에 없죠.
18/01/19 14:15
수정 아이콘
예상대로 거대한 평행선이 댓글에서 이어지고 있네요 크크
여튼 저도 김진화씨의 말과 논리에서 진한 사기꾼의 냄새를 맡은 1인입니다.
이 느낌이 훗날 성지가 될지 이불킥이 될지 궁금하네요. 일단 적어둡니다.
18/01/19 14:42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이 단순 화폐의 개념이 아니고, 비트코인은 기술력이 떨어지는 1세대 코인일 뿐이며,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의 응용이 엄청나게 많아질 것인데,
확실히 유시민은 자기 의도대로 이끄는 능력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토론의 태도를 떠나서요.
18/01/19 15: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이번에 유시민 씨에게는 정말 실망했습니다... 전공 분야에 대한 부족한 이해와 지식을 자신의 장기인 논쟁(토론도 아니죠 이건)의 기술로 커버해서 이겨버린 것뿐이니까요.
설마 코인 분야에 대한 이해가 진짜로 그렇게 낮았을 리도 없고; 그냥 자기 자존심 채우기 위해 행동한 것으로 비춰져요. 코인의 규제에 대한 정당성 여부를 떠나서, 이런 건 진짜 지식인다운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코인의 기술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당장은 위험하니 기술 개발의 속도
저하를 감안하고라도 규제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어야 한다고 봅니다.
18/01/19 15:05
수정 아이콘
유시민은 경제학이 베이스고 모든 사고를 경제학 기반으로 하죠. 거시 경제학에서 제일 처음 배우는건 화폐의 기능이구요. 저장의 수단이고, 교환의 매개이고, 가치의 척도이고....(하나가 더 있던 것 같은데...)

그러니 유시민 입장에서는 '화폐'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래서 그거로 커피 사 먹을 수 있어?'라는 질문은 너무 당연하게 나오게 되는거죠. 그건 화폐의 정의 그 자체니까요.

그런데 그 상대쪽에서 그건 안된다, 애초에 그러려고 만든게 아니다 같은 대응이 나오는 순간 상호간에는 더 이상 토론을 진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거였습니다.
pppppppppp
18/01/19 23:4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 말은 즉 유시민씨가 이 분야를 폐쇄시켜야 된다고 강하게 주장하려면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뜻이죠.
18/01/20 00:13
수정 아이콘
그게 왜 그렇게 연결되나요?

유시민의 논리는 이건 애초에 화폐가 아니다. 그러니까 모든게 다 헛소리다 라고 단순화할 수 있죠.

오히려 반대쪽에서 화폐가 맞다면 화폐가 맞는 이유를, 화폐가 아니라면 더이상 화폐라는 표현이 아닌 다른 용어로 다른 접근을 주장해야 하는거죠.
pppppppppp
18/01/20 00:22
수정 아이콘
일단 그 토론영상으로 보시면 비트코인 외 다른 목적을 가진 코인들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하자 유시민씨는 아니 그런것 말고 비트코인 화폐에만 집중하자고 계속 포커스를 그쪽으로 끌었죠.

님이 말씀하신 대로 김대표는 화폐가 아닌 다른 목적을 가진 코인(토큰)에 대해서 설명하려다가 유시민이 말을 막아서 못 한 케이스입니다.

폐쇄 시켜야 된다는 강력한 주장을 펼치려면 최소한 생태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또한 어떤 형태로 쓰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좀 더 공부하고 주장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작성했습니다.
18/01/20 00:27
수정 아이콘
유시민이 '가상화폐'라는 논의 주제에서는 벗어날 수도 있겠습니다만, '비트 코인이라는 가상화폐'로 논의를 제한해서 진행했다고 보면 큰 무리는 없습니다.

다른거는 나중에 얘기하고 비트코인이 1개에 1만불 한다는데 그게 정상이냐? 에 대한 얘기였던거죠.
18/01/20 19:50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은 최초의코인인만큼 한계가명확합니다.
비트코인으로 논의를 제한하는것은 현재개발중인 여러가지 가상화폐들의가능성을
제한하는것인데,비겁한거죠.

이미 현재수준에서도 비트코인의 최대트랜잭션에비해서 훨씬높은
많은 거래를 처리할수있는코인들이 나와있고,더 발전하고있습니다.

유시민이 지적했던 거래시간의문제도 차후에 해결될수있다는거죠
18/01/20 19:52
수정 아이콘
이게 참 같은 논의가 반복되는건데 그런 한계가 명확한 녀석이 한개에 1만 달러를 넘는게 정상이냐? 라는게 물음의 출발인거죠.
18/01/20 20:00
수정 아이콘
거품이껴있는건 사실이고
그건 규제를통해서 빼야하지만
완전히 다막아버리자는건 틀린거죠.닷컴 버블때도 버블을이유로 자본의투입을 막아버렸다면
지금의 구글같은 기업이 탄생하는것도어려웠을겁니다.
18/01/21 20:04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자기돈으로 뭘 하건 상관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래소를 폐쇄하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걸 폐쇄하고 안 하고가 기술의 발전을 막는 것과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어요. 주식하고 비교는 말이 안되는게 주식은 그 회사에 투자하는거지 코인은 코인을 개발하는 사람들 혹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산물(?)에 투자하는 것이죠.
달팽이
18/01/20 1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래의 기술가치라는건데... 신기술이 나올 경우 기존의 기술이 종이조각이 되는 경우도 있어서 만약 현재 특정 목적의 코인보다 더 효율적이고 좋은 코인의 나올 경우 기존의 가치 높았던 코인이 한 순간에 가치가 뚝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통 구기술이 신기술로 넘어갈때는 일정 기간 동안 구기술로 운영되던 체계가 유지되다가 점차적으로 신기술로 넘어가게 되는데 코인은 완전히 구현이 되어서 현실세계에 적용되기까지 너무 변수가 많아 보여서 미래가치만 보고 투자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초반에 코인으로 몇 백억 벌었다는 글처럼 여러 사이트에 지금의 투기 열풍을 유도했던 글들이 작전세력이었던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너무나 듭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499 [일반] 목줄은 꼭 하세요 3월부터 개파라치법 시행 [171] 삭제됨14814 18/01/19 14814 6
75498 [일반] 블록체인은 앞으로 어떻게 실용화(?)될까요? [67] 몽유도원9975 18/01/19 9975 1
75497 [일반] [초스압, 11.1mb] 썰전 - 암호화폐 거래소 폐지 논란 [94] 렌야11400 18/01/19 11400 2
75496 [일반] 그래도 믿고 지지합니다. [112] 세인트13249 18/01/19 13249 39
75495 [일반] 하태경 “오전 10시, 정부 컨트롤타워가 가상화폐 작전세력이란 증거 공개” [124] 삭제됨15198 18/01/19 15198 1
75494 [일반] <블랙하우스> 양정철 인터뷰를 보고나서 [30] 삭제됨9405 18/01/19 9405 22
75493 [일반] 확실히 최저임금이 많이 오르긴 했네요 [66] hk116113826 18/01/19 13826 1
75492 [일반] [뉴스 모음] 할 테면 해 보세요 외 [15] The xian11285 18/01/19 11285 46
75491 [일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후기 - 원작보다 나은 영화 [19] 낙타샘5440 18/01/18 5440 0
75490 [일반] JTBC 가상화폐 토론 시청후기 [734] 삭제됨28245 18/01/18 28245 16
75489 [일반] 데빌맨 크라이베이비 감상 [10] hk11618918 18/01/18 8918 0
75487 [일반] 서울시의회 예결위원장 대중교통 무료운행 추가예산 지급 거부 방침 [120] 아유14274 18/01/18 14274 11
75486 [일반] 흥행과 작품성 사이 [81] 마스터충달12520 18/01/18 12520 17
75485 [일반] 팀 쿡 : 향후 iOS 업데이트에서 배터리로 인한 성능저하를 해제할 수 있도록 할 것 [27] 인간흑인대머리남캐10955 18/01/18 10955 0
75484 댓글잠금 [일반]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대한 또 다른 시각 [628] 삭제됨19970 18/01/18 19970 5
75483 [일반] MB 기자회견에 대한 청와대 반응이 나왔네요... [136] 차라리꽉눌러붙을17233 18/01/18 17233 43
75482 [일반] 금감원 직원, 가상화폐 투자했다가 정부발표 직전 매도 + 기사추가 [219] 킹보검16376 18/01/18 16376 4
75481 [일반]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132] 숨결13985 18/01/18 13985 8
75480 [일반] 40대 0.1톤 아재 복귀 [71] 순규성소민아쑥10739 18/01/18 10739 53
75479 [일반] [속보]안철수-유승민, 11시10분 공동 통합선언 [129] 강배코15972 18/01/18 15972 3
75478 [일반] 네이버의 이상한 수치 [27] 로즈마리11012 18/01/18 11012 8
75477 [일반] 정두언 "MB, 게임은 끝났다. 키맨은 김희중. 이미 입 다 열어" [57] 삭제됨15235 18/01/18 15235 35
75476 [일반] 작전과 작전 사이 (2) - 부득탐승 [8] 이치죠 호타루6412 18/01/17 6412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